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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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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2025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개최

포항교육지원청은 9월 16일 포항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 문화 확산과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항교육이 추구하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교육'의 핵심 가치인 성장(포용적 성장), 조화(통합적 사고), 책임(협력적 주체)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학부모들은 4개 연합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공동체'를 몸소 경험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큰공굴리기', '풍선탑쌓기', '10인 신발양궁', '단체줄넘기' 등 어울림 놀이와 '8090 음악퀴즈', '팔씨름 왕비 선발대회' 등 화합 프로그램을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부모들은 "다른 학교 학부모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육아 고민도 나누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포항교육의 의미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46: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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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축전 초반 부진에 지역사회 ‘쓴소리’

경주시 출자·출연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 '2025 세계유산축전'이 초반부터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13일 열린 팔관회 공연에서는 준비된 4000석 가운데 30여 명만 참석해 현장은 썰렁한 분위기를 면치 못했다. 이번 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 전역에서 14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홍보됐다. 그러나 개막 이튿날부터 관람객 참여가 저조해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빈자리가 오히려 주인공처럼 보였다"는 냉소가 나올 정도로 예산 대비 성과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주관기관의 성격과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대규모 축제 운영과 홍보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도 안내와 편의, 홍보 부족이 눈에 띄며 준비된 좌석과 실제 관객 수의 격차를 더욱 키웠다.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전국 공개입찰로 추진되면서 지역 소규모 업체는 참여하지 못했고, 시민 참여와 운영 효율성도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결국 화려한 기획과 거액의 예산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시민이 빠진 채 진행되며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석장동 주민 A씨(58)는 "연구기관이 축제를 맡는 것 자체가 무리였고, 행정의 지도·감독 부재가 문제를 키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출연기관이 협력할 때 전문성과 행정적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문화 해설사 C씨(62)는 "남산 투어,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투어 같은 프로그램은 지역업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사업인데도 중앙 주도로 진행되며 참여율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4000석을 준비하고 하루 250여 명의 예약을 받았으며,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비가 내린 날씨 등 외부 요인도 관람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2025-09-18 10:46: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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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 실전 상황 가정 해상종합훈련 실시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실전 상황을 가정한 해상종합훈련에 돌입했다. 경비함정을 투입해 각종 위기 대응과 구조 임무를 점검하며 지휘 체계부터 협업 능력까지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 울진해경은 오는 24일까지 울진 전용부두와 후포항 인근 해상에서 '2025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16일 시작됐으며, 총 9일간 진행된다. 이번 종합훈련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지휘관과 부서원 모두의 임무 수행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 중심 훈련'을 기조로, 실전처럼 설계된 시나리오를 통해 위기 대응 절차 전반을 숙달하고 있다. 훈련에는 울진해경 소속 경비함정이 참여해 ▲함정장의 지휘 통제 능력 ▲해상 수색 및 인명 구조 ▲조난 선박 대응 ▲해상 사격 훈련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검문검색 ▲타선 화재 진압 ▲오염물질 포집 및 수거 등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 중이다. 울진해경은 각 훈련 항목을 통해 개별 기능뿐 아니라 전 구성원의 협업 체계를 실제처럼 반복 숙달하고 있으며,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위기 상황 속에서의 대응 체계를 꼼꼼히 검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해양 안전, 주권 수호를 위해 빈틈없는 현장 대응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46: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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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미래 100년 대비 조직개편…투자·AI·일자리·안전·돌봄 강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안전·돌봄·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조직 기반을 새롭게 정비했다. 시는 ▲투자유치과 신설 ▲AI스마트도시과 개편 ▲일자리경제과 신설 ▲안전건설교통국 직제 조정 ▲통합돌봄팀 및 돌봄의료지원팀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지난 1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도시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중앙정부 정책 기조와의 정합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다. 신설된 투자유치과는 주요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를 전담한다. 기업 맞춤형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도시과'로 개편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과 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일자리경제과를 신설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등 민생경제 업무를 통합했다. 시민 체감형 경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안전 수요 확대에 대응해 안전건설교통국의 직제 순위도 기획조정실 다음으로 상향했다. 생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려는 조치다. 