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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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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ASF·AI 확산 차단 위해 5개월간 특별방역 돌입

영천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화된 방역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겨울철 먹이 활동 증가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매개체인 철새 도래 시기가 맞물려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시는 특별방역 기간 동안 철저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양돈 11명·가금 16명의 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축산농가 예찰 활동과 방역 미흡 시설 보완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또 가금류 방사사육 금지, 농장 간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한 축산 관련 차량 소독 및 분뇨차량 이동 제한 등의 행정명령을 시행했으며, 농가 준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도 이어간다. 시는 선제적 차단 방역을 위해 관내 진출입 모든 축산차량에 대해 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소독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금호강 철새 서식지와 방역 취약 소규모 농가 및 양돈농장에는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지원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축방역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관리로 빈틈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장주께서는 축사 소독, 손 세척,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하고, 철새도래지 방문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 입산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29 08:19: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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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청신도시 인재개발원 이전 계기 ‘명품도시’ 도약

경북도청신도시가 경북도 인재개발원 이전을 계기로 활력을 되찾으며, 행정·문화·복지·교육이 균형을 갖춘 명실상부한 경북의 중심 '명품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경북도청신도시는 2016년 경북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 조성됐으며, 현재 약 2만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면적 10.966㎢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단계 건설사업(5.808㎢)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상업지구, 공동주택, 학교, 도로, 의료센터 등 주요 시설은 2026년 2월 부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경북도 인재개발원 이전으로 공공기관 집적 효과가 확대되며 행정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이전 대상 109개 기관 중 92개(84%)가 이전을 확정했고, 이 가운데 80개(73%)는 이전을 완료했다. 경북도 기록원, 도립예술단,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사회복지회관 등 추가 기관도 2027~2028년 준공을 목표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신도시 내 14만6천㎡ 규모로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산업, 연구개발, IT, 바이오 등 첨단 기업 유치로 자족기능을 강화한다.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지원시설과 연계해 혁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정주 여건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차타워 건립이 진행 중이며, 국도 85호선 승격으로 신공항 접근성이 개선된다. 국립 의대와 상급 의료기관 유치 활동,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송평천 문화공원, 호민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2026년 착공해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도 확충된다. 창의문화센터, 인문학 아카데미, 버스킹 공연, 문화축제 등이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복합커뮤니티센터, 목재문화체험장, 경북도립미술관(2029년 개관 예정)도 들어선다. 수영장, 헬스장, 테니스장, 축구장, X-게임장 등 체육시설 조성도 본격화된다. 또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돌봄클러스터, 유아친화형 체육센터 건립 등으로 교육·돌봄 특화도시로 발전 중이다. 내년부터 창의과학 인재키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창의과학인재키움지구 지정과 국립시설 유치를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청신도시는 단순한 행정 거점도시를 넘어 경북의 미래를 이끌 핵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행정, 문화, 복지,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명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19:4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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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5 수성못페스티벌’ 개최

대구 수성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대표 관광지 수성못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2025 수성못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함께, 행복하게'를 주제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상화동산, 수상무대, 울루루문화광장, 들안길 등 수성못 전역이 공연과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첫날인 26일에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B.O.S. 남성앙상블, 카이로스 무용단,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협연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7일에는 수성구 26개 초·중학교 학생 동아리 공연과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등 청소년 중심 프로그램이 열렸다. 가수 양파, 재즈밴드 볼케이노, 록밴드 힙노타이즈 등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수상음악회 WITH'는 록,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가족'을 주제로 주민합창단과 지역 예술인 700여 명이 함께한 합창공연 '수성행복콘서트'가 열려 화합과 감동을 전했다. 또 수성못 불꽃쇼와 레이저 조명쇼, 거리예술 공연, 뚜비 캐릭터 공연, 수성 로컬 베이커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27일에는 들안길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해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맛집 체험, 공연, 에어바운스,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해 온 주민들과 지역 예술인, 그리고 수성못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가치를 담은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참여형 축제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19: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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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15회 시민체육대회 성료…통합 30년 기념 축제

