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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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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송이마라톤대회 앞두고 안전관리계획 심의회의 개최

제13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봉화군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봉화군청 중회의실에서 안전정책조정실무위원회를 열고 대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봉화경찰서와 봉화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장 내 위험 요소 사전 점검과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심의 내용은 전기·가스 등 기반시설의 적법성과 안정성을 비롯해, 주차장 운영과 차량 동선, 관람객 이동 동선, 응급 상황 발생 시 대피 경로 등 행사 전반의 안전 요소를 포함했다. 각 기관은 자율 점검 결과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축제 기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시홍 부군수는 "행사 규모가 큰 만큼 사소한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13회를 맞이한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는 봉화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보다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2025-09-20 17:07: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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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봉화군, 사회적경제 협력사업 본격 추진…상생 기반 구축

영주시와 봉화군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경계를 넘어 협력에 나선다. 영주시는 지난 18일, 영주시청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주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회장 조욱래)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한대규) ▲봉화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회장 강문영) ▲사회적경제허브센터(센터장 김대규)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영주시와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한 '영주-봉화 지역 사회적경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두 지역이 동일 생활권 내에서 유기적인 연대와 상생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향후 양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 간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행사와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오는 10월 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봉자페스티벌 내 '가치상생장터'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첫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조욱래 영주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 "사회적경제의 핵심은 연대와 협력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의 사회적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시가 타 시군과의 사회적경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간 상생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20 17:07:2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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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배리어프리 뮤지컬 ‘할머니 엄마’ 성료

세대를 아우르고 장애의 벽을 허문 무대가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배리어프리 뮤지컬 『할머니 엄마』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는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할머니와 손녀의 따뜻한 일상을 음악과 연극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아티스트가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라, 연기와 수어를 동시에 전하며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들은 무대 경계를 허물고 객석으로 다가가 관객과 직접 소통했고, 어린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공연에 몰입했다. 청각장애인 관객들도 수어를 통해 무대의 감동을 함께 나누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무대는 연출가 홍경숙이 총연출을 맡고, 배혜미, 박은혜, 라혜연 등 실력파 배우진이 참여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수어 통역은 우희경 아티스트가 맡아 극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유정근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예술 관람을 넘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긴 포용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예술누림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회를 넓히고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편, 재단은 오는 11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기획연극 『경성 카스테라 1호점』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며, 연말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20 17:07: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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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장애의 벽 허문 무장애 오페라 공연 개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박수치는 무장애 공연이 영덕에서 처음으로 펼쳐졌다.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코믹오페라 <버섯개떡>은 장애의 장벽을 실질적으로 제거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미국 작곡가 세이무어 바랍의 를 조선시대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김치대감과 꽃님아씨, 선비 겉절이, 하녀 순덕이가 펼치는 유쾌한 삼각관계가 중심 줄거리로, 코믹 오페라 형식을 차용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췄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무장애 공연이라는 점이다.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객석 구조는 물론, 한글 자막과 수어 통역, 음성 해설, 점자 리플릿이 마련돼 시각·청각장애인 모두가 극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무대 한쪽에는 수어 해설사가 등장인물의 동작과 대사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몰입감을 더했다. 장시간 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자유로운 입퇴장도 허용됐다. 관람석에는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총 5개 단체 소속 200여 명이 함께했다.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이해하며 즐겼다"는 청각장애인 관객의 소감처럼,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무대에 빠져들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 출연진도 화려했다. 소프라노 강수연과 이혜린, 바리톤 나현규와 서정혁, 테너 김은국과 이상민, 메조소프라노 이지혜와 남수지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고 예주문화예술회관이 협력했으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무장애 활성화 제작 공연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동·영덕·포항이 공동 기획에 참여해 지역 간 협업형 콘텐츠로서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최근 개정된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과도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개정된 시행령은 전국 759개 국공립 문화시설이 연간 최소 1회 이상 장애 예술인의 공연 또는 전시를 개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덕군도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 맞춰 장애예술인의 공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버섯개떡> 공연은 그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됐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영덕이 장애인을 포용하는 문화환경을 구축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0 17:07: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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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학교 관리자 회의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 실시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2025년 하반기 교육 방향 설정과 학생 개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원청은 지난 18일 초연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29명을 대상으로 학교 관리자 회의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를 함께 진행했다. 회의는 2025년 9월 1일 자 인사 이동에 따라 새로 부임한 장학사와 교장, 교감의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영덕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현장의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리자들의 의견을 교환하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마련된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는 2026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학생의 개인별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교육·복지·돌봄·상담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이 제시됐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가 현장에서 학생 맞춤 지원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체계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성호 교육장은 "2025년도 2학기에는 학사 운영이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과 맞춤형 통합지원이 체계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0 17:06: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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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부천시 공무원, 축구 친선교류전 성료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방 간 우정이 축구공보다 더 깊어졌다. 봉화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천시 공무원 축구동호회와 함께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부천시에서 진행된 첫 만남에 이은 두 번째 교류로, 봉화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봉화군과 부천시는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양 도시 대표 축제 상호 참석,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축구 교류는 두 도시 공직자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 양 지자체 축구동호회 회원 10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지역에 각자 10만 원씩 기부했다. 단순한 스포츠 교류를 넘어 상호 존중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경기뿐만 아니라 문화체험도 함께 마련됐다. 2일 차 일정으로 진행된 봉화 목재문화체험장 방문에서 양 도시 공무원들은 '도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봉화 특유의 목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이는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입체적인 교류로, 지역 홍보 효과 또한 높였다. 봉화군과 부천시는 향후 축구를 넘어 다양한 체육 종목으로 교류 범위를 넓히고, 정례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교류는 축구를 매개로 한 신뢰 구축을 넘어, 상호 기부와 문화체험까지 아우르며 두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0 17:06: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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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바둑 영재 김정현 세계대회 우승 포상금 전달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9일 시장 집무실에서 제40회 세계 청소년 바둑선수권대회 주니어부(U-12)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정현 선수에게 포상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지난달 25일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한 김정현 선수의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문 체육대회 입상자에게 포상금을 전달하며, 우수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현 선수는 다산새봄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한국기원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대통령배 유단자 전국대회 우승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 바둑대회 우승 등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12개국이 참가한 주니어부(U-12)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주광덕 시장은 김 선수에게 직접 포상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와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김정현 선수가 보여준 도전과 성취는 남양주시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에 귀감이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출신 스포츠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국제대회에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응원할 계획이다.

