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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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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22 유통가 1년(上)] 리오프닝과 고물가 뒤엉킨 상반기

2022년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해였다. 코로나19로 막혔던 우리 사회가 거리두기 완화 추세와 함께 조금씩 일상을 되찾는 과정에서 유통업계에는 과거에서 반면교사할 수 없는 일들이 연거푸 일어났고, 사람들의 삶도 빠른 속도로 변했다. 여느 산업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에 맞닿은 유통가의 일 년도 바쁘게 변했다. 2022년의 유통업계를 2회에 걸쳐 요약해본다. <편집자 주> ◆1월 오미크론 확산과 설…명절 선물세트의 초 프리미엄화 1월, 유통가는 오미크론과 보복소비의 여파 속에 있었다. 12월부터 이어진 고강도 방역규제는 연말 송년회와 신년회, 명절 인사 나들이 등이 어려워졌고 이는 곧 설 명절 선물세트의 프리미엄화를 불렀다. 특히 '김영란법'의 선물 가액이 상향 조정되면서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1월 당시 롯데마트의 사전 예약판매기간인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1월 11일의 전체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12.6% 늘었으며, 10만~2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은 49.7%의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수백만원대 선물이 쏟아졌고 완판 기록도 나왔다. 신세계백화점은 당시 프리미엄 와인 '킨타 두 노발 나시오날 빈티지 포트' 97년산과 03년산을 400만원에 준비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2월, "잡아라 MZ세대 골프열풍" 유통업계는 빠르게 봄 라운딩에 나설 '골린이(골프+초보를 뜻하는 어린이의 합성어)'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전년도 골린이들의 골프 열풍은 시동에 불과했고 2, 3월의 골프 열풍은 광풍으로 몰아쳤다. 지난해 실제 골프웨어 장르 성장 매출이 2030세대임이 확인되기도 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장르는 56.3% 성장했으며, 특히 20대와 30대 고객의 매출 성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마트 내 골프 매장도 확대에 들어갔다. 골프 매장에 시타실을 갖추고 전문 판매원을 상주시켜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했다. 2월 기준 약 40개점이 골프 매장을 운영했다. 롯데백화점은 한발 더 나아가 10세 전후 어린이까지 타깃으로 삼고 'TPI(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에 고도의 분석 장비 시스템과 타이리틀리스트 공인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 코치를 두고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을 거뒀다. ◆3월, 해외여행 드디어 시작될까 3월 해외 귀국자에 대한 격리가 면제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규제가 하나둘 풀리며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는 국가들도 등장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격리 면제를 발표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3일간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73%, 전월 동기간 대비 281% 증가했다. 이 기간 예약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세 직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상승했던 11월 12~14일과 비교했을 때도 54% 늘었다. CJ온스타일도 여행사 교원KRT와 17일 진행한 하와이 패키지 여행 방송에서 한 시간 동안 90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기록을 세웠다. 고객 주문 전화만 1200건을 넘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1월 28일 유럽 패키지 방송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 방송으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4월, 리오프닝 시작하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감소세에 따라 중순 이후 모든 사회적 방역조치를 해제한다고 선언한 후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유통가는 물론 사회 전체에 커졌다. 가장 먼저 리오프닝을 앞두고 과감한 이벤트를 연 곳이 바로 롯데였다. 롯데는 4월 1일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 조형물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메인 광장에 세웠다. 아파트 4층 높이의 15m 초대형 벨리곰과 2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 6개가 전시되자 단 2주만에 방문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1일부터 24일 동안 총 325만명이 벨리곰을 다녀갔다. 홈쇼핑과 주요 e커머스 기업들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쏟아냈다. 홈쇼핑업계는 더 과감하게 주요 국가 여행 패키지 상품을 냈고 주 1회 이상 해외여행 관련 방송을 편성했다. 웨딩시즌의 도래와 함께 웨딩 프로모션도 계속됐다. ◆5월, 리오프닝도 못 막은 고물가와 소비위축 5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4.8%였다. 전월 보다 0.7%p 오른 상승폭에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한 부문이 쏟아졌다. 유통가는 리오프닝 특수와 사전 비축 물량을 통해 지난 3개월여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비교적 선방했지만 이미 한계까지 줄어든 마진율에 사면초가 상태가 됐다. 이마트는 5일부터 7일까지 국내산 돈육 할인행사에 나서며 평소 판매량의 4배 수준에 달하는 약 400톤(t)을 매입했다. 거리두기 완화와 국제 곡물가 상승 등으로 축산품목의 경매가격이 이틀 사이 40% 이상 상승하는 등 시세가 크게 출렁였던 탓이다. 롯데마트도 CA저장 사과 600t을 방출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가격방어를 위한 고육지책을 쏟아냈다. ◆6월, '런치플레이션'에 점심이 무섭다 6월 등장한 신조어 '런치플레이션'은 유통가 전반을 휩쓸었다. 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을 합친 '런치플레이션'은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점심 비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을 뜻한다. 