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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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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스켈레톤 국제대회 17일 평창서 개막…최고 선수 총출동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인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처음으로 봅슬레이·스켈레톤 국제대회가 개최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봅슬레이&스켈레톤 평창'이 17~19일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켈레톤 여자(17일 오후 2시), 스켈레톤 남자(17일 오후 6시), 봅슬레이 여자 2인승(18일 오후 2시), 봅슬레이 남자 2인승(18일 오후 6시), 봅슬레이 남자 4인승(19일15시30분) 등 5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한 시즌 8번 열리는 월드컵 중 마지막인 이번 대회가 끝나면 10월까지 국제대회가 없다. 평창 올림픽 전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이기도 한 만큼 각 종목 세계랭킹 1~10위 선수들을 비롯해 28개국에서 14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자 스켈레톤 최강자로 2016-2017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2017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슈클린 롤링(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3연패를 이룬 프란체스코 프레드릭(독일) 등이 강력한 메달후보다. 한국에서는 세계랭킹 2위 윤성빈이 출전한다. 윤성빈은 지난해 2월 스위스 생모리츠, 1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평창 올림픽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한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원윤종-서영우 조가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참가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전력 노출 우려가 있어 100%로 임하지 않을 것이다.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빙질이나 주로 각도 등을 완전히 바꿔 난이도를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설상 경기에서 최초로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라면서 "조직위는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3-17 12:01: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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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NO!" 데뷔 9년 차 티아라, 새로운 시작…다사다난 9년史

그룹 티아라가 오는 5월 마지막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다. 그러나 '해체'는 아니다. 티아라 6인 완전체는 사라지지만 '티아라'는 존속된다.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이하 MBK) 측은 16일 오전 "오는 5월 17일 완전체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로 티아라의 해체에 무게가 실렸으나, MBK 측은 이날 오후 2차 보도자료를 통해 "해체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MBK에 따르면 티아라 멤버들간 계약 종료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체 활동은 5월 앨범을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해체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는 티아라 여섯 명의 완전체 앨범은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티아라'라는 이름은 존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MBK와 재계약을 한 멤버들이 유닛으로 활동하거나 새로운 멤버들을 추가 영입하는 형태로 '티아라'의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티아라 멤버들은 그간 꾸준히 '티아라'에 애정을 보여왔다. 이미 여섯 멤버가 두 번의 재계약을 마쳤고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비쳐왔기 때문이다. 재계약을 앞둔 현재 티아라 멤버들은 5월 마지막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고 이후 6월까지 방송 활동 및 국내 외 공연을 진행하기로 소속사와 협의한 상태다. 지난 2009년 6인조로 데뷔한 티아라는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국민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이후 중국 등 해외까지 사로잡으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한류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2년 7월 멤버 화영과 관련한 일명 '왕따 논란'에 휩싸였고, 화영 등 새롭게 합류했던 멤버 두 명이 차례로 탈퇴하면서 '왕따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이는 곧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졌고, 자연히 국내 활동엔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티아라는 중국,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해외 팬덤을 탄탄히 구축했고, 국내 팬들과의 소통도 끊임없이 이어왔다. 활발한 활동과 별개로 티아라는 편치 않은 5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화영이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5년 전 왕따 사건을 언급하면서 논란은 재점화 됐다. 방송 이후 한 스태프는 온라인에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왕따 사건의 전말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고, 당시 화영의 잘못된 행동 등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다. 대중은 뒤늦게나마 티아라에 대한 오해를 풀기 시작했다. 티아라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 소식에 아쉬운 여론이 쏟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왕따 그룹'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이제야 희석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데뷔 9년 차 티아라는 그 어떤 걸그룹보다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낸 그룹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꿋꿋히 '티아라'라는 이름을 지키며 버텨온 이들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이들이 6인 완전체 활동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3-16 19:57: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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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측 "힘찬, 빠른 회복 위해 잠시 활동 중단"(공식입장)

