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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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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능 KBO 총재 "부정행위 척결, 신뢰 받는 리그로 거듭날 것"

구본능(68)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신뢰받는 KBO 리그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 총재는 1일 발표한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KBO 리그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팬들의 변함 없는 관심과 성원 속에 사상 첫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며 "작년 한해 동안 야구장으로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신 관중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KBO 리그는 이제 800만을 넘어 10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KBO와 10개 구단은 리그의 양적 성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는 구장 인프라와 관람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총재는 지난해 일었던 승부조작 파문을 겨냥해 "새해에는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KBO 리그로 다시 한번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공정성이다. KBO는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을 단호하게 척결하고, 야구계 전반에 근본적으로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신설된 클린베이스볼센터와 자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통해 경기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부정방지 및 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구 총재는 '믿고 보는 야구, 찾고 싶은 야구장'이 될 것을 약속하며 "다시 한번 도약의 출발선에 선 KBO 리그에 야구팬 여러분의 진심 어린 충고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한편, 대표팀 선전을 희망했다.

2017-01-01 15:15: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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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사상 첫 송년 경기 짜릿한 역전승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열린 오후 10시 송년 경기에서 서울 SK가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3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최근 2연승에 성공한 SK는 9승16패로 8위 KCC(9승15패)를 반게임차로 따라잡았다. 반면 4연승에 도전한 홈팀 오리온은 경기 내내 앞섰지만 4쿼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SK에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17승8패를 기록, 3위로 내려갔다. 3쿼터까지 50-60으로 뒤진 SK는 4쿼터 초반 7점을 연달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고, 종료까지 채 1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SK의 승리가 결정됐다. 이날 SK 외국인 제임스 싱글턴은 결승포를 포함해 18점 1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종 에이스 김선형도 18점 1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고, 부상 복귀전을 치른 최준용도 13점 8리바운드 기록 및 결정적인 슛으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송년 이벤트'로 열렸다. 경기장에는 6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고, 경기는 오후 11시 49분에 종료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새해맞이 축하 공연 및 2017년 카운트다운 등 시간이 이어졌다.

