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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투자 방향 모색한다…2018 우체국금융 포럼 개최

우체국 금융의 향후 투자방향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안정적 자산배분과 해외·대체투자 확대 등 투자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4일 은행회관에서 전문가와 관련업계가 참여한'2018 우체국금융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우체국예금·보험 자산운용 관계자를 비롯해 은행, 증권사, 운용사, 연기금,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약 250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 경제 주요이슈 점검 및 향후 투자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자 발표 및 패널 토론과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우체국금융 발전전략' 제언이 발표됐다. 그리고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한 해커톤 대회에서 입상한 오원트, 스마트컨버전스, Studio 3s Korea가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선보였다. 패널 토론에서 패널들은 성장 동력 둔화에 따른 주식 기대수익률 하락과 국내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짐을 고려해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되 수익률 제고를 위한 해외·대체투자 확대 등 투자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갖춘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우체국금융의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앞으로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시장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포럼에 벤처 기업의 홍보의 장을 마련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05 10:18: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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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 속 반격 나서는 K게임] 下-게임사인데 脫게임 하겠다고?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 '고위험 고수익' 산업인 게임 산업은 각 사가 개발하는 게임이 출시되기까지 변수가 많고 성공할 확률이 극히 적다. 게임 시장이 불확실성을 감수할 수 있는 대형 게임사 위주로 재편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하다. 낮은 확률로 '히트작'을 내놓으면 그야말로 '대박'이지만, 중소·중견 기업이 그 시간을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게임사들이 최근 잇따라 내놓고 있는 신사업전략은 사업 다각화와 신기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다.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PC·모바일 게임을 넘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간편 결제와 같이 게임의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가속화 되는 탈게임…"안정적인 비게임 사업과 투트랙으로"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게임 산업에서의 상위 10대 M&A 거래 중 3건은 중국 기업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게임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사업을 다각화 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중국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중국의 텐센트는 막강한 자본력을 무기로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등 히트작으로 유명한 핀란드의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자사 영향력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국내 게임 기업은 주력 산업인 게임과 동시에 정보기술(IT)로 거듭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빅3' 게임사 중 한 곳인 넷마블은 회사 이름에서 아예 '게임즈'를 떼어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올 초 열린 NTP를 통해 "넷마블은 현재 투자유치 및 상장 등으로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선제적인 미래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AI 센터를 설립하고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이준영 박사를 영입했다. 올 하반기에는 25.71%의 지분을 보유한 빅히트 엔터테인면트와 함께 연내 시네마틱 모바일게임 'BTS 월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 다각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업자는 NHN엔터테인먼트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기타 매출이 주력 사업인 게임 매출을 뛰어넘었다. 지난 2·4분기 게임 매출은 985억원을 기록했지만, 기타 매출은 2267억으로 집계됐다. 불확실성이 강한 게임 사업보다는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중점으로 금융 서비스 등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NHN엔터는 종합여행사인 '여행박사'의 지분을 확보하며 1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NHN엔터 관계자는 "이번 여행박사의 인수는 페이코와의 시너지를 위해 진행됐다"며 "페이코 사업 다각화를 위한 추후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인 '크로스파이어'를 영화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흥행 산업이라 성공 여부에 따라 매출 변동이 잦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 창출에 용이한 비게임 사업을 투트랙으로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임 고도화해볼까?…신기술 투자 올인 이와 함께 주력 사업인 게임을 고도화할 수 있는 원천 기술 개발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AI 연구개발을 첫 발을 내딛은 후 회사 내 자체적인 AI 연구개발 조직으로 2개의 센터와 산하 5개 랩(Lab)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AI랩 산하 NLP팀을 신설한 후 지난해 AI센터와 NLP센터로 확장한 것이다. 