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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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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비치 의무화됐는데, "처벌 규정 없다"

오늘부터 5인승 이상 모든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다만,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어 지켜질지 의문이란 지적도 나온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12월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 차종이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됐다. 지금까지 차량용 소화기 의무 비치는 7인승 이상 대형 자동차가 대상이었다. 하지만, 차량 화재가 여전해 대상 범위를 5인승 이상 자동차로 확대했다.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는 올해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중고로 거래된 자동차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출시되거나 등록된 차량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 여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정기 검사 시 확인한다. 반면, 기존 등록된 차량은 소화기 의무 비치 대상에서 제외되고, 5인승 이상 차량의 경우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현재 7인승 이상 차량은 소화기 비치 의무를 위반할 경우 115일간 시정 기간이 내려진다. 이 기간을 넘기면 최대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1년이 지나면 운행정지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5인승 이상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2024-12-01 10:04: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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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01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01일 일요일 [쥐띠] 36년 능력보다 많은 일을 해 내는 날. 48년 오후부터 상승 운이니 결정은 오후로 미뤄라. 60년 나 싫다고 가는 사람은 붙들지 마라. 72년 빌려준 돈이나 선물이 들어온다. 84년 과음으로 인해 지인에서 불편을 끼칠 수 있다. [소띠] 37년 먼 곳에서 손님이 즐거운 소식을 들고 온다. 49년 조급함이 일을 더 더디게 한다. 61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라. 73년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때로는 져 주는 것도 이롭다. 85년 미웠던 배우자에게 좋은 일이 있다. [호랑이띠] 38년 가족 간의 금전거래는 안 하는 것이 좋다. 50년 몸이 마음을 따라 주지 못하는 하루. 62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74년 우왕좌왕하니 조언도 사람을 봐 가며 듣자. 86년 너무 따지다가 언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토끼띠] 39년 고지가 보이기 시작하니 적극적으로. 51년 무지개를 잡으려하니 시간이 아깝다. 63년 마음을 정했다면 망설이지 마라. 75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 새로운 열정으로 출근해야. 87년 알아도 모른 척 자식의 실수는 덮어 줄 것. [용띠] 40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시작. 52년 망설이는 사이에 기회는 날아간다. 64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절로 들어온다. 76년 횡재수가 있거나 주식에게 좋은 결과가 있다. 88년 돈 관련되는 서명을 혼자서 하지 마라. [뱀띠] 41년 남에게 베푼 선행이 내게로 돌아온다. 53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격이다. 65년 만인이 부러워하나 내게는 쓸모없는 것. 77년 부정적인 요소는 항상 무책임만이 따른다. 89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말띠] 42년 손재수가 있으니 기부도 좋은 방법. 54년 흐르는 대로 버려두면 절로 굴러간다. 66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반드시 메모. 78년 오늘은 금식하여 머리를 맑게 해보는 것도. 90년 무더위가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양띠] 43년 내가 건강해야 가족도 챙긴다. 55년 조상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하루를 보내자. 67년 재력 자랑으로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내 눈에 피눈물 난다. 79년 지나친 운동이 몸을 더 해친다. 91년 작은 먼지에 눈물 날 일이 있다. [원숭이띠] 44년 장거리 여행을 나설 일이 생긴다. 56년 아는 길도 물어서 가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 68년 어제의 어려움이 오늘의 결과를 좋게 한다. 80년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시련이 따른다. 92년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우정을 소중히. [닭띠] 45년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곳이 생긴다. 57년 의지하던 상사의 부음이 들린다. 69년 자식이 내 마음을 알아준다. 81년 대충 넘어가는 무사 안일함은 무책임함의 상징으로 좋지 않다. 93년 힘들더라도 행동으로 책임 완수해야 한다. [개띠] 46년 꿈이 큰 만큼 실망도 크다. 58년 부부간에 마찰이 생기니 서로가 자중을. 70년 떠나간 이성에 대해 미련은 빨리 버리는 것이 건강에 좋다. 82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너무 의미 부여하지 않도록. 94년 때가 왔으니 힘껏 정진. [돼지띠] 47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특히 친구와의 대화에 주의. 59년 개미구멍 하나로도 둑은 무너진다. 71년 인생이 고달프고 휴식이 없다. 83년 어려운 일을 맡아 힘들지만 보람 있다. 95년 괜히 돈 낭비하지 말고 미팅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

