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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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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국 '부스트파크'에서 5G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대표 '5GX 부스트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용자는 부스트파크 워커힐에서 '자이언트 캣' 등 SK텔레콤의 점프 증강현실(AR) 동물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5GX 서비스 체험존이나 산타 키즈 빌리지 내 ZEM(잼) 체험존에서 AR·VR 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5GX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오큘러스 고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커힐 투숙객들은 가상공간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사람들과 소통하는 '버추얼 소셜월드', 각종 VR게임 등 '5G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부스트파크 워커힐을 찾은 5GX 고객들에게 29일까지 전용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 5GX 고객이 워커힐 내 식음료 매장을 이용하면 워커힐 시그니처 초콜릿 세트를 증정한다. 초콜릿 세트 교환 쿠폰은 T멤버십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전국 주요 상권의 부스트파크들도 지역 상권 살리기와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전국 부스트파크에서 5G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들에게 럭키박스(강남역), 향초(건대입구)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한다. '부스트파크 광화문'은 오는 31일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연계해 서울 종로타워 앞에서 5GX 체험버스를 운영한다. '부스트파크 홍대입구'에서는 '경의선 일루미네이션 축제'와 연계해 'AR 동물원 포토존'을 운영하고, 참여한 고객들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부스트파크 부산 서면'에서는 '서면 트리축제'와 연계해 5GX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이벤트들도 있다. '부스트파크 대구 동성로'에서는 지역 복지관을 찾아 독거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월동용품을 전달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다. '부스트파크 대전 둔산'에서는 지역 청년단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SK텔레콤 윤재웅 5GX 클러스터 마케팅담당은 "지역 상권과 연계해 전국 부스트파크별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은 고객, 지역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한 연말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2 12:51: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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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말연시 대비 네트워크 특별대책 마련

KT는 통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품질 특별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주요 타종 및 해맞이 장소와 연말연시 각종 행사와 이벤트 등으로 인파가 몰리는 전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22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KT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연말연시 트래픽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2020년 새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 전국 주요 타종·해맞이 장소 108곳에는 트래픽 과부하에 대비해 트래픽 처리용량 조정과 함께 총 140여 식의 기지국 증설 작업 등을 마쳤다. KT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둔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일 평균 450여 명의 근무인원을 투입해 24시간 관제·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KT는 연말연시에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해 유포되는 스미싱 문자도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지정용 상무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2:50: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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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구독경제 시대]下 자유로운 선택이 위험요인으로…"장기적 구독 이어져야"

