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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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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행객들, 일본·홍콩 'NO'…내국인 출국자 수, 2개월 연속 역성장

-한국인들, 이제 일본·홍콩 '안 간다'…안 그래도 힘든 항공업계 '어떡하나' -외국인 입국자 수, 내국인 출국자 수 대비 절반 수준…이제 '인바운드' 공략 필요 최근 내국인 출국자 수가 둔화되면서 항공업계에 '인바운드' 시장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지난 7월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이후 항공업계는 여행객이 급감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 노선에 더불어 홍콩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단거리 노선에 집중해왔던 저비용 항공사들의 타격은 훨씬 커졌다. 일본·홍콩 노선을 대체할만한 지역을 찾지 못해 결국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년 대비 급감하자 항공업계 내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하는 '인바운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 7월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더니 결국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7월 기준 전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6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8월 출국자 수는 243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8월(252만명) 대비 3.7% 감소했고 9월에도 205만명의 내국인이 출국해 7.9%의 하락세를 면치 못 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는 일본·홍콩 노선의 영향이 크다. 일본여행 보이콧과 홍콩 시위 장기화 등으로 인해 일본 및 홍콩행 여객의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일본행을 택한 한국인의 수요는 56만명이었지만 무역 규제 이슈 등이 발생하면서 ▲8월 31만명 ▲9월 20만명으로 줄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58.1% 감소한 수치다. 올해 3월 말부터 시작된 홍콩의 송환법 관련 시위도 장기화되면서 최근 들어 홍콩행을 택하는 여객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올 2월 14만명이었던 홍콩행 출국자 수는 지난 7월 절반가량인 7만8000여명으로 줄더니, 9월에는 전년 대비 59.4% 감소한 4만명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 감소로 타격을 입자, 항공업계에서는 '인바운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 여행 보이콧·홍콩 시위 장기화 등으로 아웃바운드 시장이 위축되면서, 이에 크게 의존하던 항공사들이 속수무책으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국인이 해외 여행을 하는 '아웃바운드' 시장의 규모가 외국인의 국내 여행을 의미하는 '인바운드' 시장보다 2배가량 더 큰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018년 기준 내국인 전체 출국자 수가 2869만5983명인 사실에 비교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는 1534만6879명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내국인 출입국 규모를 보면 외국인의 두 배가 넘어 불균형하다. 아웃바운드가 훨씬 많은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항공사가 독자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여행업계, 지자체, 공항공사 등이 함께 인바운드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세우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13 12:57: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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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發 선전·가오슝·세부' 노선 신규 취항

에어부산은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선전·가오슝·세부 등 3개 신규 노선에 취항했다고 밝혔다. 전날 취항한 인천-닝보 노선을 포함하면 인천발 4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 이번 인천-선전 노선은 주 6회, 인천-세부 노선은 매일 한 번씩 주 7회, 인천-가오슝 노선은 주 4회 운항한다. 인천-선전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1시 30분 출발하고 돌아올 때는 현지 공항에서 다음날 오전 3시 35분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해 돌아올 때는 오후 2시 15분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5분이 소요된다. 인천-세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하며 현지 공항에서는 오후 4시 40분 출발해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이번 신규 취항한 3곳의 노선 모두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닝보 노선에 이어 선전, 가오슝, 세부 노선까지 취항하게 되었으며 이달 말 중국 청두 노선까지 취항하면 총 5개의 인천 출발 노선을 가지게 된다"며 "에어부산만의 넓은 좌석 간격 배치와 대고객 인적서비스를 내세워 이번 인천 신규 노선들을 성공적으로 취항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3 10:09: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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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우선인수협상대상자 선정…정몽규 회장, "아시아나항공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정몽규 HDC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소감을 밝혔다. 12일 정몽규 HDC 회장은 서울 용산구 소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우선인수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정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본입찰에 참여해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대산업개발은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서 계약이 원활히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아시아나 항공 인수가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이 HDC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항공업계는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아시아나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현대산업은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협상자로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이후 투입될 신주의 규모에 대해 정 회장은 "신주로 투입되는 자금의 규모는 2조 이상이 될 것이다"며 "2조 이상 신주를 투입하게 된다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건전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이 2조 이상 증자하면 아시아나의 부채비율이 300%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어떤 모빌리티 구조를 만들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빌리티의 개념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추가 부실이 드러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문제가 될 수 있는 대부분은 내부 실사 과정에서 어느 정도 나왔고 그보다 더 큰 문제가 나올 거라고는 예상치 않고 있다. 계약 과정 등에서 많이 얘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인력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 강화다"며 "경쟁력 강화 방안에 있어서, 성장이 이뤄지면 직장 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더 좋은 방안도 생기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아시아나 인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끝맺었다.

