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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다툼은 끝...이젠 수주전으로 맞붙은 LS전선vs대한전선

LS전선과 대한전선이 5년 넘게 이어진 특허 분쟁에 최근 마침표를 찍었다. 특허 다툼은 끝났지만 같은 날 해외에서 대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각각 발표하는 등 '법정 밖 기싸움'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kV(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LS전선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중 케이블 공급을 계기로 향후 해저 케이블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이 약 520억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지 국영 전력공사인 에스콤이 발주한 것으로,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아공의 전력 인프라를 안정화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남아공은 높은 수준의 금융 및 산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 대국으로 최근 전력 및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엠텍은 현지 생산 기반과 다년간의 수주 실적,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공급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19년 LS전선이 하청업체 직원의 대한전선 이직 과정에서 자사 기술이 유출됐다며 제기한 것이다. 특허법원은 2심에서 대한전선의 특허 침해를 인정하고 15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지난 8일 상고 없이 확정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0 15:17: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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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중부고용노동청과 건설현장 안전 협력 확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인공지능(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해 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고경영자(CEO),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 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은 "안전은 기업의 최우선 가치이며, 건설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건설 환경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건설현장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0 15:16: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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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R협회, 2025년 신임 집행부 출범

한국PR협회는 2025년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를 출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조영석 신임 한국PR협회장을 비롯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29대 임원진이 참석해 한국PR협회의 방향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9대 임원진은 대기업, PR회사, 학계, 언론뿐만 아니라 ESG, 공공, 디지털, 콘텐츠, IT와 금융,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임원진은 부회장 및 이사 32명, 감사 2명, 부설기구 위원장 6명이다. 주요 임원진으로는 ▲부회장 임수길 전 SK이노베이션 부사장, 임지현 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김영섭 타이거스튜디오 대표, 송충섭 LG 에너지 솔루션 상무, 이승열 SK 텔레콤 부사장, 이정원 효성 전무, 허영길 LS 그룹 상무 ▲기획이사 성민정 중앙대 교수 ▲인증이사 이재승 대한적십자사 기획조정실장 ▲디지털PR이사 김용태 The SMC 대표 ▲공공이사 장수환 경상남도 홍보담당관, 조철제 KT 팀장 ▲ESG이사 윤용희 율촌 변호사, LG화학 이영준 팀장, ▲연구이사 김병희 서원대 교수 ▲국제이사 김지영 Visa 전무 등이 있다. 한국PR협회는 1989년 창립된 사단법인으로, PR을 통한 사회 여러 분야의 건전한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PR대상, PR전문가 인증, PR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04-10 15:16:2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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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자매도시 안동을 응원합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안동시를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특별 모금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산불로 주택, 사업장, 문화유산 등이 피해를 입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천시는 게시판을 통해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사회관계망(SNS)는 물론 읍면동과 각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하여 각 지역 도시 간 연대와 우정을 돈독히 쌓고 있다. 우호 도시인 제주도 서귀포시와 도자기축제장에서 길거리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상호기부를 하였고, 인근 시군인 광주시, 하남시, 양평군, 여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안동시와는 지난해 이천도자기마라톤에 참가한 단체선수단과 응원 릴레이도 함께 펼쳤고 연말에는 안동시 문화교육국과 상호기부를 진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역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기부금의 30% 상당의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우리 시도 작년 폭설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통하여 많은 도움의 손길을 받았다"라며 "이번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었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라는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2025-04-10 15:15: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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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흥군과 친선 체육교류전 개최

광주시와 고흥군이 생활체육을 매개로 한 지역 간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광주시 일원에서 '광주시-고흥군 친선 체육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지자체 간 우호 증진과 상호 이해를 높이며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2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교류전에는 광주시와 고흥군의 체육 동호인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볼링, 축구 등 총 5개 종목의 친선 경기가 열렸으며 저녁 만찬을 통해 두 지역 참가자 간의 교류와 친목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광주시의 대표 명소인 화담숲을 방문해 자연 속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서는 체육 분야의 협력 확대와 함께 각 지자체의 도민체전 준비 경험 공유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광주시는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체육 기반시설 구축과 대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고흥군은 2027년 제66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준비 상황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두 지역은 체육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은 "먼 길을 찾아주신 고흥군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교류전이 두 지역 간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육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고흥군은 이번 체육교류전을 계기로 체육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10 15:13: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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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장, 제25차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 참석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은 10일 화성특례시의회 다원이음터에서 열린 제25차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월 26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특례시의회 위상에 부합한 권한 확대' 건의에 대한 추진 경과를 공유했다. 또한, 유진선 의장이 제안한 '특례시의회 권한 확대를 위한 국회 방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차기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 개최지로 수원시가 결정됐다. 유진선 의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례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특례시의회 역시 그에 걸맞은 권한과 책임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 및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4개 특례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수원특례시, 고양특례시, 창원특례시의회, 화성특례시의회의 의장단과 실무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권한 발굴과 정책 제시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5-04-10 15:12: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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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화 한창인데...배터리 캐즘 극복 시점은 매년 '뒷걸음'

