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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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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리스크'에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붕괴·주가 급락

'머스크 리스크'에 테슬라 주가가 출렁거렸다. 2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기차 제조 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8% 이상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1조 달러(약 1432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올해 들어 나스닥 주가는 1.5% 하락한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 대비 25%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35% 이상 떨어진 상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 기간 10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잃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부호(3800억 달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주가 급락은 테슬라의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비자의 실망감과 유럽 판매 급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사용자 다수는 중국에서의 테슬라 '도심 내비게이션' 기능이 머스크 CEO가 약속했던 자율주행 기술에 못 미친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BYD를 비롯한 중국의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을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샤오미의 SU7 모델 역시 동등한 기술을 기본 옵션에 포함한다.중국에서 나온 이런 보고서는 테슬라 주주들의 불안감을 가중했다. 주주들은 기업 실적과 함께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 CEO가 워싱턴DC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유럽자동차제조협회가 발표한 1월 유럽 내 등록 테슬라 전기차 대수는 9945대로 지난해 1월의 1만8161대 대비 45% 급감했다. 머스크의 극단적인 정치 발언과 행보에 반발해 테슬라 매장과 서비스센터 등에서 테슬라 반대 시위가 진행됐고,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당시에도 테슬라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편향성과 유럽 정치 개입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머스크는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행사에서 손에 가슴을 얹은 뒤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 채 머리 위로 팔을 뻗는 등 '파시스트 경례'라는 논란에 휩싸였다.그는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공개 지지하고 공동대표인 알리스 바이델과 온라인 중계 대담을 하는 등 노골적으로 우익 성향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왕립검찰청장이었을 당시 아동 성 착취 사건을 은폐했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극우 성향 영국개혁당을 공개 지지하는 등 영국 정치에도 개입했다.트럼프 대통령 관세 재압박에 비트코인 가격도 급락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한 달간 유예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며 압박을 가하면서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가 해킹을 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10% 가까이 하락해 9만달러 선이 붕괴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30분(미 동부 시간·한국 시간 26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2% 내린 8만872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2025-02-26 13:38: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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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총예산 62% 상반기 조기집행…“민생경제 살릴 것”

저성장·고물가·고용쇼크 등 3대 악재가 겹치며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벼랑끝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서민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효과가 큰 대형사업 조기 추진 등을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예산 39조5467억원의 62.1%에 달하는 24조6000억원을 신속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소상공인 긴급지원하고 민생 일자리 창출 시는 서울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속집행을 추진한다. 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통상 연초에 지원계획을 발표하던 것을 두 달가량 앞당긴 지난해 11월 발표하고, 지난 2일부터 즉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2조1000억원 규모의 신속·간편·장기·저리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달 2일부터 수혈 중이다. 특히 장기화 된 내수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비상경제회복자금'을 신설하고 기존 중저신용자(신용평점 839점 이하) 대상 '신속드림자금' 지원을 저소득·사회적약자까지 확대했다. 또한 '긴급자영업자금'도 작년 대비 200억원 증액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도 1495억원 규모로 1분기 내 전체 발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급격히 위축된 소비심리회복을 위해 명절 전인 지난달 8일, 750억원을 1차로 발행한 데 이어 나머지 금액인 745억원도 3월 중 모두 발행해 골목 상권 회복에 힘을 더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경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 1300명을 발굴해 전문가 컨설팅과 솔루션 이행비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올해 해직·간접 일자리 80% 상반기 제공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올해 직·간접 일자리의 80%를 상반기 신속하게 제공하는 조치도 내렸다. 예산 2조7000억원을 집중 투입해 청년은 물론 중·장년,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일자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 50억원 이상 115개 투자사업도 1조6409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관련 예산(2조5363억원)의 64.7%에 달하는 규모다. 시민체감도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건설공사도 조기에 추진한다.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건설공사 물량을 상반기 내 70% 조기 발주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시는 긴급입찰, 계약심사 기간 단축 등 집행 절차를 대폭 줄여 상반기에 발주와 선금 지급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고 발주 후에도 공정과 집행현황을 매월 점검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지원한다. 민생의 최접점인 자치구와 공사·공단등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조정교부금을 조기에 집행했다. 시는 앞으로 자치구 조기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신속집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경기부양 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사업과 서민생계와 직결되는 일자리 창출, 위기의 소상공인에 대한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으로 경기 반등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라며 "시민들이 민생경제회복을 체감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6 13:36: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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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5' 출간기념 심포지엄 개최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에서는 통합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2월 27일(목) 18시 30분부터 대학로에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제30회 찾아가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일환으로 '일본 문화를 통해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5> 출간 기념 발표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일본의 정치외교, 동아시아 정치사상사를 전공한 방송대 일본학과 강상규 교수가 사회를 맡아, 방송대 고성환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일본의 사회인 야구와 도시대항전, 이런 것이 일본의 힘', '커피 향기 속 일본 문화 이야기', '치매환자의 새로운 인생 스토리', '일본 반도체 산업의 흥망성쇠'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은 한중일 3개국의 언어, 문화, 역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학술모임으로 2018년 12월 창립 이래 방송대 일본학과 이경수 명예교수와 강상규 교수가 공동으로 운영을 이끌고 있으며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 현재 약 35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심포지움은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방송대 재학생 및 졸업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2025-02-26 12:53:51 구현재 기자
[인사] 2월 25일

