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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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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초고령사회 대비 ‘맞춤형 노인 지원’ 본격 강화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맞춤형 건강관리, 인공지능(AI) 돌봄 확대를 핵심 축으로 삼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고양시의 노인 인구는 19만 2,887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를 차지한다(8월 기준). 이동환 시장은 "초고령사회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노인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촘촘한 복지망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오는 10월 23일 '고령자 일자리 혁신 포럼'을 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 연구를 마친 데 이어 올해는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고양형 고령자 생산지표'는 고용(29개), 역량·교육(17개) 등 총 46개 지표를 통해 고령자의 생산활동 현황과 정책 과제를 분석하고 있다.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어르신 건강주치의제'가 주목된다. 2022년 고양시 한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시작된 이 사업은 경로당·복지관 40곳과 한의원 28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의사와 보건소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진맥, 침술, 상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참가자 3,689명 중 95%가 재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고양행복 경로당 건강대학', '청춘88 운동 프로그램' 등 단계별 건강·인지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홈스피탈',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AI 기반 돌봄도 확대되고 있다.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주 1회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하며, 올해는 300명으로 대상이 늘었다. 여기에 돌봄 로봇과 스피커를 도입해 긴급 SOS 기능을 제공하고, 정서적 교류까지 지원한다. 복약 알림과 맞춤형 지도까지 가능한 '스마트 건강스위치 온(on)'도 시범 운영되며, 고령자의 자기 관리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일자리·건강·돌봄을 아우르는 종합적 노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5-10-01 10:09: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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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남양주시민의 날 행사 개최…화합과 축제의 장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9월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행사는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해△시민의 날 기념식 △읍면동 문화스포츠 경연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열린 축제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남양주시태권도협회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시민대표 박은성·정윤지 학생이 시민헌장을 낭독했고, 유공 시민에 대한 △시민대상 △모범시민 표창 등이 이어졌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유길문 ㈜원보 대표 △문화예술 부문: 이상호 다산한강초등학교 교장 △산업경제 부문: 한성우 목향원 대표 △보건환경 부문: 남궁완 (사)한강지키기운동본부 대표 △교육 및 체육진흥 부문: 박병삼 남양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이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갑·을·병 지역 국회의원으로부터 모범 시민 12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시민 문화스포츠 경연과 함께 가수 허찬미, 조정민, 임찬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쳤다. 특히 탤런트 윤다훈이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며, 올해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밝히며 "남양주는 1995년 인구 22만 7천 명의 도시에서 시작해, 현재 74만 시민과 함께하는 경기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오늘 이 자리가 읍면동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하나되는 대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약용 브랜드 파워도시, 첨단산업과 교통혁명의 자족도시, 시민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도시를 시민시장님들과 함께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0:09:2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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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5 영양-보성 교육 지도자 워크숍 실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9월 30일(화) 영·호남 협력과 상생으로 더 나은 미래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한 2025 영양교육지원청-보성교육지원청 교육 지도자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교류 워크숍에는 보성교육지원청 김호범 교육장을 비롯하여 장학사, 초·중·고 교장 등 37명이 방문하였으며,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직원을 비롯하여 관내 초·중·고 교장단 27명이 포항 일대에서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워크숍에서는 영양교육의 주요 교육 활동 및 영양미래교육지구 운영 현황에 대한 안내와 교육 현황 및 현안 문제를 상호 교환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 및 공유로 영양-보성 교육 교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소규모 학교가 많은 영·호남 지역에서 소규모 학교를 활성화 방법과 지역 특색에 맞는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영양교육지원청-보성교육지원청 교육 지도자들은 경북에서 유명한 포항 제철 공장과 포항 환호 공원 안에 있는 스페이스 워크, 시립미술관 등을 견학하고 문화 체험을 통하여 영호남 교육 문화 교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근호 교육장은"이번 영·호남 교육 교류를 통하여 영양교육지원청과 보성교육지원청의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협력·상생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더욱 영·호남 교육 교류가 활성화 되어 함께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10-01 10:09:0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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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5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 개최

