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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소년소녀가장 등에 후원금 전달

매일유업이 설립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서울시 종로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내 요보호 아동 11세대 13명에게 교육비 후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후원금은 내년 1월부터 아동 1명에게 매달 3만원씩 정기적으로 전달된다. 요보호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에 해당하는 아동을 뜻한다. 만 18세 미만의 소년소녀가정, 조부모, 친인척에 의해 양육되는 가정위탁아동 등이 해당한다. 이번 후원은 종로구 여성가족과에서 요보호아동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현황을 파악했으며 지속적인 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경험이 많은 진암사회복지재단과 함께 하게 됐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이번 요보호아동 후원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일유업과 함께 공장 견학, 공연 초청, 제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종로 지역이 사무실과 상가 등이 집중된 지역이다 보니 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활동과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라며 "앞으로도 매일유업과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종로 지역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참여와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암사회복지재단은 1993년 매일유업 창업주 故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설립됐다.

2015-12-18 09:54:03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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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시즌 못지 않은 가구업계 크리스마스 마케팅 후끈

가구업계가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체리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객들에게 체리쉬 가구 및 소품을 최대 60% 할인된 특별한 가격에 판매하는 '체리쉬마스(CHERISH-MAS)'를 12월 20일까지 전국 직영점에서 동시 진행한다. 체리쉬마스는 체리쉬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로 한 해 동안 눈 여겨 봐둔 가구나 소품을 구입하기 좋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거실가구부터 '라포레엘르', '라포레 브리즈' 등 인기 컬렉션까지 다양한 제품을 특가에 선보일 뿐만 아니라, 벨기에 브랜드 '돔데코'를 비롯해 침구, 쿠션, 디자인 소품 등도 최대 50%까지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 매장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 선보인 브루노 소파 경품 이벤트, 꽝 없는 포춘쿠키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모든 구매고객에게 쿠첸 50% 할인권과 머그잔 또는 파우치를 증정한다. 선착순 제공하는 구매금액대별 사은품으로 카페트, 침구, 1인 소파 등도 마련돼있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몰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에 가구가 올까요?'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70만원 미만인 리바트 이즈마인 제품 중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갖고 싶은 가구 한 가지를 리바트몰 이벤트 페이지의 댓글로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해당 제품을 증정하고, 122명에게 드링크 음료, 케이크 교환권, 커피 모바일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한샘도 한샘몰을 통해 '우리 집 산타맞이 데코 Merry Christmas'를 진행 중이다. 공간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하고, 가족, 연인, 친구와 지인 등 받는 이에 따라 선물하기 좋은 소품, 겨울 패브릭 등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한샘 키친&바스(부엌, 욕실) 패키지 무료 실측을 받는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팬시트리접시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도 한다. 템퍼 역시 12월 말일까지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타퍼와 배게 및 액세서리 구매 시 각각 15%, 10% 할인 혜택을 주며,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템퍼 무릎 담요를, 매트리스 구매고객에는 템퍼 방수커버를 증정한다.

