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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허풍과 잘난 척

허풍과 잘난 척중 어느 것이 더 밉상일까? 아마 모든 유권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해리스 후보의 패인에 대한 다른 각도의 평가다. 즉 트럼프의 허풍보다 해리스의 훈계질 같은 잘난 척이 더 미웠다고 하는 하마평이 신문 기사에 실렸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만약 해리스가 하는 똑같은 류의 얘기를 백인 남성 후보자가 했더라도 그렇게 들렸을까. 자유민주주의로서 남녀평등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하는 미국이라 할지라도 유색인종 여성이 하는 똑똑한 얘기들이 귀에 거슬렸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게다가 자기네들의 대통령이 된다고? 그러니 사회문제를 지적하고 하는 것들이 잘난 척이자 훈계 질로 들리며 백인 기독교 남성 보수적 사회에서 거부감이 작용했을 것이란 얘기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잘난 척은 유치하고 낮은 행동거지다. 겸손을 성숙한 인품의 척도로 평가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동일하다. 잘난 것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질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시기와 질투만큼 무섭고 독한 것이 없다. 이런 면에서 필자는 홍콩의 거부 '리카싱'선생을 떠올려본다. 아시아 최고 부자인 그가 경계하는 것 중의 하나가 교만이다.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생계에 뛰어들었다. 조금 커서는 플라스틱공장에서 일하게 된 그는 입사 1년 만에 판매 실적 1위를 달성했고 2위와는 7배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실적이었다. 성과급을 더 주겠다는 회사의 제안을 뿌리치고 2위와 같은 금액의 보너스를 받았다. "큰 나무는 바람을 많이 맞는다."라는 교훈을 생각했다. 그는 "사람의 질투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나는 팀과 나를 위해서라도 보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때 그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2024-12-18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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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오복과 인생(2)

과거에는 환갑만 지나도 온 동네가 함께 기뻐하고 잔치하던 풍속이 고작 삼십 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렇게 길어진 수명에 대해서 그리 기뻐하는 것만은 아닌 듯하다. 왜냐 스스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건강 백 세가 아니라 대부분 팔십을 고비로 가족이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민폐 같은 노후도 적잖기 때문이다. 경제는 날로 힘들어지고 고령화 사회를 책임지는 것은 그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책임으로 고스란히 전가되다 보니 고령 인구의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부담인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세계적 부자인 워렌 버핏은 얼마 전에 94세 생일을 맞아 그의 장수비결이 신문에 나기도 했다. 의외로 건강에 좋다는 음식보다는 정크 푸드의 대명사인 햄버거와 콜라를 즐기는 것으로도 또 한 번 소개되었다. 기사의 제목 또한 코카콜라, 사탕, 그리고 기쁨의 삶'사실상 정크 푸드라 할 수 있는 음식을 즐겨 먹음에도 유쾌한 노후를 보내는 그의 노년 생활은 비단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중장년들에게도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게다가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재력가가 자산운용만 신경 쓰더라도 보통 스트레스가 적지 않을 듯한데도 그의 표정은 항상 웃는 표정에 활달하기까지 하다. 매일 8시간 수면 원칙에 일주일에 최소 여덟 시간은 카드게임을 한다고 한다. 즉, 뇌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다. 필자도 깜짝 놀란 사실은, 하루에 최소 5시간 정도 독서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나, 그의 이러한 일상의 생활 태도는 그를 그의 고향 지명을 따서 '오마하의 현인' 칭호를 듣게 했을 것이다. 돈 버는 것만 아니라 생각하며 지견있는 정신 활동도 함께이니 힘든 오복까지는 아니어도 많은 복을 갖췄다 할 수 있다.