편의점 업계는 가성비 PB상품 구색을 크게 늘렸다. 주이용고객층인 2030세대 1인 가구가 주로 식료품과 간편식을 구매하는 데에 착안해 초저가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CU는 야채와 고기를 소포장한 '싱싱생생' 15종을 선보였고, GS리테일은 GS25에서도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의 PB상품 '리얼프라이스'를 취급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도 가성비 PB도시락 '제일맛집 시리즈 시즌2'를 출시했다. 제일맛집 시리즈는 1020세대 고객을 겨냥해 2월 첫 선을 보였는데, 이때는 직장인이 타깃이 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6 16:15: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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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2022년 창업시장은 "비온후 흐림"

올해는 연초부터 다양한 이슈와 지속되어온 경기저점현상 등으로 모든 소상공인들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유난히 힘들었다. 특히 '대선'이 큰 이슈였다. 창업시장에는 대선 렐리가 존재했다. 대선이 치러진 해는 경기상승과 함께 선심성 공약들로 인하여 경기의 부양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였으며 각종 경제 수치에서도 활성화를 기대할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들이 나타났다. 2022년도 대선에서는 그동안의 기대와 데이터들이 무색할 정도로 더욱 심각하고 어려움을 대변하는 실물경제 재편으로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가속화되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빅스템이 결국은 외환시장을 흔들었고 역전된 금리차이로 인한 외국자본의 이탈은 그만큼 한국의 자본시장을 약하게 만들었다. 물가지수와 소비자 소비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CLI(6개월 소비지수)는 70.3으로 역대 최하위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국내 부동산 경기는 끝없이 추락하고 주식과 암호화폐 그리고 채권시장까지 그동안의 상승폭 만큼의 낙폭으로 개미들의 탄식과 절망감이 극대화했다. 창업시장에서도 지난 10년간 나타났던 현상과는 다른 양상이 출현했다. 2022년도는 여성과 어린이, 환경과 건강, 솔로이코노미, 복합화, 온라인플렛폼의 약진, 서비스테크놀로지, 편리성과 속도를 트랜드로 정리할 수 있는 한해였다. 비대면적 소비성향의 지속과 함께 온라인과 기술적 합체로 인한 소비형태 변화의 원년이었고 그에 따른 편리함을 기초로한 소비성향의 출현과 합리적 소비성 중심의 소비패턴이 나타났다. 그러나 소상공인은 매출 하락지속과 함께 플렛폼서비스의 이용자가 증가에 따른 수수료와 시스템사용료, 배달료 지출로 인한 수익성 감소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창업자들 또한 소비지향성의 하락으로 창업을 실행하기에 저해요인으로 등장했으며 기대수익성 대비 현실 수익성하락은 치명적 창업실행의 저해 요인으로 등장했다. 보통의 창업자들은 투자비용대비 월 3.5~4.5%의 수익성을 기대하고 창업한다. 하지만 현실 수익성은 월 2.5~2.8%정도의 수익도 감사할 만큼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때보다 훨씬 감소하였기에 창업실행을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창업은 생물이다.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작용하며 소비자들의 소비기호도 역시 수시로 변화한다.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다는 속담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각종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올해기에 2023년을 기대하고 희망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프랜차이즈브랜드 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 (컨설팅학 박사)

2022-12-26 14:52: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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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023년 동반성장 키워드로 '소통강화' 낙점

롯데백화점은 2023년 새해의 동반성장의 키워드를 '소통 강화'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에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해 왔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 방향을 가지고 추진했다. 이 중 '경영 안정 금융 지원'이 코로나19 시기 파트너사에게 호평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금융사와 연계해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해 무이자 대출도 직접 지원했다. 이외에도 추석과 설 명절 기간에는 2200여 파트너사에 수 천 억대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도 실질적 지원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파트너사와의 소통 활동에 더 힘쓸 계획이다. 올해 8월 추석을 한달 여 앞두고 60여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 '커피차'행사는 관련 상품군의 바이어가 직접 방문하는 등 파트너사에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올해 수도권에서만 진행했던 커피차 행사를 지방 권역에까지 확대하고, ESG 지원사업 대상 기업도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 중소 파트너사와 협업 상품 출시 시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는 L-tab프로그램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에 열린 '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롯데백화점은 올 한 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엔데믹 시기 파트너사의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파트너사와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필요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6 14:49: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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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올해 행보는 'ALIVE'

