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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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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스타트업 기업 투자로 '탄소배출권' 확보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 에쓰오일이 개발도상국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에쓰오일은 개발도상국에 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해,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연간 1만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향후에도 에쓰오일은 글로리엔텍과 협력해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CDM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에 따라 지구온난화 현상 완화를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제도다. 에쓰오일의 이번 투자는 중소 스타트업 기업에 후원해, 개발도상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를 회사의 당면한 과제로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에쓰오일은 전사 탄소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온실가스를 관리하고 있으며,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개선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공정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기존 울산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8년에는 울산공장 보일러에 사용되는 연료를 벙커-C에서 LNG로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에쓰오일은 온실가스 직접 감축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무상 보급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미얀마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9 09:34: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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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가을여행 주간 국내선 전 노선 대상 이벤트 진행

진에어의 가을여행 주간 국내선 전 노선 대상 프로모션 이미지. 진에어가 전 국내선을 대상으로 가을 맞이 항공권 할인 행사에 나선다. 진에어는 내달 15일까지 2020년 가을여행 주간을 맞이해 국내선 예매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9일부터 내년 3월 26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 대상으로 특별 할인 운임과 더불어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할인 이벤트는 군산-제주, 원주-제주 신규 취항 노선을 포함해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포항-제주 등 총 15개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모션 코드 이벤트 이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웹·앱을 통해 항공권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입력창에 'HELLOAUTUMN'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10% 할인이 적용된다. 단, 일부 기간 및 24개월 미만 유아는 이벤트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표적인 각 노선별 편도 총액 운임은 ▲김포-제주 1만3900원 ▲부산-제주 7200원 ▲청주-제주 1만900원 ▲대구-제주 7800원 ▲포항-제주 2만4900원 ▲군산-제주 4만5900원 ▲원주-제주 3만3900원 등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9 09:31:5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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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계 최초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LG화학이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은 19일 독자기술 및 제조공법을 통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신율) 및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개발한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소재다. 단일 소재로는 PP(폴리프로필렌) 등의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과 투명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소재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경우 물성 및 유연성 강화를 위해 다른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섞어야 해, 공급 업체별로 물성과 가격이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LG화학이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는 단일 소재로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용도별 물성을 갖출 수 있다. 특히 핵심 요소인 유연성은 기존 생분해성 제품 대비 최대 20배 이상 개선되면서 가공 후에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어 생분해성 소재가 주로 쓰이는 친환경 포장재 업계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생분해성 수지의 경우 혼합 소재의 특성상 불투명한 포장재 제품 등으로 활용돼 왔다. 또한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인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생분해성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비닐봉투, 에어캡 완충재, 일회용 컵, 발포 제품 및 마스크 부직포 등의 다양한 분야로도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생분해성 소재 시장은 지난해 4조2000억원에서 2025년 9조7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15% 성장할 전망이다. LG화학이 신소재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생분해성 핵심 물질에 대한 고유의 원천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현재 선제적 출원을 통해 생분해성 중합체, 조성물, 제조방법 등에 대한 총 25건의 특허를 국내외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는 생분해성 핵심 물질의 분자량을 향상시키고 이를 중합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물성의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최근 독일의 생분해성 소재 국제인증기관인 'DIN CERTCO'로부터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소재가 유럽의 산업 생분해성 인증 기준에 따라 120일 이내 90% 이상 생분해 되는 결과도 확인 받았다. LG화학은 확보된 신기술을 바탕으로 생분해성 소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한편, 사업 확대를 위한 바이오 원료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2년에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평가 등을 진행하고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 CTO 노기수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0%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독자기술로 생분해성 원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자원 선순환 및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9 09:28: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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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배터리 최종판결 'D-7'…'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로고.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소송의 최종 판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배터리 업계는 ITC의 판결 여부와 관계 없이 커다란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낸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 결과가 오는 26일 나온다. 지난 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해당 소송과 관련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판결을 내린 데 대해 SK이노베이션이 이의를 제기한 데 따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당사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3월 이 같은 예비결정에 이의제기했다. 