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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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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신입사원 모집합니다"…열린 공채 진행

아프리카TV는 28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4월 8일까지 2018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올해부터 학교와 학점 기입을 모두 없애고 직무중심의 열린 공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합격자 전원은 수습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모니터링 ▲글로벌&국내 서비스 QA(Quality Assurance) ▲BJ 육성 및 콘텐츠 운영·기획 ▲고객상담 ▲솔루션 개발 ▲인프라 운영 관리 ▲재무 ▲웹 개발 ▲AOS 개발 ▲IOS 개발 등 13개 분야다. 총 25명을 모집한다. 분야에 따라 대졸 및 고졸인재도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교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공채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1차 면접→BTB (Be The BJ)→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5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신입공채 지원서는 아프리카TV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아프리카TV는 공채 모집과 함께 전국 8개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숭실대(서울)를 시작으로 전남대(광주), 경북대(대구), 부경대(부산), 한양대(안산), 단국대(천안), 아주대(수원), 세종대(서울)가 예정돼 있다. 오프라인 외에 더 많은 지원자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남대, 부경대, 아주대 채용설명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직무별 실무자와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실시한다. 27일과 4월 3일 오후 8시 판교 아프리카TV 본사에서 13개 모집부문별 실무진이 나와 예비 지원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28일 오후 8시 광주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아프리카TV 인재개발팀이 출연하는 채용 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는 아프리카TV 공채 방송국을 통해 PC 및 모바일로 시청 가능하다.

2018-03-27 10:20: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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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게임소통교육 참여 학교·기관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소통교육' 참여 학교 및 기관을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게임소통교육'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건전한 여가로서 게임의 가치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가족 공감 프로그램이다. 지난달에는 2016년부터 진행해 온 게임소통교육의 효과를 확인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게임소통교육 간담회'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교육은 초등학생 3~6학년 및 학부모 각 20명(총 4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초등학교와 기관이 대상이다.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4월 6일까지 제출해 신청 할 수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3년째 진행되고 있는 게임소통교육은 참여자 만족도가 92점에 이를 정도로 높은 호응과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2018년에는 가족캠프, 토크콘서트, 온라인상담소 등 새로운 활동을 더해 교육 효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8-03-26 16:01: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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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2030여성이 간편결제 '페이코' 큰손"

2030여성이 '간편결제 큰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페이코는 '페이코'를 월 3회 이상 결제하고 총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VIP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한달 간 결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30여성이 전체 이용자의 과반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용자 구성은 여성이 70%로 우세했고,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전체 이용자의 74%를 차지했다. VIP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11.5회 가량 이용하고 결제 금액은 일반 이용자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결제 건수는 전체 건수의 42%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31%, 40대는 20%, 50대 4%, 60대는 1% 순이었다. 이용 금액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30대 결제 금액이 전체 결제 금액의 44%, 20대가 26%를 차지하며 20대와 30대가 전반 거래액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자주 찾는 결제처는 오픈마켓(11번가)이 결제 건수와 총 결제 금액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셜커머스(위메프, 티몬)와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의 민족, 요기요) 순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페이코가 마련한 선불 결제수단인 페이코 포인트 활용도 VIP 이용자가 두 배 가량 높았다. VIP 이용자의 평균 충전 이용 금액은 22만원으로 일반 이용자 평균인 11만5000원과 비교해 높았다. 이는 서비스 로열티가 높은 이용자일수록 페이코포인트가 제공하는 3% 즉시 할인 등 페이코의 할인 혜택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NHN페이코 측은 "이번 조사는 VIP 이용자의 소비 활동을 면밀히 파악하고 고객군별로 커스터마이징된 혜택을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페이코는 향후 고객별 맞춤 혜택 쿠폰을 지급해 충성고객은 늘리고, 일반고객에게는 다양한 가맹점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6 15:39: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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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국가고객만족도 8년 연속 1위 달성

SK브로드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8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8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부문과 인터넷TV(IP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NCSI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종합만족, 고객충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만족의 정도를 계량화한 지표다. 이번 성과에 대해 SK브로드밴드 측은 "본원적 품질평가, 브랜드, 기업이미지, 고객센터 응대, A/S 완결성 등 다양한 만족요인을 충족하기 위해 고객을 세분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가치를 적극적으로 혁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8년 연속 NCSI 1위 수상을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B tv와 옥수수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라라랜드' '흥부' '아이 캔 스피크' '킬러의 보디가드' 등 인기영화 4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청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8(2명), 호텔 뷔페 식사권(8명), B포인트 1만점(800명), 옥수수포인트 1만점(800명) 등의 선물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내달 13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초고속인터넷, IPTV, 전화 등 SK브로드밴드의 모든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888명에게 SK매직 정수기(8명), SK매직 공기청정기(80명), B포인트 2만점(800명)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4월 2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고객컨설팅그룹을 다양화하고 온라인자문단의 참여인원을 늘려 고객과의 직접적 소통을 더욱 늘리는 한편, '행복 시네마데이'와 '행복 스포츠데이' 등 고객초청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한창희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이번 국가고객만족도 8년 연속 1위 수상은 회사가 그 무엇보다도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서비스를 제공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6 13:47: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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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카톡 안되는 'LG 폴더' 출시…출고가 22만원

