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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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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부산진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발대식 개최

부산교통공사는 8일 오전 부산진구청에서 부산진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5년 부산지하철건설본부 시절부터 범천동에 자리잡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진구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과 동천 생태복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부산진구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부산진구청, 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진구노인복지관과 함께 민·관 협업으로 추진된다. 부산교통공사는 2023년부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취약계층 주거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사상구, 사하구, 해운대구, 동래구에 이어 부산진구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례다. 사내 자원봉사 조직인 휴메트로 봉사단을 중심으로 기계·전기 분야의 베테랑 직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방수·페인트 작업, 수전·세면기 교체, 노후 전등·스위치·콘센트 교체, 방충망 보수 등 노후 주택 수선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생태환경 복원에도 참여한다. 부산진구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아픈 동천을 숨쉬는 동천으로 사업에 전포천 권역 기관으로 참여해 유용미생물 발효액 살포, 쓰레기 수거 등 전포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자원봉사 인력을 모집해 직원들이 직접 환경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진 사장은 "지역 주민의 집을 고친다는 것은 이웃의 삶을 돌보는 일이며 지역 하천을 살린다는 것은 공동체를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며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12: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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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제32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고금리·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 위기 속에 경제자유구역이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만물류 거점이자 전략 산업의 집적지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 개최된 이번 협의회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경자청 간 연대와 정책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경제자유구역 제도 개선 및 규제 완화 과제에 대한 공동 건의문 채택, 차기 개최지 결정 등이 논의됐다. 참석 청장들은 경제자유구역이 국가 전략 산업 육성과 글로벌 투자 유치의 전진기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물류산업 규제혁신 및 조세 감면 확대를 비롯해 해외 영상제작 기업 유치 지원법령 신설, 개발·실시계획 통합 승인 체계 도입, 핵심 전략 산업 변경 절차 간소화, 외국인 투자 기업 조세 감면 재도입 등이 포함됐다. 채택된 공동 건의문은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제출됐으며 앞으로 중앙 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제33회 청장협의회는 개최 순환 원칙에 따라 2025년 하반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오늘 논의된 규제 개선 과제들은 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안들"이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투자 환경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신라스테이 2층 볼룸에서는 경제자유구역 관계자들의 전문 역량 강화 및 유대 강화를 위한 2025년 경제자유구역의 날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8일부터 9일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안에서 진행되며 경제자유구역 아카데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등 우수 현장 방문, 투자 유치 및 도시 개발 실무 교육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025-07-09 10:08: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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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기장군장애인태권도협회 개소식 및 현판식 개최

기장군은 지난 7일 기장군장애인태권도협회가 정관읍에 첫 둥지를 틀고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군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부산시장애인체육회 김선길 사무처장, 기장군장애인태권도협회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협회 출범은 기장군장애인체육회 최초의 종목 단체이자, 부산시 16개 구군 전체를 통틀어 최초로 장애인스포츠 종목 가맹단체 지부로 등록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협회는 지난 4월 26일 창립총회를 통해 정관 승인과 임원 선출을 완료했으며 부산시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 지부 승인을 받아 6월 기장군장애인체육회에 가맹단체 등록을 마쳤다. 앞으로 지역 내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 육성, 전국 및 국제대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대회장으로는 태권도 공인 7단이자 국제 경험을 갖춘 신영균 회장이 취임했다. 신 회장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태국 장애인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으며, 2023년 기장군에 정착한 이후 재능 기부 형식으로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해왔다. 이런 지도 활동은 지난해부터 기장군장애인체육회 정식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했으며 현재까지 매주 기장장애인복지관에서 체계적인 태권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장애인의 신체 건강 증진과 사회적 참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군장애인태권도협회가 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07: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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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건축물 위험성 평가 표준 모델 교육 실시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3일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건축물 위험성 평가 표준 모델 전파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강화된 산업안전보건 정책에 대응하고, 건축물 유지 관리 및 점검 현장에서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현장에는 민간 진단업체 직원과 공사 소속 건축물 감독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1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위험성 평가 제도의 개요와 절차, 개정 법령 해설, 건축물 유지 관리와 점검 적용 기술 사례,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 활용 시 주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위험성 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함께 공사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공동 개발한 건축물 위험성 평가 표준 모델을 참석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표준 모델의 현장 적용을 본격 추진하고, 건축물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관련 모델 확산에 꾸준히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신창호 사장은 "중대재해 예방의 출발점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라며 "공사는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과 안전 경영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9 09:58: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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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여름방학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하동군은 7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2025년 여름방학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차 7월 7일~25일, 2차 7월 28일~8월 15일로 나눠 진행되며 선발된 대학생들은 본청과 읍·면사무소, 관할 사업장 등에 배치돼 근무한다. 참여 학생들은 야생차문화센터 업무 지원, 장난감 은행 운영, 가족센터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행정 보조 업무를 담당하며 실제 공공기관 업무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대학 교육 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실무 지식과 경험도 얻고, 전공과 관련된 실무 환경을 접하게 될 것 같다"며 "사회 경험이 적은 대학생에게 유익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공무원들의 노련함이 만나 부서의 업무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군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기반을 제공하고 사회적 경험 형성, 지역 행정 이해 및 지역 애착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여름·겨울방학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이어오고 있다.