경산시는 「2025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UNICA KOR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CGV 경산(3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유니카(UNICA)는 1931년 설립된 유네스코 국제 영화·TV 위원회(UNESCO C.I.C.T.) 산하 국제 영화기구로, 유럽의 영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40여 개 국가가 가입해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한 회원국이다. 유니카 코리아는 2014년부터 세계연맹 승인을 받아 매년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며, 감동과 교훈을 전하는 작품 발굴과 보급에 힘써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연맹 회원국에서 출품된 535편 가운데 본선에 오른 20개국 30편이 무료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유니카상(대상), 금상, 은상, 동상,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 등이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국제적 명성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토론토·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프로그램 고문으로 활동한 미롤류프 부코비치 세르비아 국립 필름센터 국제위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번역가 달시 파켓,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연출한 김한영 PD, 「청년경찰」과 「건축학개론」의 촬영을 맡았던 조상윤 감독, 부천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담당 이정엽 프로그래머도 심사에 참여한다. 유영의 유니카 코리아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감상을 넘어 인류가 지향해야 할 공동선을 성찰하고 발전시키는 축제의 장"이라며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2025-10-01 10:08: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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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행정심판 국선대리인 제도 운영

경북교육청은 경제적·사회적 약자가 어려움 없이 권익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2019년부터 '행정심판 국선대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도는 법률 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변호사 선임이 어려운 행정심판 청구인에게 무료 법률 지원을 제공해 실질적인 권익 구제 수단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기초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연금 수급자 △북한이탈주민법상 보호 대상자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변호사 5명을 국선대리인으로 위촉해 행정심판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상담, 증거 제출, 보충서면 작성은 물론 심리 참여까지 지원해 경제적·사회적 약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5건의 행정심판 청구에서 국선대리인 지원이 이뤄졌다. 국선대리인 선임을 희망하는 청구인은 신청 요건에 맞는 자료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행정심판위원회가 지원 여부를 검토해 선임을 결정·통지한다. 신청 방법은 경북교육청 법무행정 누리집 '행정심판 안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행정심판 국선대리인 제도는 청구인이 정당한 권리를 차별 없이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장치"라며 "경제적·사회적 약자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권익 구제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1 10:08: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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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성공 개최 앞두고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시는 3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열고 3천여 명의 시민과 함께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공동회장 박몽룡·이상걸) 회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도 함께 자리해 성공 개최를 위한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시민단체가 자체 제작한 손님맞이 실천 결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시민들은 'APEC 시민 10대 실천과제'를 함께 되새기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속가능한 경주를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개최 준비 과정을 담은 추진 경과 영상과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이 상영돼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홀로그램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시민 구호 제창으로 결의의 의미가 더해졌으며, 범시도민지원협의회 회장단은 실천결의문 낭독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이 경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 순간임을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경주의 품격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실천결의문에는 △품격 있는 세계 시민의 자세 △친절한 미소와 배려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 △기초질서 준수로 안전한 도시 실현 △정직한 서비스 △다양한 문화 존중 등 핵심과제가 담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세계와 만나는 무대로, 그 주인공은 시민 여러분"이라며 "남은 한 달 동안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다면 세계가 감동하는 K-APEC, 역대 가장 아름답고 성공적인 APEC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0:07:4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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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5년 노계문학전국백일장 성료

영천시는 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한 「2025년 제8회 노계문학전국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지난 9월 10일, 영천 출신 3선현 중 한 분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영정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부표준영정 제103호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려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지정은 노계 선생의 충절과 문학 정신이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영천시가 문학·역사·문화의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세운 역사적 성과로 평가된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5개 부문(한시, 가사, 시조, 시, 수필) 186편과 학생부 2개 부문(시, 수필) 222편 등 총 408편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일반부 31명, 학생부 23명, 지도교사 2명 등 총 5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일반부 한시 부문 예병한 씨의 「노계선생충효사상선양」과 학생부 시 부문 류성민 군의 「비둘기」가 차지했다. 박종범 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대회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정부표준영정 지정과 함께 대회의 의미가 깊어진 만큼 앞으로도 백일장을 전국적인 문학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정부표준영정 지정 이후 처음 열린 뜻깊은 행사로, 수상자들의 작품이 영천의 문학적 자긍심을 한층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영천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계문학전국백일장은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을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년 많은 문학 인재들이 참여하며 영천을 대표하는 전국 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천시는 오는 10월 30일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지정 기념행사'를 열어 지정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선생의 충절과 문학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2025-10-01 10:07: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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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개최…지역 기업 인재 채용