2025-09-20 17:05:5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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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선비촌 야간 힐링 프로그램 ‘느슨한 저녁’ 성료

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권한대행 유정근)이 선비촌에서 진행한 야간 힐링 프로그램 '느슨한 저녁-빛과 불과 별이 머무는 시간'이 두 달 가까운 여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밤의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선비의 삶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로 자리잡았다. '느슨한 저녁'은 영주시의 대표 야간 힐링 프로그램으로, 선비문화의 미학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체험 콘텐츠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유람하기'의 일환으로 마련돼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선비촌에서 진행됐다. 체험은 매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선비촌 강학당 일원에서 열렸으며, 매회 신청자가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대기자까지 발생할 정도로 높은 수요 속에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감성적인 야간 시간을 선사했다. 세 가지로 구성된 체험은 각각 '초롱에 소원을 걸고', '따스한 불빛 아래 온기를 담고', '별빛에 사색을 띄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초롱을 직접 만들고 그 위에 소원을 적어 벽에 걸며 소박한 바람을 담았다. 이어 은은한 불빛 아래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천문학 해설사와 함께 달과 은하수를 관측하며 우주에 대한 깊은 사유를 더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야간 프로그램을 넘어, 조선 선비의 정서와 철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으로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초롱불 아래에서 조용히 소원을 빌며 사색하는 시간이 마음 깊이 남는다"는 후기를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느슨한 저녁'이 많은 분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안빈낙도'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0 17:04: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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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스토리 페스티벌’ 개막…콘텐츠 산업 활성화 추진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이 세계적 K-콘텐츠의 원천인 '스토리'로 만들어져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는 장이 열린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스토리 페스티벌'은 경북 유일의 스토리 콘텐츠 축제로, 지역 창작자와 방송·제작사 간 교류를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스토리, 경북에 펼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를 매료시키는 K-콘텐츠의 원천을 경북에서 찾아내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은 안동MBC 어린이합창단의 TV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OST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23회 경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개막 선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인 방송인 차인표 작가가 '당신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시나요'를 주제로 소설가로서의 삶과 창작 경험을 공유한다. 장항준 영화감독, 드라마 '정년이'·'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서이레·한산이가 작가도 강연과 토크쇼를 통해 창작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스토리 IP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OTT사 관계자들에게 공개되며,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이어질 기회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웹툰 전시, 역대 경북 스토리 콘텐츠 작품 전시, 영상 콘텐츠 상영 등이 마련된다. 'K-스토리 포럼', '스토리 콘텐츠 우수작 전시', '엄마까투리 싱어롱 쇼', '스토리 낭독극', '디지털 드로잉 체험' 등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한편 행사 기간에는 안동 시민과 함께한 60년 역사의 지역 대표 서점 '교학사'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하나의 스토리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강력한 원천 자원이 된다"며 "경북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유산이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6: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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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힐링필링 철길숲야행’ 개최