앞서 지난해 4월 LG화학은 2017년부터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이 SK이노베이션에 다량 유출됐다며 해당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화학은 당시 ITC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전지 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이 전지사업본부의 연구개발, 생산 등 전 분야에서 76명의 핵심 인력을 빼갔고, 이들이 이직 전 개인당 400여~1090여 건의 핵심 기술 관련 문서를 내려받았다는 게 LG화학의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LG화학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제무역위원회가 예비 판결에서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판결을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해서는 그간 예비결정이 한 번도 뒤집힌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ITC의 최종 판결은 앞선 예비결정을 그대로 인용해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결정을 확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최종 판결의 결과가 SK이노베이션에 유리한 방향으로 다시 뒤집힐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최근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 또한 최종 판결 이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LG화학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자동차 코나를 비롯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코나의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을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고 볼트EV(전기차)는 아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어, 공익 여부 관점에서 SK이노베이션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이 고려될 수 있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내에서 배터리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 당장 미국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폭스바겐도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탑재했던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대체할 업체를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양사가 최종 판결 이전 상호 합의를 통해 협상을 이뤄내기는 사실상 쉽지 않아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양사 간 배상금 관련 논의가 시작되긴 했으나, 그 규모를 두고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주장하는 배상금 수준에 대해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소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국제무역위원회에 제기한 배터리 기술 특허침해 소송 관련 청문회는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자신들의 2차전지 핵심 소재인 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 특허 1건 등 총 4건을 침해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입장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의 이의제기가 안 받아들여질 경우, 합의를 안 하면 법상 미국 내 배터리 수입을 못 하게 되는 것"이라며 최종 판결 결과에 대해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8 15:14: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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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차량관리 앱 마이클 운영사 ‘마카롱팩토리’와 MOU 체결

SK루브리컨츠 박지원 윤활유사업 본부장(오른쪽)과 '마카롱팩토리' 김기풍 대표(왼쪽)가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된 '그린 모빌리티를 위한 친환경 윤활유 SK ZIC ZERO 사용 MOU'를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친환경 엔진오일에 친환경 용기까지 더한 'SK ZIC ZERO(SK 지크 제로)'를 이제 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사옥에서 마이클 운영사인 마카롱팩토리와 '그린 모빌리티를 위한 친환경 윤활유 SK 지크 제로 사용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루브리컨츠 박지원 유활유사업 본부장과 마카롱팩토리 김기풍 대표 등 행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환경친화적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통한 그린 모빌리티 라이프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달 새롭게 출시된 SK 지크 제로는 패키징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이다.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PE) 성분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또한 용기, 캡, 라벨 모두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누유 방지를 위한 캡 부분의 은박 포장도 제거해 분리수거가 더 간편해졌다. 제품을 포장하는 종이박스도 염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아울러 SK 지크 제로 신제품은 연비 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의 가장 중요한 원료인 윤활기유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SK루브리컨츠의 프리미엄 윤활기유인 '유베이스 플러스와 합성기유 'PAO'를 첨가해 엔진보호 성능을 강화했다. 해당 기유는 끈적이는 점도가 낮아 엔진의 마찰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이는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SK 지크 제로 신제품은 최신 국제 규격이 요구하는 연비개선 효과보다 약 17% 뛰어난 효과를 내며, 연간 주행거리 2만㎞ 기준 이산화탄소를 약 90㎏/년 감축한다. SK 지크 제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도 획득했다. 자원 및 에너지를 절약하며, 인체에 유해한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SK루브리컨츠가 이처럼 친환경 제품 사용 확산에 앞장서는 이유는 최근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ESG란 기업이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한편 SK루브리컨츠와 손잡은 차량관리앱 '마이클'은 연비와 소모품 교체주기 등 내 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주변 정비소·세차장 예약까지 가능한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차량관리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마이클과 제휴한 전국의 정비소만 200여 곳에 이르고 서울·경기지역 세차장은 30곳 정도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8 11:45: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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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에코더하기’ 환경캠페인으로 분리배출 중요성 알려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비대면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에 수상자들이 참석한 모습. 한화토탈이 비대면 사회공헌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플라스틱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화토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달 6일부터 약 40일간 진행한 '에코더하기 자원순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더하기 자원순환 캠페인'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습관을 길러주는 한화토탈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환경교육 현장에 나서는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영상을 통한 온라인 교육과 더불어 자원순환 슬로건 공모전과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특히 분리배출이 중요한 이유와 자원순환에 대한 의지를 담은 20자 내외의 슬로건을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초·중·고교생 1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슬로건 아이디어를 뽐냈다. 아울러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댓글 이벤트는 총 2589명이 참여했으며 공모전을 위해 제작한 교육용 애니메이션과 홍보영상은 유튜브에서 총 1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번 공모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에 자문으로 참여한 환경교육기관 '지구를 위한 디자인' 김우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플라스틱의 역할과 우리의 책임감에 대해 전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캠페인이었다"며 "한화토탈과 같은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에서 환경문제에 대해 먼저 인식하고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해준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비대면 온라인 시상식에서는 환경부장관상, 한화토탈 대표이사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상 등 총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은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이은지 학생의 슬로건 '분리는 끼리끼리, 환경은 길이길이'가 수상했다. 