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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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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데이터 공짜"…제로레이팅, 독일까 득일까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게임 업계와 손잡고 특정 게임을 이용하면 데이터 이용료를 따로 받지 않거나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 콘텐츠 사업자가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자사 콘텐츠를 이용할 때 소비자 대신 데이터 요금을 내주는 '제로레이팅'을 통해서다. 단기적으로 보면, 고객들의 통신비를 줄여줘 좋은 평을 받지만 장기적으로는 대형 콘텐츠 사업자에만 유리하기 때문에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로레이팅 서비스는 통신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가 소비자의 콘텐츠 사용에 소요되는 요금이나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제공 비용의 부담 주체와 정산 기준 등을 미리 약정해 제공된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이 증강현실(AR) 돌풍을 일으킨 나이언틱의 '포켓몬고'에 제로레이팅을 도입한 이후 주로 게임을 대상으로 제로레이팅 서비스가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SK텔레콤은 데이터가 부족한 10대 중고생을 위해 4일부터 게임, 카메라, 커뮤니티 등 15개 애플리케이션(앱)을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 앱은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나이츠크로니클(넷마블) ▲마음의소리, 노블레스, 2018프로야구, 브라운더스트(네오위즈) ▲스노우카메라(스노우) ▲헝그리앱, 모비, 모비톡(모나와) ▲김급식, 장급식, 최급식(스쿨피드) ▲뮤직메이트(SK테크엑스) 등이다. KT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출시를 맞아 넥슨, 펍지주식회사, 펄어비스 등과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KT가 유통하는 갤럭시노트9에 이들 게임사의 인기 게임을 탑재해 게임 구동 후 플레이에 소모되는 데이터가 과금 되지 않도록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0(영)브랜드' 서비스 간담회에서 "데이터 비용 지불의 경우 내부적으로 가이드라인이 있다"며 "고객과 콘텐츠 사업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다.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제로레이팅 서비스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소비자의 니즈를 겨냥한다. 통신사는 특정 콘텐츠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붙잡는 '록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도 통신요금이 부담스러운 학생 등의 소비자가 자신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문제는 콘텐츠 사업자들의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본력을 가진 소수 기업이 제로레이팅 요금을 활용할 경우 시장이 규모가 큰 기업 중심으로 집중될 수 있다. 이런 시장이 고착화되면 초기에는 소비자에게 요금 부담이 적은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일정 시점에 서비스 가격을 부과하거나 서비의 내용이나 범위를 조절해 이윤을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콘텐츠 사업자 입장에서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정부는 제로레이팅에 대해서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7월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자리에서 "콘텐츠 사업자와 이통사, 플랫폼 사업자의 이해관계가 있어서 5G 시대 바뀌는 부분은 정책적으로 미리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망중립성과 제로레이팅 등 통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5G 통신정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방송통신위원회 또한 올해 초부터 인터넷상생협의체에서 제로레이팅을 포함한 망중립성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로레이팅 서비스가 소비자의 장기적인 이익에 반하는지와 우회적인 유료 서비스 강요나 과장 광고 등 불공정 행위가 있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8-09-10 17:22: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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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우체국예금보험 글짓기 대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제26회 우체국예금보험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꿈꾸는 미래 우체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체국 ▲4차산업혁명과 미래상상 ▲사랑·행복 중 하나를 선택해 생활문(수필, 일기, 시 포함)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짧은 글쓰기에 익숙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부문을 신설했다. 디지털 부문은 '우정사업본부' 6행시나 네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짧은 감성글을 작성하면 된다. 일반부문은 우정사업본부 또는 우정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가까운 우체국 금융창구에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디지털 부문은 휴대폰에서 글짓기대회 지정앱(밤편지)을 다운받아 작품과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일반부문 대상 3명(초등 저학년, 고학년부 각 1명, 중·고등학생 1명), 최우수상 15명, 우수상 30명, 장려상 150명, 입선 1000명 등 총 1198명이 수상한다. 지도교사상은 종전 9명에서 총 18명으로 늘려 지역별 단체접수 실적이 많은 우수교사가 수상한다. 디지털 부문은 학년 구분없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등 총 5명이 수상한다. 수상자는 11월 14일 우정사업본부와 우정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한다.

