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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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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4개 구, AI 접목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추진

낙동강을 공유하는 부산 서부산권 4개 구가 AI·디지털 기반 평생학습 협력 체계 구성에 나선다. 사상구는 교육부의 '2026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사상·북·사하·강서구 4개 구가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러 기초자치단체가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평생학습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건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이번 사업 핵심은 그간 각 구청이 따로 운영해 온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서부산권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다. 4개 구를 관통하는 낙동강을 공동 학습 콘텐츠의 소재로 삼아 지역의 생태·문화 자산을 교육과 연결하는 방식을 택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AI 생태 해설사 양성 과정', '낙동강 디지털 학습 스탬프 투어', '지역 명소 디지털 컬러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등이 편성됐다. 참가 주민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직접 다루며 낙동강의 생태 정보와 지역 문화유산을 콘텐츠로 제작하게 된다. 지역 역사와 명소를 기록하는 디지털 아카이빙 작업도 주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 구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성과 공유 체계를 통해 학습 결과물을 지역 축제와 문화 콘텐츠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서부산권 평생학습 브랜드 정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산권이 하나의 평생학습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누구나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08:26: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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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진양하씨 담산문중’ 430년 역사 전시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이 진주 명문가의 학문 전통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대학 측은 오는 3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경상국립대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진양하씨 담산문중의 역사와 전통계승'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명문가 탐방 사업의 하나다. 진양하씨 담산문중은 덕천서원 중건을 주도한 창주 하증을 파조로 삼으며,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대대로 터를 잡아온 유학자 집안이다. 창주공 이후 담산 하우식 등 8명이 문집을 남겼으며 율곡 이이의 학문을 수용해 진주 지역 노론 계열의 핵심 문중으로 자리잡았다. 430여 년의 학맥을 이어온 셈이다. 이번 전시의 출발점은 하우식의 증손자 하택선 대표의 기증이다. 하 대표는 2022년 8월 고문헌 3233점을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 기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담산문고'가 설치됐다. 기증 자료 가운데는 보물로 지정된 '양촌 응제시' 등 5종 179점의 문화유산이 포함돼 있다. 하택선 대표는 2025년 6월에는 고문헌 보존·관리를 위한 발전기금 5000만원도 출연했다. 대학은 이번 전시에 맞춰 담산문중의 고택, 인물, 고문헌, 문학, 생활 모습 등을 담은 연구자료 총서 '진양하씨 담산문중의 역사와 전통 계승'도 발간해 대학·공공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 배부한다. 3월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거문고 연주와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하택선 회장의 호 '화서(和棲)' 및 낙관 전달식, 연구 자료 총서 증정식, 다도회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의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전시에는 AI 기술도 도입됐다. 전시물 번역과 콘텐츠 제작에 AI를 활용했으며 가상 캐릭터 '진우'와 '진이'를 개발해 관람 안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석배 고문헌도서관장은 "명문가가 형성되고 계승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2026-03-18 08:17: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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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항만공사와 스마트 항만 ‘맞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항만공사(BPA)가 AI 기반 스마트 항만 조성과 지역 디지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월 16일 BPA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BPA의 항만 현장 운영 역량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AI·디지털 산업 육성 역량을 연계해 부산항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부산시가 추진하는 'K-해양 AI 벨트 조성 전략'과 맞물려 항만 분야 AI 전환과 테스트베드 기반 조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기반 스마트 항만·디지털 항만 조성을 위한 공동 기획·실증 ▲항만·물류 분야 AI·데이터 기반 기술 및 서비스 협력 ▲디지털·AI 기업 육성 및 기술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비 및 공모 사업 공동 기획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항만·물류 산업과 AI·디지털 기술을 연결해 K-해양 AI 벨트 조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스마트 항만 실증, 기업 성장 지원, 전문 인력 양성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이 글로벌 해양 AI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4:26: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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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배상훈 총장, 릴레이 기부 참여…1억 쾌척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이 16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1억원을 기탁했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기부 릴레이의 8번째 주자로 나선 것이다. 배상훈 총장이 8번째를 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대학 통합 이후 제8대 총장이라는 상징성을 기부 행렬에 담은 것이다. 이번 릴레이에는 앞서 정용표 케이에이엠 대표이사, 박필선 세영식품 대표, 부경CEO아카데미 원우회, 박세호 우주씰링스그룹 회장, 금대수 꿈잡끼교육네트웍스 이사장, BNK금융그룹, 정대규 인리치인재교육원 대표이사가 차례로 참여한 바 있다. 배상훈 총장은 "우리 대학은 대한민국 최초의 수산 고등 교육 기관과 근대식 공업 기술 교육 기관으로 출발해 종합국립대학 최초의 통합이라는 역사적 결단을 거쳐 성장해 왔다"며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사회와 산업을 선도하는 강한 국립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개교 80주년이자 통합 30주년이라는 역사적 기점인 만큼 '용기와 혁신, 도전으로 미래를 여는 강한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국립부경대는 기부 릴레이로 모인 발전기금을 연구중심대학, AX혁신대학, 글로벌혁신대학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6-03-17 08:51:2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