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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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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ARPU 떨어져도 영업익↑…무의미해진 수익지표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그간 이통사 실적의 핵심 성과지표로 꼽혔던 가입자 1인당 평균매출(ARPU)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휴대전화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세컨드 디바이스, 웨어러블 기기 등이 가입자에 포함되면서 ARPU가 실제 이동통신사의 경영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환경 변화에 맞게 새로운 지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RPU(Average Revenue Per User)는 이동전화 수익을 전체 가입자로 나눠 가입자 1인당 발생한 매출로, 그간 생산성의 지표로 여겨져 왔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마무리된 이동통신 3사 실적 분석 결과, 3사 모두 매출과 ARPU 사이의 간극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SK텔레콤은 ARPU가 3만5355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4%, 직전 분기 대비 0.3% 감소한 수치다. KT도 같은 기간 3만5452원, LG유플러스는 3만5657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0.6%, 1.5% 감소했다. 그러나 ARPU의 감소에도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은 되레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KT의 경우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1조4400억원으로 2015년 대비 11.4%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총 74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1%나 뛰어올랐다. 영업이익이 감소된 SK텔레콤도 이동통신 서비스(MNO)만 보면 실적이 개선됐다. 별도 기준의 영업이익을 보면 1조7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늘어난 것. 가입자 역시 늘어났다. SK텔레콤의 무선가입자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2960만명을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4.7%, 4.6% 증가한 1889만, 1249만명을 기록했다. LTE보급률도 3사 모두 70%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ARPU와 영업이익 사이의 괴리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세컨드 디바이스 이용자가 모두 가입자에 포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홈IoT 가입자나 웨어러블 가입자는 한 달에 요금제가 몇 천원~2만원 안팎에 불과하다. 저가 요금제 가입자 유치로 ARPU의 평균 수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웨어러블 기기 가입자는 SK텔레콤이 55만6645명, KT가 26만3248명, LG유플러스는 5만83명을 기록하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문제점은 이동통신사 역시 인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무선 ARPU의 성장이 어렵다고 전망한다. KT 재무실장인 신광석 전무는 "데이터 이용량 증가에 따른 ARPU 개선이 예상되지만 세컨 디바이스 등 낮은 ARPU 고객 유입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전년대비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ARPU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에도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22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ARPU의 하향 압박이 있어도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익증대는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기존 ARPU를 대체할 새로운 산정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해외 통신사들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ARPU 대신 ARPA(알파, 결제 계좌당 매출)라는 지표를 쓰기 시작했다. 미국의 버라이즌과 일본의 KDDI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새로운 서비스가 무선 ARPU에 끼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수익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지표 도입을 고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7-02-06 07:26: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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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황창규호' 키워드는 '플랫폼'…"3년 뒤 비통신 매출 20% 확대"

최근 연임에 사실상 성공한 황창규 KT 회장이 '5대 플랫폼'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2기 경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창규 회장이 제시한 5대 플랫폼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등이다. 이를 통해 현재 통신 분야의 매출 비중이 대부분인 KT를 2020년에는 플랫폼, 글로벌 등 비통신 부문으로 매출의 20~30%까지 끌어올리는 등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시키겠다는 전략이다. KT가 전통적 의미의 통신 회사에서 벗어나 플랫폼에 주력하기로 결정한 데는 기존 전략에 머물러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먹거리를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2017 신년 전략워크숍'에서 "KT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한 끝에 다시 한번 3년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요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의 연임은 오는 3월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최종확정된다. 황 회장의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로, 3년 간 더 KT를 이끌게 된다. 황창규 회장은 새로운 3년을 시작하며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해야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까', '지난 3년간 이룬 변화와 성과를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 '국민기업 KT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어떻게 만족시켜 나갈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고민의 해답으로 황창규 회장은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야 한다는 답을 제시했다. KT가 보유한 인터넷TV(IPTV),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역량을 활용해 개인과 기업이 보다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다. 5대 플랫폼을 제시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2~3년 새 본격화될 '5G 시대'는 KT가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는데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KT는 지난 1일 2016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ICT 사업개발 등을 통해 신사업에서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또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권한부여)를 바탕으로 한 현재의 기업문화를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장한계 돌파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 새로운 방식, 차원이 다른 목표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아울러 황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극적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기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도록 올해부터는 환경과 안전 문제해소에도 힘쓸 계획이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신입사원 특강에서 '어떤 CEO로 기억되고 싶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당시 'KT의 먹거리를, KT의 미래를, KT의 정신을 확고히 세운 CEO로 기억되고 싶다'고 답변했는데 새로운 3년의 도전을 맞는 각오"라고 말했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3년간 도전과 도약을 위한 기반을 충분히 마련했다"며 "여러분과 함께 KT의 위대한 미래를 위해 즐거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전략워크숍에서 KT의 주요 임직원들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2017년 분야별 목표와 과제를 논의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거둔 현장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또 2020년 변화된 KT의 모습이 담긴 '희망문구'에 대해 현장투표가 진행됐으며, 올해 목표 달성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T는 지난해 전년비 11.4% 증가한 1조4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2011년 이후 연간 최대치를 달성했다.