아울러 통합돌봄팀과 돌봄의료지원팀을 신설해 '돌봄도시 광명'을 실현한다.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정원운영팀 신설, 복지조사팀 업무 이관 등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한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개편으로 시 조직은 기존 1실 6국 253팀에서 1실 6국 256팀 체제로 확대되며, 정원은 1,276명으로 변동이 없다. 시는 관련 규정 정비를 거쳐 10월 중 조직개편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구조 조정이 아니라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토대"라며 "투자와 혁신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돌봄·민생경제 강화로 시민이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0:45: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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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국내 최대 웹툰 전시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8일 고양 킨텍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산업 관계자와 팬이 함께 즐기는 웹툰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B2B 상담회와 B2C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와 더불어 일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산업과 문화의 융합형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19일 이틀간 열리는 B2B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기업 102개사와 함께 아시아, 미주, 유럽 등에서 온 97개사 바이어가 참여한다. 1:1 상담을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의 해외 수출과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19일부터 개막하는 B2C 전시회에서는 팬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맥에이전시는 웹툰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의 밤마녀 작가 사인회를, 거북이북스는 '묘냥이와 멍구' 단미 작가 사인회와 놀이공원 콘셉트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진돌, 한산이가, 오리 등 인기 작가들이 창작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체험형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콜라보 카페에서는 '열혈강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 등 인기 웹툰과 연계된 특별 음료와 굿즈가 제공돼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웹툰 골든벨 퀴즈쇼 ▲유튜버 '만화선배'의 WBTI 테스트 ▲김동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조광진 작가의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국내 최대 웹툰 전시회이자 K-웹툰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교두보"라며 "이번 행사가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웹툰 문화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8 10:45: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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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1일 차 시정질문 실시

포항시의회는 17일 오전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김은주, 이다영, 전주형, 정원석 의원이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은주 의원은 7월 숲가꾸기 사업 중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보호장비 지급, 폭염 시 보호 조치, 안전교육 실시 여부, 유가족 지원 대책을 따졌다. 산림사업 관리 업무 대행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어 30년째 표류 중인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추진 경과와 공사 중지 이후 안전 관리 감독, 사토 불법 반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물으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포항시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사유는 밝히기 어렵지만 사고 전 안전교육과 작업 시간 조정, 휴식 시간 부여를 했다고 답했다. 유가족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며, 포항시산림조합과의 위탁을 통해 산림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대행 시스템을 전면 검토하고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동해지구 사업은 2023년 자금 조달 난항으로 중지됐으나 관리·감독을 지속하고 있으며, 공공사업장 3곳에 총 27,284㎥의 사토가 승인 없이 반입됐던 것은 복구를 완료했고 주민 명예감독관 운영과 상시 모니터링으로 현장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영 의원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이후 포항시의 후속 대응과 중장기 전략을 질의하고, 연구기관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스타트업 도시 포항'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합돌봄 지원사업과 방문의료지원센터 운영 방식, 돌봄 수요 증가에 대비한 재정·인력 확충,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도 물었다. 포항시는 정부에 23개 사업, 5,734억 원 규모 예산을 신청해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우대보증, 대출 연장 등 재정지원 외에 K-스틸법 제정, 철강산업 전기요금 감면,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산업생태계 다변화와 스타트업 육성에 공감하며 시가 컨트롤타워가 돼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통합돌봄은 공공의료기관 중심으로 방문의료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정례 통합지원회의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센터 독립화와 에이징테크 융합 스마트돌봄 도입, 인력 확충과 홍보 강화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전주형 의원은 학산공원 조성 특례사업과 항도초 통학로 개선을 둘러싼 협의 부족을 지적하고,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주거·교육·교통·안전의 유기적 연계 검토 여부를 따졌다. 중앙동 주민의 공원 접근성 제고, 인근 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 대책도 요구했다. 포항상륙작전, 소티재 전투, 여천 3·1 만세운동의 역사 교육·홍보·기념사업 확대와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보존·활용 방안도 질의했다. 포항시는 법정 절차와 전문가·관계기관 협의로 종합 검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항도초 통학로는 공원부지 주차장 활용,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인도 폭 확장 방안을 검토 중이며, 중앙동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계단 설치 등을 계획하고 인근 빈집은 철거·리모델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호국자원은 정확한 고증과 지속적 교육·홍보, 환동해 호국역사문화관 건립, 시민참여형 여천 3·1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추진하고, 원도심 근대유산은 정밀 조사와 문화유산 등록·문화역사지구 지정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원석 의원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초고령사회 대응, 조직 운영 컨트롤타워, 관광 활성화, 문화 인프라 확충, 재정 운용 전략을 포괄적으로 물었다. 