2017-01-01 14:42: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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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 앞둔 박성현, 美 언론 '2017 주목할 선수 15인' 선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하는 박성현(24)이 2017년 세계 골프계에서 주목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일(한국시간) 2017년 지켜봐야 할 선수 15명을 발표하며 박성현의 이름을 포함했다. 골프채널은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다. 박성현은 남자 선수인 앤드루 존스턴(28, 잉글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박성현은 지난 시즌에만 7승을 거두며 가장 주목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2017 시즌 LPGA 투어 무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박성현은 비회원 자격으로 이미 여러 차례 LPGA 투어 대회 및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바 있어, 2017 시즌 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골프채널은 박성현에 대해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2016년에 유일하게 LPGA 투어에서 활약하지 않은 선수"라고 소개하며 "한국 투어 상금왕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PGA 투어 대회에 7차례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상금 70만 달러(약 8억 4000만 원)를 벌어 2017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라고 부연했다. 박성현 외에 한국계인 노무라 하루(25, 일본)와 앨리슨 리(22, 미국)도 포함됐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2017시즌 주목할 선수 30명'에는 김시우(22)가 2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김시우는 18세에 최연소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던 선수"라며 "지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016-2017시즌에도 성공적인 활약을 이어간다면 올해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017-01-01 14:24: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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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느님' 유재석,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유재석이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은 29일 방송된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정준하, 김구라, 김성주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MBC에서 받는 두 번째 대상으로 더욱 뜻 깊다.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동료들과 가족들, 그리고 '무한도전'의 스태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벅찬 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허락해 주시는 그 날까지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면서 "내년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걷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은 3년 연속으로 '무한도전'이 수상했다. '무한도전'은 대상을 차지한 유재석과 더불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의 영예까지 모두 차지했다.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성주·이성경·전현무가 MC를 맡았으며, '음악중심'의 MC 김새론과 이수민,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우리 결혼했어요'의 슬리피, 이국주 커플이 박나래의 디제잉에 맞춰 화려한 무대로 오프닝을 선보이며 시작했다. 올해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대상 후보들이 직접 스스로를 홍보하는 스페셜 무대를 꾸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의 컴백을 선언한 그룹 젝스키스와 합동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의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남녀 부문에는 정준하, 이국주가, 뮤직·토크쇼 부문에는 김성주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버라이어티 부문 허경환, 박나래, 뮤직·토크쇼 부문 유영석, 솔비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 (또는 수상작)] 1. 대상 - 유재석 (무한도전) 2.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 무한도전 3. 최우수상 버라이어티(남) - 정준하 (무한도전) 버라이어티(여) - 이국주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 뮤직·토크쇼 - 김성주 (복면가왕, 능력자들) 4. 우수상 버라이어티(남) - 허경환 (진짜 사나이) 버라이어티(여) - 박나래 (나 혼자 산다) 뮤직·토크쇼(남) - 유영석 (복면가왕) 뮤직·토크쇼(여) - 솔비 (라디오스타) 5 MC상 - 백지영, 성시경, 유세윤 (듀엣 가요제) 6. 인기상 - 양세형 (무한도전), 조세형&차오루 (우리결혼했어요), 한혜진 (나 혼자 산다) 7. 공로상 - 故 구봉서 8. 특별상 가수 부문 - 하현우 (복면가왕) 뮤직·토크쇼 부문 - 윤종신 (라디오스타) 버라이어티 부문 - 전현무 (나 혼자 산다) 9. 베스트 커플상 - 에릭남 & 솔라 (우리 결혼했어요) 10. 베스트 팀워크상 - 복면가왕 팀 11. PD상 - 김구라 (라디오스타 등) 12. 올해의 작가상 - 이애영 (진짜 사나이) 13. 라디오부문 최우수상 - 배철수 (음악캠프) 우수상 - 김신영 (정오의 희망곡), 김현철 (오후의 발견) 신인상 - 강타 (별이 빛나는 밤에), 박수홍 (지금은 라디오 시대) 14. 신인상 버라이어티(남) - 박찬호 (진짜 사나이) 버라이어티(여) - 이시영 (진짜 사나이) 뮤직·토크쇼(남) - 한동근 (듀엣가요제) 뮤직·토크쇼(여) - 신고은 (섹션TV 연예통신) 15. 사전시상 공헌상 - 대한민국 육군본부, 해군본부 라디오 올해의 작가상 - 박금선 (여성시대) 라디오 특별상 - 이하나 리포터, 정철진 (세계는 우리는) 라디오 공로상 - 앰버린 (영상업체) 시사교양 올해의 작가상 - 조희정 (PD수첩), 허현정 (문화사색) 시사교양 특별상 - 왕상한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2016-12-30 12:16: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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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오늘(30일) 서울 앙코르 및 부산 콘서트 티켓 오픈