2024-12-17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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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쥐띠] 36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바라지 마라. 48년 아랫사람과의 분배를 골고루. 60년 믿음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라. 72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먼저 하나 고민. 84년 동물을 키우려면 주변에 피해 주지 않도록. [소띠] 37년 멍석이 깔렸으니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일을 마무리. 49년 공기가 좋지 않으면 마스크라도 쓰는 법. 61년 구두쇠 작전은 옛말인 듯. 73년 길이 없는 곳에서 여행이 시작된다. 85년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라. [호랑이띠] 38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 50년 내 것이 아닌 것은 포기. 62년 상큼한 바람이 불어오니 좋은 일이 있다. 74년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좋을 듯. 86년 무지개를 보았으니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토끼띠] 39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하루. 51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63년 절약과 구두쇠는 본질이 다르다. 75년 부모님 안부를 챙겨보고 나도 음주는 하지 않도록. 87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오늘이 그날. [용띠] 40년 신세 진 사람에게 빚을 갚는 날. 52년 충고는 겸허히 받아들여라. 64년 행운이 찾아오니 자식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 76년 영업실적에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으니 힘껏 노력. 88년 구설수가 있으니 부동산 서명은 신중히. [뱀띠] 41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으면 더 커진다. 53년 큰 상처는 밴드로 처리할 수 없다. 65년 남에게 준 상처는 고스란히 내게로 돌아온다. 77년 동서남북 어느 방향도 거칠 것이 없으니 시작. 89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말띠] 42년 인생이 더할 나위 없이 즐겁다. 54년 무리수를 두면 기회마저 잃게 된다. 66년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78년 오늘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과 양보가 될 것. 90년 문서 운이 있으니 기회를 잘 잡아라. [양띠] 43년 바쁘고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55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67년 겸손하면 주변이 스스로 알고 도와준다. 79년 작은 흠이라도 발목을 잡힐 수 있으니 이성을 주의. 91년 내 것이 작아 보이나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 [원숭이띠] 44년 근거 없는 칭찬에 마음이 흔들린다. 56년 잃어버린 현실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68년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 80년 꿈은 도망가지 않으니 불평하지 말고 도전. 92년 바쁘더라도 우편물은 꼭 확인하자. [닭띠] 45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은 없는지 생각. 57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려서 잠시 지체. 69년 나이 들어도 외모에 신경 써라. 81년 만남에 체면치레하다 지갑이 텅 빈다. 93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말조심. [개띠] 46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58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거운 마음으로. 70년 일단 그물을 치고 고기를 기다려라. 82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해야. 94년 가족 간에도 공과 사는 분명히. [돼지띠] 47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는 법. 59년 작지만 존중해줘도 마음을 얻는다. 71년 세상이 자신에게 기회를 주기 마련이다. 83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기쁘게 한다. 95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스스로 노력해야만.

2024-12-17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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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6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6일 월요일 [쥐띠] 36년 기대만큼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48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서글프다. 60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노력에 대한 보답. 72년 게으르고 미루다보니 언제나 남에게 뒤처지게 된다. 84년 격한 말로 상대의 마음을 다친다. [소띠] 37년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이기적으로 된다. 49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역할을 다 한 것. 61년 주변 사람과의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 발생. 73년 분위기를 바꾸니 앓던 이가 빠지듯 시원. 85년 매화가 피었으니 곧 봄이 온다. [호랑이띠] 38년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50년 먼 여행을 삼가고 낯선 사람과 언행을 조심. 62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해 마무리. 74년 하찮은 걱정은 버리고 과감하고 부지런히 행동. 86년 원점에서 시작하는 마음을. [토끼띠] 39년 호의가 계속되면 상대는 당연한 권리로 착각. 51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63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열 번 생각하고 행동. 75년 지출을 해야 변화가 온다. 87년 평소 모아둔 비상금을 활용해서 일을 처리. [용띠] 40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지자. 52년 마른논에 물 들어오듯이 일이 해결. 64년 밤을 견뎌야 찬란한 새벽을 본다. 76년 이리저리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다. 88년 오늘이 인생에서 젊은 날이니 마음껏 즐겨라. [뱀띠] 41년 깔끔한 포기가 일을 더 빠르게 진행 시킨다. 53년 간교한 속삭임이 있으니 마음을 굳게 먹어라. 65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 77년 실패에 대한 걱정보다는 일단 시작해야. 89년 사돈댁 자랑에 입이 침이 마른다. [말띠] 42년 실력 있는 상사의 도움으로 성과가 높다. 54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일단 관망. 66년 자기 연민에 빠져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 78년 못하면 내일로 미루게 하는 마음을 접자. 90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다. [양띠] 43년 앞에 나서게 되니 바쁘다. 55년 병도 약도 내 탓임을 잊지 말자. 67년 내가 편안해야 자식이 편하다. 79년 금전 문제로 작은 다툼이 있을 수 있다. 91년 자식에게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함을 가르치자. [원숭이띠] 44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에 속는다. 56년 미래를 위해 투자는 하지 말아야. 68년 발전이 느리지만, 현상 유지가 최선. 80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 된다. 92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편하게. [닭띠] 45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의리와 절제가 필요하다. 57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일을 처리해주자. 69년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실력을 키워야 할 듯. 81년 기쁜 소식이 오니 고민이 일시에 해결. 93년 보이스피싱과 피싱 투자에 주의. [개띠] 46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마라. 58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지 않은지. 70년 지나친 운동을 삼가고 과식하지 마라. 82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이 한순간이니 나태하지 않도록. 94년 심신이 고단하나 재물은 들어온다. [돼지띠] 47년 삼재기도를 해보는 것도 새 출발에 도움이 될 듯. 59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최선을 다하라. 71년 나이 들면 입은 무거워져야 한다. 83년 나의 게으름을 반성해보고 오늘을 시작. 95년 지금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