#직장인 김강인(33)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몰아보기 위해 월 7900원을 내고 왓챠 플레이에 가입했는데, 최근 좀비 드라마에 빠져 넷플릭스 '킹덤'도 같이 시청하고 싶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에 가입하려면 베이직으로 월 요금제 9500원을 더 내야 한다. 더구나 매월 9900원을 내고 독서 애플리케이션(앱)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있어 매월 내야 하는 요금이 만만치 않다. ◆구독경제, 무조건 성공?…"장기 구독으로 이어져야" 구독경제가 콘텐츠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구독료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매월 1만원 안팎의 정기적인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콘텐츠를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이용할 만한 매력적인 콘텐츠가 없으면 오히려 구독료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사업자는 구독경제의 특성상 비교적 가입자 해지가 간편하기 때문에 어렵게 유치한 이용자를 쉽게 잃을 수 있다는 부담도 있다. 이를 위해 구독료가 아깝지 않도록 이용자의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야 유행으로만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 실제 2017년 미국의 '무비패스'는 월 9.95달러(약 1만1500원)에 매일 극장에서 영화를 한 편씩 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영화계의 넷플릭스'로 떠오른 바 있다. 초반 무비패스는 영화 한 편 보는 비용으로 한 달 간 매일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단기간에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회원들이 눈덩이처럼 몰려들어 수요예측에 실패한 결과 비용이 수입보다 불어나기 시작했다. 무비패스는 지난해 1·4분기에만 9380만 달러(약 1092억3000만원)의 손실을 보고 가격정책을 수시로 바꾸다가 지난 9월 경영난에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국내에서는 SK플래닛이 2016년 의류 구독 서비스 '프로젝트 앤'을 선보였다가 디자이너 브랜드 신제품을 구입하느라 비용이 늘고 신규 가입자 유치가 되지 않아 사업에서 철수한 바 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구독경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기 때문'(25%)이었다.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서'(24%), '경제적 이익 때문'(19%), '편리함'(12%) 등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호기심에 초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구독으로 이어지려면 그만큼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느낄 있어야 구독경제 모델이 성공할 수 있다. 일본 효고대학의 카와카미(Kawakami) 교수는 한 IT전문매체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는 사용자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사를 나타내고 지속적으로 기업에 대금을 지불하는 것을 지칭한다"며 "사용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구독형 서비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와 연결이 강해야 하고,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에 집중하고 이용자와의 접촉을 지속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콘텐츠 시장에서 이용자의 새로운 경험이란, '콘텐츠' 그 자체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에 제작비를 쏟아 붓는 이유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700여 편의 자체 드라마와 영화 시리즈를 제작했다.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모든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누가 더 많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지에 대한 시간 점유율 싸움"이라며 "구독경제로 서비스되는 콘텐츠가 다른 콘텐츠에 비해 양, 가격, 서비스의 편리함 등 어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곳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무료 이용 기간 이후 구독 서비스를 취소하는 비율은 평균 40%대로 높지만,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에 만족할 경우 1년 이상 구독하는 경우는 45%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구독 유지 결정은 결국 서비스 이용 후 만족도에 달렸다는 의미다. ◆치열해지는 경쟁에 이용자 피로 증가…OTT·음악·쇼핑 한번에 즐기는 서비스도 등장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도 이용자의 피로도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다. OTT 서비스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등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지상파와 SK텔레콤의 '웨이브', KT의 '시즌', CJ ENM의 '티빙' 등 복수의 사업자가 등장하는 추세다. 내년부터는 대형 사업자를 위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다수의 OTT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이 늘고 구독피로를 느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기존 OTT 서비스와 새로 진입하는 사업자 간 제로섬 게임 발생할 수도 있다. 향후에는 이용자 가치를 위해 OTT 서비스와 음악, 쇼핑 혜택 등이 동시에 묶인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월 9900원에 동영상·음악·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 혜택, 모바일·온라인 쇼핑 혜택, 여행·영화·배달 등 생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올프라임'을 선보인 바 있다.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박사는 "소비자는 시간, 자기가 부여받은 가치, 가격에 의해 서비스를 선택하게 된다"며 "국내 구독형 콘텐츠 서비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수급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지 고민해야 한다.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향후 아마존처럼 쇼핑, OTT, 음악을 묶은 구독형 서비스도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2:49: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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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개선방안 마련…무정산 구간 설정

