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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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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美-EU에 공급 확대

SK 케미칼의 스카이그린으로 만든 안면보호대./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방역용 소재 수출 확대에 나선다. SK케미칼은 최근 코로나19로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 등 긴급구호현장에서 개인보호장비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미국, EU지역에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PETG) 공급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확대되는 공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규모로 미국과 EU시장 공급량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 공급량 확대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미국과 EU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이다. 미국과 EU 각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강화되는 가운데 현지 의료장비 및 개인보호장비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마스크와 함께 주요 개인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와 투명 방역창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그 재료인 방역용 투명소재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방역용 소재 부족으로 현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미국, EU 내 개인보호장비 제조업체들에 자사의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 공급을 확대했다. SK케미칼이 2000년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최고 수준의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방역용 개인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에 가장 적합한 소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스카이그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 일본위생수지협의회(JHOSPA) 등 세계 3대 안전인증을 받아 피부나 식품에 직접 접촉하는 제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비스페놀A(BPA) 검출 우려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미국, EU시장은 오랜 기간 SK케미칼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온 전통적인 고객사들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고객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 스카이그린의 3월 미국-EU향 수출은 전월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4월부터는 약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1 15:13: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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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대 15% 할인 '선불 항공권' 구매 이벤트 실시

대한항공의 선불 항공권 광고 이미지./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대한항공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내달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불 항공권은 목적지나 일정에 구애 받지 않고 구매 가능하며, 추후 여정을 확정한 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 대한항공이 마련한 선불 항공권은 오는 7월 1일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 등 모든 좌석 등급을 대상으로 한다. 선불 항공권은 구매 가격에 따라 향후 사용시 대한항공 홈페이지 운임에서 100만원은 10%, 300만원은 12%, 500만원은 1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100만원짜리 선불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 실제 여행 시 대한항공 홈페이지 운임의 80만원짜리 일반석 좌석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된 72만원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사용하고 남은 선불 항공권 잔액은 다른 항공권 구매시 할인 적용을 받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선불 항공권은 유효기간이 일반 항공권과는 달리 2년으로 기간이 길다. 선불 항공권 발급 고객 명의를 기준으로 스카이패스 회원 가족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여행을 계획 중인 지인에게 선물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효기간 내 환불 시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으나 유효기간 종료 후에는 3만원의 환불 수수료가 공제된다. 한편 선불 항공권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내달 31일까지 대한항공 선불항공권 전담데스크로 연락하면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1 15:12: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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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YP' 코드 배정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올 하반기 첫 취항을 앞둔 에어프레미아가 새로운 코드를 얻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2 레터 코드(Letter Code)를 YP로 배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 레터 코드는 국제 항공운송사업을 위한 필수적인 코드로, 에어프레미아는 향후 YP101, YP102 등 항공편명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전 직원이 참여해 중장거리 혁신 항공사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Yes Premia, Your Premian, Young Premian 등 의미를 가진 YP를 선택해 국제항공운송협회에 신청한 바 있다. 아울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배정한 3 레터 코드도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3 레터 코드는 APZ로 항공기 운항을 위해 당국의 인가를 받는 비행계획서 등에 사용된다. 관제탑 레이더에 APZ로 표시되며 관제사는 이를 보고 호출명칭으로 등록된 에어프레미아로 부르며 통신하게 된다. APZ는 A에서 Z까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월 국토부에 항공운항증명을 신청해 현재 수검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 동남아에 첫 취항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미국 LA와 실리콘밸리 등에 운항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1 14:19:5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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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포인트로 환불하시면 10% 더 드려요"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현금 환불 대신 포인트로의 전환을 제시하고 나섰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예약 취소 시 포인트로 환불을 선택하는 고객에 대해 10%의 포인트를 한시적으로 추가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30일까지 제주항공 회원 중 항공권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환불 대신 제주항공의 마일리지 포인트인 '리프레시 포인트'로 대체해 적립할 수 있다. 해당 회원은 위약금 및 수수료 등을 제외한 최종 환불 금액에 10%의 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리프레시포인트로 대체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에 유선으로 접수 신청하면 되고, 환불은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 이뤄지게 된다. 리프레시포인트로 대체 적립이 가능한 예약금액은 항공운임, 유류할증료, 공항세를 포함한 항공권 예약금액에 한정된다. 추가로 구매한 부가서비스가 있다면 부가서비스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원 결제수단으로 환불 되고, 나머지 항공권 예약금액은 포인트로 적립된다. 아울러 이번 포인트 대체 환불 이벤트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채널,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예약한 회원 고객만 가능하며 여행사 등을 통해 간접 예약한 고객은 적용되지 않는다. 항공권을 포인트로 구매한 경우도 환불 시 추가 포인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포인트로 대체 환불을 신청한 다음 환불된 포인트의 현금 재환불 및 타인 양도는 되지 않는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환불된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추가로 제공된 10%의 적립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1년이다. 기타 포인트 관련 사항은 제주항공의 리프레시포인트 규정과 동일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1 14:02: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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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네덜란드서 1342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 수주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LS전선 직원들이 해저 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이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 수주를 따내며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사와 약 1억74만 유로(약 1342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최저가 낙찰제가 아닌 기술력과 사업 경험 등을 함께 평가하는 종합 심사제로 진행된 만큼 최고 수준의 글로벌 사업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네덜란드는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해상풍력단지 10곳을 건설해, 총 11GW의 발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1000만 가구 이상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S전선은 그 중 북쪽과 서쪽 근해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단지 2곳에 2023년까지 총 210㎞의 해저 케이블을 공급할 방침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이 활발하며 해저 케이블 시장 역시 세계 최대 규모"라며 "올해 유럽지역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유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유럽의 해저 케이블 시장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LS전선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네덜란드는 물론 인근 유럽 지역의 해저 케이블 사업 수주에 전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2012년 영국 해상풍력단지를 시작으로 2013년 덴마크, 2016년 벨기에 등 15~30㎞의 중소 규모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며, 유럽 지역에서 꾸준히 신뢰를 쌓아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1 14:01: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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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슬로베니아원전 기자재 공급사업 수주