2024-12-16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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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오복과 인생 (1)

오복(五福)을 인간 행복의 우선이라고 보았다. 오복이 무엇인가? 수(壽)·부(富)·귀(貴)·강녕(康寧)·자손중다(子孫衆多), 이 다섯 가지를 말한다. 수명만 길어서도 안 되고 많은 재물과 명예, 건강과 자손 또한 많이 낳고 흥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이 쉽지 인생을 살다보면 이 다섯 가지를 고루 갖춘다는 것은 천복이 아니면 어려운 것임을 실감한다. 재물이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다 허사요, 몸이 건강해도 재물이 박복하면 삶이 구차하고 사람 노릇을 못 할 적이 많다. 귀함이 부족하면 때로는 간과 쓸개까지 내려놓고 치욕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명예를 얻고자 그리 애쓰는 것이다. 자손이 창성하기를 바라는 것은 재와 명예가 있다 한들 내 당대에 끝나는 것은 허망하기 이를 데 없다. 조상에 대한 제사를 조건 없이 숭상하는 유교 사회에 있어 자손의 흥성은 비록 나는 죽어 흙이 된다 해도 나의 존재 영속성을 담보하는 것은 자손들이기 때문이다. 재와 명예가 높다 한들 자손이 없으면 이보다 불쌍한 일이 없다. 왕가라 할지라도 오복은 쉽지 않다. 단명한 왕들이 대부분임이 이를 증명한다. 명은 대부분 건강과도 연결된 것이어서 왕가의 사람 중 건강과 수명을 오롯이 즐긴 숫자는 삼 분의 일도 안 될 것이다. 그러니 결혼 예단 중 각시 쪽에서 준비하는 이불이나 수저 예단에 목숨 수(壽)와 복(福) 글자를 새겨 넣어 장수와 건강을 염원했다. 또한, 새로 집을 지을 때 상량(上梁)을 하면서 대들보에 연월일시를 쓰면서 그 밑에 "하늘의 세 가지 빛에 응하여 인간 세계엔 오복을 갖춘다(應天上之三光 備人間之五福)"라고 쓰는 것이 전통적 관례가 된 것이다. 사주 여덟 글자에 그 사람의 수명 건강 재물 자손의 흥성 등을 살펴볼 수 있다.

2024-12-16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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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5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5일 일요일 [쥐띠] 36년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할 때도 있다. 48년 집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오니 이득. 60년 선행을 하니 열 배로 돌아온다. 72년 연인에게 다정도 병이니 지나친 잔소리는 금물. 84년 이사를 하면서 희망이 보인다. [소띠] 37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 49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라. 61년 나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지 마라. 73년 하느냐 마느냐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손안에. 85년 책의 조언으로 일이 잘 풀린다. [호랑이띠] 38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기다려라. 50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62년 헛된 꿈이 큰 망상을 가져온다. 74년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내버려 둬라. 86년 망설임은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준다. [토끼띠] 39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51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63년 알아도 모른 척 넘어가는 것도. 75년 하나의 걱정이 해소되고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긴다. 87년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 기쁜 하루. [용띠] 40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52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그리움이다. 64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 76년 아닌 밤중에 비단옷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88년 거울은 혼자서는 웃지 않는다. [뱀띠] 41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53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65년 문제가 있어야 정답도 있다. 77년 이직에 대한 변화를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 89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 [말띠] 42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깊이 생각하고 말하라. 5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 66년 향기 없는 꽃을 부러워 마라. 78년 농부가 벌을 두려워하고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는 이치. 90년 바쁘게 움직여서 정리정돈을 해야. [양띠] 43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성공적으로 하던 일을 마무리. 55년 쥐띠 상사의 조언으로 문제가 해결된다. 67년 최선의 지도력은 솔선수범이다. 79년 새로운 만남보다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91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별로 없다. [원숭이띠] 44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비롯되는 법. 56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괜한 시간 낭비. 68년 뜻대로 되는 자식은 별로 없다. 80년 이별한 미련은 빨리 버리는 게 좋다. 92년 오전부터 뜻밖의 영업이익으로 기쁜 하루이다. [닭띠] 45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 57년 행운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 69년 새롭게 알아가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81년 선과 악은 동시에 한 권역 안에 있으니 만남을 신중. 93년 가급적 지출을 줄이고 상황을 지켜보자. [개띠] 46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니 욕심을 버려라. 58년 입으로라도 웃으면 화가 물러날 것이다. 70년 오후에 실적이 향상. 82년 조직에서 불평하지 말고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면 될 것이다. 94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말아야. [돼지띠] 47년 깊은 물에 물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을 갖자. 59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71년 엉켜있는 실타래가 풀린다. 83년 외국에 보낸 기다리던 소식이 나라 밖에서 들려온다. 95년 승진 소식으로 설렘이 생기는 날.

