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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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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2M', 1분기 구글플레이 기준 전세계 지출 1위

2020년 1분기 나라별 매출 상위 5위 모바일 게임. / 앱애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전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주 평균 약 12억건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월에 주간 평균 1340만건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 받았다. 그 중 올 1·4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게임은 구글플레이 기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으로 나타났다. 1일 앱애니가 발표한 '게임 스포트라이트 2020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2020년 1분기 동안 전세계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약 123억건이 다운로드 됐다. 소비자 지출도 2% 증가해 약 166억달러(약 20조4000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주 평균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전세계적으로 2020년 1월 대비 35% 증가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스페인이 60%, 일본이 50%,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는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액션 장르는 전 분기 대비 8배 이상 많은 이용시간을 기록했다. 그 중 '펍지 모바일'이 최대 사용 시간 1위를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게임은 iOS에서는 텐센트의 '화평정영', 구글플레이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으로 나타났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서는 '동물의 숲'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3월에 주간 평균 1340만건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받았다. 이는 1월 주간 평균인 1170만건보다 15% 상승한 수치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였으며 2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3위는 릴리스 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 4위는 넥슨의 'V4', 5위는 4399의 '크래셔: 오리진'이 차지했다. 앱애니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에 있어 기록적인 앱 다운로드와 소비자 지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앱애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동안 머물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로의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멀티플레이어 게임 앱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1 10:19: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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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PTV 연동되는 'U+아이들나라' 모바일 앱 출시

아이들 모델들이 'U+tv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 'U+아이들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유아·아동 대상 인터넷TV(IPTV) 미디어 플랫폼인 'U+tv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U+아이들나라'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U+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IPTV 인기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끊김 없는 심리스 서비스다. 시청리스트 연동과 함께 IPTV로 보던 영상을 모바일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앱은 유아 친화적인 캐릭터 중심의 UX·UI 구성, 시청관리 및 시력보호 기능을 그대로 재현했다. 캐릭터를 활용해 시청시간과 횟수를 제한하는 시청관리 기능은 아이가 올바른 영상 시청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안과의사협회 인증을 받은 시력보호 모드는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한다. 'U+tv 아이들나라'의 대표 서비스로는 ▲베스트셀러, 유명 아동문학 수상작 등을 동화 구연가 목소리로 만나는 '책 읽어주는 TV' ▲5개 프리미엄 영어 브랜드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유치원' ▲정부가 지정한 유아·아동 대상 표준 교육과정을 반영한 '누리교실' 등이 있다.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69', '5G 스탠다드', 'U+tv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요금제 이용 고객 및 타사 모바일 고객은 'U+모바일tv'의 기본 월정액(5500원, 부가세 포함) 가입을 통해 'U+아이들나라' 앱을 이용할 수 있다. 'U+아이들나라'는 먼저 안드로이드OS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올 11월 iOS 버전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무선 연동 기능은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LG유플러스 문현일 IPTV상품담당은 "'U+아이들나라'를 통해 자녀의 미디어 중독, 지속적인 광고 노출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아이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안심하고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1 09:39: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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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독립기념관, AR·MR 에코뮤지엄 구축한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왼쪽)과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이 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반의 AR·MR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과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5GX 기반으로 환경·사람·역사가 함께하는 AR·VR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에코뮤지엄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하기로 했다. 에코뮤지엄은 환경과 박물관의 합성어로 문화, 역사, 자연환경 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보존·육성·전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이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첨단 ICT기술과 독립기념관의 풍부한 콘텐츠 및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독립기념관을 혁신적인 역사체험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실감형·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5GX 기반 역사테마 복합문화 체험관을 구축해 기존 박물관·기념관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SK텔레콤의 가상공간 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 각지에 있는 독립운동 거점을 인물과 에피소드를 연계한 증강현실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실제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듯한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실감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디지털 기술로 정밀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인물자료를 실시간 방문객들과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로 구현한다. 야외 전시공간도 5GX를 이용한 체험형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독립기념관의 넓은 야외부지에 체험형 콘텐츠 전시공간을 마련,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형 전시 체험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독립운동사를 테마로 4DX, AR, VR 입체 영상을 제작, 5GX를 통해 초고화질(4K)로 실시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이를 자사의 AR 서비스인 '점프 AR'와도 연계해 일상에서도 AR를 활용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전시 외에도 독립기념관 내 별도 체험공간을 마련, AI 코딩로봇 알버트를 이용한 '알버트와 함께하는 독립운동'과 '스마트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어린이 대상 맞춤형 ICT 활용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은 "이번 독립기념관과의 협력을 통해 ICT 체험환경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5G MEC 기반의 독립기념관 ICT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AR·VR 산업을 고도화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1 09:29: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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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요금 반값 할인…LGU+, 신혼부부 맞춤형 결합상품 출시

