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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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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출퇴근 길에도 주식 사고판다…글로벌 이슈도 신속 대응

주식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내달 4일 출범하면서 국내 주식 시장이 복수 거래소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거래 시간이 확대되고 투자자 선택권이 강화되면서 시장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최선집행의무(Best Execution)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유리한 조건에서 매매할 수 있으며,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XT는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주식 거래 시간(오전 9시~오후 3시30분)을 대폭 확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기존보다 긴 시간 동안 주식을 거래할 수 있으며, 특히 해외 증시 변동성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의 거래 시간이 종료된 오후 4시 이후에 글로벌 증시 영향을 반영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NXT에서는 애프터마켓을 활용해 장 마감 후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한국거래소의 시간외단일가 시장은 NXT에서 거래되는 800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만 거래할 수 있으며, NXT의 거래는 프리·애프터마켓을 포함하여 'T+2일'에 결제된다. 또한 기존에는 한국거래소 단일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증권사의 최선집행의무가 형식적이었지만, 앞으로는 투자자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투자자는 특정 종목 주문 시 직접 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 지정하지 않으면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이 가장 유리한 조건의 거래소로 주문을 배정한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는 가격, 비용, 체결 가능성을 고려해 최적의 거래소에서 주문을 체결해야 한다. NXT는 거래 첫날에는 10개 종목만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 종목수는 5주 차(3월 31일 이후)까지 총 800개 종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출범 첫 주(1~2주 차)에는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10개 종목이 거래된다. 3주 차(3월 17일21일)에는 110개 종목, 4주 차(3월 24일28일)에는 350개 종목, 5주 차(3월 31일 이후)에는 총 800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에서 거래량이 많은 대형 종목은 4주 차(3월 24일)부터 ATS 거래가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NXT 출범이 국내 증권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가 깨지면서 거래소 간 경쟁이 본격화될 뿐만 아니라, 거래 시간 확대 및 거래 수수료 인하 등 투자자들의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NXT의 거래 수수료는 한국거래소보다 저렴하다. 한국거래소는 거래 대금의 0.0023% 부과하지만, NXT는 메이커(지정가 주문) 거래 0.0013%, 테이커(시장가 주문) 거래 0.0018% 책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증권사에 내야 하는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간 수수료 경쟁은 증권사 수수료 인하 경쟁에도 시동을 걸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거래 금액 구간별로 달랐던 주식 매매 수수료율을 0.146%로 통일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140%에서 0.136%로 조정, 오프라인 거래 수수료를 0.490%에서 0.486%로 낮췄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ATS 출범을 앞두고 주식 거래 수수료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 회장(동국대 경영학 교수)는 ATS 출범을 두고 "주식 거래 시간이 확대와 거래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2-25 15:03: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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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알짜 공공택지 총수 딸에 전매… 과징금 205억원·검찰 고발

