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플랜', 지속 성장세… '슬로우 러닝' 이벤트 성료

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플랜'이 저속라이프 콘셉트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라이스플랜'의 이달 매출이 평월(1~8월) 대비 약 50% 성장, 출시 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추세라면 '햇반 라이스플랜'은 연매출 700억원 이상의 대형 제품군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햇반 라이스플랜'은 '똑똑하고 체계적인 건강습관'을 모토로 정희원 박사의 저속식단 레시피를 활용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제품이다. 햇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렌틸콩현미밥과 파로통곡물밥을 먼저 선보인 후 건강한 맛 품질과 저속노화 트렌드 확대와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취향과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100%통곡물밥, 서리태흑미밥, 렌틸콩퀴노아곤약밥 등을 추가로 내놓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9종으로 확대, 선택권을 넓혔다. CJ제일제당은 저속라이프를 실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 28일 정희원 박사와 함께하는 '햇반 저속라이프 슬로우 러닝' 이벤트를 열었다. 햇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전 모집된 참가자 40명과 함께 서울 한강 망원지구 왕복 4.2km 코스를 천천히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스 설명과 유의사항 안내, 준비운동 후 10그룹으로 나누어 본격적인 러닝이 진행됐으며, 러닝 종료 후에는 정희원 박사와의 미니 토크, 완주 기념품 전달 등으로 마무리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라이스플랜'에 대한 높은 관심은 햇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력이 저속라이프를 지향하는 시장과 소비자에 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음달 햇반 라이스플랜 죽, 주먹밥, 볶음밥 등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전 연령대에 걸친 소비자들의 저속라이프를 응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0:47:3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강북다인치과,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 임상 자문 치과 선정

강북다인치과의원이 덴탈맥스의 루젠(LUXEN) 지르코니아 블록(Zirconia Block) 임상 자문 치과로 선정됐다. 강북다인치과의원과 덴탈맥스는 30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 임상 자문 치과로 선정하는 위촉장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디지털 보철과 최소 침습 분야에서 전문성과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는 강북다인치과의원이 지르코니아 블록 관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북다인치과의원은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을 실제 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그 결과에 대한 임상 데이터 및 제품의 기능, 사용 편의성 등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 제공은 물론 임상 자문 치과로서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의 신뢰성 및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은 100% 일본 토소(Tosoh)사의 분말을 사용해 제작된 프리미엄 보철 소재로, 다층(Multilayer) 구조를 통해 법랑질과 상아질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색상 그라데이션을 구현한다. 강북다인치과는 지난 6월 도입한 최신 지르코니아 표면 처리 장비인 STM(Surface Transition Machine)을 통해 치아와 지르코니아 보철물의 접착 강도를 높여 치아 삭제를 최소화하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의 심미성과 강도, 그리고 STM이 제공하는 접착력 강화가 결합되면, 환자들에게 더 자연스럽고, 더 튼튼하며, 치아를 덜 깎는 최소 침습 보철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덴탈맥스는 루젠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으로 '인공치아용 지르코니아 다층 블록의 제조 방법' 특허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강점을 가진 다층 지르코니아 블록을 생산, 세계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9-30 10:38:03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KB운용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시리즈, 순자산 5천억 돌파

