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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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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측 "욕설한 것은 잘못, 깊이 반성하겠다"(공식입장)

가수 서인영 측이 욕설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9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오전 익명으로 게재된 글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서인영은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촬영 중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는 서인영이 통화 중 욕설을 하며 짜증을 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소속사는 영상과 관련해 "서인영이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인영은 현재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스타제국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1월 초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촬영 중 일어난 문제에 대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9일 오전 익명으로 게재된 글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 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입니다. 물론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서인영 씨는 현재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17-01-19 17:17: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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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죽이는 학교' 주연 확정…18세 반항아 役

그룹 엑소(EXO) 카이가 '죽이는 학교'의 남자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카이는 KBS가 2017년 새롭게 선보일 사전제작 드라마 '죽이는 학교'(극본 박선자, 권기경/연출 박기호/제작 유비컬쳐, 지오필름)에서 비글미 넘치는 반항기에 접어든 18세 고교생 시경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죽이는 학교'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이 시골로 전학가면서 낯설고 두려운 경험을 극복하며 가치 있는 삶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기적 같은 성장통을 담아낸 가슴 따뜻한 힐링 성장드라마다. 극중 카이는 엄마를 철저하게 속여 온 대가로 서울을 떠나 시골학교로 전학가게 되는 18세 고등학생 시경으로 열연한다. 그가 전학간 곳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되는 학교로 시경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인 환자들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기적 같은 사랑의 힘을 믿게 된다. 카이는 '죽이는 학교'에서 18세 소년의 반항적인 거친 매력과 함께 극심한 변화 속에서 요동치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공감 넘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유비컬쳐 측은 "케이팝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 엑소의 멤버인 카이의 캐스팅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그 동안 전세대가 같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드물었던 만큼 톡톡 튀는 트렌디한 재미와 함께 가슴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가 녹아 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전제작 드라마 '죽이는 학교'는 KBS의 대표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탄생시킨 박선자, 권기경 작가와 '광고천재 이태백'을 연출했던 박기호 PD 그리고 '하이스쿨러브온'의 유비컬쳐가 제작을 맡았다.

2017-01-19 17:05: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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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과 농구의 만남' 청주 KB스타즈, 바둑데이 개최…프로기사 40여명 참석

KB국민은행의 여자농구팀 청주 KB스타즈가 18일 정규리그 5라운드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바둑데이' 행사를 가졌다. 두뇌스포츠인 바둑과 여자농구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팬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창호 9단을 비롯한 국가대표 상비군 소속 프로기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이날 경기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바둑 급·단증, 심판, 지도사 자격증을 제시한 입장객에게 금액의 50%를 할인해줬으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기념 부채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4단의 점프볼 시구로 시작을 알렸고 경기 중간 휴식 시간마다 경품을 건 이벤트를 열어 관중의 흥을 돋궜다. 1쿼터 종료 후 휴식시간에는 바둑 상식문제를 맞춘 관중에게 선물이 증정됐다. 2쿼터 중간 정규 작전타임에는 최정 7단이 KB스타즈 팬과의 스피드슛 대결에서 승리해 경품을 획득하기도 했다.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에는 KB국민은행 신입 행원들과 공군의 인간 알까기 대결이 펼쳐졌으며 양 팀에게는 이창호 9단과 최정 7단의 친필 휘호 바둑판이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이날 경기는 프로기사들의 응원에 힘입어 KB스타즈가 KDB생명에 63 대 62로 신승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국내최대기전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2017-01-19 16:27: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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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 저개발국 학교짓기 프로젝트 동참

