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무약정 요금제 경쟁, 실질적 혜택 클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최근 들고 나온 데이터 요금제 개편안이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를 끌어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이어 KT가 최근 약정 제도를 손질하며 요금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14일 KT가 내놓은 요금 개편안은 비교적 저렴한 3만원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3.3배 늘리는 것이 골자다. KT가 출시한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가장 낮은 요금제를 기준으로 타사에서는 300MB·700M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요금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요금제 개편안은 요금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무약정 플랜' 신청 시 추후 36개월간 납부하는 월정액에 따라 포인트를 월 최저 3000점에서 최고 9000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월정액 6만원 이상 내는 고객은 36개월간 총 32만4000점을 적립 받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속도 제한을 없앤 8만8000원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러한 SK텔레콤과 KT의 요금제 개편안은 2년·3년씩 약정을 맺지 않는 무약정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월 3만2890원에 매월 700MB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일반' 요금제를 선보였다. 문제는 무약정 이용자는 전체 가입자의 10% 수준에 머물러 실제적인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지가 미지수라는 것이다. 무약정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과 25% 요금할인(선택약정)을 적용받을 수 없다. 실제 무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일반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은 1~2%에 불과하다. 때문에 실제로 통신비 인하 혜택을 받는 이용자는 소수라는 지적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약정을 맺기 싫어하는 등 특수성 때문에 무약정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있다"며 "향후 완전자급제가 정착되면 무약정 요금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정제도 개편이 대부분 고가요금제 위주인 것도 근본적인 통신비 경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 LG유플러스가 내놓은 데이터 제공량 개편안은 고가 요금제가 위주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만8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11만원 요금제 수준으로 늘렸고, 최근에는 이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속제 제한을 없앴다. 일각에서 수익성이 높은 고가 요금제에 고객을 유치하려고 하는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지난 16일에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이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사들이 장려금 차등 및 삭감 정책을 통해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해왔다"며 저가 요금제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추혜선 의원은 "최근 이동통신사의 요금제 개편은 보편요금제 도입을 막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요금제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요금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19 10:45:0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지원건설과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LG유플러스가 음성명령만으로 홈 네트워크 및 사물인터넷(IoT) 연동 기기 제어와 함께 집안의 모든 IoT 기기를 자동실행 해주는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원건설이 시공하는 '지원더뷰'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인공지능 아파트 IoT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AI)스피커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단지는 세대 내에 구축된 인공지능 IoT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AI스피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까지 음성명령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상황, 시간, 사용자별 조건을 입력해 집안의 모든 IoT 기기를 자동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 나갈게"라고 말하면 집안의 모든 조명과 가스를 끄고 동시에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전환해준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지원건설에서 분양 예정인 부산 초량역 지원더뷰시티 오피스텔 372세대를 시작으로 부산 서면 지원더뷰파크 주상복합 288세대, 지원더뷰아파트 3000여 세대에 인공지능 아파트 IoT 시스템 구축과 함께 AI스피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최다인 60여개 건설제휴업체와 사업협약을 맺고 있으며, 100만 가입가구를 확보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고객담당 상무는 "인공지능과 IoT기술이 아파트 주거 환경수준을 높여 입주민의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IoT아파트 구축을 위해 건설사 및 가전 제조사와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9 09:39:1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카톡 안되는 '열공폰', 수험생만 필요할까?

일명 '열공폰(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소소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제한 데이터 시대에 전화, 문자와 같이 기본 기능만 담은 휴대폰이다. 데이터와 와이파이를 막아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사용도 차단했다. 기본 기능만 추리고 나머지는 싹 덜어냈다. 일부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업체에서 수험생이나 중장년층을 공략해 내놓았는데 출시 이후 월 평균 2000명 내외가 가입하는 등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공부에 방해가 되는 카톡이나 게임은 이용할 수 없지만, 전화·문자 등 최소한의 연락을 할 수 있고 전자사전·MP3 등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했으니 수험생들은 공부에 집중할 여력이 마련된다. 담을 수 있는 최대한의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빼곡하게 탑재한 스마트폰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마당에 열공폰의 선전 소식은 무엇을 의미할까. 열공폰은 비단 수험생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반인들도 마찬가지다. 카톡과 같이 과도한 개방성을 지닌 플랫폼과 다양한 기능들은 오히려 과부하와 선택장애, 퇴근 후 업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라는 말이 있다. 퇴근 후에 카카오톡 등으로 상사의 연락을 받지 않을 권리를 뜻한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SNS) 확산으로 항시적 업무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논의되고 있는 권리 개념이다. 독일 노동부는 2013년 업무 이후 상사가 직원에게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하지 못하게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노동개혁법안에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추가하기도 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85.5%가 퇴근 후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열공폰은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려는 수험생보다 스마트폰과 떨어진 삶과 관계, 여가에 '열공'하고 싶은 일반인에게 더 필요할지 모른다. 열공폰이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누리기 위한 수단이 되지 않는 사회가 오기를 기다려본다.

