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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사회적 가치 창출"…SK텔레콤, 정부와 T맵 등 데이터 협력

T맵과 유동인구, 미세먼지 등 통신분야의 빅데이터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와 통신사가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지역 사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박정호 사장 등이 참석한다. 우선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SK텔레콤은 T맵과 유동인구, 미세먼지 등 통신 데이터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소셜 임팩트를 불러오는 분석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에 SK텔레콤 데이터를 제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한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도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협약을 맺기로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기반의 유동인구와 T맵,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정정보와 양질의 민간 데이터간 협력이 우리 사회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소셜 임팩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간의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방 분권 시대에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7 16:20: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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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수장들 MWC 출격…5G 글로벌 외교 나선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 총출동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력을 알리고, 5G 새 먹거리 찾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MWC 2019에 참석하며 5G 행보를 본격화한다. 특히 글로벌 우군을 확보해 5G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MWC 2019 개막 전날인 24일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을 대표해 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미팅에 참석한다. 세계 220여개국 750여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인 GSMA는 이사진 보드미팅을 통해 의제를 정하고, 통신사간 연합 구룹을 만든다. 박 사장은 보드미팅에서 SK텔레콤의 '로밍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2019에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그간 기조연설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5G 시대 선언,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 계획 등을 밝힌 바 있다. 또 황 회장은 MWC 2019 현장에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확인하고 5G 신사업 아이템 구상을 할 계획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5G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행사 기간 동안 임직원 40여명을 이끌고 미국 버라이즌 및 티모바일, 영국 보다폰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과 만나 ▲5G 전략 및 사업협력방안 ▲5G B2B서비스 발굴 사례 ▲5G 차별화 서비스 준비현황 등을 집중 논의한다. LG전자, 삼성전자, 노키아 등도 방문해 5G 스마트폰과 장비의 출시 로드맵을 공유하고 5G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최근 CJ헬로비전 인수를 발표한 LG유플러스는 방송과 5G를 연계한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미디어 서비스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한다. 하 부회장은 "최근 시장흐름을 보면 통신·방송 서비스 융합에 따라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넘어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MWC2019를 통해 다양한 시장선도 사업자들과 5G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는 전시부스에서 5G 주력기술도 선보인다. 유일하게 10년 연속 MWC에 단독 전시관을 구축한 SK텔레콤은 MWC '피라 그란 비아' 제 3홀 중심부에 604㎡(약 183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현실을 복제한 가상 공간을 만든 후 가상 공간에서 한 활동을 그대로 현실 세계에 반영한다. KT 전시관은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팩토리, 5G 플레이그라운드, 5G 360도 비디오, 5G AI 호텔 로봇 등 총 6개의 존 으로 구성된다. 특히 5G 스카이십 존에서는 한국에서 비행중인 5G 스카이십에 장착된 카메라를 5G 기술을 통해 스페인에서 조정하는 시연을 선보인다. 5G 리모트 콕핏 존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 실시간 원격 자율주행과 관제 체험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한 MWC 전시부스에서 5G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02-17 12:01: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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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VI와 손잡고 아시아와 중동에 AI 호텔 사업 추진

KT가 아시아와 중동에 인공지능(AI) 호텔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지난 15일 홍콩의 아시아·중동 인터넷TV(IPTV)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사인 MVI와 아시아 및 중동에 있는 호텔에 AI 서비스 도입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MVI는 IPTV에 호텔 전산시스템과 연동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홍콩, 싱가포르, 수단 등 아시아 18개국에 있는 주요 글로벌 호텔 체인의 6만개 이상 객실에 IPTV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MVI의 리모컨 제어 기반 호텔 IPTV 플랫폼과 KT가 보유한 음성 AI 플랫폼 '기가지니 호텔' 플랫폼을 연동시켜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을 개발한다. 또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위한 R&D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글로벌 호텔 대상 AI 기술 기반 룸 자동화, 로봇 어메니티 서비스, 호텔형 한류 콘텐츠 공급 등에서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 내 서비스를 개발 해 시범 적용 후 연내 상용화한다.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김영우 상무는 "KT는 AI 호텔 글로벌 사업 확장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할 것이며, 향후 MVI와 국내 호텔 IPTV 사업 개발에도 협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시작으로 조선호텔의 레스케이프, 그랜드 앰버서더 풀만호텔 등과 협력해 AI호텔을 선보였다.