2015-12-18 09:53:44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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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2020년 646조원 육박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KB투자증권에 따르면 2012년 세계 건강식품 시장규모는 3464억 달러(약 350조 원)로 2009년부터 연평균 6%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돼 2020년에는 6394억 달러(약 646조 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시장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2015 식품 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도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시장규모는 1조 4천900억 원으로 2011년 대비 44.7% 성장했다. 노령인구 증가 및 소비수준 향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관련 기업들의 기술 개발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2014년도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업체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데 반해 제조업체는 약 0.5%에 불과해 대부분 제품 개발보다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건강기능식품의 특성상 원료의 안전과 제품 품질관리 등 기업의 신뢰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국제 기준을 갖춘 제조사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2014년도 시장규모 133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2.6%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11.2% 성장한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비해 단연 돋보였다. 식약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 비타민에 이어 프로바이오틱스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식품안전정보 서비스 식품나라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 사례 신고현황'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신고 건수가 21.7%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현상은 품질이 보증되지 않은 다수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난립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원료 및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 쎌바이오텍은 국내에서 해외로 수출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90%를 생산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기업으로 현재까지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동남아 등 전 세계 4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선도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유산균 종균 개발, 동정, 발효 및 완제품 생산, 판매, AS까지 가능한 원스탑 솔루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세계 일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모든 생산시설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우수원료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인증,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식품시설 인증을 받았다. 또한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코셔(유대인), 할랄(이슬람)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국내, 외 균주은행(한국 KCTC, 독일 DSMZ)에 균주를 기탁해 공인기관의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마지막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이 생산되는 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원스탑 솔루션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듀오락골드', '듀오락케어', '듀오락얌얌', 등이 있다. 쎌바이오텍 경영기획실 정현석 실장은 "쎌바이오텍이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품질관리 때문이다. 앞으로도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7 18:06:2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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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케이, 투비소프트와 손잡고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진출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의 3만5천여개 오프라인 매장이 점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16일 강남 봉은사로 소재 투비소프트 본사에서 패션케이 심원오 대표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투비소프트 최용호 대표, 엔터테인먼트기업 케이앤그룹 박광원 대표, 핀테크기업 엔비레즈의 김진선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패션케이가 운영하는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의 오프라인 매장의 글로벌 O2O 플랫폼 구축에 합의했다. 연간 15조에 달하는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의 오프라인 사업을 네 회사가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토대로 상호 협력함으로써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사업으로 확장하여 2016년 6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션케이는 지난 11월 7일 이스라엘계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 및 중국 ISPC 정부투자기관 샘 린(Sam Lin)과 한국의 패션?디자인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투자 업무 협약 및 투자를 확정지었다. ISPC 그룹과 요즈마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ISPC와 한?중 양국 '요즈마 & ISPC 한·중 펀드'를 조성키로 결정하고, 첫 투자대상으로 한국의 패션케이를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동대문패션타운의 온라인화는 여러 차례의 시도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핵심역량이 확보된 기업들과 글로벌 투자자가 합심하여 성공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이고, 요즈마그룹과 ISPC의 국내 투자도 투비소프트 등과 연계하여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 투비소프트는 국내외에서 검증된 토종 플랫폼 Nexacro를 활용하여 패션케이가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내 유어스(U:US), 에이피엠(apM) 등의 도매 상가들과 연대해 글로벌 O2O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게 되며, 이 플랫폼은 관광, 맛집, 호텔예약, 구인구직 등을 망라하는 B2B와 B2C 정보서비스와 커머스 기능이 포함 될 예정이다. 또한 케이앤그룹은 투비소프트가 구축한 플랫폼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판도라 TV의 MCN서비스와 연계하여 패션상품의 Live Commerce를 운영할 예정이며, 엔비레즈는 국내 최고수준의 핀테크와 보안 기술력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국제 상거래 결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케이 심원오 대표는 "동대문특구의 비약적인 발전을 견인해 온 중국 등 해외 여행객들로부터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동대문 중소 패션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세계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 최용호 대표는 "이번 제휴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시작한 투비소프트에게 있어 큰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기존 플랫폼 개발 및 구축사업의 강화는 물론 B2C 플랫폼 구축 및 핀테크 연계 신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5-12-17 17:51:2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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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는 JW중외신약 '모나드정'

겨울철 건조한 사무실은 탈모 증상를 악화시킬 수 있다. 실내의 탁한 공기와 많은 컴퓨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자파, 난방열 등 두피에 악재요인이 어느때보다 많아지는 것이 겨울이다. JW중외신약의 모나드정(사진)은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농도를 현저히 낮춰 탈모를 억제하고 호전시키는 치료제다. 이 제품은 경구형 탈모치료제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 받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90정 대포장 제품이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는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90정 제품은 30정 제품을 3개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서울 노원엔비클리닉 이기문 원장은 "겨울철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져 탈모가 시작되기 쉽다"며 "탈모 진행 단계에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를 이용한 지속적인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머리를 감을 때에도 손톱을 쓰지 않으면서 머리카락과 두피를 세심하게 자극하는 것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탈모 증상이 보일 경우 초기에 탈모치료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모나드정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5-12-17 16:36:14 유현희 기자
홈플러스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소득 안정성 높아져

홈플러스노동조합과 홈플러스주식회사가 2015년도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써 지난 10월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사 임금협약 타결에 이어 모든 홈플러스 직원들의 임금협약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게 됐다. 홈플러스 노사는 소비침체, 영업규제 등의 여파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로, 큰 틀에서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이번 임금협약 잠정합의를 도출해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잠정합의를 통해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임금 인상률을 보장하는 한편, 2016년 1월 1일부터 성과급 일부를 전환해 기본급을 높이는 등 현행 처우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기본급은 시간외 수당, 퇴직금 등의 지급기준이 되어 추가적 인상 효과가 있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지급액의 축소가 우려되던 성과급의 일부를 기본급으로 전환함으로써 소득 안정성을 높였다. 또 시급제로 운영되던 담당급 직원(단시간 근로자)의 급여 체계도 정규직과 동일한 월급제로 전환한다. 특히 홈플러스 노사는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임금협약 유효기간을 기존 1년에서 18개월(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가결될 경우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금은 7월 1일부로 소급 적용된다.

