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멘토링 사업 ‘순항’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함께가게 멘토링' 사업이 올해 들어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창업 준비자들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소상공인의 기술 역량 강화 및 경영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총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7월 말 현재 30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멘토링은 미용, 음식, 커피, 제과제빵 등 여러 업종에 걸쳐 실시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제과제빵 분야의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과제빵 멘토링의 경우 기존 커피점 운영자들이 상품 다변화를 통한 매출 향상을 위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멘토링에서는 멘토가 직접 레시피를 제공하고 빵 제조 기술 등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멘토진은 제과제빵 분야 명장, 명인, 기능장 등 전문성을 갖춘 고숙련자들로 구성돼 있다. 참여 소상공인들은 "기술뿐만 아니라 가게 운영에 대한 조언까지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반응을 보였다. 미용, 음식, 커피, 화훼 분야 멘토링을 받은 소상공인들 역시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경남신보는 앞으로 멘토링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멘토를 추가 영입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효근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경쟁력 있는 점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멘토링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며 "경남신보는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그들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청 희망자는 경남신보 종합지원사업 누리집 또는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2025-08-01 09:37: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국립부경대,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위원회 출범

국립부경대학교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대비해 '해양수산부 이전에 따른 대응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위원회 설치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수부 이전과 관련해 부산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꾸준히 강조하는 상황에서 지역 대학이 내놓은 첫 번째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경대는 지난 21일 지역 해양수산 분야 핵심 기관들이 대거 참석한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이어 25일 대통령의 대국민 간담회 '부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행사가 열리는 등 해수부 이전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교육과 정책 분야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해양수산부 이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부경대는 수산정책, 어업, 양식, 해양, 수산식품, 조선해양기자재 등 6개 분과별 위원 구성을 30일 마무리하고, 31일 오후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하명신 대외부총장이 위원장을, 남종오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으며 천은준 기획부처장이 본부 지원을 담당해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전략과 핵심 정책과제 논의 등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한다. 각 분과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인 교수들이 1~4명씩 위원으로 참여해 분과별 정책 개발과 교육, 국제 협력 방안 수립 등을 담당한다. 특히 부경대는 해양수산 분야와 관련해 수산과학대학, 환경·해양대학 등 2개 단과대학과 직접 관련 전공 18개, 간접 관련 학과를 수십 개 보유하고 있어 위원회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경대는 9월까지 2달간 위원회를 운영한 후 그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제안하고 공유 및 협력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위원회 운영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배상훈 총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파급 효과는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에 미치는 만큼, 이번 위원회 운영이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1 09:37:3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아이파크, 소상공인 멤버십 ‘아이파크루’ 론칭

부산아이파크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멤버십 프로그램 '아이파크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파크루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들과 홈경기장 내외에서 브랜드 노출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지역 밀착형 멤버십이다. 구단은 단순한 협찬을 벗어나 지역 파트너와 '같이 뛰는 팀'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로 CREW와 CAPTAIN 2개 등급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본 등급 'CREW' 회원은 아크릴 현판, 포스터 제공, 구단 홈페이지 및 경기장 노출, 티켓 할인권 200매, 홍보 미니 배너 등의 혜택을 받는다. 홈 경기 일정에 맞춰 사업장에 포스터를 게시해 팬 유입도 도모한다. 프리미엄 등급 'CAPTAIN' 회원은 CREW 혜택과 함께 프리미엄석 티켓북 10매, 구단 공식 MD, 홍보 콘텐츠 제작, 선수단 활용 이벤트 유치 등 확대된 마케팅 옵션을 제공받는다. 구단은 CAPTAIN 회원과의 협업 콘텐츠를 연중 기획해 유튜브, SNS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부산아이파크 관계자는 "아이파크루는 상생을 핵심 가치로 지역 경제와 스포츠 문화가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하려는 시도"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팬과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이파크루는 2025시즌부터 연간 멤버십으로 매년 운영되며, 부산아이파크 홈페이지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입 및 문의는 구단 대표 번호로 가능하다.