2019-02-17 11:47: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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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CJ헬로 인수로 성장 기회 교두보 마련할 것"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J헬로 인수를 공식화 한 것과 관련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14일 오후 임직원들에게 사내 이메일을 보내 "CJ헬로 인수는 기존의 고착화된 통신 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통신시장은 가입자 포화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성장으로는 본질적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내외 통신사들도 IPTV, 케이블TV 등 미디어사업 분야 성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활용한 확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J헬로는 업계 리더로서 케이블TV 사업자 중 가입자 및 커버리지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유무선 결합을 위한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LG유플러스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부회장은 "확대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사업자들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홈·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디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5G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오늘 이사회 의결 이후 수개월에 걸쳐 정부 각 기관의 인허가 절차가 진행된다"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전체 지분의 '50%+1주'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수가는 8000억원이다.

2019-02-14 16:26: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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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권 들어온 '미디어빅뱅'…LGU+, CJ헬로 인수 남은 과제는?

유료 방송 시장 4위 사업자 LG유플러스가 3위인 CJ헬로를 품에 안으며 시장의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 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CJ헬로 전체 지분의 '50%+1주'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수가는 8000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주주총회를 열고 CJ헬로 인수를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일단은 경영권만 확보하고 당분간 CJ헬로의 케이블 사업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CJ ENM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게 되면, 단숨에 SK텔레콤 계열의 SK브로드밴드(13.97%)를 뛰어넘고 1위 KT 그룹(30.86%)에 이어 유료방송 사업자 2위를 차지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점유율을 합치면, 총 24.43%다. ◆ LG유플러스, 말바꾸기?…공정위 심사 '관건' 다만, 아직 인수합병(M&A) 절차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조만간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정거래법은 공정위가 서류 접수일로부터 최장 120일 이내 기업결합 심사를 마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이 과정에서 '말 바꾸기'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실제 2015년 말 SK텔레콤이 CJ헬로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겠다고 발표한 당시 LG유플러스는 KT와 손잡고 시장지배력 전이를 이유로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여론전을 펼친 바 있다. 공정위는 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 추진 당시 8개월 만인 2016년 8월 불허가 결론을 내렸다. 이번에도 최대 쟁점은 시장지배력이다. 기업결합을 통해 1위 사업자가 되면 요금제 등의 독과점 논란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수주체의 차이로 당시 SK텔레콤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였던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3위 사업자였다는 점도 공정위 심사 기준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방송통신 융합이 글로벌 추세라는 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김상조 공정위원장도 당시 공정위의 판단에 대해 "CJ헬로 기업결합 승인 심사 요청이 다시 들어온다면 전향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방송통신시장에서 전통적인 사업 영역을 넘어 융합 및 대형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2016년 12월 유료방송발전방안을 통해 사업자간 자유로운 구조개편을 지원하는 정책방향을 발표했으며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위성-SO간 소유겸영규제가 폐지되는 등 규제 방향성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LG발 M&A 신호탄? 업계에서는 이번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국내 방송통신 M&A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LG유플러스의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도 케이블TV 사업자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점유율 9.86%의 티브로드, KT는 6.45%의 점유율을 가진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인수전이 성공하게 되면 KT는 1위 격차를 넓히고, SK텔레콤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여건 성숙과 사업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G 시대를 앞둔 이동통신사는 정체된 전통적인 이동통신 시장 대신 새 성장동력으로 미디어와 콘텐츠를 공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케이블TV를 인수하면 가입자를 확보해 시장경쟁력을 단숨에 높일 수 있다. 국회에서 논의되는 합산규제가 SO 인수전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다만, 불붙은 SO 인수전에 케이블TV 업계에서는 케이블TV의 경쟁력 체제와 지역사업권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케이블TV 업계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추진에 대해 건전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인수 이후에도 케이블TV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케이블TV 역할 강화 ▲케이블TV 지역사업권 유지 및 지역성 구현 ▲고용 승계 및 보장 등의 사항이 인수과정에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측은 "인수 후에도 기간사업자로서의 역할을 감안해 정부는 네트워크 경쟁체제 유지, 국가 정보통신 경쟁력 강화 및 유사시 대체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케이블TV사업을 지속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19-02-14 15:37: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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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8000억원에 CJ헬로 안는다…지분 50%+1주