대방건설이 총수 2세 소유 계열회사에 막대한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알짜 공공택지를 넘겼다가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시대상기업집단 대방건설 소속 대방건설이 자사 및 계열사 보유 공공택지를 동일인(총수) 2세가 최대주주로 있는 대방산업개발과 5개 시행자회사(100% 자회사)에 상당한 규모로 전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05억원을 부과하고, 부당지원 주체인 대방건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주체인 대방건설과 지원을받은 대방산업개발은 공공택지 아파트 및 오피스텔건설, 분양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각각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 장남 구찬우와 장녀 구수진 소유 계열회사다. 대방건설은 '대방노블랜드', '대방데에트르', 대방산업개발은 '대방엘리움' 브랜드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대방건설은 2014년 11월 ~ 2020년 3월까지 자신 및 계열사가 이른바 벌떼입찰(공공택지 낙찰을 위해 다수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하는 행위) 등의 방법으로 확보한 6개 공공택지를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에 전매했다. 전매금액은 2069억원이다. 전매택지 중 전남혁신 2개 택지의 경우 공급 당시 추첨경쟁률이 281대 1에 달했다. 전매된 공공택지는 모두 서울·수도권 신도시 및 혁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 택지였고, 대방건설의 사업성 검토 결과 스스로도 상당한 이익이 예상된다고 평가됐다. 그럼에도 대방건설은 대방산업개발의 실적 하락이 예상되거나 개발할 택지가 부족했던 시점에 총수(구교운) 지시로 전매가 이뤄졌다. 결국 6개 공공택지 개발사업에서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는 매출 1조6136억원, 이익 2501억원을 획득했으며, 이 금액은 대방산업개발 총 매출액의 57.36%, 5개 자회사 총 매출액의 100%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이 사건 6개 전매택지 시공업무는 모두 대방산업개발이 수행해 모든 시공이익이 대방산업개발에 귀속됐고, 그 결과 대방산업개발은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2014년 228위에서 2024년 77위로 급상승했다. 또 내포 택지의 경우 대방산업개발의 5개 자회사에 전매됐는데, 이는 5개 자회사들이 추첨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 실적)을 인위적으로 충족시켜, 향후 벌떼입찰 등에 참여시키려는 목적에서 이뤄졌고, 실제로 5개 자회사는 이후 다수의 공공택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행위를 통해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들은 급격하게 성장했고, 공공택지 개발시장 및 건설시장에서의 지위가 크게 강화됐다. 이 사건 지원행위 기간 중 대방산업개발 자산총액은 5.98배, 매출액은 4.26배 상승했다. 한편, 기업집단 대방건설은 건설업 주력집단으로 2021년 5월 1일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고, 2024년 지정 기준 42개 계열회사를 보유하며, 자산총액은 약 8조2000억원 규모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순위 60위다. 한용호 기업집단감시국장은 "편법적인 벌떼입찰로 확보한 공공택지의 계열사 간 전매가 부당지원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민의 주거안정 등 공익적 목적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를 동일인 2세 소유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한 행위를 적발해 제재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5:0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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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식품기업 유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9년 연속 선정

풀무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년 제22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 조사에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9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3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스타 30은 국내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풀무원은 올해도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올스타 30에 포함되며 19년 연속, 누적 21회 올스타 30 선정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종합식품기업 중 최다 선정 기록이다. 2004년 시작돼 올해 22년째를 맞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는 산업계 종사자 7644명, 애널리스트 222명, 일반소비자 3600명 등 총 1만1466여명이 참여했다. 산업별 조사는 산업계 종사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평가로 진행되며, 올스타 조사는 여기에 일반 소비자 평가를 추가해 올스타 기업 30곳을 선정한다. 올스타 조사에서는 요소품질, 전반적 평가, 추천율을 반영하고 있으며, 산업별 조사에서는 추천율을 제외하고 요소품질과 전반적 평가만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요소품질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주요 요소인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등 6대 가치를 측정한 지표이며, 전반적 평가는 해당 기업에 대해 응답자가 존경하는 정도를 측정한 지표, 추천율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을만한 기업'으로 해당 기업이 응답된 빈도이다. 풀무원은 식품업계 중 유일하게 선정된 올스타 평가에서 '추천율'과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임을 입증하는 '사회가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식품 산업 발전과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식품은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2022년 8월 론칭 후 일 년 만에 약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풀무원은 전체 식품 매출 비중에서 지속가능식품 비중을 2027년 6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풀무원이 19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의 지속가능경영은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받아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구 DJSI)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Top 5에 선정되며 글로벌 ESG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4:59: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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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포스텍, '색수차 없는 메타렌즈' 개발…XR 기기 등 활용

삼성전자는 포항공대(POSTECH)와 산학 협력을 통해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다.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큰 색수차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색수차는 렌즈를 통과하는 빛이 굴절될 때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이 굴절률이 달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휘어져 이미지의 색상이 번지는 현상이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최근 색수차가 없는 '무색수차 메타렌즈' 개발에 성공했다. 또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결합할 경우 다양한 광학 수차의 보완이 가능하다는 것도 증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문석일 박사와 포스텍 노준석 교수가 주도했다. 포스텍 최민석, 김주훈, 신길수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기존 메타렌즈의 설계 방식을 바꿔 색수차 저감 한계를 해결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무색수차 메타렌즈'는 얇은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렌즈 크기를 기존보다 3∼5배 키울 수 있게 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하면 일반 광학 렌즈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했을 때 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피로도가 적은 가상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술 검증을 통해 입증했다. 향후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장치는 확장현실(XR) 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메라 및 센서에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아이디어 착안부터 실제 구현까지 검증해 미래 광학 시스템 분야 개발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25 14:58: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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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25서 건설 현장·모바일 보안 최적화 AI 공개