현재 AI 전문 연구인력 1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인텔 블레이드&소울(블소) 토너먼트 2018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서 선보인 '블소 비무 AI'가 그 결과물 중 하나다. 엔씨 관계자는 "프로게이머도 충분히 상대할 뿐 아니라 보는 재미를 줄 수 있는 AI를 만들고자 했다"며 "학습방법에 변화를 줘 공격형, 방어형, 공수 균형 등 개성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넥슨도 지난해 '인텔리전스랩스'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AI 연구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3월 넷마블도 '넷마블인공지능레볼루션센터(NARC)'를 설립해 이용자 수준에 맞춰 진행되는 지능형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수익원과 더불어 신기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IP 발굴이나 AI, 가상화폐 등 게임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게임 산업이 법과 제도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부의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진흥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셧다운제 도입이나 국제적으로 진행되는 '국제질병분류(ICD)' 개정 작업이 그 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 중독을 '게임장애'란 정신질환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가 게임 업체들이 게임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규제 완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게임 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정부에서 의욕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잔존하면 게임 출시에 대한 리스크는 커질 수밖에 없어 게임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5 10:17: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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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옥수수', 2018 MLB 포스트 시즌 생중계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2018 MLB(메이저리그 야구) 포스트시즌'을 5일부터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옥수수 측은 "류현진 선수가 가을야구 진출이 달린 정규시즌 막바지에 예전 전성기 기량을 발휘하고 호투를 펼쳐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LA다저스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며 "류현진 선수의 4년만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입성에 따른 MLB에 대한 높은 관심에 '2018 MLB 포스트시즌' 생중계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통신사 중 단독으로 'MLB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옥수수 애플리케이션(앱)과 PC에서 회원가입 없이 시청할 수 있다. '2018 MLB 포스트시즌'은 옥수수 내 MLB Ch.1~4에서 디비전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 전경기 생중계된다.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에는 하이라이트 및 명장면 클립 영상이 서비스된다. 실시간 채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류현진 선수의 선발 출전 여부에 따라 특별 이벤트도 연다. 류현진 선수의 첫 선발 출전 확정 시 옥수수 공식 페이스북에서 생중계 시청 인증 이벤트를, 두 번째 선발 출전 확정 시 옥수수 스포츠 시그니처 이벤트인 O/X 승부 예측 퀴즈를 각각 진행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빅게임 피처 류현진의 선전과 함께 MLB 포스트시즌 생중계 서비스를 전격 제공함에 따라 야구팬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0-04 13:58: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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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연세대와 경차로 자율주행 임시면허 취득

차량공유 서비스에 적합한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를 달린다. SK텔레콤은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김시호 교수 연구팀과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차에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연세대 김시호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발족한 산·학·연 자율주행 공동 연구 연합체 '어라운드 얼라이언스(Around Alliance)' 창립 멤버다. '어라운드 얼라이언스'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서로의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해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경차는 차량 내 공간이 좁아 자율주행차용 장비 탑재에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중·대형차 중심으로 국내 자율주행차 연구가 이뤄져 왔다.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은 자율주행차용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과 내장형 차량 센서, 딥러닝 조향 제어 장치 등을 경차에 탑재할 수 있도록 소형화·경량화했다.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이 이번에 자율주행 허가를 취득한 차량 모델은 기아차 '레이'다. 경차는 저렴한 유지비와 관리 편의성 때문에 차량공유 서비스에 활용된다.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은 '레이'에 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 '드라이브 PX-2'와 자체 개발한 딥러닝 조향 제어 장치를 접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했다. 기존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 카메라를 통해 얻은 정보를 기하학적으로 분석해 주행 차로 곡률, 장애물 정보 등을 계산한 이후 사전에 사람에 의해 입력된 제어값에 따라 조향장치를 조정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 도로를 달렸다. 