포항시는 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산업용지·용수·전력 인프라 선제 확보로 기업을 맞이할 기반을 다지고,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노인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했다. 정책기획관실을 컨트롤타워로 운영하고, 호텔·리조트·컨벤션센터 등 앵커시설 확충과 컨벤션센터 조기 완공, 에어비앤비와 소형 숙박부터 특급호텔까지 다양한 숙박 인프라를 확보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시설은 신규 건립과 점검·개보수를 병행하고 프로그램 확충과 통합예약시스템 도입으로 이용률을 높이며, 소비 진작과 기업 유치, 신세원 발굴, 낭비 요인 제거로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8일에는 최광열 의원이 나서 2일차 시정질문을 이어가며, 시정질문은 포항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5-09-18 10:44: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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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푸드테크 기기 도입 행사 개최…외식산업 혁신 추진

포항시가 외식산업 혁신을 앞세워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포항시 산림조합 앞에서 '첨단 외식혁신기술 기반 푸드테크 기기 도입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포항시와 산림조합,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 관계자 20여 명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김밥말이 기기와 튀김로봇 시연이 진행됐고, 무료 시식 체험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로보아르테의 기술이 적용된 튀김로봇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산림조합은 지역 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김밥말이 기기를 설치하고, 자체 예산으로 튀김로봇까지 도입해 스마트 주방 구현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웅 산림조합장은 "푸드테크 기기 도입은 지역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위생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업체와 함께 첨단기술 기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현장에서 기술 활용도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지역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지난 8월 시작한 '지역 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조성사업'의 연장선에서 추진했다. 산림조합 김밥말이 기기 보급에 이어 9월 튀김로봇 추가 도입으로 푸드테크 확산 기반을 다졌으며, ▲외식산업 기반 구축 ▲외식·푸드테크 상용화 ▲식품 로봇 분야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지난 1일 출범한 푸드테크산업위원회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20명이 참여해 글로벌 전략, 기업 유치,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푸드테크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외식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림조합과 로보아르테가 푸드테크 확산을 선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0:44:4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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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 제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조례는 오는 10월 2일 공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를 비롯해 종합계획 수립, 실태조사, 교육·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담겼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 주도의 정책 실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을 포함해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 등 최대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전반에 시민 의견이 반영된다. 광명시는 그동안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꾸준히 시민 참여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난 3월에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109건의 제안을 접수했고, 이 중 7건을 실행안으로 확정했다. 또 지난 13일 열린 '500인 원탁토론회'에서는 438명의 시민이 참여해 45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 아이디어 실행과 조례 실현을 위해 전담 조직인 기본사회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기본사회의 중심은 바로 시민"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정책으로 실현해 나감으로써, 누구나 삶의 기본을 보장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2025 입법박람회'에서 이번 조례 제정을 기본사회 정책의 대표 우수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2025-09-18 10:44: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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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지역경제 살릴 '봉화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봉화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에 나선다. 할인율은 기존보다 5%p 높아지고 월 구매한도도 두 배 이상 확대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봉화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월 구매한도 역시 12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한시적 방안이다. 구매한도는 기존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1인당 월 50만 원으로 제한됐지만, 올해 말까지는 지류형 50만 원, 카드형 70만 원으로 구분돼 총 1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금융기관의 판매대행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카드형 및 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전용 애플리케이션 'chak'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시기와 맞물려 월말에는 구매가 제한될 수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할인율 및 월 구매한도 상향은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0:43: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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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 페스티벌 모바일 스탬프 투어' 운영