11번가는 올 한해를 아우르는 결산 키워드로 '생기', '활기'의 의미를 담은 'ALIVE(얼라이브)'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치열했던 시장경쟁 속에서 경쟁력을 앞세우며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활기차게 달려온 한 해였다는 뜻이다. 'ALIVE'는 A(Assist Sellers, 셀러 지원), L(Launch New Services, 신규 서비스 론칭), I(International Partnership, 글로벌 협력), V(Video Commerce, 동영상 커머스), E(Easy shopping, 쉬운 쇼핑)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11번가는 경쟁력 있는 신규 셀러들의 영입을 유도하고 함께 좋은 성과를 일굴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한 11번가는, 지난 1월부터 택배사 집화완료 기준 '다음 영업일(+1일) 100% 정산'으로 정산기간을 앞당겼다. e커머스 고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최신 니즈와 트렌드에 기반한 차별화서비스도 꾸준히 선보였다. 먼저, 배송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인 '롯데마트 당일배송 서비스'를 지난 5월 오픈하면서 국내 대형마트 모든 장보기 서비스를 아우르게 됐다. 6월에는 '슈팅배송' 탭을 새롭게 오픈, 직매입 기반의 익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아마존, 애플, 유튜브 등과의 적극적인 글로벌 협력도 돋보였다. 지난 8월 론칭 1주년을 맞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겨냥한 수백만개의 상품들을 대거 추가했고, 9월에는 실시간 빅데이터 기반으로 직구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트렌드 차트' 코너를 신설했다. 올해 론칭 2주년을 맞은 'LIVE11'은 단일 방송 시청수 240만을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콘텐츠와 기술 측면 모두에서 국내 최고의 라이브방송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3000여회의 방송에 4억7000만 이상의 뷰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1번가 본사 내 라이브방송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해 LIVE11만의 특색 있는 방송 제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11번가는 고객이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최소한의 노력만 필요로 하는 '무노력 쇼핑'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고객분석부터 최적 가격 판단, 타깃 마케팅 등이 연계된 '커머스 테크 체인'을 구축해 고도화하고 있다. 11번가의 2022년은 각 사업 영역에서의 괄목할 성장을 기반으로 '11번가 2.0'으로의 변화 기반을 다졌다고 판단, 다가올 2023년은 ▲기본 커머스 경쟁력 확보(배송, 가격, 상품 셀렉션) ▲구매자 판매자 참여 가치(트래픽, 채널확대) 강화 ▲서비스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11번가 2.0' 실행에 나선다는 목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6 14:14: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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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부는 '훈풍'…롯데, 계열사마다 사회 온정 나눔 활발

롯데가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 아래에서 사회구성원의 마음이 닿아 공감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갑작스러운 중지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없도록 적극 노력 중이다. ◆모금부스 6곳 운영… 구세군에 26억원 지원 롯데는 매년 연말 한국 구세군과 함께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펼치며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롯데는 지난 7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고수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소대봉 롯데장학재단 사무국장, 김병윤 한국 구세군 서기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구세군에 4억5000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기부금은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으로 쓴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 구세군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아동복지시설 80곳의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가정 등 100곳에도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돼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롯데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은 26억원으로, 복지시설 2242곳과 개인가정 1288곳에 난방비를 지원해왔다. 또 롯데와 한국 구세군은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모금 활동을 펼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월드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롯데백화점 3개 점포(본점, 동탄점, 인천점), 롯데호텔 월드 등 6곳에서 모금 부스를 운영한다. 구세군은 기부자가 완성한 목도리를 전달받아 모금된 기부금과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재난재해 피해 회복 위한 지속적인 돌봄 활동 진행 롯데는 '재난재해 회복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월과 8월 발생한 산불, 집중호우로 지금까지도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현재까지 돕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8일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함께 재난재해 회복 지원품 전달식을 열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지역 내 재난위기가정에 농촌사랑상품권, 구호키트 등 약 10억원 규모에 달하는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물품은 지자체, 사회복지기관 사전 신청 및 심사를 거쳐 3200명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피 생활 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면도구, 마스크, 충전기,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재난구호상품권을 확보해뒀다. 