포항시는 지난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포항시민체육대회를 열고, 지역 화합과 통합 30년의 성과를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시민체육대회는 올해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대회는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된 통합 30년의 역사를 기념하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과 희망을 나누는 축제로 꾸며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재한 포항체육회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의 막은 가수 유연주와 풍물놀이패의 공연으로 열렸으며, 읍면동 선수단이 랩과 비트에 맞춰 힘차게 입장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성화 점화식은 '시민과 더 가까이'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포항시립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합창과 가수 홍진영의 무대는 큰 환호를 이끌었으며, 오후에는 윷놀이·줄다리기 등 생활체육 경기와 읍면동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시민화합한마당' 공연, 가수 선명과 지원이의 축하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는 절정을 이뤘다. 성화 소화와 함께 제15회 포항시민체육대회는 성대한 막을 내렸다. 포항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축제였다"며 "시민 모두가 화합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5-09-29 08:19: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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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회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국회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경주시는 28일, 지난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국회 결의안'이 재석 의원 260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경주 정상회의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국격 제고와 한반도 평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성장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정부·지자체·국민이 함께 역량을 모아 성과를 국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정상회의 비전인 '연결·혁신·번영' 지원 ▲한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 의지 천명 ▲K-컬처 확산을 통한 문화강국 이미지 제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 연계 등을 포함했다. 이는 경주가 가진 천년고도의 문화유산과 현대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경주 지역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며 "경주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회의 초당적 결의가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힘이 될 것"이라며 "경주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결의안 통과가 중앙정부와 국회의 전폭적 지원을 공식화한 만큼, 행사 인프라와 교통·숙박·안전 대책, 문화·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9-29 08:19:0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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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신도시 30년 만에 재건축 본격화…4개 선도지구 정비 시동

고양시(시장 이동환)의 준공 30년을 맞은 일산신도시가 본격적인 재건축 행보에 나섰다. 시는 백송·후곡·강촌·정발마을 등 4개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며 재정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진행이 더디다"는 시각도 있지만, 고양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다. 선도지구들은 이미 주민대표단 구성, 사업방식 확정,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 주요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는 정상적인 숙의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산 선도지구는 총 9,174세대 규모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상징적 출발점으로 꼽힌다. 백송마을은 주민투표를 통해 조합 방식을 확정했고, 후곡마을은 한국토지신탁과 협약을 체결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쳤다. 강촌마을 역시 신탁방식을 택해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정발마을은 공공시행 방식으로 LH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인 만큼 모든 절차가 주민 합의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고양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계획·건축·교통·교육 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주민 초안 제출 시 즉시 검토·보완해 행정 절차가 '패스트트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언론 노출이나 초기 절차의 차이로 다른 신도시가 더 빨라 보일 뿐, 일산 역시 동일한 과정을 충실히 밟고 있다"며 "사업 지연이라는 인식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기 신도시인 일산은 조성된 지 30년을 넘어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선도지구 재건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속도감 있게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08:18: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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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고양 32개 노선 운행 중단 우려… 시, 전세버스·마을버스 긴급 투입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0월 1일로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대체 교통수단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 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사용자 측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9월 30일 조정회의에서 최종 합의에 실패할 경우 10월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 경우 고양시 관내 32개 노선, 약 350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대상 노선은 서울 주요 도심과 공항을 오가는 광역버스부터 시내 주요 노선까지 포함돼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는 파업 기간 동안 마을버스(81개 노선)와 비파업 시내버스(17개 노선)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고 예비차를 투입해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세버스 10대와 관용버스 5대를 긴급 투입해 통일로·중앙로와 주요 거점 정류소를 경유하도록 하고, 법인·개인택시 업계에도 협조를 요청해 정류소 주변에 집중 배차를 유도한다.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파업 종료 시까지 주야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현장에는 교통국 직원을 배치해 시민 안내를 지원하고, 운행 중단 및 대체 교통수단 정보는 시 홈페이지, SNS,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예고된 파업에 대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마을버스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사전에 확인하고 여유 있게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29 08:18: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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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 블루로드 ‘아이더 하이커스데이’ 성료