반면, '레이'는 영상 정보 자체를 이해하고 조향장치를 조정한다. 또, 주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조향장치 제어 능력을 고도화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운전 능력이 진화한다. 초보 운전자가 주행을 거듭할수록 운전에 숙달되는 모습과 유사하다. SK텔레콤과 연세대는 경차 자율주행 허가에 이어 차량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 고객이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로 차량을 호출하면, 자율주행차가 해당 장소로 이동하는 차량 호출 기술과 자율주차 기술 등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주행 배송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은 연내 5G 통신 모듈을 '레이'에 탑재해 5G V2X 및 커넥티드카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스스로 학습해 운전 능력을 고도화하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성공한 것은 SK텔레콤과 연세대의 산학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라며 "자율 주행 기술을 차량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4 13:47: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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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총 100가족 화담숲 단풍여행 초청

LG유플러스는 가을여행 시즌을 맞이해 1박 2일 단풍 여행, 숲 속 영화관 등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경기도 화담숲에서 진행하는 가을단풍 여행에 초청한다. 선정된 고객들에게는 ▲1박 2일 곤지암 리조트 숙박 ▲가족사진 촬영 ▲가족 인화 및 모바일 앨범 제공 ▲저녁 만찬 ▲화담숲 입장권 및 간식 등이 제공된다. 응모는 오는 10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는 15일 홈페이지 공지 후 개별 안내된다. 선정된 고객 100명은 동반자 3인까지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4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곤지암 리조트에서는 숲 속 영화관 이벤트도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7일과 내달 3일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에서 야외 영화관을 운영한다. 당일 현장을 방문하는 U+ 고객들에게 ▲야외 영화관 무료입장 ▲전용 관람석 ▲간식 및 담요 대여 ▲아이 돌봄 서비스(U+tv 아이들나라존)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고객 감사 프로모션은 휴대폰 번호 별 1회 응모 가능하다. 1박 2일 화담숲 단풍여행은 총 2회차 중 한 개만 선택 및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후 3회 이상 연락이 닿지 않는 고객은 자동으로 취소 처리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0-04 09:40: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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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뷰잉', 청각장애인 위한 'TV영상도서관' 오픈

CJ헬로는 자사 온라인영상서비스(OTT) '뷰잉(Viewing)'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CJ헬로는 이날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립서울농학교에서 국립장애인도서관, 한국농아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CJ헬로는 수어영상도서 서비스를 담은 뷰잉 100여 대를 청각장애아동·청소년 가정에 기탁했다. CJ헬로는 지난 6개월 간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700여 편의 소장 도서 중 고화질 인기 수어영상도서 300편을 엄선했다. CJ헬로는 해당 도서를 탑재한 뷰잉을 기획 및 제작하고 수어영상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농아인협회는 CJ헬로 뷰잉을 활용한 수어영상도서 보급과 확산에 주력한다. 향후에도 세 기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뷰잉은 다양한 영역의 수어영상콘텐츠를 확보해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백설공주', '손을 씻어요' 등 아동용 도서와 '데미안', '시작해요 코딩', '안녕 한국사'와 같은 청소년용 도서를 수록했다. 뷰잉은 300여 권의 영상도서를 문화·역사·예술·과학 등 10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제공한다. CJ헬로는 6개월 간의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시청 빅데이터를 분석해 청각장애인의 이용 편의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허유심 CJ헬로 뷰잉사업담당 상무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맞춤형 미디어 기술 개발로 소외계층의 차별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디지털 격차(경제·사회적 차이로 인한 정보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 '소리로 보는 TV, 이어드림'을 출시했고, 2015년 스마트 수어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18-10-04 09:40: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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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 속 반격 나서는 K게임] 上-韓 무차별 공습하는 中게임, 해외로 눈돌리는 K게임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작 중국 정부의 빗장이 꽁꽁 닫혔다. 자국 게임 업체의 해외 진출 진흥에는 적극적으로 나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도록 하면서, 다른 국가의 게임이 진출하는 것을 막는 이중적 행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또 다시 기조가 바뀌었다. 아동과 청소년의 시력 보호와 게임 중독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온라인 게임 규제를 도입한다고 표명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게임을 소셜 미디어로 분류하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같이 게임 내에서의 채팅도 실시간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 3월에는 신문출판광전총국을 해체하고 당 중앙선전부가 부서들을 관장토록 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게임 산업은 모두 정부 손바닥 안에 놓이게 됐다. 