정부가 통신사 간 접속료가 국내 콘텐츠 기업(CP)의 성장과 인터넷 시장 경쟁을 저해하지 않도록 인터넷망 접속료 무정산 구간을 설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인터넷 시장의 공정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계의견 등을 수렴해 마련한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망 상호접속은 통신사가 인터넷 트래픽을 교환하기 위해 인터넷망을 서로 연동하는 것을 말한다. 통신사가 상호접속을 통해 연결돼 있어 이용자는 한 통신사에 가입하면 전 세계의 콘텐츠 또는 다른 통신사의 가입자들과 인터넷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통신사는 인터넷망 상호접속에 따른 대가를 상호접속 협정으로 도매대가를 채결해 정산하고, 협정 절차·정산방식 등은 정부가 고시를 통해 정하고 있다. 포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CP는 통신사와 망 이용계약을 체결해 자율협상으로 조건이 결정된다. 정부는 지난 2016년 통신환경변화를 반영해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전반을 개편했고, 대형통신사 간 접속료 정산방식을 기존 무정산에서 발신 트래픽량에 따라 상호정산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제도 개편 이후, 통신사 간에 발생하는 접속료가 CP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터넷 시장에서의 경쟁이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과기정통부는 인터넷 시장 전반의 경쟁상황을 확인·점검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제도개선 연구반을 구성·운영했다. 이를 통해 우선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대형 통신사 간에는 트래픽 교환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접속료를 상호정산하지 않도록 접속료 정산제외구간(무정산 구간)을 설정한다. 무정산 구간은 과기정통부가 시장경쟁 상황 등을 고려해 하한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현행 대형 통신사 간 트래픽 교환비율의 최대치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1:1.8로 결정할 계획이다. 무정산구간이 1:1.8로 설정되면 통신사가 타 사로 발신하는 트래픽이 상당수준 늘더라도 접속비용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무정산 구간 설정으로 통신사가 접속비용없이 CP를 유치할 수 있게 되면서 CP유치 경쟁이 활성화되고,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OTT,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신규 서비스를 부담없이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 통신사(중계사업자, CATV사 등)의 접속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접속통신요율을 인하하고, 사업자 간 상호합의가 있는 경우 계위 등을 달리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화한다. 접속통신요율은 매년 요율 별로 동일한 비율로 인하해왔으나 요율 간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요율 별로 인하율을 달리 설정하고, 연간 최대 30%(중계접속요율) 가량 인하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접속통신요율 상한과 대형 통신사 간 트래픽 교환비율을 공개하고, 업계와 협의해 망 이용대가 추이를 수집·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 통신정책관은 "이번 개선안은 통신사뿐 아니라 인터넷 생태계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만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강점인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위에서 다양한 인터넷 생태계 참여자들이 동반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제도개선 방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를 개정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함께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인터넷 시장의 경쟁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19-12-22 12: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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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크리스마스 맞아 일일 산타 변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일 산타로 변신해 나눔 활동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15명이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어린이들을 위한 일일 산타로 변신, 연말 파티를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은 2017년부터 영락보린원을 방문하거나 아이들을 용산사옥으로 초청해 매달 생일을 맞이한 원아들의 생일잔치를 함께하고 있다. 12월에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등 임직원 총 15명이 보육원 아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기쁨을 전달하는 'U+산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사내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사연과 필요한 물건이 게시됐고 이를 선물할 산타를 신청 받았다. U+산타를 위해 최종 선정된 구성원은 아이들의 선물을 직접 구매, 포장하고 꿈을 응원하는 편지를 작성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영락보린원 원아 55명에게 전달됐다. 원아들 역시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과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나눔 활동으로 더 따뜻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U+산타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곳에 행복을 더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달 임직원들 급여에서 1000원을 공제해 기금을 모으는 'U+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4년 간 누적 약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부터는 조직문화 핵심활동에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포함해 목소리 기부를 통한 시각장애인 책 읽기 봉사 'U+보네이션',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U+ 요술통장' 등 사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12-22 10:48: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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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구독형 시대…KT, '5G 스트리밍 게임' 출시

KT가 고사양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스트리밍 게임을 출시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월정액을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5G 기반 구독형 모델을 적용했다. KT는 20일 PC나 콘솔에서만 가능했던 고사양 대작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5G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은 초고속·초저지연의 특성을 갖고 있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다운로드 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해 즐기는 스트리밍 게임이다. KT는 이날 서울 성수역의 힙플레이스(최신유행공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봇에서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KT는 이번에 선보인 '5G 스트리밍 게임'에 구독형 모델을 적용했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업체인 넷플릭스처럼 월정액을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딥실버의 FPS 게임인 '메트로 2033 리덕스',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볼리션의 '세인츠로우4' 등 100여종의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의 '5G 스트리밍 게임'은 2개월 간의 무료체험 기간을 거쳐 스트리밍 게임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내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KT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모바일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의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인 유비투스의 최고경영자(CEO) 웨슬리 쿠오가 자리했다. KT는 유비투스와 함께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윈도우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축해 콘텐츠 수급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유비투스는 스트리밍 게임 솔루션 전문회사이자 콘텐츠 수급사다. 지난 2017년 3월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 스트리밍 게임을 서비스했다. KT는 이날 '미니 조이스틱'도 함께 선보였다. 모션퀸과 공동 개발한 미니 조이스틱은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로 스마트폰에 끼우면 전원이나 블루투스 연결을 하지 않아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선사한다. 또 게임 화면의 가상 컨트롤러도 3단계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간편 로그인 해 이용할 수 있다. 5G 스트리밍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별도의 계정 없이 KT닷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원하는 게임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 당 평균 2~6만원대인 콘솔 및 PC용 게임을 별도 구매할 필요 없는 구독형으로 서비스할 예정으로 스트리밍 게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정액은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는 3월 공개 예정이다. KT는 향후에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텔레비전과 PC 등 단말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분산으로 '초저지연'의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5G 서비스의 혁신은 스트리밍 게임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KT는 개방형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해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밍 게임은 5G 서비스의 판도를 바꿀 주요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게임은 반응 속도가 중요해 초고속, 초저지연, 대용량의 5G 네트워크와 만나 음악과 영상에 이은 '넥스트 스트리밍 콘텐츠'로 여겨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규모를 지난해 3억 8700만달러에서 2023년 25억달러 수준으로 약 6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일부터 KT 5G 고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KT 5G 스트리밍 게임'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는 서비스 체험 기회와 미니 조이스틱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9-12-20 11:37: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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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구독경제 시대]中 뭉쳐야 산다…'넷플릭스' 대항 방송·통신 합종연횡 가속화

