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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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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9번홀' 왕정훈, 섹스튜플 보기로 순위 급락

왕정훈(2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셋째 날 '섹스튜플(sextuple) 보기'를 범하는 등 최악의 사고와 함께 미끄러졌다. 왕정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전날보다 순위가 31계단이나 떨어져 공동 39위가 됐다.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로 나선 케빈 킨스터,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과는 6타 차다. 문제는 9번홀(파4)에서 기록한 섹스투풀 보기였다. 6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은 왕정훈은 8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으며 만회하는 듯 했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 힘껏 당겨친 티샷이 왼쪽으로 쏠리면서 러프에 빠졌고, 두 차례 패널티를 받고 빠져나와 페어웨이에 안착시켰지만 이후엔 벙커에 발목이 잡혔다. 8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왕정훈은 약 1.7m 거리의 퍼트를 놓쳤고, 8온 2퍼트 만에 홀 아웃하며 이 홀에서 무려 6타를 잃었다. 섹스튜플 보기를 하며 순식간에 6타를 잃은 왕정훈은 전날까지 벌어놓은 타수를 모두 까먹으며 순위가 급락했다. 김시우(22)도 2오버파 74타 합계 이븐파 216타로 왕정훈과 함께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이븐파를 친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2오버파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선두는 11언더파 205타를 친 케빈 키스너(미국)다. 이 대회의 강력한 우승자로 꼽혔던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가 됐다. 선두와 4타차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경쟁도 가능한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3오버파 75타로 합계 이븐파 216타가 되면서 공동 3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2017-03-19 16:33: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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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최지만도 안타 추가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쳐내며 빅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최지만(27·뉴욕 양키스)도 안타를 추가했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이던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한 박병호는 타율을 0.357에서 0.387(31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박병호는 이날도 첫 타석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친 것. 그러나 박병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몸쪽 직구를 받아치며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로 연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어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고 포셀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박병호는 7회말 타석에서 벤 포슬과 교체됐다. 지난달 미네소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절치부심한 박병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2안타를 쳐내며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날 미네소타는 5-12로 패했다. 최지만은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을 0.217에서 0.240(25타수 6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는 휴식을 취해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볼티모어는 4-4로 맞선 9회초 터진 아네우리 타바레스의 우월 솔로포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타율은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이 예고됐지만 경기 전 타격 훈련 중 원바운드로 크게 튄 타구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해 결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20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세 번째 실전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2017-03-19 16:18: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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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이상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에서 5위에 올랐다. 우승은 독일의 스테판 버마이스터가 차지했다. ▲왕정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9번 홀(파4) 섹스투풀 보기가 원인이었다.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전날보다 31계단 떨어진 공동 39위가 됐다. ▲한국여자골프 기대주 성은정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한다. 최근 LPGA투어 기아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텍사스 슛아웃 등 3개 대회 출전을 확정했으며,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도 이미 확보했다. LPGA투어와 더불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도 꾸준히 출전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 홈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개막전인 2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다.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는 이날 결장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푸에르토리코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3대2로 완승하며 6연승을 달렸다. 1, 2라운드 6경기에서 전승을 이어가는 팀은 일본과 푸에르토리코뿐이다. 푸에르토리코는 21일 도쿄 2라운드 2위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좌완 투수 김택형이 오는 22일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 김택형은 지난해 7월 21일 LG 트윈스전에서 6회초 왼쪽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로 드러났으며, 재활 훈련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김택형은 수술 후 안정을 취한 뒤 퓨처스리그(2군)팀인 화성 히어로즈에 합류해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프로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이 세계 미들급 통합 챔피언전에서 12라운드 끝에 다니엘 제이콥스(미국)를 심판 전원 일치(115-112, 115-112, 114-113) 판정승으로 꺾었다. WBA를 포함해 세계복싱평의회(WBC)·국제복싱협회(IBF)·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챔피언인 골로프킨은 이날 승리로 18차 방어에 성공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지동원이 SC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SC 프라이부르크와 1대1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의 이청용이 왓퍼드 전에서 오랜만에 출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90분 내내 벤치만 지켰다. 이청용의 마지막 출전 경기는 지난 1월 29일 맨체스터시티와 축구협회(FA)컵 대회로 이후 6경기 만에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출전하진 못했다.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본머스전에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그는 후반 22분 웨인 라우틀리지와 교체됐다.

