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LGU+, '갤S20' 예약가입 핑크가 대세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갤럭시S20의 사전 예약가입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색상 '클라우드 핑크'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예약가입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갤럭시 S20의 4가지 색상 중 LG유플러스 전용색상인 '클라우드 핑크'가 전체 예약가입자 중 36.1%로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코스믹 그레이(28.6%), 클라우드 블루(18.2%), 클라우드 화이트(17.2%) 순이었다. 특히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에서는 예약가입 고객의 60.1%가 클라우드 핑크를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S20 플러스의 경우 '코스믹 그레이(35.9%)와 클라우드 블루(35.7%)를 비슷한 수준으로 선택했으며, 클라우드 화이트(28.4%)가 뒤를 이었다. 갤럭시S20울트라는 코스믹 블랙(60.4%)을 선택한 고객이 코스믹 그레이(39.6%) 대비 약 1.5배 이상 많았다. 모델별 예약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갤럭시S20 울트라가 40.7%, 갤럭시S20이 32.8%, 갤럭시S20 플러스는 26.5%로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 종각직영점 윤범열 점장은 "갤럭시 S20 시리즈에서는 핑크 색상을 찾는 고객이 특히 많다"며 "주로 20~30대 여성고객이 많이 찾는데, 부드러운 딸기 우유 색상으로 워낙 잘 나와서 남성 고객들도 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3종의 모델 중 갤럭시S20 가입 비중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 사전예약 개통 첫날인 27일 가입하는 이용자게는 추첨을 통해 17만9300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 기본 색상인 블루 외에 핑크 색상도 선택 가능하다.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인 'S존'이 입점돼 있는 4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예약가입 기간 방문객에게는 딸기 음료 교환권, 핑크색 화장품 등 핑크색과 관련된 경품도 제공된다.

2020-02-23 13:45:5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이통사, '갤럭시S20' 新 풍속도…지원금 줄이고 온라인 집중

이동통신 3사가 '코로나19' 여파에 삼성전자 플래그십폰 '갤럭시S20' 시리즈의 마케팅을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다. 과도한 마케팅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사전 예약 기간도 2주일에서 1주일로 줄이고, 공시지원금을 전작 보다 줄였다. 이러한 신 풍속도에도 갤럭시S20 시리즈 사전예약이 순항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각 사가 예고한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이 10만∼17만원, KT는 8만9000∼24만3000원, LG유플러스는 7만9000∼20만2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오는 27일 개통일에 확정하지만,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0일 '신규출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을 통해 사전예약 기간 예고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키로 했다. 지원금 변경은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향 조정만 가능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공시지원금보다는 모든 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이 더 유리하다.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은 전작인 '갤럭시S10' 시리즈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낮아진 공시지원금에도 갤럭시S20의 사전예약 첫 주 판매량은 전작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00배 줌까지 가능한 카메라와 전작보다 높아진 스펙이 입소문을 끌었기 때문이다. 딱히 경쟁 단말이 없다는 점도 갤럭시S20 시리즈의 호재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걱정했지만 사전예약 판매량인 전작인 갤럭시S10 보다 소폭 많아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100배줌 카메라 영향으로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판매 분위기는 달라졌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구비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화려했던 새 단말 출시 오프라인 행사는 사라지고, 오프라인 접점도 줄였다. 특히 이동통신 3사는 오프라인 마케팅 대신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며, 갤럭시S20 예약판매에 나서고 있다. KT는 온라인몰 KT샵에서 가입자가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여기오지' 서비스를 제공해 중고폰 보상부터 데이터 백업, 필름부착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갤럭시S20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전문 상담사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개통부터 데이터 이전까지 마무리해 준다. 이동통신사가 시작한 컬러 마케팅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우라 블루, KT는 아우라 레드,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에서 클라우드 핑크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가입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색상 '클라우드 핑크'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0일과 21일(18시 기준) 양일 간 예약가입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갤럭시 S20의 4가지 색상 중 LG유플러스 전용색상인 '클라우드 핑크'가 전체 예약가입자 중 36.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코스믹 그레이(28.6%), 클라우드 블루(18.2%), 클라우드 화이트(17.2%) 순이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핑크가 20~30대 여성 고객에게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주 사용층이 여성임을 고려해 3종의 모델 중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갤럭시S20에 전용색상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모델로 기용해 광고하고 있는 KT의 아우라 레드 색상도 인기다. 유튜브에 공개된 KT의 '갤럭시S20플러스' 아우라 레드 광고는 이날 기준, 280만뷰를 돌파했다. KT 관계자는 "광고모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레드 색상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2020-02-23 13:41:1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올레tv'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원