2024-12-01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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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쥐띠] 36년 배우자를 탓하기 전에 나의 행동을 반성. 48년 흐르는 물처럼 편안한 하루를 보낸다. 60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자. 72년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요즘은 빨라졌다. 84년 조급한 행동을 자제하고 신중하게. [소띠] 37년 갑자기 상갓집에 갈 일이 생긴다. 49년 새로운 만남이 인연이 되어 나에게 행운을 준다. 61년 약속 때문에 뒤통수 맞을 일이 있다. 73년 시댁 식구들과 의견충돌이 예상되니 양보해보라. 85년 배우자의 건강을 살필 때다. [호랑이띠] 38년 어린 시절 친구가 소식을 전해온다. 50년 겉보기는 멀쩡하나 속이 많이 상하는 날. 62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여행을 떠나 보자. 74년 삶은 치열하지만, 먹구름 뒤에 태양이 지키고 있다. 86년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다. [토끼띠] 39년 사랑과 활력이 넘치는 날. 51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모든 것은 문서로. 63년 어려운 일은 상사의 도움으로 해결. 75년 이직한 곳에서 고지가 보이니 더 적극적으로 살자. 87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한다. [용띠] 40년 오후에 좋은 소식을 듣는다. 52년 이사하여야 할 곳이 정해진다. 64년 두 가지 중에서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76년 현실에 안주하면 실패는 적지만 발전도 없을 듯. 88년 유혹이 있으니 의리를 지켜야 구설수가 없다. [뱀띠] 41년 자손의 방문으로 금고가 빈다. 53년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바로 중지. 65년 위기를 기회로 바꿀 계기가 온다. 77년 강물이 바다로 진출하게 되니 두려움이 앞서지만 적응력을. 89년 이기심의 고집불통은 식구도 외면. [말띠] 42년 오래된 친구만큼 큰 보물은 없다. 54년 우물은 찾았으니 두레박은 스스로 만들어라. 66년 자존심만 강하면 되는 일이 없다. 78년 아름다운 매화가 피듯이 인생의 봄이 시작된다. 90년 노력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실망. [양띠] 43년 방만한 태도는 경제적 여건을 어렵게 한다. 55년 뱀띠 상사의 도움을 받아 결과가 좋다. 67년 오전에 음주운전이 웬 말인가. 79년 누구나 이루고 싶은 간절한 염원은 있다. 91년 필요 이상의 의미부여는 상황을 왜곡시킨다. [원숭이띠] 44년 어제의 근심이 오히려 일을 잘 풀리게 한다. 56년 가까운 사람과의 불화를 조심. 68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풀린다. 80년 그만그만한 일에 사공이 많아 의견통일이 어렵다. 92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하루이니 매사에 신중. [닭띠] 45년 생각하지 못한 일로 심신이 매우 피곤. 57년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조심 동상이몽이다. 69년 뜻대로 되는 자식은 별로 없다. 81년 인생을 대충 살면 계획은 세웠으나 늘 일장춘몽. 93년 남의 충고를 귀하게 받아들여라. [개띠] 46년 자녀를 위해 교육자금 대책을 세우자. 58년 명언에도 진리는 평범한 가운데 있다고 하지 않던가. 70년 이제라도 보험을 들자. 82년 실패를 신선하게 받아들이니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94년 실비보험을 드는 것은 필수다. [돼지띠] 47년 게으름을 피우다가 좋은 기회를 놓친다. 59년 우울한 마음을 한잔 술이 달래준다. 71년 벌을 키워야 많은 꿀을 얻을 수 있다. 83년 오후3시 이후 운전할 때 교통안전에 주의하자. 95년 집중력이 좋은 날이니 부족한 영어에 도전.

