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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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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선정..."바이오 스타트업과 성과낼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에서 이대목동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개방해 창업기업의 기술·제품 고도화를 돕는 성과 창출형 협업이다. 이대목동병원은 향후 2년 동안 정부지원금 총 13억원을 지원받아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대목동병원은 마곡산업단지 연계 방안, 추진 전략 등을 마련하고 있어 창업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을 통해 마곡산업단지(M-밸리)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환경(E) ▲웰에이징 및 펨테크(W) ▲인간 유전자세포 치료(H)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A) 등에 중점을 둔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EWHA를 운영한다. 이밖에 전주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임상의를 포함한 각 분야 전문 자문단, 과제별 책임자 지정을 통한 맞춤형 성장 전략 등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 추진한 김건하 융합의학연구원장(신경과)은 "이대목동병원이 다시 개방형실험실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대목동병원 뿐만 아니라 이화의료원의 모든 인프라와 역량을 집결해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20 11:19: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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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참메드, 'KIMES 2025' 참가..."메디컬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동아에스티 계열사 동아참메드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IMES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KIMES는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로,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비인후과 진료의자 및 진료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 등을 선보인다. 또 전시회 취지에 맞춰 재사용 가능한 리유저블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다. 우선 동아참메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비인후과 진료의자 'DCC-5'와 'DCC-3'는 인체공학에 기반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의 편안함과 의료진들의 사용성을 높였다. 좌우로 회전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진료 효율성을 개선했고, 의도치 않은 작동을 방지하는 잠금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비인후과 진료대 'DCU-8000'과 'DCU-4000'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요소들을 반영한 디자인을 갖췄다. 환자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앰비언트 라이트를 도입했다. 직관적인 LED 표시창, 분리 세척 가능한 스테인리스 패널, 효율적인 데스크 하부 구조 등도 함께 설계됐다. 특히 진단 자동화 기능이 내장되어 작동 상태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대응 및 복구가 용이하다. 감염관리용 소독티슈 'ED WIPS HP'는 0.5% 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한다. 과산화수소는 물과 산소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소독성분으로 0.5% 농도에서 고준위 소독효과를 낸다. 'ED WIPS HP'는 1분 이내에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4log 이상 사멸시킨다. 의료기관 감염관리에서 소독제 저항성이 강한 결핵균과 항생제 저항성이 강한 다제내성균(MRSA, VRE, MRPA, CRKP, CRAB)에 대해서도 99.999% 이상의 사멸능력을 나타낸다. 동아참메드는 이처럼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을 위한 의료기기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축해 기업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아참메드는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 등을 생산 및 판매, 수출하는 의료기기 사업 ▲채혈용 소모품, 체외진단의료기기 등의 체외진단 사업 ▲공간소독시스템, 내시경소독기, 전용소독제, 소독 티슈 등의 감염관리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20 11:05: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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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센스밸런스 플러스' 출시..."여성 맞춤형 종합비타민"

유한양행은 여성건강을 위한 종합 영양보충제 '센스밸런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센스밸런스 플러스'는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D, 마그네슘, 셀레늄, 엽산, 아연 등 기존 제품의 핵심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필요에 맞춰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철분, 판토텐산, 비타민E, 크롬 등 4가지 성분을 추가해 총 16가지 성분으로 처방됐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과 혈액 생성을 돕고, 판토텐산은 신체 활력을 개선한다. 비타민E와 크롬은 각각 항산화, 혈당 조절 등에 관여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알약 크기도 줄여 섭취 부담을 줄였다.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높은 복용 편의성까지 갖췄다. 또 10정 단위로 개별압박포장한 총 30정의 소용량, 통 안에 든 75정의 대용량 등으로 구성됐다. 각각 가방 속에 휴대하거나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하기 적합하다. 유한양행은 센스밸런스 플러스를 통해 균형 잡힌 건강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네이버 유한양행 공식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20 10:54: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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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연구논문 발표..."연골결손 치료 입증"

메디포스트는 지난 10~14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의 2025 연례학술대회에서 '카티스템'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지난 2012년 품목허가를 받은 세계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다. 염증 억제는 물론 손상된 연골을 자연 상태의 연골로 재생시키는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갖췄다. 2024년 기준 누적 투여 환자수는 3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번 발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무릎 연골 결손 및 내반 부정렬 환자에게 카티스템을 적용한 사례다. 해당 연구는 무릎 내측 대퇴골에 큰 연골 결손과 내반 변형을 가진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근위 경골 절골술과 함께 두 가지 다른 연골 재생 수술을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카티스템 환자군은 미세천공술을 받은 환자군보다 평균적으로 더 큰 연골 결손 면적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 감소 및 무릎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티스템으로 치료된 환자들의 연골은 탄성도 및 조직학적 검사에서 86.7%가 정상 연골조직으로 회복됐다. 초자연골의 비율도 비교군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신촌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는 "고순도의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를 결손 크기별로 적정용량 투여하면, 무릎 연골의 손상부위가 큰 환자들에게도 정상 연골조직으로 재생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치료 방법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9 15:22: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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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시장 각축전...공동판매부터 물질도입까지