이를 피해 중국 내 게임사들이 살길을 찾아 우리나라 등 해외에 새 둥지를 찾아 나서는 상황이다. ◆갈수록 꽁꽁 닫히는 中 게임 빗장…되레 韓 시장 공습 3일 '2017년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는 309억 달러로, 미국을 뒤로 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시장의 빗장이 갈수록 견고해지면서 국내 게임사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게임 수입상에서 시작한 텐센트는 국내 정보기술(IT) 시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게임 업계의 거물로 떠올랐다. 이런 텐센트가 최근 6년 만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중국 정부의 갑작스런 규제 기조 전환 때문이다. 중국 게임 기업의 위기가 국내와 상관없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화살은 오히려 국내 시장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높다. 중국의 게임 규제 돌파구로 우리나라를 겨냥할 수 있기 때문. 텐센트는 실제 국내 게임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14년 넷마블에 5330억원을 투자해 3대 주주가 됐고, 라인과 함께 네시삼십사분에 13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또 카카오게임즈에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고, 지난 8월에는 신성(晨星) 블루홀의 2대 주주로 등극하기도 했다. 국내 앱 마켓 점령도 거세졌다. 앱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앱 마켓에 출시된 중국 게임은 136개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판호(중국의 게임서비스 허가권) 발급 지연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 판호 발급이 장기화되거나 아예 중단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중국 기업의 국내 게임 시장 진출 가속화로 국내 기업이 설 자리가 없는 상황이 부당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3월 이후 판호 발급을 받은 국내 게임사는 단 한군데도 없다. ◆ 中 아닌 해외로…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이런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 때 '게임 종주국'이라 불릴 만큼 해외에서 국내 게임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2016년 게임 산업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32억773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콘텐츠 산업 추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전략도 다변화됐다. 과거에는 현지 언어만 변화하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만 사용됐다면, 최근에는 해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올해 다양한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출시됐지만 국내 시장 성장은 제한적"이라며 "국내 장르 변화가 마무리된 만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중국보다는 북미, 일본 등 글로벌 2, 3위 시장으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서구 시장을 뚫을 수 있는 게임이 한정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우후죽순 격으로 비슷한 모바일 게임만 출시해서는 해외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만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오히려 예외적인 케이스"라며 "콘솔 게임 등 새 시장 공략을 하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크게는 정부가 의욕적으로 적극적인 게임 산업 진흥책을 펼치고, 국내 게임 업체의 진출을 막는 중국 정부에 강력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위정현 중앙대학교(경영학과, 한국게임학회장) 교수는 "판호와 같은 중국의 일방적인 해외업체 차별에 정부 차원에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북핵 문제 등 정치적 사안이나 무역 보복 문제가 걸린다면 학회를 필두로 민간 차원에서라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04 05:30: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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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AI 호텔 조성 나선다

SK텔레콤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호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과 박재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누구(NUGU) 기반 호텔 AI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100여개 객실에서 누구 캔들(NUGU Candle)을 통해 투숙객들의 각종 문의 답변, 호텔 편의시설 안내, 주변 관광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로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 F&B(Food and Beverage) 서비스에도 AI를 도입한다. 고객들은 시설에서 당일의 날씨나 분위기에 맞춘 AI 와인 추천 형태의 색다른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아동 관련 시설에 AI를 접목시켜 가족 고객들의 해당 설비 이용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글로벌 숙박업체의 '가족 여행에 좋은 세계 10대 호텔'에 선정될 만큼 아동 관련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SK텔레콤의 신규 AI 기기나 서비스를 호텔 서비스에 적용시키는 등 협력을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10-03 11:05: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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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꽃축제, LTE 데이터 사용량 8배↑… LGU+, 네트워크 최적화 마쳐