KT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을 탑재한 LG전자 롱텀에볼루션(LTE) 피처폰 'LG 폴더'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 폴더'는 데이터 사용량이 적고 전화와 문자 등 기본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노년층, 수험생 고객층을 겨냥한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기능을 차단해 게임과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데이터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한 FM라디오도 탑재됐다. LG 폴더는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입체감이 있는 엠보싱 키패드를 탑재했다. LG폴더는 전국 KT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샵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22만원(부가세 포함)이며 색상은 블랙, 핑크 골드 2종이다. LG 폴더 출시와 동시에 KT는 음성 중심 사용자를 위한 1만원대 'LTE 음성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LTE 음성 요금제'는 총 2종으로, 1만원 대의 부담 없는 저가 요금으로 구성됐다. LTE 음성 18.7 요금제는 월정액 1만8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기본 제공한다. LTE 음성 12.1 요금제는 월정액 1만2100원에 문자 50건을 기본 제공한다. 초과 사용량은 기준 종량요율에 따라 과금된다. LTE 음성 요금제는 데이터를 기본 차단해 고객의 데이터 요금 폭탄을 사전에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사용이 필요할 경우에는 'LTE 데이터 충전'을 신청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 본부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LG 폴더는 저렴하게 음성 중심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단말"이라며 "KT에서 기존 LTE라인업에 없었던 새로운 음성형 1만원대 요금제로 요금 부담 없이 LG 폴더를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26 11:12:20 김나인 기자
SK텔레콤, 하남선 지하철에 LTE-R 구축…위급 상황 시 그룹 통화

서울 지하철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철도통신망인 LTE-R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SK텔레콤은 서울특별시와 하남선(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상일동역~하남시 창우역)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을 구축하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2020년 12월 말까지 하남선7.725㎞ 구간에 LTE-R을 구축한다. 서울시 지하철에 LTE-R를 구축하는 계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LTE-R은 LTE 기반 철도 통신망이다. 350㎞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영상통화를 비롯한 데이터통신이 가능하다. 700㎒주파수 대역을 활용한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는 LTE-R가 구축되면 하남선은 더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소방서 등에 즉시 알리고 관제사·기관사·역무원·유지보수원이 그룹 통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열차 안에서 위급 상황 발생시 해당 객차 내 영상을 관제센터와 기관사가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사가 선·후행 열차 등 해당 노선 열차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도 개발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서울교통공사는 하남선을 시작으로 지하철 5호선과 2호선의 노후화 된 통신망도 LTE-R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 입찰 공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일규 공공사업유닛장은 "지하철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는 LTE-R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30여년간 축적한 최고의 이동통신 기술력으로 완벽한 LTE-R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6 09:50: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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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21년 연속 '1위'