2017-03-19 15:57: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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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노리는 류현진, 22일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 확정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세 번째 실전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서 다저스 구단을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류현진이 22일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2017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 희망을 키웠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류현진은 17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의 성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밀워키전은 지난 2년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준비하는 류현진에게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이번 밀워키전에도 호투를 펼친다면 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첫 등판에서 2이닝을 26개의 공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이닝을 53구로 버텼다. 이번 밀워키와 경기에서는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좀 더 늘려 선발진 합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등판으로 경쟁자들과 비교도 이뤄질 전망이다. 거닉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 선발진 합류 경쟁을 벌이는 브랜던 매카시가 류현진에 앞서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다저스의 2선발을 맡을 리치 힐은 20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하고, 트레버 오크스가 같은 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팀인 일본대표팀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2017-03-19 15:57: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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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피겨 최초 동반 '톱5'…차준환·임은수, 주니어GP 출전권 최다확보

차준환, 임은수가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톱5'에 진출하며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혔다. 임은수(14·한강중)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 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0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4.78점을 얻었던 그는 총점 180.18을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올랐다. 차준환 역시 호성적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16일 이 대회 남자 싱글부문에 출전해 쇼트프로그램 82.34점, 프리스케이팅 160.11으로 총점 242.45점을 기록,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의 이번 기록은 1988년 장성일(6위)이 세운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성적을 뛰어넘었다. 임은수 역시 ISU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것은 물론, 2006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김연아 이후 여자선수로는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경기를 펼친 두 사람은 김연아 은퇴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 거라 예상했던 한국 피겨에 새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주니어 레벨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녀 선수가 동반 톱5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쾌거'에 가깝다. 무엇보다 차준환, 임은수의 동반 톱5 달성은 한국 남녀 피겨 대표팀의 2017-2018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최대치로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별 순위로 정해지는데,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미국, 러시아에 이어 국가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싱글 부문에선 빈센트 조우의 우승으로 미국이 국가 순위 1위를 차지했고 드미트리 알리예프와 알렉산더 사마린, 알렉산더 페트로프가 나란히 2, 3, 4위를 기록하면서 러시아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차준환이 5위를 기록하면서 한국이 국가 순위 3위를 작성했다. 여자 싱글 역시 마찬가지다. 알리나 자기토바(1위·러시아), 혼다 마린(2위·일본), 사카모토 카오리(3위·일본)에 이어 임은수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 순위 3위를 달성했다. 국가 순위 3위 안에 들 경우 차기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티켓 14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가 7개인 만큼 각 대회마다 2명씩 선수를 파견할 수 있다. 한국은 이번 시즌 남녀 싱글에 각각 6명, 7명의 선수만 출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엔 차준환과 임은수 덕분에 참가 인원이 두 배로 늘어 유망주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여자 싱글의 경우 유영 등이 다음 시즌 주니어로 데뷔할 예정이어서 임은수의 이번 활약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2017-03-19 15:57: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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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보통사람' 제작까지 2년…손현주, 이유있는 기다림

