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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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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 5160만원…10대 그룹 중 '꼴찌'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은 지난해 기준 롯데그룹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5160만원으로 10대 그룹 중 꼴찌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는 자산 규모 93조원으로 재계 5위 기업이지만 임금 수준은 그에 걸맞지 않고 있다. 10대 그룹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차로 9170만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8750만원), 현대중공업(7590만원), SK(7480만원), 포스코(7370만원), GS(6170만원), LG(5910만원), 한진(5890만원), 한화(5780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롯데그룹은 계약직이 많고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운영한 탄력근무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인 롯데쇼핑에서 받은 보수는 15억5000만원으로, 롯데쇼핑 소속 전체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3300만원)보다 47배 많다. 같은 기간 신격호 총괄회장은 23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격인 호텔롯데는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등기임원 8명에게 195억원의 보수를 주는 안을 승인, 1인당 최대 24억원의 보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신영자 이사장에게 기본급과 성과급을 포함해 모두 30억원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1∼3월)에는 신 이사장에게 9억90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2015-08-07 14:16:1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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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사업 부문 여성 임원 4명 달해…자사 출신 절반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국내 백화점 업계의 백화점 사업 부문 여성 임원이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은 자사 출신이 차지했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백화점 '빅3'에 재직 중인 여성 임원은 모두 4명으로 조사됐다. 김지은(46) 롯데백화점 상무, 손영선(65)·정화경(65) 신세계백화점 상무, 홍정란(49) 현대백화점 상무 등이다. 김지은 상무는 지난해 1월 롯데쇼핑 임원 인사에서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오너 일가를 제외한 첫 여성 임원이다. 2012년 6월 해외패션 부문에 입사한 그는 1년 6개월 만에 임원 자리에 올랐다. 현재 해외패션부문장을 맡고 있다. 1976년 신세계에 입사한 손영선 상무는 그룹의 여성 임원 중 유일한 자사 출신이다. 그는 1985년 신세계 브랜드 피코크로얄 디자이너로 활동한 뒤 1991년부터는 MD사업부 상품개발실에서 근무했다. 정화경 상무는 2013년 12월 신세계백화점의 편집매장 브랜드 '분더샾' 총괄로 외부에서 영입된 인물이다. 신세계백화점 입사 전 제일모직 상무와 이브생로랑(YSL)코리아 지사장직을 역임했다. 2012년 12월 현대백화점그룹 정기인사에서 일산 킨텍스점장으로 발령난 홍정란 상무는 백화점 업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점장직을 맡았다. 그는 현대백화점그룹 여성 임원 7명 중 유일한 자사 출신이다. 본사 상품본부 공산품팀장과 신촌점 식품팀장 등을 거쳤다.

2015-08-07 09:44:1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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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석촌호수 물빠짐, 제2롯데·9호선 복합 영향"(종합)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인근 석촌호수 물빠짐 현상이 초반에는 제2롯데월드 공사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6일 송파구 석촌호수 '물빠짐' 현상을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대형 신축건물 8곳 등의 복합적인 공사 영향에 따른 것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0년 연평균 4.68m를 유지했으나 2011년 10월부터 낮아지기 시작하더니 2013년 10월까지 저수위가 지속됐다. 2013년 석촌호수 연평균 수위는 2010년에 비해 0.51m 낮아진 4.17m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 시기에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 공사가 몰린 데다, 석촌호수 자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빠짐이 더해져 수위저하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 제2롯데월드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제2롯데월드의 수위저하 발생 기여율은 2012년 3월 72%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들 공사장에서 발견된 유출수를 석촌호수의 물과 비교한 결과 일부 유사했다는 점, 공사 이전과 비교할 때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변경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롯데그룹은 같은 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롯데 지배구조의 핵심고리인 L투자회사 현황을 공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이 롯데홀딩스와 L제2투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한국 롯데 계열사 호텔롯데·롯데물산·롯데알미늄·롯데로지스틱스 등 4곳과 관련해 지난 3월 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최대주주 법인의 대표자 정보 등의 일부 정보가 빠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각 계열사에 누락 내용을 기재하라고 통보했다. 계열사 4곳은 정정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거나 이달 17일까지 내야 하는 반기보고서에 누락 내용을 기재하지 않으면 공시 위반관련 제재를 받게 된다.

