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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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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티웨이페이 쓰고 할인 받으세요"

티웨이항공이 '티웨이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로 결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제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2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티웨이페이로 결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및 부가서비스 번들 예약 시 사용 가능한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국제선 예약 시 5천원, 국내선 예약 시 3천원, 수하물과 부가서비스 번들 구매 시 1천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모두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항공권 결제 과정에서 티웨이페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페이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티웨이항공의 전용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자주 사용하는 결제 카드를 사전에 등록해두면 결제할 때마다 추가로 로그인 할 필요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티웨이항공은 고객들의 간편하고 실용적인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티웨이페이를 포함해 국내외 10개의 간편결제 시스템 제공 등 편리한 결제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항공권 구매 시 여행자보험까지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원클릭 여행자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호텔·렌터카·와이파이 등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및 할인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티웨이페이 이용하고 추가 할인 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하면 더욱 실용적이고 알찬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1-02 16:31: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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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ES 2020서 'SK 인사이드'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이 CES에서 고객 혁신을 위한 모델 'SK 인사이드(inside)'를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 가속화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20에서 SK 인사이드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CES 2020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CES를 통해 올해 경영 방향의 첫 번째인 고객 혁신의 방향성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고객이 혁신하도록 지원하고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고객을 확장해 성장해 나가는 것이 고객 혁신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와 함께 '미래 E-모빌리티'의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묶어 SK 인사이드 모델을 만들었다. 여기에 공동으로 전시에 참여하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등 그룹 관계사들과 SK 인사이드의 시너지도 창출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 2020에서 움직이는 모형자동차와 대형 스크린의 영상을 최첨단 방식으로 조합해 미래 전기차의 비젼을 제시한다. 해당 전시를 통해 미래 전기차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면서 그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SK이노베이션의 최첨단 기술력을 SK 인사이드 모델로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의 차별적 경쟁우위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배터리 기술과 소재를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만이 가진 초장폭 셀 기술과 세계 최고의 고니켈 제조방식을 통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효율을 극대화해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양극재 NCM9 1/2 1/2(니켈-코발트-망간 비율 '90%-5%-5%'에, 에너지 밀도 최소 670Wh/l 이상의 배터리 양극재를 쓰는 방식)와 NCM 811 기술 등을 전시한다. 또한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소재인 LiBS(리튬이온분리막) 기술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가능케하고 가속화 할 수 있는 친환경·초경량 소재 및 윤활유 제품도 공개한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초경량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소재를 전시한다. 50년 넘는 석유화학 분야 R&D 역량의 집합체로 차량 구조물·대쉬보드·차량용 범퍼·도어트림·타이어 등 미래차에 적용 가능한 소재들을 선보인다. SK루브리컨츠는 고급 윤활기유 분야 글로벌 1위 업체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최적화된 다양한 윤활유 제품들을 전시한다. 해당 제품은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온도(섭씨15~35도)를 유지하고 모터시스템의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휘어지거나 접어지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FCW를 전시한다. SKIET가 보유한 높은 수준의 필름 제조기술과 코팅 기술의 집약체인 FCW는 스크래치에도 강하며 우수한 강도를 갖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CES에서 SK이노베이션의 역량인 SK 인사이드를 통해 E-모빌리티 혁신을 가능케 해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오아시스 역할을 보여 주겠다"며 "배터리 산업과 ICT 기술 발전의 총아는 E-모빌리티 산업으로 SK 인사이드는 SK이노베이션이 E-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준비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2 15:01: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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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를 실행의 원년으로 도약하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4대 변화의 실천을 강조했다. 2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2020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4대 변화 이니셔티브(Initiatives)를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로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자"면서 "과거의 성장 방식과 경쟁 전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철저하게 시장과 고객 중심이 돼 우리의 사업방식을 혁신하고 커머셜 엑설런스(Commercial Excellence)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성과 중심의 R&D혁신을 가속화해 나가자"며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소재와 자동차소재 분야 중심으로 고객과 시장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래 과제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육성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굳건히 다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셋째로 전 밸류 체인 영역에 걸쳐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자. 우리가 가진 전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린 식스 시그마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LG화학을 DX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DX 비전과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품질·R&D·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과제들을 발굴하고 실행해 전사 효율성 극대화에 DX를 적극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넷째로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인재·리더십·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자. 전 세계 구성원들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는 영감을 주는 리더십, 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화에 앞장서는 리더십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또한 시장과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춰가고 앞서나갈 수 있도록 익숙한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고 누구나 크게 말하고 토론과 학습이 활성화되는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만들어 나가자.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기업의 생존 조건이다. 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환경·인권·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전 밸류 체인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변화의 속도와 양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빠르고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임직원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의 주도자가 돼 4대 변화 이니셔티브를 끈기 있고 집요하게 실행해 나간다면 LG화학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 2020년을 실행의 원년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밝혔다.

