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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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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현대百 사장 "대세는 식품군…식품관에 1000억 투자"

일본, 3년전부터 식품군 비중, 의류보다 높아져…국내도 비중 커질 듯 판교 소득 수준, 강남권 92% 달하고 트렌드도 유사해 식품군 매출 기대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김영태(62·사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20일 오전 11시 5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 판교점 그랜드 오픈'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경우 3년전부터 식품군의 비중이 의류 비중을 앞섰다"며 "앞으로는 식품군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축구장 2배에 달하는 약 4200평 규모의 식품관이 들어선다. 이는 국내 최대 식품관으로 꼽히는 신세계 센텀시티보다 1.6배 큰 규모다. 식품관 건립에는 전체 투자액 9200억원의 9분의 1수준인 1000억원이 투입됐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식품관은 백화점 불황에도 두 자리수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관 구매율까지 높아 효자 상품군으로 꼽힌다. 특히 판교지역은 상권 내 고객 수준이 높고 구매력이 커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니즈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사전 조사 결과 분당 판교 소득 수준이 강남권의 92%로 파악됐다. 그리고 생활 습관이나 패션 트렌드도 강남권과 거의 유사했다. 김 사장은 "식품관의 경우 5년전에 땅을 먼저 매입했으며 4년전에 관련 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관의 가장 큰 장점인 이탈리(ETALY)의 경우에는 2013년 말 부터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규모 식품관 입점에 반발하는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위한 대책으로 복지재단사업과 문화정책 후원, 전통시장 팝업스토어 등을 내놨다. 김영태 사장은 "백화점이라는 것은 지역 사회와 같이 호흡하는 업종"이라며 "현대백화점복지재단사업을 전개해서 아동 장학사업이라든가 공부방 지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치단체 문화정책을 후원해 결손 가정 어린이 문화 체험, 테크노밸리 직장인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신설하고 성남 아트센터, 분당소방서 등과 협업해서 기업 공익 캠페인 공동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통시장 지원 차원에서 패키지, 포장물, 집기 등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팝업스토어를 여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지역 우수 상품기획자(MD)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6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를 개최하고 성남시 주민 3000명을 고용한 바 있다. 김 사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통해 연간 7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5-08-20 16:17:1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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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20일 귀국…롯데 지배구조개선 박차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신동빈(60·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개최 후 사흘만에 귀국했다. 지난 13일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준비를 위해 출국한 지로는 일주일 만이다. 신 회장은 20일 낮 12시 20분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출발해오후 2시 25분께 대한항공 KE2708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가 주총 결과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이어 "사재를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 "아들 병역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다만 '일본에 있을 때 모친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를 만난적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곁에 있던 수행원이 "만났다"고 답했다. 이후 신 회장은 공항에 미리 나와 대기하던 10여 명의 경호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신 회장은 주총 이후 일본에 머무르며 롯데홀딩스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점검하고 일본 롯데의 중장기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돌아온 신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대국민사과에서 약속한 롯데그룹의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며 호텔롯데를 상장하는 작업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유사업종 계열사 간 인수합병(M&A)도 활발하게 진행돼 인수합병 작업이 본격화될 경우 롯데그룹의 계열사 80개 중 업무영역이 겹치거나 유사한 계열사는 올해 안에 통폐합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15-08-20 16:16:56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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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백화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그랜드 오픈…'新 쇼핑 패러다임'