그룹 B.A.P(비에이피) 멤버 힘찬이 결국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완전체 B.A.P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힘찬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안무를 소화하지 않는 범위에서 무대에 오르기로 조율했으나 당사는 15일 MBC 뮤직 '쇼챔피언' 방송 종료 후 힘찬 군과 상의 끝에 빠른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힘찬은 추후 B.A.P 활동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TS 측은 "힘찬 군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체크할 것이며, 향후 회복 상태에 따라 활동 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힘찬은 지난 14일 가슴 쪽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결과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과 컴백 준비를 위한 많은 연습량으로 인해 늑골에 실금이 간 것으로 진단됐다. [이하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B.A.P 힘찬 향후 활동 관련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TS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A.P 멤버 힘찬의 건강 상태와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앞서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완전체 B.A.P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힘찬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안무를 소화하지 않는 범위에서 무대에 오르기로 조율하였으나 당사는 15일 MBC 뮤직 '쇼챔피언' 방송종료 후 힘찬 군과의 상의 끝에 빠른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힘찬 군은 추후 B.A.P 활동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TS 엔터테인먼트는 힘찬 군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체크할 것이며 향후 회복 상태에 따라 활동 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많은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힘찬 군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3-16 11:29: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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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 관서기원 총본부에서 열리는 월드바둑챔피언십에 출전해 일본판 알파고라 불리는 바둑 인공지능 '딥젠고'와 맞붙는다. 이 대회는 한·중·일 대표 기사가 풀리그를 벌여 순위를 가리는 대회로 세계 바둑대회에 인공지능이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희망 차준환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27점에 예술점수(PCS) 37.07점을 합쳐 82.34를 기록,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앞선 기록은 지난해 9월 열린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때 작성한 79.34점으로 이번 경기에서 3점을 끌어올렸다.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그의 타율은 0.222(18타수 4안타)로 상승했으나 양키스는 6-10으로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이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그는 1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와 홈 개막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끈 공을 인정 받아 MVP에 오르게 됐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지소연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와 내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지소연은 내달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6일 소속팀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뛰는 박성준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지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MG새마을금고는 스크린골프 최예지와 함께 총 3명의 골프 선수를 후원한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올해 말 컬링 전용 경기장이 완공된다.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컬링 전용 경기장으로는 경북 의성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컬링장은 2천696㎡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964㎡ 규모로 건립되며 총 99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공식 명칭 디오픈) 순회 개최지였던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장이 273년 만에 여성에게 개방된다. 영국 BBC에 따르면 뮤어필드 골프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성 입회 여부' 찬반 투표에서 80% 이상이 찬성했다.

2017-03-15 17:49: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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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강예원 "예쁜 것보다 망가지는 게 더 좋아요"