1980년대 연쇄 살인 공작에 휘말려 삶 송두리째 빼앗긴 형사 강성진 役 열연 초반 제작 투자유치 어려워 제작까지 2년 소요 23일 개봉…"정치적인 것보다 가족 이야기로 봐주길" '평범한 삶'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개천에서 용 나던 그때 그 시절조차 평범한 일상을 유지한다는 건 어렵고 특별한 일이었다. 밋밋하고 단조로워 더욱 맛깔난 것이 우리네 보통의 일상이 아닐까. 배우 손현주는 그런 우리, 보통의 존재를 대변하는 대표적 배우다. 1991년 KBS 공채탤런트로 브라운관에 진출한 그는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남편, 아버지, 아들 등 손현주는 늘 '가족' 안에 둘러싸인 존재로 소시민의 삶을 그려냈다. 그런 손현주가 이번엔 1987년 혼란한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 '보통 사람'으로 돌아왔다. 그는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결코 평범할 수 없었던 그 시절 보통의 형사 강성진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손현주는 "오랜만에 스릴러 아닌 휴먼 드라마로 돌아왔다"며 웃음을 보였다. "옷으로 보면 예전에 제가 입었던 옷을 다시 입은 것 같아서 편해요. 러닝셔츠 같은 게 아주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고요. 스릴러는 스릴러대로, 휴먼은 휴먼대로 장점이 있어요.(웃음)" 손현주의 웃음엔 이유가 있다. 몇 해 전, SBS 드라마 '추격자 THE CHASER'를 통해 연기 대상을 수상했던 그는 이듬해 영화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악의 연대기', '더 폰' 등 스릴러 장르로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스릴러 킹'이라는 수식어를 꿰찼고, '손현주 표 영화'라는 브랜드까지 구축했다. 눈 떠보니 스릴러 전문배우가 돼 있었다는 말이 맞겠다. 그래서일까. 손현주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당분간 스릴러 안 찍겠다"는 농담 섞인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리고 가족애를 진득하게 담은 '보통사람'으로 돌아왔다. 손현주는 "이번엔 조금 더 아픈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아들은 다리가 불편하고, 아내는 말을 못한다. 그래서 상황이 더 극한으로 가고 만다"면서 "스릴러는 아니지만 극한 상황에서 가족을 지키려다 보니 그만큼의 긴장감이 있다. 정치적인 얘기보다 가족에 초점을 맞춘 얘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속 강성진(손현주 분)은 전두환 정권 시절, 우연히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 공작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인물이다. 손현주는 그런 강성진의 처절한 번뇌를 과감한 감성과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초반 투자가 좀 힘들었죠. 2~3년 전엔 지금처럼 이런 얘기를 만들기엔 편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모태펀드는 못 받았고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서 어렵게 제작에 들어갔어요. 대한민국 메이저 배급사 모두 시나리오 자체는 좋아했어요. 그런데 다들 적잖은 부담이 있었겠죠. 이해해요." 그렇게 '보통사람'이 세상에 공개되기까지 꼬박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기다림'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손현주는 "김봉한 감독과 상암동 DMC에서 처음 만났는데 감독과 PD 한 명, 시나리오가 있는데 참 애처로워 보이더라"면서 "그래도 손님이 왔다고 녹차 티백을 줬는데 많이 열악해보였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좋았어요. 그래서 하겠다고 했고 그 후로 계속 기다렸던 거죠. 그 사이 1970년대에서 1980년대로 시대적 배경도 바뀌고, 제목도 '보통사람'으로 바뀌었지만 무언가 바뀐다고 안 할 수 있나요. 제가 하겠다고 약속한 거니까 기다려야죠. 저도 사람인지라 다른 걸 할까 생각도 들었지만 '언젠간 하겠지' 하는 믿음으로 기다렸어요. 그리고 그 영화가 드디어 23일에 개봉을 하네요.(웃음)" 어렵게 제작에 들어갔지만 촬영 기간 동안의 우여곡절도 만만치 않았다. 빠듯한 제작비로 인해 태풍이 밀려와도 촬영을 멈출 수 없었다. 가족 이야기를 찍고 있지만 정작 진짜 가족과는 연락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일정이 이어졌다. 손현주는 "부산에서 3개월 정도 지내면서 촬영을 했는데 배경이 80년대다 보니까 촬영에 적합한 곳이 별로 없더라"면서 "우리가 촬영했던 곳 중에 이미 없어진 곳도 있고, 없어질 곳도 꽤 많다. 그래서 태풍 차바가 왔지만 촬영을 멈출 수가 없었다. 태풍 한 가운데서도 촬영을 할 만큼 무모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고된 촬영에도 버틸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배우, 스태프 간의 신뢰였다. 손현주는 "회식이야 제가 해주면 되는 거 아니겠냐. 힘든 촬영이 끝난 뒤엔 술 한 잔 하면서 서로 다독여주는 묘미가 있다"면서 "어려운 영화였지만 한 회차도 버리지 않고 잘 끝낼 수 있었던 건 시간 같은 사소한 것부터 서로 약속을 잘 지키면서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진한 부성애를 드러낸 영화인 만큼 자연스레 실제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손현주는 "제가 청불(청소년관람불가)영화를 안 찍는 이유는 우리 아들이 중2라서 그렇다. 질풍노도의 중2라서 얘가 하지 말라는 건 안 한다"고 말했다. "아들이 더 자라기 전까진 청불영화는 찍지 않을 거예요. 우리 아들도 제 영화를 봐야하니까요.(웃음) 딸은 영화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참 잘 해줘요. 모니터도 잘 해주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도 해주고 참 친구 같아요. 예쁘죠." 배우 아닌 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간 그에게서 어느새 보통사람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그렇다면 손현주가 생각하는 '보통사람'이란 뭘까. "평범한 게 대단히 어려운 일이 돼버렸어요. 80년대의 평범함은 중산층이었는데, 지금은 중산층이란 말조차 많이 없어졌잖아요. 혼밥, 혼술이 만연한 사회가 참 슬퍼요. 결국 '보통사람'이란 건 늘 고민하는 존재인 거 같아요. 정의와 불의가 난무하던 80년대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말이죠. 그러니까 보통사람이겠죠. 우리 모두."