2018-09-10 14:58: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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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로 미국서 e스포츠 축제 열어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는 지난 8일(미국현지기준)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워터프론트 야외 광장에서 자사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축제 'SWC 2018' 아메리카컵을 열고 월드결선에 진출할 2인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SWC 2018' 아메리카컵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멕시코·칠레·페루 등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컵이다. 대회가 펼쳐진 경기장은 LA 해안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야외 광장에 대규모 원형 텐트로 세워졌다. 게임 속 각 콘텐츠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부스를 경기장에 설치했다. 게임의 각 시나리오 지역과 던전은 선물뽑기·포토부스·서바이벌게임·장애물코스 등과 같은 체험 섹션과 관객들을 위한 무료 아이스바·MD 부스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서머너즈 워' 캐릭터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자리했다. 'SWC 2018' 아메리카컵은 지난 7월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타이거(Tiger)·페인트메모리(Faintmemory)·드림즈조세프(Drmzjoseph)·톰슨(Thomsin) 등의 4강 싱글 토너먼트로 경기가 이뤄졌다. 두 장의 월드결선행 티켓을 두고 펼쳐진 아메리카컵 본선은 전 경기 5판3선승제로 진행됐다. 승부 끝에 드림즈조세프와 타이거가 각각 1, 2위를 차지, 오는 10월 SWC 월드결선에 미주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한편, 이번 아메리카컵에는 월드결선에서 한국 대표 길드와 이벤트 대전을 펼칠 미주 지역 최강 길드를 선발하는 길드 아레나 배틀도 함께 펼쳐졌다. 총 4개의 길드가 겨뤘으며, 3시간 가까운 경기 끝에 결승전에서 '세이 스웨그 어게인(Say swag again)'이 '에픽 페일 알파(Epic fail alpha)'를 누르고 월드결선 이벤트 대전 참가 기회를 따냈다. SWC 2018 아메리카컵 전 경기는 세계 전역에서 볼 수 있도록 영어·한국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번 'SWC 2018' 아메리카컵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2018-09-10 11:28: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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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B tv 신규가입 하면 AI 스피커 무료 증정"

SK브로드밴드는 키즈 북(book) 서비스인 '살아있는 동화'의 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기가인터넷과 B tv 신규가입 고객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SK브로드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 tv와 기가인터넷 동시 신규가입 후 개통완료 한 고객', 'B tv 프라임 신규가입 후 개통완료 한 인터넷 기존고객', 'B tv 프라임 추가가입 후 개통완료 한 B tv 기존고객' 전원이다. 최신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캔들'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B tv 키즈의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는 증강현실(AR) 기능 등을 활용해 아이가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체험하는 북 서비스다. 아이가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 직접 그린 그림, 목소리를 담아 자신만의 TV 동화책을 만들 수 있다. 이 이벤트를 통해 신규가입 하는 고객들을 비롯해 B tv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재섭 SK브로드밴드 영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통해 B tv가 '그냥 보는 TV'가 아닌 '스스로 해보는 TV'로 변모했다"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B tv와 기가인터넷에 대한 상담을 받고 신규가입 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8-09-10 11:27: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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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e스포츠 금빛사냥 하려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VS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에서 중국과 우리나라가 거둔 성적이다. 한 때 한국이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던 리그오브레전드(LoL)도 중국에 승기를 빼앗겼다. 단지 게임 성적 뿐이라면 한때 느낄 승패의 감정으로 끝날 일이다. 문제는 게임 시장에서 커지는 중국의 기세다. 또 게임 산업을 대하는 두 정부의 자세다.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830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2016년 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는 163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33억원에 달한다. 취업유발효과도 1만173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e스포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중국 정부는 일찌감치 내다봤다. 2012년부터 '12차 5개년 문화산업 배중계획'에 게임을 11대 중점 산업으로 포함시켜 본격적인 육성에 나선 것이다. 자국 게임을 보호하기 위한 '판호 정책'은 현재 우리나라 게임이 중국에 진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또한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투자로 이뤄졌다. 반면, 한국 정부는 중국과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청소년의 심야 게임 접속을 막는 셧다운제 도입부터 게임 사용 금액을 묶은 온라인, 웹보드 게임 규제는 게임 산업 진흥을 막는 걸림돌이 됐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한국 e스포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18.9%에서 2016년 15%로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과 격차가 더 벌어져 있을지 모른다. 뒤늦게 정부가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축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고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개선은 게임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육성과 인식 개선에 있는 것이 아닌지 고심해봐야 할 때다.

