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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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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끌어주는 스타트업, 어떻게 선발됐나 보니…치열한 경합에 긴장감 '팽팽'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 홀 내부는 경합을 벌이는 6개 스타트업의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팽팽했다. KT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1탄 결승전을 위해서다. 결승전에 오른 6개 스타트업 대표들은 12분 간 기술 시연이나 피칭을 통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선보여야 한다. 이들 6개 스타트업은 이미 52개사와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이다. 이날 결승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해 정부와 KT의 다각도 지원을 받게 된다. 무대에 오른 스타트업 대표들은 손을 번갈아 잡으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자신있는 목소리로 자사 아이디어를 뽐내는 등 치열한 열기를 보였다. 케이팝부터 힐링 콘텐츠, 라이브 팬미팅 등 아이디어 종류도 다양했다. KT는 9대 과제 중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방식의 인터랙션 VR 서비스'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해 공모전을 진행했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현장감과 실재감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결선 무대에 오른 신용수 망그로브 대표는 스쿠버 다이버 강사 10년 차에 지난 3월 창업한 청년 창업가다. 그가 선보인 콘텐츠는 수중 S3D 가상현실(VR) 콘텐츠로, 프레젠테이션을 띄우자 커다란 고래 한 마리가 수중을 유유하게 헤엄치는 화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망그로브는 3D VR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카메라를 개발해 스쿠버다이빙 가상 체험과 수중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신 대표는 "스쿠버 다이버 강사로 일하며 수중 촬영도 오래했다"며 "생생한 수중 영상을 잘 표현해 아이들에게도 잘 보여주고 싶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콘텐츠를 KT 슈퍼 VR를 통해 수중 3D 영역 관련 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2분 간의 짧은 발표 후 KT 관계자, 학계, 혁신센터 등 6명의 평가위원들의 5분여간 주어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수중 콘텐츠의 차별점이나 도전적 요소가 있는지, 양방향성 서비스의 유무, 콘텐츠 제작 소요기간이나 어려운 점이 있는지 등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신 대표는 "3D 분야 10년간 종사했다"며 "수중은 일반 촬영과 달리 입체적 요소를 표현하는데 어려워 수준에 맞는 기술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콘텐츠 제작도 해외의 경우 지상 콘텐츠와 소요 기간에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수중 콘텐츠로 차별점을 꾀한 망그로브는 이날 최종 결승전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하나다. 망그로브 이외에도 초등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반의 VR 드라마를 선보인 이너테인먼트와 3D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공간을 이동, 가상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실감형 여행 솔루션을 선보인 이루다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사업화 지원금 각 1억원과 기술 개발 자금 최대 4억원, 기술 특례보증 최대 20억원 등 최대2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실감미디어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KT와 협업해 KT의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 VR'와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마케팅과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 실질적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과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미디어 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과 5G 기술개발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스타트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절실히 필요한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깜짝 방문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대용량·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KT와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들이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실감미디어, 인공지능(AI) 콘텐츠, 푸드테크 등 총 9개 분야 과제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마련한 새로운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2020-11-17 10:58: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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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KT는 구현모 대표가 GSMA(세계이동통신협회)의 이사회 멤버에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GSMA의 이사회는 전세계 통신사의 CEO급 임원 등으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외에도 AT&T, 버라이즌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사회 임기는 2년으로, 이번에 선임된 구현모 대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 이사회 멤버 선임은 KT의 5G,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역량과 글로벌 통신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 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MWC, GSMA 리더십그룹, AI 이니셔티브 등의 활동을 지속해 왔다. 구현모 KT 대표는 "앞으로 2년간 5G, AI,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영역과 B2B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KT의 글로벌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KT 구현모 대표가 30여년간 통신전문가로서 보여준 탁월한 식견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 구현모 대표는 지난 5월 IT-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의 브로드밴드 위원으로도 선임된 바 있다.. KT는 글로벌 유무선 통신산업계를 이끄는 양대 협회인 GSMA와 ITU 브로드밴드 위원회 활동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0-11-17 09:23: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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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차세대 5G 코어 장비 필수 검증 테스트 완료

