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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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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 mRNA 특허 독점 무효 소송 최종 승소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업 모더나와의 특허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백신 주권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의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 뉴클레오타이드 및 핵산 및 이들의 용도'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 특허 등록된 mRNA 제조 기술은 모더나의 용도 특허가 유일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 약 2년간의 심리 끝에 지난달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정정 적법성, 우선권, 진보성 모두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특허무효 심결을 이끌어냈다. 이후 모더나가 이에 불복하는 심결 취소소송을 기한 내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종 승소로 확정됐다. 모더나의 특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을 포함한 여러 mRNA 제조에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특허가 부당하게 우선권을 인정받아 과도하게 특허 독점권을 획득함으로써 mRNA 백신 기술 개발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글로벌에선 여전히 다수의 기업들이 모더나와 관련 특허 분쟁을 진행중이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발 앞서 특허 장벽을 허물며 자체 기술 확보 노력에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mRNA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국내 기업들의 특허 리스크까지 완화함으로써,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2월 'GBP560'의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에 착수하며 국내 기업을 선도하는 mRNA 백신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40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이번 임상은 'GBP560' 접종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후 내년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돼 처음 상용화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활용해 기존 플랫폼 대비 신속한 대량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23 10:17: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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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로 '차세대 바이오 혁신' 시동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컨퍼런스홀에서 '차세대 바이오 혁신(The Next Generation of Biomedical Innovation)'을 주제로 제6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KAIST·오가노이드사이언스·토모큐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계·산업계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오가노이드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발표에 나선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은 '동물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Opening the New Horizon of Animal Science)'를 통해 동물 모델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윤기준 KAIST 교수(인간 뇌 오가노이드 기반 신경질환 연구) ▲김우식 KAIST 교수(자가면역질환의 이중가닥 RNA 조절 메커니즘) ▲박용근 KAIST 교수(AI 기반 홀로토모그래피 영상 분석) ▲임성갑 KAIST 교수(고기능성 고분자 필름 배양 기술) 등이 잇따라 강연에 나서 KAIST가 국내 오가노이드 연구 생태계의 허브임을 입증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는 손미영 부장과 이경륜 박사가 참여,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 박사는 '약물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예측 약물동태학(Organoid Based Predictive Pharmacokinetics for Drug Development)' 발표에서 "오가노이드를 약물 동태학 모델로 활용하면 전임상 비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폐막 강연에 나선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재생 치료제 플랫폼 '아톰(ATORM)'과 신소재 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를 소개하며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오가노이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한국은 KAIST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오가노이드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며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조직위원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6월 13~14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ODC25(Organoid Development Conference 2025)'를 통해 글로벌 오가노이드 연구자들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21 14:10: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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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대신 먹는 비만 치료제, 내년 나올까..글로벌 시장 지각변동 예고

주사제가 아닌 먹는(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8% 가량의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내년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주사제에 비해 환자들의 복용과 유통이 쉽다는 이점 때문에 비만 치료제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먹는 비만약, 게임체인저 될까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인 일라일 릴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이 이르면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의 탑라인(주요 지표)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오포글리프론은 위고비, 젭바운드 등 블록버스터 주사제인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을 먹을 수 있게 만든 저분자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다. 이번 임상에서 2형 당뇨병 환자 559명에게 40주간 오포글리프론 혹은 위약(가짜 약)을 매일 투여한 결과, 오포글리프론 투약 그룹에서는 '혈당(당화혈색소·A1C)'이 1.3~1.6% 줄었다. 위약의 0.1% 감소에 비해 의미가 있는 수치다. 특히, 환자들의 체중은 최대 7.3㎏(7.9%) 줄였다. 하루 한 번 오포글리프론 3㎎을 복용한 환자들은 40주 후 평균 4.7%(4.4㎏), 12㎎ 복용군은 평균 6.1%(5.5㎏), 36㎎ 복용군은 평균 7.9%(7.3㎏) 체중이 줄었다. 반면 위약 복용군은 평균 1.6%(1.3㎏) 감량됐다. 릴리는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비만 치료제에 대한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도 갈 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비만 치료 주사제 '위고비' 열풍을 일으킨 노보 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 기반의 경구용 제제를 개발 중이다. 