전기차 캐즘(수요정체기) 극복 시기로 거론되던 시점이 거듭 밀려나고 있다. 국내 주요 배터리사들의 글로벌 점유율도 하락세를 보이는 실정이다. 업계는 미국 현지 생산기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나 국내 공장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내수 기반이 점차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지난 1~2월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 하락한 17.7%로 집계됐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에 본격 접어들었던 2023년 무렵 배터리사의 수장들은 2024년까지 업황이 불안정할 것으로 보면서도 이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캐즘 극복 시점이 시간이 갈수록 계속 밀리고 있는 분위기다. 지동섭 SK온 전 대표이사도 당시 "단기적으로 2024년까지 출렁임이 있을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성장세는 꾸준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마주한 지금까지 업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같은 해 증권사에서도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 판매 물량 증가를 통해 캐즘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글로벌 배터리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 하락 역시 여전한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수출·내수 합계 매출 또한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25조 6195억원으로 전년(33조7454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삼성SDI 배터리 부문 매출도 지난해 15조 6912억원으로 전년(20조 4061억원) 보다 23% 줄었다. SK온의 지난해 매출실적은 6조2666억원으로 전년(12조8972억원) 대비 51% 줄며 절반 이상 떨어졌다. 업계는 수익성 방어를 위해 미국 내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국내 생산 기반 공장의 가동률 위축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따른다. 실제로 각사 공장 가동률은 절반을 겨우 유지하며 하락세가 뚜렷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평균 공장가동률은 57.8%로 2022년 73.6%였던 가동률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SDI 배터리부문 공장가동률은 2022년 84%에서 지난해 58%로 집계됐다. SK온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43.8%로 2022년 86.8%에서 절반 이하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각사 CEO들은 캐즘 극복 시점을 하반기로 내다보며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해외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 회복 지연 등 변동성이 큰 만큼 업계 안팎에서는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1분기 혹은 상반기 업황이 저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도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업황이)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배터리업계는 캐즘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시장 회복 이후를 대비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 양산으로 앞서나간다는 전략을 강화하는 데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은 각국의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 신차 출시, 주행거리 개선 등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배터리 산업 자체가 해외 시장에 맞춰 글로벌화된 구조이긴 하지만 국내 생산 기반이 약화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0 15:08: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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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가 문제? 5년차도 짐 싸세요"…유통가, 희망퇴직 현재진행형

대내외 위기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업계에는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쳤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수 유통 대기업들이 창립 후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이 2021년 12월 31일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창립 후 첫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위로금을 차등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근속 3년 이상 직원에게는 기본급과 인센티브를 포함한 연간 급여 기준 12개월치, 5년 이상 직원은 15개월치에 해당하는 특별위로금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미사용 연차휴가와 수당은 별도로 지급한다. 또한,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내달 31일까지 유급 근무 면제 기간을 부여해, 인수인계 및 퇴직 준비 시간을 지원한다. 롯데그룹 소속 자회사인 롯데웰푸드도 회망퇴직을 진행한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45세 이상(1980년 이전 출생자) 및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이다. 근속 10년 이상 15년 미만은 기준급여 18개월, 15년 이상은 기준급여 24개월치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과 대학생 학자금 1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유통가 희망퇴직의 칼바람은 작년부터 본격화됐다. 특히, 면세업계 경우 지난해 롯데면세점(8월), HDC신라면세점(9월), 신세계면세점(11월)이 잇달아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주목할 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유통업계의 희망퇴직 대부분이 '창사 이래 처음'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희망퇴직을 단행한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올해 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현대면세점 역시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지난해 6월 롯데온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12월에 퇴직 대상을 확대해 2차 퇴직 신청을 받았다. 마트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지난해 3월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12월에 적용 대상을 확대해 추가 희망퇴직 인원을 모집했다. 이들 역시 모두 다 창사 이래 첫 시행한 희망퇴직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위기 요인이 계속해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희망퇴직은 경영 개선과 적자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카드"라며 "희망퇴직은 경영 효율화의 최후의 수단이다. 작년과 올해 많은 유통기업들이 사상 처음으로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는 건 그만큼 기업들이 경영하기 어려운 환경이 작년 들어 올해도 계속 심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전했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75로 집계됐다. 1분기(77)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4분기 연속 하락세다. 이는 유통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0 15:07: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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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400억 함께 조성한 'K-뷰티 펀드' 본격 시동