2024-12-15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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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쥐띠] 36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48년 어려운 일은 부모님과 상의해서 처리하면 해결. 60년 포기는 아직 이르다. 72년 일을 마치고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보자. 84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소띠] 37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잘 잡아라. 49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감수. 61년 인생이 덧없음을 느껴진다. 73년 마음 없이 모래 위에 성을 쌓으니 부질없다. 85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호랑이띠] 38년 때가 왔으니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노력. 50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마음이 불편하다. 62년 길이 끊긴 곳에서 진정한 여행이 시작. 74년 이제는 슬픔도 나에겐 힘이 된다. 86년 구설수를 조심해야 하니 대화에 주의를. [토끼띠] 39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는 격 본. 51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63년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니 서둘러 빼야 한다. 75년 시도하다 보니 일취월장할 기회가. 87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도 어려워 난처하다. [용띠] 40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52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64년 그물에 잡힌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76년 나는 같은 나인데 오늘은 어제의 마음이 아니다. 88년 내가 편안해야 일도 풀린다. [뱀띠] 41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 53년 남이 차린 밥상을 내 것으로 착각. 65년 강물이 바다로 진출하니 소식이 온다. 77년 가정과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날. 89년 밖은 한여름이나 내 마음은 동지섣달이다. [말띠] 42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하는 법이다. 54년 정확한 거절이 일을 쉽게 풀리게 한다. 66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을 만나니 준비를 철저히. 78년 신념이 있다면 두드리면 열린다. 90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양띠] 43년 하나를 투자해도 열이 들어오는 좋은 날. 55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한계는 아니다. 67년 형제가 손을 벌리니 지갑이 빈다. 79년 거래가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모든 것은 문서로해야. 91년 멀리 있는 친구가 소식을 전해준다. [원숭이띠] 44년 어느 길로 떠나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날. 56년 명예는 높아지지만, 실속은 속 빈 강정. 68년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보살펴라. 80년 기다려보라 크게 날아오를 기회가 온다. 92년 노력이 소망을 이루는 지름길이니 열중하자. [닭띠] 45년 집을 짓기도 전에 중구난방(衆口難防)이 되지 않도록. 57년 상대에게 기대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69년 자기 변명거리를 항상 준비. 81년 형성된 인내로 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기회가 온다. 93년 바른 마음으로 분수를 아는 것도 힘. [개띠] 46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술술 잘 풀린다. 58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70년 뛰다 보면 가슴 벅찬 행복이 온다. 82년 가능성을 믿으니 시련처럼 보이는 일이 뜻밖의 좋은 일. 94년 일이 바쁜 날이면서 실속도 많아진다. [돼지띠] 47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면 된다. 59년 신선한 먹을거리를 선물 받는다. 71년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려워 마라. 83년 두 번 말한다고 잔소리가 아니다. 95년 직장의 일이 힘들지만, 계획대로 되어가니 보람찬 하루가 된다.