KT는 '올레tv'를 활용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담은 광고 및 자막을 송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KT는 현재 올레tv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제작한 30초 분량의 코로나19 국민 예방수칙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올레tv 시청자는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하기 전 일반 광고 대신 코로나19 예방 수칙 광고를 보게 된다. 광고 영상 외에도 셋톱박스 전원을 켜면 처음 화면에 나오는 올레 tv 가이드 채널 999번에서 코로나19 관련 안내 사항을 자막으로 송출한다. 아울러 KT는 지난 12일 3차 전세기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머문 이천 소재 국방어학원에 인터넷, 와이파이, 올레 tv 등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했다. 14일 간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교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KT는 입국 전날인 11일 24명의 직원을 국방어학원에 긴급 투입해 303개 전 객실에 올레 tv를 설치하고 인터넷 39개, 와이파이 96개, 일반전화 7개 회선을 설치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는 국민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전국 830만 가입자를 보유한 미디어 영향력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가 가진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국가 질병 재난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3 11:30:1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에 ICT업계 피해 확산…정부, 기술료 감면 등 지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코로나19 ICT 민관합동대응반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ICT 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은 글로벌 ICT산업 생산에서 68.5%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ICT분야 무역구조도 중국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코로나19 영향으로 ICT 수출입이 모두 감소하는 상황이다. 현지 공장 조업 중단·지연으로 인한 국내 ICT 생산의 연쇄 지연, 거래 중단 등으로 인한 매출 악화, 기업 경영 애로 발생 등의 문제점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ICT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기술료 유예 및 감면, 기술개발자금 융자 검토기간 단축 등 코로나19 관련 피해를 입은 ICT R&D 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 소관 재정사업의 신속한 집행 및 ICT 분야 대기업-중소기업 간 거래 촉진 등을 통해 국내 ICT산업의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ICT기업의 수출입선 다변화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 확보를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ICT산업의 생산역량 강화 등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DNA 기반 ICT 수출구조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향후 'ICT 수출지원협의체'를 통해 주요 수출이슈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안정자금 공급, 수출바우처 등을 통해서도 ICT업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업계 안내 및 관계부처 협의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장관은 "ICT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경제의 대변혁을 이끄는 핵심동력인 만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1 14:17:40 김나인 기자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3월 12일 국내 정식 출시

넷마블은 모바일 배틀로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 스틸얼라이브'를 내달 12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한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권(IP) PC 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이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 등 경쟁과 극한의 생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출시 전까지 게임재화와 상품을 제공하는 사전등록 이벤트도 연다. 넷마블은 모든 사전등록 이용자에게 10만 골드 및 블루 다이아 50개 등 게임재화를 지급하고, '삼성 갤럭시S20', '갤럭시워치', '고프로 히어로' 및 '구글기프트카드'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브랜드 페이지 내 'A3: 스틸얼라이브' 영상을 SNS로 공유하고, 공식 카페 가입 및 공식 유튜브 채널 'A3 TV' 구독, 게임 사전등록까지 총 4개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S6', 'LG 미니빔 프로젝터', '문화 상품권', '영화 관람권' 등 현물 아이템을 제공한다.

2020-02-21 14:04:0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심각하다' 인식은 팽배한데…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유아동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대인관계, 건강,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스마트폰의 과의존 비율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만 3~9세 유아·아동의 과의존 위험군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예방교육을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 비율은 20.0%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활동이 되고(현저성), 이용 조절력이 감소(조절실패)해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문제적 결과) 상태를 말한다. 대상자의 상태를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로 점수화해 연령대별 기준 점수에 따라 ▲고위험군 ▲잠재적위험군 ▲일반사용자군으로 분류한다. 특히 유아·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 대비 2.2%포인트 증가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아동과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은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이거나 맞벌이 가정인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과 잠재적위험군 모두 남아가 여아보다 높았다. 사회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는 인식은 팽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의 78.7%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응답해 최근 3년간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 과의존 해소방안으로는 '대체 여가활동', '과다 사용에 대한 안내·경고문 제시',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교육'이 각각 1순위로 꼽혔다. 실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경험자 중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70.6%에 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예방교육과 전문상담, 민·관 협력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유아동은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유아동 대상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협력해 디지털 역기능 예방·해소서비스를 통합 안내할 수 있는 누리집을 올해 안으로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빈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는 우리 스스로 디지털 기기에 과하게 의존하지 않는지 성찰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개개인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유익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방점을 두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교육, 과의존 예방 콘텐츠 개발, 민·관 협력 인식 제고 활동 등 다각도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0 15:47:2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세계은행과 AI·빅데이터 활용 국제개발협력 추진

