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청하
기사사진
동아에스티, '에디오피아' 무료진료 지원..."전문의약품 전달"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명성기독병원) 산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3000만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은파기초진료소 의료진들과 협의해 현지에서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했다. 기부 의약품에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 진통, 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에티오피아 주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도 지원했다. 동아에스티는 에티오피아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및 플랫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에서 한국 병원으로 불리는 MCM병원은 2004년 설립됐고 은파기초진료소는 지난해 9월 개관했다. 소외 지역 주민들, 6·25 전쟁 참전용사들 등에게 전액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진료 봉사활동과 함께 현지 전문의료인 양성,우물 개발 사업 등도 진행한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희생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동아에스티는 해외 의료 봉사단체와 캄보디아 위드헤브론 병원 등에도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0 10:18:0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오스템임플란트, '원클릭' 버전 2.0 공개..."치과 디지털화 속도낸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치과'를 목표로 개발한 프로그램 '원클릭' 재단장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자차트, 보험 청구 등 본래 기능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연동할 수 있어 치과 의사와 스태프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전자차트는 환자 진료 정보를 전자 파일로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업무 편의성은 물론, 종이 차트의 단점인 필체 식별, 정보 누락 등까지 보완해 준다. 또 기존 원클릭은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별도의 영상 장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하고, 타사 영상 장비와도 연결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과 연동하면 종이 차트를 손쉽게 온라인 차트로 변환할 수도 있다. 이번 '원클릭' 버전 2.0은 편의성과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 원코디 PC 버전의 경우 비교자료 생성, 치아별 현재 병력 표시, 지정된 폴더에 생성되는 사진을 빠르게 차트에 등록하는 스마트 기능 등을 추가했다. 모바일 앱은 비용계획 메뉴가 새로 생겼다. 원클릭 PC 버전과 앱 공통으로 최적화 작업을 통해 대메뉴 전환, 환자 인적 정보 조회, 예약 및 진료 내역 조회 등의 속도를 개선했다.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과 시인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신인 D&D시스템은 일찍이 1997년 국민건강보험부터 산재보험까지 손쉽게 보험청구가 가능한 '두번에', 2000년 전자차트 '하나로' 등을 출시하며 치과 디지털화에 주력해 왔다. 2020년 처음 선보인 '원클릭'은 두번에와 하나로의 장점을 합친 프로그램이다. 이후 매년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치과 전시회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치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원클릭' 버전 2.0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0 10:17:2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HLB그룹, 인수합병 전략 강화...사업 시너지 나올까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 HLB그룹이 인수합병 전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기 위한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신약개발부터 판매까지 의약품 사업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데 우선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LB그룹은 바라바이오 사명을 'HLB라이프케어'로 변경했다. HLB글로벌이 지난 2024년 7월 60억원에 인수한 HLB라이프케어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안철우 교수가 창업한 벤처 기업이다. HLB라이프케어는 만성질환 예방, 진단, 관리 등에 중점을 둔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을 전개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플랫폼도 활용할 계획이다. HLB그룹은 지난 2024년 11월에도 효소 전문기업 제노포커스를 인수하고 같은 해 12월 'HLB제넥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HLB그룹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도 적극 공략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말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바이오 기업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와 HLB그룹 계열사인 HLB이노베이션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세계 최초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연구팀이 설립한 회사다. 이후 지난 3일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에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338억원을 출자한다는 결정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베리스모는 올해 총433만9620주를 발행한다. 주식 발행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1차 발행 주식수는 108만4905주다. 2~4차 발행 예정 주식수는 325만4715주다.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 지분 3135만7487주를 소유하게 되고 지분 비율은 99.52% 수준이다. HLB그룹은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신약개발 기업 애니젠을 인수했고 사명을 HLB펩으로 바꿨다. HLB그룹의 7개 계열사가 15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50억원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HLB펩은 바이오 의약품에 쓰이는 펩타이드 소재 5000여 종, 국내 최초 펩타이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공장, 대용량 펩타이드 공급 능력 등을 갖췄다. 최근에는 HLB가 이사회를 통해 HLB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HLB생명과학 주주들에게 HLB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HLB 5만8349원, HLB생명과학 6812원이다. HLB생명과학 보통주 1주당 HLB 보통주 0.1167458주가 배정된다. 특히 해당 합병으로 HLB와 HLB생명과학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판권과 수익권을 통합하게 된다. 회사는 국내 품목허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복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HLB생명과학의 경우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해 일각에선 HLB그룹의 지배 구조와 기업 가치에 대한 엇갈린 평가도 나오고 있다. HLB그룹 측 관계자는 "각 계열사의 성과가 HLB그룹 전체 가치에 직접 반영되도록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9 16:48:0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종근당, '당뇨병' 복합제로 턴어라운드 시동