2015-12-17 16:35:11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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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보면 커피전문점 전략이 보인다

커피전문점들이 연말을 맞아 다이어리 마케팅을 앞다퉈 전개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다이어리는 한정판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장가치가 높다. 또 1년 내내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판촉 상품 중 하나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말 다이어리에 브랜드 전략과 내년 경영전략을 담은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늘고 있다. 커피전문점 다이어리 열풍의 원조 스타벅스는 올해 4종의 다이어리를 선보였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마니아층 확대라는 전략이 담겼다. 커피전문점 다이어리 가운데 가장 많은 음료를 구입해야만 소장할 수 있는 것이 그 반증이다. 4종의 다이어리 중 흰색과 민트 색상은 크리스마스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의 음료를 마셔야만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2013년 연말에는 2주만에 42만부가, 지난해에는 60만부가 모두 품절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도 충성고객의 구미를 당길만한 요소를 다이어리에 담았다. 월별 페이지의 '미션 카드'가 바로 그 것. '미션 카드'는 특정 임무를 부여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음료용량 확대, 서비스 추가와 같은 혜택을 주는 카드다. 이디야커피는 장점인 합리적인 가격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불필요한 구성을 빼고 플래너 중심으로 내용물을 구성한데다 아메리카노 교환 쿠폰까지 담았다. 1만9000원이라는 가격에 다이어리도 구입하고 공짜커피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구성도 '합리성'을 강조하는 이디야의 철학이 그대로 투영됐다. 이대야는 올해 초에는 한국소비자원'커피전문점 소비자 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도 종합 만족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다이어리 커버로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만큼 다이어리까지 품격을 높인 것. 실제로 프리미엄디저트 카페답게 투썸플레이스의 사이드 메뉴 매출 비중은 커피전문점 평균인 5%를 크게 뛰어 넘는 25%에 이른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커피전문점 다이어리 중 가장 눈에 띄는 색감을 자랑한다. 화사한 라일락과 오렌지컬러의 엔제리너스 다이어리는 톡톡 튀는 신메뉴를 선보여온 기업이미지와도 부합된다. 엔제리너스는 에스프레소 크림커피라는 독특한 컨셉의 새로운 커피인 '아메리치노'를 선보였으며, 가을에는 시즌 한정 메뉴로 오렌지와 커피가 조화를 이룬 '오렌지 필소굿'을 내놓기도 했다. 대부분 남자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업계에서는 드물게 여배우인 신민아를 새 얼굴로 발탁해 남성 고객 확대를 꾀한 것도 엔제리너스의 다이어리와 닮았다. 커피전문점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커피전문점간의 다이어리 전쟁이 어김없이 재현됐다"며 "각 기업들은 다이어리의 인기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충성고객을 늘리기 위해 다이어리 제작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5-12-17 16:28:0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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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포스가 지배한 한해였다

올해 온라인몰 매출을 견인한 키워드는 '포스(F.O.R.C.E)'로 나타났다. 옥션은 17일 온라인 쇼핑을 뜨겁게 달군 주요 상품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2015년의 히트상품 키워드로 '포스(F.O.R.C.E)'를 선정했다. 'F.O.R.C.E'는 ▲For Me(나를 위한 소비) ▲One-stop Service(원스톱서비스) ▲Retro(복고 열풍) ▲Cooktainer(Cook + Entertainer: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 ▲Economic(알뜰 소비 경향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나를 위한 가치 소비가 늘면서 싱글족 및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테리어용품, 캠핑용품 등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해외 직구나 중고장터 등을 통해 피규어, RC카, 드론, PC게임 타이틀, 레고 등 장난감을 구매하는 키덜트족이 소비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옥션의 올해 10월 한달 간 해외직구 전문관에서는 키덜트류 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출산율 감소로 한 가구 내 자녀 수가 1~2인 미만인 가정이 늘면서, 아동 1인당 지출도 늘었다. 최근 유아동 장난감에서 독보적인 상품으로 자리잡은 터닝메카드가 옥션에서 올해 2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앞으로도 유아동 관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 곳에서 모든 쇼핑이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는 온라인몰 매출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올해는 특히 메르스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면서 온라인 장보기가 크게 늘었다. 복고열풍으로 1980년대에 유행하던 와이드팬츠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디스트로이드진, 항공점퍼, 멜빵바지 등도 판매가 늘고 있다. '쿡방', '먹방' 트렌드로 식품 매출도 늘었다. 진라면 진짬뽕의 경우 옥션에서만 지난달 5000개가 팔려나갔다. 불황으로 알뜰 소비가 확산되면서 외식비와 여행비를 절감할 수 있는 커피·외식·호텔숙박권 등 e상품권 등의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알뜰한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옥션이 선보인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판매 시작 반나절 만에 1250대가 완판되기도 했다. 옥션 박희제 마케팅실장은 "싱글족 및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에 적극적인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스마트형 IT기기 및 스타워즈 등의 키덜트 상품들의 인기와 백화점 브랜드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구매하고 블랙프라이데이 이슈로 해외 직구 쇼핑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알뜰한 소비를 하는 와중에도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 현상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2015-12-17 16:07:1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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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나라에서 겨울을 만끽하자