2018-09-09 18:19: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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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만국우편연합 총회서 남북 우편물 교류협력 관심 촉구

4차 산업혁명 혁신시대의 우체국 혁신을 논의하는 UPU 총회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192개 회원국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일부터 8일까지(한국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192개 회원국 대표와 옵저버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만국우편연합 총회에서 우편사업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UPU는 우편물 이용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UN 전문기구로 전세계 192개국 우편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세계 각국 우체국 책임자들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편지감소, 전자상거래 폭발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편서비스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경간 전자상거래 우편물량 증가에 따른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편서비스를 혁신하고, 추적서비스 등 부가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만국우편연합의 우편서비스 개편방향에 대해 각국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적으로도 전자상거래가 활발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살려 전자상거래용 우편서비스를 개발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국민행복에 도움이 되도록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주 본부장은 총회 폐막식에서 남북 우편물 교류협력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와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강 본부장은 1994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 21차 만국우편연합 서울총회에서 채택된 '남북 우편교환 촉구와 한반도의 자유로운 우편교환 요청' 결의문을 상기시키고,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남북 우편물 교환이 가능하도록 회원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2018-09-09 14:32:09 김나인 기자
SKB '옥수수', OTT 최초로 캐릭터 굿즈 선봬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oksusu)'의 캐릭터 브랜드인 '옥수수 패밀리(oksusu family)'의 첫 굿즈(인기 캐릭터 등을 주제로 만든 상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옥수수 패밀리'는 서비스명인 '옥수수'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OTT 업계 최초의 캐릭터 브랜드다. 총 5종의 캐릭터(옥수수, 꿀잼, 치치, 칠리, 콘파카)가 불이 꺼진 옥수수 극장에 나타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옥수수 패밀리'는 지난 5월 출시됐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옥수수 애플리케이션(앱) 내 실시간 채팅 방에서는 옥수수 패밀리 이모티콘 출시 후 월 평균 200만 건의 채팅량이 발생, 전반기에 비해 약 2.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SK브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의 인기를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캐릭터 굿즈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옥수수 패밀리 굿즈는 모찌 쿠션과 안마봉, 에어팟용 키링이다. '텀블벅'에서 10월 1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예약 판매된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노트북 스티커와 옥수수 포인트가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 굿즈'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후원금으로 연결되는 '소셜 굿즈'의 형태라고 밝혔다. 굿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절반이 후원자의 이름으로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 굿즈'와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 연계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 캐릭터를 옥수수 소셜 가상현실(VR)과 SK텔레콤의 '누구' 내 키즈 앱 등 양방향 소통이 필요한 최신 기능에 적용하고 '옥수수 패밀리 굿즈' 판매를 SK텔레콤 매장을 비롯한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등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18-09-09 14:31: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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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나선 SK텔레콤, '뉴 ICT' 밑그림 그린다

