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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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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업링크 커버리지 넓히고 속도 향상시킬 기술 개발

KT는 5G 기지국에 적용해 커버리지를 개선할 수 있는 차별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5G 다중입출력(MIMO) 기반의 가변형 안테나 배열 기술은 업링크 커버리지를 20% 이상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5G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대규모 다중입출력에서는 다수의 송수신 안테나를 사용해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속도를 높인다. 우선 다운링크에서는 가입자 별로 전파를 쏘는 빔포밍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 휴대폰의 수신 감도와 속도를 높인다. 반면, 업링크에서는 각각의 기지국 안테나에 수신되는 전파를 결합해 수신감도와 속도를 높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하나의 안테나에 수신되는 전파가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업링크 커버리지 확보가 어렵다. KT에서 개발한 기술은 이런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에 고정된 방식의 안테나 배열을 가변적인 형태로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안테나 배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각각의 안테나에 수신된 신호를 무선 환경에 따라 가변적으로 결합해 원래의 신호로 복구해 결합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최대화 한 것이다. 이 기술을 기지국에 적용하면 업링크 커버리지를 20% 이상 개선할 수 있으며, 업로드 속도도 증가한다. KT는 지난 4월 해당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 완료하고 5G 시험망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5G 커버리지 개선 효과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현재 KT 5G 상용망에 적용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용장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5G 커버리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5G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기술로 5G·LTE 인털-RAT 핸드오버,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의 기술을 검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5G SA (단독망) 네트워크를 위한 기술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KT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27차 텔레커뮤니케이션 포럼에 참여해, 5G 업링크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기술로 해당 기술 내용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이번에 KT가 개발한 5G 업링크 커버리지 개선 기술은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끝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이루기 위한 차별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5G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4 12:58:28 김나인 기자
방통위, 자급제 단말기 가이드라인 시행

방송통신위원회가 자급제 단말기(스마트폰)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유통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자급제 단말기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이동통신 자급제 단말기 유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이동통신사, 단말기제조사, 유통점이 참여하는 가이드라인 연구반에서 그간 제기된 소비자민원, 불·편법 판매사례 등을 검토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자급제 단말에 대한 차별 행위 금지 ▲단말기 판매가격 영업장 게시 ▲서비스 가입시 수수료 부당 차별 ▲업무처리 거부 및 지연 금지 ▲AS 및 분실·파손 보험 부당 차별 행위 금지 등이다. 방통위는 '자급제 단말기 유통 가이드라인'이 시장에서 이행·안착될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와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 자급제 단말기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우회적 지원금, 이용자 차별 등의 불·편법적인 행위가 방지되고 단말기 유통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이용자의 후생이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2-04 12:55: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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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설물 관리도 AI 시대

KT는 '기가트윈'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와 경기도에 위치한 교량을 대상으로 다리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전에 미리 진단할 수 있는 시설관리 인공지능(AI)을 구현했다고 4일 밝혔다. KT가 개발한 '기가트윈'은 현실 속 사물·장비 및 시설물 등을 디지털로 복제한 다음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셀프 러닝해 이상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를 예측하는 AI 기술이다. 이번에 기가트윈 기술을 적용한 교량은 KT의 기가 세이프 SOC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시설물이다. 구조 모델 정보와 2주 간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량의 내하력(하중에 대한 저항력) 예측이 가능했다. 차량을 완전통제하고 측정해야 하는 내하력 측정을 기가트윈 기술로 언제든 추정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2주 간의 측정 데이터는 온도·습도 등 환경변화에 따른 오차를 최소화 하기 위한 기간이다. 기가트윈 기반으로 측정한 디지털 내하력과 차량을 완전통제하고 측정한 내하력은 허용 오차 이내의 편차였다. 시설 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오차라면 상당히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추가적으로 디지털 내하력의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기를 알 수 있어 교량 손상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전에 미리 대비가 가능하다. KT 측은 공공·산업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빈번한 사고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는 시점에 시설물 안전관리에 기가트윈 기술을 적용해 안전 공백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빌딩, 공동구, 댐은 물론 상하수도, 열수송관 등으로도 기가트윈 활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컨버전스연구소 홍경표 소장은 "KT는 기가트윈 기술을 시설물 안전과 교통예측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4 12:54: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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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양산 부산대병원 재활병동에 장애인 위한 U+스마트홈 구축