KB자산운용은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시리즈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3000억원을 돌파한 지 2개월만의 성과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의 3개월, 6개월, 1년 기준 수익률은 각각 24.22%, 49.15%, 59.0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23개 해외 커버드콜 ETF 중 1위에 해당한다. KB자산운용은 현재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을 포함해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RISE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등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3종을 운용하고 있다.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시리즈'는 매일 콜옵션을 매도하되, 매도 비중을 기초자산의 10%로 고정하는 '3세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기초지수 상승의 90% 이상을 따라가도록 설계해 인컴(월 분배)과 성장(자본수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상품 전략과 기초지수 설계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미국 인공지능(AI) 밸류체인 대표 15개 종목에 투자한다. 단순 시총 상위 종목군이 아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인프라 부문별 대표주를 선별해 성장성과 리스크 분산을 동시에 꾀했다. 'RISE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10년 이상 배당을 지속한 미국 상장 배당성장주 100종목에 투자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안정성과 인컴을 동시에 추구한다.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미국 상장 테크기업 100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나스닥100 콜옵션을 매일 10%씩 매도해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시리즈 순자산 5000억원 돌파는 기존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고 뛰어난 운용성과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현금흐름 확보와 장기 자산 증식을 위한 혁신적인 상품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30 10:30:5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프라임클럽, ‘K-조선·방산’ 주제로 웨비나 개최

KB증권이 'K-조선·방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조선 및 방위산업의 현재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산업별 기회와 리스크를 짚어 본다. KB증권은 '2025 Prime Club 하반기 전략 웹세미나'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야간 라이브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웨비나 진행은 민재기 KB증권 Prime Club Squad 리더가 맡고,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 박무현 트레보트리서치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프라임클럽(Prime Club) 유료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카카오 알림톡으로 방송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시차를 두고 KB증권 유튜브 공식채널 '깨비증권 마블TV'에 전체 공개될 예정이다. KB증권 Prime Club은 고객과의 소통을 온·오프라인으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 18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인 Prime Club 서비스 론칭 5주년 기념 투자 콘서트에는 2,700명 모객에 7156명이 참가를 신청해 고객의 뜨거운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고객들이 자신의 니즈에 맞는 투자 정보를 보다 용이하게 접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30 10:19:5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하나자산운용, 국내 최초 ‘1Q K소버린AI ETF’ 상장

하나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1Q K소버린AI ETF'를 신규상장 한다. 이재명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의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30일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소버린AI'란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AI 인프라, 데이터, 인력,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독립적인 AI를 구축하는 역량을 뜻하며, 국가 안보와 전문성이 필수적인 국방, 공공, 의료, 제약, 제조업,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력으로 평가 받는다. 자체적인 국내 AI 역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글로벌 빅테크의 모델의 의존해 데이터 주권을 잃고 기술, 서비스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영국, 프랑스, 핀란드, 독일 등 유럽국가는 물론,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소버린 AI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 및 육성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서도 AI 3대 강국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AI가 단순한 기술 서비스가 아니라 국가 주권과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 라는 점을 강조하며 소버린 AI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부는 대통령실 직속 AI정책수석을 임명하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가대표 AI 팀을 선정한데 이어, 향후 5년 동안 AI 등 첨단산업으로의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국민성장펀드의 규모를 150조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국정기획운영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등을 통해서 한국형 LLM 생태계 조성, '공공, 의료, 제조 분야 AI 대전환 추진'과 같은 정책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1Q K소버린AI ETF는 iSelect K소버린 AI 지수를 추종하며, 정부의 소버린AI 정책에 집중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자체 AI기술 역량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iSelect K소버린 AI 지수는 AI소프트웨어, AI플랫폼, AI검색엔진,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 소버린AI와 직접 연관성이 큰 핵심 기업 15종목에 투자하며 각 종목의 최대 비중 27.5%, 최소 비중을 2%로 제한하며 연 4회 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을 검토하며 스테이블 코인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인 네이버와 함께 최근 AI 네이티브 전환을 발표한 카카오에 각 27.5%씩 가장 높은 비율로 투자하며, 삼성SDS, LG씨엔에스, 더존비즈온, 셀바스AI, 우리기술투자, 엠로, 아이티센글로벌, NHN, 다날 등을 편입한다. 김태우 대표는 "AI 3대 강국 도약은 이재명 정부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국가 안보 차원에서 각국이 소버린 AI를 키우는 만큼 한국도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1Q K소버린 ETF는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 대표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해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30 10:05:2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융권, 석화 재편 지원…"자구노력 전제로 지원"