2018-03-18 18:06:3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꼭 필요한 기능만…알뜰폰·이통사, 카톡·게임 안되는 '열공폰' 겨냥

이동통신사, 알뜰폰 업체가 쓸모없는 기능은 줄이고 필요한 기능만 추려 담은 실속형 스마트폰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전화나 문자 등 기본 기능만 원하는 수험생이나 장년층에게 안성맞춤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겨냥한 폴더형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링크가 내놓은 '공부의 신'에 이어 CJ헬로, SK텔레콤 등이 전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만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휴대폰의 기본 기능만 담은 'LG폴더'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22만원으로, 전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 15만원을 받아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핑크골드 2종이다. LG폴더는 전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만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를 차단해 카카오톡이나 게임 이용도 불가능해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을 타깃으로 했다. 데이터 과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한 FM 라디오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단, 필요할 경우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을 통해 인터넷은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아날로그 감성을 살려 장년층에게 익숙한 폴더형 디자인을 택했다. 엠보싱 키패드와 130g의 무게로, 착탈식 배터리와 3.5㎜ 이어폰 단자를 적용했다. 알뜰폰 업체인 SK텔링크는 지난해부터 '공부의 신' 스마트폰으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이지만 데이터와 와이파이(WiFi) 기능을 막아 데이터 사용을 자제하는 수험생을 겨냥했다. 학습 방해요인을 원천 차단한 셈이다.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톡 등은 이용할 수 없지만 영한 전자사전, 스톱워치 등 멀티미디어 기능은 살렸다. 출시 이후 월 평균 2000명 내외가 가입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공부의 신' 2탄도 선보였다. 기존 ZTE 단말 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와이드2'를 택했다. 1탄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연결 기능을 막았다. 대신 프라임 전자영한사전을 기본 탑재하고 MP3플레이어 등 학업 편의 기능과 집중력 상승에 도움을 주는 백색소음 음원 10곡을 추가했다. 공신닷컴 내 '공부의 신' 고객전용 무료강좌 쿠폰도 제공된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며 전용 요금제 가입시 최대 20만원의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링크의 청소년 전용 '공부의 신' 전용 요금제는 부가세 포함 월 2만900원에 음성 100분과 문자 1000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CJ헬로는 지난 1월 EBS 강의를 들을수록 일반 앱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학습보상제 스마트폰인 'EBS 열공폰'을 단독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J7'으로 운영되는 열공폰은 학습강의를 1시간 들을 때마다 '바른습관 포인트'가 5000 포인트 충전되며, 이 포인트로 일반앱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학습현황뿐만 아니라 '무슨 앱을 얼마나 썼는지' 실시간으로 체크도 할 수 있다. EBS 강의는 초·중·고 학습, 영어, 교양 등 7개 카테고리에서 11만 개가 넘게 구성돼 있다. 개통일로부터 30개월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요금제는 'EBS열공 500MB(월 2만9700원, 음성 30분)', 'EBS열공 2GB(월 3만9600원, 음성 100분)' 두 종류로 구성된다. 단말기 가격은 59만4000원이다. 공시지원금 29만7000원을 받으면 29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CJ헬로는 J7 이외에도 동일한 기능이 적용된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8-03-18 12:58:00 김나인 기자
KT, 2018년 상반기 채용 시행…550명 규모