미국 기업인 바이킹 테라퓨틱스 역시 먹는 비만 치료제 'VK2735'의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AZD5004'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슈는 'CT-996'의 임상 1상을 완료했다. ◆국산 치료제는 언제 나오나 국내 기업들도 먹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빠른 곳은 일동제약이다. 일동제약은 현재 경구용 GLP-1 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을 개발 중이며 현재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삼천당제약 역시 GLP-1 경구용 치료제 신약 'SCD0506'을 개발 중이며,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 1상를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은 GLP-1과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등 두가지 호르몬을 동시 타깃하는 이중작용제를 경구용으로 개발 중이다. 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약물은 위장운동을 지연시켜 구역질, 구토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다만,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 중단 사례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임상2상 참여자 가운데 1명에게서 간 손상이 확인되면서, GLP-1 비만 치료제 '다누글리프론' 임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2023년에도 구토·설사의 부작용이 발생하며 임상을 한차례 중단한 바 있다. 암젠 역시 올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AMG 513의 임상 1상 시험이 FDA의 임상 보류 조치를 받으며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재 제약업계 관계자는 "먹는 비만 치료제는 주사제에 비해 일단 환자들의 거부감이 적고, 대량 생산과 유통이 훨씬 편하기 때문에 약값도 낮출 수 있다는 경쟁력이 있다"며 "다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만큼 이상 반응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20 12:47: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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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서울미술관과 '문화향유 활성화' 협약...공동 전시 추진

쿠팡이 서울미술관과 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쿠팡 알럭스와 서울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아트 오브 럭셔리(Art of Luxury)' 전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쿠팡과 서울미술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측은 향후 서울미술관 전시실 내에서의 콘텐츠 기획 및 연계 전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각종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미술관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협업 전시와 같이 고객 경험을 우선시하는 문화행사 등을 개발해 예술과 뷰티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협약과 함께 전시 관련 사진과 영상을 기록물로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알럭스 입점 브랜드와의 활동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서울미술관 안병광 회장은 "예술과 뷰티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였던 이번 알럭스 전시를 통해, 주말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반응을 얻었다"며 "쿠팡과의 협약을 계기로 문화 협력 모델이 더욱 다양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럭셔리 뷰티와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고, 알럭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외부와 공유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서울미술관에서 공개된 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는 오는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뷰티 브랜드의 정체성과 예술적 표현을 결합한 전시로, 알럭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20 11:00: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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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현대百, 40년 이상 지켜온 5월 행사, '어린이 미술대회' 접수 시작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미술대회를 잇달아 연다. 창립과 함께 시작한 40년이 넘은 역사가 있는 행사로,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롯데 어린이 미술대회'의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1979년 백화점 창립과 동시에 개최해 현재까지 약 15만 명이 참여한 롯데백화점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 행사다. 먼저 올해 신설된 '집에서 그림 그리기'는 참가 어린이가 집에서 그림을 그린 뒤, 5월1~25일 백화점 전점을 비롯한 아울렛 5개점(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부여점, 김해점), 쇼핑몰 2개점(타임빌라스 수원, 김포공항점) 문화센터 또는 안내데스크에 방문 제출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총 1만 명의 어린이를 선착순 모집한다. '현장 그림 그리기'는 5월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롯데아울렛 5개점 (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부여점, 김해점)과 쇼핑몰 2개점(타임빌라스 수원, 김포공항점) 야외 문화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6000원이며, 총 30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두 방식 모두 유치부(5~7세),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모집한다. 현대백화점은 '제40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한다.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0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주제는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현대백화점 통합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한 뒤 다음달 1일부터 25일 사이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별 지정데스크 접수처에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6000명까지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부문 1등에겐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각 부문별로 ▲현대백화점 사장상(부문별 1명씩, 100만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상(부문별 1명씩, 50만원) 등이 제공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20 10:54: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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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다인치과, 中 의료진에 최소 침습 임플란트 교정 기술 전수

