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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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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붕괴 사고 인근 4·6호기, 다음 주 초 해체하기로

정부가 울산화력발전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 인근 보일러타워를 해체하기로 했다. 사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7일 회의 끝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5호기 인근 4·6호기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4·6호기는 사고가 발생한 5호기 양옆에 설치된 구조물이다. 각각의 보일러타워는 이미 취약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주변 진동이 발생할 경우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매몰자를 찾기 위한 중장비 동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발파 후 피해자 구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중수본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앞으로의 모든 구조 과정은 가족들과 함께 이뤄질 것이며 전 부처와 지방정부가 소방당국과 함께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6일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발주처인 HJ중공업의 협력업체 코리아카코 소속 발파 전문 작업자들이 보일러타워 폭파 전 구조물이 무너질 수 있도록 하는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사고가 났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 기준 사명 3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이다. 매몰자 중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새벽에는 근로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구조 도중 심정지로 숨졌고, 이어 추가로 구조된 2명도 모두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4명 가운데 2명을 발견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외 나머지 2명은 매몰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 상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8 14:03: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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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사의…'대장동 의혹' 항소 포기 여파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장동 민간업자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가 무산되면서 내부 반발이 일자, 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중앙지검 발표에 따르면,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 검찰이 민간업자 김만배 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지 하루만이다. 앞서 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지난달 31일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들에 대한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소 시한(지난 7일 자정)을 앞두고 법무부 측에서 항소 불필요 의견을 제시하면서 '항소 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수사와 공판을 담당한 검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항소하기로 결론을 내고 내부 결재까지 마쳤지만, 지휘부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항소장 제출 보류 지시가 내려졌다는 것이다. 담당 검사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대검과 중앙지검의 지휘부가 적법 타당한 대응을 할 것으로 믿고 내부 절차를 이행하며 기다렸으나 결국 부당한 지시와 지휘로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 포기로 인한 내부 파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정 지검장은 이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8 13:15: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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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명태균 특검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대질신문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건희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했다. 의혹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도 함께 출석해 특검팀의 대질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특검에 출석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9분 특검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을 향해 "자료를 봐달라. 명태균이 우리 캠프에 제공했다는 비공표 여론조사 대부분이 조작됐다는 경향신문 기사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조차도 저희 캠프에 정기적으로 제공된 사실이 없다는 것이 포렌식 결과 밝혀졌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당시 정치 브로커 명 씨가 실소유한 곳으로, 오 시장은 그의 후원자 김한정 씨를 통해 연구소 실무자 강혜경 씨 계좌로 3300만 원가량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을 두고 오 시장과 명 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명 씨는 오 시장과 7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한다. 반면,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남은 2번뿐이었으며, 김 씨가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사실은 몰랐다는 입장이다. 명 씨 역시 이날 오전 9시 12분 특검에 출석해 '여론조사를 오 시장이나 캠프에 전달한 적은 없나'는 질문에 "전달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 시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으며 그 대가로 본인에게 아파트를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여론조사 수수·비용 대납 정황 인지 여부, 여론조사의 대가성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8 12:27: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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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상호금융 부실채권 속출…부실 도미노 우려

