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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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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6·25 특집 '고향의 봄' 4부작 미니 다큐 연속 방송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남북평화 협력 및 통일 염원을 담아 '고향의 봄' 4부작 미니 다큐를 제작해 6·25 특집으로 연속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이번 고향의 봄 다큐 제작을 통해 실향민 정착촌을 찾아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기록했다. 총 제작 기간은 3개월로, 50여명이 넘는 실향민들에게서 한국전쟁 체험기와 이남 정착기를 담아냈다. 1편 '강화 교동도'에서는 강화군에 위치한 실향민들의 삶의 터전 '대룡시장'을 찾아간다. 2편 '전라북도 김제'은 피난민 정착농원에서 시작해서 마을기업을 성장해 자리잡은 김제시 황토마을의 역사를 보여준다. 3편 '부산'에서는 월남인 정착촌과 부산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결합해 만들어낸 음식인 '밀면' 이야기를 알려준다. 4편 '속초 아바이마을'에서는 함경남도 북청군의 민속극인 북청 사자놀음과 아바이마을에서 터전을 잡고 통일을 꿈꾸며 살아가는 실향민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날 티브로드 방송권역별로 지역채널 1번으로 통해 4편이 연속 방송되며, 지역별 편성시간은 티브로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방송 종료 후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지역채널 주문형비디오(VOD), 티브로드 지역채널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다.

2018-06-25 11:35: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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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페북 피로도 늘었다…SNS 가입률·이용시간 하락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이용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렙 및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가 25일 발표한 '2018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 가입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 가입 현황을 묻는 설문에 페이스북의 경우 응답자의 85.5%만 가입돼 있다고 답해 전년보다 3.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응답자의 67.8%가 가입돼 있다고 답해 같은 기간 0.9%포인트 하락했다. 카카오스토리와 밴드의 경우 각각 0.8%포인트, 0.9%포인트 소폭 상승하고 전반적으로 보합 혹은 감소 추세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플랫폼 외에 핀터레스트, 링크드인 등은 가입률 하락이 더욱 큰 폭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 역시 감소했다. 주로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를 기준으로 하루에 얼마나 소셜 미디어를 이용 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35.5분이라 답했다. 이는 전년 하루 평균 42.9분으로 답한 것에 비해 7.4분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는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모바일 기준 하루 평균 44분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나 올해는 35.8분으로 8.2분 감소했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향후 소셜 미디어 이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이용을 줄일 것이라는 답변과 늘릴 것이라는 답변이 각각 14.7%, 14.0%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나머지 소셜 미디어의 경우 줄이겠다는 답변이 2배 가까이 많았다. 페이스북의 경우, 응답자의 25.0%가 이용을 줄이겠다고 답한 반면, 늘릴 것이라는 답변은 7.6%에 그쳤다. DMC미디어는 지나치게 많은 게시물 양, 공감 가지 않는 기업 마케팅 프로모션, 가짜 뉴스 등 콘텐츠 신뢰도 문제로 인해 이용자가 소셜 미디어에 피로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가장 이용자가 많은 페이스북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7%가 광고가 많다고 답변했으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역시 31.6%, 26.2%의 응답자가 광고가 많다고 지적했다. DMC미디어 인사이트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소셜 미디어는 최근 이용자 정보 유출, 가짜 뉴스, 지나친 광고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이용자들의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최근 1개월 이내 소셜 미디어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 참여자는 인터넷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별 이용자 분포를 고려한 할당추출로 구성됐다.

2018-06-25 11:34: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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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부모님 안부 확인할 수 있는 '효도의 신' 출시