그야말로 온몸을 내던졌다. 폭탄머리에 정체 모를 후줄근한 옷차림, 잔뜩 움츠러든 어깨, 노랗게 뜬 얼굴까지. 예쁨은 온데 간 데 없다. 배우 강예원, 또 한 번 망가짐을 자처했다. 어찌보면 강예원은 늘 그랬다. 영화 '트릭', '날 보러와요', '헬로우 고스트', '하모니', '해운대' 등 수많은 전작에서도 그는 늘 불안과 능청을 오갔다. 예쁘기보단 평범하고, 망가지는 게 더 익숙했던 강예원이다. 이번 작품 역시 맥을 같이 한다. 16일 개봉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그는 35살에 간신히 국가안보국 임시직 사원으로 입사했지만 그마저도 정리해고 1순위에 놓여 잘리고 마는 장영실 역으로 분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강예원은 배우 역시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시나리오부터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비정규직이란 틀이 항상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저의 모습이랑 닮았다고 생각했거든요. 계약이 끝나면 그 다음이 있어야 하는데 배우 역시 다음이 보장되진 않는 직업이잖아요. 항상 불안한 삶, 그런 게 공감됐어요. 영화를 통해서 사회가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쪽으로 변화됐으면 해요." 극중 장영실은 오랜 기간 이어진 취업 준비 생활로 인해 생활고에 찌든 인물이다. 허름한 집에 살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 예쁘기보단 코믹에 가까운 모습이었지만 강예원에겐 달랐다. 그는 기자들에게 "예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폭탄머리를 위해 여러 번 펌을 감행했다고 털어놨다. "예뻐보이고 싶은 욕심은 없어요. 역할에 충실한 게 우선이고, 또 요즘은 자연스러운 게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거엔 저도 그렇게 화려하고 예쁜 역할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한껏 꾸민 게 촌스럽다고 생각해요. 아무 것도 없는 '무'의 상태가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남들은 제 영화를 보고 망가진다고 하는데 전 망가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웃음)" 예뻐보이고 싶은 욕심은 없는 듯 보였지만, 작품에 대한 욕심은 여느 배우 그 이상이었다. 그는 "코믹 연기라는 게 굉장히 힘들다. 연기하면서 쉼 없이 이 톤이 맞는지 고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한 신이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부담이 굉장하다. 그래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고민과 걱정이 난무했던 몇 달 간의 촬영 기간이었지만 그만큼 의미있는 작품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헛된 노력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여성이 전면에 나선 작품이 드문 영화계에 여배우 투톱을 앞세운 작품이 탄생했다는 데서 의미는 배가된다. 강예원은 "일부러 그런 작품을 골라서 한 건 아니다. 자부심이라기 보다는 그저 이런 영화가 나에게 와준 게 감사하고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사실 쉽게 갈 수 있으면 쉽게 가고 싶을 때도 많아요. 도전을 즐기고 매 순간 파이팅하면서 사는 걸 좋아하진 않거든요. 그렇지만 요즘 이런 작품이 많이 없는데 저에게 와준 부분에 대한 감사함은 있어요. 지난해 작품으로 100만을 넘었으니 이번엔 300만을 기록해보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에 쉼 없이 출연하고 있는 만큼 그를 두고 '여자 차태현'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강예원 역시 "여자 배우로서는 제가 처음인 것 같다. 누구보다 주저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장르 상관 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을 뿐이다. 오랫동안 영화를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여기서 더 큰 성공을 바라는 게 아니라 그저 이렇게 작품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강예원은 유난히 '약자'를 대변하는 역을 많이 해왔다. 그는 "매 순간이 도전이었다"면서 "인생이 그런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걸 얻었다고 다 좋은 게 아니라 얻은 순간 고통이 시작된다. 일이 있어도 불안하고 없어도 불안하다는 점에서 고통의 연속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생활이 힘들 땐 매니저도 할뻔 했어요. 그정도로 고정 수입이 있는 매니저가 부러웠죠. 다음을 보장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사회적인 장치예요. 저 역시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많이 공감했고, 그래서 더 망가지는 데 거리낌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앞으로도 더 열심히 망가질게요.(웃음)"

2017-03-15 15:38: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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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조이, SM 대표 '연기돌' 윤아·수영 계보 이을까