2019-11-12 17:00: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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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4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400개 돌파

한국전력공사가 '2019년 제2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2일 나주 본사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를 비롯해 34개 신규 협약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702억원의 투자 금액 및 511명 규모의 고용 창출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한전이 에너지밸리에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기업은 총 430개사로, 2020년 500개 기업유치 목표 대비 86%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에서 한전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에너지밸리 산학연 R&D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과 3개 연구기관과의 R&D 협력을 활성화시켜, 에너지·융복합분야의 신규사업 모델 발굴 및 사업화 촉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이 확정돼 향후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강화됐다"며 "융복합단지 지정을 계기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가속화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2 16:43: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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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사회적기업 위해 '행복나래·교보핫트랙스'와 맞손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행복나래·교보핫트랙스와 힘을 합쳤다. SK이노베이션은 12일부터 약 2주간 행복나래·교보핫트랙스와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행복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과 행복나래, 교보핫트랙스가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행복마켓'을 공동 운영하자는데 뜻을 함께한 것이다. 행복나래는 '행복마켓'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사회적기업 선발 및 프로모션 전반의 운영을 지원하고 교보핫트랙스는 판매 공간 제공 및 판매 활동 지원을, SK이노베이션은 육성 중인 사회적기업 추천 및 홍보 지원에 각각 나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모어댄·그레이프랩·오셰르·아트임팩트·기장사람들 등 7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자동차 가죽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가방, 발달장애인들이 재생지를 활용해 만든 북스탠드, 물로 만든 매니큐어, 하트 미역 등 사회적기업 저마다의 색깔이 담긴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임수길 홍보실장은 "사회적가치 창출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기업들은 판로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련 분야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보핫트랙스의 손용현 상품개발팀 차장은 "사회적가치 창출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기업들은 판로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련 분야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마켓'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후 제품 판매 성과에 따라 교보문고 강남점·대구점 등 전국으로 확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1-12 16:43: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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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원유 선물 거래소' 설립 참여나서

GS칼텍스가 원유 선물거래소 설립에 참여해 원유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GS칼텍스는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과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 비피(BP)를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8개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생산되는 머반(Murban) 원유 선물거래를 위한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 설립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정유사 중에서는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원유 선물거래소 참여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중 머반 원유를 대상으로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에서는 기존 선적월 다음달에 결정되던 머반 원유 가격을 선적월 이전달에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구매자 입장에서 가격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제 강화 제도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경질 원유인 머반 원유에 대한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거래 가격의 투명성도 높이게 됐다"며 "향후 경제성 있는 원유의 안정적인 도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1-12 10:23: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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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 열려…김규영 효성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영예 안아

단일 업종 최초 수출 100억불 달성 기념 '제33회 섬유의 날' 행사 열려 정승일 산업부 차관 "기술 개발·사업역량 확보 위한 적극 지원할 것" 섬유패션인의 최대 축제의 장인 '섬유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올해로 33회를 맞는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지난 1987년 11월 11일 섬유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섬유패션업계 임직원과 각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 발굴에 정부와 업계가 함께 매진해 나가자"며 "수요·공급기업 간 긴밀한 협력모델을 만들어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양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자금·세제·규제 특례 확대 등을 집중 지원하고 스마트 의류 등 고기능성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사업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보호무역 강화로 글로벌 벨류체인(GVC)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어 섬유패션업계는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R&D·디자인·마케팅·합작투자 등 글로벌 역량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해 금탑산업훈장를 비롯한 훈·포장 4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산업부 장관 표창 40점, 섬산련(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표창 35점 등 총 86점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국내 최고 섬유기술 전문가로 타이어코드·스판덱스·안전벨트 원사 등을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이끈 김규영 효성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김성열 슈페리어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골프웨어를 런칭하는 등 패션의류 품질 고급화에 이바지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밖에 산업포장은 수출영업 및 개발자 출신으로 첨단기술개발에 공헌하고 교직물 및 기능성 직물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한 박갑열 영텍스타일 대표와 수출전문 기업으로 국산소재 사용비율이 100%로 수출품의 국산화 제고에 공헌한 안성권 진성글로벌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대통령 표창에는 이석기 호신섬유 대표이사, 김용만 새날테크텍스 전무이사, 명유석 밀앤아이 대표이사, 민은기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회장 등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에는 정옥남 와이디텍스타일 대표이사, 최종율 성안 이사, 공은찬 휠라코리아 수석전문위원 등이 영예를 안았다.

2019-11-11 17:07: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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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괌에 25년간 전력 판매 계약…"2조3천억원 매출 확보"

한국전력이 25년의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미국 괌 전력청(GPA)과 현지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급) 프로젝트에 따른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은 우쿠두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5년간 괌 전력청에 전량 판매하게 됐다. 특히 해당 계약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양도를 모두 포함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서 사업 기간에만 총 2조3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우쿠두 발전소는 내년 8월에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건설사와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건설 및 관련 보조기기 공급 등을 맡게 돼 전력판매를 통한 매출과 별도로 약 6286억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한전은 지난 6월 이번 계약과 관련한 수주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괌 전력청과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달 21일 괌 공공요금규제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일 괌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과 김용현 동서발전(공동사업주) 해외사업실장, 죠셉 두에냐스 괌 전력수자원규제위원회(CCU) 의장,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현재 미주·중동·아시아 등 총 26개국에서 4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9-11-11 15:36: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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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흔들리는 국내 항공업계…"장기적 생존과 내실 다질 수 있는 과감한 지원 필요해"