롯데는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복구 성금 10억과 함께 피해지역에 구호키트를 전달했다.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노력 롯데월드는 10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아동들이 함께 '천사들의 합창 시즌4' 공연을 열었다. 총 3곡의 합창을 위해 샤롯데 봉사단 8명과 소아암어린이 26명은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 간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롯데월드의 사회공헌 캠페인 '드림 스테이지'는 임직원이 소아암 어린이와 함께 무대 공연과 음원 발매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차례 디지털 음원을 발매하고, 매년 발매 음원을 활용해 가든스테이지에서 '천사들의 합창' 공연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소아암 아이들이 다시 무대에 섰다. 공연 종료 후 롯데월드는 전달식을 갖고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이 부른 '오늘이 우리의 축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유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들 치료비로 쓰인다. 롯데제과는 9일에는 소아암 환아 치료를 돕기 위해 2022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9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95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조성됐으며, 이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한 롯데제과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억여 원에 이르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5 10:52: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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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D-2' 유통가, 마지막까지 총력전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유통가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나들이에 나선 이들은 물론,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이들까지 맞으며 빈틈없이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채널을 불문하고 유통가 전반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막판 고객 맞이에 총력전에 나섰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 11월 초 외벽 장식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에 가장 빨리 뛰어들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장식한 미디어파사드가 큰 눈길을 끌면서 약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준비해 선보였다. 올해도 각 백화점의 외벽장식이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점등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KT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나란히 있는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 무선통신 기지국 증설까지 나섰다. 백화점 업계는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외벽 장식을 꾸린 데 이어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현재는 팝업행사와 갖가지 식음료 행사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마련했다. 유럽 정통 베이커리는 물론 SNS 인기 디저트까지 총동원했다. 입점한 이성당·아우어베이커리·옵스·일리에콩브레 등 베이커리 브랜드에서는 슈톨렌·파네토네 등을 준비했다. 슈톨렌은 국내에서도 인기 상승 중인 상품이다. 빅데이터 전문 업체 '썸트렌드' 기준으로 SNS에서 언급량이 전년 12월 대비 올해 12월에 70%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해당 상품 물량을 대폭 강화했다. 본점은 내년 2일까지 디저트 팝업 스토어를 연다. '타르트훌리건'과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협업해 개발한 '화이트 스트로베리 타르트' 상품을 팝업스토어에서만 단독 메뉴로 한정 수량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백화점 캐릭터인 '푸빌라'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에 도전한다. 이달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정문 광장에는 17m 높이 초대형 푸빌라 조형물이 전시된다. 푸빌라는 북극곰을 연상시키는 흰색 곰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고깔모자와 망토를 씌워 크리스마스 정취를 더했다. 점포 1층에는 푸빌라 NFT(대체불가토큰)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으며,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푸빌라 모양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구움과자 등 특별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은 데브시스터즈의 게임 '쿠키런' 캐릭터로 놀이동산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주점은 다음 달 15일까지 다양한 쿠키런 조형물과 눈 덮인 과자집이 중앙광장을 장식한다. 주말에는 쿠키런 굿즈 150여 종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사운즈포레스트에 꾸린 크리스마스 마을 'H빌리지'에서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H빌리지는 신세계·롯데백화점 본점의 외벽장식과 더불어 큰 인기를 끄는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중 하나다. 크리스마스 시즌 유럽 주요 도시의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소품과 접시·인형 등 30여 개 브랜드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대형마트와 e커머스도 25일까지 '선물 강자'의 이름을 두고 경쟁한다. 