국내 대표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신제품 발매를 앞두고 각각 공동판매 협력을 맺으며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과 대웅제약이 국내 첫 번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를 공식 출시한다. 스토보클로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해당 품목허가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 남성 골밀도 증가 치료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의 전체 적응증에 대해 이뤄졌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로는 스토보클로가 처음으로 국내 승인을 받아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 지위까지 확보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보험 약가 등재 과정을 통해 '스토보클로프리필드시린지 60mg/1mL' 약가는 11만1384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28% 낮은 가격이다. 또 스토보클로는 1회 주사로 6개월 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나 병원 방문 횟수, 의료진의 투약 관리 부담 등에서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1주에서 길게는 3개월 주기로 투여해야 하는 타 치료제보다 환자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토보클로는 주사 후 자동으로 주사침이 몸통 안으로 숨겨지는 구조로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한 손으로 간편하게 주사할 수 있고 바늘로 인한 부상 위험이 적다. 주사침을 감싸고 있는 캡에 라텍스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민감한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셀트리온제약과 대웅제약은 전국 종합병원 및 병·의원을 대상으로 스토보클로 공동 판매에 나선다. 특히 대웅제약은 독자 구축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으로 스토보클로의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미약품과 협력해 국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성분명: 데노수맙)' 개발사로서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추진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했다. SB16의 미국명과 유럽명은 각각 오스포미브, 오보덴스 등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양사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근거 중심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등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동등성, SB16의 임상의학적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HK이노엔은 국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 맵사이언스의 물질을 도입했다. HK이노엔과 맵사이언스는 지난 2022년 12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은 현재 국내에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연내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들의 경쟁은 오는 5월 말~6월 초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지널 의약품 프롤리아의 특허가 국내, 미국, 유럽 등에서 각각 올해 2월, 3월, 11월에 순차적으로 만료되면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영향력은 확대된다는 분석이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000억원 수준이며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 기업간의 공동판매 전략은 그동안 많이 이뤄져 왔는데, 최근 들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으로도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가 나타난다"며 "제품을 상업화하는 과정에서 제품 자체의 경쟁력에 유통 및 공급망까지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9 15:07: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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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신공장·연구개발 투자"