금융권이 석유화학 산업의 재편을 위해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만기연장·금리 연장 등 전방위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17개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은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산업 구조혁신 지원 금융권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관계기관들은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사업재편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석화업계의 조속한 자구책 마련도 촉구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업이 주채권은행에 구조혁신 지원을 신청하면, 주채권은행은 해당 기업에 채권을 보유한 채권은행을 대상으로 자율협의회를 소집할 수 있게 됐다. 자율협의회는 외부 공동 실사를 통해 사업재편계획 타당성을 점검하고, 만기연장, 이자유예, 이자율 조정, 추가 담보취득 제한 등 현재 금융조건을 유지하는 원칙 하에 사업재편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필요 시 신규 자금도 투입할 수 있다. 자율협의회 협의를 거쳐 마련된 사업재편계획은 산업부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후 사업재편계획, 금융지원방안 등이 포함된 구조혁신 약정이 정식으로 체결되면 사업재편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핵심 기간산업인 석유화학은 산업 구조가 복잡하고, 장치산업 특성상 기업들의 자산과 여신규모도 상당하다"면서 "기업간, 채권단간 이해관계를 조정해 사업재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은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사업재편을 위해 석화기업의 주채권은행들이 각별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라면서 "기업의 자구노력과 계획을 엄밀히 평가하는 한편, 타당한 재편계획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 위원장은 "산업계도 지난 8월 공동협약 체결후 논의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산단별, 기업별 구체적 감축계획과 자구노력의 그림은 보이질 않는다"라면서 "오늘 협약으로 선제적 사업재편을 위한 금융권 지원의 틀은 마련됐지만, 기업들의 자발적인 신청이 없으면 가동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업계의 자율적인 사업재편이 때를 놓치면 채권금융기관의 역할도 관찰자, 조력자나 조력자로 머물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시장에서 석화산업에 대한 의구심을 걷어내고, 기업의 의지와 실행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재편 그림을 조속히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30 10:02:18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인터넷 안되는 산간에서도 위치 확인…G-VRS 시범 서비스

앞으로 인터넷이 잘 연결되지 않는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센티미터(㎝) 단위까지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월부터 격자형 측위보정정보 서비스(G-VRS)를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이 안 되더라도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대국민 시범 서비스는 약 300명 정도의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그동안 제공되던 측위보정정보 서비스는 인터넷 연결이 꼭 필요해 도서·산간 지역이나 차량 등 인터넷이 불안정한 경우 사용하기 어려웠다. G-VRS는 방송 신호만으로도 위치 보정 정보를 받을 수 있어 사용자가 인터넷 수신 장치를 갖추지 않아도 UHD, DMB, 위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며, 인터넷 방식과 다르게 끊김이 적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GNSS 측위보정정보를 사용하는 드론 택배 배송, 드론 농업 방제, 자율주행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VRS는 우리나라 전역을 '가로20㎞*세로 20㎞'의 격자 단위로 나눠 측위보정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별도로 위치정보를 전송하지 않아도 가장 가까운 격자를 선택해 보정된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G-VRS의 대국민 서비스에 앞서 정지측량, 자동차 주행, 드론 비행 등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검증을 통해 기존 측위보정정보와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측위보정정보 민간기업 협의체를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와 1개월간의 사용자 테스트를 마쳤다. 측위보정정보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신규 위성기준점 설치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흑산도, 거문도, 추자도, 울릉도 등 도서 지역에 위성기준점 4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3개의 위성기준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30 10:00:4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전형일의 세상 이야기] 제사와 차례 그리고 성묘의 차이

