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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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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냉매가 사라진다"…삼성전자,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세계 최초 실증

삼성전자가 기존 냉매 없이 냉각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했다. 향후 냉장고뿐 아니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논문이 세계적 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이다. 특히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빠르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 교수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팀은 나노 기술 기반의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개발, 이를 냉장고에 적용해 냉매 없는 냉각 기술의 실증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로 기존 증기 압축 방식 냉장고보다 더 높은 냉각 효율을 달성했다"며 "펠티어 방식 냉장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한 세계 첫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소자는 나노 단위 박막 증착 공정을 통해 기존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했다. 또 소형·경량화가 가능하고, 기존보다 약 1000분의 1 수준의 소재만으로도 제조할 수 있어 자원 효율성과 양산성 측면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이 기술을 냉장고뿐 아니라 의료기기, 전장 부품, 데이터센터 냉각 등 산업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5-05-28 10:44: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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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여성단체협의, 이재민 대피소 밑반찬 지원 봉사활동 실시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옥화)는 지난 27일 석보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하여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밑반찬을 지원하며 이재민들의 일상회복 여정을 함께 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주기적으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밑반찬과 건강식, 과일 등을 지원하며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살피고 안부와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밑반찬 지원 봉사활동에 나선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대피소에서 직접 해 드시기 어려운 김치와 밑반찬 등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재민 대피소의 한 어르신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매번 만들어 오시는 김치와 밑반찬은 긴 대피소 생활 가운데 잠시 집으로 돌아온 듯한 안락함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으며, 이옥화 협의회장 또한 "이재민 여러분들이 다시 한 번 희망을 품고 일어설 수 있도록 온기를 나누고자 작은 도움이지만 준비하였다."라며 이재민들을 격려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힘든 시기에 놓인 이재민들을 위해 봉사해 주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며 "영양군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28 10:44:1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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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미디어센터, 영화 '귤레귤레' 시사회 개최

포천미디어센터는 오는 6월 5일(목) 포천미디어센터 4층 '미디어 라운지'와 '미디어 상영관'에서 영화 '귤레귤레'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제작사 ㈜필름초이스와 협업해 기획했으며,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문화 향유 기반을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영화 '귤레귤레'는 고봉수 감독 연출을 맡고, 이희준, 서예화, 신민재, 정춘 배우가 출연한 작품으로, 낯선 여행지에서 과거의 미련과 작별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았다.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오는 6월 11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회 당일 영화는 총 3회 상영한다. 1회차(오전 10시), 2회차(오후 2시) 상영은 미디어 상영관에서, 3회차(오후 7시) 상영은 미디어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특히, 오후 7시에 진행하는 메인 시사회의 경우 미디어 라운지의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할 예정이며, 시사회에 앞서 영화제작 관계자의 환영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포천미디어센터(☎031-538-3431~3)로 전화하면 된다. 영화제작사 ㈜필름초이스 김순천 대표는 "지역과 함께하는 시사회는 영화가 주는 감동을 더욱 깊이 전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반 문화 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영상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형 미디어 문화 공간으로서 포천미디어센터의 역할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0:44:0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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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추진...20억 투입