LG유플러스는 정보통신기술(ICT)로 장애인을 돕는 '행복한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병동에 U+스마트홈 서비스를 구축, 장애인의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한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는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병동 '트랜짓하우스'에 U+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 장애인들의 일상 적응 훈련을 돕는다. 트랜짓하우스는 일반 가정집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된 병실로 환자들이 퇴원 후 집안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곳이다. 환자들은 트랜짓하우스 내 설치된 IoT멀티탭, 스위치, 간편버튼, 홈CCTV 등 IoT서비스 5종과 블라인드,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제휴 IoT 가전 5종, U+스마트홈 스피커를 이용해 말 한마디로 스마트홈 기기와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시각·청각·중증지체장애인 약 3000가정에 U+스마트홈 스피커 및 홈IoT 서비스 보급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정보서비스 '소리세상'과 '책 읽어주는 도서관' 출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안내 앱 '설리번+' 지원 ▲'장애인 콜택시 호출'과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등 장애인 전용 AI서비스 출시 등으로 장애인들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바꾸는 활동을 지속 전개 중이다.

2019-12-04 12:51: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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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여기저기 OTT 외치는데 정책은 제자리걸음

"요즘은 어딜 가든 'OTT', '한류 콘텐츠' 얘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 OTT 토론회도 수없이 생겼고요. 통신사에서도 '웨이브' '시즌' 등 OTT도 출범했는데 치열해진 시장경쟁 속에서 과연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최근 열린 OTT 관련 토론회에서 나온 푸념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대변되는 국내외 미디어 환경 변화가 관련 업계를 최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관련 토론회와 공청회도 국회와 학계, 업계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통신·방송 융합 환경에 맞춰 SK텔레콤은 지상파 3사와 손잡고 OTT 서비스 '웨이브'를 출범했으며, KT 또한 이에 맞서 지난달 29일 '시즌'으로 맞불을 놨다. 글로벌 미디어 공룡에 대응하려는 국내 업체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알파베타의 조사결과에 따지면, 한국 미디어 콘텐츠의 경쟁력은 글로벌과 비견해서도 결코 낮지 않다. 오는 2022년 국내외 한국 VOD 콘텐츠 투자 규모는 75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소비자들의 토종 콘텐츠 소비량도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류'를 중심으로 강력한 팔로워십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규제다. 언제, 어디에서도 구애받지 않는 OTT의 생명은 자유로움이다. 편성표에 얽매이지 않고 '빈지뷰잉' 등 자유로운 소비패턴과 국경에 구애받지 않는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추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미디어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OTT에 기존 방송에 부여되는 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실정이다. 글로벌 OTT 서비스는 강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몸집을 키워가는데 국내 OTT는 제대로 시작도 전에 발목 잡히는 모양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도 뒷받침 돼야 한다. 넷플릭스 콘텐츠 투자액은 지난해에만 한화로 14조가 넘는 120억달러에 달한다. 국내 사업자는 투자액도 이에 한참 못 미칠 뿐더러 콘텐츠 제작 환경도 열악하다. 국내 OTT가 제작한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규제보다는 진흥이 수반되는 정부 정책이 중요하다. 아울러 시즌제, 장르물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는 만큼 각 장르별로 전문화 된 콘텐츠 제작 환경을 수립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2019-12-03 15:34: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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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콘텐츠 투자 늘어나는데 규제에 '발목'…"자율성 확대해야"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국내 시장에 진입하는 가운데 통신사를 중심으로 국내 OTT 연합이 잇따르고 있다. 통신·방송 업계 판도가 미디어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2022년까지 한국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투자규모가 6억3400만달러(약 75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변화한 소비자의 미디어 시청 패턴을 위주 중심의 정책이 마련하고, 규제를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알파베타의 콘스탄틴 매티스(Konstantin Matthies) 컨설턴트는 3일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주최로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열린 '동영상 서비스, 국내 미디어 산업의 기회' 토론회에서 '글로벌 및 한국 OTT 시장의 현황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메티스 컨설턴트는 한국 유료 VOD 구독자는 연평균 8.8%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2022년에는 약 280만명이 유료 VOD를 구독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티스 컨설턴트는 "미디어 소비 행태는 수동적인 형태에서 능동적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소비한다는 점에 시사점이 있다"며 "기존에는 방송 편성이 중요했다면 이제 기업들은 자신들이 내놓은 콘텐츠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접근방식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티스 컨설턴트는 향후 국내외 사업자들이 한국 콘텐츠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베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VOD 이용자들은 시청하는 콘텐츠 중 55% 이상을 국내 콘텐츠 시청에 할애한다. 아울러 오는 2022년 아시아 콘텐츠 투자규모는 2017년 대비 최대 3.7배 증가한 101억 달러(12조원)로 내다봤고, 그 중 한국 VOD 콘텐츠 투자규모는 같은 기간 6억3400만달러(약 75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한다고 바라봤다. 실제 국내 드라마 '피노키오'는 중국 내에서 강력한 팔로워십을 보유해 중국 유통사가 계약금으로 회당 28만 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넷플릭스 자체 한국 드라마인 '킹덤'은 전체 시청자 중 50% 이상이 한국 외 거주자다. 드라마 '도깨비'는 뷰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5대 쇼로 꼽힌다. 미래 성장 동력인 콘텐츠 및 OTT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세종대학교 임종수 교수는 "5G 시대 OTT는 실시간성이 촉진될 수 있지만 OTT의 진화를 전통적인 방송 개념으로 섣불리 한정할 수 없다"며 "수용자의 자유와 즐거움, 새로운 스타트업 보호를 위주로 한 규제와 진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OTT 등 뉴미디어에 대한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글로벌 미디어 빅뱅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토론에 나선 법무법인 율촌 이승민 변호사는 "OTT, 특히 국내 VOD 시장 발전은 큰 틀에서 방송으로 규제받지 않아서 가능했다"며 "지금 기존 방송 사업자의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방송법이 특정 방송 등에 영향을 끼쳐서다"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진입규제 등을 대폭 완화하고 방송의 틀 바깥에서 새 미디어와 경쟁해야 한다"며 "규제 자행력 문제도 수반된다. 미디어 환경이 글로벌화 되는데 우리나라만 규제를 강화해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국민대학교 신홍균 교수는 "콘텐츠 수용자의 자유와 이용형태가 사업 방향을 결정한다"며 "방송 공공성 등의 규제는 향후 국내서 '미디어 공룡'과 같은 거대 사업자가 나올 때 제대로 판단하고 걸러내도 늦지 않다. 수용자의 선택권을 보호하는 규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12-03 14:50: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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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VR·AR 활용해 멸종 위기동물 보호 캠페인 연다