2017-03-19 15:56: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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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사랑스러운 박보영, '꿀눈빛' 그냥 나온다"(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사랑스러운 박보영, '꿀눈빛' 그냥 나온다"(힘쎈여자 도봉순) 배우 박형식이 일명 '꿀눈빛'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박형식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지수, 임원희 그리고 이형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상큼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박형식과 박보영은 커플의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공통적으로 '눈빛'을 꼽았다. 먼저 박보영은 "박형식 씨는 눈빛이 참 좋다. 모니터를 하면서 봐도 꿀 떨어지는 눈빛이 그대로 느껴지더라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티격태격하는 부분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밉지 않아 보이는 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식은 "제가 눈빛을 어떻게 하고 그런 게 아니다. 시청자 분들도 느끼시겠지만 '뽀블리'라는 애칭처럼 (박보영은) 보기만 해도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 자연스럽게 (눈빛이) 나온다"면서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박보영을)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이날 오후 11시 7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2017-03-17 15:53: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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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첫 회식 때 박형식에게 한 조언은?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첫 회식 때 박형식에게 한 조언은? 배우 박보영이 박형식에게 조언을 해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기자간담회에서 "형식 씨랑은 처음 회식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부담이 많이 된다고 그러더라. 그런데 저도 과거에 그랬던 적이 있는데 지나고 나니까 고민이 아니더라. 오히려 지금은 그 시간에 선배님이랑 한 번 더 얘기해보고, 한 번 더 맞춰볼 걸 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제가 경험은 더 많을 수 있지만 연기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느꼈던 것들을 많이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로 형식 씨나 지수 씨가 최대한 부담감을 안 느끼게 하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해서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원래 잘 하시던 분들이라 (호흡이) 더 잘 나왔던 것 같다"면서 "원래 장난기가 많으신 분들인데 그게 자연스레 나오면서 (촬영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타이틀 롤은 제가 가지고 있지만 각자 맡은 부분을 너무 잘 해내고 있고, 서로 합이나 기운이 있지 않나. 너무 감사하게도 저희는 그게 참 잘 맞다"며 "또 감독님께도 감사드리는 게 여기서 제가 해야할 게 굉장히 많은데 감독님은 전체를 보는 눈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고민할 때마다 확고한 생각으로 '이만큼 해라' '더 해도 좋다'고 조율해주신다. 그래서 봉순이가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연기적인 면에서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하면서 제가 운이 참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매일 매일 더 느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모계 유전으로 놀라운 괴력을 가지고 태어난 여성 도봉순(박보영 분)이 '똘기' 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보영, 박형식, 지수, 안우연, 임원희 등이 출연하며 이날 오후 11시 7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17-03-17 15:36: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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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감독 "지수, 자기가 '사랑 방해꾼' 같다고 토로해"

'도봉순' 감독 "지수, 자기가 '사랑 방해꾼' 같다고 토로해" '도봉순' 감독이 배우 지수를 칭찬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보영, 박형식, 지수, 임원희 그리고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지수에 대해 "실제로 되게 귀엽다. 자기가 상남자라고 하면서 평소에도 상남자처럼 구는데 그냥 귀엽다"면서 "연기에 대한 고민도 엄청 많이 한다. 배우들하고 같이 만나서 영화도 보고 연기에 대한 연구도 하고 세미나 비슷한 것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한 번에 금방 뭘 하겠다는 생각보다 이 길을 뚜벅뚜벅 걸어서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가 좋은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수가 '감독님 저는 범인도 못 잡고 사랑 방해꾼 같아요' 하더라. 그런데 지수 씨가 그러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울림도 주고 감동도 주는 걸 잘 할 거라 생각한다"며 "회를 거듭할 수록 애정이 많이 가는 친구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모계 유전으로 놀라운 괴력을 가지고 태어난 여성 도봉순(박보영 분)이 '똘기' 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2017-03-17 15:16: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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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박형식 "지수, 귀엽고 애교 많아..현장에서 '내 동생'이라 불러"