이은지 학생은 "환경에 관심이 많아 대학도 조경학과를 지원한 저에게 이번 공모전 수상이 큰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며 환경보호에 힘쓰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토탈은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놀이키트를 제작해 총 23개 아동기관에 500여 세트를 배포하기도 했다. 놀이키트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플라스틱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보드게임, 과학교구, 친환경 문구류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토탈 사회공헌담당 손주희 차장은 "코로나19로 플라스틱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가는 시기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8 10:44: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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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해 ‘통큰’ 지원 나선다

지난 16일 SK종합화학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왼쪽부터)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삼구INC 손유성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이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협력사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임금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735억원 규모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SK종합화학은 코로나19로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개발 투자와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모범적인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SK종합화학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본급 1%와 회사가 매칭펀드로 조성한 기금으로 협력사 임금을 지원하는 등 임금격차해소 협약의 취지를 잘 살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SK그룹은 이해관계자의 행복추구를 기업경영의 기본 개념으로 삼고 있어 협력사와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공동성장하는 것이 더 빨리, 더 멀리 가는 것은 물론이고 더 큰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는 SK종합화학이 그린밸런스를 통한 ESG를 실천하는 중요한 가치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금 지급과 관련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현금지급 등 이른바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채용박람회 개최 및 직무교육, 해외진출, 창업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는 '혁신주도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자체적으로 만든 상생기금을 이용해 급여를 지원하고 SK정비동 사무공간과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임금 및 복리후생' ▲우수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동반성장펀드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경영안정금융' 등 지원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이 이처럼 협력사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것은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경영 강화차원이다. ESG는 기업이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일컫는다. 최근 글로벌 경영의 화두이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그룹 전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SK종합화학은 사회적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자원으로 만들어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기술 시험에 성공하고,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과 상생 모델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더욱 크게 창출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8 10:42: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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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우수 보고서상 수상

포스코에너지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제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왼쪽부터) 포스코에너지 손창호 기업시민사무국장,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자발적으로 공개한 ESG 정보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에너지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사회적 책임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포스코에너지가 수상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은 매년 발간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중 제조, 서비스, 통합, 최초 등 4개 부문에서 총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이해관계자들과 실제 보고서를 활용하는 수요자들이 직접 온라인 조사에 참여해, 보고서의 수준과 국제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체계에 따라 작성됐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발간된 국내 126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포스코에너지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개 요구가 많은 상장기업은 아니지만, '포스코에너지 2019 기업시민보고서'에 자발적으로 ESG 정보를 공개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에너지는 2018년 포스코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발표한 후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경영이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전 임원들이 업무 영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실행 방향성을 제시하고 업무 절차에 이를 반영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시스템으로 정착시켜왔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에너지는 이해관계자와 소통, 공감하며 이뤄낸 성과들을 ▲비즈니스(Business) ▲소사이어티(Society) ▲피플(People) 영역으로 상세히 수록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포스코에너지 2019 기업시민보고서'에 담아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지난 1년간 걸어 온 변화와 혁신의 발걸음을 수록한 기업시민보고서가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포스코에너지는 앞으로도 제도나 환경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쫓아가기보다는 사회를 구성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6 17:54: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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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6일자 한줄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5일(현지 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서훈 안보실장이 미국 정부 초청으로 13∼16일 미국 워싱턴에 방문 중인 사실을 언급하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해 미 정부 고위 관계자 및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서 실장이 지난달 25일 춘추관에서 남북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정부가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의 일정량 구매를 의무화하는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를 2022년 도입한다.