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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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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 30도 안팎…서해안 등 오전 짙은 안개

토요일인 19일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말 나들이 등 이른 시간 이동할 경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 아침 9시까지 서해안과 경기서부내륙, 충남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의 내륙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내륙의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내외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 이에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야겠다. 또한 일요일 20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도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매우 짧은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서쪽지방에 위치한 공항에서도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게 좋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3도, 대관령 11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대관령 24도, 강릉 27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9 09:15:4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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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하나·아멕스 카드로 항공권 결제하고 할인 받자"

진에어가 전 노선 대상 카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하나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와 함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18일 이번 이벤트가 8월 31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제휴 카드 이용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할인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미리 발급 받은 후 항공권 예매 시 제휴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 우선 진에어는 하나카드 이용 고객 대상으로 최대 1만5천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7월 31일까지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국내선, 국제선 구분없이 전 노선 대상 사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항공 운임 7만 원 이상 항공권 예매 시 결제 수단을 하나카드로 선택 후 미리 발급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체크카드는 1만5천 원, 신용카드는 1만 원 할인된다. 또한 아멕스는 한국에서 발급된 아멕스 카드 고객 대상으로 8월 20일까지 국내선 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쿠폰은 오는 22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으로 항공 운임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금·토·일요일 항공편은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내륙 노선 예매 시에는 1만 원, 제주행 노선은 5천 원이 할인된다. 진에어는 "이번에 준비한 다양한 카드 할인 혜택과 함께 즐거운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8 12:05: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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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NS 홈쇼핑과 함께 ‘기내 홈쇼핑 서비스’ 론칭

김웅 에어서울 운항본부장(왼쪽 두번째)과 김용만 NS홈쇼핑 SB사업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에어서울 캐빈승무원들이 양사의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서울이 NS 홈쇼핑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기내 홈쇼핑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18일 이와 관련 홈쇼핑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기내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김웅 에어서울 운항본부장과 김용만 NS 홈쇼핑 SB사업본부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마케팅에 관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서울은 오는 22일부터 김포-제주, 김포-부산(김해), 부산-제주 등의 국내 전 노선에서 NS 홈쇼핑의 쇼핑북 '에어숍'을 기내에 비치해 탑승객들이 기내 홈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특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홈쇼핑은 식품류, 리빙, 패션 등 총 250여 제품으로 구성되며 탑승객은 쇼핑북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을 확인한 후 NS 홈쇼핑 고객센터나 카카오톡을 이용해 주문하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에어서울과 NS 홈쇼핑은 기내에서 바로 주문하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바로드림 서비스'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항공사 본연의 승객 수송 역할을 넘어 항공기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기내 홈쇼핑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승객들에게 에어서울만의 특별한 서비스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8 11:58: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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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18일자 한줄 뉴스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후 상원 도서관을 방문, 독도가 한국 영토로 표시된 고(古) 지도 '조선왕국전도'를 봤다. /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돼 우리 금융시장도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스페인에 국빈 방문한 가운데 ▲산업기술·혁신 분야 ▲스타트업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경제와 함께 보건협력 등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에 "처절한 미생 현실을 누가 만들었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기 눈을 가리는 것뿐"이라며 "눈을 가린 부끄러운 손을 내리고 눈 앞에 펼쳐진 고통 가득한 진짜 세상을 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부·여당의 정책으로 민생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대면 수업 확대를 검토하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사회적으로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니 대면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도 있지만, 20대는 백신 접종에서 가장 뒷순위로 밀려 있기 때문에 벌써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건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75개 대학이 최종 선정돼 총 559억원의 정부 예산지원을 받는다. 지난달 이 사업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고려대가 기사회생했고, 중도 탈락한 연세대 대신 성신여대가 재진입에 성공했다. ▲우리 농식품의 신북방 국가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5월 누계기준 신북방 국가 농식품 수출이 1억2930만달러로 전년동기(8960만달러) 대비 44.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부실급식 문제로 드러난 육군과 해병대의 조리병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17일 발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언발에 오줌누기식 조치를 일삼아 온 국방부가 어떤 아랫돌 빼기를 했을지 모른다'는 반응이 나온다. ▲서울시는 유기동물 입양을 확산하기 위해 원거리 보호시설을 탈피한 '도심 내 입양카페'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마켓·부동산>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온라인채널 초회보험료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배당이 예상되는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2·4대책 관련 공공매입에 참여한 토지주와 사업시행자에 대해 취득세와 종부세 부담을 완화하고,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대해서는 세제 인센티브를 보강키로 했다. <산업 한줄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미국 발전사인 Vistra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카운티 북동부의 모스랜딩 지역에 가동 중인 1.2GWh 규모의 전력망 ESS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 ▲현대차가 18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 서킷에서 열리는 '퓨어 ETCR' 개막전에 벨로스터 N ETCR로 출전한다. ▲KT가 웹케시 그룹과 전략적 지분투자 및 B2B(기업간) 금융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코로나19 속에서도 오는 8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나란히 신규 점포 문을 연다. 2021년은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에 의미있는 해다. 신규출점 '제로'를 깨고 2016년 이후 5년만에 같은 해 오픈하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정기평가한 결과,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전망이 한단계 상향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신용평가(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지난 2월)의 신용등급전망 '긍정적' 평가에 이어,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다.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올여름 쇼핑 키워드를 장화(Rain shoes), 신명품 브랜드(Emerging luxury brand), 지속가능 소재(Sustainable material), 초소형 미니백(Tiny bag)을 뜻하는 '레스트(R·E·S·T)'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40·50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달 시작된다. 50대가 우선 접종자로 분류돼 7월 접종을 시작하고, 18~49세에 대한 접종은 8월부터 나이대 구분없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50대 미만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와는 달리 백신별 접종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1-06-18 07:00: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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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의 이스타항공?…아직 정밀실사·노조 이슈 등 변수 多

