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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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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중동 무역사절단 758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김해시가 지난 11~17일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관내 일반기계부품 제조 7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758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과 3602만 달러 상당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재율 김해시 기업투자 유치단장을 필두로 SW밸브, 노바스, 하영코퍼레이션, 한영기계, 광남정밀, 부일금고, 대동이 참여한 무역사절단은 양국에서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1대1 수출상담회, 산업단지 시찰 등 실질적인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도하에서는 53건의 상담을 통해 312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139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두바이에서는 44건, 44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2463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이 이뤄졌다. 또 총 4건의 MOU를 체결해 수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특히 정밀기계, 산업용 부품, 유압기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직접 제작한 디지털 카탈로그와 샘플 부품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은 관내 우수 중소기업이 중동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김해덱스터를 통한 온라인 후속상담과 바이어 관리 등 사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0:16: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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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녹조·소나무재선충병 대응 현장 점검 실시

경상남도가 20일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녹조 발생에 대한 사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제구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이날 조류경보제를 운영 중인 낙동강 창녕함안보와 창원 칠서취·정수장, 그리고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5월 중순 이후에는 낙동강 수온 상승으로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남조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본격적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창녕함안보 인근 선착장에서 간이 채수를 통해 녹조 발생 상황을 확인했다. 민 국장은 유해남조류 확산 시 조류경보 발령 단계별 조치사항 이행 등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고, 주요 오염원에 대한 사전 점검과 낙동강수계 지방하천 환경 개선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창원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고도정수처리 공정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조류독소 및 맛·냄새물질 감시항목 검사 등 수질 모니터링 강화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칠서취수장에서는 녹조 발생 대비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수장 조류차단막 설치와 수면교란장치, 살수장치 가동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경남도 정수장에서는 도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녹조가 심할 경우 나타나는 마이크로시스틴 검사를 환경부 법적기준보다 강화해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남에 유일하게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밀양시 초동면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사업장(13ha)을 점검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산림소유자가 직접 시행하는 수종전환 방식을 택해 산주가 원목생산업자 등과 입목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밀양시는 방제비용과 조림사업을 지원해 후계림 조성과 재선충병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녹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은 지속적인 점검으로 방제품질을 향상시켜 확산세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0:13: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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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주가 하락 종목에 공격적 매수…반등 가능성 주목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급락했던 종목들을 대거 매수하고 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5월 13~19일) 주가가 급락한 미국 의료보험회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을 1억5177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은 실적 부진과 메디케어 사업 관련 사기 혐의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지난 14일 발표된 실적에서 유나이티드헬스는 의료비용 상승을 이유로 2025년도 실적 전망을 철회했다. 이어 앤드루 위티 회장의 사임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는 당일 18% 급락했다. 이후 메디케어 사업과 관련된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법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는 15일 10.93% 추가 하락하며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송 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한 알파벳 클래스 A 주식을 1449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서학개미들의 자금이 대형주에 몰리고 있다"며 "일부 종목의 저가 매수 기회가 부각되면서 서학개미들의 자금 유입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종목은 최근 과도한 하락폭 이후 기술적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월가에서 차트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는 "유나이티드헬스가 최근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디마크(DeMARK) 지표도 하락에 피로감을 나타내는 신호를 보이고 있어 과매도 상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나이티드 헬스 주가는 기술적 관점에서 이전 지지선이었던 447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이번 반등은 장기 보유자들이 보유 비중을 조절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벳 역시 인공지능(AI)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은 전 세계에서 현재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이 가장 앞서가는 기업"이라며 "최근 출시한 제미니 2.5 pro는 인공지능 성능을 테스트하는 주요 벤치마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오픈AI, 앤트로픽 등 타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부터 검색, 광고에 이르기까지 AI 기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조정은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5-05-21 10:08: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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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제 업무 협약 체결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와 '2025학년도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대학이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등 고등학교와 대학의 교육 연계를 활성화하고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구축·운영 방안'에 따라 대학과 연계해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부산을 비롯한 5개 시·도교육청이 우선적으로 참여한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사업은 학생이 학점 인정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받고, 해당 대학 진학 시에는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받는 것을 말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원점수나 석차등급 등을 제외한 학점, 교과목, 객관적인 학습 내용이 기재된다. 이 사업에서 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과목 개설을 지원하고 대학과 함께 공동관리위원회를 조직해 운영 과목을 최종 승인한다. 