2017-02-05 12:27: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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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태국 IoT 시장 진출…4월 서비스

SK텔레콤이 세계 첫 전국 IoT 전용망 구축에 이어 태국 IoT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태국 국영통신사 CAT텔레콤과 'IoT 전용망 구축 및 기술 컨설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태국 방콕 및 푸켓에서 IoT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태국 수도인 방콕 지역과 유명 휴양지인 푸켓 전역에 로라(LoRa)기반 IoT 전용망을 구축한다. 오는 4월부터 태국 국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IoT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방콕에는 왕궁 주변 도심지역에 로라망이 설치되며, 관광객 대상 IoT 위치추적 서비스가 제공된다. 푸켓에서는 로라망 기반 차량 위치추적 서비스가 제공된다. IoT전용단말을 관광버스에 설치해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차량 이동 경로 및 위치 확인을 하는 식이다. 특히 푸켓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대표 지역으로, 양사는 차량위치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수도·전기 원격검침, 스마트가로등 등으로 IoT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IoT 플랫폼 및 디바이스 수출도 가속화된다. SK텔레콤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기지국·교환기), 스파코사 (IoT기기·솔루션) 등 중소벤처기업들과 협력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태국 IoT 망은 국내 SK텔레콤 망과 주파수 및 출력조건이 흡사해 최소한의 규격 변경만으로도 쉽게 태국시장에 수출이 가능하다"며 "이번 사업 계약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태국 명문 출라롱콘 대학교 (Chulalongkorn University, 방콕 소재)와 부라파 대학교 (Burapha University, 파타야 소재)과도 각각 산학 협력을 맺고 캠퍼스 내 LoRa기반 IoT 테스트베드 구축 및 다양한 IoT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전자결제회사 NHN-KCP, CAT텔레콤과 합작해 만든 전자결제 업체 트리페이(Tree Pay)의 태국 서비스 개시도 발표했다. 트리페이는 한국 시장의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도입해 태국의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 사업부문장은 "CAT사와의 전방위적 IoT 협력을 통해 태국의 ICT 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우수한 파트너사들과도 자유롭게 협력하여 New ICT 생태계 조성을 꾀할 것"이라면서, "향후 CAT사와 보다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진행해 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5 11:05: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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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사연 담아낸 LG유플러스 IoT 체험영상, 조회수 100만 돌파

고객들의 사연을 담은 LG유플러스의 광고가 누리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추진, 발굴한 홈 사물인터넷(IoT) 고객체험 스토리 3탄인 '깜빡엄마'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홈서비스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고객체험 스토리를 받고 있다. 이번 깜빡엄마 영상 편은 지난해 11월 화제를 모은 '육아대디, '새우대디' 영상에 이어 발굴된 고객체험 스토리 세 번째 이야기다. 깜빡엄마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페이스북의 경우 조회수 50만건, 좋아요 8000여건, 공유가 1000건에 육박했다. 영상은 나이가 들어 건망증이 심해지는 홀몸 어머니를 걱정하는 딸의 사연을 기반으로 했다. 영상 속 '잔소리꾼'인 딸 이명희씨는 자꾸 잊어버리는 엄마를 위해 플러그, 가스 등의 전원을 IoT@home 애플리케이션으로 끄고 켜는 것을 일상화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오는 8일까지 깜빡엄마 광고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추첨을 통해 ▲정관장 보윤 세트(5명) ▲고려은단 비타민시(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트콘(150명) 등 선물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장준영 팀장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익숙한 이야기지만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감성에 누리꾼이 공감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 생활 속 IoT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고객과 지속적으로 따뜻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2-05 09:16: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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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첫 탄핵 찬반집회, 서울 도심서 열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 반대하는 단체들이 4일 서울에서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집회를 갖는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사퇴, 공범세력 구속, 촛불개혁 실현 14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지연 또는 중단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집회에서는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2월 중 탄핵심판 인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를 촉구할 방침이다. 같은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이 주축이 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탄핵 기각과 특검 해체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가 열린 대한문 앞은 집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장·노년층의 모습이 보였다. 지방에서 단체로 전세버스를 타고 올라온 인원들도 집결했다. 주최 측은 육군사관학교 총구국동지회와 예비역 대령, 해군 사관학교 기수별 모임, UDT 등 군 예비역들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외에도 이인제, 조원진 의원 등도 이날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 가능성을 열어두고 서울시내에 경비병력 183개 중대(약 1만4600명)를 배치했다.

