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넘어 음악으로"…엔씨소프트, 26~27일 '피버페스티벌' 개최
엔씨소프트가 '피버페스티벌 2019'로, 기업가치인 '즐거움으로 연결된 세로운 세상' 실현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자사 문화 축제인 피버페스티벌 2019'를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피버페스티벌은 올해로 4년 차다. 2016년 부산 해운대, 2017년 서울광장, 2018년 올림픽공원에 이어 올해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에 참여한다.
엔씨소프트의 피버페스티벌은 자사 PC 모바일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e스포츠 대회인 '인텔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과 장르별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음악 축제인 '뮤직 페스티벌'로 나뉜다.
◆ '블소' 최강자 가린다…월드 챔피언십 결선 경기 티켓 매회 10초 대 매진
피버페스티벌 1일차인 26일에는 '인텔 블소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 결선 경기가 열린다. '블소 토너먼트'가 올해는 생존 전투 콘텐츠 '사슬군도'로 블소 전투의 글로벌 최강자를 가린다. 기본 장비와 상관없이 누구나 역전해 승리할 수 있는 생존 전투 콘텐츠 '사슬군도'가 블소 토너먼트의 정식 종목이 된 후 처음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이다.
지난 20일에 열렸던 본선경기를 통해 결선 경기에 출전할 10개 팀이 가려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과 러시아, 베트남, 유럽은 각 1개팀, 중국, 대만, 태국은 각 2개팀이 사슬군도의 첫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걸고 결선 무대에 오른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결선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야외 무대에 30대의 PC와 선수석을 마련하고,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트위치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6개 지역(한국, 대만,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시청자가 방송 시청 시간에 따라 성장 재화와 함께 신규 의상 아이템 '자객 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북미, 유럽 등 글로벌 9개 지역에서 선발된 18개 팀(지역별 2팀, 3인 1팀)이 출전했다. 지난 10월 18일, 총 54명의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해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위한 몸풀기에 나섰다.
엔씨소프트 이민호 컨버전스사업실장은 "월드 챔피언십 결선 경기의 현장관람 티켓이 모두 매회 10초 대에 매진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뮤직 페스티벌', 올해 참가 아티스트는?
피버페스티벌 2일차인 10월 27일에는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도 발라드, 댄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한다. 세훈&찬열(EXO-SC), AB6IX, 정준일, 하성운, 마마무, 셀럽파이브, 빈지노, 권진아, 선미, 헤이즈, 고등래퍼3 출연자(이영지, 윤현선, 김민규) 등 11개 팀이 참가한다. 사회는 방송인 김신영, 조세호, 남창희가 맡는다.
올해 선착순 무료 예매로 진행된 1, 2차 예매에서는 10월 2일 1차 티켓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됐다. 10월 8일 2차 티켓은 30초만에 동났다.
피버페스티벌에서는 피버뮤직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정동하의 'Heed the Call' 무대를, 27일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하성운의 'Dream of a Dream', 정준일·권진아의 '우리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빈지노의 'Blurry'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뮤직 페스티벌 현장은 V라이브로 생중계 돼 페스티벌 현장에 가지 않아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피버페스티벌의 공식 음원인 '피버뮤직'도 2016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하성운, 정준일·권진아, 빈지노가 음원 제작에 참여했다. 그리고 블소 OST 'Heed the Call'을 가창한 정동하도 이번 피버뮤직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피버뮤직의 슬로건 '즐거움의 영역을 넓히다'를 바탕으로, '도전', '열정', '용기' 등 여러 콘셉트와 키워드의 곡들이 주요 음원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 엔씨소프트, 피버페스티벌로 삶의 활력 찾는다
엔씨소프트가 매년 피버페스터벌에 공들이는 이유는 나이, 성별, 취향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게임'과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이민호 컨버전스사업실장은 "이번 피버페스티벌을 통해 게임을 넘어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즐거움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