올해는 특히 블록 완구 기획전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에서 오는 25일까지 완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블록 완구 레고 126개 품목도 최대 40% 할인 중이다. SSG닷컴 역시 오는 25일까지 '브랜드 스포트라이트 : 레고' 프로모션을 진행, '아바타 시리즈' 4종을 포함한 레고 260여종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준비 고객들 맞이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마트는 28일까지 연말 홈파티 메뉴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이마트 고객들이 이마트앱 키친델리클럽 투표로 직접 구성한 '나만의 홈파티팩'을 준비했다. 로스트치킨, 훈제 삼겹살, 프렌치프라이, 구운 옥수수가 한 팩에 모두 들어가 있는 파티 메뉴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인기 제품인 당당 시리즈를 대표로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한다. 당당 후라이드치킨과 당당 국산돼지후라이드를 비롯해 훈제삼겹살, 마늘닭강정, 한판닭강정, 칠리새우, 탕수육 등 총 7가지 인기 델리 메뉴를 함께 담아낸 세트 메뉴인 '당당 버라이어티 팩'도 마련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2 15:01: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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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에 더 무서운 지역난방비까지…유통가 방한용품 매출 고공행진

한파와 지역난방비 고공행진으로 겨울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례적인 강추위로 예년보다 추운 12월을 지나는 데다 지역난방비까지 올라 방한용품 매출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22일 주요 유통업체들이 강추위에 겨울 상품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11월까지 예년보다 온난한 날씨가 이어지던 중 12월 초 갑작스러운 북극한파가 시작되고, 셋째주에 이르러 폭설과 서울 기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폭한이 계속돼 12월 말에 이르러 구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12월까지는 온난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은 한겨울 상품은 12월 말부터야 시작되는 편이지만 올해는 체감 상 일주일 이상 빨라진 듯하다"고 말했다. 폭한에 온열·난방가전 가동에 따른 전력수요는 계속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이 94.5GW(기가와트)로 역대 최고치를 돌파를 예상했다. 앞서 최대전력 수요는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달 30일(82GW) 80GW대로 올라섰으며, 이달 14일 90GW대, 전날 올겨울 최대치인 92GW를 돌파했다. 이와 동시에 지역난방비도 계속 상승세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당 열 사용요금은 지난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10월에는 89.88원으로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요금이 오른 것은 지난 2019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동향 기준으로는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6%, 34%씩 증가했다. 전자랜드가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난방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기장판, 전열기기, 온풍기, 전기난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30%, 29%,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난방가전 판매량의 급등을 갑작스러운 한파와 도시가스, 지역난방비 상승을 요인으로 꼽있다. 가전의 힘을 빌려 난방을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12월 한파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난방가전의 수요 역시 12월 한 달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난방가전은 전기장판, 온풍기 등 종류에 따라 사용 상황과 장소가 다르기에 '방방난방'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커머스 업체들도 난방텐트, 단열시트, 방풍비닐 등 단열·보온용품 거래가 급증 중이다. 11번가가 12월 고객들의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난방텐트, 단열시트, 방풍비닐, 내의 등 단열·보온용품의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에서 바닥이나 침대 위에 설치해 사용하는 '난방텐트' 거래액은 12월 첫째 주 대비 4.5배(350%) 가량 상승했고, 바람이 들어오는 문틈에 부착하는 '문풍지'는 141%, 외풍을 차단하는 '방풍비닐'은 154%,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도 2배(96%) 가까이 증가했다. 체온 유지를 위한 보온용품 판매도 오름세다. 같은 기간 '남성내의' 거래액은 179%, '여성 발열/기능성 내의'는 95% 증가했고 '수면양말'(129%), '실내화'(141%), '핫팩'(196%), '손난로'(183%) 등도 고루 늘었다. 이러한 현상은 SSG닷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SSG닷컴의 단열시트 매출은 지난달 대비 107%가 늘었으며 전기온풍기는 125%, 온수매트는 115% 상승했다. 컬리에서는 히터 판매량이 381%, 전기요가 125%가 오르며 난방용품 매출이 올랐다. 외출 후 추위를 이겨내려는 움직임에 편의점에서도 동절기 상품이 지난해 대비 매출이 부쩍 올랐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타이즈는 54.0%, 핫팩 114.8%, 찐빵 50.6%, 국물류 간편식 26.1%, 온장음료(쌍화탕) 38.5% 매출이 뛰었다. 지난해보다 훌쩍 뛴 매출에 관련 상품도 계속 추가 중이다. 패션업계에도 날씨는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발열내의, 퍼 슈즈, 패딩 등 겨울 아우터 등이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의 이달(1일~21일) 발열내의 '자주 히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7% 증가했다. 