KT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WB)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KT와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글로벌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한다는 뜻을 모았다. 먼저 양 기관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K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진행된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LEPP)'을 선보였다.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유행성 전염병의 글로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KT는 지난해 8월 가나를 시작으로 9월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월에는 동아프리카의 허브국가인 케냐에서 현지 1위 통신사업자인 사파리콤과 협업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KT가 대한민국의 대표 ICT 기업으로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따뜻한 ICT 기술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0 15:09:1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구현모 KT CEO 내정자 "AI 1등 국가 만들 것"…산·학·연 'AI원팀' 결성

KT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해 산·학·연과 손잡고 인재를 양성하고 오픈 생태계 구축하는 등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이번 AI 협업 프로젝트는 구현모 KT 대표이사(CEO) 내정자의 첫 공식행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KT는 20일 대전 카이스트 본관1층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 원(One)팀'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KT 구현모 대표이사 내정자가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카이스트 신성철 총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 원장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 등과 함께 참석했다. 각 기관은 AI 생태계 조성 및 AI 인재양성 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7일 정부는 'IT 강국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AI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ICT 선진국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충분한 인프라와 기술을 갖고 있으나 AI 산업에서의 경쟁은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현실이다. 많은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AI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쟁관점, 개별기업의 이익관점의 얼라이언스에 국한돼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이들 다섯개 단체는 'AI원팀' 결성을 통해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AI+X' 적용사례 발굴 및 확산 ▲AI 오픈 생태계 조성 ▲얼라이언스사무국 설치 등으로 '대한민국 AI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KT는 AI 산업을 일으키는 핵심을 인재확보로 보고, 카이스트, 한양대, ETRI와 함께 인재양성 플랫폼을 조성한다. AI 실습과 개발을 위한 'AI 교육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인재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도 구축한다. 산업현장에도 AI 기술을 접목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AI원팀에 인더스트리 대표기업으로 참여 관련 산업의 적용 노하우와 기술을 중소·중견·벤처기업들과 공유해 대한민국의 AI+X 생태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 기업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조, 유통,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AI원팀에 참여하는 각 기관에서 개발한 AI 핵심 기술들을 오픈소스화 해 공유하고 데이터와 사례를 축적해 산업계에 활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참여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구체적인 결과물 도출을 위해 얼라이언스 사무국도 설치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앞으로 정부는 AI 국가 전략의 철저한 이행과 동시에 민간의 공유와 협력의 노력들도 지원해 AI 고급·융합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 등 AI 정책의 성과가 조기에 창출돼 국민 삶의 질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MOU에 참여한 KT 등의 기업과 기관들도 앞으로 협력 사항들의 구체화와 성과 달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 내정자는 "AI와 5G시대에 KT가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방법은 우리가 갖고 있는 통신망과 ICT기술, AI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과 타 산업의 혁신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AI원팀을 통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AI 1등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2-20 15:08:0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블루·레드·핑크 입은 '갤럭시S20'…이통사 3色 컬러마케팅 통할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0'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S20은 27일 사전예약자 개통에 이어 3월 6일 공식 출시된다. 사전예약 기간은 2주에서 1주로 줄었지만, 새로운 5세대(5G) 스마트폰 등장으로 치열한 5G 가입자 유치 전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0, 6.7인치 갤럭시S20플러스, 6.9인치 갤럭시S20울트라 등 3종이며, 5G 전용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0은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블루 등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24만8500원(부가세 포함)이다.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5000원이다. ◆컬러 마케팅이 대세…블루 VS 레드 VS 핑크 쟁탈전 이번 5G 단말 경쟁을 위해 각 이동통신사는 갤럭시S 플러스 단말을 대상으로 단독 색상 제품을 확보해 컬러 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아우라 블루, KT는 아우라 레드,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에서 클라우드 핑크를 선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은 자사 공식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S20을 예약 및 구매한 이용자 가운데 선착순 3000명에게 '아우라 블루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우라 블루 패키지'는 갤럭시S20 단말과 아우라 블루 에코백, 신세계 상품권 3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갤럭시S20 전용 색상인 레드를 '갤럭시 버즈플러스'에도 선보인다. 액세서리에 통신사 전용 색상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TV 광고 속 '제니 레드 따라하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모션을 열고 경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 클라우드 핑크 전용색상 출시기념으로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인 'S존'이 입점돼 있는 4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예약가입 기간 방문자에게 딸기 음료 교환권, 핑크색 화장품 등 핑크색과 관련된 경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측은 "클라우드 핑크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 수요가 높은 색상"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 '갤럭시S10' 출시 당시에도 전용 색상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SK텔레콤은 파란색 모델, KT는 빨간색 모델을 내놓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판매량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인기 색상 3위 안에 들었다"며 "특히 30~40대 남성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반면, KT의 빨간색 모델은 여성 이용자에게 더 인기를 끌었다. KT 측에 따르면, 빨간색 색상을 선택한 고객은 일반 모델 가입자의 30% 수준으로, 이 중 여성의 비율은 70% 수준이다. ◆사전예약 기간 2주→1주일 축소…'신사협정' 먹힐까 이전과 달리 갤럭시S20 단말의 예약판매 기간은 기존 2주일에서 1주일로 축소됐다. 이용자 피해 예방과 유통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간 마케팅 경쟁이 비용을 소모시키고,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3사의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동통신3사는 지난 10일 사전예약 기간을 1주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신규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는 사전예약 기간 예고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고, 출시 당일 확정 공시 시 지원금 변경이 있을 경우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향 조정만 가능토록 했다. 그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이동통신 3사가 이 같은 '신사협정'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갤S20 요금제·프로모션, 꼼꼼하게 살펴야…청소년 요금제도 출시 갤럭시S20 관련 요금제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SK텔레콤은 오는 27일 5G 청소년 요금제인 '0틴 5G(월 45,000원, 기본 데이터 9GB 소진 후 1Mbps 속도로 이용)'를 출시한다. KT는 월 9만~13만원대까지 있는 요금제인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를 냈다. 매월 8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5G 슬림 플러스(월 6만원, 부가세 포함) 요금제도 내달 중 출시할 예정이며, 청소년을 위한 '5G Y틴' 요금제는 이날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을 이용하는 자사 5G 이용자를 위해 구글의 모바일 핵심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베스트 오브 구글' 5G 프로모션을 오는 6월 말까지 연다.