강북다인치과의원의 최소 침습 임플란트 교정 기술이 중국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병원측에 따르면 강북다인치과는 지난 7~18일 중국 랴오닝성 심양시에 위치한 김순치과병원 김순(金順) 대표원장을 비롯한 5명의 치과 의사를 대상으로 최소 침습 교정 임플란트 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 교육은 김순치과병원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최신 디지털 진료 흐름과 환자 중심 경영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2월 개원 25주년을 맞은 강북다인치과는 환자중심 경영 철학과 디지털 기반의 최소 침습 치의학 3.0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 교육에서 이러한 시스템의 실제 적용 사례와 프로세스를 김순치과병원 의료진에 전수했다. 강북다인치과는 환자 중심 치의학 3.0을 기반으로 한 최소 침습 치료 및 교정, 임플란트 분야에 대한 연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환자 증례 분석 및 치료 설계 세션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응용 가능한 임상 노하우도 공유했다. 김순치과병원 연수단은 강북다인치과의 진료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 정밀 보철 디자인, 치아 삭제를 최소화하는 수복 치료, 그리고 투명 교정 기반의 최소 침습 교정 기술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순 대표원장은 "강북다인치과가 실천하고 있는 환자중심 치의학 3.0의 철학과 기술은 인상적이며, 환자 진료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시야를 심양의 임상 현장에 적극 적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북다인치과 양현봉 대표원장은 "이번 연수 교육을 진행하면서 강북다인치과의 앞선 디지털 치과 기술과 최소 침습 치의학 3.0 진료 혁신 활동을 중국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백세 시대를 맞아 양 기관이 최소 침습 치료를 기반으로 한 치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8 14:03: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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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식료품 특화매장 푸드마켓 고덕점 오픈..미래형 매장 선보여

이마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점하며 한층 진화한 미래형 리테일 매장을 17일 선보였다. '푸드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약 5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5년 만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이마트 신규 점포인 고덕점에서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인 '그로서리 상품 개발 및 기획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넥스트 이마트' 모델이다. 이를 위해 필수 장보기 상품은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건강·이색·프리미엄 식재료를 강화해 미식의 깊이를 더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유통 트렌드를 면밀히 연구하고 신규 점포의 상권과 입지를 분석해 수성점의 '푸드마켓' 모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저속노화와 웰니스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수입 과일과 유러피안 채소를 모은 '글로벌 가든'과 웰빙 간식용 컵과일과 스틱채소를 신규 개발해 '프레쉬스낵'존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돈육과 연어 특화 매장인 'K-흑돼지'존, '연어의 모든 것(All that Salmon)'존, 델리코너인 '테이스티 픽(Tasty Pick)'존, 베이커리 매장 '밀&베이커리(Mill & Bakery)', 수입 젤리와 비스킷을 모은 '스위트 스트리트(Sweet Street)', 치즈 전문 코너 '치즈 플리즈(Cheeeese Please)' 등 이색 가공식품과 프리미엄 식료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7 14:03: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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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경기도 용인에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손잡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서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부터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제1호 탄소중립의 숲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일대에 16.5ha(약 5만평) 규모로, 지난해까지 약 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제2호 탄소중립의 숲은 총 9ha(약 3만평) 규모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29년까지 추가로 약 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제1호 탄소중립의 숲의 안정화를 위해 풀베기, 토양관리 등 숲가꾸기 작업도 함께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적인 가치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공유림과 도심 곳곳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진정성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7 13:49: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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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발달 장애인 성장, 자립 도와

일동제약이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추진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설립된 사회복지·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및 발달 장애인 역량 강화 활동을 비롯해 해외 보건의료, 식수위생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이 2006년 창단해 운영 중인 발달 장애인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자립 지원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외 정기 및 특별 공연 외에도 2024년 파리 패럴림픽 기념 유럽 공연과 2018년 미국 뉴욕 카네기 홀,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 연주회 등 1300여 차례의 무대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인정 받으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에 참여하고, 향후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참여 기업 및 단체 등과 함께 발달 장애인들의 성장과 자립, 사회 진출 등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하트하트 아트앤컬쳐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운영 등으로 축적된 문화·예술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발달 장애인들이 예술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직무 훈련과 취업 기회 제공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이념 중 하나인 '인간 존중'의 가치를 토대로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며 "주변의 이웃들과 다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7 13:33: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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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중남미 주요국서 입찰 확대..