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개선해 가격을 최대 43% 인하하고 민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본격 구축토록 하는 등 수소경제 구축에 속도를 낸다. ▲미성년자를 협박해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현직 교사가 유료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교원의 성 비위 문제가 심각하지만,교사들의 성범죄에 대해 교육청의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미증유 사태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재산세 등 세금감면 문제를 놓고 여야가 정반대의 입장차를 드러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금융·마켓·부동산>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8%로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이제 상장사로서 주주와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 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었음에도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는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실거주 2년 조건을 채워야 하는 정부의 규제로 재건축에 탄력이 붙었기 때문. <산업 한줄뉴스> ▲ 불과 5년전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4대 그룹 가운데 SK그룹을 제외한 상위 3개 대기업 총수는 모두 4050대로 젊어졌다. 그룹의 젊은 리더답게 구성원들과 수평적이고 유연한 소통을 이어가는 반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산업계가 VV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상품을 소비할 수도 있지만,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마케팅 효과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 LG화학이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신세계그룹이 15일자로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경영 환경 극복과 경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온라인 역량 강화 및 온오프 시너지 창출과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국내 유일, 최초로 젠더뉴트럴(gender neutral, 성별 구분을 없애고 사람 자체로만 생각)을 기조로 삼은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가 잇달아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으며 최근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6개월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비와 입원치료비로 지출된 금액이 1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0-10-16 07:00: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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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고심 깊은 이유

-ESS부터 전기차 배터리까지…'화재'에 발목잡힌 LG -코나EV 이어 볼트EV도 '리콜'?…집단 소송 움직임도 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셀(파우치 타입). LG화학이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번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냈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규모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58.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 전망치인 7328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 같은 깜짝 실적에도 LG화학은 연일 악재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2017년 8월부터 이어져 온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에 대해 지난 2월 ESS화재 2차 조사위원회가 그 원인을 '배터리 이상'으로 지목하며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엔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며, 배터리 안전성 논란에 또다시 직면하게 된 것이다. 최근까지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자동차의 코나EV(전기차)는 2018년 출시된 이후 국내 9건, 해외 4건 등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제작결함 조사를 지시했고,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조사 결과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는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코나EV 화재의 원인이 LG화학의 배터리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차량 충전 완료 후 코나 전기차에서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결국 현대차는 지난 8일 코나 EV(전기차)에 대해 자발적 리콜(시정조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점검 후 배터리 교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먼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한 후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즉시 교체하게 된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7만 7000대로, 향후 LG화학이 최대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리콜 비용을 일부 분담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리콜 비용 분담 관련 "아직까지 그 단계는 아니라 논의가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전기차에는 배터리뿐 아니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냉각시스템 등 여러 장치와 시스템이 들어가 있어 배터리를 화재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배터리 업계에서는 이번 코나EV 화재 관련 원인이 다양할 수 있으나, LG화학이 그 책임을 완전히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다양해 특정해서 말하기 힘들다. 분리막이 아니고, 복합적일 확률이 높다"면서도 "자명한 사실은 전기차에서 열이 나는 곳은 배터리밖에 없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배터리 부문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 BMS나 냉각 시스템 등을 다른 원인으로 언급하지만, 그것은 거드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코나EV에 이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데 있다. 볼트EV 역시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모델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화재 사건 3건을 조사 중이다. 도로교통안전국은 화재 피해가 전기차 배터리가 있는 부분에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근본적인 화재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다는 입장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를 착수한 것은 맞지만, 아직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LG화학은 오는 30일 배터리 사업의 물적 분할을 앞두고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코나EV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집단 소송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자사가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의 회사분할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5 15:01: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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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통합등급A’ 획득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와 객실승무원. 대한항공이 환경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함께, 투명경영을 강화하며 '통합등급 A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사회부문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부문 B+를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등급 B+에서 올해 '통합등급 A등급'으로 상향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매년 10월 국내 900여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과 함께, 그 결과를 토대로 한 ESG 평가 및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올해 ESG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꾸준한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규정을 변경하고, 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주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경영 관련 주요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공시해 알리는 한편, 지배구조헌장의 제정·공표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권 거래 등 친환경 부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다. 