2024-11-30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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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쥐띠] 36년 어려움이 오니 우선순위를 정해서 지출. 48년 늦었어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으니 게으름 피우지 마라. 60년 갈팡질팡하다가 때를 놓친다. 72년 감언이설로 꼬드기는 이가 있으니 신중히. 84년 시작과 마무리도 산뜻. [소띠] 37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니 말과 행동을 조심. 49년 그래도 성공한 사람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 실패가 적다. 61년 가장 큰 보물은 가족이다. 73년 시간이 많다 보면 인생이 지루하게 흐른다. 85년 고생이 밑천이 된다. [호랑이띠] 38년 하늘을 원망 말고 새로운 일을 찾아라. 50년 강물이 바다로 나가니 큰 듯이 펼쳐진다. 62년 관재수가 있으니 신중하게 이동. 74년 경관은 수려하나 내가 머물 곳은 아니다. 86년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토끼띠] 39년 가족 간의 다툼은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상책. 51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63년 돈에 욕심을 뿌리면 탈이 나게 마련. 75년 좋은 기운이 들어오니 창업을 해도 발전된다. 87년 술을 먹고 마찰하지 않도록 해야. [용띠] 40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바를 다 내뱉지 마라. 52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는다. 64년 먹을 복이 많은 날이니 소화제부터 준비. 76년 소중한 인연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다. 88년 작은 먼지가 시야를 가리는 부정함. [뱀띠] 41년 나이가 있어도 정보수집이 먼저다. 53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 법. 65년 발전이 느려 답답한 하루. 77년 아침부터 영업에 순풍에 돛을 단 듯 일이 순조롭다. 89년 오늘은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 [말띠] 42년 남쪽에서 오는 손님이 귀인. 54년 주변 탓만 하지 말고 자신도 노력을 하라. 66년 이도 저도 심드렁하니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78년 지인과의 계약은 이로울 것이 많다. 90년 오전에 이직한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양띠] 43년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을 불러온다. 55년 격한 언쟁으로 주변에 괴리감이 생긴다. 67년 오늘 쉬면 내일이 힘들다. 79년 어느 것이든 값진 것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91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자금계획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원숭이띠] 44년 자식들의 밑 빠진 독에 언제까지 물을 채울 것인가. 56년 떠난 인연의 미련을 빨리 떨쳐 버려라. 68년 기다림이 길어서 마음이 불안. 80년 좋은 소득 결과를 보기 위해 인내하라. 92년 내가 가진 특기가 대단한 것은 아니다. [닭띠] 45년 모아둔 적금으로 경제적 위기를 타파. 57년 도와주는 상대에게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라. 69년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게 되니 기쁜 날. 81년 거래가 억울해도 다시 변화를 찾아야. 93년 근거를 마련해서 상대를 설득시켜라. [개띠] 46년 공연한 칭찬은 오히려 반감을 산다. 58년 일취월장할 기회가 주어진다. 70년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실수가 적다. 82년 풍요로운 삶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니 기본에 충실. 94년 하루가 어떻게 가는 것인지 바쁘니 고맙다. [돼지띠] 47년 믿어 주는 이가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 59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71년 마음에 없는 웃음을 웃어야 한다. 83년 고지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진행. 95년 중이 절이 싫으면 흙탕물 튀기지 말고 떠나야만 도리.

2024-11-29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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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스스로 궁구

삶의 행로에는 개인의 힘으로는 도저히 예방할 수 없는 재앙이나 가족사에 불행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큰 사건이 아닌 보편적 삶에서의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는 이직이다. 인생의 미래가 달라지는 일이다 보니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은 어디에서 해결책을 얻을까. 설문 조사를 해보니 많은 직장인이 운세 상담을 자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관련 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직장인이 이직이나 승진과 관련해서 꾸준히 명리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필자도 직장인들의 상담 요청을 많이 받는다. 많이 질문하는 건 이직에 관한 것이고 결혼 문제 그리고 승진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직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시기가 가장 민감하다. 이럴 때 중요한 건 개개인의 사주와 운세이다. 사주에 따라 운세가 열리고 닫히는 시기가 달라지는데 개운 하는 시기를 맞춰 이직하는 게 좋다. 진퇴의 시기에서 열리는 시기에 이직하면 떠나는 곳에서는 나쁜 평가가 남지 않고 새로 취업하는 곳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것에 매달리면 오히려 손해다. 사주에서는 개인의 타고난 특장점은 물론이고 적성까지 고려해서 긴 시간을 내다봐야 한다. 직장인들에게 이직은 인생길을 바꾸는 것과 같다. 중요한 문제를 상의하려고 주변을 둘러보면 누가 있을까. 직장 동료에게 말하는 건 불필요하다. 아무리 친한 동료라고 해도 말이 새어나가는 건 순간이다. 일차적으로는 친구와 이야기해볼 수도 있지만 일하느라 지친 친구가 때마다 노력을 기울여서 성의 있게 들어주기는 힘들다. 해법은 결국은 자신의 팔자를 펼쳐보고 스스로 궁구하는 수밖에 없다.

2024-11-29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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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퇴진" 천주교 사제 1466명 시국선언 동참