크르슈코 원전./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외에서 기자재 수주를 따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슬로베니아 원자력공사(NEK)가 발주한 크르슈코원전 복수기 자성이물질 제거설비 공급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70만 유로 규모로 크르슈코원전 1호기 증기발생기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복수기 내부에 자성이물질 제거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복수기는 수증기를 냉각시켜 물로 되돌리는 장치를 말한다. 해당 설비는 2010년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한수원과 국내 중소기업인 대동피아이가 공동개발해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고리 1, 2호기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의 종합 관리는 한수원이 맡고,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은 대동피아이, 설치는 슬로베니아의 현지 업체와 협력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원전 수출시장 확대는 물론 고리 2호기와 동일노형인 크르슈코원전에 국내에서 개발한 기자재와 운영·정비 서비스를 추가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수원은 중소기업과 함께 국산화한 품목으로 지난 1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의 체르나보다원전 노내핵계측 증폭기 및 전자파간섭(EMI) 필터 공급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최근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의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주는 제품홍보부터 계약체결까지 수출 전 과정을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이룬 중소기업 상생경영의 모범 사례"라며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1 13:58: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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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삼천리 회장,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20일 한준호 삼천리 회장(왼쪽 두번째)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삼천리 한준호 삼천리 회장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진행됐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유명 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그는 다음 주자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을 지목했다. 또한 이번에 구입한 꽃과 화분은 삼천리 사옥 로비 및 사무실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특히 화훼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어느 때보다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지금까지 각자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삼천리 임직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7:01: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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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아시아나 포기 'NO' 협상 우위 'YES'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공정위·중국 등 기업결합심사 승인 -아시아나항공의 '악재'가 현대산업개발의 새로운 '기회' 되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무산시키기보다는 협상의 우위를 점하는 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12월 27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맺었고,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당초 올해 4월까지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실제 지난해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마련의 일환으로 유상증자와 함께, 중국 등 각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해 최근에는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신고를 승인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현재 영업 중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 등 6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도 마련 중이다. 이미 지난 2월 사모사채 약 1700억원을 발행했고, 지난달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3207억원도 추가로 마련했다. 해당 유상증자금이 최종 납입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공모 회사채 발행과 추가적인 인수금융 등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현산은 지난 1월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보유현금 5000억원 ▲유상증자 4000억원 ▲공모회사채 3000억원 ▲기타 자금조달 8000억원 등의 조달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맺은 신주인수계약에서 유상증자액 2조1772억원 중 1조4665억원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금의 납입일을 이달 7일로 정했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납입일을 신주인수계약서 제4조에서 정한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날 또는 당사자들이 달리 합의하는 날로 정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방증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급격히 악화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황은 이 같은 '인수 무산설'에 힘을 싣는 또 다른 배경이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제선 대부분을 비운항 조치하며, 현재 전 직원이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하는 등 자구책을 시행한다지만, 항공업계 전체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난 해소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절차는 잘 진행되고 있고, 기업결합심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반면 이 같은 아시아나항공의 악재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인수 포기가 아닌,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의 급격한 재무구조 악화와 항공업계의 어려움 등을 근거로 산업은행과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조건을 논하던 당시와 현재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빌려준 차입금의 상환 연기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2조5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도, 차입금을 바로 상환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것.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1차 조건은 처음에 인수자금이 들어가면 영구채와 크레딧 라인에 해당하는 차입금을 우선적으로 갚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항공업계가 유동성이 안 좋아 그렇게 큰 자금을 빼가는 것은 기업의 연속성에 있어 좋은 결정은 아니다"며 "산업은행도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팔아서 넣은 돈을 빼려는 엑시트 플랜이었기 때문에 같이 가는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4:48: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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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년 연속 '그린스타' LCC부문 1위 쾌거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소비자가 인정한 친환경 항공사로 2년째 인정받았다. 제주항공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선정하는 '그린스타 인증'에 2년 연속 저비용항공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그린스타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 참여 및 리서치 등을 거쳐 평가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항공기 운항 시, 탄소저감 비행을 통한 연료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또한 항공기 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도 한라산 및 함덕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 장려 캠페인을 인기 캐릭터 '펭수'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여행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4:29: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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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위한 후원금 전달