2020-01-02 15:01: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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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모두의 행복을 혁신하는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가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신년사에서 올 한해 10년의 항해를 위한 토대를 다지자고 강조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 2019년은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구성원이 혁신을 위한 다양한 도전들을 실행함으로써 EV(Economic Value), SV(Social Value), 구성원 행복 추구 관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 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경영환경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G2 무역전쟁·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급속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 역시 우리에게 지속적인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지만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우리가 맞이할 2020년을 새로운 10년의 항해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준 사장은 "2019년은 행복 경영의 원년으로서 회사의 목적함수를 구성원 행복으로 바꾸고 행복 세상으로의 첫 걸음을 구성원들과 함께 내딛었다. 이처럼 지난 한 해 우리가 걸어온 변화와 혁신의 과정은 구성원 모두가 패기로 무장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며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구성원의 더 큰 행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항해 중에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할 올해 경영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G2 무역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뿐 아니라 친환경에 대한 요구, 급속한 디지털 기술 발전 등은 우리의 지속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맞이할 2020년을 새로운 10년의 항해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아래 세 가지 방향에 맞춰 Biz. Model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우리는 그동안 많은 역경을 함께 극복해 왔고 위기를 오히려 성장과 혁신의 계기로 만드는 자랑스러운 DNA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째로 "고객의 행복을 혁신하자"며 "고객 중심의 Biz. Model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을 확장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Green Balance(그린 밸런스) 2030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가속화하자"며 "Green Balance 2030은 SK이노베이션이 영구히 존속·발전해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다. 이를 위해 Green·Technology·Global의 세 가지 Biz. Model 혁신 전략방향 하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행복 경영 실천을 위해 '일로서의 행복'을 추구해 나가자.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애자일(Agile) 조직을 통해 우리의 일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드는 한편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성장을 통한 행복을 쌓아가야 한다"며 "우리의 행복 추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02 15:00: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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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2019년 올해의 태광인' 시상식 개최

태광산업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2019년 올해의 태광인' 시상식을 열었다. 태광산업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수 성과자와 함께 정도경영에 앞장 선 임직원을 선발해 시상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동호로 본사에서 일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 및 공적을 쌓은 부서를 포상하는 2019년 올해의 태광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태광인은 임직원 사기 진작과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연말에 운영하는 제도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네번째다. 이번에는 포상 영역을 생산·영업·지원부문에 이어 정도경영부문까지 확대해, 뛰어난 윤리의식으로 모범이 되고 기업문화를 쇄신하는 데 앞장 선 직원 및 조직을 선발해 시상했다. 태광산업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전형으로 추천서 내용 심사를 진행했으며 2차로 후보자 공적발표회를 열어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현민·김형생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태광인 상은 효율적인 폐수 처리를 위해 신규 공정 설비를 도입한 울산 3공장 기술공정팀과 정도경영부문에서 최우수 점수를 얻은 본사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이 선정됐다. 본사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들은 직원들의 고충 처리 및 대의기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신뢰의 노사관계를 굳건히 다지는데 애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태광인상은 각각 상장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아라미드 생산팀 ▲울산 2공장 품질관리팀 ▲태광 울산적십자 봉사회 등 3개 팀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원료구매팀 강우재 과장·황윤성 사원 ▲AN영업팀 김홍철·전지훈 대리 등 4개 팀 및 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대표로 참석한 주철웅 울산 3공장 기술공정팀 부장은 "팀원들 모두 한 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의 노력 끝에 신규 설비 도입, 보일러 최적화 가동 등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술개발, 공정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현민 대표는 "올 한해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매년 이어온 '올해의 태광인 시상'에 올해에는 정도경영부문까지 포상의 영역을 넓혔다. 우수한 실적과 더불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임직원 모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2020-01-02 15:00:4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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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도 여전히…항공사는 지금 '비용절감' 中