대웅그룹의 특수관계사인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웅그룹은 시지메드텍이 경기 의정부에서 2299㎡(약 700평)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월 착공을 시작해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은 신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산 설비를 확보하고, 정형외과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만 개에서 60만 개 이상으로 약 300% 확대한다.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입체(3D) 프린팅 양산 시설도 도입한다. 시지메드텍의 기존 공장은 국내 우수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국제 의료기기 품질 인증 ISO 13485, 브라질 의료기기 품질 인증, 우크라이나 품질 인증 등을 획득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서도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등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이번 신공장 또한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은 신공장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전략적 투자를 추진해 왔다. 올해 1월 54억원 투자를 공시했고, 투자에 소요되는 자금은 회사유보자금으로 충당한다. 해당 자금은 시지메드텍의 자기자본 824억원 대비 6.58% 수준이다. 시지메드텍은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전문 역량 확충에 집중한다. 지난달에는 미국 신경외과 전문의 로버트 브레이 주니어 박사와 최소침습 척추수술 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로버트 브레이 주니어 박사는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요추 측방 유합술'에 관한 특허를 보유했다. 이 기술은 척추수술 시 신경과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확도는 높여 기존 척추수술 방식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지메드텍은 향후 박사와 공동 개발할 의료기기 및 수술기법에 대해서도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초기 공동개발 대상은 요추 측방 유합술용 케이지이며, 이후 동일 특허를 경추 및 요추 전방 유합술용 케이지로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자사의 골대체제 '노보시스 트라우마'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골절 치료의 영역 중 뼈 재생과 회복 기능을 수행해 급성 골절 치료, 골결손 부위 재생 등에 쓰인다. 시지메드텍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에 먼저 유통·판매한다. 또 시지메드텍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북미, 남미 등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신공장 건설과 함께 활발한 연구개발(R&D),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지메드텍의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지메드텍은 지난 2024년 실적으로 매출액 346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16억에서 5억원 줄였다. 당기순이익은 8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9 14:45: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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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장기추적 완료..."근본적 치료제 가능성 높여"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임상 1상에서 고용량군에 대한 12개월 장기추적 방문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무릎관절강 내 단회 주사투여 후 통증조절과 관절기능에 대한 유효성 평가에서 6개월 시점과 마찬가지로 중용량군 및 고용량군의 모든 대상자에서 12개월 시점에서도 개선이 유지되거나 더 좋아진 대상자들이 확인됐다. MRI 영상평가에서 무릎관절 중 가장 손상이 심한 부위의 개선여부를 평가하는 MOCART는 6개월 시점에서 대부분의 환자에서 개선 또는 손상의 진행 없음(10명 중 7명 개선, 1명 변화 없음)을 보였다. 전체 무릎관절 전반의 구조적 평가를 위한 WORMS에선 연골, 연골하골 재생 및 낭종, 활막염 개선 등을 통해 구조적 개선이 관찰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중용량군과 고용량군 대상자들에게서 투약 후 신속하게 확인된 통증과 관절기능 개선이 12개월 시점에도 그대로 유지되거나 일부 더 좋아진 환자도 있어 오스카의 근본적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12개월 영상평가가 완료된 저용량군과 중용량군은 6개월 시점에서 확인된 효과가 유지되거나 더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고용량군을 포함한 전체 영상의학평가 결과 분석은 내달 중순 이후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4월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 6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국제관절염스포츠슬관절학회(ISAKOS) 등 세계적 수준의 국제 학회에서도 해당 내용을 발표해 글로벌 기술이전 등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25-03-19 14:10: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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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산학협력 강화..."서울대·연세대에 '바이오 원부자재' 기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라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고객사인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를 국내에 기부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제품을 연구에 활용하기를 희망하는 학계 내 수요를 조사했고 서울대와 연세대에 약 6억6500만원 상당의 원부자재 총 1090kg을 전달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소부장,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 협력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상생협력센터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은 "대학의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가 대학과의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산학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이 바이오 산업 발전의 중요한 교류의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도 "대학의 바이오 분야 연구에 큰 지원을 해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감사드리며 국내 바이오 산업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3:49: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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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펫, 단국대와 맞손..."동물 전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펫은 지난 1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단국대 천안산학협력단 및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와 '반려동물 건강 및 영양 연구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첨가제 개발 ▲첨단 연구기반 공동 활용 ▲전문 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코스맥스펫은 연구개발 총괄과 제품 승인을 맡았다. 코스맥스펫은 이번 연구 협력에서 코스맥스그룹이 보유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적극 활용한다.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효과가 있는 소재를 발굴해 임상 효능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코스맥스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다양한 개별인정형 원료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코스맥스엔비티의 관절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인 '타베트리(타히보 추출물)'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서 관절 건강에 대한 효능 검증을 마쳤다. 단국대 천안산학협력단은 연구계획 수립 및 효능 평가를 맡는다. 특히 스마트동물바이오 연구소는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갖춘 최첨단 연구시설에서 임상시험과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 진호정 코스맥스펫 대표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내 반려동물과 좋은 것과 좋은 경험을 함께 공유하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그룹이 그동안 쌓아온 화장품과 건기식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반려동물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3:47: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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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꼬리조팝나무 추출물' 기반 연구개발 진행..."K뷰티 특수성 살린다"

한국콜마는 꼬리조팝나무 추출물을 활용해 소재를 개발하고, 항노화 효과를 입증한 연구논문이 최근 국제 SCI급 학술 저널 '내추럴 프로덕트 커뮤니케이션'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2년간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이기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꼬리조팝나무에서 추출한 원료가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꼬리조팝나무는 조팝나무속 장미과 식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이다. 관절염이나 타박상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한국콜마는 꼬리조팝나무 추출물이 항산화, 항염증, 주름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꼬리조팝나무에 함유된 하이페로사이드 성분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꼬리조팝나무 추출물이 콜라겐 분해 효소를 43%까지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콜라겐은 피부 구조를 유지하는 핵심 성분으로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한국콜마는 최근 미국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꼬리조팝나무 추출물을 신규 등재했다. ICID는 전 세계 화장품 원료의 규격 사전이다. 한국콜마는 이 소재를 국내 화장품성분사전에도 등록하고, '꼬리조팝나무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꼬리조팝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 고유의 원료를 선호하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5-03-18 18:49:4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