'도봉순' 박형식 "지수, 귀엽고 애교 많아..현장에서 '내 동생'이라 불러" 배우 박형식이 지수와 호흡에 대해 만족했다. 박형식과 지수는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형식은 극중 지수와의 호흡에 대해 "지수가 캐릭터는 상남자고 츤데레지만 실제론 귀엽고 애교도 많다. 그래서 제가 현장에서도 많이 예뻐한다"며 "현장에선 '내 동생'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좋은 케미가 생기는 것 같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그런 면에서 달콤한 케미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수 역시 "극중에서 티격태격 싸우곤 하는데 사이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면서 "좋은 선배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또 감독님께서 많이 알려주셔서 많이 의지하고 있고, 많이 배우고 있다. 끝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봉순'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작품 하면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게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더 잘 해야겠단 책임감도 든다"며 "그래서 끝까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영, 박형식, 지수, 안우연, 임원희, 김민교, 심혜진 등이 출연하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2017-03-17 14:52: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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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6G 연속 안타 행진..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올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고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교체 출전해 각각 한 차례씩 타석에 섰지만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먼저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이 6경기로 늘어났다. 박병호는 이날 득점도 추가하며 올해 시범경기 7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9에서 0.400(25타수 10안타)으로 조금 하락했지만 여전히 4할대를 유지 중인 만큼 메이저리그 재진입에 더욱 가까워졌다. 이날 미네소타는 8-0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올해 첫 시범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125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와 난타전 끝에 12-11로 우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범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중단됐다. 현재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86에서 0.270(37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으며 이날 볼티모어는 5-6으로 패했다. 이밖에 황재균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4-0으로 앞선 7회초 3루수 자리에 대수비로 투입됐지만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황재균의 타율은 0.346에서 0.333(27타수 9안타)로 소폭 하락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7-4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서 2-0으로 앞선 7회초 수비 때 1루수 자리에 교체 투입됐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타율은 0.222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양키스는 3-1로 이겼다.

2017-03-17 12:01: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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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 시범경기 9번째 출전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쳤다. ▲이용규의 대체 후보로 출전한 김원석(한화 이글스)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쳤다. 앞서 14일 LG트윈스와 개막전에서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쳤던 그는 이로써 2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용규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4월 중순경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최보군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회전에서 18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활강 경기에서 1분37초61로 2위를 기록,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닉 키리오스(16위·호주)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4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2-0(6-4 7-6)으로 꺾었다. 앞서 키리오스는 이달 초 ATP 투어 멕시코오픈 8강에서 조코비치를 한 차례 제압한 바 있다. ▲2006-2007시즌 프로농구에서 울산 모비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크리스 윌리엄스(미국)가 3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한 스포츠 매체는 윌리엄스가 혈액 응고로 인해 혈전 때문에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숨졌다고 보도했다. ▲5개월간의 정규리그를 마친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가 이번 주말 남녀 상위 3팀이 치르는 '봄 배구'에 돌입한다. 봄 배구의 서막은 오는 18일 열리는 2위 IBK기업은행과 3위 KGC인삼공사 여자부 플레이오프다. 남자부 리그는 19일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한국전력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의 경기 중 희로애락을 담은 사진전 '다이내믹 KPGA 사진전'(민수용 작가)이 20일부터 7일간 서울 종로구 상명에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약 3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2017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19일 세종대로, 을지로, 청계천로, 종로, 천호대로, 뚝섬로, 송파대로, 강동대로, 양재대로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날 도심과 잠실권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정규 시즌 홈 경기 중 6경기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한다. 6월 9일~11일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7월 18~20일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필드의 슈퍼모델'로 불리는 서희경이 SBS골프의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서희경은 KLPGA투어에서 2008년 6승, 2009년 5승을 거뒀고 2011년 US여자오픈 준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등의 성적을 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한국에서 흥행 실패에도 1라운드 역대 최다 관중(총62만1851명)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013년 대회(46만3017명)보다 약 34% 증가한 수치다.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8개 팀이 확정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가 진출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등 총 2개 팀이 확정됐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유벤투스, 프랑스 리그1은 AS모나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레스터시티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7-03-17 12:01:2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