LG유플러스는 오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18 서울 불꽃축제'를 대비한 네트워크 준비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불꽃축제가 열리는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는 100만여명 이상의 관람인파가 운집했다. 최번시 기준 평일 대비 음성호(VoLTE)는 10배, LTE 데이터 사용량은 8배 증가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트래픽 급증 시에도 고객들이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대교, 63스퀘어 등 여의도 일대에 이동 기지국을 포함한 기지국 장비(RRH) 170대와 와이파이 25대를 추가로 구축했다. 또 관람객 주요 이동경로인 지하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근처 기지국 장비의통화채널 용량을 증설했다. 트래픽 급증 시 이를 주변 기지국으로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지역 합동 모의 훈련도 사전 진행한다. 불꽃축제가 시행되는 행사 전일인 5일부터 종료시점까지 마곡 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구축하는 한편, 행사 당일에는 네트워크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40여명의 직원이 트래픽 증감현황과 장애발생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수십만 인파의 순간 통신 트래픽 집중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장애 발생과 통화품질 저하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트래픽 처리와 현장 대응 체계도 마련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2018-10-03 10:38: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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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비스 코엑스에서 한눈에 볼까…팝업스토어 오픈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인터넷TV(IPTV) 등 자사 핵심 서비스를 총망라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U+라운지' 를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오픈해 28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100평 규모다. 20여명의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상주해 자사 주요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설명한다. 팝업스토어 내에는 AI 리빙룸, AI 키즈룸, 홈시네마 부스 등이 별도 마련된다. 실제 서비스가 활용되는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U+사장님패키지, 지능형CCTV, U+스마트드론 등 일반 고객에게는 생소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선보인 AI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 미니' 출시를 기념, 팝업스토어 내에 제품 외형 디자인 중 하나인 미니언즈의 '밥'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미니언즈숍도 운영한다. 또 방문객이 각 서비스를 체험할 때마다 코인을 지급하고 이를 팝업스토어 내에 설치된 라운지바에서 음료 및 다과, 캐릭터 사은품 등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석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평소 TV광고나 언론 기사를 통해서 접하던 서비스를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운영을 기획했다"며 "상품 체험 후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 가입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03 10:38: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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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엘리베이터에서도 비상벨로 음성 통신 가능해진다

빠르면 이달 안으로 사물인터넷(IoT)망에서도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 'LTE Cat.M1'에서 음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기술 검증 시험을 끝내고, 8월부터 IoT 전용망에 시범 적용 중이다. 빠르면 이달 말부터 전국망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그간 IoT망에서는 데이터 송수신만 가능했다. 전송 속도가 낮아 VoLTE(데이터 패킷에 음성을 싣는 방식)를 구현하기 힘들었다. 음성 기능을 제공하려면 IoT기기에 별도의 3G, LTE음성 모뎀 장착해야 했다. 기기 크기가 커지고, 배터리 효율이 낮아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SK텔레콤은 IoT망에서도 음성 서비스가 가능토록 'Cat.M1 음성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이동 중에도 음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Cat.M1 음성 핸드오버' 기술도 함께 마련했다. IoT망은 기지국-단말기간 통신시 발생하는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양방향이 아닌 송·수신을 번갈아 데이터를 전송(Half Duplex 방식)한다. 무전기 통신과 비슷하다. SK텔레콤 측은 하프 듀플렉스 방식으로 음성을 전달하면서도 실시간으로 통화하는 것처럼 지연 시간이 느껴지지 않도록 기술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통신업체 우리넷과 소형 IoT 기기 탑재용 'Cat.M1 단말 음성모듈'도 개발했다. 증명사진 크기의 이 모듈에는 초저전력, 메모리 절약 기술 등이 적용됐다. IoT전용망에서 음성 통신이 가능해지면, 이를 응용한 다양한 사회·공공 안전용 IoT서비스 출시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화장실 · 엘리베이터용 IoT비상벨이나 IoT블랙박스에 관계 기관과 즉시 연결해주는 버튼을 넣을 수 있다. 독거노인·어린이용 IoT 기기에 보호자 연결 이나 긴급 음성메시지 전송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개발사 지원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홈페이지에 기술 규격을 공개하고,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IoT오픈하우스에서 기술 자문, 공동 개발 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박종관 네트워크기술원장은 "IoT음성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 · 안심 서비스 보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IoT응용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3 10:37:4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