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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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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할인권 30만장" 올해 첫 '숙박세일 페스타'

정부가 올해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서 숙박 할인권 30만 장을 배포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행사는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국내 지역 관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숙박 할인권은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고 여행 시기를 분산하기 위해 봄(3월), 여름(6월), 가을(10월) 3차례에 걸쳐 총 100만 장이 배포될 예정이다. 우선, 1차로 오는 28일부터 30만 장이 배포된다. 매일 오전 10시, 42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1인 1매씩 발급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배포가 종료된다. 발급된 할인권은 입실일 기준으로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내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원 할인권이,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이 각각 지원된다. 할인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등록 숙박시설에 적용되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콜센터(☎1670-3980)에 문의도 가능하다.

2025-02-20 14:17:3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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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삼성전자 평균 연봉이 1억3000만원…신규채용 약 1만명

지난해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8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신규 채용은 1만명 이상, 퇴사자는 65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를 20일 내놨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1억2500만~1억29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사업보고서에 공시한 평균 보수는 지난 2018년 1억1900만원이었다. 이어, 2019년 1억800만원, 2020년 1억2700만원, 2021년 1억4400만원, 2022년 1억3500만원, 2023년 1억2000만원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지출된 인건비는 16조원이 넘는 급여 및 퇴직급여와 함께 복리후생비 3조4148억원을 포함, 총 19조5777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삼성전자 직원 수는 12만5593명으로 전년 12만877명보다 4716명(3.9%) 많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총 1만960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했다. 신규 채용은 2023년(9125명)에 비해 늘었다. 퇴사자는 최근 3년 동안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 퇴사자는 2022년 6189명에서 2023년 6359명, 2024년 6459명으로 증가세다.

2025-02-20 11:24:4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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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Today's Pic] 로봇이 서빙에 조리까지…전년대비 2배 늘어

식당, 카페 등에서 서빙 또는 조리 담당 로봇을 도입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계들이 인건비 부담에 구인난까지 겹치자 로봇 등 무인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통계청, 외식업계 등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보급된 서빙로봇은 1만1000대로 추산된다. 전년(5000대) 대비 2.2배 많은 수준이다. 2023년 전국 외식업체 3077곳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업계가 도입을 원하는 로봇 종류는 서빙로봇(53.2%), 조리로봇(44.9%), 배송로봇(1.3%) 등의 순이었다. 이미 로봇을 사용한다고 답한 업체 중에서는 평균 서빙로봇 1.7대, 조리로봇 1대, 기타 로봇 1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로봇 사용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99.8%)과 '조리 생산성 향상'(0.2%)을 꼽았다. 실제 로봇 도입 후 효과로 이어졌다는 비율은 69.7%에 달했다. 예컨대, 치킨 브랜드 bhc는 닭을 직접 튀기는 '튀김로봇' 도입 매장이 전국에 22곳이다. bhc는 향후 로봇을 지속적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손잡고 치킨 조리 로봇을 개발해 서울 등 수도권 가맹점 6곳에 도입 중이다. 제너시스BBQ와 롯데GRS는 자동화장비 개발 전문업체인 네온테크사 개발한 자동화 튀김 로봇인 '보글봇'을 사용한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2023년 주방 자동화 로봇 기업을 인수하고 가맹점에 도입하고 있다. 외식업계의 테이블오더 도입 추세도 빠르게 늘고 있다. 도입한 테이블오더 종류로는 키오스크(67.0%)가 가장 많았고, 고객 휴대폰(28.3%), 태블릿PC(4.0%) 등의 순이었다 앞으로 테이블오더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000억원 수준에서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2025-02-20 11:08:2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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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탄핵심판, 오늘 10차 변론 후 종료되나…한 총리 등 증인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20일 10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마무리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변론에서는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하자와 국회의원 체포 지시 여부를 두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공방이 예상된다. 헌재는 양측 신문 내용을 바탕으로 그간 증인들 사이 엇갈렸던 진술과 사실관계를 최종적으로 정리한 뒤 변론 마무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날 변론기일에는 오후 3시 한덕수 국무총리, 오후 5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오후 7시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차례로 열린다. 윤 대통령 측은 형사 재판 일정을 이유로 이날 변론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헌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시작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 한 총리에 대한 증인신문 과정에선 비상계엄 선포 배경,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적법성을 묻는 질문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 차례 증인으로 나왔던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 측이 다시 증인으로 요청했다. 윤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의 제시한 정치인 체포조 메모와 증언이 신빙성이 낮다며 신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조태용 국정원장은 헌재에서 메모가 4가지 종류가 있으며, 메모 작성 시간에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며 홍 전 차장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은 헌재 변론에 출석한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정치인 체포조' 명단을 공개하고 폐쇄회로(CC)TV도 공개하자고 언급하는 등 윤 대통령 측 공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상 이유로 두 차례 불출석했던 조 청장도 이날 헌재에 증인으로 나온다.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모두 조 청장을 증인으로 신청해 신문할 예정이다. 조 청장에 대한 신문에선 국회 봉쇄 지시, 국회의원 체포 지시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 청장은 수사기관에서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헌재가 이날 추가로 증인을 채택하지 않으면 증인 신문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헌재는 양측으로부터 1~2차례의 최후 변론을 들은 후 통상 2주 간의 평의, 평결, 결정문 작성 등을 거쳐 이르면 3월 초·중순에 최종 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2-20 09:44:1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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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구속 취소될까?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함께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심문기일에 윤 대통령은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대통령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도 12·3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적법한 통치행위이기 때문에 사법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공범들과 재판을 병합할지 여부에 대해 윤 대통령 측과 검찰의 입장을 듣게 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 심문기일도 이날 함께 진행된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윤 대통령이 구속취소 청구 심문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이 지난 4일 구속 취소를 청구하면서 일주일 내에 구속 취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형사소송규칙 제55조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법원은 구속 취소의 청구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 결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신중한 판단을 위해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법원이 구속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이후에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향후 윤 대통령 측이 재판부에 보석 청구를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