제사(祭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인간의 보편적인 신앙이자 풍습이다. 그 대상은 토템을 포함한 천지의 신과 조상들이었다. 따라서 제사는 유가(儒家)로부터 비롯된 것도 전유물도 아니다. 그럼에도 제사는 유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람을 다스리는 도(道)에서 예(禮)가 필요하다. 예에는 오경(五經)이 있는데, 제사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예기') 유(儒)의 어원 자체가 '사람(人)이 비(雨)를 구하는(需) 것'으로 이는 무당을 뜻한다. 이들은 주나라부터 왕실 족보를 체계화하고 제례를 관장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현재 제사는 크게 기제사(忌祭祀)와 차례(茶禮), 그리고 흔히 성묘(省墓)라 부르는 묘제(墓祭) 등 세 가지가 있다. 이는 모두 조상을 추모한다는 의미는 같으나 그 기원과 형식에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우선 일반적인 제사인 기제사는 해마다 조상님이 돌아가신 날 특정한 분을 기리는 의례다. 시간은 돌아가신 날 가장 이른 시간(子時, 23시 30분∼01시 30분)에 지내는 것이 전통적 관행이다. 형식도 길고 복잡하다. 제사의 '제(祭)'는 고기 육(肉)과 보일 시(示)가 결합한 글자로, 사육제(謝肉祭)가 변형됐다고 할 정도로 고기는 물론 밥과 국, 생선과 전, 과일 등 많은 음식이 올라간다. 이처럼 제사 음식이 푸짐한 것은 많은 참석자들의 식사까지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차례는 술을 금지하는 불교의 영향으로 특정한 사람이 아닌 특정한 날(설, 추석) 오전에 조상님께 드리는 집안의 통합 의례다. 음식도 명절의 특식인 떡국이나 송편을 올리고 제철 과일과 채소 위주의 소제(菜祭)로 검소하다. 과정도 제사는 술을 세 번 올리고 반드시 축문(祝文)을 읽는 삼헌독축(三獻讀祝)이나 차례는 축문 없이 술을 사용해도 한 번만 올리는 등 간소하다. 유교에는 명절 제사가 없다. 따라서 차례는 후손이 모여 조상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명절을 보내는 것이 목적이다. 성묘는 순전히 토속신앙에서 출발했다. 유가는 신주(神主)라 불리는 위패(位牌)에 제사를 지내고 불교는 화장을 권하기 때문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가야 사람들은 수로왕릉 옆에 사당을 짓고 일 년에 네 차례 제사를 지냈다. 이것이 지금까지 설날, 한식, 단오, 추석의 묘제로 이어지고 있다. 성묘는 중국에도 없는 풍속으로 주자도 집안에 조상의 사당인 가묘(家廟)의 제례는 자세히 규정했으나 무덤의 제례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은 무덤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당시 전체 송사(訟事)에서 묘지 소송(山訟)이 무려 80%를 차지 했다고 한다. 유교권 국가 중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이다. 하지만 당시 유학자들도 묘제의 간소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퇴계 이황은 '묘제가 예법에 없다'고 했고, 율곡 이이도 '일 년에 네 차례 묘제는 너무 많다'고 했다. 심지어 성호 이익은 성묘는 '일년에 두 차례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성묘 제사는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조상을 잘 모시기 위함이지만, 무덤을 잘 쓰면 후손이 복을 받는다는 풍수지리학의 영향으로 기복신앙과 연결이 된다. 퇴계도 "예법에 없어도 풍습에 따라 성묘하고 제사 지내는 건 좋지만, 복을 바라는 마음이 있으면 절대 안 된다"고 했다. 명분은 조상 공경이지만 속내는 다른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처럼 우리 제례도 모든 문화처럼 관습에 유교, 불교 최근에는 서양 종교까지 혼합되면서 발전해 왔다. 예법에 '시대 흐름에 적합한 예'라는 '시례'(時禮)'가 있다. 제례도 근본정신은 기억하되 시대와 세대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 생사(生死) 중 생일은 1년에 한 번 하는데 제사는 1년에 몇 번이나 지낸다. 요즘은 생일잔치도 꼭 그날 아니고 여러 명 합동으로도 한다.