LG유플러스는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 장비(이동교환기·패킷교환기)의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컨테이너란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소형의 독립 운영체제를 말한다. 컨테이너는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차세대 5G의 핵심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IT 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컨테이너의 개념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5G 코어 장비를 통해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독모드(SA)를 개시할 기술적 준비가 완료됐음을 증명했다. 통신사는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앱)을 빠르게 설치·배포하고 기능·특성별로 모듈화해 서로 다른 앱에서 필요한 특정 기능만 구성할 수 있게 확장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가상화(NFV) 장비에 비해 CPU·메모리를 적게 사용하면서 하드웨어 자원을 최적화해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운영 중에도 고장 조치, 성능·용량 확장, 앱 배포 등 운영 업무를 자동화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컨트롤러를 통해 전송품질을 관리하는 '양방향 능동 측정 프로토콜(TWAMP)'을 전송망 구간에 적용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향후 5G 단독모드 개시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앞으로 컨테이너 기술을 향상시켜 품질 불안을 없애고 안정적인 5G 장비 상용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7 09:23: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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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3N, 코로나 불황에도 실적 고공행진…연매출 7조 시대 열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깊어진 가운데, 언택트(비대면) 콘텐츠가 부상하면서 게임사들이 하반기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게임 '빅3'로 불리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이 연이어 호실적을 거두며 매출 7조원 시대를 여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사상 첫 연 매출 3조원·2조원 달성이 유력시 되며, 넷마블은 무난히 연 매출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 덕에 실적 고공행진…'2조 클럽' 눈앞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넥슨을 시작으로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연이어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실적 발표를 한 엔씨소프트는 올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69% 늘어난 수치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효자 IP '리니지' 형제가 모바일 게임 매출을 이끌었다. 3·4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389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리니지M'은 2452억원, '리니지2M'은 1445억원을 달성했다. 리니지M·리니지2M 등 '리니지 형제'는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의 3분기 매출은 2018년 1분기 이후 최고 기록"이라며 "리니지2M' 또한 4·4분기 말 매출 안정화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원,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이다. 이로 인해 엔씨소프트의 연매출 '2조 클럽' 가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17년부터 3년째 매출 1조7000억원대에 머물며 2조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넥슨·넷마블도 모바일 게임 타고 '훨훨'…3N 연매출 7조 시대 '활짝' 앞서 실적을 발표한 넥슨 또한 연매출 3조원, 넷마블 연매출 2조원을 넘기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게임 3N 연매출 7조원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우선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의 연이은 흥행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연결 기준, 올 3·4분기 매출 8873억원(794억엔, 이하 분기 기준환율 100엔당 1117.3원)과 영업이익 3085억원(276억 엔)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3% 성장한 수치다. 특히 3·4분기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인 369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3·4분기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넷마블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연 매출 2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기록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코로나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N은 신작 발표에도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PC와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통해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나선다. 넷마블은 향후 모바일뿐 아니라 PC, 콘솔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2022년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신작은 크로스 플랫폼을 고려해 개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게임과 금융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1-16 14:20: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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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의 이색대결…지니뮤직, 창작 동요 공모전 투표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투표 이벤트 이미지. /지니뮤직 지니뮤직은 오는 25일까지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창의성을 겨루는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니뮤직이 AI창작영역에 뛰어들면서 마련한 'AI vs 인간의 빅매치-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은 20 대 1의 참여 경쟁률을 보였다. 총 지원곡수는 90여 곡으로 동요, 아동용 애니메이션 음악프로듀서 등 음악전문가 3인이 '독창성', '예술성', '대중성', '완성도' 4가지 평가기준으로 인간의 창작동요 본선 투표 진출 곡 4곡을 뽑았다. AI창작곡 2곡은 지니뮤직에서 새롭게 창작한 AI동요다. 본선 투표에 오른 곡은 총 6곡으로 '꽃씨타고 구름타고', '나뭇잎의 여행', '도토리 도리', '두글자로 말해요', '살짝 쿵 반짝 쿵', '호호 호빵' 등이다. 본선 투표는 지니회원들의 투표결과에 따라 우승곡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지니회원들은 어떤 곡이 AI 창작곡인지, 사람이 창작한 곡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본선 투표에 오른 6곡을 감상한 후 감성에 끌리는 곡에 투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우승곡이 결정된다. 공모전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인간이 우승할 경우 상금 500만원과 지니뮤직 음원발매 혜택이 제공된다. 2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3등 수상자 4명에게는 각각 5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지니뮤직 이상헌 전략마케팅 단장은 "인간과 AI의 창의성을 대결하는 창작동요공모전은 많은 사람들이 동요창작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AI가 조력하는 창의적인 음악 창작 생태계가이뤄지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1-16 14:11: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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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비스 중단 없는 양자암호 기술 최초 개발