400여社 참여해 펀드 출범식 및 글로벌 인사이트 컨퍼런스 개최 코스맥스, 콜마, 모태펀드 자금 투입…화장품 밸류체인 투자 吳 장관 "펀드, 제조사·中企간 오픈이노베이션 본격화 기대"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은 'K-뷰티 펀드'가 최초로 탄생했다. 첫 해인 올해 400억원 규모로 조성해 뷰티 브랜드 기업, 뷰티 테크, 스타트업 등 대한민국 화장품 분야 밸류체인 전반에 중점 투자한다. 여기는 코스맥스, 콜마, 모태펀드가 자금을 투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400여개 뷰티 중소·벤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펀드 출범식 및 글로벌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국내 화장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생산 역량과 강력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규모 68억 달러를 달성,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 최초로 6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직접 펀드 조성에 나선만큼 K-뷰티 펀드가 제조사와 뷰티 중소·벤처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의 글로벌 최고 수준 도약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민관 합동 K-뷰티 펀드 조성을 발표한 바 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이번 펀드는 K-뷰티의 세계화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확장을 지원해 K-뷰티 생태계의 질적 성장은 물론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윤서 코스맥스 부사장은 "K-뷰티 펀드를 통해 고객사와 마케팅·유통사·원부자재 회사 등 뷰티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겠다"며 "글로벌 1위 ODM 기업으로서 고객사와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화장품 수출 1위를 달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범식에 이어 올리브영, 한국콜마, 화해 등 업계 전문가와 함께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인사이트 컨퍼런스가 열렸다.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조치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관세 대응방안을 포함한 'K-뷰티 수출가이드' 세션도 진행했다. 오 장관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K-뷰티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K-뷰티 펀드 조성과 함께 민관 협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K-뷰티론 신설, 국제박람회 개최 및 K-뷰티 면세점 입점 지원 확대 등 현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5-04-10 15:05: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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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성 가득 가족 나들이 힐링 코스 추천