2024-12-14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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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쥐띠] 36년 뜻밖의 초대는 당신을 유혹하는 것이니 주의. 48년 멍석이 깔렸으니 미뤄둔 일이 있다면 오늘 처리. 60년 이미 대결은 시작됐다. 72년 투자에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함이 필요. 84년 분수를 알고 행동해야. [소띠] 37년 사랑에는 언제나 약간의 망상이 담겨있다. 49년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61년 진실은 밝히려 들수록 때가 묻는다. 73년 골치 아픈 일은 숨기지 말고 주변과 소통하고 상의. 85년 노력 없는 발전이 있기를 바라지 말 것. [호랑이띠] 38년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자신. 50년 게으른 사람은 뭐든지 핑계만 댄다. 62년 굳은살이 생겼으니 덜 아프다. 74년 겨울은 곧 봄을 동반하니 희망이 시작. 86년 중심이 없으니 안정을 하지 못한다. [토끼띠] 39년 칠전팔기도 있으나 칠종칠금도 있으니 지인 조심. 51년 시간약속을 준수하라. 63년 할 일 없이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75년 말이 씨가 되니 신중하게 뱉어라. 87년 속이 상해도 남의 일이 아니니 참아야 할 수밖에. [용띠] 40년 공과 사를 분명히 따져야 하는 날. 52년 토끼띠 동료가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64년 고소득 투자는 반드시 손해를 보게 된다. 76년 오늘 해야 할 일은 오늘 마무리해야. 88년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순간 성공은 시작. [뱀띠] 41년 배우자외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53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주는 힘이다. 65년 약간의 먹구름이 보이니 조심. 77년 무슨 일이든 팔짱 끼고 성공을 바라지 마라. 89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고 행동. [말띠] 42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을 두지 말자. 54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결실이 보인다. 66년 가족의 이해를 구할 일이 생긴다. 78년 조직에서 문서 운이 있으나 결정은 다시 상의해서. 90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양띠] 43년 인맥을 활용하여 고마운 정보를 획득. 55년 남을 배려하면 그만큼 나에게 온다. 67년 신뢰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79년 어제도 내일도 태양은 늘 그 자리에 떠 있다. 91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이다. [원숭이띠] 44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매사에 긍정의 마음으로. 56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68년 부자로 살고 싶다면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경계. 80년 진취적 행동이 타의 모범. 92년 신용은 가장 큰 자산. [닭띠] 45년 새로운 이성과 만남을 조심. 57년 주변이 수상하니 언행에 신경 써라. 69년 슬픔도 힘이 될 수 있으니 슬퍼하고 힘내자. 81년 이러니 저러니 남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내 잘못을 반성. 93년 인간은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개띠] 46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거리를 돌아다니다간 낭패. 58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70년 온전한 새로움은 없을 듯. 82년 가정의 화목은 누가 대신해주지 못한다. 94년 지출이 되어도 마음이 간다면 가는 대로 행동. [돼지띠] 47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어차피 혼자. 59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도 남다르게. 71년 시간을 갉아먹는 느낌. 83년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다 보면 기회는 사라져간다. 95년 지난 일로 고민하다가 위축이 되니 빨리 접는 것이.

2024-12-1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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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인공지능 시대의 명리학

어떤 인공지능 개발자는 인공지능 로봇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 말은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학습하고 추론하고 논증하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급격하게 능력이 좋아지는 인공지능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공장의 생산성 향상, 마케팅 아이디어 개발, 보고서 작성,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은 물론이고 각 분야의 전문가, 특정 부문의 전담 비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까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인공지능이 뺏을 것이라는 걱정은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 결코 사람을 앞설 수 없는 분야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인류의 오래된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는 고전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고전 중에서도 사람의 운명과 인생의 의문점을 내다보고 해법을 제시하는 명리학은 인공지능이 절대 넘볼 수 없다. 인공지능이 방대한 정보와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명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단순히 정보와 지식만으로는 해석할 수 없다. 명리학을 비롯한 인류의 고전에는 수천 년이라는 시간이 담겨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도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증빙이다. 명리학은 명실상부하게 동양 고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긴 세월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로 논리는 더 탄탄해졌고 수많은 사람의 사유와 경험이 더해지면서 살아가는 데 도움 되는 지혜가 더해졌다. 이런 명리학을 인공지능이 대신하는 건 불가능하다. 단순한 지식 이상의 인생 해법을 담고 있는 학문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인공지능 전성시대가 온다고 해도 인류가 남긴 고전의 가치는 사라지지 않을 학문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24-12-13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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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쥐띠] 36년 지치고 피곤하지만, 소득이 높아 감사. 48년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으니 다시 시작을. 60년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행동. 72년 장기투자를 결정하려다 주식이나 피싱에 주의. 84년 대인관계는 마음먹은 대로. [소띠] 37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서글프다. 49년 미뤄뒀던 일을 하자. 61년 다정도 병이니 상대에게 지나친 간섭을 마라. 73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신념을 각인시켜라. 85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호랑이띠] 38년 보기 싫은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는 법. 50년 거품이 사라지고 냉혹한 현실에 직면. 62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 74년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변명만 늘어난다. 86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히 노력. [토끼띠] 39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 법. 51년 망설임은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주니 결단이. 63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75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지출에 심사숙고. 87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선물이 들어온다. [용띠] 40년 투기와 투자의 개념을 잘 파악하고 행동. 52년 중요한 일은 반드시 메모하고 조심스럽게. 64년 자식이 나보다 열 배는 훌륭하다. 76년 하루가 지루하니 집 안 청소를 하여 깨끗하게. 88년 변화의 운이 오니 새로운 도전. [뱀띠] 41년 위장계통이 안 좋으니 먹는 것에 주의. 53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전체이익을 가져온다. 65년 무지개가 펼쳐지니 재물이 들어온다. 77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의 신용거래가 순조롭다. 89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이 시끄럽다. [말띠] 42년 바쁘게 움직여 보자. 54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 66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난 격. 78년 분실 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은 조심해야. 90년 영업하는 차에게 운전할 때에 양보하는 것도 적선이 될 것이다. [양띠] 43년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양쪽 모두 잃을 수 있음. 55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대를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67년 언쟁으로 서로에게 피해가 간다. 79년 골치 아픈 일이 오후에 해결. 91년 대청소로 분위기를 바꾸어서 건강을 지키자. [원숭이띠] 44년 건강이 우선이니 규칙적인 운동을 해라. 56년 근거 없는 칭찬에 휘둘리지 마라. 68년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조심. 80년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이 필요하다. 92년 친구와 다툼이 생기니 적은 돈으로 체면이 구겨지겠다. [닭띠] 45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다. 57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떠 있음을 명심. 69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 81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것이 성공의 비결. 93년 단추를 잘 끼우는 것도 인생사의 시작. [개띠] 46년 자식에게 기쁜 일이 찾아오니 마음이 즐겁다. 58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나는 날. 70년 귀여운 자손의 소식이 있어 집안의 기쁨. 82년 운이 없다고 불평하지 않도록. 94년 가지 못한 길에 평생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돼지띠] 47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두 배로 나간다. 59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이 생기니 한 단계 상승. 71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활보하는 격. 83년 주류의 유혹이 많으니 중심을 잘 잡자. 95년 생각도 못 한 곳에서 경쟁자가 나타난다.