2017-02-04 16:46: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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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랜드마크' 메타폴리스서 화재…4명 숨져

대형 복합 쇼핑몰에서 발생한 화재로 성인 남녀 4명(남 3·여1)이 숨졌다.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진압하고 나서 건물 안을 수색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들 모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주민 10여 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본동과 연결된 3층짜리 상가의 3층 어린이놀이시설 뽀로로파크다. 당시 뽀로로파크 내부는 철거 작업 중이어서 어린이 등 고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연기가 치솟아 해당 건물에 있던 성인 4∼5명이 3층에서 소방대가 1층 바닥에 설치한 에어 매트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 옆 메타폴리스 본동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바깥으로 대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인원 100여 명을 동원해 낮 12시 13분께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66층짜리 초고층건물인 메타폴리스는 상가 건물 2동, 주거동 4개동(1266세대)으로 나뉘어있으며, 동탄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이다.

2017-02-04 13:52: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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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춘, 오후부터 전국 눈·비…미세먼지는 '나쁨'

입춘을 맞은 4일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지만 다음 절기인 우수(2월 18일)와 경칩(3월 5일)까지는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에 눈과 비소식도 있다. 비는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비 대신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30㎜, 전남·경남이 5∼20㎜, 중부지방·전북·경북·서해5도는 5∼10㎜로 알려졌다. 일요일인 5일은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다가 오후께 대부분 그치면서 추워지겠다. 특히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강원도(동해안 제외) 3∼10㎝(많은 곳 강원 산지 20㎝ 이상), 서울·경기(동부 제외), 강원동해안, 충청도,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1∼5㎝, 전북동부내륙 1㎝ 내외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남하해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져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전날보다는 다소 낮겠다.

2017-02-04 12:50: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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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뚫렸다…한강 야생조류 페사체 고병원성 AI 확진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폐사체 발견지 반경 10㎞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된다. 이 지역에서는 가금류, 가축 분뇨, 알 등 이동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2015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성동 살곶이공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8)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시와 성동구는 도선장 주변과 인근 자전거 도로 640m 구간에 차단띠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살수차와 방역차를 동원해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소독은 주말까지 진행한다. 정부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폐사체 발견지 10㎞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된다. 예찰지역에서 사육하는 가금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집, 알 등 이동이 제한된다. 서울시 19개 자치구가 해당되며, 이 지역 50곳에서는 닭, 오리 등 872마리를 상규하고 있다. 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닭의 경우 이달 7일 임상검사를 진행해 이상이 없으면 예찰지역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오리와 기타 가금류는 14일 임상·혈청 검사를 해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을 푼다. 아울러 시는 시내 모든 가금 사육 시설에 대한 임상 예찰을 하며 AI 확산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1066마리와 동물원에서 기르는 조류 등이 있다. 시는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다산콜센터나 서울시 AI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02-04 10:23: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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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불발' 여파 CJ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익 429억…전년比 59%↓

지난해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CJ헬로비전이 경영 활동 차질 여파와 콘텐츠 수수료 증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방송과 알뜰폰 가입자당매출(ARPU)는 증가세를 유지해 향후 성장 기반의 초석을 다졌다. 올해는 M&A 등 불확실성이 사라진만큼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실적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3일 지난해 매출 1조1006억원, 영업이익 429억원, 당기순이익 21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각각 6.9%, 59.1%, 64.0%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SK텔레콤과의 M&A 추진 무산이 꼽힌다. 회사 측은 인수합병 추진 여파로 CJ헬로비전은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 및 마케팅, 연구개발(R&D)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통신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던 점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CFO)은 "2016년도에는 특수한 상황에 따라 지상파 재전송료의 과거 누적 인상분을 4분기에 선반영 시켰고, 홈쇼핑 송출수수료에 관한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추진한 경영정상화 노력도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2017년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입자 증가세는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블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만7000여명 증가한 412만명을 기록했다.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각각 82만명, 59만명이다. 알뜰폰 가입자와 ARPU도 모두 소폭 성장했다. 전년 대비 가입자는 9000명 늘어 85만3000명, ARPU는 2.2% 증가한 2만1927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헬로모바일 가입자 중 절반은 LTE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헬로비전은 향후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올해는 케이블TV 사업을 혁신하고, 홈 IoT(사물인터넷) 등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 케이블의 핵심 가치인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방송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케이블TV 플랫폼 구축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OTT 서비스 확대 ▲차별적인 알뜰폰 성장 ▲ 신수종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7-02-03 16:50: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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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게임별, 출시 한달만에 일평균 이용자수 200만 돌파

카카오는 3일 카카오톡 내 모바일 게임 전용 공간인 '카카오톡 게임별'이 서비스 출시 한달여 만에 DAU(일평균 이용자수)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0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카카오톡 게임별은 카카오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게임 전용 공간이다. 이용자가 직접 카카오톡 네번째 탭으로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트인(Opt-in)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게임별은 서비스 오픈 첫날 DAU 50만, 이용자 재방문율 80%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9일에는 iOS 버전 출시 후 DAU 200만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맞춤형 혜택과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들이 카카오게임 이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카카오톡 게임별에서 제공하는 '스낵게임'도 빠른 이용자수 증가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HTML5를 기반으로 개발된 '스낵게임'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게임 이용자 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과 독자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이용자들이 모바일게임을 즐기는데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아직 서비스 초기지만 스낵게임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어 이를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2-03 12:56:3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