20일 조영일 에쓰오일 CFO(오른쪽)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포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12년째 발달장애인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에쓰오일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포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간략하게 진행됐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저소득가정 발달장애 청소년의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이해교육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 공연에 사용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연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병원 및 복지기관에서 희망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11년 동안 ▲햇살나눔 콘서트 개최(25회) ▲장애이해교육 '하트 해피 스쿨'(232개교 초·중·고교생 9만300여명) ▲발달장애인 연주자 장학금(182명)으로 총 10억원을 후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4:27: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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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019년도 올해의 동반성장인상 시상식 개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본사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두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올해의 동반성장인상' 시상식을 열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부품·장비의 국산화 성과창출 및 공공구매 확대 등 유공자 포상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2019년도 올해의 동반성장인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했고, 지난해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은 박신영 설비기술처 차장 등 직원 4명과 4개 부서를 격려했다. 한수원은 부품·장비 국산화, 공공구매 확대, 판로개척 지원 등 협력중소기업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제안을 하거나 동반성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포상을 시행해 참여도를 높이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그 결과 한수원은 지난해 9월 '부품·장비 국산화 T/F'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단종품 등 국산화에 3년간 100대 과제를 대상으로 1000억원을 투입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자를 비롯한 전 직원이 작년 한해 힘을 모은 덕분에 중소기업 협력관계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한층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해 소중한 동반자인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더 주의 깊게 듣고 살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4:24: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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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엽서 100일 후 보내는 '고객 감사 이벤트' 진행

진에어의 백일 후 떠나는 여행 이벤트 이미지./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며 이벤트를 준비했다. 진에어는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백일후 떠나는 여행'이벤트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백일후 이벤트는 기내에서 탑승객이 작성한 엽서를 100일 후에 원하는 주소지로 발송 해주는 특화 서비스다. 여행이 끝난 뒤 100일 후에 전해지는 엽서처럼 당장은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다시 여행을 계획하던 설렘을 되찾을 수 있길 바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에어 국제선 취항지 중 가고 싶은 여행지와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 왕복 항공권(1인 2매, 10명) ▲사전 초과 수하물 5㎏ 무료 쿠폰(10명) ▲배럴핏 레깅스(50명) ▲아로마티카 라벤더 릴렉싱 마사지 바디오일(100명) ▲배럴 온라인 스토어 20% 할인 쿠폰(200명)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모든 참여자에게 진에어 전 노선에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해당 사은품은 내달 13일 이메일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 행정 제재 기간 중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안전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 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2:10: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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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LNG터미널 본격 가동 위한 사업확대