모델들이 결합상품 'U+신혼 플러스'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신혼부부에게 콘텐츠 시청,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결합상품 'U+신혼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U+신혼 플러스'는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나 혼인 신고 후 2년 이내 신혼부부가 모바일·인터넷·IPTV 서비스를 결합할 경우 넷플릭스 시청 및 주문형비디오(VOD) 월 1만원 쿠폰과 모바일 두 번째 회선 요금 반값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상품이다. U+신혼 플러스 이용자는 동일한 구성의 상품을 이용하는 타 이용자 보다 24개월 동안 54만2000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신혼 플러스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부부 중 1명이 '5G 스마트(월 8만5000원)' 이상의 모바일 요금제를 이용하고, 최대 전송속도 500메가비피에스(Mbps)를 제공하는 인터넷과 U+tv의 '프리미엄 넷플릭스 HD' 상품을 함께 사용하면 된다. 부부 두 명이 모두 '5G 스마트' 요금제를 사용하면 24개월간 선택약정할인, LTE 요금 그대로 약정할인, 참 쉬운 가족 결합 할인을 합쳐 배우자 1명의 모바일 월 정액요금이 반값으로 할인된다. 기존 결합상품은 가족관계 증명이 가능한 경우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신혼 플러스'는 종이청첩장, 예식장 계약서만 제출하면 아직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예비부부도 결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결합'과 연계해 예비부부를 제외한 신혼부부는 자녀와 양가 부모, 형제, 자매도 결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을 위한 '펫 플러스', 65세 이상 구성원이 있는 가족을 위한 '시니어 플러스' 등 가구 유형 맞춤형 결합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다양해지는 가구 유형에 맞춰 '패밀리 플러스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요금상품기획담당 상무는 "U+신혼 플러스를 통해 타사에는 없는 맞춤혜택을 제공해 새로운 가구결합 상품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1 09:14: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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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나타난 3D 슈퍼주니어…SKT-SM엔터의 언택트 공연

공연 중에 무대 뒷편에서 슈퍼주니어 최시원씨 3D 혼합현실 이미지가 공연장을 채우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에서 3D 혼합현실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콘서트에서 선보인 공연은 지난 4월 말부터 가동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 라이브 공연에 적용한 첫 사례다.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는 동방신기, 슈퍼엠 등 인기 그룹이 참여한 바 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부터 130분간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전 세계 온라인 관객 수는 12만3000여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점프스튜디오에서 슈퍼주니어 최시원씨를 106대의 카메라로 한시간 동안 촬영 후 단 하루만에 3D 혼합현실 콘텐츠를 완성했다. 점프스튜디오의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12m 크기의 고해상도 혼합현실 이미지를 공연장과 어우러지도록 제작했다. 점프 스튜디오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3D 프로세싱, 렌더링 기술로 기존 3D 모델링 작업의 수작업 공정을 상당 부분 자동화해 콘텐츠 제작 비용과 기간을 줄였다. 점프스튜디오는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로 초당 최대 60프레임 촬영 후 고용량의 영상 데이터를 모바일 스트리밍이 가능한 용량으로 자동 압축해 제공하며, 기존 미디어 제작 시스템과 호환성이 높은 비디오 포맷을 지원한다. 한번 촬영한 3D 혼합현실 콘텐츠를 자유롭게 확대·축소·복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촬영 장비를 동원하지 않아도 실내 스튜디오에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평을 내렸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광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5G 이용자의 실감미디어 경험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혼합현실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혼합현실 콘텐츠가 공연, 영화,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1 09:13:19 김나인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시장 진출 추진