KT는 끊김없이 양자암호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은 양자가 전달되는 채널을 이중화된 구조로 만들어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시도가 인지되는 즉시 기존 회선 대신 백업 회선에서 새로운 양자키를 만들어 공급하는 양자암호 통신 기술이다. 기존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는 단일 양자 채널 구조로 회선에 문제가 감지되면 양자키 탈취 등을 우려해 서비스 자체를 중단하는 식이다. 이 경우 회선이 정상화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이용하면 양자암호를 활용한 상용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KT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이 지난 7월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그룹13(Study Group13, SG13)' 국제 회의에서 KT가 제안해 9월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Y.3804)' 표준을 기술로 구현한 사례라 설명했다. 이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무중단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구사항과 통신 사업자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애, 구성, 과금, 성능, 보안 관리 기능과 기준(FCAPS)'을 포함하고 있다.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은 5가지 요소 중 장애, 보안관리 기능에 해당한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기존 양자암호 통신 구조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KT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양자암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자암호 통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 협업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4월 국내 공공 분야 양자 암호 통신망 첫 번째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KT 5G 서비스에 양자암호 통신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2020-11-16 09:55: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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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경기반월시화단지에 공유형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LG유플러스는 하나로TNS, 신세계건설, 보우시스템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경기반월시화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산업단지 내 물류 자원을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물류체계다. 지금까지 물류 관리를 위해 기업별로 모든 설비를 갖췄던 것과 달리 창고, 무인지게차, 물류로봇 등을 공유해 비용과 효율을 높이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물품 보관이 필요한 경우 공동 창고에서 비어 있는 공간을 앱으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물품은 무인지게차·물류로봇 등 공동 설비를 활용해 자동으로 운반할 수 있다. 결제 또한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정산된다. 이번 사업은 4개사가 2022년까지 경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5G 기업전용망 및 5G 무인지게차, 물류 로봇 실증을 맡고, 하나로TNS는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신세계건설은 물류 로봇 공급 및 관련 시스템 구현, 보우시스템은 자동화 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4개사는 먼저 입주 기업이 보유한 물류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마련한다. 산업단지 내 물류정보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유휴 자원을 파악해 실시간 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설계 단계에서부터 산단의 입주 기업인 '현대합성공업', '프론텍', '대모엔지니어링'과의 컨설팅을 통해 각 설비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 노후화된 공동 물류센터에 5G 전용망, 무인지게차, 물류로봇 등 첨단 ICT 시설을 도입 및 실증도 진행한다. 초고속·초저지연 5G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설비의 무인 자율주행, 통합관제 등을 구현한다. 아울러 입주 공장과 물류플랫폼을 연계해 생산·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공급망 관리(SCM)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에 신규 입주 기업들은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직접적인 설비 도입이나 운영 없이 산업단지에 구축된 '공유 자원'을 대여해서 사용하면 된다.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이번 수주는 5G기반의 무인지게차와 물류로봇을 활용한 스마트물류 사업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물류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공유형 플랫폼'을 통해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0-11-16 09:54: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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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아마존·넷플릭스처럼 '팬덤' 만들자"

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 주문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4·4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고객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 충성고객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2020년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통신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해 왔다"며 "조직이 하나돼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분에 성과가 개선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하 부회장은 '팬덤'의 힘으로 성장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사례를 들어 '팬덤'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마존, 넷플릭스 등은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 팬덤의 힘을 바탕으로 오히려 더욱 성장했다"며 "ICT 기업뿐만 아니다. 완구업체 레고는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집중하는 '팬 베이스(Fan Base)' 확장 전략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팬덤 확보 방안으로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객 불편 해결 ▲빅데이터의 고객 중심적 활용 등을 꼽았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미래 대비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며 "기존 접근방식으로는 고객을 열광하게 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요소인 빅데이터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환경과 새로운 트렌드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내년에는 고객에게 더욱 더 다가가고자 한다. 고객 감동이라는 관점에서 유통구조 혁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한층 견실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하 부회장은 모바일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이 통신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대해 치하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U+초등나라' 출시로 키즈맘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니어, 1인가구, 펫서비스 등 고객군별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내년에는 정교하게 고객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불편 사항 중 현재 75% 가량을 개선했으며, 남은 25%는 진행 중이거나 개선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올해부터는 개선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조치 결과를 고객에게 SNS를 통해 직접 알려주고 있다. 내년에는 피드백 과정을 시스템화하고, 개선율을 높이는 등 해결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15명만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은 사내 교육 플랫폼(앱) 'U+배움마당 Live'를 통해 전사 임원 및 담당 150여명에게 온라인 생중계 됐다. 'Seer'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미래 준비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들이 발산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용산사옥 1층에 구축된 다목적홀은 사내 임직원 대상 교육 콘텐츠 제작, 조직문화 행사, 소규모 세미나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2020-11-15 10:55: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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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선봬