또 원활한 강좌 운영을 위해 예산 지원, 홍보 및 수강 신청 진행, 고등학교 학점 처리 지원 등 수업 운영도 지원한다. 부산대와 부산외대는 학점 인정 과목을 개발해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강좌를 운영하고 대학에서의 학점 인정 방안을 마련한다. 강좌 운영 후 학생들의 이수 결과를 나이스플러스를 통해 해당 고등학교에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두 대학은 3과목을 개발해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6월 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학교연합형 교육 과정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부산대는 그림, 사진,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소개하는 '현대물리학과 빅뱅우주' 강좌를 개설한다. 부산외대는 한국인 교수와 원어민 교수가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배우는 일본어·일본문화'와 '톡톡! 영어로 떠나는 미국문화 탐색'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지역 우수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은 줄이면서도 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교학점제 안착과 지역 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호감도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5-05-21 10:07: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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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설치 본격화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의 '경상남도 난임·임산부 심리 상담센터' 설치가 경상남도의회 승인 절차를 통해 본격화됐다. 지난 15일 박주언 위원장이 이끄는 문화복지위원회는 2025년 제423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경상남도 권역난임·임산부심리 상담센터 설치 운영 민간 위탁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민간 위탁은 보건복지부의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 상담센터 설치 공모 사업에 경상남도가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공모 당시 신청기관이었던 창원한마음병원이 위탁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7월 개소를 목표로 운영 준비에 착수한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해당 센터를 전국 권역별로 설치해 현재까지 총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경남을 비롯한 부산·울산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아 지역 간 서비스 격차와 접근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박주언 문화복지위원장은 "경남지역에 반드시 필요했던 난임·임산부심리 상담센터가 드디어 들어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공모 선정에 힘써준 도와 집행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추진해온 사안인 만큼, 앞으로 센터 운영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7월 개소 전까지 남은 절차들도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센터 설치를 계기로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서부권역에 대한 추가 설치와 찾아가는 심리 상담 서비스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난임·임산부 심리 상담센터는 난임 부부, 산전·산후 우울증, 유산·사산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위한 전문적인 심리·정서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센터에는 센터장 1명, 부센터장 1명, 상담인력 3명 등 총 5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개별 및 부부상담, 집단 프로그램, 심리검사, 사후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박 위원장은 2024년 10월 '경상남도 난임극복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난임으로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2025년 2월에는 '난임·임산부심리 상담센터 설치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발의하며 센터의 조속한 설치와 국가적 책임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2025-05-21 10:06: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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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명이 반려동물과 함께한다, 민주당 "동물복지기본법 제정"·국민의힘 "의료서비스 표준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1일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동시에 내놓고 반려동물 정책 패러다임 전환, 의료서비스 표준화 등 선진 반려동물 양육 시대를 이끌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동물복지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복지 중심 체계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 경감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농장동물과 동물원·실험·봉사·레저동물 복지 개선 등을 공약했다. 이재명 후보는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이제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 반려동물은 가족이자 삶의 동반자로 인식되며, 국민적 공감대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반면 여전히 동물 학대는 지속돼, 해마다 11만 마리 가까운 동물이 유실·유기되고 있다. 개 물림 사고 등으로 반려인과 비(非)반려인 사이의 갈등도 반복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이 행복할 때 반려 가족이 행복할 수 있고, 비반려인이 행복할 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면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 다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선진국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복지 중심 체계로 반려동물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동물복지기본법을 제정하고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료 서비스 부담 경감을 위해선 표준 수가제를 도입하고 표준 진료 절차를 마련해 진료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했다. 또한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인프라 개선을 통해 보험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면제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 학대 가해자는 일정 기간 동물 사육을 금지하도록 하고 보호소를 가장한 영리업체의 운영화 홍보도 막겠다고 했다. 동물보호센터의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고 양육자에겐 기본소양 교육제도를 도입해 책임 의식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농장동물과 동물원·실험·봉사·레저동물의 복지를 위해서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 지원을 확대하고 동물원과 수족관이 생태적 습성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도록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동물대체시험활성화법을 제정해 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이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도 '사람도 행복해지는 반려동물 정책'을 주제로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동물병원 의료비 부담 경감 ▲반려동물과 행복한 환경 조성 ▲유기동물 관련 지원 ▲비(非)반려인 관련 제도 안착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및 지원을 공약했다. 국민의힘은 동물병원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 항목을 표준화하고 비용의 온라인 게시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펫보험 상품의 다양화, 보장 범위와 지원 조건 개선으로 의료비 경감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공공 장례시설 구축과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 심리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비싼 애견펜션에 가지 않아도 펫 파크와 펫 카페 조성을 확대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반려동물 펫 위탁소 운영으로 보호자의 장기 외출 걱정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지원으로 안락사와 자연사를 최소화하고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맹견 사육허가제(동물 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요건 완화 등)를 안착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급부상하는 반려동물 관련 의료·펫푸드·미용·용품·장례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제시했다.