지방 상호금융의 부실채권이 속출하고 있다. 부실 '도미노'가 우려된다. 지방 상호금융권의 느슨한 대출 심사와 지나친 담보 평가 관행이 부실채권을 늘렸고, 이를 매각하면서 리스크를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 서귀포에 약 1600평에 해당하는 경매 토지(사건번호 2024-8302)가 세 차례 반복 유찰되면서 담보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감정가 약 9억 380만원에서 최저 3억 1000만원까지 떨어졌다. 해당 토지는 제주도 농협이 A 씨에게 빌려준 채권에 잡혀 있던 담보 물건이다.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아 해당 채권은 부실화됐으며, 결국 제주지방법원 주관하에 경매로 넘어가게 됐다. 현시점에서 농협이 회수하겠다고 법원에 청구한 금액은 약 18억 3000만원이다. 현재 경매 최저 금액이 3억 10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담보가치가 청구액의 80% 이상 증발한 셈이다. 지방 금융권의 느슨한 대출 심사 문제도 드러났다. 토지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면, 제주도 농협은 해당 토지를 담보로 1~2년 간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추가 대출을 실행해 줬다. 다섯번의 근저당 설정에 의한 담보 설정 총액은 약 22억 4000만원이다. 이 채권은 현재 부실채권으로 분류돼 부실채권 자산관리사인 대신AMC로 매각됐다. 문제는 최근 지방 상호금융발 부실채권 매각 물량이 많아지면서, 이같이 담보 가치가 급락한 '좀비 채권'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부실채권 운용사 관계자는 "수협이나 농협 등의 대출 채권이 부실채권 자산관리사 쪽으로 한꺼번에 양도되는 바람에 동시에 많은 담보 물량이 시장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호금융권이 연체 채권을 자산관리회사(AMC)에 매각해 털어내더라도 구조적 부실 위험은 지속되고 있다. 채권 중개업체의 영업을 통해 부실 위험이 일반 투자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자산관리회사 관계자는 해당 토지 계약 건을 묻는 질문에 "계약을 체결하면, 경매에서 낙찰받게 해드리는 조건"이라며 계약 금액 6억 6000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계약을 체결하면 저희는 한 10억이나 9억에 해당 토지를 낙찰받게 해준다"라고 답했다. 현재 경매 최저가로 선정된 금액은 3억 1000만원이다. 연체율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을 단순 매각하는 방식을 넘어 구조적 부실 폭탄이 터지기 전에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는 "해당 현상은 일부 구조적, 제도적 한계와 함께 상호금융권의 대출 심사 부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지방 농지 등 담보 가치가 낮거나 평가가 불투명한 자산이 부실채권의 집중을 야기하며, 반복적 헐값 낙찰로 부실 전이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금융권 차원의 자산 건전성 관리, 대출 심사 강화, 부실채권 정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6 15:35:2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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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빼빼로데이 한정판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 이달 말까지 1만 1111장 한정 발급 신한카드는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신한카드 처음 체크 빼빼로(이하 빼빼로 신한 체크카드)' 한정판을 출시하고, 이달 간 빼빼로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빼빼로 신한 체크카드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특별 상품이다. 이달 말까지 총 1만 1111장을 한정 발급한다. 10·20대 특화 금융상품인 '신한카드 처음 체크'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카페·온오프라인 쇼핑 이용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출시 기념, 빼빼로를 상징하는 숫자 '1'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체크카드 발급 고객 1111명에게 선착순으로 1111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111번째, 1111번째, 1만 1111번째 등 특정 순번의 고객에게는 각각 1만 1111포인트, 11만 1111포인트, 111만 1111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나만의 빼빼로 카드 만들기'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빼빼로 과자와 패턴, 메시지를 선택해 나만의 빼빼로 카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에게 빼빼로데이라는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금융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상품과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했다. ◆환아들의 이식비·치료비 등에 활용 KB국민카드는 지난달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 걷기 행사 '위시드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KB국민카드 '위시 카드'의 슬로건인 '당신의 행복을 바랍니다(We wish you happiness)'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했다. 목표 걸음 수인 2억 5000만보를 넘은 총 3억 8300만보를 달성했다. 저탄소 생활 실천으로 3만 5093킬로그램(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조성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의 이식비, 치료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언어 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언어 재활 치료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아암은 예방이 어렵고 치료 기간도 수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6 11:25: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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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경기도와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 운영 협약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협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이하 어부바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 혁신 공간 내 어부바센터를 공동 운영하고, 경기도 사회가치벤처펀드(사회적기업 특별융자) 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가치벤처펀드 협약 기간을 오는 2030년 말까지 연장하고, 융자 금리 지원율을 2.0%에서 2.5%로, 지원 기간을 4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협은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와 사회가치벤처펀드 운용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에 저리·장기 자금을 공급해 왔다. 경기도는 이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공급 규모는 546건, 477억 원이다. 한편, 신협은 어부바센터 운영을 통해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업 금융지원 협력 ▲사회연대 조직 및 금융 복지 상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포용 금융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의 홍보 및 판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협 박규희 행복나눔부문장은 "신협은 상호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상생협력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084개 기업에 2146억 원의 장기·저리 자금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어부바센터가 금융지원뿐 아니라 신협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 경제 실현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6 09:34:2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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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사태' 재발 막는다…악성코드 감염 신고의무화 추진