SK텔레콤의 알뜰폰(MVNO) 자회사 SK텔링크는 부모님의 안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효도의 신'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효도의 신'은 정보통신기술(ICT)에 효심(孝心)을 접목한 모바일 가치상품이다. 부모님 휴대폰에 부재중 전화 발생 시 미리 지정해 놓은 자녀 연락처 등 특정 번호로 단말기 위치정보를 전송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효도의 신' 전용 단말은 부모님 세대에게 친숙한 키패드와 작동방법이 간편한 폴더폰 형태로 LG전자 단말 1종 및 국내 중소제조사 휴컴 단말 1종 등 총 2종으로 출시된다. 전용 단말은 '부재중 위치 알림'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휴컴 단말의 경우 볼륨업 키를 3초 이상 누를 경우 ▲경보음 발생 ▲등록된 지정인에게 위치정보 전송 등의 부가기능을 추가로 지원한다. '효도의 신' 가입 고객의 위치 파악을 위해서는 SK텔레콤의 HPS(하이퍼 포지셔닝 시스템) 위치측위시스템과 'T맵' 등 ICT 기술들이 활용된다. 특히 고객이 직접 위치확인을 요청하는 대신 단말 자체에서 위치정보를 요청하고 전달하기 때문에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용 요금제는 총 2가지다. 요금할인 적용 후 고객 실 부담 기본료 기준으로 'LTE 효신 레벨1'은 월 1만9800원에 음성 120분, 문자 총 500건, 'LTE 효신 레벨2'는 월 2만3100원에 음성 150분, 문자 총 750건이 제공된다. 데이터는 모두 100메가바이트(MB)씩 기본으로 제공된다. SK텔링크 한기영 MVNO사업본부장은 "효도의 신 상품은 SK ICT 패밀리의 기술력과 협업을 기반으로 항상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은 자녀들의 마음을 통신상품으로 구현한 융복합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링크는 '효도의 신'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SK세븐모바일' 온라인 통합몰에서 '효도의 신을 부탁해!'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효도의 신'(전화 부재 시 위치 알림 서비스 기능)이 필요한 순간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2018-06-25 10:08: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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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우신종합건설 아파트에 홈IoT 플랫폼 구축

LG유플러스는 부산지역 건설사인 우신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에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충북 음성에 공급하는 우신종합건설의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아파트 1664세대를 시작으로 추후 우신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단지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LG유플러스의 IoT전용앱 'IoT@home'에서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 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시켜 상황, 시간, 사용자별 조건을 입력하면 모든 IoT 기기를 자동으로 동시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 시 현관문을 열면 댁내 모든 조명 및 가스가 꺼지고 동시에 보일러가 외출 모드로 전환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및 IoT월패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80여개 건설제휴사와 사업 협약을 맺고 주택건설시장에 빠른 속도로 홈 IoT 및 인공지능 IoT 인프라를 확산시키고 있다.

2018-06-25 09:53: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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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독주' VS SKT-LGU+ '추격'…이통3사 M&A 전쟁 불가피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오는 27일 일몰(법안 폐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료방송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케이블TV, 인터넷TV(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특수 관계사를 포함한 특정사업자의 가입자 합산이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3분의 1, 즉 33.3%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제도다. 특정 사업자가 유료방송 시장을 독과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로 오는 27일 자동 일몰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그간 유료방송 점유율 제한으로 가로막혔던 업계의 인수·합병(M&A)이 빗장을 풀고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케이블TV 사업자는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규제 공백'이 생겨 유료방송 시장의 독과점이 발생해 경쟁이 저해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27일 일몰된다. 국회에서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를 유지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지만, 정치적 현안으로 국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들어가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연구반을 구성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될 경우 이동통신사들의 케이블TV 업체 M&A가 활발해지는 등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민감한 사업자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KT다. 만약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KT의 유료방송 M&A가 가능해져 KT의 유료방송 시장지배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KT의 시장 점유율은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를 합해 30.5%에 달한다. 2위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13.7%에 비해 17%포인트 격차가 나는 셈이다. SK브로드밴드나 LG유플러스도 합산규제의 빗장이 풀리면 M&A를 통해 시장 반등의 기회를 살릴 수 있다. 실제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인수하면 시장점유율은 26.7%로 늘어나 KT의 뒤를 바짝 좇게 된다. LG유플러스는 내부적으로 케이블TV 인수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매물로 나와 있는 케이블TV 3위 사업자 딜라이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IPTV업계는 M&A 또는 계열사간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케이블TV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무엇보다 케이블TV 업계는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규제 자체가 사라져 규제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달 공식 성명서를 내고 "KT의 유선 네트워크 지배력이 특수 관계자인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방송시장으로 전이돼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합산규제는 사업자 간의 이해관계 뿐 아니라 방송의 공익성과 시청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유료방송 시장의 독과점 시장을 방지할 견제장치 마련을 위해 규제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규제 일몰을 현행대로 진행하자는 측은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사업자의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며 투자의지를 저해하는 반(反)산업 규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공룡인 넷플릭스도 국내 IPTV 시장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넷플릭스와의 제휴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업자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자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넷플릭스 무료 이용권을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IPTV 시장에 진출하면 유료방송 시장의 지각변동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06-25 00:56: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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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러시아에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개시