2025-05-21 10:00: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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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세보증료 지원금 10만원 상향… 최대 40만원

부산시가 전세 세입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만원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는 국토교통부 지침 개정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료율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임차인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HUG는 지난 3월 31일부터 보증료 현실화를 위한 체계 개편을 시행했으며 이에 맞춰 국토교통부도 지원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세입자가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할 때 보증기관(HUG·HF·SGI)에 납부하는 보증료의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전세보증금이 제때 반환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임차인의 피해를 예방한다. 지원 확대 혜택은 2025년 3월 3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신규 가입한 임차인들에게 적용된다. 3월 30일 이전에 가입한 임차인은 기존대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 거주자 가운데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소득 기준은 청년의 경우 연 5000만원 이하, 청년 외에는 연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는 연 7500만원 이하며 기혼자는 부부합산 소득으로 계산한다. 다만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 거주자, 법인 임차인,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정부24와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직접 방문을 원하는 경우 거주지 관할 구·군 청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접수처와 신청 서식은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지원 확대가 부산시민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과 주거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09:59: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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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용산정비창 한강뷰 600세대 설계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조합원 수 441명을 크게 웃도는 총 600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조합원안(524세대)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조합원 전원이 한강이 보이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망 특화형 설계다. 주동 수는 조합원안(12개 동)에서 3개 동을 축소한 9개 동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동 간 간섭 최소화와 막힘없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전체의 채광과 통풍도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대 내부는 '한강이 보이는 집'을 넘어, '어디서든 한강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했다. 전 세대에 2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혁신 평면을 도입했고,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대가 총 444세대에 달한다. 이는 조합원 수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거실에는 2.5m 초광폭 창호를 적용하고, 창 전체 면적도 약 1.4배 넓어 한강의 풍경과 개방감을 고려했다. 단지의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 방향으로 배치해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을 만끽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한강변 아파트라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수억 원대의 시세 차이가 난다"며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조망은 단순한 전망을 넘어 주거의 본질과 투자가치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의 미래가 될 용산정비창은 한강과 가까운 입지를 갖춘 핵심지역으로 탁 트인 조망권 확보가 설계의 핵심 과제였다"며 "용산정비창의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은 물론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세대구조와 및 창호 설계, 동 배치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모든 설계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5-05-21 09:59:2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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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 확정

울주군의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감사 준비에 착수했다. 군 의회는 20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해 이를 집행부에 전달했다. 감사 일정은 제239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이며 감사 대상은 의회사무국과 본청 전 부서, 보건소, 12개 읍·면, 시설관리공단, 울주문화재단 등 49개 부서 및 기관이다. 감사 범위는 2024년 한 해 동안 수행된 업무 전반으로, 군 의회는 감사 준비를 위해 총 858건의 감사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의회운영위원회 15건, 행정복지위원회 501건, 경제건설위원회 342건의 자료가 포함됐다. 아울러 보조금 신규 및 증액 내역, 울산시 대중교통 개편 관련 민원 처리 현황, 공영주차장 유료화 이후 이용률, 사유지 상수도 매설 현황 등 주요 현안 10건은 별도 자료로 요청했다.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은 "의회 본연의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비판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와 함께 울주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주시네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7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2025-05-21 09:59: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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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전공-취업 연계 ‘학생 성공 VISION FAIR’ 성료