<코스닥협회> ◇회장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 ▲윤경원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정범 제이엔비 대표이사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 ◇이사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 ▲김승수 카티스 대표이사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 ▲김호선 감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마점래 엠오티 대표이사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 ▲염호영 에스켐 대표이사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이사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이사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호반그룹> ◇이사 ▲커뮤니케이션팀장 염석배 <동부건설> ◇전무 보직 및 승진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김주상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조홍빈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안승찬 ▲건축영업실장 전무 김희석 ▲영업담당 겸 건축공사관리지원 전무 이영호 ◇상무 보직 및 승진 ▲경영관리담당임원 상무 이은석 ▲건축공사담당임원 상무 노영우 ▲토목공사담당임원 상무 조선동 ▲안성-성남 3공구 현장소장 상무 정문기 ◇상무보 임원 선임 ▲도시정비사업담당임원 상무보 최재민 ▲기술연구소장 상무보 한범석 ▲기전담당임원 상무보 방운직 ▲건축공공영업1팀장 상무보 김종표 ▲건축공공영업2팀장 상무보 정필교 ▲건축민간영업1팀장 상무보 하성복 ▲건축민간영업2팀장 상무보 한기민 ▲플랜트영업팀장 상무보 이형재 <에쓰오일> ◇부사장 승진 ▲화학생산본부장 안종필 ▲정유생산본부장 이영기 ◇본부장 승진 ▲샤힌프로젝트본부장 이정익 ◇상무 승진 ▲법무부문장 김일권 ▲대외부문장 이춘배 ▲Polymer영업부문장 정영섭 ▲Hydrocracker공장장 정성근 ▲HSSE부문장 이종협 ▲공장혁신/조정부문장 박형운 ▲Engineering부문장 황진욱 ▲공장지원부문장 박성훈 ◇상무보 승진 ▲경영기획부문장 이경문 ▲샤힌 Operations Representative 이욱용 ▲프로젝트기술부문장 허성훈 ▲중부지역본부장 이정일 ▲수급부문장 김승후 ▲CISO 김경호 <방송통신위원회> ◇ 팀장급 ▲전략기획팀장 김병준(26일자) ▲홍보팀장 김정훈 ▲방송광고팀장 김혜란 ▲피해접수팀장 최정윤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국제문화홍보정책실 해외홍보정책관실 해외미디어협력과장 이하늘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국민취업지원기획팀장 허윤선 <기획재정부> ◇과장급 발령 ▲계약분쟁조정과장 임재정 ▲개발사업협력과장 강효승 <외교부> ▲국제인공지능외교과장 신동민 ▲북미1과 한미일협력팀장 박성훈 ▲국제기구·원자력국 협력관 신희선

2025-02-26 12:39: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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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고위험 상품, 은행 '거점점포'서만 판매 가능