#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등 대표작을 탄생시킨 미국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는 최근 넷플릭스와 손잡고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등 거물과 함께 범죄 영화 '아이리시맨'을 제작했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기고문을 통해 "오직 넷플릭스만이 아이리시맨을 원하는 방식대로 찍을 수 있게 해줬고 이에 항상 감사할 것"고 말했다. 넷플릭스로부터 '옥자'의 제작비 600억원 일체를 지원받은 봉준호 감독은 "이 정도 예산의 영화에서 감독에게 전권을 주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콘텐츠 구독경제 경쟁력 세운 넷플릭스에 기성 사업자 M&A로 '맞대응' 넷플릭스가 내로라하는 감독들을 대거 포섭한 비결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자율성이다. 한 때 '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렸던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영화와 TV부문을 포함해 올해 골든글로브상 3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할리우드 거대 영화기획사를 제치고 가장 많은 후보작을 냈다. 넷플릭스의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액은 약 150억달러(약 17조5000억원)에 달한다. HBO의 연간 콘텐츠 투자액의 세 배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넷플릭스는 메이저 스튜디오가 투자하지 않는 마이너한 장르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 콘텐츠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넷플릭스가 개성이 뚜렷한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은 서비스 형태로 운영되는 구독경제의 특성 때문이다. 우선 매월 정기 구독료를 내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고, 기존 가입자가 업데이트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구독을 유지하기 때문. 자체제작 콘텐츠에 쓰는 돈은 넷플릭스의 장기적인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 구독경제를 기반으로 한 OTT 서비스에 디즈니,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지난달 미국·캐나다·네덜란드에서 공식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는 마블 시리즈,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에 출시 하루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콘텐츠 구독경제 시장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활발해진 인수·합병(M&A)이다. 미국 신규 대형 OTT 서비스 중 애플TV를 제외하고는 모두 최근 미디어 사업자 간 이뤄진 M&A와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 서로 필요한 것들을 가져오는 전략적 제휴가 구독을 지속하게 할 콘텐츠 확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 통신사 AT&T는 위성방송 사업자 디렉TV에 이어 영화스튜디오, 유료방송채널 HBO, 보도채널 CNN 등을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 타임워너를 854억달러(약 99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월트디즈니는 영화스튜디오, 프로그램 제작 스튜디오, OTT 플랫폼 '훌루' 등의 콘텐츠와 플랫폼을 보유한 21세기 폭스를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케이블방송플랫폼 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컴캐스트는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Sky Plc)를 297억 파운드(약45조2000억원)에 인수해 유럽 지역 진출의 길을 열기도 했다. 이를 통해 대형 콘텐츠 사업자도 구독경제 방식인 OTT 플랫폼을 통해 기존 유통 방식이 아닌 이용자에게 콘텐츠 직접 판매에 나서게 됐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강준석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M&A는 메이저 OTT 사업자에 대응하기 위한 전통적인 미디어 사업자들이 규모의 경제를 강화하고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 등을 통한 OTT 서비스 제공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도 '헤쳐모여' 가속화…"자본력 있는 콘텐츠 기업·파급력 있는 플랫폼 결합해야" 국내에서도 OTT 구독경제 시대 흐름에 발맞춰가기 위해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 방송, 통신 업체 등 기존 미디어 기업이 구독경제 시장 진출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국내 OTT 시장에 뛰어든 '웨이브'가 대표적이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와 통신사 SK텔레콤이 손잡고 시장에 내놓았다. 국내 OTT 최초로 총 3000억원을 들여 콘텐츠에 투자하겠다는 방침도 내세웠다. 그 뒤를 이어 CJ EMN도 방송사 JTBC와 손잡고 '티빙'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OTT 플랫폼을 내놓기로 했다. 최근에는 KT가 자사 인터넷TV(IPTV)인 '올레tv'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OTT 서비스 '시즌'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이들 OTT는 초기 단계로 시장에서 넷플릭스나 글로벌 OTT 서비스를 능가하는 파급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OTT의 성장이 IPTV 등 통신·방송사의 기존 사업의 '코드커팅(유료 방송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OTT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일으켜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잠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OTT 시장에 뛰어들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임종수 세종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미디어 시장은 구독경제를 중심으로 한 모델로 발달하고 있고 적합한 행위자 플레이어들이 '헤쳐모여'를 하는 중"이라며 "구독경제 흐름에 맞게 필요한 콘텐츠 등을 미리 만들 수 없어 전략적인 제휴와 M&A가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통신·방송 사업자뿐 아니라 토종 플랫폼인 왓챠플레이도 매력적인 OTT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왓챠플레이는 최근 월 7900원 단일 요금제에서 프리미엄 요금제를 마련했고, 최대 4대 기기 동시 접속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도 출시했다. 임종수 교수는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등이 그간 대세였다면 미국이나 국내에서 기성 미디어 계열이 OTT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20년에는 경쟁사 간 싸움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자본력 있는 콘텐츠 업체들이 파급력 있는 토종 플랫폼 왓챠플레이 등과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도 내놓으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2-20 07: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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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건설과 스마트 모빌리티 '맞손'