LG유플러스는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 이달 말까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WWF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비롯해 오프라인 체험존, 팝업북, 모바일 실천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적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WWF는 1961년 멸종위기종 보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비정부 자연보전 기구다. '멸종동물 공원' 테마로 제작된 VR 콘텐츠는 ▲아메리칸 피카(만화 '포켓몬스터' 피카츄) ▲황금 들창코 원숭이(만화 '손오공' 손오공) ▲갈색목 세발가락 나무늘보(영화 '주토피아' 플래시) ▲스픽스 마코 앵무새(영화 '리오' 블루) ▲북극 여우 등 5종의 동물이 등장한다. 이 동물들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전한다. 'AR로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들' AR 콘텐츠는 나래이터가 VR콘텐츠에 등장한 5종을 포함해 고래, 고릴라, 붉은늑대 등 총 16종에 대한 특징과 멸종위험 정도를 설명해준다. 각각 U+VR 및 U+AR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친환경 출판사 '나무야미안해'와 협업을 통해 VR 콘텐츠를 입체적인 그림으로 그대로 재현한 팝업북도 출간했다. 팝업북 판매에 대한 수익의 일부는 WWF에 기부할 방침이다. 텀블벅 웹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며, 멸종 위기동물이 새겨진 팔찌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인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 스케어원에서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WWF 멸종동물 사진전과 U+VR·AR 앱 시연존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체험관을 운영한다. 사진전은 WWF가 제공한 동물사진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식지가 훼손되기 전 자연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동물들의 모습과 인간의 자연 파괴로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의 대조된 상황을 보여줘 경각심을 일깨운다. 모바일 실천 이벤트도 연다. 별도 ‘U+5G 멸종동물 공원 모바일 실천 프로그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7가지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팝업북, 멸종위기 동물 팔찌, 친환경노트, 보온병 등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동물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기후변화를 야기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기획했다"며 "환경 및 동물 보호 의식이 널리 퍼뜨리고 실질적 참여 계기를 마련하며 동물들의 건강한 서식지 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03 10:05: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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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차트 점령한 '리니지' 형제, 장기 흥행 과제는