성남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성남 페스티벌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장 찍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네 포레스트(숲 영화관, 19~21일, 중앙공원), 드론 라이트 쇼(21일 성남종합운동장, 28일 탄천), 게임문화축제(19~20일, 판교역 광장 일대) 등 성남 페스티벌과 지역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지정한 13곳 장소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1만원 상당 모바일 기프티콘(총 200만원)이 지급된다. 지정 장소는 ▲분당 중앙공원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 ▲탄천종합운동장 일원 ▲희망대 근린공원 ▲판교역 광장 ▲판교 콘텐츠 거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율동공원 ▲성남아트센터 ▲성남하이테크밸리 ▲성남종합운동장 ▲성남시청 광장 ▲중원유스센터 등이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성남마실'을 내려받거나, 인터넷 '성남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에서 회원가입 후 각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 GPS 위치를 통해 인증 도장이 자동으로 찍힌다. 각 장소별 성남 페스티벌 세부 행사 내용과 일정을 확인하면, 도장 인증과 함께 첨단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도록 마련한 이벤트"라며 "축제도 즐기고, 기프티콘도 받아 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8 10:43: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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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남양주 쓰담데이' 실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가을철을 맞이해 쓰레기를 치우고 도시를 청결하게 하는 '2025 가을맞이 남양주 쓰담데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실시된다. 행사의 주요 슬로건은 △여름철 발생한 쓰레기 처리 △우리 동네 거리 청결한 환경조성 및 비점오염 줄이기 △내 집 앞, 내 상가 앞 생활쓰레기 문전배출 문화 확산 △1회 용품 사용 줄이기를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실천 등이다. 시 자체행사는 오는 22일 진접읍 부평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린다. '남양주 쓰담데이'는 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환경정화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단체별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쓰담데이를 통해 여름철에 발생한 쓰레기를 제거해 환경정화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생활 속 환경보전 활동 실천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중점 추진 기간 이후에도 자율적인 '마을 단위 쓰담데이'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환경팀에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 후 '활동일지'를 제출하면 자원봉사 실적도인정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쓰담데이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고, 나눔의즐거움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18 10:42:4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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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6개월 이상 전 연령 대상 인플루엔자 접종 지원 확대…50~64세도 포함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50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층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돼 접종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군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생후 6개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층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연령과 접종 횟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오는 9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및 봉화군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은 봉화해성병원, 봉화제일의원, 동산종합의원, 봉화우리들연합의원, 춘양사랑의원, 중앙의원 등이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날에 인플루엔자 접종이 시작되며, 중증 질환 예방을 위해 동시 접종이 권장된다. 올해부터는 선택예방접종 사업 확대에 따라 50세부터 64세까지의 성인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봉화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해당 연령층은 10월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내 감염 취약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가금류농장 종사자 등은 10월 29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며, 유행 시기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늦어도 12월까지는 접종을 완료하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2025-09-18 10:42: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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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다산정약용함 진수식 참석…다산 정신 전국에 확산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다산정약용함'은 정조대왕급(KDX-Ⅲ Batch-Ⅱ) 2번함으로, 첨단 전투체계를 갖춘 대형 해군 구축함이다. 해군은 전략발전업무 규정에 따라 국민에게 존경받는 역사적·호국 인물의 이름을 차세대 함정 명칭으로 채택하고 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을 마친 뒤 시운전과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내년에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될 예정이다.. 특히 진수식에는 다산 선생의 고향이자 생가와 묘소가 있는 남양주시의 주광덕 시장과 정약용 선생의 7대 종손 정호영 씨가 초청돼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 6월 남양주시가 후손들의 신체 계측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새롭게 공개한 다산 선생의 영정이 '다산정약용함 진수식 홍보영상'에 포함돼, 전국적으로 다산정약용 브랜드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진수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대표해 진수식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다산정약용함'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 다산 선생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진수식 참석을 계기로 해군과의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올해 중 '다산정약용함'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매결연을 통해 △다산 정신 계승 △해군과의 공동 브랜드 협력 △문화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5-09-18 10:41:56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