2025-02-20 09:20:5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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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2월 2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2월 20일 목요일 [쥐띠] 36년 만남에 시간약속을 준수. 48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60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72년 부모님께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84년 우물가에 가서 숭늉 찾지 말고 일의 순서를 파악해야. [소띠] 37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외출을 자제. 49년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 수를 부른다. 61년 자식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73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하게 되니 주의. 85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자. [호랑이띠] 38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50년 답답해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시켜라. 62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74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86년 감사한 일이 펼쳐진다. [토끼띠] 39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51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63년 침묵은 금이다. 75년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휘두르게 되니 양보가 미덕. 87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신중하게. [용띠] 40년 안달하는 조급한 성질을 줄여보도록. 52년 산에서 밭을 갈고 물에서 고기를 낚듯이 유유자적. 64년 가족에게는 양보를. 76년 고래 등에 새우 등 터지니 동료를 이간질 하지 마라. 88년 주변 마음을 얻고 신망도 받는다. [뱀띠] 41년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 53년 남의 것을 탐내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 65년 투자나 돈거래는 자중. 77년 초라한 사람을 우습게 봤는데 대표님이더라. 89년 소문난 잔치에 가니 먹을 것도 많다. [말띠] 42년 여의주를 얻었으니 무슨 일이든 도전해도 좋다. 54년 흡연은 신중히. 66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보자. 78년 작은 잘못을 바로잡으려다 오히려 큰일을 망치니 신중하게 해야. 90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이다. [양띠] 43년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55년 칭찬에 신바람이 난다. 67년 오후에 싱크대 청소로 환기를. 79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하니 서로 돕자. 91년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했으니 현실 직시. [원숭이띠] 44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56년 불평보다는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지녀라. 68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큰 낭패를 본다. 80년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92년 외국보다는 신비로운 경주 여행을 가볼까. [닭띠] 45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57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슬픈 현실. 69년 기대를 안 하면 실망도 적다. 81년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들으니 항상 말조심. 93년 뭐 묻은 개가 훈계에 적반하장. [개띠] 46년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듯이 급할 땐 아무것에나 의지하게 된다. 58년 이득이 늘어난다. 70년 새벽 운전 조심. 82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으니 실력을 키워라. 94년 바늘 가는 데 실 가듯이 용 가는데 구름 간다. [돼지띠] 47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59년 성과도 좋으니 전진. 71년 마음을 비우고 자식을 대하라. 83년 벼는 익을수록 겸손하게 고개를 숙인다. 95년 신념이 부족하니 삼거리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시간 다 가버린다.