경북도는 30일 경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경상북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대학 유학생 500명이 참여해 지역 기업의 구인 정보를 얻고 취업 상담을 받으며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차 부품·기계, 화장품, 농산물 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30개 지역 기업이 참가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합격자에게는 '지역특화형 비자'와 '광역형 비자' 상담을 연계해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했다. 개회식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한 지역 기업 사례와 경북에서 유학 후 연구교수로 정착한 사례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진행한 비자 특강은 유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퍼스널컬러·메이크업 코너에서 면접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력서 컨설팅관에서는 자기 강점을 드러내는 작성법을 안내했다. 무료 증명사진 촬영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사전 모집을 통해 유학생과 기업을 매칭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정장을 차려입고 이력서를 제출하며 면접을 본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에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향후 구직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 간의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학생들에게는 지역 정주 기회를, 기업에는 새로운 인재 확보의 계기를 제공해 함께 경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0:07: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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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6년 빈집정비 공모사업 선정…도심 환경 개선 속도

포항시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노후 빈집을 철거하고, 철거 부지를 주차장·텃밭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7개소의 빈집을 정비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50개소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90개소를 추가 정비할 예정으로, 누적 성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이어 이번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까지 연속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국비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확보한 국비 10억 원을 내년에 투입해 약 100호의 빈집을 추가 정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넘어 주민 공동체 회복, 주거복지 확충, 도시재생 정책과의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빈집 문제는 안전과 환경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0:06:5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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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사정보시스템 중단에 비상운영체계 돌입

경주시는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사정보시스템(e하늘) 사용이 중단되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례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즉각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지역 대표 종합장사시설인 경주하늘마루는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자체 개발한 임시 화장예약 시스템을 긴급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임시 예약체계는 관내 화장 1~3회차, 관외 화장 4~7회차로 구분해 배정하며, 모든 화장로를 전면 가동하고 운영시간도 탄력적으로 연장해 안정적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관내·외 구분에 따른 기존 배정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전산 마비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해 시민과 유가족의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개장유골 화장의 신규 예약은 관내만 가능하며, 온라인이 아닌 전화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이미 완료된 예약 건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장례 일정을 앞둔 시민들의 불안을 덜고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장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임시 예약체계를 마련했다"며 "시민들께서는 임시사이트와 유선 예약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1 10:06: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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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회의장·APEC 특위와 함께 경주 현장 점검 실시

경북도는 30일 경주를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기현 국회 APEC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의원 14명을 맞아 APEC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과 특위 소속 의원들은 APEC 개막을 3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라한호텔, 경제전시장,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행사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회에서는 APEC 준비기획단 임기모 부단장보의 준비 현황 보고에 이어 의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보고에 앞서 김기현 특위 위원장과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국립경주박물관 내 행사장을 주요 정상 양자회담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고, 외교부는 상부에 보고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우 의장과 특위 일행은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를 확인하고, 이어 라한호텔 만찬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갈라만찬 문화행사의 총연출을 맡은 양정웅 예술감독이 만찬 문화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제전시장을 찾은 일행에게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경제전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주제관과 도내 30여 개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강소기업관, 그리고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로 구성된다"며 "APEC이 경제행사인 만큼 글로벌 CEO들에게 대한민국의 첨단기술을 선보이고 세일즈 대한민국, 세일즈 경북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한 일행은 기존 만찬장 예정지를 점검하며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5일 국회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켜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행사 준비를 묵묵히 이어온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지난 17일부터 현장 준비체제로 전환해 1,000개 체크리스트를 마련했으며, 인프라 안전부터 숙박서비스, 거리 환경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특히 기존 만찬장 예정지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식행사 장소로 활용해 천년 신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0:05:46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