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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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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 화성행궁 유여택서 '찬연의 행궁' 공연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10월 3일과 4일, 수원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창작 무용극 춤 사극 드라마 '찬연(燦然)의 행궁'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의 이야기를 전통춤과 가무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정조가 직접 지어 올렸던 태평성대(太平聖代)의 악무를 중심으로, 예(禮)와 악(樂)을 통해 백성을 교화하고자 했던 군주의 의지를 가창자의 서사로 담아낸다. 또한 국가 정세를 바로잡는 과정에서의 고뇌와 결단을 춤으로 표현해, 정조의 시선을 따라 3막 8장으로 전개된다. 특히 공연 장소인 '유여택'은 정조가 일상 집무를 보던 공간으로, 역사적 사실성과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무대로서 의미가 깊다. 별도의 무대 장치 없이 전각의 건축미, 자연광, 야경을 활용해 미학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통 조명과 현대 음향 기술을 접목해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화성행궁이라는 공간성을 기반으로 지역 문화기관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공연예술로 재해석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경기아트센터 김상회 사장은 "찬연의 행궁은 경기도무용단의 역량으로 전통예술과 문화유산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대표 융합형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공연은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진행되며, 김경숙 예술감독이 총괄을 맡고 최진욱·이현주 상임안무가가 안무 재구성, 김기화 기획실장이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놀티켓과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9-22 14:25: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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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추진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9월 22일(월) 영양읍 현리 일원에서 지역 민간단체인 영양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회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대한민국 새단장』주간을 맞이하여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추석 명절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정부가 추진 중인『대한민국 새단장』캠페인과 연계하여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귀성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현동교 인근과 슬로라이프 공원,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등을 돌며,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영양군은 이 날 현리 일원에서 실시하는『대한민국 새단장』캠페인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공원, 관광지, 다중이용시설 등 귀성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추석 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민간단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환경정화활동 실시로 주민들과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2 14:24:3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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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역사문화유산원,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4회차 행사 성료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친환경 도보 프로그램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4회차 행사가 9월 20일, 화성시 용주사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동호회 '즐거운 만남' 소속 12명의 참가자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해, 삼남길 제6길 화성효행길 일부 구간을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고, 도보 길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환경 보호 실천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4회차 행사는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용주사에서 출발해 뱅치저수지, 배양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용주사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정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접하고, 황구지천변 들판과 저수지를 지나며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행사의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정조의 효심이 깃든 길을 걸으며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며, "가족 모두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5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5회차 행사는 오는 10월 25일 김포(강화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유산팀 관계자는 "효심의 길 위에서 세대 간 소통과 공동 실천이 이루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걷고 배우며 삶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 시대 실제 사용되던 옛 도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도보 탐방로로, 경기도의 역사문화자원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삼남길 제6길 화성효행길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걸었던 길로,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에 적합하다. 황구지천변의 고즈넉한 풍경과 용주사의 역사적 배경이 어우러져 가벼운 난이도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옛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도민이 일상 속에서 걷기의 즐거움과 역사 체험을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5-09-22 14:24: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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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신입생 7.5% 학업 중단…“교원 감축 불안, 조기 이탈 가속화”

지난해 전국 교대와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재학생 100명 중 4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7.5%에 달해 교사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 저하와 교원 감축 정책에 따른 불안감이 조기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초등교원양성기관(교대·대학 초등교육과) 재학생 중도탈락 수는 640명(3.9%)으로 집계됐다. 전년(672명·4.0%)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신입생은 322명으로, 이 중 292명이 자퇴를 선택했다. 학교별 편차도 컸다. 서울교대의 중도탈락률이 7.3%(103명)로 가장 높았고 ▲전주교대 5.8%(65명) ▲경인교대 4.7%(118명) ▲이화여대4.0%(176명) 순이었다. 반면 광주교대는 2.1%(28명)로 가장 낮았다. 신입생만 놓고 보면 서울교대의 중도탈락률은 13.7%(51명), 경인교대는 12.6%(82명)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교육계는 교사 신규 채용 감축이 탈락률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교육부는 '2024~2027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통해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2026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신규 선발 예정 인원은 3113명으로, 올해(4272명) 대비 약 27% 줄어든다. 같은 해 교대 입학정원도 3153명으로 감축된다. 강경숙 의원은 "과밀학급이나 농어촌지역 등 여전히 교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초학력 지원, 학생 정서지원, 다문화학생 증가 등 교육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감축 정책이 아니라 이를 고려한 종합적 교원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2 14:2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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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추석 연휴 7일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의료 공백 최소화

양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당직의료기관인 양주예쓰병원을 비롯해, 일자별로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을 운영한다. 특히, ▲국군양주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나무정원여성병원은 산과 응급실 ▲에스엘서울병원은 정형외과 응급 외상 진료를 운영한다. 추석 당일에도 더플러스24의원과 두리이비인후과의원이 정상 진료 한다.투석 환자를 위해 더맑은내과의원과 양주예쓰병원을 운영하며, 선암건강약국과 참사랑약국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야간 시간대에도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단, 기관별 운영 일정과 진료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해당 기관에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양주시보건소는 연휴 기간 동안 상황근무반을 운영해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 진료 일정 안내 및 응급진료 체계 점검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양주시보건소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 E-Gen 홈페이지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 ▲QR코드를 통해서도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응급진료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관리해 양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4:23:2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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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폐기 서버서 로그 백업 확인…해킹 의혹 규명 새 단서 되나