가족과 함께 걷는 하루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소중한 추억이 된다. 하남시는 자연·문화·예술은 물론, 체험과 휴식,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을 곳곳에 조성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예술을 즐기며, 아이와 온전히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힐링 코스가 하남 곳곳에 펼쳐져 있다. 미사한강모랫길과 미사호수공원, 유니온파크 등은 하남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명소다. 도심을 벗어나지 않아도 충분히 여유롭고 감성적인 하루를 누릴 수 있는 이들 공간을 따라, 하남에서 특별한 하루를 그려보자. ■ 한강과 음악, 벚꽃을 맨발로 느끼는 미사한강모랫길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미사한강모랫길은 총 4.9km 구간의 맨발 걷기 전용 산책로다. 발밑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모래의 촉감, 따사로운 햇살 아래 흐르는 한강. 걷기만 해도 자연의 리듬에 맞춰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2024년에는 몽돌지압길, 황토볼길도 추가 조성되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이 가능해졌다. 산책로에는 스피커가 설치돼 은은한 음악이 흐르며, 위급 상황에는 재난방송도 가능해 안전성도 더했다. 특히 봄이면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길을 감싼다. 발끝은 모래 위를, 눈은 꽃잎을, 귀는 음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일상에서 벗어난 감성이 채워진다. 세족시설과 신발장, CCTV와 주차장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적합하다. ■ 연분홍 벚꽃과 형형색색 튤립의 향연, 미사호수공원 봄 피크닉 따뜻한 봄날, 미사호수공원에 들어서면 은은한 꽃향기와 잔잔한 호수의 물결이 방문객을 맞는다. 줄지어 선 벚나무들이 연분홍 꽃잎을 흩날리며 공원을 환하게 밝힌다. 하남시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일대에 튤립, 수선화 등 꽃을 대대적으로 식재했다. 벚꽃이 진 후에도 다채로운 색의 꽃들이 계절의 흐름을 이어가며 공원 전체를 생동감 있게 물들인다. 오는 4월 19일에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하남시 캐릭터 수상 전시물이 재정비를 거쳐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 높이 10m의 전시물은 지난해 SNS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시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포토 명소로 떠올랐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사호수공원에서 '하남이', '방울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의 특별한 순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자연과 체험, 전망까지 즐기는 유니온파크 하남시 신장동에 자리한 유니온파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초록빛 잔디와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고, 어른들은 여유로운 햇살을 즐긴다. 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유니온타워 전망대다. 높이 105m의 타워에 오르면 한강과 검단산, 미사 조정경기장까지 탁 트인 하남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내부에 마련된 무인카페에서는 차 한 잔과 함께 조용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가족 나들이에 딱! 즐기며 소통하는 Stage 하남! 버스킹 가족과 함께 특별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하남 곳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Stage 하남! 버스킹'을 추천한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기획한 이 공연은 클래식, 재즈, 국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이다.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많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3월에는 감일문화공원과 위례도서관 옆 근린공원에서 열린 특별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감일에서는 청소년 동아리와 지역 단체가 함께 만든 태권도, K-POP 댄스, 브브걸 무대 등이 봄날의 설렘을 더했고, 위례에서는 난타·왁킹댄스·재즈 밴드, 밴드 노브레인의 무대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지역 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가오는 4월 19일에는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오픈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을 보며 돗자리를 펴고 봄소풍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Stage 하남! 버스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남만의 매력적인 나들이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아이 손잡고 걷는 따뜻한 길, 감일문화공원 황톳길 감일문화공원 황톳길은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건강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다. 하남시는 2024년 12월, 황톳길 220m 중 80m에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맨발걷기 시설을 완비했다. 겨울날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 아래, 전기히터와 온수 세족장이 설치돼 추위에도 아이와 함께 따뜻한 황토 위를 맨발로 걸을 수 있다. 작은 손을 잡고 걷는 아이의 발끝에 전해지는 황토의 온기, 부드러운 흙의 촉감은 낯설지만 즐거운 경험이다. 한 걸음마다 전해지는 자연의 감각은 감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 걷기 후 따뜻한 온수로 발을 씻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많은 준비 없이도 가족이 함께 걷고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이곳에 있다. 흙 위를 걷는 짧은 시간 속에서 하루의 피로는 사라지고, 아이의 발자국 옆에 부모의 발자국이 나란히 새겨진다. ■ 걷기 좋은 하남, 위례신도시에 또 하나의 명품길 초록빛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들고, 바람결이 가볍게 옷자락을 스친다.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은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며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남시는 2023년 위례신도시 일대에 총 7억 원을 들여 순환 누리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과거 군부대 철책선 점검로였던 이 길은 시민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는 녹색 쉼터로 탈바꿈했다. 연장 33m의 목교와 건식 황톳길을 포함한 0.5km 구간의 산책로가 새롭게 정비됐고, 기존 등산로 0.2km도 함께 다듬어지며 쾌적한 걷기 환경이 마련됐다. 조성 과정에는 민간자문단이 참여해 길의 구성부터 동선, 안전시설 하나까지 시민의 목소리가 세심하게 반영됐다. 군부대의 흔적이 시민의 쉼터로 바뀐 이 길은 누구에게나 열린 휴식 공간이자, 또 하나의 하남형 명품길로 자리 잡고 있다. ■ 도시 속 일상, 가족과 함께 걷는 하남 하남시는 꽃이 피고, 음악이 흐르며, 아이가 뛰어노는 풍경. 그 안에서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꿈을 키울 수 있는 '하루의 장면'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걷고, 함께 느끼며,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강을 따라 맨발로 걷는 길, 계절의 색을 따라 걷는 숲길,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무대처럼 일상 속에서 가족이 함께 웃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더욱 촘촘히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의 감수성과 부모의 여유가 공존하는 도시, 짧은 하루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도시가 바로 하남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0 15:02: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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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美 디트로이트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 개최