KT는 오는 26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연간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550명이다. 상반기에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신사업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명을 채용한다. 2018년 KT 채용의 특징은 ▲R&D 채용분야 확대 ▲지역쿼터제 시행 ▲KT스타오디션을 통한 열린 채용 ▲채용전환형 인턴십 운영이다. 우선 KT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핀테크, 실감형미디어, 양자통신 등 R&D 융합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입 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지역쿼터제'로 선발한다. KT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KT스타오디션'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KT스타오디션은 일체의 스팩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KT만의 열린 채용 전형이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KT는 3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스타오디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KT스타오디션 접수는 20일부터 23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아울러 KT는 이번 상반기부터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운영한다.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 중 역량 있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제도로 8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임원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방식이다. 오는 31일에는 KT 광화문 East빌딩에서 지원자들을 위한 직무 및 취업 상담을 비롯해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KT 잡페어도 연다. 이번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이며 채용 분야 및 직무, 향후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6일 이후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은 "KT는 'KT스타오디션'을 통해 실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고 있고, 지역쿼터제로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한다는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8-03-18 10:54:1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시각장애인 엄마 육아 스토리 담은 LG유플러스 광고 영상 화제

LG유플러스의 U+우리집 인공지능(AI) 디지털 광고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U+우리집AI 디지털 광고 영상인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가 지난달 23일 온에어 후 9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 1300만건(3월 16일 기준)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영상을 끝까지 보는 비중이 유튜브 다른 광고 캠페인에 비해 세 배 이상 높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 영상은 손끝으로 어린 아이를 돌보는 시각장애인 엄마 현영씨와 아기 유성이의 실제 이야기를 1분53초 분량으로 담아냈다. 시각장애를 가진 현영씨는 U+우리집AI를 활용해 편리하게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상은 어려운 기술을 설명하거나 상품 특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주인공의 생활 속에서 실제 서비스가 주는 가치를 담아내 호평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다른 시각장애인들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성우가 육성으로 화면을 해설해주는 시각장애인용 영상을 별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영씨와 같은 시각장애를 가진 남편 최정일씨의 육아 이야기도 웹툰으로 제작했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편은 진정성이 담긴 스토리의 힘을 체감할 수 있었던 광고"라며 "일상생활 속 감동 스토리를 소개하고 따뜻한 기술을 소구하는 영상을 지속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8 10:54:0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주주총회 개최, 드론 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LG유플러스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드론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상 사업 목적에 드론사업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무인비행장치(관련 모듈 포함)의 구입, 제조, 판매 및 대여업, 정비, 수리 또는 개조 서비스, 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 등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맞춤형 LTE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및 종합 보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드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드론, 지능형 CCTV, AR·VR, 모바일 IoT 등 신규 사업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난 해 LG유플러스가 차별적 고객가치로 목표한 경영계획을 초과 달성했듯 올해도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더 나은 경영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서비스매출 9조4062억원, 영업이익은 8263억원, 당기순이익 5471억원 등을 달성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수익 개선 영향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0% 증가,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작년 350원에서 14.3% 증가한 40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746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경영목표에 대해 3% 이상의 서비스 수익 증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의 시장가치 증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순차입금 