올해도 시장 지배력 이어간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주요 파머징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이어가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우선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허쥬마 출시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5년 연속 낙찰을 이어온 데 이어, 최근 다시 한번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해 2026년 3월까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입찰은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97%를 차지하고 있어, 올해도 해당 시장에서 안정적 매출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과테말라에서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중앙정부 산하 사회보장청(IGSS)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특히 과테말라의 경우 입찰 만료 시 신규 입찰 대신 공급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성과가 중요한데, 베그젤마는 출시 전부터 시장 선점에 성공해 지속적인 공급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과테말라에서 70%의 점유율로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셀트리온은 더욱 강력해진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코스타리카에서도 허쥬마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사회보장청(CCSS) 입찰에서 추가 공급을 확정하며 올 상반기까지 연장 공급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에서는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각 제품이 출시된 2019년, 2021년부터 매년 입찰 수주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9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중남미 각국의 의약품 시장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제품 경쟁력, 공급 안정성 등 회사의 강점을 입찰 시장 선점에 적극 활용해 왔다. 특히 국가별 입찰 기관 및 의료진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여기에 다년간 셀트리온 제품을 사용한 현지 의료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Top-pick)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점도 입찰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 의약품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현지 법인 인력들의 공격적 마케팅 활동까지 더해지고 있어 성과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며 "의약품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 치료제가 더 많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판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7 13:23: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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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선물페스타 첫 개최..앱 '선물하기' 이용고객 172%↑

CJ온스타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7일~30일 선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선물'을 키워드로 모바일과 TV 전 채널을 통합해 진행하는 행사는 처음이다.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긴 황금연휴에 비대면 모바일 선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이번 선물페스타를 특별히 기획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 내 '선물하기' 전문관을 상품 포트폴리오와 맞춤형 큐레이션을 고도화해 새단장한 바 있다. 새단장 직후인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네 달간 선물하기 이용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2% 증가했다. CJ온스타일 선물하기관의 강점은 큐레이션이다. 웰니스, 스몰럭셔리, 미식, 힐링뷰티 등 테마별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센스있는 선물을 추천해준다. 1만 원 대부터 10만원 이상까지 가격대별로도 세분화돼있어 예산에 맞춘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실시간 순위도 브랜드별·리뷰별·카테고리별로 제공해 선물을 쉽게 고를 수 있고, 선물 포장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선물페스타에서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는 만큼 건강식품, 유아동, 뷰티, 가전 등 선물하기 좋은 인기 상품들을 집중 편성했다. 부모님을 위한 ▲오쏘몰 ▲에버콜라겐 ▲종근당 등 건강식품, ▲세라젬 ▲풀리오 등 안마가전을 특가로 준비했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영유아 킥보드 1위 브랜드 ▲스쿳앤라이드, 글로벌 1위 완구업체 ▲레고, 완구 캐릭터 전문기업 ▲영실업,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베베드피노를 주목하면 좋다. 이 외에도 나를 위한 선물로 럭셔리 뷰티 ▲헤라 ▲설화수,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 ▲메디큐브 등도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 '선물하기' 전문관은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취향 맞춤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기간 급성장했다"라며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페스타를 통해 주변 감사한 분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는 여정에 즐거움을 더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7 10:13: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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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 매출 173% 증가 "경쟁력 더 키울 것"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에서 제공하는 '사전예약' 서비스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GS리테일은 17일 우리동네GS '사전예약' 서비스 매출이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앱에서 미리 주문 및 결제하고, 편리한 시간에 수령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신상품 및 IP(지적재산권) 제휴 상품, 화제성 높은 이슈 상품 등을 선보이는 '기획전'과 ▲도시락, 김밥 등 간편식을 상시로 예약해 수령할 수 있는 '예약주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브라운관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 기획전 상품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모남희 ▲두바이초콜릿 ▲경탁주 ▲헬리녹스 ▲엔하이픈·르세라핌 앨범 등이 흥행을 이끌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이균참외미나리주 ▲오징어게임 게임세트 ▲캐치티니핑 문구세트 ▲엔믹스·호시우지 앨범 등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24년 한 해 동안 200여 개의 사전예약 기획전이 진행됐으며 2025년 1분기에만 벌써 80개 이상의 기획전이 운영됐다. 또한, 고물가로 인한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면서 편의점 도시락이나 샐러드 등 간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예약주문' 카테고리 내 간편식 매출은 2025년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다. 카테고리 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도시락 64%, ▲샐러드 15%, ▲샌드위치·햄버거 9%, ▲김밥 8%, ▲주먹밥 4%로 나타났다. GS25는 연령대별 인기 IP 및 차별화된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기획전을 확대하고, 예약주문 상품을 간편식 중심에서 신선·생활 분야까지 넓힐 방침이다. 또한,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GS Pay 연계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사전예약 서비스는 고객 입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선점하고 지정한 점포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사전예약과 더불어 퀵커머스, 와인25플러스 등 '우리동네GS'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올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400만 명 돌파 및 업계 1위 모바일 앱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7 09:37:5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