KT는 19일 현대건설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장 이인기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통신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와 현대건설은 ▲eMTC(enhanced Machine-Type Communication) 등 통신 기반 전기자전거 'H 바이크' 사업 협력 ▲현대건설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템 공동 발굴 및 협력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 공동 발굴 및 사업 협력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양사는 우선 현대건설의 H시리즈 중 하나인 'H 바이크'에 KT의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해 퍼스널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 바이크는 현대건설 단지 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공유형 전기자전거로 이번 KT eMTC 통신 모듈 탑재로 입주민에게 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장 이인기 상무는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H 바이크'를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이번 KT와의 업무협약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MTC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12-19 15:03: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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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매출 17.3兆…IPTV 약진

지난해 방송시장 매출액은 17조3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방송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방송시장 규모는 17조3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지상파방송사업자(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약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7억원 증가했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4199억원, MBC(계열사 포함) 9102억원, SBS 8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5억원 늘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 2조898억원, IPTV 3조4358억원, 위성방송 5551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IPTV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늘어나 3조원을 돌파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액은 약 3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94억원 증가했다. 종편 PP는 8018억원, 보도PP는 1622억원, 일반PP는 2조3813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PP(데이터홈쇼핑 PP 포함)의 매출액은 약 3조5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99억원이 감소했다. 가입자 수 또한 IPTV가 약진했다. 사업자 유형별 가입자 수는 SO가 1380만 단자로 전년 대비 1.7% 줄었다. 반면, IPTV는 1566만 단자로 같은 기간 9.3% 늘었다. IPTV 가입자 수는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47.8% 수준이다.

2019-12-19 14:53: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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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울대·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 기술 개발 '맞손'

LG유플러스는 미래 보안 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함께 '유무선 양자내성암호 분야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암호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주도로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IBM 등 해외 유명 기업들이 참여해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암호키 분배를 위한 별도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지 않다. 이에 암호화가 필요한 유무선 네트워크의 다양한 구간에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와 서울대, 크립토랩은 ▲양자컴퓨팅 시대의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분석 및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연구 ▲알고리즘 구현 및 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 환경 제공을 통한 최적의 보안 네트워크 구조와 장비 개발에 협력한다. 향후에는 IoT, 빅데이터 등 수많은 데이터가 오가는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와 5G 서비스 전반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 박송철 전무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같은 국내 우수 연구진과의 보안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 겸 크립토랩 대표 천정희 교수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수십 년이 소요돼도 풀기 어렵던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들이 수 분내에 해결되어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도입이 시급하다"며 "LG유플러스와의 기술 협력으로 국내 양자암호내성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양자내성암호 표준 공모에 해외연구팀과 알고리즘을 합동 제안해 국내 유일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국내에서 제안한 알고리즘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내 양자내성암호 표준에도 제정되기도 했다.