도보 여행은 더 이상 조용한 여가가 아니다. 영덕군의 해안길 '블루로드'에서 펼쳐진 '아이더 하이커스데이'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콘텐츠가 만나는 새로운 관광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영덕군 블루로드 일대에서 열린 '아이더 하이커스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주최한 이 행사는 올해로 3회를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킹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도보 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하이커스데이는 단순한 트레킹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자연과 문화 자원, 브랜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형 체험 축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지질 명소와 전통 마을을 직접 체험했고, 각자의 걸음을 통해 치유와 몰입의 시간을 경험했다. 행사는 3박 4일 60km 완주형과 2박 3일 50km 단축형으로 운영됐으며, 각각 100명과 200명의 정원이 빠르게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티켓 오픈 당시 동시 접속자 수는 1,400명을 넘었고, 대기 인원도 상당수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도보 여행에 대한 수요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새로운 여행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스는 강구 해파랑공원을 출발해 바람의 언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맞이공원, 경정리 해안과 괴시리 전통마을, 관어대를 경유해 고래불해안을 따라 '블루엔딩' 구간으로 마무리됐다. 자연과 마을, 역사와 바다가 하나의 '이야기 흐름'으로 연결된 구성은 참가자들로부터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감정의 여정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현장에서는 아이더의 디지털 콘텐츠 전략도 함께 펼쳐졌다. 예능형 유튜브 콘텐츠 '아이더 샬레 시즌2' 촬영이 동시에 진행되며,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가수 권은비가 현장을 누볐다. 이는 오프라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하이킹 경험을 온라인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로 브랜드와 지역 모두에 긍정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축제는 지역 사회와도 긴밀히 연결됐다. 주민 해설사와 로컬 상인,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 걷기 동호회인 '가자 블루로드' 회원들이 자원 가이드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길 안내와 지역 설명을 맡으며 현장의 주체로 활약했다. 이들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자신이 사는 마을의 역사와 풍경을 직접 전달하며 도보여행의 깊이를 더했고, '지역이 운영하는 관광'이라는 하이커스데이의 철학을 몸소 구현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단순히 풍경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을 복원하는 활동에도 손을 보탰다. 산불 피해를 입은 별파랑공원 일대에서는 진달래 심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하이커들은 걷는 길 위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훼손된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바람, 지질 명소와 전통이 공존하는 땅"이라며 "하이커스데이처럼 자연을 중심에 둔 축제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행사를 "지역의 자연이 브랜드가 되는 순간"으로 정의하며, "끝이 아닌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덕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블루로드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길을 넘어 지역의 생태, 문화, 경제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하이킹 코스의 다변화,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 주민 참여 확대 등의 장기적인 관광 정책 고도화 로드맵도 함께 검토 중이다.

2025-09-29 08:17: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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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 지역 특화 ‘문화 예술 교육 모델’ 구체화 추진

부산문화재단(BSCF)이 부산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 예술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장을 연다. 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광안리 호메르스 호텔 5층 오디세이홀에서 '2025 문화 예술 교육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부산의 해양, 과학, 예술 등 고유한 지역 정체성을 문화 예술 교육에 접목하는 방안을 탐색하고, 지속 가능한 부산형 문화 예술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포럼은 총 3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이재영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문화 예술 교육 정책 동향과 미래 과제', 최준영 국립부산과학관 교육연구실장이 '과학과 예술의 융합, 창의 교육의 확장', 이슬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이 '해양도시 부산의 특화 문화 예술 교육'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부련 문화공간 알베르게 대표가 좌장을 맡은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예술 교육실장, 이상우 극단해풍 대표, 이욱상 신라대 겸임교수 등 전문가들과 주제 발표자들이 참여해 '부산문화 예술 교육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실행 전략'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부산만의 독창적인 문화 예술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출발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9 08:1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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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학생성공지원과, 교내 ‘모의면접 경진대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가 학생들의 실무 면접 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경대 학생성공지원과는 지난 25일 자연과학1관 대회의실에서 '2025 교내 모의면접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제 채용 현장과 동일한 환경의 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별 면접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진대회에는 취업을 앞둔 부경대생 9명이 도전했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면접 평가에 임했다. 참가자들은 공기업과 일반 기업체에서 실제 채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 면접관들과 일대일로 마주하며 생생한 면접 경험을 쌓았다. 면접관들은 직무와의 적합성,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 능력, 원활한 의사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대회가 끝난 후에는 각 참가자별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학생성공지원과는 평소에도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모의면접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2025-09-29 08:16: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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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교원 대상 ‘충무공 정신’ 계승 연수 진행