-새해에도 무급휴직·희망퇴직등…'칼바람' 부는 항공업계 -에어부산 "항공기 운영 어려워"…결국 대구공항에서 완전 철수 결정 새해를 맞았지만 항공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업황부진으로 여전히 난기류에 빠져 있다. 항공사들은 이에 맞서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항공사들은 지난해 일본 여행 보이콧·보잉 737 이슈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예상치 못한 대내외 변수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성수기에도 적자전환할 만큼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여전히 업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올해도 항공사들이 '보릿고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대부분은 최소한의 지출만을 지향하며 '방어 태세'에 들어간 모양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은 대구공항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부산은 한 때 대구공항에서 최대 10개의 노선을 운항했으나 최근 인천발 노선에 신규 취항함과 동시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오는 3월 29일부터 대구-제주와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대한 비운항 조치 및 완전한 철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요가 많은 인천발 노선에 취항하는 대신 수익이 낮은 대구발 노선을 정리해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기가 내년에 새로 들어오기는 하는데 반납이 3대 정도가 있다. 그런데 항공기 운영에 있어 대수 자체가 지금보다 오히려 조금 줄어든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항공기 운영 자체에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 대구 쪽에 지금 항공기가 있는 것을 빼기로 했다"며 "그 다음에 대구 쪽 노선이 일본이나 동남아 위주인데, 일본은 당연히 지금 상황이 안 좋고 동남아 노선도 또 일본이 너무 안 되다보니 동남아 쪽에 많이 몰려 대구 노선 자체의 수지가 안 좋다. 그런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대수를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많은 항공사들은 무급휴직을 넘어 희망퇴직까지도 접수받기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에 인수절차를 밟기 전부터 신청자에 한해 1~3개월의 무급휴직을 시행했다.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최근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첫 단기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지난달에는 2013년 이후 6년만에 희망퇴직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5월에 이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받는다. 이 같은 조치는 유류비 등 다른 비용 대비 인건비 절감이 비교적 쉽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제주항공에 매각을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도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대해 이달 중으로 실사와 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인데 비용 절감 및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동일 노선에 대해서는 공항 지점 및 인력 운영, 공항 발권카운터 확대 및 탄력 운영, 항공기 정비 인력 지원 및 파트 셰어링 등으로 규모의 경제 이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의 중복되는 노선 및 업무를 조정함에 따라 인력도 감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부분 항공사들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국내 여행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긴 하지만 이런 소비욕구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소득부분에서 경제성장 등 외적인 변수나 불안 요인이 많기 때문에 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제일 먼저 큰 타격을 받는게 항공여행 수요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일반 승용차나 다른 어떤 수단보다도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 수요가 소득이나 가격의 변화에 따른 탄력성이 제일 클 것이기 때문"이라며 "사실 항공여행 같은 경우 공급과잉 상태다. 특히 저가항공은 시장 포화상태를 넘어섰다고까지 진단도 나오기 때문에 항공산업의 여행 부분에서 수요 위축이 당분간 불가피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2020-01-02 15:00: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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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100년 기업 향한 초격차 기술 확보해야"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100년 기업을 향한 초 격차 기술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2일 기흥 사업장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새해를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과거 50년 디스플레이 세계 제패의 영광을 넘어 첨단 소재와 에너지 기업의 정상에 서자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행 과제로는 '초 격차 기술 확보'와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꼽았다. 전영현 사장은 "삼성SDI의 핵심 역량인 고용량·고출력의 소재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응용한 차세대 신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야 배터리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전자재료 사업은 고부가 아이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와 웨어러블, 첨단소재 시장을 리드하려면 관련 업계가 넘볼 수 없는 기술을 갖춰야 정상에 설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특히 전 사장은 차별화 포인트로 품질과 안전성 기술을 제시했다. 이어 전 사장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중시 경영과 강한 실행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더 높은 윤리의식과 준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도 제작했다. 엠블럼은 창립 5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50'의 5와 0의 연결을 무한대 기호로 형상화해 삼성SDI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표현했으며 이는 임직원 투표로 선정됐다.

2020-01-02 15:00: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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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새해 맞아 '행복토크'로 각오 다져