앞으로 은행들은 주가연계상품(ELS) 등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거점점포, 예·적금 판매 창구와 분리된 공간에서 판매해야 한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소개 영업한 실적은 은행 성과보상체계(KPI)에 반영하지 않는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듣고 기대이익과 위험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가격결정 방식이나 손익의 구조를 가지고, 최대 원금손실 가능 금액이 원금의 20%를 초과하는 상품을 말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은행의 금투상품 판매관행 개선방안을 이르면 다음 달 확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은행은 고난도 금융상품을 거점점포에 한 해 판매할 수 있다. 거점점포는 일반 점포와 달리 보다 넓은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반 여·수신 업무에 더해 ELS를 판매한다. 전국에 50~100곳 마련돼 있다. 거점점포는 여·수신 상품과 고난도 금융상품이 같이 판매되지 않도록 전용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전용 공간은 벽 또는 층으로 분리하고 출입문을 통해 여타 사무공간과 분리될 수 있도록 한다. 상담 직원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경력을 갖춘 직원들로 배치한다. 이 같은 조치는 3월 관련 규정 개정과 은행의 준비 시기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는 고난도 금융상품을 거점점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소비자가 고난도 금융상품의 위험을 명확히 알수 있도록 상품명 앞에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문구를 눈에 쉽게 띄게 표시한다. 요약 설명서 제일 윗부분에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과 적합하지 않은 소비자 유형 ▲손실 가능성 ▲위험 손실 발생 사례 등을 순서대로 배치한다. 금융회사는 고난도 금융상품을 판매할 경우 투자자 정보 확인·성향을 분석해 투자성향과 적합하지 않은 상품은 권유 대상에서 제외한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에 적합하지 않은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가 해 당상품 가입을 원할 경우, 부적합·부적정 상품임을 인지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부적정 판단보고서를 개선한다. 금융회사도 소비자에게 투자 권유가 없었음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은행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의 소개 영업 실적을 은행 성과보상체계(KPI)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 소개 영업은 은행직원이 소비자를 증권사 창구로 소개해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는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상품이 과다 추천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상품의 위험이 확대되지 않도록 판매 동향, 기초자산 가격 하락 등 이상징후에 대한 주기별(분기별)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26 12:30: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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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면적18㎡→22㎡ 확대”…내년 국립대 10곳 기숙사 신축 검토

교육부가 기숙사 신축을 희망하는 국립대학 10곳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한 후 임대형 민자사업(BTL, Build-Trans-Lease)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학생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6년 국립대 임대형 민자사업 기숙사 신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대 임대형 민자사업 기숙사 사업은 민간자본을 활용해 대학 기숙사를 신축·리모델링 하는 사업으로, 2005년 시작돼 현재까지 총 76개의 기숙사가 운영 중이다. 현재 17개 사업이 추가로 고시 또는 공사 진행 중이다. 2026년 사업은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의 기숙사 신축·리모델링을 희망하는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적격·타당성 검토를 실시한 후, '시설사업 및 안전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5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기숙사 규모를 결정하는 학생 1인당 기준 면적을 기존 18㎡에서 22㎡로 대폭 확대해 학생들의 사생활이 보장되도록 모든 실을 개인침실로 구성하고, 생활관에 학습공간, 세탁실, 편의점, 택배보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거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숙사 공급 확대를 넘어, 학생들에게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주거비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6 12:29: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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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태국 LPGA서 K-푸드 알리기 나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0~23일 나흘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LPGA 타일랜드'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과 관중을 대상으로 K-푸드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aT는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고품질의 한국산 딸기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 시원한 음료와 빙과류를 현장에서 제공해, 현장 관람객에게 K-푸드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퍼팅 게임 등 체험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린 등 경기 코스와 관람객 동선에 K-푸드 홍보 배너를 설치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푸드를 생중계로 노출시켜 국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2006년부터 개최된 LPGA 타일랜드는 올 시즌 LPGA의 첫 번째 아시안 스윙 대회다. 올해는 4만5000명 이상이 대회장을 찾았으며, 한국 등 14개국에서 생중계돼 전 세계 골프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권오엽 aT 수출이사는 "글로벌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은 글로벌 인기 품목이 된 K-푸드의 매력을 뽐내기에 최적의 홍보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행사에서 한국 농식품을 홍보해, 태국 시장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각 지역에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태국시장 내 한국산 딸기 수출액은 400만 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33.4% 늘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26 12:25: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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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 ‘취임 후 1호 결재’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 본격 출범

