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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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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공항 인접성·브랜드 효과로 외국인 방문객 증가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평균 30%대를 기록하던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신장률이 올해 들어 60%대로 증가했다. 차량 기준으로 보면 올해 1~2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버스는 18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김포점의 지리적 이점을 꼽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김포공항까지 15분, 인천공항까지 40분가량 소요돼 수도권 내 아울렛 중 공항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서울 강남·북 도심까지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주요 관광지와의 거리도 비교적 짧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이 관광객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김포점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 유람선과 자전거 라이딩 등 주변 관광 콘텐츠 역시 김포점 방문객 유입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서세규 점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공항과 가까운 데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수가 많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까지 뛰어나 럭셔리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명실상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최고의 아울렛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5 11:24:5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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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 취임 1년…‘성장 재개’ 선언하고 본격 드라이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본격 재개'를 선언했다. 본업 경쟁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3월8일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성장 전략은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기존 주요 계열사는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e커머스와 건설 등 지난해 부진했던 사업 부문은 올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마트·스타벅스, 외형 성장으로 초격차 경쟁 나서 가장 먼저, 이마트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마곡에 이어 상반기에는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하반기에는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올해 수도권에서만 총 3개의 신규 매장을 열며 외형 성장을 추진한다. 올해 3개 점포 개점에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추가로 3곳 이상 신규 점포도 열 계획이다. 신규 부지도 5곳 이상 확보해 추가 점포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의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프랜차이즈 매장도 20곳 이상 신규 출점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점포는 '푸드마켓' 콘셉트로 차별화된다. 푸드마켓은 지난해 대구 수성점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올 상반기 개점하는 고덕점도 같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장 리뉴얼을 통한 '몰 타입 전환'도 계속 확대한다. 스타벅스 역시 올해 100곳 이상의 신규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특히, 커피 외에도 차(TEAVANA) 및 다양한 프리미엄 메뉴를 제공하는 '더 매장'과 특정 테마를 강조한 '콘셉트 매장' 등 일반 매장과 차별화된 특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e커머스·건설 등 부실 사업군, 협력으로 반등 노린다 e커머스와 건설 부문 등 경영 개선이 필요한 자회사는 협력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시 구축한다. 신세계그룹 e커머스 자회사인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력해 물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 현재 SSG닷컴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700여 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배송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청권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부산과 대구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G마켓 역시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글로벌 플랫폼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기업결합신고서가 제출된 상태로, 공정위의 심사 마무리 후 법원이 현물 출자를 승인하면 합작법인 설립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상장 폐지를 계기로 경영 의사결정 체계를 정비하고,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신속하게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정 회장은 취임 직후 허병훈 경영전략실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편, 정 회장은 성장을 위해 성과 중심의 수시 인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고객 만족이라는 그룹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성장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기 위해 신상필벌에 입각한 인사는 필수"라며 "변화와 도전으로 성과를 낸 조직 구성원에는 합당한 보상을 하며 계속 혁신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5 11:02: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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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빨간불’…내수 부진·경쟁 심화로 위기 현실화 되나

경기침체가 유통업계 전반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통업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2위 사업자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이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업 전반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실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업계 역시 경기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0.9%에 불과했으며, 이마트 역시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이 0.7%에 그쳤다. 