-7월 이후 줄어들고 있는 국제선 여객…"일본 노선의 경우, 전년 대비 10월에는 43.3% 감소해" -김병재 상명대 교수, "취득세·재산세 면제와 함께 부품 교역 시 무관세도 추진해야"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변수로 국내 항공업계에 과감한 지원과 구조적 변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항공협회 주관으로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이 참석해 개회사를 발표했으며 손창완 한국항공협회장이 환영사를 맡았다. 주제 발표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와 정책지원 과제 ▲항공운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등이 내용으로 다뤄졌다. 윤관석 의원은 개회사에서 "최근 세계 경제부진과 소비심리 저하 등으로 항공수요 증가세는 둔화됐으며 환율급등과 유가불안도 우리 항공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일본 노선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올해 항공업계 영업실적이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우리 항공 산업에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손창완 한국항공협회장은 "일본 노선의 경우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부터 여객과 노선이 줄기 시작하여 지난 10월에는 전년보다 여객이 43.3%나 크게 감소됐다"며 "주변국들이 대규모 투자를 동반한 신규 항공기 도입과 신규 공항 개항, 인프라 투자 확대를 가속화하면서 우리의 입지를 계혹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미래 항공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과제들이 많이 도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광옥 한국항공협회 총괄본부장은 첫 발제자로 나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수출 규제가 본격화된 지난 7월 이후 국제선 여객 운송 실적이 하락세다. 10월에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4.8%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대형항공사 대비 일본 노선의 비중이 2배 가량 높아 피해가 더 심각하다. 10월 국제선 여객 수가 전년 대비 -9.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운송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건의드리고 싶다"며 "항공유에 대한 할당관세를 면제하고 공항시설 사용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등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병재 상명대 교수는 항공운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업계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 규제의 개선 및 정책 추진으로 공정경쟁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국가에서는 부과되지 않는 항공기에 대한 취득세·재산세의 면제가 필요하고 부품 교역 시 무관세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표 뒤 이어진 토론에서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내 항공업계의 위기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임원들도 참석해 현 항공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김태엽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우리 국적사들은 국제 항공시장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서 불리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통해 동일한 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11 15:35: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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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보잉 737NG 100대 점검 완료…13대 운항정지 상태

국토부, 총 100대 점검완료…보잉에 균열정보 보내 기술 검토·자문 진행 중 국내 보유 B737NG 중 13대 동체 균열 발견돼…내년 1월초 수리 완료 예정 국토부가 국내 항공사가 보유한 B737NG 항공기 중 100대에 대해 점검을 끝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까지 누적비행횟수가 2만회 이상인 79대와 2만회 미만 21대 등 보잉의 B737NG 항공기 총 100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에 따라 동체 균열이 발생한 13대에 대해서는 제작사인 보잉에 균열정보를 즉시 보내 기술검토 및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보잉에서 수리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고 긴급수리팀을 보내 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균열 항공기에 대한 수리방법은 균열부품을 완전 교체하는 방식이며 수리기간은 1대당 약2주가 소요되고 내년 1월초에 결함항공기 13대 모두 수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항공사마다 수리장소는 다르며 대한항공·진에어는 국내의 대한항공 정비고에서 제주항공·이스타항공은 보잉사와 수리장소 등을 협의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 김경욱 2차관은 이날 항공기 수리현장인 대한항공 정비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보잉 737NG 동체 문제는 국민적 우려가 높은 상황인만큼 항공사에 보다 완벽한 수리·정비를 통해 안전에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국민들이 안심하고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현재 누적비행횟수가 2만2600회 이하인 비행기 36대의 점검결과 모두 균열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안전 확보에 조금의 오차도 없도록 2만회 미만인 나머지 50대도 오는 25일까지 모두 점검해 국내에 등록된 150대 전체에 대한 검사를 조기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 시 문제가 없었던 보잉 737NG 항공기도 같은 점검부위를 미국 연방항공청 기준에 따라 항공사에서 비행횟수 3500회 이내에 균열여부를 반복 점검 하도록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향후 항공사에서 신규 737NG 도입 시 균열 점검을 선수행토록하고 균열이 없는 항공기만 국내 등록을 허용해 일부 항공기 운항이 중지된 항공사에서 무리한 운항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정비시간 확보 등 운항관리 부분에 안전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2019-11-11 15:35: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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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위챗'서 새로운 챗봇 서비스 선보여

아시아나항공이 새로운 챗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에 챗봇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위챗은 중국 모바일 인터넷 인구 중 모바일 메신저 사용 점유율이 90%를 초과하는 중국 내 점유율 1위의 모바일 메신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규 채널 도입으로 기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웹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내 메시지 앱 등 7개 채널에 더해 챗봇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챗봇 서비스 채널에 중국어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중화권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접점도 넓혔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채널에서 기존에는 한국어·영어를 통한 안내 서비스만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중국어를 통한 서비스 안내가 가능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국어 안내 서비스와 위챗 채널 신규 도입으로 중화권 고객분들께도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안내가 가능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11-11 13:46:3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