2020-02-20 11:34:25 김나인 기자
LGU+, 인텔·윈스와 5G 네트워크 보안 '맞손'

LG유플러스는 인텔, 윈스와 5G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100G급 대용량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는 웜, 바이러스, 디도스(DoS)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다. 이번 개발은 5G 가입자 증가와 함께 AR·VR, 클라우드 게임 등 5G 서비스 이용 증가로 트래픽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킹 공격과 같은 유해 트래픽으로부터 5G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5G 총 트래픽은 12만1444테라바이트(TB),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6.6기가바이트(GB)로 조사됐다. 이는 5G가 상용화된 지난해 4월 인당 평균 트래픽 22.4GB 대비 약 19% 증가한 수준이며, 12월 4G 가입자 1인 평균 9.5GB 보다 2.8배 높다. LG유플러스는 100G급 대용량 IPS 개발을 통해 기존 장비 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력사용량 또한 약 70% 절감된다. 또 트래픽 자동학습을 통한 상관분석, 데이터마이닝을 통한 행위분석 등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잠재적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100G급 대용량 IPS 개발은 LG유플러스와 서버용 CPU 글로벌 기업 인텔 및 국내 정보보안 전문 중소기업 윈스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고, 인텔은 대용량 트래픽이 손실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출시 예정인 최신 고사양 CPU를 제공했다. 윈스는 보안 장비 개발 경험을 활용해 100G급 대용량 IPS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 박송철 NW기술운영그룹장은 "급증하는 트래픽 및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한 최적화된 보안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중소 제조사 및 글로벌 벤더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품질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0 09:24:2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현장부터 '퍼스트 무버' 돼야"…현장경영 나선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지역 종합유선방송(SO)을 직접 찾으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LG헬로비전은 송구영 대표가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지역의 SO를 방문해 현장의 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초 취임한 송 대표는 LG헬로비전(전 CJ헬로)의 인수추진단 단장을 맡아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송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영업현장에서 17년간 몸담은 '영업통'으로 꼽히고, 키즈콘텐츠 '아이들나라' 출시, 넷플릭스 독점 제휴 등의 사업적 성과를 내보인 방송통신 전문가다. 송구영 대표는 목포(호남방송), 원주(영서방송), 안동(영남방송), 인천(북인천방송), 당진(충남방송), 창원(경남방송), 부산(중부산방송)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24개의 SO를 직접 방문하며 경쟁력 확보방안을 점검 중이다. 송구영 대표는 지난 19일 인천지역의 북인천방송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밀착 경쟁력이 우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방송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영업, AS까지 모두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현장에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케이블TV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현장에서부터 변화·혁신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헬로비전이 그간 케이블TV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일등 DNA'는 향후 유료방송 시장을 리딩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새로운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만큼 기존의 가입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충분한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가치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케이블TV화질 개선, 채널 수 확대 등 방송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면서 키즈콘텐츠와 기가인터넷을 확산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0-02-20 09:13:0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IPTV, 가입자·매출도 SO 제쳐…"통신사 M&A시 담합 유의해야"