경북도는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총 20억 원(도비 5억 원, 시군비 5억 원, 자부담 10억 원)을 투입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부속시설 포함)의 증·개축, 안전시설 교체, 위생·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주거환경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기업은 총사업비의 50%를 자부담해야 하며, 자부담 범위 내에서는 물품 구매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를 20% 이상 고용 중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이며, 업종에 제한은 없다. 경북도는 6월 13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예산 확보 여부와 사업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해 대상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시군은 관할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시군 공고문을 통해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사업계획서, 기숙사 현황, 자부담 계획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기숙사 사용 연한, 소유 형태 등 시군별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대상 기업이 선정되며, 사업을 우선 시행한 후 정산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낙후된 기숙사 환경으로 불편을 겪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장기 근속 유도와 이직률 감소 등 기업 인력 운영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북의 외국인 근로자 수는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 기준 2만 7,103명으로 전년 대비 약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시범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내년부터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는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43: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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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미술관, '백남준의 유산: 비디오아트와 초문화적 대화' 포럼 개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와 상파울루 소재 피나코테카 미술관이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3개년 큐레토리얼 교류를 진행한다. 지난 2월 18일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신규 파트너십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의 일환으로 지구 대척점에 위치한 두 기관이 초지역적 예술 협업에 동참하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오는 5월 31일 포럼을 개최한다. 이 협업은 양 기관의 현지 방문 리서치 트립과 포럼을 포괄하며, 2026년 11월 브라질 상파울루와 경기도 용인에서 공동 전시 개최로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백남준의 유산: 비디오아트와 초문화적 대화'를 주제로 여는 이번 포럼은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만남의 장을 구상했던 백남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구 반대편 두 미술관의 협업을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포럼 초청 연구자, 음악가, 방송국 프로듀서, 큐레이터, 아티스트는 언어, 음악, 방송, 그리고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각자의 연구 궤적에서 문화의 이동과 확산에 주목해 초문화적 대화를 이어간다. 백남준의 20세기 위성 예술에서부터 동시대 미술로 이어지는 포럼은 1975년 상파울루 비엔날레로 시작된 백남준과 브라질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구 반대편에 닿아있는 백남준의 유산을 조명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포럼 이후 2026년 11월 두 미술관에서 동시에 열릴 전시에 참여할 아티스트로 비아리츠(biarritzzz, 1994년 포르탈레자 출생), 김 크리스틴 선(Christine Sun Kim, 1980년 오렌지카운티 출생),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 1980년 제주 출생), 비비안 카쿠리(Vivian Caccuri, 1986년 리우데자네이루 출생) 네 명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전시 참여 작가 중 브라질에서 비아리츠가 참석해 서로 다른 언어를 뛰어넘는 언어로서의 자신의 창작을 소개한다. 공동 전시 개최에 앞서 이번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초지역적 예술 협력을 활성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2025-05-28 10:43: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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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자인단오제 기념 궁도대회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 개최

경산시는 K-국가무형문화유산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산자인단오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국 남녀 궁도대회'와 '전국 대학장사 씨름대회'를 연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삼성현정 궁도장에서 열리며, 경산시궁도협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노년부, 여자부, 장년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구성되며,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궁도 선수 1,150여 명이 참가해 전통 활쏘기의 절제미와 집중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전국 대학장사 씨름대회는 6월 1일 자인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열린다. 대구대, 영남대를 비롯해 전국 8개 대학 씨름단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90kg급, +90kg급)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젊은 MZ세대의 열정이 담긴 '대학장사 타이틀' 경쟁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제한급 일반부 개인전도 마련돼,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의 전통적 가치에 기반한 궁도와 씨름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서와 공동체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생동감 있는 씨름 대결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0:43: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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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야구팀 ‘위너스’, 문체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3위 달성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소속 청년 야구팀 '위너스팀'이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2부 리그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열렸으며, 전국의 생활체육 야구팀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위너스팀은 예선전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후,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구미골든슬러거'를 제압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공주팀'을 상대로 1회 말에 무려 11점을 내주는 어려운 경기를 치렀지만, 2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4타점 만루홈런을 계기로 총 7점을 만회하며 맹렬한 추격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 대회 규정상 경기 시작 후 1시간 50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돌입할 수 없다는 제한에 따라, 4회 말 12대 7로 경기가 종료되며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21년 7월 창단된 위너스팀은 27명의 감독과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정기 소집 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팀 운영과 경기력을 다져왔다. 이번 대회 성과는 창단 3년 차 팀으로서 상당한 성장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황인건 수석코치는 "3위라는 성적이 아쉬우면서도 자랑스럽다"며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안준겸 감독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했다"며 "다가오는 대한체육회장기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체육부는 위너스팀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서 청년들이 건강한 신앙과 활기찬 삶을 함께 영위할 수 있도록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건전한 생활체육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신천지예수교회 위너스팀은 향후에도 스포츠를 통해 공동체 내부는 물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8 10:42: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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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엽사 식별장치 지급…총기 오인사고 예방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유해조수 포획 중 발생하는 총기 오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포획 활동에 참여하는 엽사에게 식별장치를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산림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인 사격을 줄이고, 포획 참여자 간 상호 인지를 통해 총기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안전 강화 방안이다. 지난해 ▲경기 연천 ▲강원 횡성 ▲경북 영주 등에서 발생한 총기 오인사고는 대부분 식별 부족에서 비롯됐다. 어두운 환경에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오인받아사망에 이른 안타까운 사례가 반복됐으며, 시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식별장치 도입을 신속히 추진했다. 식별장치는 고휘도 LED 라이트로, 모든 유해조수 포획 허가 엽사에게 의무적으로 지급된다. 착용 시기, 방법, 착용 의무 등에 관한 교육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유해조수 포획 과정에서 오인사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신속한 대책이 필요했다"며 "식별장치 지급은 그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엽사 및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전문 수렵인을 중심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농작물 및 인명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와 고라니를 포획하고 있다.

