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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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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이종호 사장 직무 대행 '제식구 감싸기' 논란

가스公, 이종호 사장 직무 대행 '제식구 감싸기' 논란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출신인 이종호 사장 직무대행이 본격적인 행보를 보인 것을 두고 제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고 있다. 올 초 공채 1호 출신인 장석효 전 사장이 30억여 원에 달하는 뇌물 수수 혐의로 해임되면서 같이 중책을 맡아 가스공사를 이끌던 이종호 부사장을 사장 직무 대행에 앉혔다는 지적이다. 공사 측이 공공 기관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지 않기 위해 사장 인선 시기를 의도적으로 연기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자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선 데 이어 이달 재난안전관리 현황 업무를 보고받고 가스안전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 2월 비상임이사 3명, 외부 추천 인사 2명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꾸려 이 부사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사장 후보군이 물망에 오른 뒤 인선이 미뤄지면서 뒷말이 무성하자 서두른 모양새다. 이 부사장은 1985년 가스공사에 입사해 30년간 근무하며 잔뼈가 굵은 내부 인사다. 그는 나이지리아 가스개발사업 추진단장과 자원개발처장, 신규사업처장, 자원개발본부장을 거쳐 2013년 관리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장석효 전 사장과 호흡을 맞췄다. 업무적인 면에서 보면 사장 직무를 대행하는 데 있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그가 장 전 사장 시절 끊임없는 터진 내부 비리 당시에 재임했던 인사 중 하나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국민들은 의구심이 가질 수 밖에없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부가 지난달 착수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가스공사가 사장 공모를 의도적으로 지연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취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 공공기관 평가에서 D등급이 나와도 해임 경고를 받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사장 직무 대행이 내부 인사 출신이라는 점과 사장 인선이 연기된 점 등 여러 정황을 통해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이 제기될 순 있지만,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 감사나 해외 바이어 등을 만날 때 주인이 없으면 안 되는데, 외부 인사를 직무대행에 앉힐 수는 없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선임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장 인선은 6월께로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5-04-17 06:00:00 박상길 기자
원안위,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 또 연기..GE 리콜요청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23일 제39회 회의를 열어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에 대한 3번째 심의를 진행했으나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된 밸브 부품 중 리콜 대상이 있어 해당 부품 교체 후 다시 의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최근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된 밸브 부품 제작사인 제너럴일렉트릭(GE)가 밸브 부품인 플러그에 대해 리콜을 통보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플러그는 밸브의 내부를 통과하는 증기 흐름을 조절 또는 차단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원추형 금속제품이다. GE는 플러그 제품의 재료와 관련한 기술요건 중 화학성분과 기계적 물성치는 기준에 만족하고 있으나 열처리 요건에서 1회 수행해야 하는 열처리를 2회 수행한 것을 확인하고 교체를 권고해 왔다. 원안위는 이와 관련된 사항을 확인한 결과 제작사가 통보한 대로 신고리 3·4호기에 각 9개가 납품돼 설치됐고, 플러그의 재료가 기술기준규격과 달리 열처리되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플러그의 재료가 열처리 요건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플러그를 교체한 이후 운영허가 의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품 교체에는 5∼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에 대한 최종 결정도 그 이루로 미뤄지게 됐다

2015-04-15 19:31:11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