-성정, 끝내 '우선 매수권' 행사키로…공문 전달 -MOU, 정밀실사, 투자 계약 등 일부 절차 남아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이 끝내 새 주인으로 종합건설업체 '성정'을 맞게 됐다. 다만 아직 최종 인수 마무리까지 변수가 남았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건설업체 성정은 이날 오전 9시 이스타항공 매각 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밝히고, 서울회생법원에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당초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던 쌍방울그룹 광림과 우선 매수권자였던 성정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끝내 성정에서 쌍방울그룹 광림이 이스타항공에 제시했던 인수 조건을 받아들여 우선 매수권을 행사키로 해 사실상 새 주인이 되게 됐다. 성정은 앞서 지난달 14일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로서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할 당시 약 1,000억 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광림은 이보다 더 큰 약 1,100억 원을 인수금액으로 본입찰에 써냈지만, 성정이 인수금액을 올리면서까지 이 같은 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성정은 충청도에서 지반공사 등 토공 사업과 골프장 관리업, 철근콘크리트 사업,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알짜기업으로 평가된다. 형남순 성정 회장은 관계사로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건설·개발 업체인 대국건설개발도 경영하고 있다. 성정은 이스타항공 인수로 골프 및 레저, 숙박, 개발 사업 등과 항공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완전히 인수하기까지는 일부 절차가 남아있다. 먼저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달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가 진행된다. 또, 양측은 상호 협의 후 계약금을 예치하고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이스타항공은 계약된 매각 대금의 유입을 근거로 채무 상환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7월 20일까지 회생법원에 제출한다. 업계에서는 아직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가 남았고, 성정의 자금 투입 여력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어 성정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확신하기엔 이르다는 평이다. 실제 지난달 31일 매각주간사는 10여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았지만, 예비실사 이후 쌍방울 광림만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실사 후 예상과 다른 이스타항공의 부채 등에 부담을 느껴 본입찰을 포기한 것이다. 또한 성정은 코로나 여파로부터 항공 업황이 정상화할 때까지 버틸 자금의 여력이 충분한지도 의심받고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억 원, 5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8500억 원이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시 당장 2,50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아야 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해 인력 구조조정을 하며 노조와 다툼을 벌여온 만큼 성정이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심이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13일 "이스타항공 인수 후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원직복직을 해야 한다"라며 "대량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에 대한 복귀계획을 수립해 조속한 시일 내에 원직복직 시킬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7 14:37: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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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시청자 볼모로 잡는 콘텐츠 갈등