2024-12-12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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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희망을 주는 동지(冬至)

모든 절기가 다 의미가 있지만, 동지는 각별히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느끼게 한다. 절기상 겨울에 속하는 여섯 절기 중에 네 번째이며, 그다음 절기인 소한과 대한이 지나면 입춘이 들면서 또 다시 새해가 시작된다. 실은 항성인 태양의 행성으로서 우리 지구라는 별이 해의 주위를 도는 신 여정의 출발점이 되는 날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리라. 동지는 이렇게 지구의 입장에서는 양(陽)의 기운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예로부터 붉은 팥죽을 쑤어 각각 집안의 어두운 기운을 물리치고 액운을 막고자 하였다. 이것이 동지 풍습이 되고 전통이 된 것이다. 절기 때마다 그 철에 나는 곡식이나 과일을 함께 즐기는 것은 역시 민속풍속이지만, 여타 절기 풍습이 잊히고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러나 동지만큼은 아직도 대부분 가정이나 사찰에서도 꿋꿋이 지켜져 오고 있다. 그만큼 동지의 의미가 깊다는 방증이다. 기실 동지를 경계선으로 하여 낮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니 우리나라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나 서양에서는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동지는 작은 설, 아세(亞歲)라고도 불렸으며 실질적인 의미로 태양이 또 다시 새롭게 그 여정을 시작하는 날로 본 것이다. 이런 이유로 태양력이 생기기 훨씬 오래전부터도 동지는 새로 뜨는 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날이다. 늘 그래왔듯 이번 동지 때도 넉넉히 팥죽을 쑤어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 신도분들은 물론 여러 지인과 함께 나눌 것이다. 올해 동지는 하순 초입에 드니 노동지(老冬至)가 된다. 대부분 암자나 사찰에서도 동지기도는 필수다. 작은 설인 동지 때 안녕과 무탈함을 발원하는 동지기도를 올리며, 다가올 새해에 대해 기원을 함께 담으니 동지는 희망이 아닐 수 없다.

