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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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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첫 전자투표 도입 주총 마무리…주당 1만원 현금 배당

SK텔레콤은 21일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 ▲2017년 재무제표 확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유영상 사내이사와 윤영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부여 대상자는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유영상 코퍼레이트센터장 등 총 3명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5200억원, 영업이익 1조5366억원, 당기순이익 2조6576억원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주총부터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전자투표제를 활용하면 공간의 제약 없이 소액 주주도 주총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는 신원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전자투표제를 처음 시행하면서 총 주식수와 출석주주인원 파악에 오류가 생겨 주총 개회가 늦어지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자투표와 위임장을 통한 대리출석 주주는 1344명이었고, 출석주주의 소유주식수는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수의 84.4%에 해당하는 5959만주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 권익 보호 및 책임 경영 의지를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도 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주주의 권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 등을 명문화한 규범이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기업지배구조헌장' 전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보안업체 ADT캡스 인수와 관련해 "ADT인수는 잘 될 것으로 본다"며 "상대방은 더 비싸게 팔고 싶은 것이고, 우리는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 싶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8-03-21 13:58: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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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주년 맞은 카카오게임즈, 경영 체제 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4월 1일 창립 2주년을 맞아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경영 체제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남궁훈, 조계현 각자 대표 체제는 유지하되 전문성과 장점을 고려해 대표이사의 역할을 조정한다. 남궁훈 대표이사는 회사의 경영, 투자, 기업공개(IPO) 등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아우르는 '경영 부문'과, 신성장동력인 자회사들을 통해 '내부 개발 서비스 부문'과 '신 사업 부문'을 맡는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수장을 겸직해 프렌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여기에 첨단 기술 기반 자회사 '카카오VX'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 사업 전개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와의 전 방위적 시너지를 이끌어낸다. 조계현 대표이사는 굵직한 게임들의 국내외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의 현재 주력 사업분야인 '퍼블리싱 사업 부문'을 총괄 지휘한다. 모바일과 PC온라인을 아울러 모든 외부 퍼블리싱 게임들의 사업과 안정적 서비스로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성장을 위한 근간을 탄탄히 한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게임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산업 내에서 더욱 강력해지는 콘텐츠 파워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며 "오는 4월 1일 창립 2주년을 맞는 카카오게임즈는 지속 성장을 위한 탄탄한 진용을 갖춰나가며 글로벌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8-03-21 12:07: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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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김연아·윤성빈 모델로 신규 5G 캠페인 공개

SK텔레콤은 신규 5G 캠페인 '디스 이즈5G (THIS IS 5G)'를 21일 공개했다. 피겨여왕 김연아,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가 SK텔레콤 5G를 알리는 모델로 활동한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TV·소셜미디어·야구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디스 이즈 5G 캠페인은 '5G란 무엇인가'에 대한 SK텔레콤의 해답을 제시한다. 속도·안정성·보안 등 5G 핵심 속성을 김연아·윤성빈 선수의 대화와 스켈레톤 훈련 장면을 통해 표현했다. '5G 이야기' 편에서 운동복을 벗고 정장을 입은 김연아, 윤성빈 선수는 익살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5G가 무엇인지 알기 쉽게 전달한다. 두 모델은 진정한 5G가 스켈레톤처럼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찰나의 흔들림없이 안정적이며, 해킹(부상) 위험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스켈레톤' 편에서도 SK텔레콤은 속도·안정성·보안 등 5G 핵심 속성을 윤 선수가 세계 1위가 될 때까지 훈련 과정과 연계해 설명한다. SK텔레콤 측은 '내가 흔들리면 모두가 흔들린다'는 광고 카피를 통해 5G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를 맞아 더욱 완전무결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남상일 IMC그룹장은 "속도, 안정성, 보안과 같은 SK텔레콤 5G 강점을 쉽고 명쾌하게 알리고자 했다"며 "5G가 어떻게 삶과 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끌지에 대해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것"고 말했다.