SK텔레콤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18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1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NCSI는 국내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 계량화한 지표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개발한 NCSI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고객만족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약정제도를 전면 개편해 무약정 고객에도 혜택을 주고 선택약정 고객의 할인반환금 부담을 낮췄다. 이어 지난 23일엔 로밍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음성·데이터 로밍 이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지난달부터는 T월드 전 매장에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고객에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고 있다. 시스템 도입 전인 지난해 2월과 도입 후인 올해 2월을 비교 시 기변 전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더 낮은 요금제로 바꾸는 비중은 약 39%에서 약 60%로 약 21% 포인트 높아졌다. SK텔레콤 허선영 고객가치혁신실장은 "NCSI 21년 연속 1위 달성은 고객의 자부심을 지키고자 오랜 시간 진심으로 노력한 부분을 인정 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자부심을 지켜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6 09:50: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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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5G시대 고부가서비스는 차별화 필요한데… 망중립성 다시 뜨거워진다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망 중립성' 원칙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논의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망 중립성 원칙 폐기를 선언하는 등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업자는 망 중립성으로 규제가 없던 시장에서 성장해 몸집이 커져 이에 맞는 '책임론'이 부상하며 일어난 변화다. 망 중립성이란 네트워크 제공업체(ISP)가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와 같은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대해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국내에서는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뒤 지켜져 오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둔 5G 시대에 맞게 망 중립성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이에 따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5G 시대에는 자율주행, 원격의료, 사물인터넷(IoT) 등 서비스마다 요구되는 품질이 크게 차이가 난다. 일반 네트워크로는 이러한 통신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다. 때문에 5G망에는 서비스별로 속도, 용량, 지연시간 등 속성별로 특화된 망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필요하다.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쪼개 사용한다는 뜻인데,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긴박한 도로상황에 순간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자율주행차, 응급 상황 발생 즉시 생체정보 전송이 요구되는 원격의료 등 고품질의 네트워크가 필요한 통신 서비스에 최우선 전송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의 망 중립성 원칙을 적용하면 이처럼 트래픽 관리가 필요한 특화망 제공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5G 시대에 대비해 네트워크 고도화 등 대규모 투자를 준비해야 하는 통신 사업자에는 망중립성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차등화 등 투자유인 확보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호, 내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KT 역시 자율주행차 등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경우 각 서비스 별로 네트워크 차별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 현재의 망 중립성을 엄격하게 적용할 수 없다. 국회에서는 망중립성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5G 융합시대, 새로운 망 중립성 정책방향' 토론회에서는 5G 시대에 맞는 망 중립성 원칙을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점을 이뤘다.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대외협력실장은 "5G 시대에는 산업별·서비스별 콘텐츠 다양화에 따른 고품질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권리도 중요하다"며 "네트워크를 통한 부가가치는 사회에 고루 분배되지만 이를 위한 투자는 통신사가 전적으로 부담하는 시스템으로는 네트워크가 전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할 5G 시대에는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아짓파이 FCC 위원장도 지난달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망 중립성 폐기로 통신사들이 얻게 될 추가 수익이 5G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포털 등 인터넷 기업은 5G 시대에도 망 중립성은 적용돼야 할 가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차별 없는 망 중립성 원칙이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타트업들의 탄생과 성장을 이끌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차재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은 "인터넷 콘텐츠 기업들의 망 이용 요금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망 중립성 원칙 폐기라는 FCC의 결정은 그간 이뤄온 인터넷 기업들의 혁신과 향후 산업을 주도할 스타트업의 의지를 꺾어 인터넷 생태계 전반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망 중립성 원칙에 대한 고민이 깊다.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망 중립성 정책은 그간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기 때문에 정책의 변경은 산업발전이나 이용자 후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지난달부터 인터넷 상생발전 협의회를 꾸려 안정적 인터넷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

2018-03-25 15:04: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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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 아이디 팝니다"…아이디 불법거래 집중 단속 나선 방통위

"네이버 아이디 팝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이 같이 실명 아이디뿐만 아니라 일명 '유령 아이디'로 불리는 비실명 아이디를 대량 생산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구매자는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짓으로 평가·홍보한다. 유령 아이디를 통해 댓글을 이용한 검색 순위나 여론을 조작하거나 불법도박과 성매매 등 각종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이 같은 인터넷 상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외 주요 포털이나 소셜네트워크(SNS) 등의 아이디(계정) 거래 관련 게시물을 오는 26일부터 3개월간 집중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내용의 게시물 등은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의 하나다. 인터넷 상 유통(게시)이 전면 금지될 뿐만 아니라 유통된 경우 신속히 삭제 또는 접속차단 조치를 해야 하며, 미조치 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개인정보 불법거래 게시물은 총 11만5522건 탐지됐다. 이 중 아이디 불법거래 게시물은 8956건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이는 전체 게시물 중 약 8%에 해당된다. 이에 방통위와 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 노출대응 시스템' 운영을 통해 아이디 등 개인정보 불법거래 게시물을 상시 탐지·삭제하고 있다. 이번 집중단속 기간 중 시스템을 통한 탐지횟수를 주 2회에서 일 1회로 늘리고 검색키워드를 확대하는 한편 모니터링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아이디 불법거래 게시물 감시를 강화한다.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등 주요 포털 및 SNS 사업자와도 협력한다. 방통위는 이들 사업자와 핫라인을 구축해 불법거래 게시물을 적발할 경우 신속히 삭제 조치할 계획이다. 미 이행 사업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속 차단조치 및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상습적으로 아이디 불법거래를 조장하는 웹사이트와 판매자에 대해서는 특별 단속을 실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실제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가짜뉴스 혐오.차별표현 댓글조작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아이디 거래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책적으로 월 1회, 같은 휴대폰으로 3개까지 아이디 생성을 막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며 "동일한 IP에서 다수의 아이디를 바꾸며 게시글이나 댓글을 올리는 경우 기계적 탐지로 막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 김재영 이용자정책국장은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기간 중 가짜뉴스 유포나 불법 선거운동 등을 위해 주요포털이나 SNS의 아이디 거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함과 동시에 개인정보를 악용한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5 15:03: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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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울교통공사, 혁신기술로 쾌적한 지하철 만든다