영업면적 수도권 최대…축구장 두 배 크기 식품관 운영 국내외 900여개 브랜드 입점…스마트쇼핑+복합문화공간 선보여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백화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드디어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15번째 점포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영업면적 수도권 최대 ▲교통 접근성 ▲축구장 2배 규모 식품관 ▲국내외 유명 브랜드 900여점 입점 ▲스마트 쇼핑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 용인 지역은 물론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권(안양·수원·여주·평택)을 커버하는 광역형 백화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판교점 건립에는 9200억원이 투입됐으며 개점에 따른 직간접적 고용인원만 3000명에 달한다. 판교점은 지하 6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23만7035㎡(7만1703평), 영업면적 9민2578㎡(2만8005평) 규모다. 영업면적은 수도권 백화점 중 가장 크다. 롯데 본점(7만㎡)보다는 25%, 분당 AK플라자(3만6478㎡)와 롯데 분당점(3만㎡)보다는 각각 2.4배, 3배가 크다. 주차장은 지하 2층부터 6층에 있으며 2254대를 주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입지적 강점과 교통망을 통해 1~2차 상권인 성남과 용인 외에 반경 20km에 있는 서울 강남지역과 안양, 의왕, 광주, 수원, 동탄 등 3차 상권고객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개점 첫 해 매출 목표는 8000억원이다. ◇축구장 2배 규모(1만3860㎡) 식품관 판교점에는 축구장 2배 규모(1만3860㎡)의 식품관이 운영된다. 신세계 센텀시티(8600㎡)보다 1.6배 큰 규모로 축구장(7140㎡) 2개를 합친 것과 유사하다. 식품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ETALY)다. 국내 1호점인 판교점은 디저트와 델리를 맛볼 수 있는 그랑바와 정통 이탈리안 음식이 제공되는 리스토란데로 구성된다. ▲디저트(커피, 젤라또) ▲델리(샌드위치, 포카치아) ▲파스타·피자 ▲음료(와인, 맥주) 등 14개 코너에 300석 규모로 운영한다. 이탈리아 빵과 올리브오일, 와인 등 약 1000여 개의 아이템도 판매한다. 식품관에는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 시티'를 통해 유명세를 탄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와 뉴욕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키친', 그리고 덴마크의 대표 음료 체인점 '조앤더주스' 등 글로벌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몽슈슈 도지마롤 케이크'의 카페 형태인 '살롱 드 몽슈슈'를 비롯해 프랑스 마카롱 전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일본 셰프 '츠지구치 히로노부'가 운영하는 프랑스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몽상클레르'도 선보인다. ◇국내외 브랜드 900여 개 입점 … 해외명품 브랜드 83개 선보여 판교점에 입점하는 브랜드(식품 포함)는 900여 개로, 15개 현대백화점 점포 중 브랜드 수가 가장 많다. 현대백화점 목동점(750여 개)보다도 150 여 개가 더 선보인다. 특히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까르띠에 등 83개 해외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1차 상권인 분당, 2차 상권인 용인, 3차 상권인 수원 등 경기 남부 상권 내 백화점과 비교하면 최대 80여 개 가 많다.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발리 등 46개 해외명품 브랜드는 경기 남부 상권에 처음 선보인다. 프랑스 의류·잡화 브랜드 '이치아더'와 프랑스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로프트 디자인 바이', 이태리 여성복 브랜드 '울트라시크'·'컬렉션프리베', 세계 3대 침대 브랜드 '사보이어(영국)' 등 37개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입점한다. 김영태 사장은 "판교점의 하드웨어와 상품기획(MD) 경쟁력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분당과 용인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권과 안양, 수원, 동탄 등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20 11:46:1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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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속도…호텔롯데 등 IPO추진 고삐

호텔롯데, 내달 IPO 주관사 선정 자산 3000억 이상 계열사, 사외이사 선임 검토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이달 말까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 계획을 밝히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신 회장이 지난 11일 지배구조 개편과 호텔롯데 상장 계획을 밝힌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계열사 상장은 신동빈 회장이 추구하는 롯데 개혁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 신 회장은 롯데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선 장기적으로 주요 계열사 전부가 상장해야 한다는 뜻을 임원들에게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는 19일 "국내외 10여개 증권사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곧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접수된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달 31일까지 주관사 후보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주관사를 결정한다. 주관사가 확정된 이후 관련 이사회와 주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정관 개정 작업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호텔롯데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과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 전반으로 IPO가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회계 기준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 작성 대상 계열사는 202개에 이르는 반면 상장 기업은 한국 롯데 쇼핑과 롯데 케미칼 등 9개사에 불과하다. 롯데는 이에 중장기적으로 다른 비상장 계열사들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호텔롯데뿐 아니라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롯데정보통신 등 다른 계열사의 경우에도 중장기적으로는 모두 상장 등 기업공개 과정을 거쳐 경영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는 게 신동빈 회장의 기본 경영 철학"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 상장은 이미 1~2년 전부터 검토돼 왔다.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호텔롯데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상장 준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에 앞서 자산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는 비상장 계열사들에 의무적으로 사외이사를 두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선임의 기준이 될 계열사의 자산 규모는 3000억~5000억원 수준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그룹 비상장 계열사의 90% 이상이 이에 해당된다. 롯데그룹은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 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조만간 공식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 같은 방안들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2015-08-19 18:40:42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