KT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러시아 모스크바의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시' 기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12월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병원 및 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1차진료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T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모스크바에서 약 200㎞ 떨어진 툴라(Tula) 소재 병원, 약 300㎞ 떨어진 야로슬라블(Yaroslavl) 병원과 3자간 원격협진을 시연했다. 의사가 부족한 지방도시 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의 심박동, 갑상선 상태 등을 모바일 진단기기로 측정하고 K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진단 결과를 저장하면,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의료진들이 플랫폼을 통해 진단결과를 확인하고 화상으로 원격진료를 진행할 수 있다. KT는 7월까지 러시안 레일웨이즈 제1중앙병원과 지방병원 5개소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 열차와 병원간 원격협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진단결과를 토대로 한-러간 의료자문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혈액검사기·혈당기·모바일초음파기기·디지털청진기와 같은 모바일 진단기기를 통해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호흡기 질환·당뇨·전립선암 등 질환을 진단하거나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간·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근골격계·혈관 기본검사 등을 적시에 시행할 수 있다. KT는 이 외에도 AI영상진단솔루션을 적용해 엑스레이 사진으로 폐암 등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윤경림 부사장은 "이 사업은 공유된 진단 결과를 활용한 원격협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한 의료인프라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는 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사각지역 의료역량 개선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4 12:32: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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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 2회 진행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게임소통교육 2018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Oki Talkey)' 2회를 지난 21일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는 넷마블이 지난 2016년부터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가족 소통 및 관계 증진 프로그램 '게임소통교육'의 일환이다. 이번 2회에는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게임이 바로 미래다'의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 받고 있는 게임 진로 및 직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콘텐츠산업에서 게임의 입지 및 유망성과 게임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게임 직무별 특성에 대해 넷마블 이우영 이사가 강연했으며, 국제사이버대학교 상담학부 특수상담치료학과 최희아 객원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녀의 미래를 위해 부모가 갖춰야 할 자세 및 교육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최근 게임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고민이 늘어남에 따라 게임소통교육 관련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요구에 따라 금년부터는 오픈형 강의, 가족캠프, 온라인상담소 등을 새롭게 진행해 보다 많은 부모님과 자녀가 게임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서로 간의 소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 및 심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학부모가 함께 이끌어 나가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는 2018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 3회는 내달 19일 '게임과 문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2018-06-22 16:08: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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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로 분실 걱정 뚝…KT,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 출시

KT는 리콘하이테크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분실·도난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AIR i)'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 아이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자전거다.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은 자전거와 같은 이동체에 내장된 사물인터넷 모듈을 LTE-M 네트워크와 연동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KT와 리콘하이테크는 에어 아이를 구매한 고객에게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분실 혹은 도난된 제품의 가장 최근 위치를 확인해주는 '분실자전거 위치 확인' 서비스와 분실된 에어아이가 재판매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제품의 모터를 임의로 가동되지 못하게 하는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실자전거 위치 확인과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는 에어 아이를 구매하고 관련 정보를 리콘하이테크 홈페이지에 등록한 고객이면 리콘하이테크 고객센터로 연락해 구매정보 확인과 도난 신고처리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매일로부터 12개월까지 유효하다. KT GiGA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IoT 역량을 활용해 이동체에 안심솔루션을 입혀 자전거 분실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며, "에어맵 플랫폼 등 공기질 관리 플랫폼과 연동하고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를 확대해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에어 아이의 가격은 79만원(부가세 포함)으로 'KT숍'과 '쿠팡', '위메프', '지마켓', '네이버 스토어팜'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 전국의 리콘하이테크 대리점에서 동시 판매된다. KT숍에서 구매 시 멥버십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06-22 09:49: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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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속 솔루션 품은 SKT '누구'…20배 빨라진다