과거 '유통업계 르네상스'라 불리던 백화점 업계도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 매출은 3조 2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19.9% 줄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1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급감했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 요인 중 하나로 통상임금 증가를 꼽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지방 점포의 매출 부진과 수도권 주요 점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심화되는 구조적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백화점 매출의 대부분은 강남, 여의도,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수입 창출원이 한정적인 상황은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국내 e커머스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G마켓은 지난해 순 매출 9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감소했으며 674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11번가 역시 지난해 75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규모를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유통업계 불황으로 경기 침체와 맞물린 '시장 분화'를 꼽는다. 산업 간 경계가 흐려지고, 서로 다른 업종이 융합되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고객층이 저가 소비 채널을 중심으로 분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도 새로운 위기 요인으로 떠올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소비자의 알리익스프레스 결제 금액은 3조 6897억원, 테무 결제 금액은 600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12만 4000명, 테무는 823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e커머스 기업들이 빠르게 국내 저가형 소비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유통업계 주변 위기 요소가 많은 상황"이라며 "가뜩이나 내수만으로는 위기를 타파하기 어려운데, 중국발 커머스들까지 들어오면서 시장 점유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7로 집계됐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4 15:48: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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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결국 기업회생절차 돌입… 내수침체 영향 본격화되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향후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내수침체의 우려가 현실화 됐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단기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서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긍정적인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며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자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 신용등급별 정의에 따르면, A3은 '적기 상환의 가능성은 일정 부분 인정되지만, 단기적인 환경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는 동일 등급 기준 내 우열을 나타낸다. 신용평가사들은 신용등급 하락 배경으로 ▲영업실적 부진 장기화 ▲과중한 재무 부담 지속 ▲중·단기 내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한국기업평가 측은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과 소비 트렌드 변화,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로 인해 홈플러스의 영업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식품군 강화 및 점포 리뉴얼을 통해 매출을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고정비 부담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홈플러스의 매출액은 지난 2022년 6조 4807억원, 2023년 6조 6006억원, 2024년 6조 9315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5억원, -2602억원, -1994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홈플러스는 신용평가에 2024년도 실적 개선 사항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은 462%로 전년 대비 1506%p 개선됐으며, 지난해 12개월 매출액 역시 7조 462억원으로 2.8% 성장했다. 그러면서 회생절차 신청은 사전 예방적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2024년 회계년도 실적이 그 전보다 개선이 됐는데, 갑작스레 신용 등급이 하락이 됐다"라며 "대부분의 기업이 운전 자금을 쌓아두고 쓰는 게 아니라 은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하는데 (신용등급 하락)으로 금융기관이 규모를 줄이거나 기준을 변동하면 현금수지에도 변동이 올 수 있어 이런 상황을 예방하고자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4 15:42: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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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취약계층 지원 확대…‘농식품 바우처’ 사업 전국 시행

BGF리테일이 이달부터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취약계층 식품 지원 사업이다. 저소득층의 영양 보충을 돕는 동시에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를 늘리기 위한 취지다. 농식품 바우처는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18만원까지 지급된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 8500여 개 CU 매장에서 농식품 바우처 결제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BGF리테일은 2023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농식품 바우처 시범 사업을 운영하며 참여 지자체를 늘려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전국 229개 시·군·구 모든 CU 매장으로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농식품 바우처는 올해 12월까지 연중 사용할 수 있으며, CU 매장에서는 이달 4일부터 결제가 가능하다. 바우처 이용 가능 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알류, 두부 등을 비롯해 육류와 잡곡 등 건강한 영양 균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CU에서 판매하는 600여 종의 상품들이 해당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3 15:27: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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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배송’ 띄운 네이버, 쿠팡과 e커머스 배송 경쟁 불붙었다