배우 곽동연이 비영리재단법인 LOVE FNC의 학교 짓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곽동연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LOVE FNC 재단의 학교 짓기 프로젝트에 응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어린 시절 모금함에 동전을 넣은 후 "학생 복 받을 거예요!" 라는 말을 들었던 사연을 소개하며 "사소한 나눔이라도 일단 나누면 받는 사람뿐 아니라 주는 사람도 따뜻해 질 수 있다는 게 참 고마웠다"고 밝혔다. 특별히 학교 짓기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학교란 친구를 만나고 생각하는 힘을 배우는 장소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꿈꾸고 생각하는 당연함을, 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당연히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답변했다. 또 곽동연은 "무슨 일을 하든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하다 보면 새롭게 깨닫는 것들이 많다"며 "나누는 일에도 이런 꾸준함이 필요하다. 꾸준하게 모은 저금통이 꽉 차는 날, 아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러 가면 신날 것 같다"며 나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LOVE FNC 재단을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 짓기 캠페인은 LOVE FNC 재단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교육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전 세계 아동 청소년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2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소재의 1호 학교를 시작으로 2013년 필리핀 빠그라이, 2015년 에콰도르 쌈보롱동에 차례로 학교를 건립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는 미얀마 껄로에 4호 학교가 건축 중에 있다. 이번 학교 짓기 프로젝트는 LOVE FNC 재단이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정기 콩 저금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원금은 LOVE FNC 재단을 통해 저개발국 아이들을 위해 학교 건축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7-01-19 16:02: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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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어려운 작품, 시국에 끼워 맞추고 싶진 않아"(피고인)

배우 지성이 '피고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성은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는 질문에 "'낭만닥터 김사부'가 주는 메시지가 있듯 , 저희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시국이 어렵다고 해서 저희 드라마의 이야기를 끼워 맞추고 싶진 않다"면서 "저희 드라마는 단순하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을 그리고 있고, 그 내용은 바로 아들과 딸을 죽였다고 누명을 쓴 사형수의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지성은 "시청자 분들이 저희 드라마가 보여주는 희망을 함께 봐주시면 좋겠다"면서 "각자에 인생에 맞는 희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히 지금 저희 드라마가 어떤 메시지를 드린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촬영하면서도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많이 무겁다. 저는 제가 맡은 박정우 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피고인'은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는 강력 검사 박정우(지성 분)의 누명 탈출 복수 이야기로, 희대의 악마 차민호(엄기준 분)와 딸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정의와 진실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박정우 검사의 끈질긴 대결을 그리는 작품이다. 한편 '피고인'은 '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17-01-19 15:08:03 김민서 기자
KBO "韓·日·臺 국가대항전 추진 중, 11월 개최 긍정적"