KT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알뜰폰 사업에 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경우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 SK텔레콤의 알뜰폰 SK텔링크와 경쟁 구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4분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중앙전파관리소에 사업계획 변경신고서를 내고 인력 수급에 착수하는 등 실무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방향이나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문의 정도만 한 상황이고 아직 정부의 답변을 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엠모바일, 세종텔레콤 등과 함께 알뜰폰 요금제 위탁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등 결합상품과 함께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면, 관련 시장에 파급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T의 경우 알뜰폰 사업자인 엠모바일과 사업이 중복되거나 자기잠식(카니발리제이션)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31 16:02: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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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적응 못하는 알뜰폰, 고가 단말·어려운 요금 차별화 난제

서울 강남구 SM타운 '케이팝 스퀘어' 외벽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5G 단말기 광고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알뜰폰 업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5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756만3580명이다. 이 중 5G 가입자는 754명에 불과하다.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알뜰폰의 5G 진출은 거의 성과가 없는 셈이다. 그나마 확보한 가입자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알뜰폰 점유율은 12%대에서 지난해 6월 11%대로, 올 3월에는 10.9%까지 떨어졌다. 3월 알뜰폰 가입자 수는 전월 761만1640명 보다 약 0.6% 감소했다. 지난해 4월 810만2582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2011년 사업이 개시된 알뜰폰 사업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알뜰폰 가입자가 줄어드는 이유는 고질적인 수익성 정체와 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이동통신사의 저가요금제 공략 등이 꼽힌다. 특히 알뜰폰 부진은 5G 서비스 대응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사는 지난해 4월 5일 세계 첫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섰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은 265만명, KT는 178만명, LG유플러스는 145만명으로 집계됐다. 알뜰폰 업체들도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요금제 출시에 나섰지만 유인 요인이 많지 않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알뜰폰의 최대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의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는 월 5만5000원 수준이다. 여기에 25% 선택약정할인을 적용하면, 월 4만원대로 요금이 내려간다. 최근 출시된 우체국알뜰폰 5G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9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월 3만7400원이지만, 이동통신 3사의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와 큰 차이가 나지 않고 고객 서비스 품질 면에서 우위에 오른 이동통신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적용되는 데이터 양도 적다. 5G 단말 자체가 비싸고, 알뜰폰에 수급이 어려운 상황도 5G 가입자를 끌어모으는데 악조건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신제품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알뜰폰 업체에 수급이 어렵다"며 "알뜰폰 가입자는 단말값을 포함한 요금을 저렴하게 쓰려는 경향이 많아 비싼 5G 고가 단말을 쓰면서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을 쓰는 가입자는 적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대상 선불 대리점 등 여행객들 타깃 알뜰폰 사업이 타격을 입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입자 유치가 어려워진 이동통신사에서 불공정 행위를 통해 알뜰폰 업체의 가입자를 빼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영세한 알뜰폰 업계를 대상으로 한 이동통신3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5G 단말이 나오고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알뜰폰 업체가 5G 시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지만 어려움이 많다"며 "알뜰폰 업체의 추락을 막기 위한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31 13:42: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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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엘과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 협력 '맞손'

계약 체결식에서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왼쪽)와 이엘 안종율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KT는 지능형 산업용 원격단말장치 제조사 이엘과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이엘 본사에서 'eMTC 기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29일에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 이엘 안종율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eMTC 통신 기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와 이엘은 태양광 스마트 원격관제 사업을 먼저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소의 인버터에 이엘의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를 설치하고 KT의 eMTC 네트워크를 이용해 태양광의 전력량 및 인버터 고장 유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KT는 28일부터 김제, 나주 지역에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한 태양광 스마트 원격단말의 설치를 시작했으며 전국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광 관제 사업에 활용되는 이엘의 솔라링은 KT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KT 파트너스'가 적용돼 KT의 품질 자문과 판로개척 지원을 받은 제품이다. KT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신뢰도 향상과 사업 영역 확장에 대한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보다 정확한 관제로 침수피해 시 사전 예방이 가능한 ▲스마트 하천관리 ▲농업용 배수 펌프장 ▲교통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eMTC 네트워크를 적용하는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eMTC 통신 기술을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에 적용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다각적 사업을 모색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KT는 다양한 분야의 IoT 파트너들과 협업해 IoT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05-31 10:23: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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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언택트 서비스 개발 글로벌 유망 기업 공개 모집