케이블TV 1위 업체 CJ헬로가 LG유플러스에 안긴다. 인수 가격은 8000억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CJ ENM이 보유한 케이블TV업체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CJ헬로 지분 절반(50% 지분에 1주 추가) 이상을 80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 의결에 이어 CJ ENM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후 CJ ENM의 CJ헬로 지분율은 3.9%가 된다. 지분 50%에 1주를 추가로 획득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과반을 확보했다는 평이 나온다. 이후 LG유플러스는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의 인허가를 득하면 CJ헬로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CJ헬로는 420만여명의 케이블TV 가입자와 78만여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9만여명의 알뜰폰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가입자 376만명을 보유한 LG유플러스는 단숨에 78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KT그룹에 이어 유료방송 2위 사업자로 부상하게 된다. CJ ENM 관계자는 "방송통신시장의 트렌드가 M&A를 통한 대형화,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플랫폼 강화로 변화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지향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인수와 시너지 발굴을 통해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5세대(5G)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방송서비스와 5G를 기반으로 한 가상·증강현실(VR·AR)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서비스를 접목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통신 산업 관련 다양한 사업자와의 상생협업을 지속해 선순환적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보편성, 다양성, 지역성 등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CJ헬로 지분 인수를 통해 방송통신 융합을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정체돼 있는 방송통신 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해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분인수는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 융합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유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9-02-14 15:21: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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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만 발목"…지상파연합 '푹' OTT규제법 반대의견 제출

최근 SK텔레콤의 '옥수수'와 연합을 선언한 지상파3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푹'이 정부의 OTT 규제 강화에 반대 의견을 냈다. 국내 업체만 OTT 규제 리스크를 떠안아 유료방송 시장 경쟁력이 약화돼 규제에서 벗어난 글로벌 OTT들의 앞마당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김성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통합방송법안) 관련 사업자 의견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통합방송법안은 OTT를 유료방송에 포함시키면서 실시간TV를 제공하는 유료서비스는 등록제,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는 신고제로 규율하도록 했다. 이 규제가 통과되면, 국내 방송사 및 통신사 제공 OTT는 강화된 규제 대상이 되고 '넷플릭스', '유튜브' 등 대형 글로벌 서비스들은 상대적으로 약한규제 또는 방송규제를 받지 않게 된다. 콘텐츠연합플랫폼 측은 "국내에서 유튜브와 같이 크게 성장한 무료OTT와 달리 여전히 취약한 유료OTT 시장에 대한 규제강화는 시기상조"라며 "해외사업자의 세금 및 망 사용료 역차별 해소가 OTT규제 주요 명분으로 제기돼 왔지만 법안은 오히려 역차별 심화를 불러올 것이 우려된다"고 의견개진 취지를 설명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통합방송법안 OTT규제의 문제점으로 ▲국내-해외사업자 규제 역차별 심화 ▲유료방송 동일규제 근거 희박 ▲사업 지원 없는 과잉규제 ▲OTT간 규제 형평성 문제 등을 꼽았다. 낮은 수준의 국내 유료방송 요금으로 유료 OTT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어 유료방송 대체재 보다는 보완재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콘텐츠연합플랫폼은 "통합방송법의 OTT 규제 조항을 삭제하거나 현행 부가통신사업 역무 수준의 최소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 이희주 본부장은 "유럽의 경우 미국 OTT서비스로부터 자국산업 보호 관점에서 규제를 진행해 온 반면, 금번 통합방송법안은 토종 서비스 성장만 가로막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잠식에 맞서 토종 OTT 연대 등 자구책을 찾고 있는 상황으로 규제 보다는 진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9-02-14 14:12: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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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토르 내세운 '트라하' 4월 18일 출시…자체 IP로 승부

넥슨이 지난 3년 간 공들인 첫 기대작 '트라하(TRAHA)'를 오는 4월 18일 정식 출시하며, 신작 모바일 게임 경쟁의 포문을 연다.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1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독창적인 IP를 바탕으로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존 게임과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 새로운 브랜드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기존 흥행작이 아닌 신규 IP로 새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모아이게임즈가 약 100명의 인력을 투입해 3년째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4월 18일 정식 론칭한다. 트라하는 이용자가 직접 고민과 선택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MMORPG를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해진 동선이 아닌 게임 이용자가 구성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제공한다. 재화 가치가 보존되는 주기별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 무기를 상황에 맞춰 교체할 수 있는 '인피니티 클래스'도 트라하의 특성이다. 기존 게임 내 캐릭터가 하나의 클래스로 진행되는 전투였다면, 트라하는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무한으로 변한다. 특정 클래스에 구애 없이 상황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고 역할을 다변화할 수 있는 셈이다. 트라하 공식 홍보모델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히어로 영화인 '어벤저스'에서 토르로 활양한 헐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드가 발탁됐다. 깜짝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보고도 믿을 수 없을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성욱 넥슨 부본부장은 "단기간의 매출보다는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9-02-14 14:10: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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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확대 영향으로…NHN엔터, 1조 클럽 달성