2024-12-12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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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쥐띠] 36년 재물 운세가 상승이니 좋은 소식이 올 것. 48년 오늘 일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 60년 오래전 친구가 소식을 전해온다. 72년 돈만 써대는 형제일 처리하다 발전이 저만치 멀어진다. 84년 마시는 물도 조심해서. [소띠] 37년 기다림에 지쳐 목이 아프다. 49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61년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73년 납품한 일이 미뤄져도 기다리면 소식이 온다. 85년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니 과감한 선택도 무방. [호랑이띠] 38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절로 굴러들어오는 날. 50년 뛰다 보면 가슴 벅찬 행복이 온다. 62년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마라. 74년 이성 간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86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가족. [토끼띠] 39년 물건은 새것이 좋으나 사람은 옛사람이 좋은 법. 51년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63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 순서대로. 75년 손톱 밑에 가시처럼 구설이 제거되니 후련하다. 87년 이성 운이 좋은 시기이니. [용띠] 40년 삶의 중심에 항상 자기 자신을 둬라. 52년 주택을 증여받을 일이 생긴다. 64년 젊어서 모아야만 새삼 아프지 않다. 76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평온한 하루. 88년 진취적 행동이 타인의 모범이 되는 것은 실력이 우선이기에. [뱀띠] 41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남들의 질시를 받는다. 53년 가까운 친구의 모함을 받게 되니 주의하자. 65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자애. 77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돌아오니 자중해야. 89년 머리가 맑고 상쾌한 하루. [말띠] 42년 어제의 바람이 태풍으로 온다. 54년 계획한 일이 무리일지라도 응원하며 나아가라. 66년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았다. 78년 세상만사 새옹지마이니 일희일비는 금물. 90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고 인생이 허무. [양띠] 43년 야근으로 피곤한 날이니 외출을 자제. 55년 고지가 눈앞에 있으니 적극적으로 행동. 67년 나이 든다는 것이 기분 좋은 날. 79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91년 언제나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부단히 노력을. [원숭이띠] 44년 주황색 옷이 행운을 가져온다. 56년 성실해야 미래가 편하다. 68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다. 80년 삼각관계의 부적절한 관계는 반드시 망신을 당한다. 92년 산 좋고 물도 좋은데 내가 머물 곳은 아니다. [닭띠] 45년 뭐든 열심히 하면 운도 따른다. 57년 지는 태양을 막을 도리는 없으나 내일 또 태양은 뜬다. 69년 원하는 바가 없으면 겁낼 게 없다. 81년 떠들썩한 칭찬이 없어도 묵묵히 일을 해내야. 93년 부부간에도 배려와 존중을 해야만. [개띠] 46년 나의 기술을 다른 사람도 인정해 주니 즐겁다. 58년 윗사람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70년 꽃이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82년 사업을 하고 싶어도 조직 생활을 해보고 나서가 순서. 94년 한번을 참으면 만사가 편안하다. [돼지띠] 47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감수. 59년 손재수가 있으니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 71년 작은 먼지로 눈이 매우 아프다. 83년 동료의 협조로 에너지가 두 배. 95년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될 것이라고 외쳐보는 것도.

2024-12-11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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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칠성기도 정성

서양의 종교는 유일신 개념이라 오로지 그 한 분에 대해 기도만 하여도 되는 것이지만 동양은 기본적으로 범신론 개념인지라 두두물물(頭頭物物)에 신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불교에서는 보살 도를 성취하여 보살의 지위를 얻게 된 수많은 불보살이 중생들의 어려움을 두루두루 살피고 피한다고 하는 믿음이 굳건하다. 사람마다 발원의 내용이 다르고 근기가 다르듯이 불가의 불보살님들도 각기 전공(?)이 있다. 즉, 의사들이 기본적으로 인간의 몸에 대한 이해와 병의 원인 등에 대한 기초 지식은 어느 수준 이상이지만 각기 심장 전문의, 폐 전문의처럼 나름의 특장 전문이 있듯이 우리 중생들의 고통의 원인에 따라 자비하신 불보살들에게도 각별히 칭호만 들어도 알만큼 우선적인 효험을 구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 것이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작은 월광사 신도분들이나 주변의 독실한 불자들을 뵙자면 신심도 훌륭하고 겸손하다. 나름대로는 주변의 인연들에 알게 모르게 형편껏 덕을 베푸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니 복덕이 스스로 오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이분들의 기도를 보자면 무조건 "나, 이거저거 되게 해 주세요."가 아닌, 스스로 성의를 다하면서 가피를 구하는 모습이다. 역시 필자와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신도 한 분은 매월 음력 칠일마다 칠성 기도를 올린다. 가족들이 직장과 공부로 인해 떨어져 살고 있기에 먼 길 떠난 식솔들의 안녕과 무탈함에 감응을 해 주시는 기도가 칠성 기도이다. 민간적으로는 칠성 기도와 같이 장독대에 정갈히 물 한 그릇 담아 올리며 하던 기도는 이 집 저 집 할 것 없이 행해지던 정성이다. 칠성 기도는 수명의 장원 자손의 점지 건강은 물론 타지에 나간 식솔들의 안녕에도 감응이 탁월하다.