싱어송라이터 김윤아의 앵콜 콘서트 및 부산 콘서트 티켓 오픈이 30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김윤아는 지난 8일 솔로 4집 '타인의 고통(타이틀곡-꿈)' 발매를 기념해,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티켓 예매는 시작 2분만에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윤아는 3회차 전석 매진 기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내년 3월 4일 오후 7시, 3월 5일 오후 6시에 서울 한강진역 인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앵콜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으며, 이에 앞서 내년 2월 18일 오후 7시에는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부산 팬들과의 만남도 준비 중이다. 김윤아는 최근 열린 솔로 4집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에서 4집 타이틀 곡 '꿈'을 비롯해 '유리', '키리에', 'Going Home', '야상곡' 등 20여곡의 노래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더불어 밴드 자우림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한 것은 물론, '듀엣가요제'에서 호흡을 맞췄던 채보훈도 김윤아와 함께 무대에 올라 'IF YOU'를 선보였다. 이렇듯 폭발적인 라이브와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 공연이었던 만큼, 다가올 앵콜 콘서트와 부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 관계자는 "김윤아씨가 감사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 준비한 더욱 섬세해진 감정선들로 가득 찬 무대가 될 것" 이라며 "그가 전하는 위로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윤아의 서울 앵콜콘서트와 첫 부산 단독콘서트 예매는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30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2016-12-30 11:20: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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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2년 연속 '바둑대상' MVP 수상…통산 세 번째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2년 연속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MVP)의 주인공이 됐다. 박정환은 29일 오후 서울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6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최우수기사상(MVP)을 수상했다. 박 9단은 70%를 반영한 바둑기자단 투표에서 47.5%, 30%를 반영한 네티즌(한게임ㆍ넷마블ㆍ사이버오로ㆍ타이젬) 투표에서 51%를 받아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2016년 한 해 동안 박정환 9단은 제59기 국수전과 제34기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했으며, 바둑리그 팀 우승을 이끌었다. 또 국제 무대에서는 제8회 응씨배 준우승과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65승 24패의 성적을 거뒀다. 3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질주 중인 박 9단은 2년 연속, 통산 3번째 MVP를 수상하며 순금 10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다승과 연승상도 차지해 3관왕에 오른 박정환은 "올해 응씨배 결승에서 패한 것이 아쉽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는 이창호, 이세돌 선배를 잇는 훌륭한 기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내년 알파고와 대국한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제 별명이 인간 알파고다. 알파고보다 더 기계처럼 둬서 (기계를) 다운시키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우수신인상(입단 3년차 이하)은 신인기사 다승 1위와 승률 1위를 기록한 송지훈 2단이 차지했고, 여자기사상은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대회와 여류국수전을 우승한 오유진 5단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니어기사상(만 45세 이상)은 지지옥션배 9연승 신기록을 작성한 서봉수 9단에게 돌아갔다. 신진서 6단이 승률상(76,5%, 52승16패)을 품에 안았고, (주) 농심은 공로상을 받았다. (주)농심은 한중일 국가대항단체전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18년 동안 후원하며 세계 바둑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아마랭킹 1위 김정훈이 최우수기사상을, 여자 아마랭킹 1위 김수영이 여자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연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사와 보급ㆍ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바둑대상은 1978년부터 기도문화상, 프로기사 MVP, 바둑문화상 등의 이름으로 시상돼 오다, 2003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확대, 변경됐다.