2025-07-09 09:58: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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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日 센다이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동북 지역 화주 및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센다이항과 부산항 간 정기항로 활성화와 부산항의 환적 장점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미야기현 해운·물류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동안 지역인 센다이에서 부산항 설명회가 열린 것은 처음으로, 기존에 서안 지역에 집중됐던 포트세일즈 활동을 동북 지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BPA는 설명회에서 부산항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비 절감 효과, 정시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항만 운영 개선 성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미야기현의 북미 수출입 비중 26.3%와 연계해 아시아~북미 항로 라스트 포트로서 부산항 경쟁력을 부각했다. 지난해 부산항을 아시아의 마지막 기항지로 하는 북미 노선은 26개로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2위 상해항 13개, 3위 선전항 9개와 비교해 압도적 우위를 나타냈다. 일본 디지털 포워더 기업인 Shippio의 카와시마 컨설턴트는 중국 선전에서 센다이까지 부산항을 경유할 경우 일본 주요항 이용 시보다 물류비를 약 25~30%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 부산항 환적의 실질적 경제성을 강조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일본 동북 지역 중심 도시 센다이에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미야기현 등 동북 지역 항만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윈-윈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전 BPA는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양 지역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무라이 지사는 일본 47개 지사회의 회장이자 미야기현에서 5선 연임한 인물로, 이번 만남은 항만·물류 협력 의지를 상호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BPA는 일본 전역의 화물 흐름을 분석해 환적 타깃 지역을 선별하고 있다. 일본 도호쿠 지역은 연간 27만TEU 규모의 잠재 환적 물량을 보유한 전략적 유치 대상지로, 앞으로 맞춤형 화물 유치 활동과 파트너십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2025-07-09 09:34: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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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글로벌 대학생 홍보단 ‘영비스코’ 모집

부산시설공단이 오는 18일까지 15기 글로벌 대학생 홍보단 '영비스코(Young BISCO)'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단은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공단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내국인과 외국인 유학생을 모두 포함해 글로벌 관점의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총 10명을 선발하며 개인 또는 2인 1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2년제 및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홍보단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며 공단 사업소 현장 탐방, SNS 카드 뉴스 및 홍보 콘텐츠 제작, 다국어 캠페인 영상 제작, ESG 연계 사회공헌 미션 수행 등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학생들과의 협업으로 다국어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부산 방문 외국인들과의 소통 확대에 주력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월 1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최종 평가를 통해 최우수 및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과 수료증이 주어진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회의 공간과 장비, 촬영 장소는 공단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희망자는 부산시설공단 누리집에서 지원 양식을 다운해 작성하고, 개인 또는 팀 소개 자료(PPT)를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파일명은 성명 또는 팀명으로 저장하면 된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공단의 홍보가 한층 더 다채롭고 글로벌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기관의 홍보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싶은 역량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활동한 14기 영비스코는 총 3개 팀으로 구성돼 공단의 대표 사업 홍보, 교통약자 이동지원 두리발 체험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07-09 09:33: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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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인문학연구소, M. 에크하르트 작품집 출간