KT가 서울교통공사와 추진 중인 '그린 서브웨이' 사업을 본격화한다. KT는 서울교통공사와 그린 서브웨이를 위한 실증사업 설비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KT와 서울교통공사는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 서브웨이 실증사업과 미래 대중교통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KT와 서울교통공사는 2개월 걸쳐 지하철 5호선 주요 역사에 공기질 관리 서비스, 지능형 CCTV, 여성 화장실 안전 시스템, 에너지 사용량 분석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우선 광화문, 왕십리, 장한평 3개 역에는 공기질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KT의 공기질 관리 솔루션(기가 IoT 에어맵)을 적용했다. 기가 IoT 에어맵은 지하철역사 안팎에 IoT를 활용한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 온도 및 습도,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소음 등을 1분 단위로 수집한다. 공기질 데이터는 서울교통공사 보건환경처의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지하철역사의 공기질 상태에 따라 공조기를 운영하게 되면서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가 IoT 에어맵을 통해 절감된 에너지는 역사의 냉·난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통공사는 기가 IoT 에어맵을 다른 역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T와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지능형 CCTV와 IoT 센서 기반 24시간 관제 시스템(기가아이즈)을 광화문역, 천호역 및 고덕차량기지 모두 3곳에 구축했다. 이와 함께 여성이 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KT의 비명감지 기술을 적용한 세이프 메이트를 광화문, 왕십리, 영등포구청 등 10개 역의 모든 여성 화장실에 설치했다. 기가아이즈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상유무 확인, 혼잡도 파악, 얼굴 인식 등 지능형 기술을 통해 안전과 보안 강화를 위해 활용된다. 차량기지의 경우 외부 침입 등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데 이용된다. 여성 화장실에 설치된 세이프 메이트는 비명이 감지되면 화장실 입구의 경광등이 울리고, 역무원의 스마트폰으로 위급상황이 전달된다. 공사는 승객이 많지 않은 새벽과 심야시간대에 유용한 서비스로 판단하고, 보다 빠른 대응을 위해 범죄예방센터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 효율 솔루션도 적용됐다. 5호선 지하철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14개 변전소에 KT의 기가 에너지 매니저를 설치해 5분 단위로 전력사용 데이터를 수집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연 평균 5% 내외의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고덕, 방화 2곳의 차량기지에는 전철 기동용 직류(DC)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 국내 최초로 역사와 전철에서 쓰는 전력량을 별도로 측정해 에너지비용 절감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또 공사는 DC배전반의 온도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과부하로 인한 단전, 운행 지연 등 문제를 사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KT와 공동 추진하는 그린 서브웨이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KT의 혁신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서비스가 돼야 한다"며 "KT가 보유한 혁신기술과 솔루션이 서울 교통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8-03-25 10:59: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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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재난문자 못 받는 2G폰 바꿔 준다…LTE폰 6종 0원

SK텔레콤이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2세대 이동통신) 휴대폰 이용 고객들의 단말을 롱텀에볼루션(LTE) 휴대폰으로 교체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기기값은 0원이다. SK텔레콤은 정부와 함께 2G폰 고객 59만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 지원 캠페인을 오는 27일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안전 제고를 위한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6개월간 실시한다. 추후 필요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은 SK텔레콤의 캠페인 대상 LTE폰 6종 중 하나로 교체 시 추가 지원금이 지급돼 해당 LTE폰을 기기값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TE폰 6종은 ▲삼성 갤럭시폴더2 ▲LG 스마트폴더 ▲삼성 갤럭시와이드2 ▲LG 폴더 ▲LG X4 ▲삼성 갤럭시J2 프로 등이다. 회사 측은 "2G폰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휴대폰이 폴더폰·피처폰인 점을 고려해 형태와 기능이 비슷한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은 재난문자 수신 불가 2G폰 고객이 LTE폰으로 교체 시 2G요금제 7종에 가입할 수 있게 해 기존 요금 수준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가입 후에는 고객이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수 있다. 2G 요금제에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없는 점을 고려해 데이터 차단 기능도 기본 적용한다.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데이터 차단 기능을 해제하거나 LTE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01X(011, 017 등) 번호표시 서비스'도 3년간 무료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010' 번호로 변경 후에도 전화·문자 발신 시 상대 휴대폰에 기존 011, 017 등 번호가 표시되는 식이다. 휴대폰 교체 지원을 받고자 하는 2G폰 고객은 가까운 T월드 매장을 방문하거나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또는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장 방문이나 온라인 주문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통 전문 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휴대폰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 전체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LTE폰 교체 지원 캠페인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만약 본인이 사용하는 2G폰의 재난문자 수신 불가 여부를 알고 싶다면 T월드 매장, SK텔레콤 고객센터,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18-03-25 10:58:5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