SKT 'TEAC' 글로벌 유망 기업 모집 포스터. / SK텔레콤 SK텔레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5G MEC 서비스·인프라 기술, 비대면 솔루션 개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유망 기업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TEAC은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연합체 TI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 영국, 독일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한국-미국-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TEAC 코리아'를 담당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공모에서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비대면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유망 기업을 발굴해 ▲상용망 테스트 지원 ▲글로벌 사업 개발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 4분기에 예정된 'TIP 서밋 2020'에 선발 기업들을 소개하고, TIP 주요 기업과 협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선발 규모는 5개 기업 내외다. 공모를 원하는 기업은 SK텔레콤 개발자 지원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의 추천도 함께 받는다. SK텔레콤은 TEAC을 통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6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대표적으로 2018년 발굴한 광통신 솔루션 기업 '옵텔라'는 TEAC 프로그램 기간 중 광학 엔진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인정 받아 미국 코세미 테크롤로지에 인수됐다. 싱가포르의 무선 광통신 장비 개발사인 트랜셀레셜은 SK텔레콤 상용망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 등으로부터 상용 제품 계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SK텔레콤 김진우 통합서비스추진그룹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잠재력이 높은 히든 챔피언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할 예정"이라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5G, MEC 기반 비대면 솔루션 스타트업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31 10:23: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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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접속…LGU+, 'U+클라우드PC' 서비스 출시

모델들이 'U+클라우드PC' 서비스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에서 업무용 PC 환경을 손쉽게 구축하고, 근무에 활용할 수 있는 'U+클라우드PC' 서비스를 6월 1일 출시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U+클라우드PC는 노트북, 휴대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가상의 PC(이하 클라우드PC)를 제공한다. U+클라우드PC 웹사이트에 접속해 발급 받은 계정을 입력하면, 클라우드PC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외근과 출장은 물론, 재택근무 등 업무 환경의 변화에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동일한 PC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클라우드PC는 문서 보안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 준수를 위해 클라우드PC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내·외부로 구분하는 '망 분리'를 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U+클라우드PC를 '서비스형'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의 초기구축 비용 부담을 없앴다. 중소기업에서는 계정당 월 3만원 수준의 요금으로 클라우드PC를 이용할 있다. 업무에 필요한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해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도 낮췄다. 클라우드PC 사용중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를 통해 365일·24시간 유지보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물리적인 PC가 별도로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PC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신 등 소프트웨어도 구매가 아닌 월정액으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U+근무시간관리, U+문서중앙화, U+그룹웨어 등 중소기업 맞춤 상품과 결합한 '재택 패키지'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전체 이용 요금의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U+클라우드PC의 출시를 기념해 신청 고객 대상으로 무료 체험 이벤트도 연다.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 남승한 상무는 "U+클라우드PC는 중소기업에서 업무 환경을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중소기업 고객들이 IT 운영에 대한 부담 없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존 상품들과 함께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31 10:23: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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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골프, 인플루언서 프로골퍼 스크린골프대회 개최