현대모비스가 북미 현지에서 스타트업 대상 투자 설명회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동맹 확보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9일(현지시간) 자동차산업 본고장인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제4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미 현지 고객사와 스타트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사업 비전과 투자 현황 등을 알렸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개최 장소를 디트로이트로 결정한 것은 최근 글로벌 수주 상당수가 북미 고객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고객사가 위치한 현지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협력을 확대하고 우수 기술을 공동 개발하면, 향후 고객사에 제품을 프로모션하기 용이한 점도 반영했다. 디트로이트는 스타트업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을 토대로 생산과 품질관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으로 무장한 모빌리티 신생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지역적 특성에 기반해 현대모비스가 초청한 현지 유망 스타트업들도 발표자로 나서 로보틱스와 클린테크 등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비스 in 글로벌'을 주제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전동화, 전장 혁신 기술 등을 소개했다. 사업 비전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와 투자 전략 등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 임직원들이 직접 발표해 생동감과 전문성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모비스벤처스실리콘 밸리(MVSV) 투자 담당 미첼 윤은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기술과 사업성 검토 등 사업 실증 지원을 확대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2018년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둔 이래 지난해까지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2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미국 반도체 회사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에 1500만달러 신규 투자를 감행했으며, 2020년 영국 엔비직스에 지분 투자해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주행용 고성능 이미지 레이더 개발사 젠다, AI 기반 반도체형 라이다 업체 라이트아이씨,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 소나투스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 유망 기업들과도 사업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5-04-10 14:57: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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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흥국화재·DB생명

한화생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상담 기반을 구축했다. ◆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한화생명은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TS)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AI STS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한다. 가상대화를 통해 실전 같은 상담 훈련을 할 수 있다. 맞춤형 상품을 안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고객의 가입현황과 보장 내역을 분석한다. 구분한 데이터는 고객 맞춤형 대화 소재로 활용한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는 프로세스도 탑재했다. AI STS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했다. 이어 금융보안원이 평가하는 AI 모델 보안성 제3자 검증도 받았다. 이창희 한화생명 COE부문장은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금융보안원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 보안대책 이행뿐만 아니라, AI 모델 보안성 검증도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흥국화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 오는 24일 본선 진행 흥국화재는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30개 팀, 63명이 참가한다. AI 기반 자동화 및 문제 해결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지난달 28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데모 영상, 주요 알고리즘 등을 포함한 실무 중심의 콘텐츠를 준비했다. 1차 예선은 인터뷰 심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7개 팀은 지난 9일 본선 대비 워크숍에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했다. 오는 24일 본선을 진행한다. 각 팀이 직접 솔루션을 시연하고 발표하며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챗 지피티(ChatGPT) 플러스 구독권을 지급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사내 구성원이 직접 발굴한 AI 아이디어를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이번 경진대회의 가장 큰 의미다"라고 말했다. DB생명이 지난해 우수 성과를 거둔 영업가족을 격려하고 포상을 지급했다. ◆ 수상자 총 143명 배출 DB생명은 '2024 연도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을 위해 지난해 영업실적과 계약유지율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총 14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두영 강릉지점 FP와 이경수 새서울TC지점 FP가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오종훈 대구지점 오종훈 FP와 최다임 울산지점 FP, 김정자 강릉지점 SM, 곽나은 신용산TC지점 FP 또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만 DB생명 사장은 "풍신연등(風迅鳶騰)의 자세로 어려울 때 일수록 철저히 준비하고 내실을 다진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10 14:50: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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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흑백요리사 '만찢남'과 치폴레 냉짜파게티 선보인다

농심이 '농심면가60' 2분기 대표 다이닝으로 흑백요리사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조광201'을 선정하고, 짜파게티를 차갑게 즐기는 이색 요리 '치폴레 냉짜파게티'를 선보인다. '농심면가60'은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60개 다이닝에서 신라면, 짜파게티 등 다양한 농심 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특히 분기마다 대표 다이닝을 1개씩 소개하고 있는데, 지난 1분기는 3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수상한 서울 용산구 '소울'에서 신라면을 파인다이닝 요리로 재해석한 '농부의 마음'을 선보인 바 있다. 농심과 함께 2분기 대표 다이닝 조광201이 선보일 치폴레 냉짜파게티는 짜파게티에 치폴레와 오징어먹물, 식초를 더해 매콤새콤한 맛과 해산물의 은은한 감칠맛을 샐러드 콘셉트로 차갑게 즐기는 요리다. 조광효 셰프는 "짜파게티는 뜨겁게 먹어야 한다는 일반의 상식을 깨고 싶어 '차갑게 먹어도 맛있는 짜파게티'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익숙한 라면에 색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농심면가60' 프로젝트가 소비자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며, "4월 '블랙데이'로 짜파게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조광효 셰프와 함께 준비한 치폴레 냉짜파게티로 상식을 깨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면가60' 프로젝트는 일상 속 익숙한 농심 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분기 대표 다이닝 서울 용산구 '소울'은 캐치테이블 예약건수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고, 전체 다이닝 예약률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4:50:0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