비율은 전년 대비 20.8%포인트 감소한 54.7%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0.3%p 감소한 128.1%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기타비상무이사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외이사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선우명호 교수와 정하봉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권영수 부회장은 "올해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미디어와 IoT에서 확실한 일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5G망의 효율적인 구축 및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5G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18-03-16 09:59:1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엔씨소프트, 게임 회사에서 AI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7년간 개발해온 인공지능(AI)을 게임개발 전반에 도입하며 AI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AI를 정보기술(IT) 분야 전반에 활용해 게임회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15일 판교R&D센터에서 'NC AI 미디어 토크'를 열고, 처음으로 AI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는 AI가 생소했던 지난 2011년부터 사내에 AI 관련 TF(태스크포스) 구성했다. 2016년 AI센터로, 지난해 9월부터 AI센터(인공지능센터)와 NLP센터(자연어처리센터)로 분리 확대했다. 2개 센터는 김택진 대표 직속 조직이며 산하에 5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AI센터에서는 게임AI랩, 스피치랩, 비전TF가 있으며 NLP센터에서는 언어AI랩, 지식AI랩 등 총 5개의 기술 영역을 연구하고 있다. 소속된 AI 전문 연구 인력은 100여명이다. 엔씨는 AI 전문 연구 인력 육성과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센터와 NLP센터는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 AI 분야의 연구실 12곳과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임해창 전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가 NLP센터에 자문교수로 합류했다. 이날 엔씨는 AI 분야 인재 확보에 관한 어려움도 토로했다. 이재준 AI 센터장은 "한정된 풀(POOL)에 수요가 많으니 인재 경쟁이 치열하다"며 "올해도 많은 전문가를 채용하고 싶지만 상황이 쉽지는 않다. 다만 엔씨의 비전과 분위기, 철학 등을 공유하는 분을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엔씨의 AI는 기존 기능을 개선해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스피커와 같은 디바이스보다 그 이후를 위한 콘텐츠 AI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준 AI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도구"라고 설명하며 "연구 중인 AI 기술이 기존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AI 연구개발의 결과물로 야구 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페이지(PAIGE)'도 공개했다. 내달 출시 예정인 페이지는 이용자가 원하는 야구 콘텐츠, 뉴스 등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메신저인 '리니지M 톡'에도 음성인식 채팅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게임영역에 특화된 음성 인식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레이드&소울 '무한의 탑' 콘텐츠에 AI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AI와 비무(결투)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기존 강화학습 기술에 딥러닝을 적용한 심층강화학습기술을 통해 AI의 성능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의 전투 로그를 활용해 사람과 더욱 비슷한 느낌을 주는 비무 AI를 개발하고 있다. AI가 그래픽 리소스에 태그 정보를 자동으로 부여하거나, 알아서 채색을 하고(스케치 자동 채색), 필요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 등도 준비 중이다. 이재준 센터장은 "AI 기술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가 있지만 오히려 AI 기술로 사람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특히 비전 분야에서 채색 등 기본적인 작업을 AI가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NLP센터에서는 언어AI랩과 지식AI랩이 포함돼 있다. 언어AI랩은 사람의 언어로 정보를 주고 받는 응용 기술이다. 단순히 질문을 하고 답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텍스트의 중요한 내용을 파악해 요약할 수 있다. 지식AI랩에서는 이런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AI가 상호 작용하는 정보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장정선 NLP센터장은 "AI 기술로 사람과 AI가 자연스럽게 정보를 주고 받고 소통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정보를 알려주고, 궁금한 걸 물어보면 답해주는 AI 친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AI 기술 개발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달 22일 열린 '엔씨소프트 AI데이 2018' 환영사에서 "아날로그 시대가 프로그래밍 기반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됐듯이, 이제는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는 '러닝'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엔씨는 AI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빠르게 다가오는 AI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엔씨는 이러한 연구의 현황을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학계 등의 외부에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2일과 23일에도 '엔씨소프트 AI데이 2018'을 열고, 엔씨소프트 임직원 200여명과 산학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대학원 교수, 석·박사 과정 학생 100여명에게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2018-03-15 17:09:2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장애인과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 현장 응원