종근당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9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7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엠파맥스에스정(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 품목허가는 '엠파맥스에스정' 25/100 mg, 10/100 mg 등 두 가지 용량에 대해 이뤄졌고, 해당 의약품은 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에게 쓰인다. 엠파맥스에스정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엠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을 조합한 의약품으로는 첫 번째 사례다. 현재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다양한 성분을 조합한 당뇨병 복합제가 잇따라 발매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이 새로운 복합제를 선보여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앞서 국산 신약 듀비에를 기반으로 한 2제, 3제 복합제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며 당뇨병 치료제 제품군을 확대했다. 종근당은 일찍이 2014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20호 국산 신약 '듀비에정(성분명: 로베글리타존)'을 발매하고 듀비에 패밀리를 구축해 왔다. 2023년 9월과 10월 각각 듀비에에스정, 듀비메트에스서방정 등을 발매하기도 했다. 듀비에에스정은 기존 듀비에와 시타글립틴 성분을 조합한 2제 복합제고, 듀비메트에스서방정은 듀비에,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 등을 더한 3제 복합제다. 이와 함께 종근당은 'CKD-383' 임상 1상도 진행하고 있다. 듀비에를 기반으로 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등을 조합한 3제 복합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제2형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어, 건강한 성인에서 음식물 섭취가 CKD-383의 약동학적 특성, 안전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종근당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해 왔다. 특히 종근당은 2023년 5월 스위스 제약사 MSD와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 등 3개 품목의 국내 판권 및 유통권 등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기간은 오는 2038년 8월까지로 종근당은 허가, 상표, 제조 등 모든 권리를 확보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종근당은 자누비아 제품군으로 8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당 매출은 전체 매출의 5.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듀비에정의 경우, 연간 1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864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5%, 59.7%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48.1% 감소한 1108억원이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당뇨는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으면서 투약과 건강 관리가 요구되는 만성 질환"이라며 "약효에 근거를 둔 처방과 복용 편의성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데다 해당 성분들은 최근 비만, 고지혈증 등 다른 만성 질환 영역에서도 주목받는 등 연구개발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인 점을 반영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연구개발 경쟁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9 15:45:3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GC녹십자, '결핵백신' 품목허가 반려...국산화 막바지서 실패

전량 완제품 형태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결핵백신의 국산화가 무산됐다. GC녹십자는 결핵백신 'GC3107A' 품목허가 신청이 반려됨에 따라 국내 판매 계획을 철회한다고 9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결핵 퇴치 2030 계획'을 통해 지난 2009년 국가 결핵백신 생산시설 구축 및 생산 위탁사업자로 선정됐다. 8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고 2011년 전남 화순 공장에 결핵백신 생산 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GC녹십자는 결핵백신 후보 물질 'GC3107A'를 확보해 2022년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이후 품목허가 신청, 자체 생산까지 완료했다. 해당 물질은 약독화 생백신으로 접종 후 체액성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췄다. 다만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GC3107A' 품목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임상 결과,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으나 식약처는 임상적 유용성을 고려해 반려 결정을 내린 것이다. GC녹십자는 백신 개발을 통해 백신 자급화를 달성하는 데 집중해 왔다. 지난 8일에는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품목허가를 획득해 제39호 국산 신약에 이름을 올렸다. 배리트락스주는 세계 최초 유전자 조합 단백질을 활용한 탄저백신이다. 회사는 현재 국내외에서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 혼합(티댑) 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을 계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티댑 백신 'GC3111B' 임상1/2상을 추진하고 있고, 대상포진 백신의 경우 미국 관계사 큐레보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달 큐레보는 연구개발 자금으로 1억달러 수준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2025-04-09 13:23:2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고대 안암병원과 맞손..."인공지능 기술에 임상 역량 결합"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신약 개발 및 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 공유 ▲유전체 데이터, 생체 데이터, 임상 데이터 등의 제공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보유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약물 평가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화합물 라이브러리 '다비드', 유효 화합물 탐색 시스템 '데이브스', 저분자 화합물 구조를 최적화하는 '데이프래그' 등을 구축해 왔다. '데이지'는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등 약물의 주요 특성을 예측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대웅제약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실험적으로 검증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범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결합하면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와 병원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8 15:12:3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