'골프클럽에이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G유플러스 주최 U+골프배 여자 인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조아란 프로가 스윙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인플루언서 프로골퍼 8명의 스크린골프대회 'U+골프배 여자 인싸 인비테이셔널'을 열고, 6월 1일부터 U+골프를 통해 대회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조아란·조연희·서수연·윤민정·최민채·전수빈·문정현·성금주 등 인기 프로골퍼 8명이 출전한다. 개그맨 김완기와 김운호 프로가 대회 진행과 해설을 맡았다. U+골프배 여자 인싸 인비테이셔널은 선수 8명(2개조)이 9홀 매치플레이로 경기를 치른다. 각조 1, 2위가 본선에 진출해 준결승전, 이후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협찬사 화장품 세트, 골프 용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는 골프미디어 제작사 '골프클럽에이치'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U+골프배 여자 인싸 인비테이셔널 대회 영상은 6월 1일에 첫 공개된다. U+골프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스크린골프대회 개최를 기념해 인기투표 이벤트를 6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U+골프에서 'KLPGA 챔피언십' 중계 시 지난해 대비 순방문자수(UV)가 58%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골프팬들이 설렐만한 색다른 콘텐츠 발굴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31 10:22: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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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ITU-유네스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 선임

구현모 KT 대표. / KT 구현모 KT 대표가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ICT 대응에 참여하게 됐다. KT는 구현모 대표이사 사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5월 31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은 구현모 대표가 유일하다. 임기는 2년이다. 2010년 설립된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전 세계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확산과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각국 정상 및 정부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에릭슨, 노바티스 등 글로벌기업 임원진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과 카를로스 슬림 재단의 카를로수 슬림 헬루 이사장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으며, KT 구현모 대표를 포함해 총 58명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를 연결하는 초고속인터넷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경제 및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를 위해 ▲탄력 있는 연결 ▲저렴한 접속 ▲정보와 교육을 위한 안전한 인터넷 이용을 3대 행동강령으로 채택했다. KT는 구현모 대표가 34년 동안 KT에서 근무하며 쌓은 통신과 ICT 분야의 전문성과 및 통찰력을 인정 받아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KT는 2018년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확산방지(GEPP) 워킹그룹을 이끌며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 브로드밴드위원회 연차 보고서에 5G 상용화 성과, 기가토피아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홀린 짜오 ITU 사무총장은 "ICT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KT 구현모 대표를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KT가 보유한 유무선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기여하는 한편 전 세계에 대한민국 ICT의 우수성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31 10:21: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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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회적 가치 1조8709억원 창출"…전년 대비 8.3% 늘어

성동구 70대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고 있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1조87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향후 코로나19로 바뀐 언택트(비대면) 사회, 일상에 맞춰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조8709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2018년 1조7270억원 대비 8.3% 증가한 결과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 구축, 국가경제 기여, 사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SV 창출에 나서왔다. 그 결과,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6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1475억원으로 627%,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다만 환경 공정 영역은 마이너스 폭이 확대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 사회적 가치 인포그래픽. / SK텔레콤 우선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전년 203억 대비 1475억원으로 627% 늘었다. 해당 영역은 '삶의 질', '노동', '동반성장', '환경'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삶의 질' 부분의 SV는 전년비 282% 증가한 1618억 원으로 측정됐다. 대표적으로 'T맵' 운전습관 연계 보험 가입자가 증가하고, 대인사고율이 감소하며 발생한 가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또 ▲독거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한 응급 안전알림, 우울감 감소 ▲고속도로 실시간 급정거 알림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범죄자 위치추적 고도화를 통한 검거기간 단축 등 사회안전망 구축 일환의 성과가 신규 반영됐다. 노동, 동반성장 부분에서 창출한 SV는 각각 242억원, 608억원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한울' 설립, 2주 80시간 근무제도 정착, 5G·AI 스타트업 발굴, 협력사 기술 개방 등의 노력으로 전년 대비 성과가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6851억원으로 지난해 1조6728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 항목을 구성하는 고용, 배당 부분이 각각 11.3%, 1.8% 증가했지만 5G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 감소로 납세 부분이 25.7% 감소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원으로 전년 339억원 대비 약 13% 증가했다. 속초·고성 산불, 태풍 현장에 긴급 통신 시설을 구축하는 등 재난 조기 극복 활동과 기부금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환경 공정 부분의 성과는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결과에서 환경 공정 부분의 성과는 (-)1045억원으로 전년 (-)950억원 대비 마이너스 규모가 확대됐다. SK텔레콤은 이번 결과를 살펴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장비 구축,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보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고 휴대폰 재활용, 플라스틱 배출량 줄이기, 유통망 전자청약서 도입 등 제품·서비스 영역의 친환경 활동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주요 이해관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SV 영역을 조사해 사회가 원하는 활동을 적시에 판단하고 전략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보다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해 어떤 영역의 활동을 강화할 지 정확히 판단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연계한 심층 조사에서 고객, 협력사, 주주, 구성원 등은 SK텔레콤이 ▲삶의 질 ▲고용 ▲납세 ▲환경 영역의 활동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동반 상승을 위해 5G·AI 등 디지털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강화, 융합보안·실시간 관제 등 사회안전망 구축, 언택트 서비스 확대 등 새로운 SV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측정 체계를 상세 검토 중인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투명성과 책임경영의 기반 아래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업별 최적 운영을 위해 이동통신(MNO)과 신사업 운영체계를 이원화하는 듀얼OS 체제를 도입했으며, 온라인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구조 개선,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코로나로 바뀐 언택트 사회, 일상에 맞게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국가, 사회 위기를 ICT로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 등에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31 10:20: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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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니어 ICT 전문가 양성 나선다