2025-09-30 10:00:1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국환경공단, 외국인 근로자 대상 산업 안전 캠페인 실시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는 지난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2025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현장에서 산업 안전·ESG 캠페인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화학·건설 등 산업 현장의 재해 예방과 지역 상생 ESG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부산권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행사 운영과 프로그램 연계를 주도했으며 북부산 농협과 KB금융은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기업체 산업 활동에 필수적이지만 언어 장벽과 환경 부적응, 교육 부재 등으로 산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한 'Hi-Five 안전 프로젝트' 협의체를 구성해 5대 분야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이 안전의식을 생활 속에서 체화하도록 돕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에는 산업 안전·ESG 캠페인 부스가 운영됐다. 산재 예방 VR 체험, 화학·건설 안전 SOS 퀴즈, 친환경 소재의 키링 제작 등 가족 단위 부대 행사가 마련돼 근로자들이 안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지역 사회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하는 상생과 안전문화의 장이 조성됐다. 서승명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본부장은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과 작업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지역 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과 산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30 09:59:5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함양군, 안전한 명절 위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함양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전한 명절 ▲서민 생활 안정 및 나눔 확산 ▲군민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상시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함양군은 기획감사담당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11개 반 25명의 근무자를 배치하고, 11개 읍·면과 협력해 각종 사건·사고 및 생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대책반을 운영해 태풍 등 기상 상황을 예측·전파하고 연휴 기간 산불 예방 대책을 병행 추진한다. 비상 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 진료 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수품 가격 점검, 원산지·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확인,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을 진행한다. 저소득 어르신·사회복지시설 위문, 홀로 어르신 안전 확인 등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추석 연휴 상하수도, 가스, 생활 쓰레기 등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도 마련했다. 상하수도 시설 점검과 급수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생활폐기물 비상 수거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방지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전 점검하고, 긴급 민원을 종합상황실에서 접수·처리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군민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추석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 가스업체, 상하수도 및 폐기물 수거업체 현황을 군청 당직실과 각 비상 대기반에 비치하고, 군 누리집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2025-09-30 09:59:0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의왕시의회, '의왕무민공원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본격 활동 개시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최근 불거진 건진법사의 불법 청탁성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의왕무민공원 조성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의왕무민공원 행조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돌입했다. 29일 오전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조사계획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장에는 재선의 서창수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태흥 부의장이 각각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노선희, 한채훈, 박현호, 박혜숙 의원이 참여한다. 행조특위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활동에 들어가며, 여건에 따라 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나 오는 12월 19일까지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서창수 위원장은 "의왕무민공원 조성과 관련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앞서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번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특위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이번 행조특위 구성으로 의왕무민공원 조성과 관련한 의혹 해소와 행정 투명성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5-09-30 09:58:4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목포시-중기부-한국벤처투자, 상생소비 활성화 자매결연 체결

목포시는 2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한국투자벤처(대표 이대희)와 함께 '지방 살리기 및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역경제 회복 및 내수 진작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연대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소비 진작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정책과 모태펀드 운용을 총괄하며, 다양한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과 지역 혁신기업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 행사 개최 및 휴가철 직원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홍보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협약식 직후 한성숙 장관은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하고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품을 직접 구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성숙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이 힘을 모은 상생협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목포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우수한 특산품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맛의 도시 목포가 널리 알려지고, 협약기관 임직원들의 많은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30 09:58:26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도어지교: 물고기 만난 도자기' 개최