2015-08-06 20:20:3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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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배신한 이인원·츠쿠다…영원한 충신은 없나

경영권 분쟁서 신 회장 우위 판단…지지세력에 편입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영원한 충신은 없는 것일까. 신격호(94) 의 사람으로 분류된 이인원(68·사진) 그룹 정책본부 부회장과 츠쿠다 다카유키(72·사진) 롯데홀딩스 사장이 롯데 경영권 분쟁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배신하고 차남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 편에 섰다. 신동주(61)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한 신 총괄회장의 한·일 롯데그룹 임원 해임 지시서에는 이 부회장과 츠쿠다 사장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 부회장의 배신은 그룹 정책본부장을 맡게 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이전까지 신동빈 회장이 추진하는 사업마다 반대해 악연을 맺었지만 신 회장으로부터 롯데그룹 부회장 자리를 물려받은 후 지지 세력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42년간 롯데에 재직하며 '리틀 신격호', '신격호의 입과 귀' 등으로 불렸다.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이후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42년간 롯데에 재직했다. 2007년 그룹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을 거쳐 2011년 전문경영인으로는 처음으로 롯데 부회장직까지 오르며 신 회장을 대신해 정책본부를 이끌어왔다. 특히 이 부회장은 신 회장의 과외선생으로 신씨 일가와 각별한 연을 맺어 왔다. 왕회장의 눈과 입의 역할을 하며 신 회장이 2011년 그룹 회장이 된 이후 계속된 젊은 롯데로의 '세대교체' 인사에서도 살아 남았다. 대구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를 졸업, 롯데그룹내 경북·외대 출신들을 적극 밀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토모(住友)은행(현재 미쓰이 스미토모은행) 출신으로 오사카 로열호텔 경영에도 몸 담았던 츠쿠다 사장은 2009년 신 총괄회장의 눈에 띄어 롯데홀딩스 사장으로 스카우트됐다. 신 총괄회장은 츠쿠다 사장이 로열호텔 CEO때 로열호텔 로비에 고급 테이크아웃 반찬 코너를 만들어 히트를 친 경영 수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츠쿠다 사장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 방침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을때도 신 총괄회장의 지지를 받을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츠쿠다는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열린 한·일 롯데 식품 계열사 대표 회의에서 신 회장을 앞에 두고 'One Lotte One Leader(하나의 롯데, 한 명의 리더)'라는 표현을 쓰면서 신 회장 지지를 본격화했다. 신 총괄회장의 지난달 27일 일본행 직후인 28일엔 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주재해 신 총괄회장 해임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해 7월까지 롯데리아·롯데리아 푸드서비스 등 두 회사에서만 대표였지만, 현재는 롯데서비스와 미도리상사 등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일본 재계에서는 한때 '일본 롯데는 츠쿠다가 경영할 것'이라는 설이 돌기도 했다.

2015-08-05 19:35:46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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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당국 칼날 롯데로…전방위적 압박

공정위, 롯데그룹 해외 계열사 소유구조 재파악…6일 당정회의서 논의 소상공인연합회 700만명, 롯데마트·롯데슈퍼 불매운동…反 롯데 확산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정부가 롯데그룹 부자간의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면서 집안싸움이 재벌개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은 지난달 말 롯데그룹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이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롯데에 이달 21일까지 제출을 요청했다. 제출을 안하거나 허위내용이 있으면 1억원 이하의 벌금부과와 검찰 고발 등 형사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해외계열사는 순환출자 등 지분소유 조사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롯데는 2013년과 2014년 순환출자 조사 당시 해외계열사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41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다. 국내 대기업 집단 전체 순환출자 고리 459개 중 91%를 차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롯데 측이 정당한 이유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로 제출하면 68조 4호 규정에 의거해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동일인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고발하는 등 형사처벌할 방침을 시사했다. 신 총괄회장의 지배를 받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계열사에 편입이 되지 않았다면 대기업 집단지정에서 누락됐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게 공정위측 설명이다. 공정위는 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L투자회사, 광윤사가 일본 계열사인 점을 감안해 일본당국과 협조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새누리당은 6일 오후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대기업 지배구조 관련 개선책을 협의한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부 당국 관계자들은 '롯데 사태'로 불거진 문제점을 보고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416개에 달하는 롯데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에 대한 반(反)기업 정서도 확산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 대한 불매운동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롯데카드 거부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연합회는 골목상권에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퇴출될 때까지 불매운동과 함께 소상공인 업소에서 롯데카드 거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 내 계열사 19개로 구성된 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는 이날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에 나섰다. 노조 측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신동빈 회장의 경영자질에 80여개 계열사와 10만명 직원들은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지지 선언에는 강석윤 롯데그룹노조협의회의장(롯데월드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카드,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리아 등 19개 계열사 노조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2015-08-05 19:33:56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