28일 스마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화순 원장(왼쪽부터)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KT는 28일 오전 남양주종합재가센터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스마트 돌봄 매니저'를 양성하고 디지털 소외를 해결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노인 대상 IT 교육을 위해 양성된 시니어 ICT 전문가다. 이들은 독거노인 대상 치매 예방 교육과 그 외 지역사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 기술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 지원을 포함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KT는 정보격차 해소 교육과 노인 일자리 신규 사업 콘텐츠 개발,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을 담당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스마트 돌봄 매니저 서비스 수요자를 발굴하고 매니저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시범적으로 오는 12월까지 경기도 세 지역(남양주시·과천시·의왕시)에서 스마트 돌봄 매니저 60명을 양성하고 일자리에 배치한다. 내년에는 전국 500명 규모로 사업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모집 계획은 6월 중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수행기관인 과천실버인력뱅크·의왕시니어클럽·남양주실버인력뱅크를 통해 공고된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60세 이상 남양주·과천·의왕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매니저들은 한 달 간 매니저 양성 교육에 참여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근무에 나선다. KT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IT서포터즈'를 10년 넘게 운영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IT 분야 교육 노하우를 스마트돌봄 매니저 양성에 활용한다. IT서포터즈는 KT의 전·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 IT 지식나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간 370여만명에게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앞으로도 KT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확충 등 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28 14:56: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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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CT패밀리, 코로나19 극복 위해 헌혈 릴레이

SK텔레콤 매니저들이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만든 헌혈앱 '레드커넥트'를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패밀리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감해 전년 동기 대비 헌혈 실적이 약 12% 감소하는 등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사(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ADT캡스, 11번가, SK텔링크, SK오앤에스,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SK홈앤서비스, 서비스탑 등)는 지난 25일부터 대구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혈액이 필요할 때마다 이뤄지는 일회성 참여가 아니라 릴레이 방식의 헌혈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하에 기획됐다. SK ICT패밀리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전국 각 본부 및 ICT 패밀리사에서 해당 지역 혈액원과의 '지역 매칭' 형태로 단체 헌혈을 추진하게 된다.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사 구성원의 20%(약 8000명)만 참여해도 혈액 보유분 1.5일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전국에서 보유 혈액 감소폭이 가장 큰 대구 지역에서 첫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이날 SKT 본사를 거쳐 원주 사옥, ADT캡스, 대전 둔산사옥, 광주 우산사옥 및 청주사옥, 마포 사옥, 부산 부암사옥, 판교사옥 및 보라매사옥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 구성원이 헌혈 릴레이에 참석하면 구성원 1인당 1만원의 기부포인트를 적립,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행복크레딧은 11번가, SK스토아 등에서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거나 T맵 택시 앱 결제를 이용할 경우 기부 전용 포인트가 적립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SK텔레콤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함께 만든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각 지역본부·관계사를 비롯, 구성원 개인이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다. '레드커넥트'를 활용하면 혈액 위치 알림 기능을 통해 헌혈한 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이동 경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혈액 검사 및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28 14:17:3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