e커머스 업계 배송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오늘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물류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네이버의 본격적인 배송 경쟁 참여로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구도 사이에서 e커머스 배송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부터 물류 브랜드를 개편해 기존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 배송'으로 변경하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오늘배송'은 자정부터 오전 11시 사이에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주문한 고객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요배송'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주문하면, 일요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희망일 배송'은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를 직접 선택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네이버가 가장 주력하는 것은 오늘배송으로, 올해 안에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된 서비스 권역을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저녁 시간대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배송하는 '지금배송'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쿠팡 간의 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2014년 e커머스 업계 최초로 '로켓배송'을 도입하며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맞서 네이버는 지난해 쇼핑 거래액 5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오늘배송과 지금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제 빠른 배송은 '뉴노멀'이 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커머스 간 배송 경쟁이 격화되면서 하루를 넘지 않는 배송 서비스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이를 뛰어넘기 위해 기업들은 앞으로도 배송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존 SSG닷컴, 11번가 등 다른 e커머스 업체들도 속속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SSG닷컴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협업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트레이더스 제품 한정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 역시 최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발송하는 '오늘 상품' 카테고리를 신설하며 빠른 배송 경쟁에 가세했다. 한편, 기업들은 더 빠른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시스템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네이버는 배송 서비스 개편 이후 이용자별, 상품별 선호 배송 방식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범석 쿠팡 의장 역시 지난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네트워크에 활용되는 로보틱스와 AI 기술은 물류 혁신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시스템에 대한 AI 기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빠른 배송 서비스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연적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체 물류망에 기반한 기술 투자 여건이 여의치 않은 곳은 배송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3 15:26: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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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동대문에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 6호점 연다

무신사가 서울 동대문에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6호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4월 신당동에 5호점을 개점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새로운 무신사 스튜디오는 서울 동대문시장 A동과 C동 4층에 총 1400평 규모로 조성된다. 1인실부터 최대 25인실까지 총 200개 호실을 비롯해 회의실, 메일룸, 폰 부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 외에도 ▲재봉실 ▲워크룸 ▲패턴실 ▲패킹존 등 패션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실무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종합시장 내에 1500여 개 원단 및 부자재 등 관련 업체들과 협력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거나 상품 규모를 확대하려는 중소 브랜드가 입주하기에 용이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게 무신사 측 설명이다. 재봉실에는 재봉틀, 오버로크 미싱기, 다리미 등이 구비됐으며, 워크룸에는 입주사에서 판매 예정인 상품을 검수하거나 패턴을 수정하는 등 업무를 볼 수 있는 작업대 17개가 준비됐다. 무신사는 지난 2018년 동대문에 첫 번째 무신사 스튜디오를 선보인 이후 한남 1호점, 성수점, 한남 2호점, 신당점까지 총 5개 지점을 순차적으로 개점해 운영 중이다. 5곳의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한 기업 수는 270여 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3 14:00:1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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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타임빌라스·레피세리’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롯데백화점이 자사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와 미식가들을 위한 식료품점 '레피세리'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아이디이에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100여 개국 이상, 약 1만 1000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캠페인인 '디어 시리즈'와 '안내 키오스크'로 각각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올해는 '타임빌라스'와 '레피세리'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브랜딩 영역에서 본상을 받았다. 한편, 롯데 '타임빌라스'는 시간을 의미하는 '타임(Time)'과 공간의 결합을 뜻하는 '빌라스(Villas)'를 조합한 명칭으로, 백화점·쇼핑몰·아울렛의 강점을 결합한 리테일 플랫폼이다. 지난해 '타임빌라스 수원'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보였다. '레피세리'는 롯데백화점 식료품 매장의 새로운 브랜드로, 롯데(L)와 프랑스어 '에피세리(식료품점)'를 합성한 명칭이다. 생동감 있는 마켓 환경을 조성하고 프리미엄 식품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정의정 디자인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타임빌라스'와 '레피세리'가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서의 스토리와 전략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롯데백화점은 올해에도 고객 관점의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3 12:18: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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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연간 최대 뷰티 행사 ‘뷰세라’ 개최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이 이달 16일까지 연간 최대 규모 뷰티 행사인 '뷰세라'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뷰세라'는 롯데온이 뷰티 제품군의 전략적 강화를 위해 선보이는 올해 첫 신규 행사로, 100여 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1주 차인 이달 9일까지는 입생로랑, 에스티 로더, 바비 브라운 등 백화점 입점 뷰티 브랜드가, 2주 차인 10일부터 16일까지는 에스쁘아, 미샤 등 일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 세트 ▲랑콤 UV 엑스퍼트 2+1 ▲에스티 로더 갈색병 30ml 세트 등이 포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카드 이용 시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뷰세라' 행사는 3월을 포함해 상반기에 두 차례씩, 연 4회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온은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뷰티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상품 경쟁력과 마케팅 강화를 추진해 왔다. 롯데온 황형서 뷰티 실장은 "'뷰세라'는 브랜드 뷰티부터 트렌드 뷰티까지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르는 롯데온의 대표 뷰티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뷰티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3 10:43: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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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달 어피니티와 롯데렌탈 매각 본계약 체결한다