2018-03-21 10:54: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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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탈북 주민 대상 위성방송 지원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대상 방송 지원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통일 시대를 대비해 남북 간 문화·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첫 단계로 북한이탈주민 대상 방송 지원을 결정하고 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 이사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과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진국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 안윤선 사회공헌팀장, 한기수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디어 활용 교육을 돕는다. 북한이탈주민 이용 교육생활시설에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해 초고화질(UHD) TV와 위성방송을 지원하고, 아이들에게는 방송국 견학과 방송 제작 현장 투어 등 미디어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는 한반도 전역에 실시간 방송을 즉시 송출할 수 있는 유일한 위성방송사업자로 통일미디어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통일 대비 방송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남북하나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선 한 발 더 나아가 북한이탈주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해 문화·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소외 이웃과 취약 계층에 UHD TV와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테나' 사업('17년 말 기준, 전국 310여 개소)을 비롯해 미디어 현장을 체험하는 '사랑의 꿈나무 미디어 투어'와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21 10:54: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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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오픈소스 프로젝트 '토스트 UI' 공식 홈페이지 열어

NHN엔터테인먼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토스트(TOAST)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토스트 UI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브랜드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개발하고 배포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전세계 개발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오픈소스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에 개설된 토스트 UI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는 글로벌 인지도에 발맞춰 영문으로 개설됐다.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 툴 등 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된 총 25종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상세한 소개를 볼 수 있으며, 실제 서비스 적용 테스트를 위한 데모 시연 기능도 마련돼 있다. 토스트 UI가 제공하는 모든 소프트웨어는 특정 서비스 또는 사이트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 제품으로 개발돼 관심있는 개발자 또는 기획자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티터, 차트, 그리드, 데이트피커, 앱로더 등이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홈페이지 개설에 맞춰 '토스트 UI 차트 3.0'도 공개됐다. 바, 컬럼, 라인, 맵 등 16종의 차트 디자인과 UI가 개선됐으며,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작업 없이 토스트 UI 에디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토스트 UI 홈페이지 내 위클리픽(weekly pick) 코너를 개설하고, SW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개발자와 기획자를 위한 국문 버전의 홈페이지도 준비하고 있다.

2018-03-20 15:40: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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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온라인 펀딩 마켓 ‘네코장’ 오픈 5일 만에 목표 금액 달성

넥슨은 자사 온라인 펀딩 마켓인 '네코장' 오픈 5일 만에 목표 금액을 전부 달성하며 펀딩을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코장'은 넥슨의 온라인 펀딩 마켓으로, 지난 16일 '온라인에서 만나는 네코제: 네코장'이라는 주제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소개됐다. 자체브랜드(PB) 상품 3종과 유저 아티스트 상품 11종의 초기 목표 금액은 4280만원이었으며, 펀딩이 시작된 지 5일 만에 모인 모금액은 8000여만 원에 달했다. 이달 30일까지 펀딩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자체브랜드 상품과 '내 발목에 몬스터', '테일즈위버 젤리삐 인형', '금속공예로 풀어내는 마비노기' 등 유저 아티스트 상품을 제공한다. 네코장은 올해 총 4회(3월·6월·9월·12월)에 걸쳐 진행된다. 정해진 목표 금액을 달성해야만 상품 제작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창조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콘텐츠사업팀 조정현 팀장은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네코장을 통해 유저 아티스트들이 단순한 문화 수용자를 넘어 창작자로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유저 초청 행사인 '메이플스토리 페스트(MapleStory Fest)' 참가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는 20일까지, 네코제 참여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는 4월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018-03-20 15:37: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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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방지법 발의 코앞…표현의 자유는 어쩌나