롯데카드 대규모 해킹 사태를 계기로 금융권의 전산보안 관련 신고 의무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침해사고 발생 유형에 악성코드 감염 항목을 추가해, 직접적인 고객 피해가 없어도 악성코드 감염만으로 금융당국에 신고하도록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됐기 때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에서 전자금융시설의 침해사고 발생 유형 범위를 확장해 금융회사 등의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현행 전자금융법은 전자금융기반시설의 데이터 파괴 또는 운영 방해를 목적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논리폭탄, 메일폭탄 등의 프로그램을 투입하는 행위를 전자적 침해 사고 발생 유형으로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침해사고 유형에 컴퓨터 바이러스는 포함돼 있지만, 악성코드 감염은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금융사들은 악성코드가 감염됐어도,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악성코드 감염에 대한 보고 의무가 없었다. 국회 관계자는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현행법 규정은 침해사고 발생 유형에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포함하지 않고 있어 금융회사 등이 고객정보 유출이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성코드 감염에 대해 보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융회사 등은 1만 명 이상 고객 신용정보 유출, 전산장애 등 가시적 피해가 발생하고 나서야 비로소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는데, 이는 악성코드 감염 사고에 대한 조기 대응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 상당수가 악성코드 감염을 발단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카드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은 온라인 결제 서버의 웹 로직 한 개에 악성코드가 심어지면서 최근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국민의힘 강민국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사고는 총 31건으로 집계됐다. 해킹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총 5만 1004건이다. 공격기법 별로 살펴보면 악성코드 및 보안취약점 해킹에 의한 침해가 서비스 거부 공격기법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악성코드는 악의적인 목적을 위해 작성된 실행 가능 코드를 뜻한다. 컴퓨터 바이러스와는 다른 개념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개정안은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적 침해행위에 '악성코드 감염' 항목을 명시적으로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에서 심사 중이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가 공포하면 본격 시행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6 09:33: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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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 라이나생명·DB손보·NH농협생명

라이나생명이 건강할수록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종합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진단·입원·수술·치료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 라이나생명은 5일 종합 건강보험 '새로담는건강보험플러스'를 출시했다. 새로담는건강보험플러스는 지난 7월 출시한 종합 건강보험 새로담는건강보험의 건강체 버전이다. 진단, 입원, 수술, 치료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상품에 10년 고지 건강 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가 낮아져 고객의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보장 범위는 한층 확대했다. 가입 연령대에 따라 상품은 '블루(BLUE)'와 '골드(GOLD)' 두 가지로 구분된다. BLUE는 15세부터 40세까지, GOLD는 41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BLUE의 경우 주요 특약에 대해 감액기간이 없으며 보장 한도와 납입 면제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특약도 마련했다. 특약을 통해 고혈압이나 대상포진, 통풍이나 독감 등 일상 속 경증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실질적인 보장 범위를 넓혔다. 이 외에도 암 관련 특약 가입 고객에게 유전자 변이 분석을 통해 약물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암전장유전체서비스'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이 서비스업 분야의 최고상인 종합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 보호 체계 구축 D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생산성대상'에서 종합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포상이다.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소비자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DB손해보험이 진행해 온 서비스 혁신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DB손해보험은 상품 개발·판매·보상 전 과정 소비자 관점의 점검 체계 확립, 소비자 피해 예방 데이터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사전 예방 소비자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가치라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금융업권 최고 수준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통해 보험 산업의 전반적 신뢰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가지밭 정리 및 김장 봉사 NH농협생명은 지난 4일 경기 여주시에서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영기획부서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지밭 환경 정리와 김장 봉사 등 두 가지 활동으로 진행됐다.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은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수확 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 중이다. 농협생명은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참여 인원 1000명, 6759시간에 걸친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으며, 앞으로도 ▲ 농업인 의료지원 ▲ 재해 피해 복구 지원 ▲ 우리 농산물 구매 및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5 15:41: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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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3분기 세전익 2861억원

Sh수협은행이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5년 제4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임원과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3분기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주요 경영 현안과 전략 방향이 공유됐다. 특히 선제적 기업 여신 확보를 위한 심사 개편 방안, 전 직원의 고른 여수신 역량 보유를 목표로 추진 중인 유니버셜뱅커 활성화에 대한 피드백을 중심으로 소관 부서의 발표가 이뤄졌다. 또, 본 회의에서는 그룹장별 모두발언을 통해 개인·기업금융 고객 확대,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강화, 영업점장 리더십의 중요성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수협은행은 결산보고를 통해 3분기(잠정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2조 6000억원 증가한 60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127억원 증가한 2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창립 이래 첫 M&A를 통해 은행업을 넘어, 새로운 금융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며 "업을 넘어선 확장을 통해 고객과 시장에 수협만의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금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5 15:4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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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소비자보호 통합관리시스템을 개편한다. ◆ 사전 예방 보호 체계 구축 신한카드는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자 사내 소비자보호 통합관리시스템 '소보로(路 ) 2.0'을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되는 소보로는 단순 민원 분석을 넘어 ▲순고객추천지수(NPS) ▲고객 편의성 기반 업무 개선 ▲디지털 채널 이용 패턴 분석 등 고객 경험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순고객추천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충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신한카드 이용을 추천할 의향이 있는 고객 비율에서 비추천하는 고객 비율을 빼서 계산한다. 