SK텔레콤은 내달 3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5)'에서 산업 현장 안전과 고객 정보를 지키는 똑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K텔레콤은 첨단 통신 기술과 AI를 접목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자율주행 로봇부터 금융 보안 솔루션, K-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음원 분리 기술 등을 소개한다. 우선 SK텔레콤은 건설 현장, 병원, 사무 건물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인 '시각적 위치 추정 및 매핑(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의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VLAM은 공간 분석 AI와 정밀 측위 인공지능을 활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복잡한 건설 환경에서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VLAM 활용 로봇은 작업자가 원하는 위치에 자재를 운반하고 안전한 적재를 돕는다. 복잡한 대형 병원의 병동에서도 최적의 동선을 찾아 의약품 등을 운송할 수 있어 현재 의료 기관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통신 설비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기지국 주변 디바이스들의 성능 최적화에 도움이 되는 SK텔레콤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와 최적의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5에서 통신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솔루션 '페임(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도 선보인다. 페임은 기업 고객용 사기 탐지 모델과 이동 통신 이용자를 위한 스팸 필터링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페임의 사기 탐지 모델은 SK텔레콤의 위치 데이터와 전화, 문자 정보 등의 통신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금융·보험 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컨대 사용자가 은행 앱에 로그인할 때 보이스피싱(전화 금융 사기) 번호와 통화 이력이 발견되면 계좌 이체를 중단하거나 고객에게 경고를 발송할 수 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금융권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 페임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스팸·스미싱·악성 앱·악성 인터넷 주소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5에서 'AI 미디어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이는 드라마·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할 때 사용하기 적합한 솔루션이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내 포함된 음원들을 분리해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음원이나 인공지능이 생성한 음원으로 대체하는 '음원 분리' 기술 ▲방송 영상을 모바일용 쇼츠 콘텐츠로 최적화해 변환하는 '오토 리프레임' 기술 ▲별도 촬영 없이 기존 영상에 2D와 3D 제품을 자연스럽게 삽입해 현지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 제품 배치(VPP·Virtual Product Placement)'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언어 지원을 위한 자동 자막 생성, 다국어 자막 번역·더빙 기능은 SK텔레콤과 스타트업 XL8, 허드슨 AI가 공동 개발했다. SK텔레콤은 "MWC25에서 공개하는 AI 혁신 기술들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술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5 14:55: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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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어바웃펫, 반려동물 가전 시장 확대…‘리터로봇4’ 선봬

GS리테일의 자회사 '어바웃펫'이 펫테크가 접목된 반려동물 가전제품을 전략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25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어바웃펫은 게이트비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양이 자동 화장실 최상위 버전인 '리터로봇4'를 출시한다. 어바웃펫은 주력 판매 플랫폼 역할을 맡고, 가전제품 및 부품 도매업을 전개하는 게이트비전이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 상품 공급과 사후 서비스(AS)를 담당한다. 양사가 선보이는 '리터로봇4'는 '리터로봇' 제품군 중 최신 모델로 ▲자동 클리닝 기능 ▲5개 안전 센서 ▲직경 40cm 대형 출입구 ▲냄새 제어 솔루션 시스템 ▲스마트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연동 서비스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리터로봇'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된 반려동물 가전 업계의 베스트셀러다. 한편, 출시 기념행사로 구매 고객에게는 어바웃펫 적립금 환급과 '바른벤토모래(6kg 3개입)' 사은품이 제공된다. 제품은 어바웃펫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구원회 어바웃펫 대표는 "이번 리터로봇4 출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가고자 한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반려동물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 또한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5 14:50: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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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체험 이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크루'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벤투스 에보는 기존 '벤투스 S1 에보3'의 후속 모델로, 제동력과 코너링 성능, 연비 효율 및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킨 타이어다. 특히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고성능 컴파운드를 적용, 스포츠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스포츠 드라이빙 애호가 ▲발대식 및 체험 행사 참석 가능자 ▲개인 SNS 채널 운영 및 자동차 동호회 활동 등 요건을 부합하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약 40명을 최종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이며, 당첨자는 같은 달 19일 개별 안내된다. '익스피리언스 크루' 전원에게는 '벤투스 에보' 타이어 4개를 증정하고 장착 및 휠 밸런스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와 한국테크노링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타이어 이용관 한국사업본부장은 "벤투스의 신상품 벤투스 에보의 혁신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직접 경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험의 장을 마련해 고객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4:49: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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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관 합동 장애인 복지시설 자원봉사 추진