인공지능(AI) 경쟁이 하드웨어로 확산되고 있다.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AI 칩셋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이동통신사도 AI 가속 솔루션 개발에 나서 경쟁이 불붙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처리 속도를 높이는 'AI 가속 솔루션(AIX)'을 개발해 자사 AI 서비스 '누구'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기반 AI 서비스에 해당 솔루션을 상용화한 기업은 SK텔레콤이 최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에서 열린 SK텔레콤 뉴 ICT포럼에서 정무경 SK텔레콤 머신러닝 인프라랩 팀장은 "5G 시대에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가속 솔루션 기술을 2년 전부터 준비했다"며 "AI 가속 솔루션을 통해 SK텔레콤 고객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티카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속 솔루션을 포함한 글로벌 AI 칩셋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6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AI 가속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AI 가속 솔루션은 손바닥 크기의 소형 카드 형태 가속기에 탑재된다. SK텔레콤이 개발한 AI 가속 솔루션을 활용하면 별도 서버 증설 없이 AI 전체 서비스 용량을 기존 대비 약 5배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데이터센터 내 기존 AI 서버에 장착하면 딥러닝 연산 속도가 20배 빨라진다.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방식 가속 솔루션 대비 전력 효율성이 16배 뛰어나 데이터센터 운용비 절감도 할 수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덧붙였다.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의 월간 실 사용자는 지난해 8월 11만명에서 올해 1·4분기 기준 3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AI 서비스가 스피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비게이션, 키즈폰, 셋톱박스 등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해 SK텔레콤은 약 2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AI 가속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AI 연산 속도와 전력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는 차세대 'AI 가속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1.0버전, 내년에는 2.0 버전을 내놓고 오는 2020년에는 지식기반 대화형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는 3.0 버전을 출시할 방침이다. AI 가속기는 AI 비서 서비스용 서버뿐 아니라 CCTV와 같은 보안 서비스 영역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S텔레콤은 AI 하드웨어 사업 전개에는 선을 그었다. 우선은 자사 서비스 활용에 적합한 수준으로 상용화해 AI 기술 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서비스 성능을 높이고 운용비 절감도 가능한 AI 가속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AI 서비스 '누구'를 시작으로 향후 확장될 다양한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에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1 17:29: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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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모바일게임 개발사 딜루젼스튜디오 인수 예정

블루홀이 모바일게임 개발사 딜루젼스튜디오 인수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분 100% 인수이며, 인수 시점과 금액은 비공개다. 딜루션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 '가디언스톤'과 '캐슬번'으로 알려진 게임 개발사다. 2011년 4월 설립됐다. 대표작 '캐슬번'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과 게임성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바 있으며 구글 플레이 내 전략게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블루홀은 지노게임즈(현 펍지주식회사), 피닉스게임즈(현 블루홀피닉스), 스콜(현 블루홀스콜) 인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볼링킹', '아처리킹', '테라M'과 같은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레드사하라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게임 제작 노하우를 지닌 인재를 확충하며 연합을 확대한 바 있다. 배용택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딜루젼스튜디오는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가진 베테랑들이 모인 개발사로 해외 시장에서의 블루홀의 입지를 다지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문철 딜루젼스튜디오 강문철 대표는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창의적인 콘텐츠로 미개척 분야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딜루젼스튜디오는 '캐슬번'의 3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06-21 11:18: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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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현지 대형 IP로 日 시장 공략 속도전

넷마블이 일본 맞춤형 신작으로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에비스에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기자 발표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기자 발표회는 많은 이용자들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SNK 토미야 코이치 대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오다 야스유키 프로듀서, 유명 탤런트 '타조클럽', 록밴드 '골든봄버'의 우타히로바 쥰 등이 참석했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연내 일본에 선출시할 예정이며, 지난 15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의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캐릭터들의 필살기, 콤보 액션, 보이스도 원작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4년 처음 출시한 대전격투게임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등 일본 대형 IP를 활용한 작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곱개의 대죄'는 폭정을 일삼는 성기사로부터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기사단, 일곱개의 대죄 멤버를 찾아 나선 공주 엘리자베스와 주인공 멜리오다스의 이야기다. 2012년 일본 잡지 '주간소년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일본 내에서 누계 발행 부수 2800만부 돌파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일본 이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의 티저사이트를 열고, 현지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 공개 하루 전인 지난 24일에는 신작 모바일 RPG '테리아사가'를 출시했다. 테리아사가는 기획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고려해서 준비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현지 이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만화같은 캐릭터들과 수집을 통한 전략 전투, 스킬 발동할 때 사용하는 터치 조작 등을 적용했다.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고, 이용자 평점 4.0점(5점 만점)을 받았다. 넷마블 백영훈 일본사업담당 부사장은 "올해 출시 예정인 작품들은 제작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하고 만들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로 일본에서 넷마블의 입지를 구축했다면, 이번 신작들은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1 11:14: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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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켜고 끈다…LGU+, 신일사업과 IoT 선풍기 출시