2019-12-19 14:38: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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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韓-스웨덴 수교 60주년 행사서 5G·AI 혁신기술 선봬

韓-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스웨덴 대표단이 대한민국 대표 5G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KT를 방문했다. 스웨덴 대표단이 통신기업으로 현장 방문한 기업으로는 KT가 유일하다. KT는 19일 스웨덴 27개 기업 CEO 등 임원급 33명이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방문해 5G 기반 혁신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플랫폼 등 미래 서비스 관련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대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의 답방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는 KT의 5G 통신 분야 활용사례 공유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KT는 지난 6월 문재인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당시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스카이십'과 5G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을 시연한 바 있다.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5G 오픈랩, 퓨처온 전시관에서 ▲머신비전을 통해 불량품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로봇으로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 시키는 스마트팩토리 ▲공장 내 소리 측정만으로도 기계 내부의 어느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 예측하는 기가 사운드 닥터 ▲5G통신을 활용해 안전감시 및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 비행선 5G 스카이십 등 KT의 5G 및 AI 적용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KT를 방문한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특히 AI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KT 전홍범 융합기술원장, 이용규 5G플랫폼개발단장으로부터 KT의 5G 기반 미래사업 현황과 5G 1등 혁신기술 및 스마트 에너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의 ICT 산업 발전을 위해 실현 가능한 ICT 혁신기술 및 5G기반 스마트팩토리의 사업적용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앞서 KT는 지난 10월에 스웨덴 이동통신 장비 업체인 에릭슨과 협업해 세계최초 '28기가헤르츠(GHz)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KT 전홍범 융합기술원 원장은 "금번 기회를 통해 스웨덴 ICT 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전세계 우수한 ICT 기업들과 R&D 협력을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9 14:34: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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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 캐럴 선물하는 SKT, 상가 활기 불어넣는다

SK텔레콤은 전국 300만 소상공인에게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포함된 연말연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 달간 무료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음원서비스 플로(FLO)와 함께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음원서비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공연사용료)를 전액 해결해 주는 형태로 캐럴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매장에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11개 플레이리스트 2000여 곡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무료 제공 음원에는 '징글벨', '울면 안돼' 등 캐럴을 비롯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이유의 '첫 겨울이니까'와 같은 겨울 인기 음원이 포함된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노래로 바뀌어 제공된다. 21일부터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 혜택을 신청하고, PC · POS단말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대부분 매장의 POS단말기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전용 서비스를 개발해 소상공인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커피전문점, 생맥주집, 치킨집, 헬스장 등 매장 규모 및 업종에 관계없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가맹본부 등과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무료 이용 기간 이후 유료 연장되지 않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연말연시 한국 경제의 활기를 높이고 재도약을 위한 작은 계기를 만들고자 '캐럴이 돌아왔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매장음악서비스 업체 '샵캐스트'는 매장에서 시기에 맞는 음악을 틀었을 때 매출이 25~28%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플로(FLO)는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 매장에서 캐럴을 재생하는 시간이 지난해 대비 약 7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무료 캐롤 신청자를 10만 명 이상으로 예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25일까지 서울 주요 상권을 누비며 크리스마스 음악을 틀고,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캐럴 트럭'을 운영한다. 이 트럭은 25일 이후에 전국 '5GX 부스트파크'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연말연시 이벤트를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9일 명동의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했다. 음향 설비가 없는 3~4평의 소규모 매장이 지원 대상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연말연시 캐럴이 울려 퍼지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거리를 걷는 고객들의 행복도 높아졌으면 한다"며 "장기적으로 음악산업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12-19 10:37: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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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연말연시 특선 자체제작 다큐 10편 방송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티브로드는 오는 23일에서 1월 3일까지 2주간 자체 제작한 총 10편의 연말연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전국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 편성 첫날인 23일 '우리는 꼬레아노스입니다'로 시작, 24일에서 26일에는 '우리의 숨은 독립운동' 3부작, 27일 '낯선 이방인의시선 난민이 바라본 대한민국', 30일 '부산의 잠든 역사를 깨우다 다크투어리즘', 31일 'DMZ, 평화를 열다'이 방송된다. 2020년 1월 1일에서 3일은 '위대한 유산, 인천의 오래된 가게 노포' 3부작이 방송된다. '우리는 꼬레아노스입니다'는 먼 이국 땅으로 건너가 힘들게 생활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돈을 보내던 애니깽에 대한 아픈 역사를 다룬다. '우리의 숨은 독립 운동' 3부작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일군 인물 중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찾아가본다. '낯선 이방인의 시선, 난민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은 난민으로의 삶을 조명, 우리 이웃으로 생활하고 있는 난민을 바라보며 우리가 고민하고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부산의 잠든 역사를 깨우다. 다크투어리즘'은 전쟁으로 인한 수탈과 피란의 아픔을 겪은 도시 부산을 살리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DMZ, 평화를 열다'는 DMZ가 품고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 우리가 나가야 할 평화의 방향 등에 대해 조명한다. '위대한 유산, 인천의 오래된 가게 노포(老鋪)'는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인 노포를 통해 읽는 인천의 역사와 노포를 통해 경영의 지혜를 배워본다. 서울 권역은 월~금 오후 6시에 편성되며, 다른 방송 권역의 편성 시간은 티브로드 홈페이지 CH.1 지역채널 편성표를 참고하면 된다. 실시간 방송 외에도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VOD나 티브로드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티브로드의 송재혁 보도제작국장은 "우리의 터전인 지역은 여전히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제작진들이 준비한 10편의 시리즈를 시청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키워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2-19 09:21: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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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구독경제 시대] 上 '넷플릭스'가 쏘아올린 구독, 밀레니얼 세대 업고 '훨훨'