포스코에너지의 광양LNG터미널 전경./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50년의 LNG 발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LNG터미널 사업에 나섰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4일 포스코로부터 광양LNG터미널 5호기 탱크를 인도받아 터미널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운영중인 1~4호기와 이번에 인도 받은 신규 5호기를 포함해 LNG탱크 총 5기를 보유하게 됐다. 저장능력은 약 73만kL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광양LNG터미널 5호기 탱크는 20만kL 용량으로 안정적인 가동을 위한 설비 시범운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포스코에너지는 5호기 탱크를 국내외 직도입사 등에 임대할 계획이다. 광양LNG터미널 5호기 탱크는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탱크 내조 소재용 고망간강을 사용했고, 포스코건설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육상용 LNG 탱크 설계기술과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시공기술 적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포스코에너지의 안정성 검증 능력과 운영기술이 더해진 그룹사 협업의 대표적인 성과물이기도 하다. 아울러 포스코에너지는 광양LNG터미널 5호기 탱크 상업운전 개시와 함께 가스 트라이얼(Gas Trial) 사업도 본격화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6일 영국계 선사인 셰니에르(Cheniere)사의 17만 4000톤급 LNG선에 해외선사 대상 Gas Trial 서비스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해외선사 Gas Trial 서비스는 신규 건조된 해외 LNG운반선이 LNG 선적부두로 이동하기 전 LNG 탱크에 천연가스를 충전하고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적정 온도로 낮추는 것을 말한다. 한편 포스코에너지의 LNG터미널 사업은 2018년 11월 최정우 회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그룹 LNG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포스코로부터 광양LNG터미널을 인수한 것으로 시작됐다. 포스코에너지는 광양LNG터미널을 기반으로 국내외 선박시운전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터미널 건설 및 운영, 발전소 O&M까지 포스코 그룹내 가스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광양LNG터미널을 조기 안정화시켜 국내외 가스 인프라사업 확장을 위한 초석으로 다질 계획이다"며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1:30: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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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중국 아크폭스 3세대 전기차에 탑재

지난해 12월 SK이노베이션이 (오른쪽부터)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띵춘 창저우 시장, 쉬허이 북경기차 동사장, 왕옌 북경전공 동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서 첫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 공장 'BEST' 준공식을 가졌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 SUV '마크5'에 탑재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5는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이 합작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설립한 배터리 공장 'BEST'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를 적용한다. 해당 배터리(NCM811)는 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 망간 비율이 각각 80%, 10%, 10%다. 통상적으로 니켈 비중이 높으면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지만 안전성이 낮아진다. SK이노베이션은 니켈 비중을 높이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안정화면에서 선도 기술을 보유해 양산하고 있다. 또한 NCM811보다 진화한 배터리(NCM9 1/2 1/2)도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마크5는 1회 충전에 최대 450∼500㎞를 달릴 수 있는 3세대 전기차로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업계에서는 한국 업체에 유독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을 배터리 기술력으로 개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1:16: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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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손소독제' 제공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섰다. 제주항공은 20일 내달 5일까지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탑승객 전원에게 개인용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진행하는 손 소독제 제공 캠페인은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의 일환으로 개인 위생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업무상 출장 등 국내 이동이 필요한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손 소독제는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의 1회용 손소독제 제품이다. 제주항공은 비행기 탑승구에서 배포하고 항공권 확인 시 1인 1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사회적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지금까지 이어 온 방역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운항 중인 항공기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승무원들의 근무 투입 시 발열 체크 및 증상자 근무 제외, 기내 의심환자 발생 시 해당 항공편 승무원 자가격리 조치, 손소독제 및 체온계 기내 비치 등 기존에 시행되던 방역조치도 지속 시행된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지난달 3일부터 이어 온 임직원 재택근무를 내달 5일까지 추가 연장키로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0:01:37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