경기도자박물관이 9월 30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도어지교(陶魚之交): 물고기 만난 도자기'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도자기 속에 담긴 물고기 문양의 의미와 변주를 조명하며, 인간과 자연, 생명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는 ▲1부 '자연이치를 찾아서' ▲2부 '군신화합을 위하여' ▲3부 '지식탐구를 향하여' ▲4부 '만사형통을 꿈꾸며' 등 4부로 구성된다.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백자, 근현대 공예품을 비롯해 회화, 문헌자료, 영상 콘텐츠 등 총 51여 점이 전시된다. 1부 '자연이치를 찾아서'에서는 고려청자에 새겨진 물고기 문양을 통해 풍류와 무위자연의 이상향을 전하며, 2부 '군신화합을 위하여'에서는 조선 초기 유교 정치 체제 속에서 물고기가 군신화합의 상징으로 쓰인 사례를 살펴본다. 3부 '지식탐구를 향하여'에서는 실학과 어류박물학의 발달에 따른 어해도의 유행과 청화백자에 투영된 지식인의 자연관을 소개하며, 4부 '만사형통을 꿈꾸며'에서는 19세기 기복 문화 속 길상적 의미와 민속적 염원을 담은 물고기 문양 공예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고려인의 서정적 정취가 담긴 '청자상감 포류수금문 대접'(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 초기 물고기 문양의 특징을 보여주는 '분청상감 도자기', 조선왕실 의례용 '백자음각 어문 세', 정약전의 '자산어보', 도화서 화원 장준량의 '어해도 병풍', 황해도 해주에서 제작된 중상류층의 '백자청화철화 어문 호' 등이 있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자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와 함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장 내에서 시전지를 제작하는 프로그램 '유영(游泳): 소원을 헤엄치다', 인근 하천 민물고기를 관찰하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 '도자기×생태 탐사대', 청년 대상 특별 프로그램 '연못의 속삭임: 관어로 물든 교감'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도자와 생태, 문화가 함께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25-09-30 09:58:1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명현관 군수, 관내 송·변전설비 조성시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지시

해남군이 RE100 국가산단 지정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명현관 군수는 군 에너지 정책에 군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명군수는 29일 정례회의를 통해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RE100 산단 지정과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시 주민들의 이익과 지역 전체에 수혜가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력 인프라 구축사업이 비록 국가 주도 사업이기는 하지만 군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중앙부처 건의 등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해남군은 글로벌 RE100 흐름에 대응하고,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관내 총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송 ·변전설비 사업으로 신해남 변전소 외 2개소 345kv(키로볼트)와 신해남-신강진(신장성 병행) 송전선로 외 6개 송전선로 345kv(키로볼트)의 약 150km의 전력 인프라도 구축되고 있다. 국가 직접 사업인 만큼 인허가 과정에 지자체의 실질적인 권한이 제한적이지만 해남군은 지중화와 전력계약 우선배정, 주민 보상 강화 등 지역 주민의 이익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한전과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고시된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에는 선하지 매수 청구권 등 토지보상이 확대되고, 주거개선 비용 지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을 비롯해 경과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도 포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향후 송 ·변전 건설사업으로 인한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되도록 군민들과 대안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명군수는"특별한 피해를 보는 지역에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대통령 국정철학처럼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해남군민들이 에너지 정책에서 소외되고,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며"RE100 국가산단 지정과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은 해남에 다시오지 않을 기회인 만큼 군민들의 공감대를 넓혀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5-09-30 09:57:58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삼색 키위 연구회 현장 자문 추진

진도군농업기술센터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도 삼색 키위 연구회 현장 자문(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은 키위 재배 농가의 기술력을 향상하고 친환경적으로 병해충을 관리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기상 박사(일명 '벌레 박사')를 초빙해 키위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특성과 효과적인 방제 시기, 친환경 방제 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농가 현장 자문(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확대경을 활용해 주요 해충이 발생하는 특성을 관찰하고, 농장의 친환경 관리법과 방제 기술에 대한 실습,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9월 16일에 진행된 마지막 교육에서는 박동만 박사(키위 컨설턴트)의 키위 수형 구성과 여름전정, 최신 재배 기술에 대한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연구회원들은 키위 재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현장 중심의 이번 교육이 키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09:54:50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