경량패딩도 12월 매출이 55% 신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발열내의를 비롯한 겨울 용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동안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 재고 확보와 고객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ABC마트에서는 '퍼 슈즈'가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ABC마트가 현재까지 4분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퍼 슈즈의 인기로 FW시즌 슈즈 판매량이 전년대비 9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선 12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했다. ABC마트는 퍼 슈즈의 인기 요인으로 '디자인의 역주행'과 뛰어난 보온성을 꼽았다. 2000년대 한차례 퍼 슈즈 열풍을 겪었던 기성세대와 달리 젠지(Gen-Z)세대의 경우, 복고 트렌드에 따라 퍼 슈즈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새롭고 신선함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신발 내부에 양털 등 발을 따뜻하게 하는 퍼 안감이 채워져있어 추운 날씨에 제격이라는 것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2 14:58: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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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 '핑크박스' 1000개 전달

CJ올리브영이 21일 2022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핑크박스' 1000개를 전달했다.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올리브영 임직원이 직접 만든 여성용품을 각종 생필품과 함께 '핑크박스'에 넣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 생리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이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올해 핑크박스에는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면 생리대와 함께 각종 기초 화장품, 일회용 위생용품 등 다양한 선물이 담겼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와 KF94 마스크도 함께 전달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날 전달식은 박준성 CJ올리브영 전략지원담당과 이목소희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작한 1000개의 핑크박스는 '나는봄'을 통해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으로 올리브영은 누적 8600명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핑크박스를 지원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단순 기부를 넘어 진정성 있는 나눔을 7년간 꾸준히 이어온 성과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본사 임직원들의 봉사를 통해 손수 만들어진 면 생리대와 '핑크박스'가 올겨울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2 14:01: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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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롯데 CES서 첨단 미래 기술 선보인다

롯데가 CES 2023에서 그룹 역량이 집약된 메타버스 서비스,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등 신사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소비자가전쇼 2023)에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 전시관을 각각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롯데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모빌리티, 헬스 앤 웰니스 콘텐츠가 소개된다. 롯데정보통신은 2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규모를 키운 전시관(130평, 432㎡)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메타버스 존과 전기차 충전 존 등 두 개 테마로 전시관을 꾸민다. 메타버스 존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기반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 가상공간에 1인만 접속 가능했던 기존 시스템은 30여 명이 동시 다중접속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유통사들과 협력한 '버추얼 스토어'에서는 의류, 화장품, 가전 및 캠핑 제품을 체험하고 음료 등 먹거리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충전 존에서는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와 전기차 충전 특허 및 기술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부터 결제까지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플랫폼이다. 국내에선 롯데의 유통망을 활용해 도심 생활 속 접근이 용이한 충전소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럽 CE인증 획득 제품과 미국 UL 인증을 진행중인 제품인 초급속(350㎾)·급속(100㎾)·중급속(30㎾)·완속(7㎾, 11㎾) 충전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세계무대에 선보이고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고객 라이프의 질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첫 공개한다. 캐즐은 '퍼즐을 맞추듯 흩어져있는 건강정보를 모아 고객의 건강생활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로 진단과 개인별 추천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로 인해 더 좋아진 세상'을 주제로 67평(223㎡) 규모의 전시관을 연다. 