서울시교육청이 신학년 개학을 앞두고 정근식 교육감 취임 후 1호 결재 안건인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의 본격적인 출범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서울 구로구 서울동구로초등학교 내에 마련된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란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의 기초학력 문제를 심층진단하고, 맞춤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다. 올해 강동송파, 남부, 중부, 성북강북 등 4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되며, 이중 남부 센터가 이날 최초로 개소한다. 2026년에는 11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 개소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및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개소식에서는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비롯해, 남부학습성장진단센터의 심층진단 및 맞춤지원, 다양한 느린학습자 지원 등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가 구로·금천·영등포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개소식에서는 업무협약과 함께 ▲느린학습자 명예 멘토(구청장) 위촉 ▲모두의 기초학력 보장 비전 선포 ▲교육가족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심층진단팀을 신설해 학습기능·전략, 심리·정서, 난독(산)·경계선지능 등 다양한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전문검사 및 판독, 학생별 학습 온리원(Only One) 프로그램의 설계 및 연계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별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는 '(가칭)찾아가는 학습진단쌤' 사업을 통해 퇴직교원을 활용한 학교방문 심층진단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밖에 지역기관 연계 멘토링, 대학생 학습상담 봉사 사업 등을 준비중이다. 구로구 지역 느린학습자 학부모 모임 신순옥 대표는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의 다양한 지원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 학부모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단순한 학습의 출발점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고 삶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초학력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꿈을 갖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6 12:00: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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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ABAC 회의 호주서 열려…AI·헬스케어 효율성 제고 강조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ABAC) 1차 회의를 지난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PEC을 대표하는 21개국 200여 명의 주요 기업인과 APEC 고위관리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ABAC 한국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호주 ABAC 사무국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2025년 ABAC 의장으로 선출된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등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APEC 지역 내 기업간 협력과 경제 통합을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 2025년 ABAC 회의는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의 5개 워킹그룹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최근 산업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했다. 각 워킹그룹은 1년 동안 실현 가능한 액션플랜을 도출하고, 이를 4차례의 정례 회의를 통해 논의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ABAC 위원들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PEC 공동 협력을 통해 확대되고 있는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것을 강조했다. AI 산업 협력을 저해할 수 있는 디지털세 도입은 재검토하고 새로운 무역 장벽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APEC 차원의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도입, 스마트 의료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APEC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난 1991년 7%에서 2021년 1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청소년 인구는 같은 기간 28%에서 19%로 감소했다. 이에 노동생산성 저하 및 사회 서비스 비용 증가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파편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구조가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APEC은 세계 경제와 투자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 사회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번영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국이 APEC 의장국을 맡은 만큼 실질적 액션플랜을 마련해 APEC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고 성공적인 2025년 APEC 행사를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6 12:00: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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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아세안 석사 소지 교원, 한국서 '박사' 받도록 지원…36명 취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아세안 석사학위 소지 교원이 한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Higher Education for ASEAN Talents, HEAT)'을 추진하며, 한-아세안 고등교육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6일 대교협에 따르면, 대교협이 아세안 국가의 석사학위 소지 교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박사과정 이수를 지원함으로써 친한파 교육엘리트를 양성하는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총 36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해당 장학사업은 '한-아세안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 AKCF)'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대교협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제1차 사업 기간 동안, 라오스 2명, 말레이시아 1명, 미얀마 7명, 베트남 22명, 인도네시아 33명, 캄보디아 1명, 태국 6명, 필리핀 10명 등 총 8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현재까지 총 36명이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을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장학생은 한국 대학에 수학하면서 한국 연구자와 공동으로 SSCI, SCOPUS, KCI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아울러 강원대·경희대·고려대·이화여대·전북대·중앙대 등 수학 중인 한국 대학과 소속된 아세안 대학 간 양해각서를 추진하는 등 학술협력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대교협과의 인터뷰에서 한 장학생은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의 장학금 덕분에 학업과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본국에 돌아가 고등교육 발전과 한-아세안 학술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교협은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장학생의 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하고 장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6일 '제4회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장학생 교류 및 박사학위 취득 축하행사(4th HEAT Scholar's Networking Event - Celebration on Acquisition of Doctoral Degrees)'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8월 개최된 1회 교류행사를 시작으로 네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대교협은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지난 1월 '제2차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제안서를 한-아세안협력기금에 제출했으며, 승인 후 오는 2026년 1월 제2차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동석 대교협 대학혁신지원실장은 "'제2차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을 통해 환경, 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친한파 교육엘리트를 양성하고, 한-아세안 대학 간 협력 및 학술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26 12:0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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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 출시...현지 직원 채용 편의↑