울산시는 장애인 복지 시설의 환경 개선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사·1시설 결연 온기나눔' 민·관 합동 장애인 복지 시설 자원봉사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울산시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기업체, 단체 및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올해 3월부터 시행된다. 먼저 매주 수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운영하며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진행해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4개 장애인 거주 시설과 울산시청 실·국 및 공공기관, 기업체, 단체 간 결연을 맺고 꾸준한 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시설 내·외부 환경 정비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 지원 ▲일상생활 보조 ▲행정 업무 지원 ▲외부 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OIL, 고려아연, BNK울산경남은행,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등 6개 기업과, 울산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시지회, 울산시 여성자원봉사회, 국제라이온스 355-D지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울산시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한다. 또 일반 시민들도 매주 수요일 울산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상해 보험이 지원될 수 있도록 1365 자원봉사포털 회원 가입을 안내하고 장애인 복지 시설의 활동 내용, 주기, 필요 인원, 참여 조건 등을 파악하는 등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 이후 침체된 자원봉사 문화를 활성화하고, 장애인 복지 시설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일회성 봉사 활동이 아닌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장애인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5 14:42: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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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 축산’ 본격 확산 위한 사업 추진

경상남도는 축산 농가 생산비 절감, 사양 관리 최적화 등 생산성 제고 및 축산업 지속 가능성 확충을 위해 '2025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 예비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기존 스마트 축산 장비 보급 지원 단계에서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과 스마트 축산 장비를 패키지로 보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축산업 허가를 받은 한우, 낙농, 양돈, 양계 농가 대상이며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17일까지 해당 시·군 축산 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개소당 총사업비는 5억원이며 지원 비율은 보조 30%, 융자 50%, 자부담 20%이다. 축산 농가에서는 농장에 적합한 솔루션 패키지 모델을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도에서 예비 사업자를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4월에 종합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2025년 솔루션 패키지 모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해 11월 스마트 장비 설치 및 솔루션 서비스 제공 업체를 공모해 최근 22개를 최종 선정했다. 솔루션 패키지의 상세 정보 및 설치 사례 영상 등의 자료는 스마트축산지원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성과 경제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마트 축산 보급으로 지역 축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한우, 낙농, 양돈, 양계 축산 농가 10개소,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분만 알리미, 사료 자동 급이 시설 및 발정 탐지기 등과 연계된 패키지를 보급했고, 연내 사업 성과 및 효과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해 앞으로 사업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5-02-25 14:42:4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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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공일자리사업 본격 시행… 22억원 투입

진주시는 취업 취약 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 및 생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 22억원을 투입, 진주형 공공일자리사업,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2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올해 1월 초 각 읍·면·동에서 신청자를 접수해 각 가구의 소득과 재산 상황, 참여 횟수 등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총 344명을 선발했다. 진주형 공공일자리사업은 ▲기록물 정리 및 문서 재배치 등 행정 업무 보조 96명 ▲공공체육시설 관리 및 환경 정비 등 환경 정화 사업 207명 ▲중앙시장 공영 주차장 주차 지도 등 기타 사업 18명 등 총 196개 사업에 321명이 배치된다. 지역 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진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사업 2명 ▲무지개동산 그린 인프라 조성 사업 유지 관리 2명 ▲내동면 관광 명소 특화 거리 조성 운영 사업 4명 등 총 8개 사업에 23명이 배치된다. 사업 기간은 2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이며 사업 유형에 따라 1일 4~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시간당 1만 30원의 임금과 1일 부대 경비 5000원, 주휴·연차 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일자리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 계층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첨단 산업 등 신산업의 지역 내 유치, 공모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4:42: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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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인구 10만명 사수 위한 ′긴급 총력전′ 추진