사용자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개인 문진을 등록한 후 각 결과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향후 상용화될 버전에서는 진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검사, 의료 데이터, 라이프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테라젠 헬스와 협업해 유전자 분석 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진단 알고리즘은 온택트 헬스와 협업하는 등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4월 오픈 베타에 이어 8월에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본부장은 "캐즐 플랫폼은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관리에 필요한 상품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건기식, 일반식품, 운동용품, 뷰티 분야 등 라인업을 갖춘 헬스케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서울기술관에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VIB ESS(바나듐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2 14:00: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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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고척점 개점 기념 아동양육시설에 선물도

유니클로(UNIQLO)가 22일 '유니클로 아이파크몰 고척점'을 열었다. 서울시 구로구에 두번째 오픈하는 유니클로 아이파크몰 고척점은 구로구뿐 아니라, 인근의 수도권 서부지역 수요를 흡수 할 전망이다. 유니클로는 오픈 전날인 21일, 아이파크몰 고척점 오픈을 기념하여 구로구 지역 아동양육시설 '에델마을'과 '오류마을' 관계자와 함께 아동양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의류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시설 이용 아동 91명 전원에게 1인당 15만원 상당의 의류 교환권을 제공했다. 또 협약식의 일환으로 유니클로는 당일 20명의 아동을 매장으로 초청해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척점은 25일까지 픈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히트텍을 포함, 여성용 웜 패디드 퀼팅 재킷, 남성용 히트텍 웜 패디드 재킷 및 KIDS 웜 패디드 워셔블 퀼팅 재킷 등 겨울철 인기 아이템을 오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제품 구매고객에 한정 수량으로 특별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아이파크몰 고척점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구로구 발달장애인을 돕는 사회적 기업 '사단법인 두리 하나다울'의 쿠키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2022-12-22 13:56: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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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점포 3조 매출도 곧' 백화점 업계에는 불황의 그늘이 없었다

2022년을 강타한 3고 사태에도 백화점 업계에 불황의 그늘이 없었다. 올해 백화점 업계는 '1조 클럽(매출 1조원)' 11곳을 내며 한 해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2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조원대 매출액을 올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필두로 총 11곳의 백화점이 1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올해 약 2조4000억원대 매출을 내며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1조 클럽에 든 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본점·부산본점·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무역센터점·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올해 매출 추정치는 2조8500억원이어서, 단일점포 매출 3조원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019년 매출 2조원을 내면서 국내 첫 2조클럽 회원이 됐다. 코로나19 직격탄이 오프라인 채널 전반을 덮친 2020년에도 2조원대 매출을 유지하고 지난해에는 '보복소비' 열풍으로 2조5000억원대 매출을 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올해부터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에비뉴엘(명품관)을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하면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에비뉴엘은 롯데물산이 운영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방문객이 크게 늘어 매출 성장세가 빨라졌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의 11월 티맵 사용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백화점 중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한 곳 1위는 더현대 서울이며 2위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다. 더현대 서울의 매출이 1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21일 현재까지 업계 관계자들은 95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2021년 처음 문을 연 후 개점 1년 만에 매출 8000억원을 넘겼는데,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없이 이룬 결과인 만큼 추후 3대 명품 입점시 1조원을 훌쩍 넘는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지난 10월 판교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에르메스 매장을 열고, 이달 중 반클리크아펠 매장 개점도 앞두고 있어 내년 상반기 매출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앞서 지난 3분기 투자업계에서는 백화점 업계의 명품, 패션 수요 호조로 양호한 성장률을 예상하는 바가 많았고 실제로도 건실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4분기부터는 국내 소비경기 둔화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졌으나 연말을 맞은 현재 실제 매출 실적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 업계 매출처의 약 40%가 VIP 고객으로 이들의 소득수준은 전체의 5% 수준에 해당한다. 경기 불황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집단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올해까지 이어진 성장 기저효과로 성장세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백화점 매출을 책임지던 40대 이상 세대의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들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성장세는 계속 돼도, 폭발적인 성장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1 14:22: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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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웹·스마트앱어워드 2022서 3개 부문 대상