2025-05-28 10:42:3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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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이재민 위한 이동주택 전기시설 신속 구축

안동시는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주거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전기 기반시설을 신속히 구축했다고 5월 27일(화) 밝혔다. 이번 전기 기반시설 설치는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본부장 박경수),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지사장 인성환)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됐다. 양 기관은 주말과 야간을 불문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해 75개 단지 841동 전체에 대한 전기설비 설치를 5월 26일 자로 완료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공사협의회 안동시회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7개 면의 농사용 및 주택용 전기시설 800여 곳에 대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피해 주택 20여 곳을 대상으로 조명, 콘센트 등 옥내 배선 교체와 전기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이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기 공급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이번 신속한 전기 기반시설 구축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헌신적인 협조 덕분이며, 이를 통해 이재민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5-28 10:42: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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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3단계 완료…평화로 등 주요 도로 통행여건 개선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과 운수종사자 설문, 민원 등을 반영해 추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의 3단계 구간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3단계 사업은 ▲평화로 ▲시민로 ▲의정로 ▲경의로 ▲회룡로 ▲추동로 ▲충의로 ▲송산로 등 관내 주요 도로 8개 축의 124개 교차로, 총 15.51km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표 구간인 평화로의 이번 대상지(문화교차로~양주시 비석사거리)는 과거 반복되는 정체로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는 평일,주말, 출퇴근 시간등 다양한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 주기를 조정한 결과, 통행속도는 기존 21.7km/h에서 28.8km/h로 약 32.7% 증가했고, 평균 통행시간은 5분 55초에서 4분 18초로 27.3% 감소했다. 특히, 시는 녹양교차로와 인접한 양주 비석사거리까지 신호체계 연동 범위를 확장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흐름 개선에 나섰다. 당초 정비 대상은 의정부 구간이었지만, 인근 지역까지 함께 개선함으로써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기초 조사와 교통 시뮬레이션을 거쳐 광역 교차로 간 신호체계를 정비했고, 의정부‧양주경찰서도 적극 협력해 현장 적용을 함께 이끌었다. 행정 경계를 넘어선 이번 조치는 시와 경찰 간 협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3단계 사업 전후 효과 분석에 따르면 전체 평균 통행속도는 17.7km/h에서 20.2km/h로 약 13.7% 증가했으며, 통행시간은 평균 426초에서 385초로 약 9.7% 단축됐다.이에 따른 연간 경제적 편익은 약 80억 원으로 추정되며 연료 절감, 시간 절약, 탄소배출 감소 등의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도로,교통 환경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교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나은 이동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교통기술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추진돼 현장 중심의 합리적인 개선이 이뤄졌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저비용 고효율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5-28 10:41:4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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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밸류업 프로그램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 수상