밀양시는 인구 10만 명 사수를 위한 긴급 총력전을 추진한다. 현재 밀양시 인구는 10만 343명으로 지난해 말 인구 10만 691명 대비 348명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총 1393명, 월평균 116명 감소와 비교했을 때 감소 폭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겨울철 노인 사망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런 급격한 감소세를 늦추고 인구 10만 명을 유지하기 위해 인구 증가 총력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전 공직자가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 부서 및 읍·면·동 주무 담당 비상 회의를 개최했다. 비상 회의에서는 '전입 인구 1000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 공직자가 총력 추진을 다짐했다. 인구 증가 총력전의 주요 전략으로는 ▲전 직원 1인 1명 전입 목표제 실시 ▲읍·면·동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및 전입 독려 ▲인구 증가 총력전 및 전입 시책 홍보 ▲전 부서·읍·면·동 자체 추진 계획 수립·추진 ▲전입 유공 부서 및 기관·단체 포상 등이다. 양기규 인구 정책담당관은 "10만 명이라는 시부의 상징적인 인구 유지를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도움 없이는 인구 유지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실거주 미전입자가 전입해 진정한 밀양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2025-02-25 14:42: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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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혁신 기관과 협력…지역 산업 기술 지원 확대

양산시가 2025년 지역 경제의 안정과 활력을 목표로 지역 내 혁신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산업 기술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산시에는 경남테크노파크(KTP), 한국건설생활 환경시험연구원(KCL),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한국광기술원(KOPTI),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한국생산기술 연구원(KITECH),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총 8개의 혁신 기관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반 구축과 지역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활동 중이다. 시는 이런 기관들과 기업체 간 연계 활동을 강화하고자 각 사업을 공유하고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기업체에 대한 기술 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지속되는 불확실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전략 산업 발굴 육성과 체계적인 기업 지원 수행을 위해 올해 양산산업혁신지원실 출범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 기술 혁신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는 만큼 산업 정책 추진에 연속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양산시는 중소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고도화를 촉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혁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지원 확대는 양산시 기업들의 산업 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4:42:0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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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김해시는 25일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김해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는 공공위원장인 홍태용 김해시장과 민간위원장인 심석순 부산장신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 활동을 수행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법인·단체·시설 대표자 2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보장과 관련된 주요 사안의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도 연차별 시행 계획에 따른 시행 결과와 외부 추천 이사 후보자 선정 건을 검토 후 심의·의결했다.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복지 욕구와 자원 등 지역 환경을 고려해 김해시 실정에 적합한 복지 정책과 서비스 실행을 위해 복지, 보건, 의료, 주거, 교육, 문화, 일자리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4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소통과 통합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희망 복지 도시 김해'를 목표로 10대 전략 69개 세부 사업을 수립했다. 또 매년 연차별 시행 계획을 수립·시행·평가함으로써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하고 복지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심석순 공동위원장은 "사회복지·인구·환경 등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시행 계획이 수립됐다"며 "2025년도 연차별 시행 계획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심의, 자문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우리 시 복지 체계의 구심점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표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유기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4:41:5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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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376억 원 투자 리딩 사기 조직 총책 검거… 해외 공조 수사로 송환

대구경찰청은 투자 리딩 사기를 통해 피해자 464명으로부터 376억 원을 가로챈 조직 총책 A씨(30대)를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미얀마, 라오스, 태국이 맞닿은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투자 리딩 사기 조직을 운영한 또 다른 총책 B씨 등 37명을 검거하고,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A씨의 지시로 추가 범행을 저지른 조직원 37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이후 경찰청 국제협력관과 라오스 경찰주재관은 현지 공안부와 공조하며 A씨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그 결과, 올해 1월 라오스 왓따이 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을 시도하던 A씨를 현지 공안부가 검거했으며, 국내로 강제 송환해 신병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64명, 피해 금액은 376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을 통해 범죄수익금 256억 원을 전액 동결했으며, 추가 피해 회복을 위해 자금 추적을 지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 남아 있는 조직원들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투자 리딩방 관련 범죄를 적극 단속하겠다"며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가상자산, 비상장주식, 선물투자 등을 권유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2-25 14:41:38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