인사 관리(HR) 플랫폼 '리모트'(Remote)는 글로벌 기업들이 단기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직원 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COR·Contractor of Record)'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COR은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위해 해외 계약 직원이나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리모트가 고용 계약을 맺는 법적 주체가 돼 글로벌 계약자 고용·관리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업무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리모트가 미주, 유럽, 호주 지역 1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25 해외 프리랜서 고용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약 40%가 현재 해외에서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모트 관계자는 "원격 채용 등으로 해외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채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글로벌 직원 관리를 위해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특히 여러 국가에서 단기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경우 직원 관리에 드는 간접 비용이 늘거나 현지 고용법을 준수하지 못해 벌금을 낼 수 있고, 국가와 직원별로 다른 임금 지급일을 준수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COR 서비스를 이용하면 리모트가 기업 대신 해외 계약자,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는 주체가 돼 국가별 계약서 작성부터 온보딩, 임금 지급, 세금 관리 등을 모두 해결해준다. 이로 인해 기업은 현지 직원 고용을 위해 해외 법인을 설립하거나, 여러 나라의 법률과 행정 절차를 익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해외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를 고용하려는 기업들은 COR 서비스와 함께 기존에 리모트가 제공해오던 두 가지 계약자 관리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리모트 계약자 관리 서비스'는 기업이 단기 계약자나 해외 프리랜서 직원과 현지 노동법을 준수해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법률에 의거한 프리랜서 계약서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미리 마련해둔 절차에 따라 직원 온보딩이 자동으로 진행되며,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청구서에 대한 승인과 임금 지급이 이뤄진다. 기업이 여러 국가의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현지 법을 준수하며 전문성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리모트 계약자 관리 플러스 서비스'는 위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면서 최대 100만달러(한화 약 14억5000만원)의 배상금을 지원한다. 현지 법률을 잘 알지 못하는 기업들이 종종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개인 사업자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법률을 어기게 돼 큰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계약자나 프리랜서 직원이 올바르게 분류됐는지 검토할 수 있게 해주며, 계약상 현지 법률을 위반해 벌금을 내게 될 경우 최대 100만달러를 보장한다.

2025-02-26 11:56: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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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의 긴밀해지는 공조...5G 특화망 스마트팩토리 구축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인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관련 기술을 다음달 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MWC25 바로셀로나(MWC25 Barcelona)'에 전시한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과 통합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인프라 설비를 바탕으로, 자사가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활용해 공장 내에서 운용할 장비와의 통신 성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G 특화망은 기업이 사내 또는 특정 구역 내 통신을 위해 기지국(무선통신을 위해 네트워크 단말기를 연결하는 설비)을 설치하고, 별도의 통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전용 통신 체계다. 이는 외부 인터넷·모바일 사용자와 통신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 전용 통신 체계다. 외부 간섭이 없는 만큼 통신 단절이나 지연이 거의 없고, 초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다. 또한 다량의 산업용 로봇이나 무선장비에 대해 중앙집중적 통제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의 특성과 요구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5G 특화망 운영은 단말 설계의 복잡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력, 높은 전력 사용량을 전제로 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함께 실증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은 기존 5G 대비 ▲단말 구성 단순화 ▲특화망 장비 소형화 ▲제조 현장 설비와 환경을 고려한 주파수 대역폭 축소 등을 통해 저전력과 저사양, 저비용으로 5G 수준의 통신속도와 데이터 처리 용량, 안정적인 연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자동 물류 로봇 등 한정적 장비에만 5G 특화망을 적용했지만, 레드캡 기술을 도입하면 차량 검사 장비, 소형 무선 공구, 카메라, 태블릿PC 등 다양한 제조공정 장비를 고속 무선통신으로 제어가 가능해진다. 특히 현대차는 완성차 무인 자율 검사 장비인 'D 스캔'에 퀄컴의 SDX35 칩셋을 탑재했고, 이는 삼성전자의 5G 특화망 인프라와 연동돼 고용량의 차량 품질검사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삼성전자와의 이번 기술 검증을 비롯해 네트워크 사업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진행하며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산 EV 전용 공장에도 5G 특화망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 제조 솔루션으로 제시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도 양산성을 확보해 울산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공장으로 확대 전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국내 업체 중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해 양산 적용했고 나아가 제조 분야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산업계에서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의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상호 기술력을 결합해 최신 통신 기술인 레드캡을 특화망에 적용한 주요 사례"라며 "업계 최초로 단말기부터 통신장비까지 특화망 전체에 걸쳐 레드캡 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유즈케이스(Usecase)를 전세계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6 11:53:4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