롯데가 내달 11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와 롯데렌탈 매각 계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렌탈의 총기업 가치는 2조 800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롯데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를 1조 6000억원에 매각한다. 롯데와 어피니티는 지난해 12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약 2개월간 실사를 진행했다. 롯데렌탈은 어피니티를 대상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3자 배정 유상증자는 기업이 신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투자자에게 배정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롯데렌탈 대주주 변경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렌탈은 업계 1위로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나, 렌탈업이 그룹의 성장 전략과 맞지 않아 매각을 결정했다"며 "롯데는 향후 그룹의 4대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을 전기차 충전·자율주행 등 기술 기반 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번 본계약 체결로 확보한 자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구조 개선 및 호텔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8 19:18:3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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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제주도와 손잡고 관광·기념품 산업 활성화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제주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동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제주도청과 '제주 관광·기념품 산업 및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제주 관광·기념품 산업 육성을 위한 홍보·판로·마케팅 지원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가치 확산 ▲현대백화점과 제주도청 간 사업 연계를 통한 제주 경제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현대백화점과 제주도청은 현대백화점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해 제주 유망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및 '더현대닷컴 제주 기획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망 브랜드 발굴에는 제주관광공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제주관광협회 등 제주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양측은 내달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주도와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해 현대백화점 고객들에게 제주 현지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내 관광·기념품 업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만큼,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과 현지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8 15:49: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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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대만 라인페이' 첫 도입…외국인 매출 잡는다

롯데마트가 지난 27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대만 라인페이 도입 오프닝 세레머니'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만 라인페이'를 대형마트에 도입한 것은 롯데마트가 최초다. 이번 도입으로 대만 고객들은 한국 롯데마트에서 자신의 '라인페이' 계정을 이용해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라인페이'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모바일을 이용한 송금과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전자금융 서비스를 뜻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월 4일부터 '대만 라인페이'를 전 점포에 도입했다. 지난 2월 17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라인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를 환급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대만 라인페이'를 통해 서울역점을 중심으로 전국 롯데마트에 방문하는 신규 대만 고객의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외국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약 40%를 차지했다. 롯데마트·슈퍼 강혜원 마케팅부문장은 "대만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대만 라인페이를 대형마트 최초로 도입해 선보이게 됐다"며 "대만 라인페이 도입을 통해 대만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대만 고객의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8 15:39: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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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다이슨 헤어 기기 신규 색상 체험 팝업 운영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헤어 기기 신규 색상 '재스퍼 플럼(붉은 갈색)'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색상을 선보이는 건 국내 유통 판매 채널 중 29CM가 최초다. 29CM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이슨 헤어 기기를 활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29CM 오프라인 쇼룸 '이구성수'에서 내달 14일까지 열린다. 또, 팝업스토어에는 다이슨 헤어 기기 3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시 제품은 지난해 9월 출시된 '다이슨 에어랩 아이디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다. 방문객들이 취향에 따라 연출한 헤어 스타일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3가지 콘셉트의 포토존도 운영한다. 방문객 누구나 원하는 공간에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게 29CM 측 설명이다. 다이슨 제품을 활용한 헤어 스타일링 강좌도 진행한다. 유명 헤어 스타일리스트 '보다쌤'과 헤어숍 '위위아뜰리에' 소속 디자이너가 참여해 최신 헤어 스타일링 트렌드와 스타일별 연출 팁, 관리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8 15:39:04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