SK이노베이션이 새해 첫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이 경자년 새해 첫 날 SK인천석유화학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는 한편 행복토크를 통해 기업경영의 가장 큰 목적인 행복추구를 강조했다고 1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24시간 운영되는 사업장으로, 많은 구성원들이 새해 첫 날임에도 근무를 한다. 이날 행복토크에서는 구성원들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성장전략인 그린밸런스와 구성원 행복추구 모두를 해내자는 다짐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대규모 정기보수를 무사히 마치고 안정적으로 재가동에 성공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김준 총괄사장이 직접 제안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작년 9월말부터 약 40일간 전체 공정 가동을 중단하고 대규모 정기보수를 진행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조정실, 출하실, 부두 등 주요 시설 및 근무지 외 단 한 명의 구성원이 근무하는 현장까지 찾아가 새해 덕담과 함께 연말·연휴·연초까지 쉬지 않고 안정 조업과 내수·수출제품 공급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오찬을 겸한 새해 첫 행복토크를 통해 "작년 한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 냈고 정기보수를 통해 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파라자일렌 생산기지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SK인천석유화학은 SHE(Safety 안전·Health 보건·Environment 환경)분야를 선도하는 사업장인 만큼 향후에도 이에 기반해 지역사회의 더 큰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복토크에 참여한 김준 총괄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과 구성원 행복추구 모두를 독하게 해내자"는 다짐도 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항공유와 파라자일렌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 정유·화학사업 자회사다. 원유에서 정유·화학, 하단의 화학제품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된 공정 특성과 한 번 가동을 멈추면 재가동에 수일이 걸리는 설비 특성으로 인해 연중무휴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2020-01-01 14:54: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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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풀어보는 산업이슈-IMO2020

-IMO2020 본격화…해운부터 조선·정유업계까지 주목 -지난해 '보릿고개'였지만…올해 'IMO2020'이 반등 기회될까 올해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가 시작되며 해운사를 비롯해 조선·정유업계에서도 그 동향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IMO2020'이란 174개국을 회원으로 보유한 국제해사기구(IMO)가 전세계 선박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다. 이에 따라 선박을 보유한 선주들은 IMO2020의 규제에 대응해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선박에 설치하거나 엔진 자체를 친환경 에너지원인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LNG 추진선'으로 교체 혹은 선박에 사용하는 기름을 저황유, 즉 '경유'로 바꾸는 것이다. 이번 환경규제는 해운업계를 대상으로 하지만 사실상 조선·정유업계의 관심도 받고 있다. 해당 환경 규제에 따라 조선사는 선박 신규 발주의 수혜를, 정유사는 저가의 벙커 대신 고가의 경유를 더 판매하게 되는 만큼 정제마진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유업계의 경우, 지난해 탈석유 흐름과 함께 전세계적 공급과잉·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둔화 등 각종 대외변수가 겹쳐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 IMO2020 시행에 따른 정제마진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유사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저유황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고도화설비 등을 갖춰, 올해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원유에서 경질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인 '잔사유'에 수소를 첨가해 탈황 반응을 일으켜 저황유를 생산하는 '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를 3~4월 상업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쓰오일은 이미 복합석유화학시설인 'RUC(잔사유 고도화 설비)'와 'ODC(올레핀 하류 시설)'을 통해 저황유와 고부가가치의 화학제품인 폴리프로필렌(PP)·산화프로필렌(PO) 생산에 나섰다.

2020-01-01 10:20: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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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기내식 'BBQ치킨강정' 단거리 노선으로 확대

이스타항공이 BBQ치킨강정의 판매를 단거리로 확대한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최초 브랜드 치킨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BBQ치킨강정'을 1월부터 기존 중거리 노선(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마카오 등)에서만 판매하던 것을 단거리 노선(일본, 대만)까지 확대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12월 출시한 BBQ치킨강정은 출시 이후 사전 주문과 꾸준한 현장 판매로 기내 판매율이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 내 이스타항공의 기내식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다낭과 같은 가족 단위의 승객이 많은 노선에서는 완판률이 높아 지난 7월부터는 기내 탑재량을 늘리는데 이어 오는 1월 1일부터는 대만과 일본 등 단거리 노선까지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차 전문 브랜드 오설록과 제휴를 통해 기내 유료판매 서비스 이스타샵에 신규상품 '제주 삼다 영귤티'와 '제주 동백꽃 티' 신규 상품 2종을 선보인다. 또한 이스타항공 탑승권을 지참하고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오설록 티뮤지엄을 방문하면 티뮤지엄 순수차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새해를 맞이해 이스타샵에 스파클링 와인, 초코파이, 김어포 스틱, 팬케이크 과자 등 다양한 음료와 스낵을 추가했으며 이스타 디저트 라운지와 이스타 스낵 라운지 등 이벤트를 통해 음료와 스낵세트 구매 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유료 판매서비스 강화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매월 업데이트되는 상품을 통해 기내에서의 또 하나의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각 좌석에 비치되어있는 'EASTAR SHOP' 책자를 통해 확인 및 구매 가능하다.

2019-12-31 19:18:5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