유료방송시장에서 인터넷TV(IPTV)의 몸집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절반은 IPTV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유선사업자(SO)와의 격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서비스 가입자 수는 3272만으로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 대비 5.5%에서 3.5%로 둔화됐다. 이 중 IPTV 전체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9.3% 늘어난 1566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유료방송시장의 47.8%를 차지했다. 반면, SO의 가입자는 같은 기간 1.7% 줄어든 1380만명으로 42.2%에 머물렀다. IPTV 가입자는 지난 2017년 SO를 처음으로 추월한 이후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IPTV의 꾸준한 가입자 증가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 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사업매출액도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SO는 같은 기간 1.9% 줄어든 2조898억원을 기록했지만, IPTV의 매출액은 17.5% 늘어난 3조4358억원에 달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 역시 SO는 전년 대비 3.4%포인트 감소한 34.4%지만, IPTV는 4.6%포인트 늘어난 56.5%를 차지하며 방송사업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사업자 별로는 KT 계열이 32.6%, SK브로드밴드가 18.3%, LG유플러스가 14.7%, (구)CJ헬로 10.% 순이다. 가입자 당 월평균 매출액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주문형비디오(VOD)를 제외한 방송수신료 기준 ARPU를 보면 SO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월 4294원을 기록했지만, IPTV는 월 8758원으로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향후 유료방송시장은 IPTV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CJ헬로, 티브로드 등 대형 SO들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나서며 몸집을 더욱 키우고 있다. 실제 SO와 인수합병 시 KT계열이 32.6%, LG유플러스+CJ헬로가 25.2%,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26.7%로 상위 3개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가 84.6%에 달한다. 유료방송시장이 통신3사 위주로 재편되는 셈이다. 이날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위원들도 인수합병으로 인한 유료방송시장 재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담합 등을 막기 위해 선제적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방통위 허욱 상임위원은 "인수합병 완료 시 통신3사의 점유율은 79.8%로 올라간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구조 경쟁 양상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철수 싱임위원도 "통신사 인수합병시 플랫폼 시장집중도가 3사 중심으로 개편된다"며 "담합을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고 선제적 정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자 위주로 유료방송시장의 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쟁력 관찰과 분석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내 OTT 사업자 간 합병과 제휴가 활발해지는 등 OTT서비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OTT의 이용률은 2016년 36.1%에서 2018년에는 42.7%까지 늘어났다. 한편, 방통위는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의 주요 데이터와 그래픽 파일을 방통이 홈페이지와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0-02-19 15:11:5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NHN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HDC현대산업개발에 도입

NHN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가 HDC현대산업개발의 업무 협업툴로 채택, 전사 도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의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메신저,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갖춘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객사에서 인프라 자원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고 별도 업데이트 없이 신규 기능과 서비스가 반영된다. 협업, 수평적 의사결정,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과 같은 업무 혁신 목표에 따라 지난해 6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새로운 업무 협업툴로 선정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화했다. 이후 메일 중심의 협업을 프로젝트 중심으로 이관하기 위한 업무 분석 및 맞춤 컨설팅 작업을 진행하며, HDC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한 HDC그룹의 8개 계열사에 대한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의 최종 도입을 마무리했다. 8개 계열사에는 HDC,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PCE, HDC스포츠, HDC아이앤콘스, HDC아이서비스, HDC리조트, HDC신라면세점이 해당된다. NHN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대기업 그룹사의 업무 방식을 한번에 바꾼다는 것은 상당한 서비스 역량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안정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토스트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은 물론, 고객사의 니즈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공식 출시한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는 지난 1월 기준 1000여 기업에서 채택해 사용 중이다.

2020-02-19 09:55:1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