한국과 일본, 대만이 3개국 야구 대항전을 준비 중이다. KBO 관계자는 "18일 일본야구기구(NPB)의 이하라 아쓰시 사무총장과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추강쩐 대만 프로야구 사무국(CPBL) 비서장이 회의를 가졌다"며 "모두 오는 11월 3개국 야구 대항전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3개국 대항전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세부 사항 등을 조율한 뒤 다음 주쯤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다. 한국, 일본, 대만의 야구 교류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아시아 시리즈를 열어 각 리그 우승팀이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인기 하락과 스폰서십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폐지했다. 이번에는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가 될 예정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이 주도하고 있다. 구마자키 가즈히코 NPB 커미셔너는 "올해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열린다. 2019년 11월에는 프리미어 12,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을 치른다"며 "국제대회가 끊이지 않는 게 중장기적 관점에서 좋다"고 연속성을 강조했다. 문제는 흥행과 잦은 국제 대회로 지친 선수들이다. 2015 WSBC 프리미어 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이 이어지면서 각 팀 주축 선수들이 수시로 대표팀에 차출되고 있는 데다, 이에 따른 부상도 우려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대비하고, 2017년 3월 WBC를 치른 선수들을 배려하고자 11월에 열리는 3개국 대항전에는 30세 이하 선수만 대표팀에 뽑는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KBO 관계자 또한 "우리도 여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9 14:49: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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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출전 박탈' 전북, CAS에 항소 결정…적극 대응 방침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 당한 전북 현대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AFC 독립기구인 '출전 관리 기구(Entry Control Body)'에서 올 시즌 전북의 ACL 출전권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CB의 결정은 지난해 드러난 전북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시도 때문이다. 전북은 지난 2013년 소속 스카우트가 심판에 잘 봐달라는 취지로 돈을 건넨 사실이 밝혀져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승점 9점 삭감과 제재금 1억원의 징계를 당했다. AFC는 승부 조작에 연루된 팀은 자동으로 1년간 ACL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내년 시즌 전북과 한 조에 속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는 이를 근거로 전북의 출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AFC에 요청했다. AFC는 이에 전북의 출전권 박탈 여부를 심의할 독립기구인 ECB를 구성해 논의했고, ECB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북이 ACL에 나갈 수 없게 됨에 따라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제주가 3번 시드를 받는다. 또 4위를 했던 울산이 올해 ACL 출전권을 얻게 됐다. 그러나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전북은 10일 이내에 결정에 대한 근거를 ECB에 요청할 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10일 이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 이날 저녁 긴급회의를 가진 전북은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 관계자는 "ACL 출전의 정당성을 되찾기 위해 CAS 제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01-19 14:48: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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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9호선 양천향교역 <2> 아이들과 떠나는 도심 속 전통 여행…허준 박물관·양천향교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9호선 양천향교역 아이들과 떠나는 도심 속 전통 여행…허준 박물관·양천향교 어느 지역이나 특별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역사에 숨과 색을 불어넣는 것은 오롯이 후손들의 몫이다. 같은 의미에서 강서구 가양동은 참 특별하다. 조용한 도시 곳곳엔 역사적 인물들의 숨결이 녹아있고, 한강을 뒤로한 풍경 가운데엔 서울 유일의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가양동에 '허준 선생'이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국보 제319호)을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뛰어난 업적은 앞서 TV 프로그램으로도 몇 차례 재조명된 바 있다. 그러나 허준 선생 생애의 시작과 끝이 가양동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허준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품고 있는 '허준박물관'은 9호선 양천구청역과 가양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각 역에서 15분, 10분간 쉬엄 쉬엄 걷다보면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꽤 큰 규모로 이뤄져 있다. 허준기념실, 동의보감실, 약초약재실, 의약기실, 어린이체험실, 내의원과 한의원실 등 전시실으로 구성돼 있으며, 옥상에는 한강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약초원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실시한 만큼 박물관 내부에는 최첨단 시설이 완비돼 있다. 일례로 내의원과 한의원실에서는 가벼운 터치 한 번으로 내의원, 한의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도 가득하다. 어린이 체험실에는 귀여운 형태로 제작된 인체 모형 등이 배치돼 있어 아이들이 즐기며 공부하기 적합하다. 또 옥상 정원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탁 트인 한강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실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및 어린이 단체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물관은 허준 선생의 관련 자료 수집 및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더불어 '쉽게 찾고 친숙하며 흥미있는 박물관'을 목표로 하는 만큼, 특별전 및 다양한 체험들을 연중 수시로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청소년 도슨트'가 있다. 박물관은 매년 약 30명의 청소년 도슨트를 발탁한다. 현재 활동 중인 김지민(오마중학교 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허준 선생에 대해 배운 뒤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됐다"며 "역사에 관심 없는 학생들이 온다면 다양한 지식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도슨트 활동 및 박물관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이 밖에도 박물관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22일~24일 총 3일간 '봄방학 어린이 허준교실'을 시행한다. 초등 전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방과자와 총명환, 내의원 인형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지난달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신소장품 특별전 2016'도 3월까지 계속 이어진다. 동의보감 목판, 백수백복도 병풍, 동의보감 등 다양한 전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 설날과 추석이다. 관람료는 일반 1000원, 학생 및 군경 500원이며 이 외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유일의 향교 '양천향교' 가양동에는 미술관, 박물관, 공원 등이 모두 밀집해 있어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 적합하다. '허준박물관'에서 3분-5분 거리에 허가바위(서울시 기념물 제11호), 허준 동상, 소요정, 구암허준공원, 허준 테마거리 등이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양천향교' 또한 마찬가지다. '양천향교'는 허준박물관과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양천향교역에서는 도보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인근에는 지난주 소개했던 궁산근린공원과 겸재정선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다. '양천향교'는 서울에 위치한 유일한 향교다. 주택 사이사이를 거닐다 보면 향교와 마주할 수 있다.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으로 운영됐던 곳으로, '양천향교'의 경우 대성전, 명륜당, 전사청,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 및 부속건물 8동으로 이뤄져 있어 생각보다 관람에 꽤 긴 시간이 소요된다. 조선 태종 11년(1411년)에 건립된 양천향교는 1980년 복원됐으며, 이후 서울시 문화재 기념물 8호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예절교육, 배례법, 다례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인성교육부터 전통 놀이, 전통 문화의 이해, 차례상 차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쉬는 날은 매주 월요일이며, 단체 관람시 예약이 필요하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017-01-19 00:05: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