LG유플러스는 종합가전기업 신일산업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IoT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일산업은 선풍기 부문 한국품질만족지수 12년 연속 1위 기업이다. IoT선풍기는 신일산업의 14인치 선풍기에 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 'IoT@home'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전원과 바람 세기, 회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와 연동시켜 "클로바, 선풍기 켜줘"와 같은 음성 명령어를 통해 켜고 끌 수 있다. 또 "클로바, 나 들어왔어"와 같은 대화형 명령어로 귀가 시 IoT선풍기뿐만 아니라 IoT스위치, IoT멀티탭, IoT가전제품 등의 IoT 기기를 상황에 맞게 동시에 켜지거나 꺼지도록 할 수 있다. 특히 IoT선풍기의 예약기능을 이용해 취침 전 미리 앱에 시간 단위로 선풍기 바람의 강약 및 방향 등 작동 스케줄을 입력하면 설정에 따라 선풍기가 자동으로 동작한다. 또 실내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IoT공기질 알리미와 연동을 통해 설정온도에 따라 선풍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기능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기능인 '알림설정'은 제품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고객에게 알려줘 외출 중 선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주며, '기기버튼 잠금' 기능은 아이가 선풍기를 임의로 조작할 수 없도록 설정할 수 있다. IoT선풍기 출고가는 13만9000원이며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 및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숍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신일산업과 사업 협약을 맺고 IoT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는 IoT선풍기를 시작으로 에어서큘레이터, 제습기와 같은 여름가전 및 히터, 온수매트, 열풍기 등 겨울가전, 환경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IoT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18-06-21 11:03: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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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계, 보편요금제 도입에 '0원 요금제' 부활 등 '총력'

보편요금제 추진 등 존폐 위기에 놓인 알뜰폰(MVNO) 업계가 이미지를 바꾸고, 한 때 돌풍을 일으켰던 '0원 요금제'를 부활하는 등 생존을 위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20일 알뜰폰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은 약정 시 기본료가 '0원'인 알뜰폰 유심(USIM) 요금제를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손쉽게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이소와 손잡고 전국 500여개의 매장에서 새로운 알뜰폰 오프라인 창구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전국 다이소 전체 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하는 에넥스텔레콤의 요금제는 ▲A LTE데이터 100M, ▲A LTE데이터 500M, ▲알뜰A 데이터 10G 등 세가지다. 추가된 약정 요금제는 기본료 1100원에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2년 약정 시 기본료 0원에 매달 데이터 100MB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에넥스텔레콤은 지난 2016년 우체국에서 0원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15만명의 가입자를 끌어 모아 '알뜰폰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우체국 판매 종료 이후 지난 3월부터 다이소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당시에는 하루 5000명이 접수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며 "이번에도 '다이소에서도 알뜰폰을 파는구나'라는 인식이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뜰폰은 2012년 '반값 통신비'라는 공약을 내걸고 출범했지만, 지난해 700만 가입자 돌파 이후 800만 가입자의 벽을 넘지 못하며 성장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통신비 절감 대책 또한 알뜰폰 업계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어 존폐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일에는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데이터 1기가바이트(GB)·음성 200분을 2만원대에 제공하는 요금제인 보편요금제가 출시되면, 알뜰폰 사업자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같은 가격이면 서비스와 인프라가 갖춰진 이동통신사를 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알뜰폰 업계는 이에 '저가' 이미지가 부각된 알뜰폰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절차에도 들어갔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알뜰폰 새 명칭과 BI(브랜드 통합) 공모에 나섰다. 협회는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알뜰폰 브랜드 이름과 BI를 발굴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알뜰폰이란 명칭은 2012년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국민들이 통신비를 아끼면서 알뜰하게 생활하는데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그러나 '알뜰폰은 저가폰'이라는 시장의 이미지가 가입자 유치의 장벽으로 꼽혀 새 명칭으로 이미지 전환을 하려고 한다는 업계의 평이다. 다양한 세대맞춤형 서비스를 내놓으려는 알뜰폰의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CJ헬로는 자사 MVNO 브랜드 헬로모바일을 통해 고음질 인기음악 1100곡이 수록된 '청춘뮤직폰'을 선보였다. 모바일 음원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정조준 한 단말이다. 음원이 단말기에 내장돼 있어 데이터 차감이나 음원 사용료 없이 최대 36개월 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청춘뮤직폰에는 나훈아, 심수봉, 장윤정 등 신구세대 트로트와 조용필, 이문세 등 7~80년대의 인기가수 히트곡까지 다양하게 수록했다. 청춘뮤직폰으로 이용되는 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J3'이며,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단말지원금을 통해 사실상 할부원금은 '0원'이며, 요금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CJ헬로는 '블랙베리 키원', 'EBS열공폰', '헬로리퍼폰' 등 마니아폰을 잇달아 출시해 단말기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보편요금제 도입을 앞두고 도매대가 산정 문제도 산적해 있어 '폭풍 전 고요'인 상태"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20 17:28:5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