레드벨벳 조이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연기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이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에 첫사랑 직진녀 윤소림 역으로 출연한다. 조이가 맡은 윤소림 역은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에 첫 눈에 반한 여고생이다. 조이는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로서 제 역할을 착실히 해왔다. 무엇보다 과일을 연상케 하는 상큼함을 매력으로 아이돌 대표 '과즙상'으로도 꼽힌다. 그런 조이가 '그거너사'에서 통통 튀는 여고생으로 분한 만큼 기대는 기대는 상당하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역시 기대 이상의 매력으로 완전 무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그가 첫 연기 도전작을 통해 대표 '연기돌'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소녀시대 윤아, 수영, 에프엑스 크리스탈 등이 대표 '연기돌'로 자리를 공고히 한 만큼 조이의 연기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연기력은 작품이 방영돼 봐야 알 수 있다지만 앞선 성공사례가 있기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또 한 명의 '연기돌'을 배출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윤아의 경우 소녀시대 데뷔 이전부터 연기 활동을 해왔다. 일일드라마, 미니시리즈 등 폭넓은 작품에 참여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연기를 통해 한층 넓은 대중성을 확보하며 대표 '연기돌'로 입지를 다졌다. 수영 역시 마차가지. 조연과 주연을 가리지 않고 작품에 출연해왔다. 소녀시대 아닌 배우 수영으로서 꾸준히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가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경우에 속한다. 이밖에도 크리스탈과 설리 등이 다양한 작품에 종횡무진 참여하며 연기자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이는 14일 오후 열린 '그거너사'의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에 참여했을 땐 윤소림 역을 하게될 줄 몰랐다. 첫 도전인 만큼 긴장도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출을 맡은 김진민 감독 역시 "조이는 첫 촬영부터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 연기를 즐기고, 궁금해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만큼 조이가 어떤 연기력으로 매력을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거너사'는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현우, 이서원, 이정진, 홍서영 등이 출연한다.

2017-03-14 17:35: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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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14일 2017 KBO리그 시범경기 경기 결과 kt가 삼성을 9대1로, KIA가 두산을 7:4로, SK가 롯데를 3:2로 꺾었으며 LG와 한화는 9대9, 넥센과 NC는 2대2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화 이글스 김원석이 2017 KBO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쳤다. 그는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쐈다. 지난해 KIA와 100억대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한 그는 이적 후 처음 치른 공식경기의 첫 타석 초구에 홈런을 터트리며 몸값을 톡톡히 해냈다. ▲KIA 타이거즈가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KBO가 올 시즌 새롭게 도입한 '메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KIA는 7-2로 앞선 8회초 두산 공격 1사 만루에서 왼쪽 폴 위로 넘어간 국해성의 타구가 홈런으로 선언되자 판독을 요청했고, 그 결과 홈런은 파울로 확인돼 판정이 바뀌었다.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7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8-26)로 꺾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1경기째 선발 출전한 그는 타율 0.286(35타수 10안타)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볼넷으로 한차례 출루해 역전 결승 득점이자 시즌 2득점째를 올렸다. ▲영국 프로축구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인해 4~8주 결장한다. 텔레그래프는 그의 장기 공백을 채울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1루수 이안 데스몬드가 16일 왼손 수술을 받는다. 데스몬드는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루키 데이비스의 투구에 손을 맞아 골절상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구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마크 레이놀즈로 데스몬드의 빈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제10회 회장배 질리언스포츠컵 전국 스쿼시 동호인 대회가 오는 4월 1일~2일 인천 열우물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스쿼시연맹과 질리언 스포츠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스쿼시 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

2017-03-14 17:06: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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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조이X이현우, 100점 케미 외친 자신감(종합)