넷플릭스, 우버 등 미국에서 촉발한 구독경제 모델이 책, 식재료, 자동차, 교육, 의료, 생필품 등 구독 서비스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다. 디지털을 무기로 한 구독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비즈니스 중심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메트로신문은 3회에 걸쳐 지식산업, 미디어 등 콘텐츠 시장에 퍼지는 구독경제 의의, 변화 등을 살펴보고, 미래 전망을 짚어본다. # 30대 직장인 이새봄(32)씨는 약속이 없는 주말이면 '넷플릭스'에서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를 몰아본다. 운동을 할 때는 에어팟으로 음원 플랫폼 '플로'에서 추천해주는 음악을 듣고, 출근길에는 e북으로 '밀리의서재'에서 에세이를 즐겨 읽는다. ◆월 구독료 내고 원하는 서비스·콘텐츠 무제한 이용…ICT 업은 구독경제, 폭발적 성장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중심으로 구독경제가 떠오르고 있다. 신문이나 잡지, 우유를 배달받는 것과 같이 정기적으로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념이다. 과거 정기 구독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돼 새로운 사업 모델이 탄생했다. 구독경제는 전 세계 190개국 1억60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촉발했다. 넷플릭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월 구독료만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발(發) 구독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 '아마존 프라임' 등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도 아직 초기 단계지만, 여러 콘텐츠 구독경제 사업모델이 눈에 띄는 추세다. 외국계 IB(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16년 4200억 달러(약 490조원)에서 2020년 5300억 달러(약 61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독경제 창시기업 주오라에서 집계하는 구독경제지수(SEI)에 따르면, 이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들의 매출액은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연평균 18.2% 상승했다. 구독경제 용어를 처음 쓰기 시작한 주오라 창립자 티엔 추오는 그의 저서에서 "제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조직의 마인드셋이 전환하는 변화는 구독경제의 결정적 특징"이라며 "디지털 구독에서 생성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변화가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독경제는 일반적으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로 대표되는 무제한 이용형 ▲정기적으로 제품을 공급받는 정기 배송형 ▲매월 렌트 비용을 내고 빌려 쓰면서 관리를 받는 렌털형 등으로 나뉜다. 그 중 콘텐츠 구독경제는 주로 무제한 이용형으로 분류된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 서비스부터 국내에서는 전자책을 구독해 보는 밀리의 서재, 월 멤버십 구독료를 내고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퍼블리 등이 대표적이다. ◆'구독자 수 늘수록 이득'…밀레니얼 세대 인기 요인은 콘텐츠 구독경제는 초기 개발 비용을 제외하고는 이용자가 늘어난다고 추가 비용이 드는 일이 거의 없다. 때문에 구독자 수를 늘릴수록 이득이다. 서비스는 대부분 자동결제로 이뤄져 정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낼 수도 있다. 특히 구독경제는 소유보다 경험과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리해야 하는 물리적인 제품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매체를 원하는 특성 때문이다. 국내에 지식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는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꼭 소장해야 할 필요 없이 가볍고 부담 없이 월 단위로 결제하고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다는 강점이 크다"며 "퍼블리가 기획한 오리지널 콘텐츠나 소싱해 오는 외부 콘텐츠는 모두 '일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꼭 알아야할 지식·정보 콘텐츠를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산업계·증권가에서는 구독경제 모델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중 80% 이상이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미래산업팀은 "기존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조사들부터 구독 사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까지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AI와 빅데이터 분석 분야는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19-12-19 07:00:0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