부산가톨릭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서 지난 6월 17일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Ⅲ'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역서는 이부현 명예교수가 29년간 중세 고지 독일어를 연구하며 번역한 결과물로, 중세 고지 독일어 원문과 각주의 주요 부분을 번역하고 역주를 덧붙인 작품이다. 이번 번역서는 2023년부터 발간한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Ⅰ, Ⅱ, Ⅴ'에 이은 4번째 역서로, 작품집 Ⅳ만 남겨두고 번역 완결을 앞두고 있다. 모든 작품집 번역이 완성되면 국내 최초로 에크하르트의 고지 중세 독일어 전집 전체를 번역하게 된다. 에크하르트의 사상 핵심은 '신과의 신비적 합일'이다. 그는 인간이 형이상학적 사유로는 '있는 그대로의 신'을 만날 수 없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도 알 수 없다고 봤다. 이에 형이상학적 사유든 자신이나 세계에 대한 집착을 모두 손에서 내려놓고(Gelassenheit), 버리고 떠나 있어야(Abgeschiedenheit) 하며 그때 인간은 '영혼의 근저(Grund der Seele)'에 도달한다고 말한다. 에크하르트는 모든 것에서 텅 비어 있는 이성에 도달할 때, 비로소 '있는 그대로의 신'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그 모습을 드러내며 그때 나는 신과 이미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설명한다. '있는 그대로'라는 말은 궁극적 현실이 우리의 사유가 구성한 존재일 수 없다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존재 철학자 하이데거와도 선불교 사상과도 상당히 유사해 동서양의 사상적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Ⅲ'에는 에크하르트의 독일어 작품을 구성하는 설교 117개 가운데 27개가 실려 있다. 그는 가르치는 스승일 뿐만 아니라 삶의 스승으로, 자신의 깨달음을 평신도, 특히 여성들에게 독일어로 설교했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독일 철학, 독일 문학, 독일 신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에크하르트 사상의 심오함은 유럽에서는 이미 널리 인지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바로 중세 고지 독일어를 통해 번역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에크하르트 연구의 초석을 마련해 가고 있다는 의미다. 이부현 교수는 "앞으로도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번역 완결을 위한 연구와 인문학연구소 차원의 동서양 고전 번역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9 09:33: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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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지역 문제 둘러보기 워케이션’ 운영

경상국립대학교는 경남 남해안 해양수산업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5 지역 문제 둘러보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과학대학 해양수산미래교육원에서 지난 7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도진웅 센터장, 경남도 수산정책과 송상욱 과장을 포함해 프로그램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추진되며 착수 보고회와 공동·개별 워케이션, 최종 성과 보고회 등이 진행된다. 해양수산미래교육원은 연구특화 워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특히 경남 남해안의 해양수산산업, 해양관광,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공모를 거쳐 자연공학 계열 8건, 인문사회 계열 3건 등 총 11개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별로 최대 5000만원씩 지원되며 총사업비는 5억원 규모다. 안영수 원장은 "연구 기반 워케이션은 단순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낼 전략적 플랫폼"이라며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수행하고 지역 사회와 대학이 동반 성장 하도록 지역 산업과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해양수산미래교육원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하나로 지역 연구 특성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특화 워케이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7-09 09:33: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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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 AI 융합 콘텐츠 육성 추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의 문화자원과 관광 산업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개 기업에서 올해 20개 기업으로 늘어난 이 사업은 부산의 스토리와 관광 자원 등 고유 IP를 콘텐츠화하고, 라이선싱을 통해 상품화·유통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사업 성과를 보면, 지능디자인이 국립부산국악원의 '백결공연'에 참여해 AI 매구굿을 활용한 전통예술의 현대적 재해석을 선보였다. 빅파인애니메이션스튜디오는 '달려라 하니'의 후속작인 애니메이션 '나쁜 계집애' 프로젝트를 통해 2024 나이트레이스 페스티벌 공식 홍보대사 캐릭터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원미디어는 영도 지역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부산 미래를 그리다-영도이야기'를 지난해 12월 30일 부산MBC에 방영했다. 캠플래닛은 부산 신발 산업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점프어게인(Jump Again)'을 2024년 12월 17일 KBS부산에 방영했다. 올해는 사업 규모와 기술 범위를 확대해 'AI 영상 콘텐츠 스타트업 프로젝트 제작지원'과 '성장형 AI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을 운영 중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최근 20개 콘텐츠 기업과 협약을 맺고, AI 기반 실감형 콘텐츠, 지역 설화 기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와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디엠스튜디오의 'AI로 되살아나는 부산 설화 - 금샘의 전설', 슈퍼셀의 부산 명소 3D 콘텐츠 제작, 케이드래곤의 AI융합 OTT드라마 '커피신공'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피란수도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AI 기반 예능 방송 제작 등 다양한 기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열 원장은 "지난해의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올해는 콘텐츠의 산업화와 기술 융합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부산의 콘텐츠들이 전국은 물론 글로벌 무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선정된 20개 프로젝트는 5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월에는 제작 결과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성장형 AI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우수 프로젝트는 선별을 통해 차년도 제작지원 사업과 연계해, 퀄리티 향상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속적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09 09:33: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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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소상공인 경영 안정 추가 지원책 마련