레드벨벳 조이와 이현우가 올 봄, 첫사랑의 설렘을 전한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제작 본팩토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이현우, 조이, 이서원, 홍서영, 이정진 그리고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진민 감독은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새 작품이다. 저희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 사랑 그리고 거짓말에 대해 얘기한다"라면서 "제 바람은 보시는 분들이 기대로 시작해서 설렘으로 보다가 '내 마음에 사랑이 있었구나'하는 걸 느끼셨으면 하는 거고, 이를 통해 잃어버렸던 사랑을 찾았으면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곡가 남주인공, 가수 여주인공이 나오는데다 밴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가요계가 배경인 만큼 '음악 드라마'에 무게가 실릴 법도 하지만 주제는 '첫사랑'이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여주인공이 가수고 남주인공이 작곡가다 보니까 지금까지 나온 음악 드라마와 어떤 차별점을 둘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그런 고민의 흔적을 담으려고 노력했는데 잘 보일진 모르겠다"면서도 앞선 작품들과의 차별화에 대해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작품은 레드벨벳 조이의 첫 연기 도전작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다소 의외의 캐스팅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김 감독은 조이의 캐스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내놨다. 그는 "처음부터 캐스팅할 생각은 없었다"면서도 "첫 촬영을 보면 흥망을 알 수 있는데 조이는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 그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 스스로 연기를 즐거워하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친구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예쁨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조이는 첫 연기 도전인 만큼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첫사랑 직진녀, 비타민 보이스 윤소림 역을 맡았다. 첫 연기 데뷔라 많이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되지만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촬영할 때 정말 즐겁다. 그 에너지가 보시는 분들께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극중 천재 작곡가 강한결 역으로 분한다. 윤소림의 첫사랑 상대인 만큼 두 사람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와 관련해 조이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케미가 대박이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우 역시 "촬영할 때 저 또한 긴장되곤 한다. 그렇지만 저를 믿고 따르는 조이의 눈빛이 잘 느껴져서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면서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함께 출연하는 이정진의 깜짝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두 사람의 호흡과 관련된 질문에 선뜻 나서 "여기가 열애설 발표 현장인가 싶다"면서 "제 3자 입장에서 두 사람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칭찬과 격려가 넘치는 제작발표회였다. 김 감독은 "원작은 훨씬 더 과감하고 사랑에 대해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 부분을 한국적인 정서로 정리했다"면서 "자유도가 높은 채로 제작해왔기 때문에 저희 정서에 맞게 조절을 할 수 있었다. 또 사전 조율을 통해 원작 작가님이 꼭 지키고 싶은 부분을 말씀해달라고 요청해서 그 부분은 받아들인 상태다"라며 "원작과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가면서 보는 것도 재밌으실 것 같다. 원작이 굉장히 장편인데 저희가 가려했던 부분과 비슷한 것도, 다른 것도 있지만 그걸 비교하면 또 다른 재미를 찾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꽃과 함께 흘러온 본격 첫사랑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안방에 설렘주의보를 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2017-03-14 17:05: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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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조이 "감독님, 내 체력 떨어지면 바로 촬영 접어줘"

레드벨벳 조이가 첫 연기 도전 소감과 함께 감독, 멤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이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제작 본팩토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이는 극중 첫사랑 직진녀, 여고생 윤소림 역으로 분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그는 "제가 오디션을 봤지만 잘 될 거란 생각은 못 했다. 처음엔 윤소림 역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고 겁도 많이 났지만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통해서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무 것도 몰라서 저희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을 믿고 가고 있다. 처음이니까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또 "촬영하면서 '루키' 활동을 함께 할 땐 데뷔 후 역대급 스케줄을 경험했다. 그런데 멤버들이 제 체력이 떨어지는 걸 잘 이해해주고, 촬영 현장에서도 제가 몸이 안 좋으면 바로 촬영을 접어주고 하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버틸 수 있었다"면서 "노래도 연기도 다 좋기 때문에 모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조이는 "멤버들이 제 연기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해라' 보다는 '잘한다' 같은 용기를 주는 말을 해준다. 그걸 경험하면서 제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구나, 나는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민 감독은 "조이가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건 제가 조이 위주로 촬영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또 이정진 씨는 불만이 좀 있을 수 있다. 제가 젊은 친구들 위주로 (촬영 스케줄을) 정리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2017-03-14 17:05: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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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PD "레드벨벳 조이, 처음엔 섭외 생각 없었다"

