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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부동산 쏠린 가계자산, ‘금융 50·투자 50·해외 50·연금 30’으로 나눠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113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가계자산 배분을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투자자산과 원금보장형자산 ▲해외자산과 국내자산 ▲사적연금자산과 공적연금자산이라는 4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각각에 대한 적절한 배분전략을 제시했다. 리포트는 우리나라 가계자산이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과도하게 치중되어 있어 가격변동과 유동성위험에 취약하며, 이에 따라 금융자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리금 보장상품만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저금리 환경을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주식, 펀드 등 투자자산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국내시장 편중을 줄이고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은퇴생활의 안정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사적연금자산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김동익 소장은 "우리나라 가계자산은 부동산 편중이 심해 구조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리포트에서 제안하는 배분전략(5553)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홈페이지 100세시대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46: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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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서울 영등포에 10MW급 엣지 데이터센터 개발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94-144에 10MW급 엣지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행사는 '엣지코어PFV'이고 시공사는 ㈜한화 건설부문이다. 대지면적 약 1385㎡(419평), 연면적 약 9,733㎡(2,944평) 규모로 개발되며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부지 발굴과 전력확보를 직접 진행했다. 이후 ㈜한화를 투자자로 유치하여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과 인허가, 공사도급계약, PF대출을 함께 수행하며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구축했고 인허가 완료 후 지난달 PF대출 및 착공을 완료하였다. 이는 자산운용사가 서울 내에서 엣지 데이터센터를 직접 개발한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이 데이터센터는 여의도 지역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전문 데이터센터로 설계되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인입전력 10MW 중 IT 부하(Load) 6.5MW에 해당하는 용량에 대해 선임차 고객을 유치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으며, KT클라우드와의 위탁운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엣지 데이터센터(Edge Data Center)'는 도심 내에 10MW 이하의 소규모 용량으로 조성되는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AR·VR, OTT 서비스, 금융기관 등 데이터 응답속도가 중요한 사업자들이 레이턴시(latency,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용한다.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달리 엣지 데이터센터는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심의 소형 부지나 기존 건물의 일부 층을 활용해 건설할 수 있다. 또한 규모가 작아 인허가 리스크가 낮고, 전력 인입 용량이 적어 일반 주거지역에서 흔히 사용하는 도심 배전선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해 선제적으로 시장에서 자리잡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산업의 파트너사와 최적의 입지를 발굴해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엣지 데이터센터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43: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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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ETF 10개월새 1.6조 증가…"50대 투자확대 주도"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DC·IRP)를 통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금액이 약 10개월 동안 1조 6359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말 8조4000억원이던 DC·IRP 계좌 적립금은 이달 11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ETF 투자금액은 1조7486억원에서 3조 3845억원으로 약 2배(93.6%) 증가했으며, 계좌 내 ETF 비중도 20.8%에서 29.4%로 8.6%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ETF 직접투자 확산은 글로벌 증시 강세와 함께 주요국 대표지수 및 성장 테마형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50대 가입자층이 ETF 투자 확대를 주도했다. 미국 S&P500·나스닥100 등 대표지수형 ETF뿐 아니라 글로벌 테크·AI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 점도 ETF 잔고 급증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서는 미국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졌다. 중국 및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ETF가 늘었고, 차이나 테크·AI·휴머노이드 ETF뿐 아니라 국내 조선·방산·반도체 섹터 ETF의 잔고도 증가했다. 금 가격 강세에 따라 금현물 ETF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펀드 투자도 전년 말 대비 9577억원(51.7%) 증가해 비중이 22.1%에서 24.4%로 확대됐다. 특히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계좌에서만 가입 가능한 글로벌 운용사 상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주식)'와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채권)' 펀드가 대표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투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MTS 기반 채권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상 수익률·세금 계산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ETF 적립식 자동투자와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까지 도입해 투자자 맞춤형 자산관리 환경을 확대하고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 고객이 스스로 자산을 손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퇴직연금 고객의 투자 선택권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4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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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나스닥 여정’…TIGER 미국나스닥100 ETF, 15배 성장으로 15주년 맞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상장 15주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15년의 여정, 장기투자의 마라톤 완주'를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10월 18일 상장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의 미국 투자 ETF다. 