KT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에 전국의 발달 장애인 200여명에게 경기 티켓을 지원하고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지난 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발달 장애인 20여명과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15일과 18일에도 경기 응원에 나선다. 장성군 장애인 복지관, 영광시각장애인 모바일점자도서관 등에 소속된 장애인 150여명은 KT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동계패럴림픽 현장을 방문한다. 특히 15일에 열린 아이스하키 준결승 경기에는 영광시각장애인 모바일점자도서관 소속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전문 영상 해설사가 참여한다. 이 밖에 KT 사랑의 봉사단은 평소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해 경기 관람 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등 주변 명소들도 함께 돌아보는 등 평창 지역 나들이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KT가 만든 5G 실증마을인 강원도 평창군 의야지마을의 '평창 5G 빌리지'를 찾아 5G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도 체험할 예정이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패럴림픽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하나의 축제인 만큼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도 많은 장애인이 직접 찾아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자리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8-03-15 17:09:1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月 1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 10GB를…CJ헬로, G마켓·옥션서 유심요금제 판매

월 1만9800원에 데이터 10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는 알뜰폰 보편요금제가 나왔다. 제휴카드를 이용할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월 2800원으로 이 같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 헬로모바일은 15일부터 '보편 USIM 10GB-eBay' 요금제를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알뜰폰과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모바일은 G마켓과 옥션 판매에 맞춰 기존 월 2만9700원인 요금제의 가격을 약 1만원 가량 낮춘 1만9800원에 제공한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보다도 10% 낮은 판매가다. 별도의 약정과 위약금이 없고, 가입비와 유심비도 무료다. 제휴카드인 '뉴 CJ헬로 롯데카드'를 이용(월 30만 이상 카드사용)할 경우 추가로 매월 1만7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2800원으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최대 24개월까지 동일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4월 14일까지 구매 결정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스마일캐시 1만 원을 제공한다. 서울 지역의 경우 당일 퀵서비스 배송도 무료 지원된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이영국 상무는 'USIM요금제는 통신비 인하를 주도해 온 스테디셀러'라며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헬로모바일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15 10:11:4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부산 지하철에 IoT 적용… 미세먼지, 화재발생까지 잡아낸다

SK텔레콤은 부산교통공사와 손잡고 도시철도에 첨단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키로 했다. SK텔레콤은 부산교통공사와 '스마트도시철도 표준모델' 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4월부터 약 2년 동안 '철도 IoT센서'를 부산 지하철 역사 등에 구축해 실시간으로 시설물을 모니터링한다. 각 센서는 SK텔레콤의 소물인터넷 로라(LoRa)망을 활용한다. IoT 센서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주요 요소는 역사 내 ▲온도·습도 ▲미세먼지 ▲화재발생 ▲에스컬레이터 진동과, 열차 지상구간의 ▲레일온도 ▲전차선 장력 등이다. 양사는 '스마트도시철도 표준모델'이 적용될 경우 철도 안전성과 관리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온도·습도·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조시스템을 가동하고, 화재 발생시에도 보다 빠른 안전 조치가 가능해진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일 온도 변화와 에스컬레이터 이상진동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양사는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을 활용해 ▲전원 온·오프 장치 ▲지하철 셔터 제어 센서 등 실시간 제어시스템도 개발한다. 기존에는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역무원이 수동으로 조명 전원과 셔터를 관리해왔다. 부산교통공사는 2022년 개통되는 경전철 사상~하단선과 양산선에 '스마트도시철도 표준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일규 공공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IoT 기술을 통해 부산 지하철이 획기적으로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실증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도시 철도에 본격적으로 IoT 기술이 도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15 10:01:5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대학생 대외활동 ‘유플러스 대학생 감성서포터즈’ 2기 모집

LG유플러스는 '신뢰', '소속감', '휴머니즘'을 주제로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에서 LG유플러스의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대학생 대외활동 '유플러스 대학생 감성서포터즈' 2기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플러스 대학생 감성서포터즈(유대감)는 LG유플러스가 신뢰, 소속감, 휴머니즘이라는 브랜드 가치 아래 진행 중인 사회공헌과 고객감동 활동을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대감 1기는 지난해 9월 최종 선정돼 10월부터 5개월 간 LG유플러스 브랜드 콘텐츠를 매월 선보였다. 이번에 모집하는 유대감 2기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과 고객감동 활동을 소재로 팀 혹은 개인 단위의 자율적인 취재, 제작 및 SNS 채널을 활용한 포스팅을 진행하게 된다. 유대감 2기는 국내대학 재학생·휴학생·유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8일 자정까지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 내 유대감 2기 모집 게시글을 참고해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에는 ▲LG유플러스 ▲따뜻함 ▲휴머니즘 ▲나눔 ▲5G 총 다섯 개의 주제 중 세 가지를 선택해 콘텐츠를 제작, 본인의 SNS에 게재한 후 링크를 첨부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기획·에디팅 ▲디자인 ▲영상의 세 분야고, 모집 인원은 총 00명이다. 이후 30일 면접 대상자 발표, 4월 3일 면접, 4월 5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유대감 2기는 4월 10일, 11일 양일간 진행되는 발대식에 참가한 뒤 9월까지 약 6개월의 활동 기간을 가진다. 유대감 2기에게는 매월 활동비(1인당 20만원)가 지급되며 활동 기간 중 콘텐츠 제작·기획 실무 교육이 병행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이 수여되며, 최우수활동팀에게는 별도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유대감 활동은 대학생들의 젊은 감성과 풍부한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며 브랜드 마케팅 실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대외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15 10:01:4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