콘텐츠 대가를 둘러싸고 방송채널사업자(PP)와 인터넷TV(IPTV)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결국 lg유플러스의 OTT채널에서 CJ ENM채널 10개의 실시간 방송송출이 중단돼 소비자 피해로까지 이어지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를 두고 사업자들은 '네탓'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CJ ENM 'u+모바일tv'의 콘텐츠 사용료로 비상식적인 금액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CJ ENM은 '콘텐츠 제값 받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반박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CJ측은 IPTV와 OTT를 별도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요금을 내야한다는 입장이다. CJ ENM측이 LG유플러스에 요구한 U+모바일 tv사용료는 전년 대비 2.7배 늘어난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2020년 CJ ENM과 LG유플러스가 체결한 사용료 인상 폭은 9%, 24%였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뿐 아니라 KT '시즌'에서도 실시간 방송중단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KT 또한 현재 CJ ENM측과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협상과정이 순탄치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LG유플러스처럼 실시간 방송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가입자 산정기준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만큼 KT와의 협상결과는 앞으로의 IPTV와 PP간 협상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이 같은 콘텐츠 사업자와 통신사간 프로그램 사용료 갈등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영상 시청환경이 TV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콘텐츠업계들은 OT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요금을 내야 하고 통신사들은 자사 OTT는 IPTV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놓은 '모바일IPTV'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결국 시청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된다는 것이다. 이번 갈등도 초유의 '블랙아웃'으로 결국 U+모바일tv 시청자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개별 사업자간 협상으로만 산정하는 콘텐츠 가격의 불안정한 기준도 개선점으로 꼽힌다. 갈등이 깊어지자 결국 정부도 CJ ENM채널 공급중단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과 사업자간 협상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없었는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OTT 규율법이 부재해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더 크게는 콘텐츠 가격책정 등 기준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제2의 블랙아웃' 사태를 막을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17 13:55: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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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세계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

미국 발전사 Vistra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카운티 모스랜딩 지역에 가동 중인 모스랜딩 발전소 전경.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세계 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발전사인 Vistra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카운티 북동부의 모스랜딩 지역에 가동 중인 1.2GWh 규모의 전력망 ESS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단일 ESS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사용량이 높은 피크시간대에 약 22만 5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Vistra는 천연가스, 핵, 태양광 등을 포함해 미국 내 39GW 규모의 발전 설비능력을 갖추고 있는 발전사다. Vistra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의 '모스랜딩 천연가스 발전소'의 퇴역한 노후 화력 발전 설비를 전력용 ESS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적인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랙이 공급됐다. 기존에는 배터리 팩과 랙을 해당 ESS 사이트에 별도로 출하시킨 후 현장에서 조립해 ESS 설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배터리 팩을 배터리 랙에 설치 및 조립을 완료한 후 ESS 사이트로 출하시킴으로써 ESS 현장 설치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또한 고성능 배터리 셀이 적용된 TR1300은 배터리 랙의 2단 적재가 가능해 공간 효율성은 높이고,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은 업계의 가장 엄격한 화재 관련 안전 표준도 충족하고 있다. TR 1300 랙은 글로벌 안전인증 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열 폭주 화재 전이에 대한 안전성 시험 방법 표준인 UL9540A 테스트를 실시했고, 화재는 인접한 배터리 랙으로 전파되지 않았다. 또한 해당 제품의 디자인은 미국 토목공학회 ASCE 7-16의 캘리포니아 건축 규정 기준에 부합하며 지진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 중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 신영준 전무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차별화된 ESS 배터리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라며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미국 ESS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으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배터리 기반의 ESS 설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전력망 ESS 시장 규모는 6.5GWh로 글로벌 전력망 ESS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연평균 54%의 성장으로 오는 2025년에는 현재보다 약 9배 수준인 55.3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7 12:46: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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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워커힐 호텔, '써머 패키지' 공동 프로모션 실시