함양군이 경기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군은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경영 환경 개선 30개소와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3개소에 총 6600만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7일을 기준으로 함양군에서 6개월 이상 영업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200만원으로 설정되며 이는 공급가액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소규모 경영 환경 개선 부문에서는 인테리어와 간판, 입식 테이블 등의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컴퓨터, TV, 냉장고 등 자산성 동산과 건물 공용 화장실 개선비용은 지원 범위에서 제외된다.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의 경우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QR·앱·웹 기반 스마트 오더, POS 기기 등 디지털 장비 구매비를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함양군청 4층 일자리경제과 경제담당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서류와 세부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경영비용 부담을 줄여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9 09:32: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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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연구팀, 다공성 알루미나 강도 향상 기술 개발

국립창원대학교 G-램프 사업단이 전상채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다공성 알루미나 강도 향상 연구 성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MgO 첨가와 2단계 소결 기법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공성 알루미나의 기계적 강도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 공정을 개발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공성 알루미나는 뛰어난 경량성과 투과성으로 여과재, 촉매 지지체, 절연체 등 산업·에너지·환경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계적 강도가 낮아 적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2단계 소결 기법으로 소결 온도와 시간을 정밀 제어하고, MgO 첨가를 통해 기존 대비 상대 밀도를 45.44% TD까지 높이고 입자 크기를 0.814 μm로 줄여 압축강도를 9.37 MPa까지 크게 개선했다. MgO 첨가 유무 비교 실험을 통해 첨가 효과도 명확히 검증했다. 전상채 교수는 "다공성 세라믹은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으나, 내구도가 늘 걸림돌이었다"며 "이번 연구로 소재 한계를 극복하고, 고기능성 세라믹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별 맞춤형 소재 개발과 성능 최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G-램프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5-07-09 09:31: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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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취약지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37억 확보

의령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부림면 여배리 하여마을, 부림면 익구리 익구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 37억원의 국비 포함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의 안전과 위생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국가 공모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 지역의 자생적 발전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정된 부림면 여배리 하여마을과 부림면 익구리 익구마을은 3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빈집 방치 등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년간 부림면 하여마을에 23억원, 익구마을에 14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물리적 정비와 함께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동시에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노후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빈집 철거 및 정비 ▲보행 환경 개선 ▲마을회관 리모델링 ▲위험시설 보강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지역 여건에 맞춘 전략적 대응과 주민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꾸준히 발굴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활력을 이끌어내는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주민 중심의 생활 SOC 확충과 정주 환경 개선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07-09 09:31: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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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현직자 멘토링 캠프로 취업 노하우 전수

국립부경대학교가 현직에서 활약 중인 졸업 선배들을 초청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현직자 멘토링 캠프를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경주 황룡원에서 학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강과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부경대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현직자 선배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도체, 자동차, 방산 분야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부경커리어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국립부경대 졸업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취업 준비 동기 부여 특강을 시작으로 진로·취업 목표 설정과 취업 계획 수립, 목표 기업 분석과 취업 전략 수립, 현직자 선배와 함께하는 직무 특강 및 그룹 멘토링 등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현직자 선배들이 직접 기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호응을 끌어냈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운영 기관으로,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5-07-09 09:31:1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