NHN엔터테인먼트가 기업 분할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신사업 확대와 기존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이 통했다는 평이다. NHN엔터는 지난해 매출액 1조2821억원, 영업이익 697억3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41%, 97.9%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5.3% 늘었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의 경우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성과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115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중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67%, 33%다. 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체질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게임 매출도 눈에 띈다. 비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1% 늘어난 270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449억원으로 집계됐고, 에이컴메이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커머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1% 상승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벅스의 실적 개선과 신규 계열사인 여행박사 및 위즈덤하우스의 연결 편입효과로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사업의 경우,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9.6% 상승한 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PAYCO)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올해는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올해는 오프라인 결제가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학교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키오스크 기반결제, 제로페이를 통한 중소상공인 대상 결제, 삼성페이의 MST 기능과 연계한 페이코-삼성페이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오프라인 거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새해에는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제작 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와 코미코의 웹툰 IP를 활용한 '미이라사육법'을 필두로 글로벌 IP에 기반한 다양한 신작 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과 금융 플랫폼 서비스 변화에 NHN만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내달 29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2019-02-14 10:14:00 김나인 기자
과기정통부, 삼성전자·네이버 등과 스타트업 지원사업 정보 설명회 개최

오는 19일 네이버·롯데액셀러레이터·삼성전자·SK텔레콤·KT·LG CNS·카카오벤처스·포스코·한화드림플러스 등 9개 주요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창업 및 벤처 지원과 관련한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 지원사업 'K-글로벌 프로젝트' 2019년 사업 통합안내문을 공고하고, '2019년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 민관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ICT분야 창업 및 벤처, 일반투자자, 예비창업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부뿐 아니라 기업 스타트업 지원사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 2019년 K-글로벌 프로젝트는 ICT 분야 스타트업을 위해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정보보호 등 12개 분야 30개 지원사업을 담고 있다. 지난해 15개 사업보다 2배 규모로 확대됐다. K-글로벌 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의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모두 모아 통합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 ICT 분야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설명회에서는 각 기관과 기업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주요내용과 함께 신청절차, 일정, 평가방법 등을 소개한다. 보다 세부적인 문의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자문하기 위해 참여 기관별로 부스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운영사인 에이커스 위정연 대표는 "국내 최초로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창업지원 통합설명회인 만큼 행사홍보와 프로모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사전등록자가 1000여명을 넘어 2019년도 기관 스타트업 지원사업 및 기업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단계 성장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설명회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등록자에게는 통합공고문이 포함된 자료집을 제공한다.

2019-02-14 10:04: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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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검은사막'…펄어비스,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043억원, 영업이익 1669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244.9%, 157.8% 증가한 수치다. 4·4분기 실적은 매출 991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8%, 180.4%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55%를 차지했다. '검은사막' IP가 지난해 매출 효자였다. 검은사막은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각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월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2위를 달성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끌었다. 또 8월에는 대만 출시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인수한 아이슬란드 게임업체 'CCP게임즈'의 매출액도 연결실적으로 일부 반영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펄어비스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IP의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26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와 3월 4일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의 북미?유럽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9-02-14 09:19: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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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출시 지연에…넷마블,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

넷마블이 신작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다만, 2년 연속 연간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2조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52.6% 줄었다.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출시가 늦어지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4·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871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9%, 59% 줄어든 수치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은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1조411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3327억원으로 68%를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퓨쳐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에 영향이 컸다"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13 16:00: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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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적자 전환…"'미르' IP로 실적 반등할 것"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271억원, 영업손실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324억원, 영업손실은 3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매출은 11.2% 늘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 상승은 지난해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사업의 확장 때문이다. 다만, 라이센스 게임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은 소송 등으로 인해 로열티 매출 회수가 되지 않은 것"이라며 "적절한 법적인 조치와 사업적 협상을 병행하고 있어 충분히 회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출시, '미르의 전설' IP 사업 확장 등 IP를 활용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이카루스M'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만, 동남아, 중국 등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중국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저작권 침해 소송 승소, 지난 1월 액토즈가 제기한 '미르의 전설' IP 저작권침해정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2019-02-13 15:36: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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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프리카TV 손잡고 1인 미디어 생태계 구축 나선다

KT가 아프리카TV와 손잡고 1인 미디어 활성화와 e스포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KT는 13일 서울 잠실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아프리카TV와 전략적 제휴 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누구나 PC나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로 실시간 생방송을 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10기가 인터넷 체험존 구축 ▲ 1인 미디어(BJ)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공동 프로모션 ▲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정기적인 리그 운영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스타벅스 등 사업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KT 기가사업본부장 김원경 전무는 "10기가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보다 4∼10배 빨라 5G 특화 서비스를 활용하기에 적합하고, 1인 미디어가 확산되고 게임이나 동영상이 고화질로 용량이 커지면서 차세대 네트워크로서의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며 "가상현실(VR) 기반 미디어가 늘고 4K 초고화질 영상이 일반화되면 10기가 인터넷은 5G와 함께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3 15:36:0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