신라면세점이 20일 열린 '웹·스마트앱어워드 2022'에서 모바일서비스 이노베이션대상을 포함한 3개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웹·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모바일앱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과 콘텐츠, 서비스 등의 지표에서 다방면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웹어워드 모바일서비스 이노베이션 부문, 스마트앱어워드 모바일앱 쇼핑부문 통합, PC웹 종합쇼핑몰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9월 인터넷면세점 전면 개편을 진행, 상품 구매 과정과 결제 절차를 단순화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로 맞춤형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과 고객 참여형 동영상 리뷰 기능인 '숏폼'을 선보였다.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라뷰온)'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바일 앱, PC를 통해 신라면세점 오프라인(서울점) 매장 직원의 맞춤형 상담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 김보연 상무는 "이번 인터넷면세점 개편시 고객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동시에 새로운 이커머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1 14:00: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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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문래라이브' 프리미엄 전략에 전년 대비 600% 성장

GS샵이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대행 사업 '문래라이브'가 올해 프리미엄 서비스 전략으로 전년비 6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샵 사내벤처로 시작한 문래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대행하는 B2B서비스다. 방송기획부터 진행자 섭외, 방송 제작, 마케팅 등 일련의 과정을 전문가들이 맡아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국내 모든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송출하고 있다. GS샵 측이 밝힌 문래라이브의 성장은 홈쇼핑 GS샵의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올해 삼성전자, SK매직, 다이슨, V&A뷰티, 3CE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대행해 매출액 1억원이 넘는 방송을 100회 이상 성공했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방송 평균 매출이 1000만원 미만임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문래라이브가 이 같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은 홈쇼핑 사업을 통해 육성된 PD, 방송기술 등 전문 인력과 GS샵 홈쇼핑, 데이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축적된 판매 데이터다. 이상우 GS샵 공유스튜디오사업팀장은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위해서는 고객 니즈 기반의 판매전략, 고객 유입을 위한 사전마케팅, 안정성 높은 방송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한데 문래라이브는 그 3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다채널 동시송출, 유튜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강화해 GS샵 신사업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1 13:58: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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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 V커머스 제작 지원으로 매출 크게 늘어

티몬이 21일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V커머스 제작지원사업'을 진행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티몬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V커머스 제작지원사업'을 시작한 5월부터 7개월간 제작한 '소상공인 사업 홍보와 인플루언서 연계 영상'은 총 385편이다. 티몬은 숏폼 콘텐츠 인기에 맞춰 ▲유튜브 쇼츠 형태의 제품 홍보 영상 제작 ▲'소비더마켓' 기획전 연계 운영 ▲할인쿠폰 지원 ▲인스타그램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이에 매출 증대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 지역 감귤을 판매하는 '담아팜'은 영상을 공개하고 지난 11월 2주차 매출이 직전 주 대비 500% 증가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 다 담지 못했던 감귤의 신선함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해 11월부터 소개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영상을 활용해 매출과 고용 확대를 동시에 잡은 소상공인도 있다. 입욕제 전문 판매업체인 '버블데이' 김성욱 대표는 티몬에서 지원받은 영상을 입점한 온라인몰과 SNS 등에 적극 활용하며 연매출 10억의 소상공인으로 성장했다. 매출이 확대되며 직원이 2명 더 늘어나는 등 신규 고용 창출까지 이어졌다. 김성욱 대표는 "제품의 장점과 사용법 등을 영상으로 담아내면서 고객의 구매전환율이 올라간 효과인 것 같다"며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티몬은 온라인 접근성 강화가 필요한 소상공인들에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전수하고, 영상 콘텐츠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1 13:57:2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