포항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철길숲 일원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철길 따라 흐르는 빛, 감성이 피어나는 밤'을 슬로건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 철길숲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철길숲은 기존 철도 부지를 녹지와 산책로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행사 기간에는 청사초롱길, 귀신고래 한지등, 등간로드 등 전통과 복고 감성을 담은 경관조명이 설치되며, 반려견 놀이터, 불의정원 힐링소원트리, 플로깅 과자상점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 무대인 한터마당에서는 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가수 V.O.S와 범진이 출연하는 '가을밤 어울림 음악회'(9월 26일),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풍류회', 뮤지컬 갈라쇼·마술·버블쇼가 어우러진 '밤마실 공연'(9월 27일)이 열린다. 또 플리마켓과 체험존, 포토존, 거리퍼포먼스 등 상설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스탬프투어 참가자에게는 체험 완성 시 '소원달등'이 제공된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철길숲은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도심 속 힐링 관광지"라며 "가을밤의 낭만과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0 08:56: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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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추석 앞두고 민·관 합동 물가대책 회의 개최

경주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안정과 고물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8일 '추석 명절 대비 민·관 합동 물가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시 물가 관련 부서장을 비롯해 경주농협은행, 농축수산물 관련 기관, 개인서비스업 협회 등 민간·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집중 점검 △물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안내 △민간 차원의 자발적 물가안정 참여 △APEC 기간 물가안정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에 뜻을 모았다. 경주시는 9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 지도·점검반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등 20개 명절 중점관리 품목을 철저히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추석에는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 등 지역 상생 경제 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5: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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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데이웰즈·동방제유 해외 수출 성과 가시화

영천시는 ㈜데이웰즈의 수출 선적과 동방제유㈜의 수출 계약 체결 등 해외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웰즈는 지난 18일 캐나다로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진출을 축하했다. 수출 품목은 ▲상온잡채(4종) ▲버섯장조림(3종) ▲고구마말랭이 등으로, 20피트 컨테이너 분량 총 3만 4천 달러 규모다. 제품들은 오는 11월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며, 영천시 2개 기업의 샘플도 함께 선보인다. 2021년 설립된 ㈜데이웰즈는 영천시 봉동에 본사를 두고 레토르트 식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상온잡채'는 글루텐 프리, 할랄, 비건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공략 경쟁력을 갖췄다. 황정흥 대표는 "이번 캐나다 수출을 시작으로 K-푸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19일에는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가 인도네시아 기업과 화장품 수출 5년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첫 선적은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며, 최근 자체 개발한 화장품이 참기름·참깨 등 기존 주력 품목을 넘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방제유㈜는 베트남 기업과의 수출 계약도 앞두고 있다. 지난 8월에도 무계바이오가 베트남에 액상비료를 수출하며 선적식을 가진 바 있다. 영천시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은 관내 기업의 신흥 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우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수출 상담회와 상품 판촉전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 성과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산업의 관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에 더 많은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4: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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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행사 빛낸 통역자원봉사자 10명 표창 수여

포항시는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소속 봉사자 10명에게 19일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국제행사 현장에서 언어 장벽을 넘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행사 운영과 해외 방문단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한 노고를 인정한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통역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참여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포항의 위상 제고와 국제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창을 받은 일본어권 봉사자 박선지 씨는 "포항을 찾은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석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총괄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협회 역시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국제행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창립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권 1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행사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9-20 08:54:45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