이순신 장군의 충무공 정신을 이어받고 지역 역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연수가 진행됐다. 경남도교육청은 26~27일 통영과 남해 지역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충무공 정신계승 승전해로 탐방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남교육청이 수립한 '충무공 정신계승 5개년 기본계획'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충무공 이순신 정신계승 전담팀'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연수에 참가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통영에서 남해를 거쳐 다시 통영으로 돌아오는 승전해로 코스를 소형 선박을 이용해 이동했다. 전문 해설가가 동행해 노량해전이 벌어진 주요 격전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했다.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한산도 제승당 견학과 충무공 유적지 탐방이 진행됐으며, 학익진 시뮬레이션 체험 등 현장 중심 활동이 이어졌다. 연대도에서는 참가자들이 모여 '충무공 정신 계승을 위한 교육 자료 개발 방안'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 시간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충무공 관련 유적지와 사료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일반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교직원을 넘어 학부모와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역사 체험 학습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인수 중등교육과장은 "충무공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체험 중심으로 개발된 교육 자료가 경남형 문화·역사 체험 학습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9-29 08:16: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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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싱가포르서 미래 산업 방향 모색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싱가포르 공무 국외 연수를 통해 지역 기업의 아세안 진출 확대와 제조업 혁신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제환경위는 25~26일 KOTRA 싱가포르 무역관과 현대자동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연이어 방문했다.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에서는 경남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와 투자 유치 전략을 협의했다. 싱가포르는 2024년 기준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390억 달러에 이르는 핵심 교역 파트너다. 무역관 측은 "싱가포르는 아세안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신재생 에너지·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협력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의원은 "경남의 기계·조선·항공·화학 등 주력 산업은 아세안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KOTRA 무역관과 연계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하고 수출·투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위원회는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생산, AI 기반 제조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생산 시스템을 시찰했다. 혁신센터는 연간 3만 대 전기차 생산과 연구 개발·테스트 베드·고객 체험이 통합된 복합형 스마트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권혁준 의원은 "연구 개발·생산·물류·고객 체험이 결합된 혁신형 스마트 공장은 경남 제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보여줬다"며 "탄소 중립 전략과 제조혁신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허동원 위원장은 "두 곳에서 얻은 시사점을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남 제조업의 구조 전환과 기업 해외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29 08:16:0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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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가덕도신공항 안전성 강화 연구 성과 발표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가덕도신공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 연구 결과를 내놨다. 송현준 부산시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추진 연구 모임은 지난 25일 부산시의회에서 '안전한 가덕도신공항 조성 방안 및 항공기 비상탈출 훈련 관련 법·제도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모임은 송현준 대표의원을 포함해 최영진, 박희용, 이준호, 박대근, 이복조, 박종철, 배영숙, 박종율 등 총 9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다. 최종 보고회에는 연구 모임 참여 의원들과 부산시 공항기획팀, 용역을 담당한 신라대학교 연구진, 부산시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참석했다. 신라대 연구진은 이번 용역의 핵심 성과로 부산시 차원에서 추진할 항공 안전 교육 및 비상 탈출 훈련 체계 개발안, 가덕도신공항 특성을 반영한 항공 사고 대응 훈련 프로그램, 사고 예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모델 등을 제시했다. 특히 중간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시민들의 체험형 교육과 정기 훈련 참여 확대 방안, 안전 불감증 개선책, 항공 사고 발생 시 대응 및 협력 체계 구축 방안, 교육 과정 중복이나 혼선 방지 대책, 조례 개정 및 법적 근거 보강, 학생 교육 담당 기관의 역할 명확화 등을 보고서와 조례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대근 의원은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승객 탈출 훈련을 규정한 조례 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올해 내 입법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성에 대한 연구 필요성도 언급했으며, 연구진은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관련 대응 연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송현준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가 가덕도신공항의 안전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결과물"이라며 "조례 제정과 제도적 토대 마련을 통해 부산시가 공항 안전 문제에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08:15:4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