동서대학교는 전공설계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동 주관으로 지난 14~15일 뉴밀레니엄관 2층 및 야외 데크에서 '2025 학생성공 VISION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전공자율선택제 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전공 탐색과 진로 설정을 지원하고 전공 연계 직무 이해를 통한 전공 이탈 예방, 현직자 멘토링을 통한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는 전공존, 취업존, 홍보존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전공 탐색부터 취업 정보 수집, 정책 안내까지 원스톱 진로 설계가 가능하도록 운영됐다. 총 35개 학과가 참여한 전공존에서는 학사 어드바이징 교수와의 1:1 전공 상담, 전공 실습 체험, 전공별 특화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실제 실습 장비를 활용한 전공 체험 부스에서는 학과별 대표 교육 콘텐츠 소개와 핵심 기술 및 진로 방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14일 취업존에서는 '청년이 꿈꾸는 기업'을 주제로 SSG 채용 설명회를 비롯해 HUG 등 15개 대기업·공공기관의 1:1 현직자 멘토링이 진행됐다. 15일에는 지역 정주 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이 끌리는 기업'을 주제로 조광요턴 등 5개사의 채용 설명회와 바이넥스를 포함한 12개 청년친화강소기업 및 부산 우수 기업 멘토링이 이어졌다. 특히 UN 산하 기관에 근무 중인 동서대 졸업생의 특강이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졸업생은 자신의 진로 탐색 과정과 국제기구 취업 스토리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후배 재학생들에게 실질적 조언과 진로 동기를 부여했다. 홍보존에서는 부산경제진흥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K-Move사업단 홍보 부스를 통해 청년 고용 정책 및 학생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체험 등도 운영돼 참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또 글로컬 대학 30 연합대학인 동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도 참여해 지역청년들을 위한 홍보의 장을 확대했다. 정도운 동서대 학생취업 지원처장은 "이번 페어는 전공 탐색, 진로 설계, 취업 준비가 한 번에 가능한 종합 진로 플랫폼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성공적 미래를 지원하는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서대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 약 3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동서대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호응 속 마무리됐다.

2025-05-21 09:58: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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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특성화고 학생 항만 직업체험 교육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한 '2025년 울산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에 참가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산항에 대한 직업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교 오픈스쿨은 지역 고등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 및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역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울산 특성화고 학생들을 각 기관으로 초대해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UPA는 에너지·산업 영마이스터와 울산 혁신 뉴프론티어 등 2개 프로그램에 참가해 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운·항만 직무 교육, 채용제도 소개 및 항만 견학 등을 진행했다. 국제 무역항인 울산항은 1급 보안구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있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만 현장을 체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 진로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공사 측은 평가했다. UPA는 오는 7월에도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단독형 직무 체험형 직업교육을 진행해 울산항 이해도 제고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심층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직업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UPA와 울산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과 직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09:58: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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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어르신 대상 ‘접시 체조’ 봉사활동 진행

춘해보건대학교 사회복지케어과가 LIFE 2.0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울산 남구 울산노인주간돌봄센터에서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일 진행된 '보두미 봉사활동'에는 사회복지케어과, 산림조경비즈니스과, 웰니스문화관광과의 성인 학습자 25여 명이 참여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접시 꾸미기'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예술 작업에 몰입했다. 이 인지활동 프로그램은 단순한 미술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기억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효과적인 소통 도구로 활용됐다. 완성된 접시는 어르신들께 선물로 전달됐으며 이를 활용한 '접시 체조' 활동으로 이어져 센터 안에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이런 활동은 자연스럽게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하나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1학년 김정은 학습자는 "5월의 따스한 햇살처럼 어르신들과 함께한 하루가 정말 따뜻하고 소중했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화정 사회복지케어과 학과장은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자, 학생들에게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귀한 배움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따뜻한 연계를 지속하며 실습 중심의 봉사교육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더 강화하고, 현장 감각과 인간적 따뜻함을 겸비한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5-05-21 09:58:4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