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포함한 3단계 심사를 통해 수여되었다. KB금융은 정량지표(TSR, PBR, ROE)와 함께 ▲공시 충실성(이사회 참여,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주주환원 실적, 시장 평가) 등 정성 항목 전반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에도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하고, 이사회와 함께 수립한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왔다. 특히 KB금융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은 국내 최초로 CET1 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관리 체계 전반을 정비하고, RoRWA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시장에 약속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왔다. 이러한 과정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였다.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5배 수준까지 개선됐다. 시가총액은 2023년 말 21조8000억원에서 전일 기준 40조1000억원까지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주,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0:41: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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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도권 1만3000여 가구 분양 예정

다음달 수도권에서 1만3000여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그간 미뤄졌던 물량들이 대선 이후 쏟아질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서울을 중심으로 많지 않은 수준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6곳, 1만3596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737가구다. 경기도가 8207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과 서울이 각각 1853가구, 서울 677가구 등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는 여전히 분양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고, 대선 이후에도 부동산 정책 방향이 뚜렷해질 때까지 불확실성이 클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전체 분양 물량이 늘어난다고는 하지만 결국 나오는 곳만 나오는 양극화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정책 불확실성과 공급 가뭄이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특히 희소성이 높은 지역 단지는 경쟁률이 예상을 웃돌 수 있다"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광주시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 오피스텔 72실,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데다 교통, 생활 편의시설, 자연 등의 인프라가 뛰어난 입지에 들어선다. 경기광주역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연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올해 6월 착공 예정이며 2030년 개통 시 수서, 삼성까지 약 10분대면 갈 수 있다. SM스틸건설부문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양지지구에 처음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지지구는 삼성전자(2031년 가동예정)와 SK하이닉스(2027년 가동 예정)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량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조성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도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총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오산세교2지구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오산 세교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243 일대(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 규모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되고, 특별공급 비율이 75% 수준이다. 이 외에도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 디 아테온(64가구)과 경기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431가구),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507), 수원당수지구 C3, D3블록(1149가구) 등도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10:28: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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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AI 도입...생산성↑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인 LG CNS가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AI를 도입한다. 생성형 AI 기술로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다. LG CNS는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DevOn AIDD)'로 전체 시스템 개발 과정의 생산성을 극대화한다고 28일 밝혔다. LG CNS는 코딩 단계에서만 활용할 수 있었던 AI 코딩 플랫폼을 고도화해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 진단에 이르는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자들의 업무를 혁신하는 'AI 프로그래머'로 업그레이드했다. 시스템 분석 단계에서는 AI 코딩 플랫폼이 시스템을 이루는 복잡한 소스코드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로 요약해 시스템 구조를 파악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예컨대 수천줄의 소스코드로 구성된 은행의 계좌이체 시스템을 분석할 경우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 확인 ▲입력한 이체 금액 검증 ▲이체 수수료 검토 ▲출금계좌 잔액 확인 ▲비밀번호 입력 ▲이체 완료 등 전체 서비스 흐름을 자연어로 풀어 요약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개발자가 자연어로 요약된 내용에 문장 또는 단어를 추가하거나 수정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계좌이체 시스템에 본인 인증 방식을 추가하는 경우 '본인 인증 방식 중 목소리 인증 기능 추가'라고 작성하면 설계가 이뤄진다. 기존처럼 개발자가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스템 구조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작성할 필요가 없다. 코딩 단계에서는 AI가 개발자들의 코딩 업무 편의를 극대화한다. 개발자들은 ▲과거의 시스템 코드를 현재 버전에 맞는 코드로 바꿔주는 '코드 변환' ▲기존 코드의 맥락을 분석해 자동으로 코드를 만들어주는 '코드 생성' ▲코드 작성 과정에서 다음 단계에 쓸 코드를 제안해주는 '코드 추천' ▲시스템 오류, 성능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코드를 탐지해 자동으로 수정해주는 '코드 검사'를 활용해 코딩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AI 코딩 플랫폼은 개발한 코드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의 효율성도 높여준다. 개발자가 일일이 만들어야 했던 수십, 수백여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각각의 케이스에 맞는 가상 데이터를 활용해 오류 여부를 정밀하게 검증한다. 품질 진단 단계에서는 개발이 완료된 코드가 고객의 요청 사항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비교하고 누락된 항목을 감지해 알려준다. 아울러 보안 취약점, 버그 발생 등의 코드 품질을 평가해 개선된 코드를 제시해준다는 장점도 갖췄다. 이와 함께 개발자들이 만들고자 하는 기능에 대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생성형 AI가 소스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검증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코딩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됐다. 테스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경우 코딩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소스코드를 고치고 이를 반복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고품질의 코딩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LG CNS는 개발자가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 진단 전 단계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계획,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AI 코딩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LG CNS 어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안현정 상무는 "AI 코딩 플랫폼 'DevOn AIDD'를 통해 고객 시스템의 개발 생산성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25: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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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 TV FAST형 서비스 ‘G LIVE’ 출시