"눈의 나라로 떠나요." 여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겨울휴가를 장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추위때문에 모처럼의 휴가를 집에서 보낼 수는 없는 일. 가까운 국내에도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많지만 좀 더 특별함을 부여하고 싶다면 해외로 눈을 돌려보자. ◆삿포로 눈축제 일본의 북단 홋카이도는 반 년 동안 폭설과 추위가 지속되는 지역으로 겨울철이면 곳곳에서 눈과 얼음의 축제가 펼쳐진다. 가장 유명한 것은 삿포로의 눈축제(유키마츠리)다. 유키마츠리는 내년 2월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오오도리 공원과 스스키노 거리에서 열린다. 눈 조각을 감상하고 음악회와 패션쇼·스키쇼·레이저쇼·노래자랑, 그리고 인기 있는 눈의 여왕 선발대회도 볼 수 있다. 이 기간에 동원되는 눈의 양은 5톤 트럭 7000대 분량에 달한다. 여기에 도야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겨울 추위를 녹여줄 온천마을까지 방문한다면 묵은 피로까지 날릴 수 있다. ◆하얼빈 빙등제 하얼빈 빙등제는 해마다 1~2월 사이 개최되는 눈과 얼음의 축제다. 빙등제와 빙설제가 별도의 장소에서 각각 개최된다. 개최 기간에는 전세계의 유명 얼음조각가들이 모여들어 세계의 유명 건축물이나 동물·여신상·미술품 등의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는데, 이 때 영하 20℃ 이하의 추운 날씨에서 얼어붙은 쑹화강의 단단하고 하얀 얼음을 이용한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얼음 조각 안 오색등을 밝혀 신비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빙등제와 빙설제가 열리는 시기가 되면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 ◆퀘백 윈터카니발 겨울이 긴 퀘벡시도 겨울 축제를 즐길 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매년 1월 말에서 2월 중순까지 2주간 열리는 윈터카니발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카니발에선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 스노우 래프팅, 개썰매, 빙판 미니 골프, 눈마차, 카니발 여왕선발대회, 그리고 신체건강한 남녀들이 영하의 혹독의 추위에서 눈밭을 구르며 함께 목욕하는 행사인 스노배스가 있다. 한 해 약 3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 축제에 참여한다. ◆스위스 그린델발트 세계눈축제 1993년 일본의 한 조각가가 거대한 하이디 얼음 조각을 만든면서 유래된 그린델발트 세계 눈축제는 얼음과 눈 조각의 향연이 장관을 이룬다. 매년 1월 중순마다 6일간 전세계 예술가들이 팀을 이루어 해발 1034m의 고원에 자리 잡은 산악 빙하마을 그린델발트에서 얼음과 눈으로 만드는 조각 작품을 제작한다. 축제는 그린델발트 시내 중심부에 마련된 자연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며, 폐막식 때 작품들의 독창성과 솜씨를 따져 입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그린델발트는 고봉 등반의 거점으로 유명하며 겨울철엔 세계의 스키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를 향해 가는 등산열차가 운행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바 있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매년 11월 말부터 약 한달간 유럽 각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전통적이고 섬세한 수공예품, 그리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아이템들이 한데 모여 동화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축제로, 유명한 크리스마스마켓은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크리스마스마켓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케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리고 약 수백개 가판에 즐비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에게 줄 선물로도 효과 만점이다. 여행객들은 어릴 적 꿈꿔오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향수에 젖곤 한다. 독일 로텐부르크와 뉘렌부르크,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와 짤쯔부르크 등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규모도 크다. /도움말: 하나투어

2015-12-17 15:51:25 유현희 기자