'리니지' 형제가 나란히 최고 매출 1·2위 왕좌를 차지하며 게임업계 판을 흔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매출 강자 리니지M과 함께 그래픽을 강화한 리니지2M으로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출시 나흘 만인 지난 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특히 리니지2M은 전작인 '리니지M'을 제치며 '형 만한 아우 없다'는 공식도 깨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당일인 9시간 만에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7년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 자리를 내려놓지 않았던 리니지M의 아성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적이다.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는 게임의 장기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여겨지기도 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리니지2M은 향후 몇 년 간 기술적으로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총 130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2M은 출시 직전 최종 사전 예약 수 738만명을 달성하며,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증권사 등에 따르면, 리니지2M의 3·4분기 일매출은 30억~40억원으로 추정된다. 리니지M의 매출까지 합하면 수백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2M은 2억4000만㎡(약 7300만평)로 여의도 면적(290㎡)의 약 83배에 달하는 가상세계를 구현했다. 초고화질(UHD) 3차원 그래픽도 탑재했다.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PC로 이어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M은 MMORPG 본연의 재미를 지키면서 최고의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구현했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출시 초기인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니지2M 이용자들은 "새롭고 재밌다", "게임의 완성도가 눈에 띈다", "3D와 그래픽이 돋보인다" 등의 평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리니지 형제의 장기 흥행에 두 게임의 카니발리제이션(자기 잠식)이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같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기 때문에 핵심 유저들이 풀이 겹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엔씨소프트와 관련 업계에서는 자기 잠식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은 12세 이용가도 따로 서비스 되는 만큼 초고화질 3D 그래픽 등 비주얼 측면에서 리니지M 보다 좀 더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과거 '리니지1'과 '리니지2' 같이 두 게임은 게임성 자체가 달라 리니지 이용자 층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이용자들이 과금 유도가 심하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고, 과금 체계가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논란으로 떠오른 부분은 클래스(직업) 뽑기다. 직업에 과금 요소를 도입한 것은 리니지2M이 처음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렇게 과금을 하게 할 거면 차라리 전면유료화를 하라", "클래스(직업)도 돈을 주고 얻어야 하는 것은 심하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초기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부분이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라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전직을 위해 레벨을 올리기 귀찮은 이용자들을 위해 전반적으로 클래스 선택 폭을 넓힌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출시 반응에 주력한 이후 리니지2M 글로벌 진출 계획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19-12-02 15:00: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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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판교 사옥에서 열린 네코제, 1만3000명 찾았다

넥슨은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개최한 여덟 번째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가 누적 관람객 1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네코제8에는 만화·소설, 개인상점, 코스튬 플레이, 아트워크 등 네 개 분야에 99개 팀 151명의 유저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또,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메이플스토리, 엘소드, 천애명월도, 클로저스, 테일즈위버, 메이플스토리M 등 8개 팀도 부스를 꾸려 관람객을 맞았다. 홍보실 직원들로 구성된 판교 벼룩시장 팀이 만든 티셔츠 200장은 행사 시작 5시간 만에 완판됐다. 특히, 신규 던전 등 겨울 업데이트 단서가 담긴 쪽지를 공개한 마비노기 부스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속 세계를 그대로 옮긴 듯한 핑크빈 하우스와 예티 더 카페(CAFE)는 1시간이 넘는 입장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넥슨포럼이 협업한 원데이클래스는 엘소드·메이플스토리 아트토이 등 2차 창작 과정과 클로저스 김하루 성우와 함께 실제 게임 대사를 녹음하는 체험 과정으로 진행됐다. 1일 오후 열린 네코제의 밤에서는 마더바이브, 메디아루나, 두번째달은 카트라이더 등 게임에 사용된 테마곡을 다양한 장르로 변주한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넥슨 권용주 IP사업팀장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네코제는 상품을 구매할 뿐 아니라 넥슨 브랜드를 경험하고 공감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충성도 높은 이용자 중심 행사에서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함께 하는 확장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2 14:57: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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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호텔 객실용품 배달하는 'AI 로봇' 상용화

KT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AI 호텔 로봇 '엔봇(N bot)'을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가지니 호텔' 솔루션을 진화시켜 AI 호텔 로봇을 상용화했다. 객실 내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통해 음성이나 터치로 객실용품을 요청하면 배달은 호텔 로봇이 대신한다. AI 호텔 로봇은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돼 객실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호텔 엘리베이터와의 통신을 통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승하차 하며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약 100여개 객실에서 AI 호텔 로봇을 통한 호텔용품 무인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서비스 제공 객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지니 호텔로봇을 이용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엔봇이 호텔 로비를 순회하며 체크인 고객을 대상으로 서프라이즈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I 호텔 로봇 도입과 함께 기존 안다즈에 적용된 다국어 서비스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으로 확대 적용됐다. 기가지니 솔루션이 적용된 전체 AI 호텔에 다국어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지속적으로 호텔의 품격에 맞는 고품질의 IC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2 09:55:1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