K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모델을 적용한 연속 재생 스트리밍 서비스 '지 라이브(G LIVE)'를 지니 TV를 통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 라이브'는 지니 TV에서 제공하는 약 2만4000편의 무료 콘텐츠를 실시간 채널처럼 연속 재생하는 편성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니 TV 메인 화면에서 지 라이브 메뉴를 선택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T는 VOD 중심의 IPTV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TV 채널처럼 연속 시청이 가능한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방송 채널이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한 콘텐츠를 동일한 시간에 송출하는 방식이라면, 지 라이브는 개인 시청 이력에 따라 이어보기, 자동 재생, 몰아보기 등 맞춤형 시청이 가능하다. 지 라이브는 장르, 국가, 시청 연령에 따라 세분된 테마 채널로 구성돼 있다. 오리지널 드라마, 한국 고전·명작 영화, 외국 영화, 홍콩 액션 영화 등이 테마별로 편성되며, '신병 시즌3', '유어 아너',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등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도 별도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해외 시리즈는 국가별 채널로 나뉜다. 예를 들어 영국 BBC의 '오만과 편견', '더 스플릿', '화이트 채플', 중국 드라마 '옥골요', '대명풍화',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아오하라이드' 등이 국가별로 편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전 세계 시리즈를 모은 '월드 시리즈 채널', 인기작의 1회차만 시청할 수 있는 '시리즈 맛보기' 채널도 신설됐다. 유아·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마인크래프트·로블록스 등 MCN 콘텐츠, BBC 다큐멘터리 중심의 인문·과학·자연 콘텐츠, WWE 프로레슬링, 골프 레슨 등 스포츠 콘텐츠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KT는 지 라이브 운영을 통해 FAST 및 광고 기반 VOD(AVOD) 스트리밍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하고, 정식 FAST 서비스로의 확대 및 광고 기반 콘텐츠 사업 모델 고도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KT IPTV 사업본부장 최광철 상무는 "지 라이브는 IPTV에 개인화 기능을 도입한 KT의 첫 FAST형 스트리밍 서비스"라며, "앞으로 광고 기반 콘텐츠 확대와 FAST 서비스 전환을 통해 IPTV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0:24: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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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라비아, 첫 전략사업법인 세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입해 공공 및 주거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의 생활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신설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NAVER Innovation)'은 네이버의 중동 지역 거점인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 첫 사업법인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지도 기반 슈퍼앱 구축 및 운영이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으로도 확장될 계획이다.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홍수 예측, 교통 흐름 분석, 인구 분포 분석 등 다양한 도시 계획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에서 구축한 예약, 결제, 개인화 기술 등을 사우디 현지 상황에 맞춰 최적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 사업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NHC 이노베이션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얀 알 아킬 NHC 이노베이션 CEO는 "이번 합작법인은 글로벌 기술 도입과 지역 맞춤형 솔루션 현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목표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 현지 파트너와 함께 참여하게 돼 의미 있다"며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11월 사우디에서 열린 건설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2024'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네이버는 2023년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진행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8 10:10:0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