대한항공은 항공업종의 특성을 활용해 구호물품 등 수송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협력사와의 상생 등을 꾸준히 꾀하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향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에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변경안을 가결해 정갑영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으며,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윈회의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조치들을 시행했다. 올해 8월에는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대한항공의 ESG 위원회는 회사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 및 감독, 기타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대해 사전 검토 등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5 09:32: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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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하이브리드차 전용 엔진오일 'Kixx HYBRID' 출시

15일 GS칼텍스가 하이브리드차 전용 엔진오일인 Kixx HYBRID(킥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GS칼텍스가 하이브리드차 전용 엔진오일의 출시로, 친환경 차량 수요를 고려한 전용 제품 개발 확대에 나선다. GS칼텍스는 15일 국내 정유사 최초로 하이브리드차 전용 엔진오일 'Kixx HYBRID(킥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킥스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차 시장 급성장에 발맞춘 저점도 윤활유 제품이다. GS칼텍스가 생산하는 고품질 윤활기유에 고성능 첨가제를 사용해, 뛰어난 연비개선 효과 및 엔진부품 보호성능을 강화했다. 또, 국제 표준 엔진오일 인증기관인 미국석유협회(API)의 가장 최신 등급인 SP등급 규격을 충족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최근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 국내 판매 증가율이 전년 대비 40% 이상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하이브리드차 전용 엔진오일 킥스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친환경 차량 수요를 고려한 전용 제품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기차(EV)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윤활유 제품도 최근 개발을 완료해 제품 판매를 앞두고 있다. 킥스 하이브리드는 특별 패키징인 철제 용기(틴캔)에 담긴 초기 한정판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이번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이브리드차 동호회를 통한 무료 체험 이벤트 및 일반고객 대상 경품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킥스 하이브리드 구매 마일리지를 적립한 교환점을 대상으로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1969년부터 50년간 윤활유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해 왔다. 특히 킥스는 2005년 출범한 뒤 자동차용을 비롯해 산업용까지 180종 윤활유를 포괄하는 국내 대표 윤활유 브랜드로 성장했다. GS칼텍스 킥스는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4년 연속 윤활유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5 09:05: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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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오늘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 섰던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15일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부산-칭다오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약 8개월 만에 재개돼, 이날부터 매주 주 1회 운항한다. 운항 일정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칭다오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 35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인천공항 검역 일원화 정부 정책 지침에 따라,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승객은 내리지 않고 급유만 진행한 후 다시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입국이 이뤄진다. 에어부산의 칭다오 노선 운항은 지난 4월 6일 정부의 인천국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 이후, 김해국제공항에서 처음으로 재개되는 국제선으로, 이날 칭다오로 가는 BX321 항공편은 만석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칭다오 노선이 국내에서 칭다오로 가는 유일한 국적사 정기편인만큼, 수도권 소재 이용객들도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어부산 국내선을 통해 김포에서 부산으로 이동 후, 칭다오로 가는 손님의 편의를 위해 김포공항에서 수하물 연계 서비스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부산-칭다오 노선의 운항 재개는 기업인, 유학생 등 필수로 이동이 필요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거리두기도 1단계로 완화됐고 인천 입항 후 부산으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지역민들의 시간적·비용적 부담이 큰 만큼 김해공항 입항이 빠른 시일 내에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중국 방역 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65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해 예약을 받고 있으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기내 좌석 간 거리두기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5 09:04: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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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주가치 제고 '배당 정책'…"향후 3년 1만원 이상 현금 배당"

LG화학 로고. LG화학이 전지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앞두고, 배당 정책 공시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LG화학은 14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정책을 공시했다. 이날 LG화학은 분할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 설립 추진에 따라 배당 안정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당사의 배당정책 계획을 밝혔다. 당사에 따르면 분할 전과 동일한 배당 재원 기준 적용을 위해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30% 이상 지향한다. 또, 분할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확고히 하고자 향후 3년간(2020년~2022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 배당을 추진한다. LG화학은 오는 30일 오전 9시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실시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자사가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의 회사분할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아울러 LG화학은 비상장 신선법인의 보다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위한 방안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설법인은 LG화학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은 LG화학 사내이사 1인 이상이 신설법인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추진하며, LG화학의 감사위원회는 자회사의 업무와 재산 상태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CEO는 "전지사업은 독립 법인으로 출범해, 전지 사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조직 구성을 통해 보다 빠른 의사결정 체제 구축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분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존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 부문에도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며, 주주들에 대한 환원 정책도 강화할 수 있다. LG화학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4 17:36:1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