2016-12-29 17:54: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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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간판 김보름, AG 선발전 5000m 우승…金 3개 수확 '쾌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간판 김보름(강원시청)이 제71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이 오르며 내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김보름은 29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 선수권대회 겸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 여자 5000m 경기에서 7분 27초 0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보름은 지난 27일 3000m와 28일 1500m에 이어 이날 5000m까지 우승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3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김보름은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1500m, 3000m, 5000m와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를 모두 뛸 수 있다. 출전 종목은 추후 대표팀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김보름은 4조에서 박지우(의정부여고)와 경쟁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해 1400m 구간까지 5위를 기록했지만, 2000m 구간부터 속력을 높여 2위로 올라갔다. 이후 3000m에서는 1위를 질주하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박승희(스포츠토토)가 1분19초35로 우승했고 김현영(한체대)이 1분21초26으로 2위, 김민선(서문여고)이 1분21초88로 3위에 올랐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장원훈(의정부시청)이 1분11초6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차민규(동두천시청)와 문준(스포츠토토)이 그 뒤를 이었다.

2016-12-29 17:29: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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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마바둑 10대 뉴스 1위 '이세돌-알파고 대결'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가 2016년 아마추어 바둑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올해 바둑계에서는 이세돌 9단 대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과 바둑 전국체전 정식종목 입성 등 굵직한 소식이 이어졌다. ◆인공지능 알파고 신드롬 바둑계 강타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던져 승리하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세돌 9단은 비록 패했지만 인간의 고뇌와 집념, 열정을 보여주면서 아름다운 패배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바둑계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대처와 함께 바둑보급과 세계화 작업에 대한 숙제를 안게 됐다. ◆바둑,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입성 바둑이 2003년 동호인종목(전시종목)으로 전국체전에 첫 선을 보인 이래 13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진입했다. 지난 10월 8~9일 충남 예산군 생활체육관에서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바둑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열렸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고등부 혼성 개인전, 남자일반부 단체전(선수 3명, 후보 1명 등 총 4명), 여자 일반부 단체전(선수 3명, 후보 1명 등 총 4명), 일반부 혼성 페어전(남 ·여 각각 1명) 등 전국 17개 시 ·도 대표선수 170여명이 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대한바둑협회 ·국민생활체육 전국바둑연합회 통합 대한바둑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바둑연합회의 통합창립총회가 2월 1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두 단체는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를 통합 단체명으로 결정했다. 두 단체의 통합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체육단체 통합관련법이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전까지 바둑 단체는 엘리트 아마추어 바둑 중심인 대한바둑협회와 생활체육 중심인 국민생활체육 전국바둑연합회로 양분돼 있었다. 유단자 등 엘리트 아마바둑과 국민 생활체육 중심의 아마바둑을 아우르는 통합 단체가 탄생했다. ◆제 5대 대한바둑협회장에 신상철 일요신문사 대표 취임 제 5대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장에 신상철(68) 일요신문사 대표가 취임했다. 신상철 회장은 지난 8월 7일 서울 용산역 ITX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바둑협회장 선거에서 전임 회장인 홍석현 중앙일보사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는 아마추어 바둑과 생활체육 바둑을 통합 관장한다.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은 신 회장은 9월 4일 전북 부안에서 열린 제11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푸른돌, 내셔널바둑리그 정상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푸른돌이 화성시를 3-2로 이겨 팀 창단 첫 해 정상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최우수선수(MVP)는 서울 푸른돌 강지범에게 돌아갔고, 채영석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올해 내셔널바둑리그는 전체 18개 팀이 출전해 드림리그 아홉 팀, 매직리그 아홉 팀으로 나눠 팀당 17라운드로 정규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하고, 포스트시즌 경기를 벌였다. ◆제11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 대회 개최 9월 3~9일까지 7일간 전북 부안군 줄포 갯벌생태공원에서 제11회 국무총리배 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전라북도 ·부안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 대회는 전 세계 57개국 아마바둑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6라운드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동호인바둑대회 탄생 순수 아마바둑인들의 축제 전국 동호인바둑대회가 올해 첫 창설됐다. 전국에 산재한 우수 바둑동호회와 시군구 단위의 동호회 및 단체 결성을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5인 단체전 80명, 7인 단체전 112명, 9인 단체전 144명 등 총 336명이 참가했다. 선수가 성적 보드판에 승패를 기입하고, 전원 계시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바둑대회의 심판제도 정착 올해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바둑이 스포츠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는 공정한 판정과 전문 심판을 양성하기 위해 프로기사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유단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도 바둑심판 2급과 3급 자격 심사를 실시 중이다. ◆김정훈 · 김수영 최우수선수상 수상 2016 아마바둑 시상식이 12월 11일 대전광역시 대전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관심을 모은 최우수선수상은 남녀랭킹 1위 김정훈과 김수영에게 돌아갔다. 김정훈은 2016내셔널바둑리그 화성팀 주축 선수로 뛰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김수영은 대구 덕영 소속으로 팀이 3위에 입상하는데 기여했다. ◆바둑협회 산하 전국 17개 시도바둑협회 구성 완료 '세종특별자치시바둑협회'가 2월 1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바둑협회 2016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한바둑협회 열일곱 번째 시도회원단체로 승인됐다. 이로써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는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산하 시도바둑협회의 구성을 마쳤다.

2016-12-29 16:20: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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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전 감독, SK 최창원 구단주에 1억 받은 사연

이만수(58)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최창원(52) 구단주의 1억 원 기부 소식을 전했다. SK 감독을 지낸 이만수 이사장은 29일 "최창원 구단주가 '야구 재능기부' 사단법인인 헐크파운데이션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SK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 이사장은 그 후에도 최 구단주와 꾸준히 연락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최 구단주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이 이사장에게 '시간이 되면 조찬을 함께 하자'고 연락했고, 26일 오전 2년여 만의 만남이 성사됐다. 그동안 이 이사장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창립해 야구 재능기부를 하고,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단도 창단했다. 최 구단주는 식사 자리에서 이 이사장의 행보를 칭찬, 격려하면서 "헐크파운데이션이 야구를 통한 사회공헌에 더욱 힘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이사장은 최 구단주가 2년 전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퇴임을 앞두고 있던 당시 최 구단주는 이 이사장에게 감독 퇴임 후 계획을 물었다. 이 이사장은 "야구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싶다"고 대답했고, 최 구단주는 "감독님이 직접 발로 뛰어 기초를 쌓고 나면 언젠가는 도움이 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이 이사장은 "감독 퇴임 후 바쁘게 생활하면서 잊고 있던 약속"이라며 "새삼 큰 감동을 받았다. 이미 SK 구단을 떠났고,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데도 이렇게 손을 내밀어 주신 구단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구단주는 1억 원 기부와 더불어 개인 자격의 헐크파운데이션 기부자 약정도 했다.

2016-12-29 15:19:5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