월별 추이와 연령대별 감정 분석 결과는 물론 일자별로 고객이 남긴 추천 또는 비추천 사유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고객 의견 및 고객 경험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잠재적 불만 요인을 사전 인지하고, 발 빠르게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의 민원 중심 사후 대응 체계에서 고객 경험 데이터 기반의 사전 예방적 보호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금융 문화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결국 금융회사가 고객의 신뢰를 지켜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사전 예방형 소비자보호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소년합창단과 함께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 최대 15% 할인 비씨카드가 이달 21일까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과 협업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씨카드로 공연을 예매한 고객이라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놀(NOL) 티켓, 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예스24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2월 일정 중 ▲충남대학교 정심화홀(10일) ▲고양아람누리(12일) ▲천안예술의전당(13일) ▲경기아트센터(17일) ▲성남아트센터(20일) 공연의 경우 10% 할인을 제공한다. 21일 진행되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15% 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실시한다. 관련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연을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티켓을 총 5명에게 증정한다. 비씨카드 정철 상무는 5일 "BC카드 고객들이 연말을 따뜻한 음악과 함께 특별한 혜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금융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문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5 10:12:2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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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국면 속 현대·삼성카드 두각…순익 성장·1위 지켰다

카드업계 순이익이 급감하는 가운데 현대카드와 삼성카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카드는 순익이 유일하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삼성카드는 순익이 줄었음에도 업계 최대 순익을 기록해 업계 1위 기조를 굳혔다. 5일 카드업계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대카드는 순이익 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550억원으로 같은 기간 6.2% 늘었다. 누적 기준 영업수익은 2조746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38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3287억원으로 223억원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2조4177억원으로 1815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 증가는 업계에서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22,8%, 13.4% 감소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도 순이익이 46.4%, 11.8% 감소했다. 현대카드는 실적호조 배경으로 회원 수 증가를 꼽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우량 회원 중심의 회원 수 증가와 함께 신용판매취급액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회원 수는 지난 2022년 약 1104만명에서 2023년 1173만명, 2024년 1225만명, 올해 3분기 1261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신용판매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15.6%에서 올해 3분기 17.7%로 상승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3분기 순이익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줄었으나 업계 1위 순익을 내며 독주 체제를 강화했다. 실제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주요 카드사의 순이익은 신한카드 1338억원, KB국민카드 993억원, 현대카드 895억원, 하나카드 598억원, 우리카드 300억원 규모다. 비용은 증가했으나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카드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으로 영업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3분기 총 취급고는 45조 630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할부리스 사업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카드의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나 성장했다. 카드사업은 45조 5143억원으로 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판매와 카드대출이 41조 2357억원, 4조 2786억원으로 각각 8.7%, 6.9% 늘었다. 올해 9월 기준 상품채권 잔고 역시 28조 5512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1.9% 성장했다. 특히, 신용판매와 카드대출을 포함한 카드사업 채권 잔고가 27조 6226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할부리스사업 채권잔고는 9286억원으로 16.2% 올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5 08:14: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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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엠지니어스' 1기 해단식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2025년 새마을금고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이하 엠지니어스)' 1기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엠지니어스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새마을금고보험이 엠지(MZ)세대에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진행한 활동이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다. 특히, 팀 및 개인 활동을 진행하고, MZ세대의 참신함을 더한 새마을금고보험 콘텐츠를 200개 이상 제작했다. 우수 콘텐츠는 새마을금고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단식에는 임진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를 포함한 엠지니어스 30인 등이 참석했다. 3개월간의 활동 과정을 담은 콘텐츠 시청, 수료증 수여, 우수활동자 시상식 등 행사가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최우수팀을 비롯한 활동우수팀 및 개인에게 시상금 총 560만원이 지급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금번 엠지니어스 활동을 통해 MZ세대에 친숙한 콘텐츠를 통한 새마을금고보험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엠지니어스 활동을 지속해 젊은 세대들에게 새마을금고보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4 10:50:50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