아시아나항공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써머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과 함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아시아나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오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간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로 비스타 워커힐 '써머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7월 23일까지라고 밝혔다. '써머 패키지' 3종은 모두 비스타 딜럭스 객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포레스트파크 입장권과 리버뷰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REFRESH 패키지 ▲조식과 라운지가 포함된 VIVID 패키지 ▲조식, 포레스트파크, 야외수영장 모두 이용 가능한 SPLASH 패키지를 최소 3만3500 마일리지부터 최대 7만1500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하다. 단 본인 마일리지 사용만 가능하며 가족 합산 또는 양도 마일리지는 사용 불가하다. 해당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 전용 예약페이지에서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마일리지를 사용해 호텔 투숙을 완료한 아시아나클럽 회원 전원을 대상으로 워커힐 써머 비치백이 제공되며 보타닉 가든 입장권, 미니바 무료 제공 및 워커힐 레스토랑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주니어 코너 스위트 객실 숙박권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로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제휴 혜택을 늘리며 회원 만족도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일리지 유효기간과 우수회원 자격을 1년 추가 연장해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편의성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 사업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CGV, 이마트, 에버랜드 등 다양한 제휴처를 통해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며 실질적인 회원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7 12:46: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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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동서발전·여수시와 손잡고 수소사업 밸류체인 강화

(왼쪽부터)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칼텍스가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 손잡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나서며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 17일 여수시청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 등 행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CCU(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및 상용화에 대한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양사의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1천억 원을 투자해 여수시 소재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15㎿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부산물로는 순수한 물만 생산된다. 이 발전소는 LNG를 원료로 하는 다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부생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인근에 있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파이프라인으로 부생수소를 공급받게 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CCU 기술 상용화를 통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동서발전, 여수시와의 투자협약으로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수소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5월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추출설비 구축,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등 액화수소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GS칼텍스는 작년 5월 현대차동차와 함께 서울시 강동구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제주도에 수소충전소도 구축할 계획이며 코하이젠과 함께 전라남도 여수시 및 경기도 광주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7 12:46: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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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 '탄소중립 원유' 도입…"ESG경영"

GS칼텍스 여수공장. GS칼텍스가 국내 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를 도입해 ESG경영에 앞장선다. GS칼텍스는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 인증을 획득한 스웨덴 에너지기업 룬딘사의 노르웨이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해상유전에서 생산된 탄소중립 원유 200만 배럴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GS칼텍스의 일일 최대 원유 처리량은 80만 배럴로 이번 노르웨이산 탄소중립 원유 200만 배럴은 3일 처리량 정도의 물량이지만, 국내 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를 도입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GS칼텍스가 도입한 탄소중립 원유 200만 배럴은 7월에 선적하며 오는 9월 중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룬딘사는 노르웨이 인근에서 유전을 발견한 뒤 유럽 내 큰 규모의 석유개발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서쪽 140㎞ 떨어진 해상유전으로 전체 매장량 27억 배럴, 일일 약 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16일 룬딘사는 요한 스베드럽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가 일반적인 유전보다 평균 40배 낮은 탄소를 배출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의 'CarbonClear' 저탄소 인증과 나무심기 등의 탄소 포획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 국제인증기준인 'VCS(Verified Carbon Standard)'의 인증을 받아 원유 생산이 전체적으로 탄소제로임을 최종 인증 받게 됐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회사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확대하려는 노력에 발맞춰, 세계 최초 탄소중립 원유 인증을 받은 룬딘사의 탄소중립 원유를 국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친환경 리더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인 저유황 중유를 공정 개선작업을 통해 동일한 열량에도 저유황 중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했다. 중유는 테라줄(TJ:에너지 단위) 당 약 76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천연가스는 56톤으로 74%에 불과하다. 또한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재활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협업을 통해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재활용하고, 이를 다시 화장품 용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7 12:45: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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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새 주인에 '성정'…우선 매수권 행사