2025-02-20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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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은행의 토대 메디치 가문

유럽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은행 가문이라고 하면 누구나 13~17세기 때 이탈리아 메디치가를 첫손에 꼽는다. 메디치가는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전역에 영향을 미친 가문이다. 메디치가는 피렌체 공화국에서 금융업을 장악했고 문화예술 분야에 엄청난 지원을 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같은 예술가들을 후원해서 그들의 활동을 뒷받침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메디치가는 금융업에서도 눈에 띄는 업적을 남겼다. 메디치 가문의 시작은 흙수저였다. 처음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농사를 지었는데 생계를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장사를 하면 먹고사는 게 좀 나아질까 싶어서 피렌체로 향한 게 메디치 가문이 일어나는 출발점이 되었다. 메디치가는 피렌체의 주요 생산품이었던 양털과 모직을 거래했는데 상업에 재능이 있어서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재산이 늘어난 메디치가는 은행업으로 눈을 돌렸다. 요즘 용어로 말하면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은행업에 뛰어든 메디치가는 당시 교황이었던 요한 23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교황청 재산관리를 맡았다. 메디치 은행과 거래하려는 귀족들이 줄을 이었고 메디치가의 재산은 급속도로 늘어났다. 메디치 은행은 유럽 주요 도시에 지점을 설립하며 활황을 누렸다. 유럽에서 가장 보유 자산이 많고 가장 훌륭한 은행이었다. 메디치 가문은 사실상 은행업의 선구자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단순히 은행업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 업무를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은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는 복식부기의 도입이다. 복식부기는 대변과 차변을 함께 기록해서 자산의 증가와 감소를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기록하는 방식이다.

2025-02-20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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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한 총리 탄핵심판 변론 1회에 종결… 선고 기일은 미정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19일 한 차례로 종결했다. 선고 기일은 추후 결정해 통지하기로 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의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27일 한 총리를 탄핵 소추한 지 54일 만이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약 1시간 30분 간 변론기일을 진행한 뒤 "이상으로 변론을 종결한다"며 "선고 기일은 재판부 평의를 거쳐 정해지면 양측에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변론은 국회 측의 탄핵 소추 사실 요지 진술, 한 총리 측의 의견 진술, 앞서 두 차례 진행된 변론준비기일 결과 상정, 변론준비기일 이후 제출된 서면과 당사자 의견 청취 및 증거 채부 결정·조사, 양측의 최종 의견 진술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한 총리 탄핵안을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92표로 통과시켰다. 탄핵안 통과를 주도한 야당은 한 총리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한 점과 계엄 직후 당정 공동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 점,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방기한 점 등을 소추 사유로 들었다. 또, '채해병·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점,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점 등도 사유로 제시했다.

2025-02-19 15:57:0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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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한국경제인협회' 합류…"글로벌 AI 패권"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합류할 전망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속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려면 디지털 플랫폼 기업 육성과 보호를 위해 재계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9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 의결을 통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신규 회원사로 받아들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한경협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지난해 재계 순위 각각 23위, 15위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시가총액도 각각 약 35조원, 17조원을 차지한다. 두 기업이 한경협에 가입하게 되면 국내 재계와 본격적으로 손 잡게 될 전망이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막대한 자본력을 지닌 미국 빅테크 기업, 그리고 오픈AI 등 신흥 플랫폼 기업들과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재계 쪽 도움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플랫폼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플랫폼 규제 우려도 커지면서 플랫폼 업계 보호를 위한 목소리도 낼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협에는 네이버, 카카오 외에도 KT, 두나무, 메가존클라우드 등 IT 기업들이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9 15:47:5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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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전·안산 '철도 지하화' 첫 삽 …약 4조3000억

올해 상반기 중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대전 '대전조차장역',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등 3개 구역 철도 지하화 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조3000억원 규모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건설 경기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부산 북항 재개발과 연계 개발을 위해 부산진역~부산역 구간 경부선 선로를 인공 지반으로 덮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지는 약 37만㎡, 사업비 1조4000억원 규모다. 또, 대전조차장을 이전하고, 여기서 확보한 부지에 도심 내 청년·창업·정보통신(IT) 등 신 성장거점을 조성한다. 사업지 규모는 약 38만㎡로 사업비는 1조4000억원이다. 안산선 지하화도 추진한다. 초지역~중앙역 구간 지하화 후 주변 시유지와 함께 역세권 컴팩트시티로 약 71만㎡를 조성하는 데 1조5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수도권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등 구간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3개 철도 지하화 사업은 지자체가 전적으로 상부 개발을 하고 기본계획도 수립하며 재원도 보조하겠다는 등 협의가 완전히 이뤄진 곳을 선정했다"며 "수도권은 공사의 효율성, 재원 조달, 기존 교통체계 간섭 등을 검토하는 중으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9 14:24:28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