지금과 비교해 당시는 개인 투자자가 직접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다소 제약이 많았던 시기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도 간편하게 미국 주식 투자를 가능하게 하며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1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며 장기투자의 상징이자 '헤리티지(Heritage) ETF'로 자리매김했다. 나스닥100지수가 꾸준히 우상향하며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5만원을 넘어섰다. 무려 15배의 주가 상승을 달성했다. 16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규모는 6조 1,864억원으로, 이는 국내는 물론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상장 15주년을 기념해 장기 투자자와 함께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 중 첫 매수일 기준 장기 투자자 상위 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1등(최장기 보유자)에게는 미국 왕복 항공권(2인)을, 그 외에는 아이폰 17 Pro,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메타 레이벤 스마트 안경 등 나스닥100 대표 기업의 혁신 제품을 증정한다. 또한 매수 인증 및 15주년 기념 영상 댓글 이벤트도 진행해 그동안의 여정을 함께한 투자자들과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성태경 대표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15년 동안 시장의 변동성을 넘어 꾸준히 성장해온 장기투자의 대표 사례로, 시간이 증명한 가치와 장기투자의 철학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같은 헤리티지 상품을 통한 글로벌 분산투자와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32: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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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주간 해외주식 투자 수익률 대회 개최

하나증권은 오는 20일부터 올해 12월 26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해외주식으로 투자 수익률 대회를 벌이는 '주간 해외주식 투자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증권 해외주식 거래 계좌에 잔고 1000만원 이상 보유한 손님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하려는 회차 전주에 하나증권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또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신청하면 되며, 한번 신청하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다음 회차에 자동 참가 된다. 대회는 손님이 하나증권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 규모에 따라 2개의 리그로 진행이 된다. 참가신청시점에 자산이 5000만원이 넘으면 프리미어 리그에 배정되고,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면 챌린저 리그로 접수된다. 각 리그별 수익률 상위자 3명에게는 매주 시상과 함께 주식매수 쿠폰이 지급된다. 프리미어 리그 입상자에게는 각 1000달러, 750달러, 500달러의 쿠폰을 주며, 챌린저 리그에서는 각 220달러, 120달러, 60달러의 쿠폰이 제공된다. 수익률은 투자한 국가별 차등 적용한다. 중국과 홍콩 주식에는 2배, 일본 주식은 3배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참가자들의 수익률과 순위는 매일 종가를 기준으로 HTS와 MTS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이번에 개최하는 실전투자대회가 미국을 넘어 다양한 국가들의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27: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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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19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

한화손해보험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19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고객 패널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여성 웰니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화손보는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상품, 서비스 등에 반영하고자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여성 고객으로 이번 19기 소비자평가단을 구성했다. 이들 고객패널은 오는 12월까지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소비자 권익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CCM(소비자중심경영) 9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의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고객서비스실에 고객가치팀을 신설해 소비자보호실로 확대 재편했다. 기존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CCO)를 상무에서 서지훈 부사장으로 격상해 임명하는 등 소비자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17일 "여성 웰니스를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 의견을 적극 수용해 더욱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경영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고객 신뢰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17 11:25: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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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네이버클라우드 ‘제9회 AI 페스티벌’ 성료…금융 혁신 인재 발굴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9회 AI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금융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금융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총 443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으며, 결선에는 AI 서비스 부문 3개 팀과 AI 테크 부문 3개 팀 등 총 6개 팀이 진출했다. 