가짜뉴스 유통과 여론조작을 차단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뉴스의 댓글 기능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포털과 소셜네트워크(SNS) 사업자에게 의무와 책임을 법제화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짜뉴스 혐오.차별표현 댓글조작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과연 포털 뉴스 댓글 기능이 필수적인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라며 "가짜뉴스와 혐오표현은 용인할 수 없고, 법과 제도·정치를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가짜뉴스 유통 창구로 쓰이는 댓글의 필요성에 대해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참석자들은 가짜뉴스 같은 잘못된 정보의 확산에 포털이나 SNS 사업자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광온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가짜뉴스, 혐오·차별표현, 댓글조작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독버섯'"이라며 "포털과 SNS 사업자는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영향력에 따른 의무와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조만간 가짜뉴스 유포자뿐 아니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도 조치를 의무화 하는 '가짜정보 유통방지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가 가짜뉴스를 신고하면, 사업자는 명백히 위법한 콘텐츠에 대해서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삭제 또는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자는 분기별로 가짜뉴스 처리 현황 등을 담은 '투명성 보고서'를 작성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사업자는 투명성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하고, 이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한 경우나 담당자를 두지 않은 경우는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 다만,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학계·사업자들은 가짜뉴스 관련 규제 도입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봉석 네이버 전무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댓글은 이용자를 위한 공간이고 다양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달 말 '댓글정책이용자패널' 구성을 마무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카카오 부사장은 "포털은 모든 뉴스가 제휴를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가짜뉴스 유통은 오히려 굉장히 제한적"이라며 "구글과 페이스북 등 해외 사업자에 대한 논의도 있어야 하고 인터넷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차원에서 자율 규제를 기본으로 하면서 합의 과정을 이뤄왔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식으로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민주주의의 주요 가치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송경재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연구교수는 이날 발제를 통해 "가짜뉴스는 왜곡되고 잘못된 정보로 정상적 여론을 변질시키는 위험이 있지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경우 민주주의의 주요 가치가 훼손되는 딜레마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가 없는 일방적인 규제정책은 이중규제와 과잉규제로 인한 문제가 더욱 양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국가가 가짜뉴스 방지를 위해 나설 수 있는 방안으로 기술적인 혁신 지원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오픈소스 공개 등으로 가짜뉴스를 체크하는 기술 지원에 나서거나 이와 관련된 리터러시 교육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은 가짜뉴스 방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국장은 "기술적 조치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AI 알고리즘 이용해 AI R&D 챌린지 통해 지원했고, 올해도 이를 통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포털 등도 자체적인 운영 정책 등이 있는 만큼 국제적 흐름에 맞춰 사업자와 가짜뉴스 방지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 국장은 "언론사, 미디어 단체, 민간 집단지성 등을 활용해 팩트체크 활성화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미 우리나라는 가짜뉴스나 댓글조작 등에 관한 입법이 상당수 발의돼 있다. 방통위는 포털 아이디 불법거래의 뿌리를 뽑기 위해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를 강력하게 모니터링하고 단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03-20 15:14: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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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체인 스트라이크' 유럽 공략…41개국 정식 출시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개념 턴(turn)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체인 스트라이크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41개국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체인 스트라이크는 이번 유럽 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달 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북미 지역 등 전세계에 정식 론칭 한다는 계획이다.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 탄생한 체인스트라이크는 200여 종의 캐릭터들의 공격범위를 고려한 자리 배치와 협공시스템 등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수호자 캐릭터들은 공격, 방어, 체력, 지원 등의 고유 특성을 보유했으며 초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옵션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의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풀보이스로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 던전 공략, 전세계 유저와 경쟁하며 최강자를 가리는 승급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유럽 지역은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체인 스트라이크 비공개테스트(CBT) 당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 유럽지역의 선 출시를 통해 다수 유저 접속 환경에서의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글로벌 론칭 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인 스트라이크는 현재 유럽 외 지역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는 정식 서비스 후 이용 가능한 혜택들을 제공하며,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한 별도 사전 예약 참가 시 중복 추가 보상도 지급한다.

2018-03-20 14:44:35 김나인 기자
SK텔레콤 온라인 채용설명회 인기…페북서 1만5000명 몰려

올해 처음 시행한 SK텔레콤의 온라인 채용 설명회에 1만5000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렸다. SK텔레콤은 "19일 SK텔레콤이 최초로 시행한 온라인 채용설명회 '티 라이브 커리어'를 1만4939명이 시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1부에는 약 8238명,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열린 2부에는 약 6701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SK텔레콤의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총 참여자 수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총 12개 대학에서 연 SK텔레콤 오프라인 설명회는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1~2부를 합쳐서 공유 42회, 좋아요 1697개, 댓글 792개를 받았다. 실제 행사는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2층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 채용 담당자가 개인방송 형태로 채용 전형을 소개했고, 이어 현직 담당자를 초대해 토크쇼 형태로 채용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질문은 사전에 취합했으며, 실시간 댓글로도 질문을 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소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채용절차뿐 아니라 직무에 대한 질문 빈도가 많았는데 이는 직무 커리어 설계까지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많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용설명회 영상은 21일부터 SK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18-03-20 14:44: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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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스피커 '기가지니'에 보험·헬스케어 서비스 적용