천주교 사제 1466명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천주교 사제들은 28일 성명을 통해 "그(윤 대통령)가 어떤 일을 저지른다 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 지경이 되었다. 하여 묻는다. 사람이 어째서 그 모양이냐"면서 "대통령 윤석열 씨의 경우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 그는 있는 것도 없다 하고, 없는 것도 있다고 우기는 '거짓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민심의 아우성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헌법 준수와 국가보위부터 조국의 평화통일과 국민의 복리증진까지 대통령의 사명을 모조리 저버린 책임을 물어 파면을 선고하자"고 촉구했다. 사제들은 또, "무엇이 모두에게 좋고 무엇이 모두에게 나쁜지조차 가리지 못하고 그저 주먹만 앞세우는 '폭력의 사람'"이라며 "자기가 무엇하는 누구인지도 모르고 국민이 맡긴 권한을 여자에게 넘겨준 사익의 허수아비요, 꼭두각시. 그러잖아도 배부른 극소수만 살찌게, 그 외는 모조리 나락에 빠뜨리는 이상한 지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는 뽑을 권한뿐 아니라 뽑아버릴 권한도 함께 지닌 주권자이니 늦기 전에 결단하자"면서 "매섭게 꾸짖어 사람의 본분을 회복시켜주는 사랑과 자비를 발휘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광주대교구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해 전주교구 김선태 주교, 청주교구 김종강 주교, 춘천교구 김주영 주교, 제주교구 문창우 주교 등 5명의 고위 성직자들도 천주교 사제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4-11-28 16:43:1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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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교, 서울대 교수 525명 시국선언…"윤석열과 동문, 부끄럽다"

서울대학교 525명 교수들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다. 서울대 교수·연구자 525인은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대 교수들은 "서울대 교내 곳곳에 나붙은 윤석열과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제자들의 대자보가 양심의 거울처럼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지성의 전당, 그 명예로운 역사의 흔적을 윤 대통령과 그가 임명한 공직자들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 사회의 보편적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고 이제는 그것이 일상다반사처럼 되어 국민이 더 이상 참기 힘든 상태가 됐다"며 "이태원 참사나 채상병 사건은 시민과 군인의 생명을 책임진 기구들이 주의 깊게 대처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야 한다. 한국 사회의 장래를 위해서 그의 사퇴는 필연적이며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최근 불거진 공천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은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천대를 시작으로 한국외대·고려대·한양대·숙명여대와 경희대·국민대·중앙대·전남대·충남대·안동대·경북대를 비롯해 연세대·동국대·이화여대·방송통신대 등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2024-11-28 15:42:5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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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최악 폭설로 출근길 '아수라장'…지붕 붕괴로 사상자, 공장도 멈춰

그야말로 출근길은 아수라장이었다. 117년 만에 11월 최고치 폭설로 도로 곳곳에서는 미끄러진 차들이 엉켜 꼼짝달싹 못 했고, 버스, 지하철은 20분 넘게 지연됐다. 쌓인 눈에 전신주와 전선이 무너져 내려 주택 곳곳은 정전이 됐고, 자동차 생산라인 등 공장이 멈춰 섰다. 안타깝게도 60대 노인은 눈을 치우다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 인간이 빚어낸 기후변화는 폭설로서 인류의 존립에 또 다시 경고했다. 28일 행정안전부와 경찰,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틀 연속 폭설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곳곳 차로에서 교통이 통제됐다. 미처 월동 장구를 챙기지 못한 차들이 미끄러지거나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한 채 비상등을 켠 채 멈춰선 차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교통 혼잡을 피해 대중교통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지만, 선로에 쌓인 눈이나 나뭇가지 등을 치우느라 열차 출고가 늦어졌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분 가량 지연됐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끊겼다. 항공기의 경우 국제선, 국내선 포함 결항은 111편, 지연은 31편이 발생했다. 제주 바다에도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배편 대부분이 끊겼다. 폭설로 인한 인명 피해도 컸다. 경기 평택 골프연습장에서 안전망이 무너지면서 당시 제설 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깔렸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성남의 골프장에서도 같은 붕괴 사고로 인근 건물에 정전이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는 60대 노인이 눈을 치우다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 쌓인 눈에 지붕 붕괴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강원 횡성군 서원면 창촌리 한 우사에서 70대 노인이 무너진 지붕에 깔렸다. 그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젖소 농장 축사도 붕괴돼 젖소 36마리가 자재더미에 깔렸다. 천안시 입장면 용정리의 한 축사 지붕도 무너지면서 젖소 3마리가 폐사했다. 아울러,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창고 천장이 무너져내려 직원 1명이 부상당했다. 또, 경기 안양시 동안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지붕이 무너져 1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폭탄에 공장과 생산라인도 가동을 멈췄다. K8, 쏘렌토 등을 생산하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 1, 2공장은 이날 주간 근무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1공장에 눈이 쌓여 지붕 처짐 현상이 생겼다. 2공장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 작업으로 가동이 멈췄다. LG전자는 평택 디지털파크 전장 부품 생산라인의 운영을 일부 축소했다. 폭설로 인해 서울과 경기 지역 곳곳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소재 아파트 2곳에 정전이 돼 120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새벽에는 화성시 서신면 일대에, 또 화성시 봉담읍 내리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공덕동·성산동 일대 주택 750호에도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날 정전은 폭설로 나무가 전신주 쪽으로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11-28 14:59:30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