김진민 감독이 레드벨벳 조이의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제작 본팩토리)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현우, 이서원, 홍서영, 이정진, 조이 그리고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민 감독은 조이를 캐스팅한 이유로 "여러 조합을 생각했다. 처음엔 남, 녀 모두 가수를 했던 사람을 캐스팅할 생각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이를 처음부터 (여주인공으로) 생각하진 않았다. 보고 종이를 접어뒀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 그 종이가 눈에 보이더라. 그래서 한 번 더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친구가 잘 해서 캐스팅을 한 게 아니라 '이 친구에게 뭐가 있을까'하는 궁금증에 다시 불렀던 것"이라면서 "현장에 가보면 흥하든지 망하든지 하는 걸 알게 되는데 첫 날부터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연기를 해주니까 이 드라마가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열심히 하고 있고, 끊임 없이 연기에 질문을 던지는 친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2017-03-14 17:05: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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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2017 첫 정규투어 17일 개막…새 여왕은 누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가 오는 17일 중국에서 막을 올린다. KLPGA와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2017년 첫 KLPGA 정규 투어다.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난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73·6362야드)에서 열린다. 각 투어 별 40명의 선수와 추천선수 6명 등 총 126명의 선수가 출전하지만 우승 경쟁은 한국 선수들끼리 벌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한국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대 대회 당시에도 한국 선수가 1위~5위를 차지했고 30위 이내에 포진한 한국 선수만 21명에 달했다. 결국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 여자 골프의 판도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지난해 국내 무대를 석권한 뒤 미국 무대로 향한' 박성현의 '1인자' 자리를 놓고 한국 선수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민(25·비씨카드)과 지난 시즌 KLPGA 발렌타인 대상 수상자 고진영(22·하이트진로)을 비롯해 이승현(26·NH투자증권), 김민선(22·CJ오쇼핑), 배선우(23·삼천리), 김해림(28·롯데) 등 강호가 총 출동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금랭킹 40위 이내 선수 중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단 4명뿐이다. 박성현과 이정은(29), 이민영(25), 안시현(33), 허윤경(27)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미국 진출, 대회 초청, 결혼 등이 이유다. 출전 선수들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역전 우승의 주인공 이정민은 타이틀 방어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졌지만 2017년 첫 대회라 기대된다. 겨우내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LPGA 2017시즌 새 여왕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고진영 역시 "3개월 정도 동계훈련에 매진하면서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에 이번 대회가 하루 빨리 열리길 기다렸다"면서 "경기 감각은 조금 떨어졌을 수 있지만 욕심을 버리고 훈련에서 했던 것들을 실전에서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정민(23)과 오지현(21), 박지영(21), 김예진(22) 등 신흥 강자들과 조윤지(26), 김지현(26), 정희원(26) 등 중견 선수들의 반격도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신인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2년 차 이정은(21), 이소영(20), 김지영(21)도 나란히 출전한다. LET에서는 지난 시즌 상금순위 3위와 4위를 기록한 플로렌티나 파커(28·영국)와 조지아 홀(21·영국)을 비롯해 통산 14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글라디 노세라(42·프랑스) 등이 출전해 올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CLPGA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는 리자윤(29·중국)과 신예 장웨이웨이(20·중국)을 앞세워 챔피언을 노린다.

2017-03-14 15:05: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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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분쟁' 틴탑 엘조, 연매협 조정 대신 법정行 택하나

그룹 틴탑 엘조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중재에 참석하는 대신 법정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빚고 있는 엘조가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참석하는 대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14일 전해졌다. 이와 관련 티오피미디어 측은 메트로신문에 "아직 엘조 측으로부터 법적 절차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 연매협에 조정신청을 해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엘조는 내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은 상황에서 지난달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엘조 측은 해지의 사유로 개인 활동에 대한 제약 및 매니지먼트 제공 불이행 등을 들었다. 그러나 티오피미디어 측은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틴탑 활동을 지속해주길 바라고 있다. 엘조를 제외한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 등 5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3월 중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양 측의 입장 차가 큰 만큼 티오피미디어는 연매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방법을 택했고,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엘조에게 15일 예정된 분쟁윤리 심의에 출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엘조는 이날 심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그동안 엘조가 틴탑으로서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엘조는 현재 매니저와 함께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틴탑 5인이 3월 컴백을 앞둔 가운데 엘조와 소속사 간의 분쟁이 또 한 번 불거진 데에 대한 안타까움도 일고 있다. 신보에 대한 음악적 관심보다 분쟁 이슈에 관심이 쏠릴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틴탑의 계약 기간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다. 아직 조정의 여지가 남은 만큼 양 측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본다.

2017-03-14 15:05:3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