LG유플러스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C-ITS란, 사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C-ITS와 창원시의 스마트 수소버스를 연계해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5G 네트워크와 고정밀측위(RTK)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상황, 버스이동정보, 신호변경정보 알림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한다. 또 공익광고, 날씨정보, 역주변 상점 할인정보 등 탑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14일 진행된 스마트 수소버스의 시승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범대복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장 등 탑승한 주요 내빈을 대상으로 5G 기반의 C-ITS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별도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지 않아도 버스 유리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콘텐츠를 투영하는 '글라스 디스플레이'가 시승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라스 디스플레이는 LG유플러스가 차량용 초근접 프로젝션 전문 기업인 애니랙티브와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하나다. 아울러 창원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오아시스 플랫폼을 통해 1000여 명의 세계 화상과 국민청중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강종오 상무는 "친환경 수소버스로 교통 환경을 혁신할 창원시와의 협력에 나서 창원 시민들을 위한 교통 인프라와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경상남도, 한국중화총상회가 주최하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는 전 세계 화교 상인 기업과 한국 기업이 교류하는 대규모 행사다. 비즈니스를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화상과 국내 기업이 만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으로, 이번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2020-11-15 10:47: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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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와이 인터넷 10만 가입자 달성

KT는 '기가와이 인터넷'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출시 4개월여만이다. KT는 오는 2022년까지 기가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가와이 인터넷은 지난 6월 KT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와이파이(WiFi) 서비스다.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를 추가한 상품으로, 이동형 와이파이로 집 안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 신규 가입자 4명 중 1명은 기가와이 인터넷을 가입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 보면, '기가와이 인터넷 1G'와 '기가와이 인터넷 500M' 가입 비중이 전체의 95%를 차지한다. 결합 3년 약정 기준으로 '기가와이 인터넷 최대 1G'는 월 3만4100원(이하 부가세포함), '기가와이 인터넷 최대 500M'는 월 2만9700원이다. KT가 기가와이 인터넷 가입자 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가와이 인터넷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매우 만족한다'라고 답변한 고객이 34% 이상이고, '만족한다'고 답변한 고객이 41%를 차지했다.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한 가입자는 전체 응답자의 90%를 기록했다. 고객들은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장소 제약 없는 자유로운 설치'를 기가와이 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30~40평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도 참치 통조림 2개 크기의 '버디'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어 맞춤형으로 인터넷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답했다. 5G·기가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기가와이 인터넷을 시작으로 고객의 삶에 보탬이 되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2022년 말까지 기가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5 10:36: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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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 컬러링' 가입자 50만명 돌파…장년층도 30% 이상

SK텔레콤은 숏폼 영상을 활용해 지난 9월 선보인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가입자가 출시 50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SKT는 V 컬러링 가입자가 9월 24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1일 만에 10만명, 20일만에 20만명이 가입하는 등 1일 1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말에는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V 컬러링 가입자는 연령별로 30~40대 약 47%, MZ세대 16%를 비롯해 50~60대 장년층 가입자도 32%에 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 연령층이 다양한 것은 젊은 세대들의 경우 모바일 숏폼 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음성 컬러링을 이용해 본 30~40대 또한 모바일 영상 콘텐츠 이용이 보편화된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가입자 중 60%가 넘는 30여만명이 개인 취향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중 본인이 직접 촬영하거나 편집한 UGC(User Generated Contents) 영상을 업로드해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이용자도 1만4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20대는 재미(약올링, 받을까 말까 댄스), 아이돌(BTS, SuperM, 백현, 태민), 에니메이션 영상을, 30~40대는 캐릭터(펭수), 셀럽(김연아, 박진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는 자연 풍경, 트로트(임영웅, 영탁) 콘텐츠를 V 컬러링으로 가장 많이 설정했다. SKT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영상 콘텐츠 이용률이 높은 것을 감안해 연말까지 인기 아이돌, 스포츠 스타 등 유명 셀럽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SV)를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UGC 기능 고도화를 위해 영상에 텍스트나 애니메이션 필터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다양한 배경음악 소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SKT는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V 컬러링으로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총 1100여 개 이상의 컬러링 영상 콘텐츠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SKT 한명진 MNO마케팅그룹장은 "사회 이슈를 담아내는 ESG 콘텐츠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화제성 콘텐츠를 발굴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15 10:24: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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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의 힘…NHN, 3분기 영업익 24.5% 증가

NHN은 올 3·4분기 매출 4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5%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PC방 영업 중단 등에도 불구하고, 규제 환경 변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NHN페이코 매출 성장세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 NHN ACE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전 분기 대비 7.6% 상승한 16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4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그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4% 비중까지 확대됐다. 커머스 부문은 B2B 매출 호조와 NHN 글로벌의 온라인 채널 수요 증가, NHN고도 주요 가맹점의 지속적인 거래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5%, 전 분기 대비 10.6%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2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기술 부문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협업 플랫폼 'NHN두레이'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에 따른 고객사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3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종합 IT기업으로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적인 변화를 적극 검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13 15:50:5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