2025-08-01 09:33:5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수산자원공단-파마리서치, 연어자원 증대 협력 강화

파마리서치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가 연어류 바이오 산업 발전과 수산자원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동해생명자원센터 회의실에서 연어류 연구 및 바이오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어 부산물 새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파마리서치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수산자원 회복과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체결된 협약에는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연어류 자원 이용 협력, 강원 지역 수산자원 조성 사업 상호 지원, 수산자원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홍보 공동 추진, 연안 정화 및 해양 환경 개선 활동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단 관계자 및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측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실무 협의와 지역 사회 연계 활성화를 바탕으로 사업 이행 모니터링과 성과 공유를 통해 협력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유용선 파마리서치 본부장은 "연어자원 증대를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산자원 증대와 연어류 자원 회복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생명자원센터는 동해권역 연어류 자원 회복과 연어 자원 새활용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수산자원의 미래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08-01 09:33:0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기장군, 김해공항 직행 리무진 버스 운행 개시

기장 지역 주민들의 김해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기장군은 7월 31일부터 기장군과 김해공항을 잇는 김해공항 리무진 버스가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새로 개설되는 공항버스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교통 공약인 '동남권 메가시티 공항버스 노선 추진' 사업의 성과다. 이로써 공항을 이용하는 기장군민들의 교통 불편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김해공항 리무진 버스는 '공항리무진1'과 '공항리무진2' 등 2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기장군과 연결되는 노선은 공항리무진1이다. 공항리무진1 노선의 운행 경로는 기장읍에 있는 반얀트리 해운대부산에서 시작해 동암 후문, 장산역, 해운대해수욕장을 차례로 거쳐 광안대로를 통해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코스다. 기장 기준 첫 운행 시간은 오전 4시 50분이며 성인 이용 요금은 9500원이다. 승객들은 시외버스 예매앱 '버스타고'를 활용해 미리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또 카카오맵 등 지도 서비스에서 노선 검색과 진행간 도착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김해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 개시로 동남권 메가시티 공항버스 노선 공약 추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군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교통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1 09:32:1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항만공사, 특성화고 학생 대상 직무 체험 교육

울산항만공사(UPA)가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직무 체험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공공기관 조직 문화 이해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운영됐다. 울산시교육청과 UPA를 비롯한 지역 내 10개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고교 오픈스쿨'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울산에너지고등학교, 현대공업고등학교 등 특성화고 재학생 15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항만 산업의 핵심 직무 소개와 현장 체험이 결합된 실습 위주 교육이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공공기관 및 해운·물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핵심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국가 관리 무역항인 울산항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직무를 체험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제공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3일 동안 어울려 활동하며 의사소통과 협동 능력을 키우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UPA와 울산시교육청에 감사를 표했다. 변재영 UPA 사장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울산항의 역할과 비전을 이해하고 장래 직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1 09:29: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육청,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3~5세 무상 교육 실시

부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세부터 5세까지 유아들이 내년부터 전면 무상 교육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은 31일 교육부의 5세 무상 교육·보육 정책보다 한발 앞서 부산 지역 사립유치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전면 무상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 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이에 7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유치원 5세 유아 약 27만 1000명에게 총 1289억원을 지원한다. 매달 유아 1인당 사립유치원 11만원, 어린이집 7만원, 공립유치원에는 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부터 5세 무상 교육·보육을 시작해 내년에는 45세, 2027년에는 35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보다 앞서 부산 사립유치원 3~5세 유아 전체에게 표준 유아교육비 수준의 무상 교육비를 내년부터 지원한다. 이는 김석준 교육감의 재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정부 무상 교육비가 지원돼도 부산 사립유치원은 여전히 학부모 부담 경비가 발생하고, 지역 여건에 따른 유치원비 격차로 열악한 유치원은 교육의 질 향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재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비 지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관련 절차를 거쳐 부산 전체 사립유치원 재원 3~5세 유아 약 2만 2818명을 대상으로 약 315억원 규모의 예산을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내년도 정부 지원금 규모를 고려한 것으로, 정부 지원금이 편성되지 않더라도 부산시교육청은 사업 예산 전체를 편성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에 맞춘 무상 교육비 추가 지원으로 유치원 운영의 형평성과 질 제고를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유아기부터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비 지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모든 유아가 출발선부터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14:2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신한은행,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추진 MOU 체결