이스타항공 항공기. 중견 건설사인 ㈜성정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는 ㈜성정은 오는 18일까지 인수 여부를 서울회생법원에 통보해야 한다. 법원은 이날 성정에 이스타항공의 매수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는 공문을 전달했고, 성정은 인수하는 방향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회생기업이 공개입찰을 전제로 인수의향자와 사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이다. 회생기업은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하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입찰 공고 전 성정과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에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은 쌍방울그룹과 중견기업인 성정으로 좁혀진 상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기존 인수의향자보다 더 높은 가격 조건을 제시한 곳이 있으면 우선매수권을 확보하고 있는 인수 의향자는 그 가격 조건으로 계약을 이행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인수 예정자가 입찰자와 동일한 인수 금액을 다시 제시하면 매수권을 우선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성정은 쌍방울그룹과 동일한 인수금액을 다시 제시하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수 있다. 성정은 입찰 공고 이전에 약 800억~900억원을 입찰가로 제안해 가계약을 체결했다. 쌍방울은 본입찰에서 1000억원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쌍방울이 제시한 금액만큼 추가로 투자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일한 금액이더라도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된다. 성정은 충청도에서 지반공사 등 토공사업과 골프장 관리업, 철근콘크리트사업,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알짜기업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매출 5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8500여억원이다. 보유한 총 자산은 315억원으로 유동자산 45억원, 비유동자산이 269억원이다. 형남순 성정 회장은 관계사로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건설·개발 업체인 대국건설개발도 경영하고 있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의 연매출은 각각 300억원, 14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며, 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로 골프 및 레저, 숙박, 개발 사업 등과 항공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 후 내달 초 투자 계약을 맺게 되면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6 17:59: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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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주유소와 함께 기부금 전달…"10년간 38억원"

16일 역삼동 소재 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주유소나눔N캠페인 기부금을 전달하고, 에쓰오일 카타니 CEO(왼쪽),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쓰오일이 주유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을 전개한다. 에쓰오일은 16일 역삼동 소재 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3억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은 지역 사정에 밝은 당사 주유소를 활용해 주유소 인근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다. 300개의 에쓰오일 주유소와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시설 등 지역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시설청소, 배식, 문화체험 동행 같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봉사활동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실시하지 않고 있다. 에쓰오일 카타니 CEO는 "작년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 함께 헤쳐 나간다면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아보고, 에쓰오일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38억 원을 2830개의 주유소와 복지시설을 매칭해 후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6 14:09: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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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주제로 한 '이노베이션 포럼 2021' 개최

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스탠리 휘팅엄 교수를 포함한 8명의 전지 분야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은 오는 22일 온라인 세미나(Webinar) 형태로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2021'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2021은 행사를 주관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배터리 전문가가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기술 전문 세미나다. 10개 세션으로 나눠진 행사는 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 위주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된다. 전 세계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한국 시간 기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열린다. 발표자는 한국·미국·캐나다·영국·독일 등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가진 학자들이다. 특히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의 스탠리 휘팅엄 교수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1941년 영국에서 태어난 휘팅엄 교수는 현재 미국 빙엄턴 대학에서 재료 과학을 연구하고 있다. 휘팅엄 교수는 본 행사에서 '배터리 연구개발 개요'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로 수상한 학자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현대의 리튬이온전지: 백만 마일 이상과 백년 이상의 수명 가능성(Jeff Dahn) ▲전고체전지용 고이온전도성 고체전해질(Linda Nazar) ▲전고체전지의 계면 현상 해석(Shirley Meng) ▲리튬메탈전지의 충방전 제어(김희탁) ▲반고체전지의 고분자계 전해질 설계(이상영) ▲차세대 리튬이온전지·리튬메탈전지 제조 공정(Martin Winter) ▲산소의 산화환원에 의한 과리튬 양극소재(Peter Bruce) 등 강연으로 구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 정근창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은 자사의 주요 R&D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정 부사장은 자동차전지 분야 셀 개발 전문가로, 2017년 고에너지 밀도 및 급속충전 셀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별화된 소재와 차세대 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연 첫 번째 기술 세미나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차세대 신성장 동력이라 불리는 배터리 소재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글로벌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지 연구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력을 전달해 줄 것으로 보인다"라며 "발표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자료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노베이션 포럼을 앞으로 매년 다른 주제로 정례화해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은 22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1-06-16 11:53:1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