SK텔레콤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혁신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10일자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SK텔레콤에서는 서비스와 기술 위원회가 신설되고 인공지능(AI) 센터는 하나로 통합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와 기술 분야 개편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ICT 핵심 기술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보강되는 분야는 서비스 기능이다. CEO인 박정호 사장이 서비스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주요 임원들과 함께 직접 이동통신 혁신을 가속화할 서비스를 챙긴다. 신설되는 서비스위원회는 고객 인사이트 발굴, 서비스 품질 기준 정립, 관계사 경쟁력 제고, 내 · 외부 협업 등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AI와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등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술위원회도' 신설한다. 위원장은 박진효 ICT기술원장이 맡고, 인프라·연구개발(R&D) 관련 임원들이 참여한다. 기술위원회에서는 SK의 각 ICT 관계사들도 참여해 상호 기술 협력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기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와 AI리서치센터를 통합한 'AI센터'가 출범한다. AI 기술과 사업의 긴밀한 연계를 위해서다. AI센터는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이 맡는다. 또 ICT 기술원에 '세큐리티(Security) 기술원'과 '뉴 모빌리티(New Mobility) TF'도 신설된다. 이를 통해 ICT 기반 융복합 보안 기술 및 자율주행·드론 등 모빌리티 기술 R&D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통신시장 포화로 인한 한계에 종합 ICT 기술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AI 등 자체 ICT 기술 도입으로 인한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실제 지난 2016년 음성인식 AI 스피커인 '누구'를 출시하고 지난해 AI 사업단을 출범시키는 등 AI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애플의 AI 스피커 '홈팟'개발을 총괄한 김윤 박사를 선임하는 등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김윤 박사는 이번에 통합된 AI센터장을 맡는다. 자율주행차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올 초 글로벌 초정밀 지도 기업 'HERE(히어)'와 협력해 초정밀 지도(HD 맵)을 공동 구축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과 5G 자율주행차 '협력 운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뉴 모빌리티 TF에서도 5G 시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박정호 사장이 강조한 8개의 고객혁신 프로젝트 추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정호 사장은 올해 안에 총 8개의 고객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요금제, 멤버십, 1020 컬처브랜드 론칭 등 서비스 변화가 이뤄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혁신과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9-09 13:51: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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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크기 줄인 AI 스피커 '프렌즈+ 미니' 출시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협업해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지원하는 신규 스피커 모델로 '프렌즈+(플러스) 미니' 3종을 10일 출시한다. 프렌즈+ 미니는 LG유플러스의 홈IoT 및 IPTV와 제휴 콘텐츠를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접목시킨 '프렌즈+' 스피커의 후속 모델이다. 프렌즈+ 미니는 기존 프렌즈+의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하면서 크기는 3분의 1정도 작아졌다. 무게는 약 120g 줄었다. 스피커의 외형 디자인은 라인프렌즈의 '브라운', '샐리' 캐릭터와 미니언즈의 '밥' 캐릭터를 접목했다. 이와 함께 U+우리집AI의 영유아 영어 교육 서비스인 '파닉스(영어노래)', '왕초보영어' 등을 비롯해 쥬니버, 웅진북클럽 등이 보유한 3000여건의 인기동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U+우리집AI에서 제공하는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IP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우리집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등 주요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한 U+ AI리모컨과 연동해 IoT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인터넷 가입고객 중 U+tv에 신규 가입하거나 U+홈IoT 패키지 상품 5종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프렌즈+ 미니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AI 스피커 이용을 원하는 모바일 고객들을 위해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1년 약정으로 프렌즈+ 미니를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해성 AI서비스담당은 "네이버와 협업으로 이동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아이들도 사용하기 좋은 프렌즈+ 미니 스피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AI스피커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9 12:08: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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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몽골 울란바토르에 해외 작은책방 7호점 개관

넥슨은 넥슨재단이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해외작은책방(Wish Planet)' 7호점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작은책방 7호점은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설립됐다. 약 400제곱미터(121평) 면적에 2층 규모로 지어진 작은책방의 1층은 도서관으로, 2층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교실로 구성됐다. 이번 작은책방은 도서관과 교실 외에도 수도시설이 열악한 현지 환경을 고려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시설을 갖췄고, 각종 교육과 문화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터를 구비했다. 넥슨재단은 지난 1일 현지에서 해외 작은책방 7호점 설립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갖고 약 4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해 '브릭(Brick)' 2만 개, 전용 놀이매트, 아이디어 카드 등으로 구성된 '브릭(Brick) 놀이 세트'와 학용품, 가방, 각종 방한용품 등을 선물했다. 개관식에는 몽골 울린바토르 칭길테 지역 관계자들과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 몽골 지부 관계자, 주민들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작은책방 개관을 축하했고, 현지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은 '브릭'을 이용한 몽골 전통가옥 '게르' 제작, 연날리기, 승마 체험 등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몽골 지부 알탄치멕 마야르마자브(Altanchimeg Myarmarjav) 회장은 "몽골의 어린이들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을 해준 넥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린이들이 더욱 밝고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해외 작은책방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로 지어져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의 '국내, 해외 작은책방' 조성 사업은 2004년에 시작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전 세계 2만 3,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작은책방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에 책방 112개소,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해외 책방 7개소 등 총 119개가 운영되고 있다.

2018-09-09 10:11:1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