KT 해킹 의혹을 둘러싸고 이미 폐기된 서버의 로그 기록이 별도로 백업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조사에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는 지난 15일 폐기된 서버의 로그가 백업돼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18일 임원회의를 거쳐 같은 날 저녁 민관 합동조사단에 공유했다. KT는 지난 5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외부 보안업체를 통해 전사 서버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로그 백업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당국은 서버가 이미 폐기돼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로그 기록이 보관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혹 규명에 단서가 될지 주목된다. KT는 중국 배후 해킹 조직이 정부 기관과 KT, LG유플러스를 공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통보받고, 원격상담시스템 구형 서버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폐기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은 지난달 8일 KT의 'rc.kt.co.kr' 웹사이트 인증서와 개인키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보도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에 조사 결과 제출을 요구했다. KT는 같은 달 13일 자체 조사 결과 "침해 정황은 없었다"고 회신하면서도 군포·구로·광화문 고객센터 구형 서버를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에서는 자료 폐기 의혹이 불거졌다. KT는 최근 국회 보고에서 "7월 조사 당시 유출 정황은 없었으나 보안 우려로 8월 1일 구축형 서버를 조기 종료했다"고 해명했다. 박충권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해킹 정황을 KT에 통보했을 당시 무엇보다 문제 서버를 보존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는데 이를 폐기한 것은 중대한 관리 부실"이라며 "해킹 의혹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2 14:23: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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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 가상 방역 훈련 시행

영양군은 2025년 9월 22일(월) 입암면 선바위관광지에서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대응을 위한 가상 방역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환경부, 질병관리청, 축산단체 등 여러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의심 축 신고 접수 ▲초동 통제 및 시료 채취 ▲확진 시 살처분 범위 설정 ▲500m 방역대 설정 및 이동 제한 ▲역학조사·소독·사후 관리 등 실제 발생 상황을 반영한전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영양군은 야생 삵에서 AI가 발생한 후 젖소농장으로 확산된 상황을 가정, 신속한 초기 대응과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서는 지휘 및 전파 체계 확립, 장비 및 소모품 준비, 현장 상황판 운영 등 실행력을 중점 점검했으며, 포유류 AI 대응 훈련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훈련과 함께 경상북도의 '영양군 산불 피해 이재민 성금 전달식'도 열렸다. 경상북도는 봄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양군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성금은 주거 및 생계 지원 등 실질적인 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가상 방역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경상북도에서 전달해 주신 성금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선제적 방역과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2 14:22:5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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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실시

영양군은 9월 20일 청소년수련관 3층 강당에서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 65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맞춤형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건강검진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신체/건강분야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대구한의대 한방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출장 검진 서비스로 진행되었으며, 검진 항목은 신체 계측, 소변, 혈액, 당뇨, 고지혈증, 간 기능, 성장호르몬, 성호르몬 검사, 골/관절 무기질(비타민 D), 염증반응 검사 등이다. 작년부터는 성장과 관련한 검사를 특별 검사 항목으로 실시하여 아동의 성장 발달 추이를 관찰하고 키 성장과 성조숙증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사후관리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안경 지원, 영양제 지원, 운동프로그램, 영양교육 등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생애주기별 건강 체크와 적절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양군 드림스타트는 취약 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5-09-22 14:22:2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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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재활프로그램’ 성료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증정신질환자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8회에 걸친 재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참여자들은 마지막 회차에서 개별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며, 회복과 자기 긍정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기록했다. 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재활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총 8회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고립감 완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재활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부터 재발 예방, 약물치료,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 대인관계 형성, 회복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교육과 상담이 병행된 7회기의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과 실질적인 대응력을 키웠다. 마지막 8회기에서는 '세상 밖으로, 나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별 프로필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이번 촬영은 단순한 활동을 넘어, 그동안 타인 앞에 나서기 어려웠던 이들이 사회 속에서 스스로를 긍정하는 경험으로 이어졌다. 프로필 사진은 회복을 향한 도전이자, 자신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결과물로 기록됐다. 센터 관계자는 "프로필 사진 한 장에 담긴 의미는 그 이상의 치유와 자기 확신"이라며 "참여자들이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촬영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사회적 고립을 넘어 자신의 존재를 당당히 마주하는 과정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참여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22 14:16: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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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2025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개최

세계 각지에서 분쟁과 갈등을 겪어온 여성 리더들이 평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은 지난 19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2025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갈등을 넘어: 희망과 회복을 향한 여성의 평화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여성 리더 800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평화 방안을 논의했다. 말리, 예멘, 리비아 등 분쟁 지역의 여성 정치인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1부에서는 분쟁과 위기 속 여성 리더십의 역할이 집중 조명됐다. 리비아 아이샤 알 마흐디 샬라비 국회의원은 전쟁 속 희망과 회복의 가능성을, 말리 빈투 푸네 바우아헤 사마케 전 여성·아동·가족진흥부 장관은 공동체 회복의 주체로서 여성의 위치를 강조했다. 벨리즈의 킴 심플리스 전 영부인은 포용적 여성 리더십이 국제사회 평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현장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갈등 해결 경험, 몽골의 페미니스트 외교정책, 네덜란드의 기후위기 대응 등 여성 주도의 정책과 실천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몽골 군대 내 평화교육 도입 성과는 군 조직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등 각국 정부 인사들은 평화 법제화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탈북민 출신 IWPG 평화위원장 이해령 이사는 한반도 평화 구축에서 여성의 참여 방안을 제시했다. 콘퍼런스 직후 열린 '평화가족 워크숍'에는 국내외 평화 활동가 90명이 모여 향후 1년간 공동 과제를 논의하고 각국의 평화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본선, 평화문화 라운지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전나영 IWPG 대표는 "세계 여성들이 연대해 구체적 평화 해법을 모색하는 장이었다"며 "이번 만남이 지속가능한 평화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6개 언어 동시통역과 함께 6개 언어 온라인 중계로 전 세계에 송출됐다.

2025-09-22 14:16:4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