KT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이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KT는 라이나생명과 19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헬스케어 사업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라이나생명 벤자민홍 대표이사(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화와 간편 보험 관리 서비스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또 AI 기반의 콜센터 업무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가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접목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 치아 건강 관리, 어려운 의학 용어 풀이, 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최근 60만 가입자를 돌파한 '기가지니'와 라이나생명과의 협력은 기가지니의 이용 범위를 보험과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라이나생명의 콜센터에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 주제와 핵심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TA)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고객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할 수 있으며, 계약 갱신 및 상품 추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KT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은 "KT와 라이나생명이 ICT와 보험이라는 이종 업종간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및 보험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KT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라이나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0 10:52: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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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울국제가스전서 IoT 서비스 전시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에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은 가스 및 FC(연료전지) 관련 신기술 전문 전시회다. LG유플러스는 가스산업에 IoT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업체들과 고객이 접해볼 수 있도록 이통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가스 공급 단계에 필요한 배관망의 상태부터 가스 저장탱크의 상태, 가스 이용 고객의 가스 사용량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전국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G유플러스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 3전시실에 위치한 단독 부스에서 모바일IoT, 산업IoT 분야 6종의 서비스와 NB-IoT 통신모듈 및 통신보드를 소개한다. 모바일IoT 분야 부스에서는 가스 배관의 부식상태 및 밸브실 내 가스 누출, 침수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스마트 배관망 원격관리' 솔루션과 LPG 소형저장탱크 가스 누출 및 가스 잔량 파악이 가능한 'LPG 소형저장탱크 원격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가구별 도시가스 사용량, 계량기 상태정보와 이력 데이터 등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가스미터'를 전시한다. 산업IoT 분야 부스에서는 ▲사업장의 유해가스를 계측하여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가스 계측모니터링' ▲모터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고장을 사전에 알려주는 'IoT 모터진단' 솔루션 ▲허가 단말만 고객사 내부 서버에 접속할 수 있어 보안이 강화된 'LTE전용망'을 소개한다. LG유플러스 김영만 모바일IoT담당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이 가스 분야에 접목된 다양한 사례들을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산업 환경을 만드는 신규 IoT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0 10:12:37 김나인 기자
'청불' 게임 BJ 방송은 청소년도 제한 없어…연령별 등급제 도입 시급

15세 이용가인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의 방송을 15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보는 것이 문제가 될까. 청소년들 사이에서 양방향 소통을 즐길 수 있는 1인 게임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아프리카TV 트래픽의 65%는 게임이 차지한다. 문제는 인터넷 접속 연령이 낮아지면서 연령 등급이 정해져 있는 게임을 초등학생·중학생 등 청소년들이 인터넷방송으로 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밖에 1인 방송은 최근 장애인이나 여성을 겨냥한 사회적 약자 비하, 폭력적인 언행과 음란한 영상 등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2018년 제1차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에서 별풍선이나 선물과 같은 유료 아이템 충전 한도를 1일 100만원 이하로 낮추는 1인 방송 역기능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협의가 이뤄진 사업자는 아프리카TV, 카카오TV 등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하루 결제 한도 100만원으로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용자의 소비 패턴과 플랫폼·서비스 확장을 통한 수익 창출 다변화로 매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TV와 같이 '12세', '15세' 등 연령별 등급제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업체와 진행자들이 정하는 방안도 검토·협의키로 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를 당장 시행하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 사업자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관건은 연령 등급이 정해져 있는 게임 방송을 진행해 게임을 영상화시켰을 때도 연령 등급을 제한해야 하는가다. 방통위나 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청소년불가 게임과 같이 연령 등급이 제한된 게임 진행 영상물을 보는 시청자도 연령별로 접근할 수 있는 영상을 제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청소년들이 유해한 영상을 접하고 중독 등 부작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특정 게임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등급 제한이 사실상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적게 책정해도 200여개가 넘는 게임을 일일이 영상 등급으로 구분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1인 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의 고민도 깊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등급 제한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실제 규제로 만드는 것이 어렵다"며 "일반 TV 영상처럼 고정된 영상이 아니라 개인 BJ들이 자율적으로 방송을 하므로 성인 인증을 받는다고 해도 실제 플레이하는 영상이 무슨 영상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에는 현실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게임 영상은 다 차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일부 사업자가 제안을 한 바 있지만 아직은 논의 중인 사안이라 결정된 부분은 없다"며 "사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협의회 등에서 실무 협의를 할 단계"라고 말했다.

2018-03-19 17:16:3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