결선 행사는 AI 페스티벌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부문 김민균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AI와 금융의 융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시연이 이어졌다. 결선에 오른 팀들은 네이버의 초거대 언어 모델(LLM) 'HyperCLOVA X(하이퍼클로바 X)'와 API를 활용해 금융과 AI를 결합한 에이전트와 혁신적 서비스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한 프로토타입을 4시간 동안 시연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선정됐다. 총 상금 규모는 5500만원이다. 대상은 '아이스크림을든무지'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사용자의 자연어 질의로 기준 패턴과 유사한 주가흐름을 보이는 종목을 신속하게 찾아주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에서 주관하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제안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보는 실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또한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미래에셋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돼 금융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얻게 된다. AI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매년 참가자들을 위한 교육·멘토링 과정을 병행해왔다. 본선 진출팀은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클라우드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AI 기술 교육을 받으며, AI의 금융 산업 적용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폐회사에서 "AI는 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핵심 기술로, 금융 분야에서도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다"며 "참가자들이 보여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특히 서비스 프로토타입의 완성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어 AI 기술 적용 수준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년 인재들이 실제 금융 현장에서 AI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01: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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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프로모션 나선 토스쇼핑, 이커머스 업계 메기 될까

토스의 커머스 플랫폼인 토스쇼핑이 빠르게 성장하며 기존 이커머스 시장을 흔들 새로운 강자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프로모션과 낮은 수수료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유인하며 성장하는 가운데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쇼핑과 연결해 플랫폼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스쇼핑은 10월 한달간 전 고객 대상 10%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스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결제 금액의 10%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토스 포인트로 적립받는다. 토스쇼핑 판매 수수료가 8%, 결제 수수료가 1.6%~2.4%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역마진으로 손해를 감수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셈이다. 토스 관계자는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 셀러와 소비자 모두에게 토스쇼핑 서비스 경험을 넓히고자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토스가 토스쇼핑에 힘을 실는 이유로 플랫폼 전반의 고객 락인(Rock in)효과를 강화하기 위해서 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대 경영학과 황용식 교수는 "토스는 이미 금융, 송금, 결제 등에서 확보한 사용자 기반이 크기에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하기보단 내부 트래픽을 쇼핑으로 유인하려는 전략으로 인식된다"며 "이커머스는 결제, 포인트, 데이터, 광고 등과 연계 가능성이 큰 만큼 토스가 보유한 결제 및 금융 인프라를 쇼핑과 연결하는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프로모션에 힘입어 최근 토스쇼핑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높은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토스쇼핑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가 800만명을 넘은 가운데 2023년 출시 후 3만명에 불과했던 입점 셀러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8월 7만명을 넘어섰다. 상품기획자 수도 200여 명까지 증가했다. 토스쇼핑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편리한 시스템이 주 이유로 꼽힌다. 판매자 입장에선 2영업일 내로 끝나는 빠른 정산과 낮은 수수료가 이점이다. 판매 수수료와 결제 수수료를 합쳐도 10% 내외에 그쳐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 비교해 낮은 편이다. 구매자 입장에선 깔끔한 소비자 경험과 여러 보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즐기면서 쇼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스는 많은 개인 데이터를 모은 기업인 만큼 개인 소비 패턴에 맞춘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앱테크와 재미 요소를 결합해 구매자에겐 보물찾기 하듯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결제와 혜택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 복잡한 절차 없이 사용자가 혜택을 체감하는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매자에겐 오프라인 네트워킹과 전략 공유를 통해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판매자가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커머스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온라인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토스쇼핑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사람 중 최근 1개월 내 이용한 사람은 57.6%에 달했다. 79.5%를 기록한 쿠팡, 72%를 기록한 네이버쇼핑에 이어서 3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현재 이커머스 업계를 양분한 쿠팡과 네이버에 이은 높은 전환률을 기록했다.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황 교수는 "토스쇼핑은 물류 역량, 수익성과 안정성 같은 구조적 요소에서 아직 쿠팡, 네이버와 격차가 존재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0-17 10:59:14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