부산시가 소상공인의 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31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신한은행과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장, 부산소상공인연합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은 '땡겨요' 배달앱을 2%의 낮은 중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입점 수수료, 월 이용료, 광고료 등 추가 비용은 없다. 기존 대형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가맹점들은 신한은행에서 당일 정산 서비스와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부산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 등 관련 단체들은 가맹자 및 이용자 확대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 8월 1일부터는 '땡겨요'에서 동백전 결제가 시작된다. 결제금액 7%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소비쿠폰 사용 시에는 캐시백이 제공되지 않는다. 9월부터는 앱 결제화면에서 동백전 잔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사업으로 '땡겨요'에서 2만원 이상 2회 주문하면 1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어 추가 혜택도 기대된다. 8월 31일까지는 동백전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18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2만원에서 5만원의 정책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일반 시민은 소비쿠폰 합산 18만원 이상 결제 시, 가맹점 대표자는 동백전 가맹점 신규 가입 시 자동 응모된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4억원을 특별 출연해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업체당 최고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이자 차액 1%를 보조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해소와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공배달앱 가맹점 확대와 함께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13:1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테크노파크, 시각 장애인용 전자도서 제작 봉사 실시

부산테크노파크가 시각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나섰다. 부산테크노파크는 7월 2주에 걸쳐 임직원 약 15명과 함께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시각 장애인용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문서 작업에 능숙한 임직원들의 재능을 기부,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도서(DAISY) 제작을 돕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전자 도서 제작을 위한 문서 파일 교정 지침 교육을 먼저 받았다. 이후 OCR 변환으로 추출한 한글파일을 원본 도서와 비교하며 오류를 수정하고 교열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데이지 도서는 시각 장애인이 컴퓨터, 스마트폰, 데이지 플레이어 등 독서 보조기기로 음성을 통해 읽을 수 있는 디지털 자료다. 제작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와 점자를 배우기 힘든 후천적 시각 장애인이 늘면서 제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원본 도서 스캔부터 오탈자 교정까지 다양한 제작 단계에 참여할 수 있다. 완성된 데이지 도서는 부산점자도서관을 거쳐 전국 시각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대출된다. 봉사에 참여한 손오수 과장은 "시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계속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평소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홀몸 어르신 무료 급식, 생명나눔 헌혈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8-01 09:13:0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수소 생산 장치 열화 원인 규명 성공

수소를 생산하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장치의 초기 성능 저하 원인이 백금 촉매 입자의 뭉침 현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권영국 교수팀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AEMWE) 장치의 초기 열화 현상이 음극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ACS Energy Lett.에 게재됐다. 수전해는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장치는 내식성이 우수하고 경량화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운전 초기 몇 시간 안에 전압이 급상승해 생산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초기 열화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3전극 분석법을 활용해 초기 열화의 90% 이상이 수소 기체가 발생하는 음극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기존 2전극 방식은 전체 셀 전압만 측정해 성능 저하가 어느 전극에서 발생하는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웠고, 일반적으로 양극 문제로 인식돼 왔다. 백금 촉매 입자 뭉침은 음극의 수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백금(Pt) 입자가 뭉치면 반응성이 떨어져 성능 저하로 이어진다. 연구팀이 액체 전해질을 음극에 직접 공급하지 않는 건식 구동 조건(dry cathode operation)을 적용한 결과, 초기 40시간 동안 누적 전압 상승량이 약 163mV에서 96mV로 감소했다. 이는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수소 생산 효율이 더 오래 유지됨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로 수전해 장치의 장기 신뢰성을 확보해 그린 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01 09:12:4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하동군, 행복버스 안내 도우미 친절·안전교육 진행

하동군이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내 도우미 교육을 진행했다. 하동군은 지난 30일 문화 예술회관에서 관내 행복버스 안내 도우미 친절·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행복버스 안내 도우미 12명과 농촌형 교통 모델 탑승 도우미 4명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친절 교육 및 대중교통 도우미의 역할, 하절기 안전 유의사항 및 안전보건 교육, 사고 대응 방법 등을 숙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하동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해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며 농촌형 교통복지 실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이 행복버스 안내 도우미 운영이다. 2012년 화개·청암 일부 구간에서 근무자 3명으로 시작된 대중교통 정책으로, 2013년 전 노선으로 확대되며 근무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2015년부터는 농어촌버스 증차로 10명이 근무하는 등 꾸준히 확장됐다. 올해부터는 읍내순환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과 관내 버스 노선 개편 등으로 2명을 증원, 12명을 근무자로 편성했다. 이들은 관내 운행 버스에 동행해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손과 발이 돼주고 있다. 안내 도우미들은 어르신 승·하차 도움, 대중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비롯해 하동을 찾은 관광객 대상 홍보까지 도맡아 활동한다. 기대 이상의 편의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교통복지 서비스는 많은 군민이 버스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08-01 09:12:2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