2024-12-11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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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쥐띠] 36년 어려운 일을 주변 도움으로 해결. 48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최선을 다해야. 60년 피로를 느끼면 건강검진을 받아보라. 72년 저축으로 무리 없이 집 매수할 기회를 잡게 된다. 84년 개나리를 보고도 봄을 못 느끼는구나. [소띠] 37년 상대에게 배려는 바라지 않아도 보답으로 돌아온다. 49년. 울적하지만 음주는 주의하자. 61년 마음이 뻥 뚫리는 시원한 하루. 73년 변화가 있는 날이니 새로운 시작. 85년 지난 일은 접고 현실에 만족해야 마음이 편안하다. [호랑이띠] 38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으니 쉬지 말고 전진. 50년 주변을 책망 말고 서류를 잘 살펴라. 62년 사람 만나는 것이 보람되다. 74년 계획에 없던 지출로 경제적 곤란을 겪으니 허세는 주의. 86년 꿀을 얻으려면 벌을 키워야. [토끼띠] 39년 죽은 나무에 이제는 물을 주지 마라. 51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63년 뜻만 세우고 노력은 하지 않는다. 75년 능력 이상의 일을 무사히 처리. 87년 길거리 다닐 때 핸드폰을 보다가 사고 날까 걱정이 드는데. [용띠] 40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해결된다. 52년 예의 바른 행동이 나를 높인다. 64년 남이 차린 밥상은 고맙게 받아라. 76년 여행하려니 떠나기도 머무르기도 어려운 하루. 88년 남의 도움을 받게 되나 지출도 많이 발생. [뱀띠] 41년 진로수정은 많은 정보를 수집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53년 공들인 탑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다. 65년 낭비 요소를 줄이고 긴축재정. 77년 고통과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 89년 사람과의 의견 차이로 손해가 발생. [말띠] 42년 가족과도 금전거래는 신중히. 54년 남동쪽으로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 보자. 66년 시작부터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각오를 단단히. 78년 공연한 논쟁은 비효율적 소모이다. 90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양띠] 43년 때가 왔으니 힘껏 정진하라. 55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나 오늘은 현상 유지가 최선. 67년 주변의 무관심이 오히려 감사. 79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영업거래가 성사된다. 91년 스스로 겸손하니 말하지 않아도 직장에서 도와준다. [원숭이띠] 44년 일의 결과가 좋아서 명예를 드높이는 날. 56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가 내리는 격이다. 68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80년 지지를 받고자 하면 논쟁을 만들지 말도록. 92년 사랑이 찾아오니 가족에게도 좋은 일이 생긴다. [닭띠] 45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해야 할 때. 57년 후배가 길을 터주니 감사. 69년 잃을 게 없다면 두려울 것도 없다. 81년 꽃 피고 새가 울어대니 어떤 일이나 시작해도 좋을 것. 93년 추위가 오기 시작하니 건강을 조심. [개띠] 46년 평소 쌓아둔 실력으로 좋은 결과를 보게 된다. 58년 노란색이 오늘 행운을 준다. 70년 인색한 고집으로 스스로 힘들다. 82년 꾸준히 일하다 보면 기쁨은 따라오게 마련. 94년 실비보험은 필수이니 아직 안 들었다면 들어야 할 것. [돼지띠] 47년 우물이 곁에 있어도 두레박이 없으니 허탕. 59년 좋은 결과는 청정한 선택에서 비롯됨을 명심. 71년 헛된 희망을 품지 마라. 83년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방법이 보인다. 95년 제 생각이나 행동에 대해 뒤돌아보는 시간을.

2024-12-10 04: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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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과거시험과 수능

2025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수능시험이 지난 11월 7일에 치러졌다.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서인지 해외 뛰어난 신문에서도 우리나라의 수능시험에 대한 단상들이 실렸다. 대학입시의 첩경인 수능시험에 대하여 "대학입시 때문에 한국이 멈춰 섰다."라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기사나 "증시거래마저 보류시킨 65만 한국인들의 대입 시험"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글귀까지 보인다. 한국의 교육열은 영미권 등 해외 국가에서는 이름이 높다. 이는 고려나 조선 시대로부터 우리 민족에게 유전자처럼 내려오는 문(文)을 숭상하는 전통에서도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명문대학에 입학해야 공직에서의 출세나 유수 기업에의 취업은 물론 사회적으로 높은 연봉과 미래가 보장되는 등용문에의 시작이기도 한 것이니 목숨 걸고 높은 점수를 얻고자 하는 바람은 부모나 학생 모두의 현실적인 열망이 아닐 수가 없다. 조선 시대 때의 문과 과거시험에 있어 과거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 자체가 양반 이상이어야 했다. 가문의 영광을 걸고 응시를 하는 과거생들의 부담은 어쩌면 지금의 수능생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어쨌든 수능 입시생이 있는 가정은 최소한 1, 2년간은 온 가족이 살얼음판에 비견될 긴장 상태 속에 지내게 된다. 이 또한 단 하루 수능 입시일 제도를 가진 우리나라 가정들의 숙명 아닌 숙명이다. 시험으로 단칼에 가늠하려 하기보다는 보다 합리적이고 공감될 수 있는 수험제도의 마련을 위해 이런저런 보완조치를 마련해오고는 있으나 길은 멀어 보인다. 사주학에서 공부에 특징이 있는 신살은 문창성(文昌星)이다. 이 신살이 있는 친구들은 상대적으로 녹봉과 작위를 받을 기운을 타고났으니 시험과 관련해서는 매우 유리하다.

2024-12-10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